[파이낸셜뉴스] 중국 일부 누리꾼들이 우리나라 부채춤을 자국 문화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에게 제보를 받았고, 확인해 보니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이 부채춤을 훔쳐 갔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퍼져 있었다"며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는 한국의 부채춤을 '중국 민간 전통무용'이라고 왜곡하고 있는 중"이라고 질타했다. 부채춤은 부채를 주된 소재로 삼은 한국 무용으로 1954년 원로 무용가 김백봉이 창작 발표한 김백봉류 부채춤이 가장 화려하고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김백봉이 첫선을 보인 부채춤은 1968년 멕시코올림픽에서 군무로 공연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1992년 명작무로 지명됐으며, 2014년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됐다. 한편 중국의 이 같은 황당한 주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중국 지린성은 지난 2007년 부채춤과 상모춤, 그네, 널뛰기 등 19개 항목을 성급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한 것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홍콩 고궁박물관 공식 SNS가 한복을 차려입고 부채춤을 추는 사진을 올리고, '중국 무용'(Chinese Dance)으로 소개해 논란이 됐으며, 올해 초에는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 홈 구장에서 '중국 댄스팀'이라고 소개하며 중국인들이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논란이 됐다. 서 교수는 "중국은 조선족 국적과 터전이 중국임을 내세워 한국 고유문화를 자국 문화로 편입시키려는 움직임을 꾸준히 보여왔다"고 지적하며 "한국 정부도 강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05 10:41:57[파이낸셜뉴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우리나라 부채춤을 중국의 민속 무용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문화 침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서 교수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우리의 부채춤을 '중국 민간 전통무용'이라고 왜곡하고 있었다"고 꼬집으며 "부채춤은 한족, 하니족, 조선족 등의 민족이 긴 역사를 거쳐 각자 다른 특징을 형성한 중국 민간 전통무용 형식 중의 하나라고 소개했다"고 지적했다. 부채춤은 부채를 주된 소재로 삼은 한국 무용으로 지난 1954년 원로 무용가 김백봉이 처음 선보였다. 이후 1968년 멕시코올림픽에서 군무로 공연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 작품으로 자리 잡은 부채춤은 1992년 명작무로 지명됐으며 2014년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됐다. 서 교수는 "지난 5월에는 홍콩 고궁박물관 공식 SNS에 한복을 차려 입고 부채춤을 추는 장면을 사진으로 올리면서 '중국 무용'(Chinese Dance)으로 소개해 큰 논란이 됐다"며 "항의 메일을 계속 보냈지만, 아직 시정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한복, 김치, 아리랑, 판소리 등에 이어 중국의 문화공정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금까지 바이두의 왜곡에 대한 항의를 꾸준히 해왔던 것처럼 부채춤의 기원을 수정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뿐 아니라 중국의 역사 왜곡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2-19 09:47:35[파이낸셜뉴스]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무용인 ‘부채춤’과 ‘화관무’ 창시자로 한국무용의 르네상스를 이끈 원로 무용가 김백봉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1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 고인은 1962년 서울시 문화상, 1964년 캄보디아 문화훈장, 1981년 보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2016년에는 ‘대한민국을 빛낸 최고의 명인상’, 2017년에 제58회 3·1문화상 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주요공연으로는 ‘부채춤, 밤’과 ‘심청’ ‘청명심수’, ‘만다라’ ‘우리춤대축제’ 등이 유명하다. 유족은 아들 안병철 경희청한의원 원장, 무용가 안병주 경희대 무용학부장, 안나경 김백봉춤연구회 이사장과 사위 장석의, 손녀인 무용가 안귀호 춤이음 부대표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4일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4-12 11:12:13부채춤을 창안한 신무용의 대가, 김백봉 선생(사진)의 춤이 재조명된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30일 '수요춤전' 무대에 원로무용가 재조명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으로 김백봉춤보전회가 꾸미는 '한국 신무용의 초석을 다진 무용가 김백봉 춤 재조명' 공연을 올린다고 29일 밝혔다. 김백봉 선생은 원로무용가 재조명 시리즈 중 유일하게 생존하고 있다. 현전하는 '부채춤'을 창안한 장본인으로 1968년 멕시코 올림픽에서 부채춤을 처음 선보이며 한국 춤의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 알려 화제를 모았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는 2000명의 무용수가 만들어내는 대형 군무 '화관무'를 선보이는 등 평생 600여 편이 넘는 창작춤을 만들었다. 그는 '신무용의 대모'로 불리며 2005년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은관 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의 제자와 딸인 안병주(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 김백봉 부채춤보유자)를 중심으로 장고춤(향기), 무당춤, 검무, 김백봉 산조 '천명심수' 등 김백봉 선생이 안무한 작품의 원형을 무대에 올린다. 특히 화관무와 부채춤은 초연 당시의 모습을 독무로 바꿔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수요춤전은 원로무용가 재조명으로 이달부터 시작됐다. 오는 4월 6일 국립부산국악원이 꾸미는 공연 '영남 춤 그리고 신명을 통하여'를 통해 영남 지역의 특색 있는 춤을 서울에서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6-03-29 08:03:33▲ 마리텔, 한예리마리텔 한예리 '마리텔' 한예리가 자신의 전공을 살린 '예리가 나르샤' 방송을 시작했다. 17일 MBC '마리텔' MLT-20가 생중계 된 가운데, 한예리가 '예리가 나르샤'를 통해 네티즌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한예리는 자진 타령에 맞춰 즉석에서 춤을 췄다. 특히 단아한 한복과 무용복을 입었다. 하지만 하얀색 티셔츠를 입은 한예리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내복을 입은 것이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예리는 이날 부채춤을 선보이며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
2016-01-17 20:33:11▲ '유희열의 스케치북' 유희열 '유희열의 스케치북' 유희열, 보아 ‘유희열의 스케치북’ 유희열이 보아의 부채춤에 도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29일 방송에는 보아, 정준영 밴드, 유병재, 홍대광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아가 ‘키스 마이 립스’를 부르며 등장했다. 유희열은 보아를 향해 “스케치북의 최고 시청률을 보아 씨가 자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보아는 “시청률 강화를 위해서 스페셜 무대를 준비했다”며 “저 진짜 미니콘서트 준비하는 줄 알았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이어 유희열은 보아의 부채를 탐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보아가 직접 춤을 춰보라 제안했고, 유희열이 직접 부채 사이에 들어가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 폭소케 했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40분 KBS에서 방송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5-30 11:06:23▲ 보아보아 보아가 정규 8집의 화려한 신곡 컴백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보아는 오늘 16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신곡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의 무대를 꾸몄다. 보아는 먼저 '그린 라이트(Green Light)' 무대에서 활기차고 밝은 소녀 같은 모습을 선보여 팬들의 기대에 부흥했다. 이어 타이틀곡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 무대에서 핫팬츠에 롱부츠를 매치해 섹시한 매력을 어필했다. 특히 도발적인 춤과 눈빛이 이목을 끌었으며 댄서들과 함께 선보인 부채 깃털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했다. 또한 보아는 지난 12일 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8집 전곡 음원을 공개했으며, 타이틀 곡 ‘Kiss My Lips’가 선공개된 더블 타이틀 곡 ‘Who Are You’에 이어 다시 한번 음악차트 정상에 올라, 아시아 대표 뮤지션 보아의 컴백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보아, 김성규, 장현승, 방탄소년단, EXID, 전효성, 은정, 몬스타 엑스, 베스티, 김예림, 마이네임, 오마이걸, 소유미, 디아크, HOTSHOT, 홍자, 트랜디 등이 출연했다. /fnstar@fnenws.com fn스타
2015-05-16 17:43:11하녀들 이채영 (사진=드라마하우스 & 코너스톤) ‘하녀들’ 이채영이 치명적인 춤사위를 선보였다. 2일 JTBC 드라마 ‘하녀들’ 측은 한양 최고의 기녀 가희아 역을 맡은 배우 이채영의 아름답고 섹시한 부채 춤사위를 공개했다. 이채영이 분할 가희아는 조선에서 가장 으뜸으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기녀이자 모든 남성들의 꿈이었던 실존인물. 사진 속 이채영은 한 손에 부채를 들고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실제로 이채영은 촬영에 앞서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하루 3시간씩 안무 연습실을 방문해 부채춤 안무 습득에 나섰고 완벽한 소화력으로 전담 안무 감독에게 폭풍 칭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해 ‘하녀들’의 한 관계자는 “촬영 당시 이채영은 카메라가 돌지 않는 순간에도 쉬지 않고 연습에 매진하며 더 완벽한 가희아의 모습에 다가가기 위해 안무 감독에게 꾸준히 자문을 구했다”며 “‘하녀들’을 통해 선보일 이채영의 치명적인 매력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하녀들’은 신분과 계급 속 운명의 소용돌이에 맞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남녀들의 러브스토리로 오는 12월12일 오후 9시45분에 첫 방송 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12-02 14:57:49▲ JTBC 제공 지상렬이 박준금의 부채춤에 설렘을 느꼈다. JTBC 재혼 미리보기 '님과 함께'에서 지상렬은 아내 박준금과 힘께 그의 고향인 춘천을 방문해 과거를 되짚어보는 추억 데이트를 가졌다. 박준금의 모교인 춘천여고 등지에서 시간여행을 하던 지상렬-박준금 부부는 박준금의 어린 시절 무용 선생님이었던 절친한 언니를 찾았다. 이에 박준금은 "옛날로 돌아가 다시 춤추고 싶다"며 30년만에 무용복까지 완벽하게 갖춰 입은 뒤 부채춤을 추는 시간을 가졌다. 박준금의 아름다운 몸짓에 지상렬은 감탄사를 아끼지 않으며 격한 애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지상렬을 황홀하게 만든 박준금의 부채춤은 16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재혼 미리보기 '님과 함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창용 기자 news@fnnews.com
2014-07-15 10:11:20드라마 ‘꽃들의 전쟁’ 김현주가 고혹적인 부채춤 자태를 과시했다. 최근 김현주는 JTBC 주말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꽃들의 전쟁)’에서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조선 최고의 악녀’ 소용 조씨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오는 30, 31일에 방송될 3회와 4회에서는 김현주가 인조의 여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겨질 전망이다. 인조의 후궁으로 발탁된 얌전이 스승 설죽으로부터 매혹적인 춤사위와 농염한 눈빛을 전수받게 되는 것. 김현주가 톡톡 튀고 생기발랄한 얌전의 모습을 벗고, 야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지독하고 악랄한 소용 조씨로 탈바꿈하기 위한 행보를 시작하게 되는 셈이다. 이와 관련 김현주가 농염한 눈빛을 발산하며 부채춤을 추는 사진이 공개돼 새파란 저고리와 빨간 치마의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채 한 손에는 부채를 들고 매혹적인 눈빛과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냈다. 김현주가 부채춤을 추는 장면은 지난 18일 하동 경남 하동군에 위치한 최참판댁 드라마 촬영장에서 진행돼 당시 김현주는 예정된 촬영 시간보다 일찌감치 현장에 도착, 촬영에 들어가기 전까지 무용선생님에게 열정적으로 기본 동작들을 숙지해나가며 촬영준비에 들어갔다. 사실 극중 얌전이 설죽에게 춤을 배워나가는 장면이었기에 어설프게 춤추는 흉내만 낼 수도 있었던 상황이지만 김현주는 촬영 내내 동작이 잘 맞는지, 어떤 모양이 예쁘게 나오는지 등 무용선생님께 끊임없이 자문을 구하며 동작 하나하나에 신경 쓰는 열의를 보여 스태프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김현주는 첫 방송 소감에 대해 “아무래도 잘 한 부분보다는 부족한 부분이 더 잘 보이기 때문에 제 연기에 100퍼센트 만족했다고 할 순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드라마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거 같아 기분은 참 좋다”며 “앞으로 얌전이 궁궐에 들어가면서 변해가는 과정이 더욱 흥미진진하게 진행될 예정이니 시청자분들의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얌전’에서 ‘소용 조씨’로 변신할 김현주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예고되고 있는 ‘꽃들의 전쟁’ 3회는 오는 30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3-29 16:0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