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새해 공공공사 첫 수주에 성공했다. 동부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부천 대장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 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공사금액은 약 1236억원으로 동부건설은 7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는다. 이번 공사는 경기도 부천시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삼정동 일원 164만1910㎡ 부지에 토공과 관로공, 교량 등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50개월이며, 향후 수도권 주택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건설은 올해 LH가 발주한 첫 기술형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해 동부건설은 공공공사 분야에서 약 7000억원을 수주, 업계 2위를 달성했다. 이 중 기술형 입찰에서만 약 3551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린 바 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23-01-12 18:12:01경기 부천 대장과 고양 창릉지구의 지구 계획이 승인되면서 정부의 3기 신도시 개발 계획이 2년 반 만에 모두 확정됐다. 앞서 정부는 5곳의 3기 신도기를 통해 17만6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국토교통부는 11월 30일 3기 신도시 중 부천 대장과 고양 창릉에 대한 신도시 지구계획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승인 대상은 대장지구 342만㎡와 창릉지구 789만㎡다. 지난 2019년 5월 3기 신도시 후보지가 발표된 이후 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에 이어 부천 대장, 고양 창릉까지 약 2년 반 만에 3기 신도시 모든 지구의 지구계획 승인이 완료된 것이다. 정부는 이들 3기 신도시에서 공공 9만2000가구, 민간 8만4000가구 등 총 17만6000가구 공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9만7000가구는 사전청약으로 공급을 진행 중이다. 이날 지구계획이 확정된 대장신도시(1만9500가구)와 창릉신도시(3만8000가구)에선 3기 신도시 전체 물량의 3분의 1가량이 공급된다. 부천 대장신도시는 '새로운 일상을 채우는 채움도시'를 도시비전으로 설정하고, △신산업복합도시 △스마트 교통도시 △수변테마도시 △입체디자인도시 등 4가지 특화 전략을 마련해 추진된다. 특히 신도시 입주 시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월 확정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해 간선급행열차(BRT)와 주변 철도노선으로의 연결이 가능한 교통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와 5·7·9호선, 공항철도, 광역급행철도(GTX)-B로 연결되는 철도노선도 계획하고 있다. 고양 창릉신도시의 경우 '수도권 서북부 경제·문화수도'를 개발 목표로 설정하고 △청록도시 △경제도시 △포용도시 등 3가지 특화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결정된 고양창릉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고양~서울 은평 간 도시철도 건설(고양선)과 GTX-A노선 창릉역 신설을 추진한다. 주요 도로사업으로 중앙로~제2자유로 연결로 신설과 수색교 및 강변북로 확장 등도 설계 진행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 부천 대장, 고양 창릉의 지구계획도 확정되는 등 정부의 205만호 공급대책이 차질없이 추진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주택 공급의 시차를 최대한 단축해 국민들께 내집 마련의 기회를 최대한 빨리 제공하고, 주택 시장이 조기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1-11-30 18:31:59[파이낸셜뉴스] LH는 3기 신도시 중 부천대장·고양창릉 지구에 총괄계획가(MP) 22명을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총괄계획가는 신도시의 지구단위계획 수립단계에서 도시조성 전 분야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받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부천대장지구는 이제선 연세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11개 분야에서 11인의 총괄계획가를 위촉했으며, 고양창릉지구는 김현수 단국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10개 분야에서 11인의 총괄계획가를 위촉했다. 도시설계 분야에서는 지난 8월 ‘도시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국제공모에서 각 지구별 최우수작으로 당선된 박상섭 부사장((주)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부천대장)과 김태만 대표((주)해안건축, 고양창릉)가 총괄계획가로 위촉돼 지구별 특성이 반영된 도시·건축 공간 조성 계획에 참여할 계획이다. LH는 지난 16일 고양창릉지구, 23일 부천대장지구의 총괄계획가 위촉과 함께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지구 현안과 그간 검토된 계획, 공모 당선작 등에 대한 의견 교환과 함께 앞으로의 도시계획 수립 방안이 논의됐다. 정운섭 LH 신도시사업처장은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세계적인 수준의 도시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내년 사전청약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0-09-25 08:30:09"부천 대장지구는 '부천테크노폴리스' 사업이 자체 추진 중이라 신도시 선정 기대감이 0% 였다가 발표 직후 개발 기대감에 들뜨고 있습니다." (부천시 오정동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 부천 대장지구가 속한 부천시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일대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들은 지난 8일 3기 신도시 지정에 대해 '예상외'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개발 기대감에 부푸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대부분의 공인중개사무소가 문을 닫은 가운데 대장동 일부 공인중개사무소는 문을 열고 영업이 한창이었다. 또 오정동, 원종동 일대 공인중개사무소들도 유선으로 투자자 등과 상담을 이어나갔다. 기자가 찾은 오정동 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대장지구 일대는 현재 '부천테크노폴리스' 사업이 자체 추진중이라 신도시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0%였다"며 "원래 아파트와 토지 등 거래가 거의 없던 지역이었는데 발표 당일에만 오정동 휴먼시아 2단지 아파트 3건이 거래됐다"고 말했다. 그는 "발표 당일 총 6건의 매물이 있었는데 3건은 거래가 당일 체결됐고, 3건은 주인이 물건을 걷어 들였다"며 "대장지구 인근 휴먼시아 3단지는 아파트 예닐곱 건의 매물이 싹 들어갔다"고 전했다. 대장 지구 인근 아파트는 물론 토지도 매물을 감췄다. 또 다른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대장동 인근 농지 가격이 3.3㎡당 80만원~100만원 선이었는데 매물이 싹 들어갔다"고 말했다. 현재 부천시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대장동 일대(234만㎡)에 1조8000억원을 들여 친환경 스마트 복합단지 '부천테크노폴리스'를 2025년까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해당 개발 계획 발표 후 대장동 일대 농지 가격이 재작년 3.3㎡당 40~50만원에서 지난해 100만원 수준까지 올랐었다. 대장지구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대장지구는 타 지역 대비 토지보상 문제가 상대적으로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 중개업소 대표는 "대장지구로 지정된 약 100만평의 대지의 90% 이상이 농지로 파악되고 거주민들도 거의 없다"며 "지난해 일부 도로를 만들면서 토지 보상비가 3.3㎡당 120만원~150만원 선으로 책정됐는데 이번에도 150만원 정도를 예상하나 그 이상을 요구하는 주민 설득이 관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교통이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과거 홍대입구역과 원종역 신설 계획이 있었으나 무산됐고, 현재 공사 중인 소사 대곡지하철 지하철도 대장지구와는 약간 거리가 있다. 오정동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현재 부천종합운동장, 대장신도시,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슈퍼-간선급행버스체계(슈퍼-BRT)를 추진 중이나 신도시인 만큼 버스보다 지하철역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9-05-12 14:12:05부동산 시장 최대 이슈 3기신도시 확정!… 부천시 관심집중 영상문화산업단지, GTX-B노선 등 대형개발 잇따라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수혜단지로 떠올라 정부가 경기 부천 대장지구를 3기신도시로 추가 지정하면서 부천시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자족기능 향상, 교통망 확충 등 개발호재에 따른 가치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부천 대장지구는 대창동, 오정동, 원종동 등 343만㎡ 부지를 활용해 2만 가구, 4만7000명을 수용할 규모로 지어진다. 판교테크노밸리의 1.4배 수준인 68만㎡를 자족용지로 조성하여 계양 테크노밸리와 마곡 산단을 잇는 서부권 기업벨트로 개발되며, 패키징·금형·로봇·조명·만화 등 부천시 5대 특화산업과 지식기반산업 관련 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 호재도 이어진다. 김포공항역(공항철도, 5·9호선, 대곡소사선)과 부천종합운동장역(7호선, 대곡소사선, GTX-B 예정)을 잇는 총 연장 17.3㎞의 S-BRT가 설치된다. 청라 BRT를 S-BRT와 연계해 부천종합운동장역·김포공항역과 바로 연결하는 공사도 진행된다. 부천 대장지구로부터 서울역까지 소요 시간은 30분, 여의도까지는 25분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신도시 내 100만㎡를 4개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굴포천 주변 수변공간은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기피 시설이었던 굴포하수처리장은 멀티 스포츠 콤플렉스로 조성된다. 이렇다 보니 전문가들은 부천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 전문가는 “금번 3기신도시 발표 후 부천시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라며 “신도시 등 택지지구는 발표 후 수년이 지나고서 공급이 이뤄지기 때문에 인근 지역을 미리 선점해 후광효과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3기신도시 부천 대장지구 수혜 단지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분양 중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1059 일대 선보인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눈길이 모이고 있다. 오피스텔은 앞서 진행한 청약에서 평균 21.57대 1, 최고 1451.75대 1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는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췄다. 지하 1층에서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과 직통연결예정이며, 역 주변으로 다수의 버스정류장이 위치한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롯데시네마, 이마트, 등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부천테크노마트(860여개 기업)와 부천시청, 세무서, 교육지원청 등 관공서도 가깝다. 도보권 내 명문학군인 옥산초 중흥초, 중흥중, 부흥중, 심원고 등이 위치한다. 부천중앙공원, 길주공원, 옥산공원 등 주변 녹지공간도 풍부해 노른자 입지로 평가된다. 다양한 편의시설도 돋보인다. 우선, 49층 초고층으로 지어지는 만큼 차별화된 외관이 돋보이며 스카이라운지, 스카이브릿지, 옥상정원 등 특화설계도 도입돼 중동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열린 도서관, 오픈키친, 코인세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대규모 개발호재도 예정돼 있다. 3기신도시 부천 대장지구 조성을 비롯해 융복합 R&D, 첨단지식산업단지, 스포츠시설 등이 건설되는 종합운동장일원 역세권 개발사업(2024년 예정)이 추진 중이다. 또한, 문화·만화·관광·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단지로 개발 중인 영상문화산업단지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3기신도시 추가 발표 이후 문의 전화와 함께 방문 및 계약하는 고객들이 늘었다” 며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는 중동신도시 인프라는 물론 부천 대장지구 인프라까지 모두 누릴 수 있어 미래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는 상업시설이 조성되며, 지상 7층부터 18층까지는 섹션 오피스 506실이 들어선다. 지상 20층부터 49층까지는 오피스텔 전용면적 19~84㎡ 1050실로 조성된다.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은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50% 무이자 금융혜택을 제공하며 비규제지역으로 전매도 자유롭다. 계약은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 222-46(약대오거리 인근)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진행 중이며, 입주는 2022년 11월 예정이다.
2019-05-08 10:10:59정부가 고양시 창릉동, 부천시 대장동을 3기 신도시 3차지구로 발표했다. 이 지구를 포함한 택지 22곳에 공급되는 전체 주택 규모는 모두 11만 가구다. 국토교통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수도권 주택 30만가구 공급방안'계획을 발표했다. 3기 신도시는 추가 입지는 고양시 창릉동(813만㎡·3만8000가구), 부천시 대장동(343만㎡·2만가구)로 결정됐다. 또 서울에서도 총 1만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사당역 복합환승센터(1200가구), 창동역 복합환승센터(300가구), 왕십리역 철도부지(300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안산 장상(신안산선 신설역), 용인 구성역(분당선 구성역, GTX-A 신설역), 안양 인덕원(4호선 인덕원역) 등 '경기권' 지구에도 4만2000가구가 공급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브르핑에서 "신도시 5만8000가구와 서울 대방 등 중소택지 5만2000가구를 차질없이 공급하겠다"고 7일 밝혔다. 그는 서울·수도권의 좋은 입지에 양질의 주택 공급','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의 균형 있는 공급', '실수요자 우선 및 투기수요 차단'이라는 3대원칙은 정부의 일관된 의지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이 원칙에 더해,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계획은 전문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교통, 일자리, 육아환경 등의 대책을 모색하며 정주 요건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보다 진일보한 대책이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신도시 교통 대책도 함께 발표했다. 우선 고양 창릉 지구의 경우 새절역(6호선·서부선)부터 고양시청까지 14.5㎞ 길이의 '고양선(가칭)' 지하철이 신설된다. 화전역(경의중앙선)과 고양시청역 등 7개 지하철 신설역은 BRT(간선급행버스체계)로 연결된다. 일산 백석동부터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4.8㎞ 자동차 전용도로도 새로 놓이고, 창릉지구와 제2자유로도 4차로로 이어질 예정이다. 교통 체계가 확충되면 여의도에서 25분(서부선 이용), 용산에서 25분(경의중앙선), 서울 강남에서 30분(GTX) 정도면 고양 창릉 지구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또 부천 대장의 경우 김포공항역포공항역(공항철도, 5·9호선, 대곡소사선)과 부천종합운동장역(7호선, 대곡소사선, GTX-B 예정)을 잇는 총 연장 17.3㎞의 S(슈퍼)-BRT가 설치된다. 청라 BRT를 S-BRT와 연계해 부천종합운동장역·김포공항역과 바로 연결하는 공사도 진행된다. 부천 대장 지구로부터 서울역까지 교통(S-BRT→GTX-B) 소요 시간은 30분, 여의도까지는 25분 정도가 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하고 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난해 9.13 대책과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최근 주택 시장은 하향 안정세이지만 오랜 기간 (이 추세가) 더 확실하고 굳건하게 자리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서혜진 기자
2019-05-07 11:13:03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 등 2곳에 총 5만8000가구를 공급할 3시 신도시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중규모 택지로는 안산장상과 용인구성역, 안산신길2, 수원당수2 등이 발표됐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9-05-07 10:08:48【부천=노진균 기자】 "문화와 경제가 균형 있게 발전하는 미래도시를 지향점으로 삼겠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은 24일 향후 시정방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부천 광역동을 3개구, 일반동으로 전환해 대민 행정서비스, 안전, 복지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 중심 행정체계로 개편했다. 또 지난해 7월 서해선 개통과 광역교통망 확대 등을 추진해왔다. 조 시장은 이어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신·구도심 균형발전, 공간복지와 경제 활성화'비전을 제시했다. 3기 신도시인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기업유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분야 세계 2위인 미국 온세미가 부천에 둥지를 튼다. 온세미는 2025년까지 총 1조4000억원을 투자해 신규 일자리 1000여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신도시와 원도시의 균형개발에 집중한다. 원도심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시정 비전 중 하나인 '공간복지'를 반영한다. 이를 위해 시민과 공감대 형성, 긴밀한 소통을 적극 펼친다는 구상이다. 중동1기 신도시 재개발과 관련 4000호 내외 선도지구와 미선정된 원도심에 대해 주민 공감대와 소통을 통해 단계별 개발계획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송내국민체육센터, 역곡다목적체육센터, 옥길문화체육센터 조성과 함께 심곡도서관 등 각 도서관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부천대공원(2026년 예정), 소사대공원(2029년 예정), 오정대공원(2025년 예정) 등 구별 거점대공원을 조성한다. 또 역곡천 철길 테마산책로 등 작은 공원, 테마경관을 도심 곳곳에 조성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24 14:35:551기 신도시 선도지구의 당락은 주민동의율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동의율 95% 이상에 최다 배점이 배정됐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대단지이면서도 주민동의율이 높을수록 유리한 구조다. 다만 이주대책, 재건축 분담금 등 사업 과정에서 넘어야 할 난제가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민동의율' 선도지구 판가름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선정되는 선도지구는 주거단지 정비형, 중심지구 정비형 등 사업 유형과 연립주택, 아파트, 주상복합 등 주택 유형에 관계없이 고득점 순으로 선정된다. 다만 특정 유형에 쏠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가 유형별로 안배할 수 있도록 했다. 선도지구 선정기준은 주민동의율, 가구당 주차장 대수 등 노후도와 주민불편, 통합정비 규모 등 정량적인 평가가 두드러진다. 기본적으로 선도지구 지정을 위해서는 단지 규모가 크면서 주민동의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 평가 배점 100점 만점에 가장 높은 기준은 주민동의율로 60점을 차지한다. 주민동의율이 50%이면 10점을 적용받지만, 95% 이상이면 60점을 부여받는다. 통합정비 참여 주민 수와 주택단지 수를 평가하는 '정비사업 추진의 파급효과'의 배점은 20점이다. 이 중 참여 주택단지 수는 1개 단지면 5점, 4개 단지 이상이면 10점을 적용받는다. 참여 가구 수는 500가구 미만이면 2.5점이고, 3000가구 이상이면 10점을 부여받는다. 또 가구당 주차대수 등을 평가하는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10점)',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10점)' 등이 있다. 여기에 사업 실현가능성이 가점(5점) 항목으로 포함돼 100점 만점 한도 내에서 점수 부여가 가능하다. 지역별 여건 등을 고려해 지자체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경우 개발 구상안을 접수해 진행하는 정성평가도 병행할 예정이다. 국토부가 제시한 이 같은 '표준 평가기준'은 지자체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세부 평가기준과 배점은 별도로 조정할 수도 있다. ■'이주대책' 윤곽만 제시 1기 신도시 정비에 따른 이주대책은 윤곽만 나왔다. 이주수요에 따른 인근 전셋값 자극을 최소화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향후 기본계획 수립 시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고양 창릉·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 등 신규 택지의 주택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권역별 주택 수급상황에 따라 필요시 소규모 신규 개발사업을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 외에 정비 후 신규 공급되는 분양주택과 공공기여주택 등도 적극 활용키로 했다. 전세시장 안정화를 위해 연도별로 정비 선정물량을 조정하고 인허가 물량도 관리한다. 전세시장 불안이 우려될 경우 연차별 선정물량 조정, 인허가 물량 관리, 이주시기 분산 등 권역별 전세시장 안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주대책과 조합원 자금여력 여부 등 여러 문제가 산재해 있어 정비까지 상당 기간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매년 적용지구를 추가로 지정하더라도 이주대책과 조합원들의 자금여력 등의 문제로 정비사업을 무리 없이 진행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전체적으로 1기 신도시가 재정비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추후 선도지구 선정 때도 전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용적률을 배분하고 고밀개발과 저밀개발할 지역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체적인 구상이 맞아야 도시 전반적인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성석우 기자
2024-05-22 18:20:00[파이낸셜뉴스] 1기 신도시 선도지구의 당락은 주민 동의율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 동의율 95% 이상에 최다 배점이 배정됐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대단지이면서도 주민 동의율이 높을 수록 유리한 구조다. 다만, 이주 대책, 재건축 분담금 등 사업과정에서 넘어야할 난제가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민동의율' 선도지구 판가름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선정되는 선도지구는 주거단지 정비형, 중심지구 정비형 등 사업 유형과 연립주택, 아파트, 주상복합 등 주택 유형에 관계 없이 고득점 순으로 선정된다. 다만, 특정 유형에 쏠림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자체가 유형별로 안배할 수 있도록 했다. 선도지구 선정 기준은 주민 동의율, 가구 당 주차장 대수 등 노후도와 주민 불편, 통합정비 규모 등 정량적인 평가가 두드러진다. 기본적으로 선도지구 지정을 위해서는 단지 규모가 크면서 주민 동의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 평가 배점 100점 만점에 가장 높은 기준은 주민 동의율로 60점을 차지한다. 주민동의율이 50%이면 10점을 적용받지만, 95% 이상이면 60점을 부여받는다. 통합정비 참여 주민 수와 주택단지 수를 평가하는 '정비사업 추진의 파급효과'의 배점은 20점이다. 이중 참여 주택단지 수의 경우 1개 단지면 5점, 4개 단지 이상이면 10점을 적용받는다. 참여 가구 수는 500가구 미만이면 2.5점이고, 3000가구 이상이면 10점을 부여 받는다. 또 가구당 주차대수 등을 평가하는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10점)',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10점) 등이 있다. 여기에 사업 실현가능성이 가점(5점) 항목으로 포함돼 100점 만점 한도내에서 점수 부여가 가능하다. 지역별 여건 등을 고려해 지자체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경우 개발 구상안을 접수받아 진행하는 정성평가도 병행할 예정이다. 국토부가 제시한 이 같은 '표준 평가기준'은 지자체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세부 평가기준과 배점은 별도로 조정할 수도 있다. ■'이주 대책' 윤곽만 제시 1기 신도시 정비에 따른 이주대책은 '윤곽'만 나왔다. 이주 수요에 따른 인근 전셋값 자극을 최소화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향후 기본계획 수립시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고양 창릉·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 등 신규 택지의 주택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권역별 주택 수급 상황에 따라 필요시 소규모 신규 개발사업을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 외에 정비 후 신규로 공급되는 분양주택과 공공기여주택 등도 적극 활용키로 했다. 전세시장 안정화를 위해 연도별로 정비 선정물량을 조정하고, 인허가 물량도 관리한다. 전세시장 불안이 우려될 경우 연차별 선정 물량 조정, 인허가 물량 관리·이주시기 분산 등 권역별 전세시장 안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주 대책과 조합원 자금여력 여부 등 여러 문제가 산재해 있어 정비까지 상당 기간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매년 적용지구를 추가로 지정하더라도 이주대책과 조합원들의 자금 여력 등의 문제로 정비 사업을 무리 없이 진행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전체적으로 1기 신도시가 재정비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추후 선도지구 선정 때에도 전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용적률을 배분하고 고밀 개발과 저밀 개발할 지역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체적인 구상이 맞아야 도시 전반적인 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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