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3기 신도시인 경기 부천 대장지구 내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정류장이 추가로 설치되고, 노선 연장이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천도시공사, 서부광역메트로와 3기 신도시 부천대장 지구 내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추가 정거장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국토교통부와 서부광역메트로가 체결한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민자사업 실시협약'의 후속 절차다. 협약에 따라 부천 대장 신도시 내 서측 지역에 정거장(100정거장) 1개소가 추가로 설치되고, 노선이 1.88㎞ 연장된다. 대장~홍대선은 부천시 대장 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광역철도다. 2·5·9호선 등 지하철 주요 노선 환승이 가능하다. 지난 2022년 9월 제3자 민자사업 제안공고 시 대장~홍대선은 부천대장 지구 내 정거장 1개소가 설치되는 연장 18.4㎞ 사업이었지만, LH는 국토부, 사업시행자와 협상을 통해 추가 정거장 1개소와 노선 연장(1.88㎞)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대장~홍대선은 총 정거장 12개소, 연장 20.03㎞로 늘어난다. 부천 대장지구는 오는 12월 첫 공동주택(4개 블록, 2505가구)을 착공하고, 2025년 상반기 본 청약을 실시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앞으로도 3기 신도시 광역 교통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구축해 입주민의 이동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09 11:44:15동부건설이 새해 공공공사 첫 수주에 성공했다. 동부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부천 대장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 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공사금액은 약 1236억원으로 동부건설은 7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는다. 이번 공사는 경기도 부천시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삼정동 일원 164만1910㎡ 부지에 토공과 관로공, 교량 등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50개월이며, 향후 수도권 주택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건설은 올해 LH가 발주한 첫 기술형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해 동부건설은 공공공사 분야에서 약 7000억원을 수주, 업계 2위를 달성했다. 이 중 기술형 입찰에서만 약 3551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린 바 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23-01-12 18:12:01경기 부천 대장과 고양 창릉지구의 지구 계획이 승인되면서 정부의 3기 신도시 개발 계획이 2년 반 만에 모두 확정됐다. 앞서 정부는 5곳의 3기 신도기를 통해 17만6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국토교통부는 11월 30일 3기 신도시 중 부천 대장과 고양 창릉에 대한 신도시 지구계획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승인 대상은 대장지구 342만㎡와 창릉지구 789만㎡다. 지난 2019년 5월 3기 신도시 후보지가 발표된 이후 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에 이어 부천 대장, 고양 창릉까지 약 2년 반 만에 3기 신도시 모든 지구의 지구계획 승인이 완료된 것이다. 정부는 이들 3기 신도시에서 공공 9만2000가구, 민간 8만4000가구 등 총 17만6000가구 공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9만7000가구는 사전청약으로 공급을 진행 중이다. 이날 지구계획이 확정된 대장신도시(1만9500가구)와 창릉신도시(3만8000가구)에선 3기 신도시 전체 물량의 3분의 1가량이 공급된다. 부천 대장신도시는 '새로운 일상을 채우는 채움도시'를 도시비전으로 설정하고, △신산업복합도시 △스마트 교통도시 △수변테마도시 △입체디자인도시 등 4가지 특화 전략을 마련해 추진된다. 특히 신도시 입주 시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월 확정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해 간선급행열차(BRT)와 주변 철도노선으로의 연결이 가능한 교통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와 5·7·9호선, 공항철도, 광역급행철도(GTX)-B로 연결되는 철도노선도 계획하고 있다. 고양 창릉신도시의 경우 '수도권 서북부 경제·문화수도'를 개발 목표로 설정하고 △청록도시 △경제도시 △포용도시 등 3가지 특화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결정된 고양창릉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고양~서울 은평 간 도시철도 건설(고양선)과 GTX-A노선 창릉역 신설을 추진한다. 주요 도로사업으로 중앙로~제2자유로 연결로 신설과 수색교 및 강변북로 확장 등도 설계 진행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 부천 대장, 고양 창릉의 지구계획도 확정되는 등 정부의 205만호 공급대책이 차질없이 추진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주택 공급의 시차를 최대한 단축해 국민들께 내집 마련의 기회를 최대한 빨리 제공하고, 주택 시장이 조기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1-11-30 18:31:59[파이낸셜뉴스] LH는 3기 신도시 중 부천대장·고양창릉 지구에 총괄계획가(MP) 22명을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총괄계획가는 신도시의 지구단위계획 수립단계에서 도시조성 전 분야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받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부천대장지구는 이제선 연세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11개 분야에서 11인의 총괄계획가를 위촉했으며, 고양창릉지구는 김현수 단국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10개 분야에서 11인의 총괄계획가를 위촉했다. 도시설계 분야에서는 지난 8월 ‘도시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국제공모에서 각 지구별 최우수작으로 당선된 박상섭 부사장((주)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부천대장)과 김태만 대표((주)해안건축, 고양창릉)가 총괄계획가로 위촉돼 지구별 특성이 반영된 도시·건축 공간 조성 계획에 참여할 계획이다. LH는 지난 16일 고양창릉지구, 23일 부천대장지구의 총괄계획가 위촉과 함께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지구 현안과 그간 검토된 계획, 공모 당선작 등에 대한 의견 교환과 함께 앞으로의 도시계획 수립 방안이 논의됐다. 정운섭 LH 신도시사업처장은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세계적인 수준의 도시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내년 사전청약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0-09-25 08:30:09"부천 대장지구는 '부천테크노폴리스' 사업이 자체 추진 중이라 신도시 선정 기대감이 0% 였다가 발표 직후 개발 기대감에 들뜨고 있습니다." (부천시 오정동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 부천 대장지구가 속한 부천시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일대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들은 지난 8일 3기 신도시 지정에 대해 '예상외'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개발 기대감에 부푸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대부분의 공인중개사무소가 문을 닫은 가운데 대장동 일부 공인중개사무소는 문을 열고 영업이 한창이었다. 또 오정동, 원종동 일대 공인중개사무소들도 유선으로 투자자 등과 상담을 이어나갔다. 기자가 찾은 오정동 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대장지구 일대는 현재 '부천테크노폴리스' 사업이 자체 추진중이라 신도시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0%였다"며 "원래 아파트와 토지 등 거래가 거의 없던 지역이었는데 발표 당일에만 오정동 휴먼시아 2단지 아파트 3건이 거래됐다"고 말했다. 그는 "발표 당일 총 6건의 매물이 있었는데 3건은 거래가 당일 체결됐고, 3건은 주인이 물건을 걷어 들였다"며 "대장지구 인근 휴먼시아 3단지는 아파트 예닐곱 건의 매물이 싹 들어갔다"고 전했다. 대장 지구 인근 아파트는 물론 토지도 매물을 감췄다. 또 다른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대장동 인근 농지 가격이 3.3㎡당 80만원~100만원 선이었는데 매물이 싹 들어갔다"고 말했다. 현재 부천시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대장동 일대(234만㎡)에 1조8000억원을 들여 친환경 스마트 복합단지 '부천테크노폴리스'를 2025년까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해당 개발 계획 발표 후 대장동 일대 농지 가격이 재작년 3.3㎡당 40~50만원에서 지난해 100만원 수준까지 올랐었다. 대장지구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대장지구는 타 지역 대비 토지보상 문제가 상대적으로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 중개업소 대표는 "대장지구로 지정된 약 100만평의 대지의 90% 이상이 농지로 파악되고 거주민들도 거의 없다"며 "지난해 일부 도로를 만들면서 토지 보상비가 3.3㎡당 120만원~150만원 선으로 책정됐는데 이번에도 150만원 정도를 예상하나 그 이상을 요구하는 주민 설득이 관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교통이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과거 홍대입구역과 원종역 신설 계획이 있었으나 무산됐고, 현재 공사 중인 소사 대곡지하철 지하철도 대장지구와는 약간 거리가 있다. 오정동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현재 부천종합운동장, 대장신도시,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슈퍼-간선급행버스체계(슈퍼-BRT)를 추진 중이나 신도시인 만큼 버스보다 지하철역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9-05-12 14:12:05부동산 시장 최대 이슈 3기신도시 확정!… 부천시 관심집중 영상문화산업단지, GTX-B노선 등 대형개발 잇따라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수혜단지로 떠올라 정부가 경기 부천 대장지구를 3기신도시로 추가 지정하면서 부천시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자족기능 향상, 교통망 확충 등 개발호재에 따른 가치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부천 대장지구는 대창동, 오정동, 원종동 등 343만㎡ 부지를 활용해 2만 가구, 4만7000명을 수용할 규모로 지어진다. 판교테크노밸리의 1.4배 수준인 68만㎡를 자족용지로 조성하여 계양 테크노밸리와 마곡 산단을 잇는 서부권 기업벨트로 개발되며, 패키징·금형·로봇·조명·만화 등 부천시 5대 특화산업과 지식기반산업 관련 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 호재도 이어진다. 김포공항역(공항철도, 5·9호선, 대곡소사선)과 부천종합운동장역(7호선, 대곡소사선, GTX-B 예정)을 잇는 총 연장 17.3㎞의 S-BRT가 설치된다. 청라 BRT를 S-BRT와 연계해 부천종합운동장역·김포공항역과 바로 연결하는 공사도 진행된다. 부천 대장지구로부터 서울역까지 소요 시간은 30분, 여의도까지는 25분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신도시 내 100만㎡를 4개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굴포천 주변 수변공간은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기피 시설이었던 굴포하수처리장은 멀티 스포츠 콤플렉스로 조성된다. 이렇다 보니 전문가들은 부천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 전문가는 “금번 3기신도시 발표 후 부천시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라며 “신도시 등 택지지구는 발표 후 수년이 지나고서 공급이 이뤄지기 때문에 인근 지역을 미리 선점해 후광효과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3기신도시 부천 대장지구 수혜 단지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분양 중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1059 일대 선보인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눈길이 모이고 있다. 오피스텔은 앞서 진행한 청약에서 평균 21.57대 1, 최고 1451.75대 1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는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췄다. 지하 1층에서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과 직통연결예정이며, 역 주변으로 다수의 버스정류장이 위치한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롯데시네마, 이마트, 등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부천테크노마트(860여개 기업)와 부천시청, 세무서, 교육지원청 등 관공서도 가깝다. 도보권 내 명문학군인 옥산초 중흥초, 중흥중, 부흥중, 심원고 등이 위치한다. 부천중앙공원, 길주공원, 옥산공원 등 주변 녹지공간도 풍부해 노른자 입지로 평가된다. 다양한 편의시설도 돋보인다. 우선, 49층 초고층으로 지어지는 만큼 차별화된 외관이 돋보이며 스카이라운지, 스카이브릿지, 옥상정원 등 특화설계도 도입돼 중동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열린 도서관, 오픈키친, 코인세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대규모 개발호재도 예정돼 있다. 3기신도시 부천 대장지구 조성을 비롯해 융복합 R&D, 첨단지식산업단지, 스포츠시설 등이 건설되는 종합운동장일원 역세권 개발사업(2024년 예정)이 추진 중이다. 또한, 문화·만화·관광·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단지로 개발 중인 영상문화산업단지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3기신도시 추가 발표 이후 문의 전화와 함께 방문 및 계약하는 고객들이 늘었다” 며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는 중동신도시 인프라는 물론 부천 대장지구 인프라까지 모두 누릴 수 있어 미래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는 상업시설이 조성되며, 지상 7층부터 18층까지는 섹션 오피스 506실이 들어선다. 지상 20층부터 49층까지는 오피스텔 전용면적 19~84㎡ 1050실로 조성된다.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은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50% 무이자 금융혜택을 제공하며 비규제지역으로 전매도 자유롭다. 계약은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 222-46(약대오거리 인근)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진행 중이며, 입주는 2022년 11월 예정이다.
2019-05-08 10:10:59정부가 고양시 창릉동, 부천시 대장동을 3기 신도시 3차지구로 발표했다. 이 지구를 포함한 택지 22곳에 공급되는 전체 주택 규모는 모두 11만 가구다. 국토교통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수도권 주택 30만가구 공급방안'계획을 발표했다. 3기 신도시는 추가 입지는 고양시 창릉동(813만㎡·3만8000가구), 부천시 대장동(343만㎡·2만가구)로 결정됐다. 또 서울에서도 총 1만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사당역 복합환승센터(1200가구), 창동역 복합환승센터(300가구), 왕십리역 철도부지(300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안산 장상(신안산선 신설역), 용인 구성역(분당선 구성역, GTX-A 신설역), 안양 인덕원(4호선 인덕원역) 등 '경기권' 지구에도 4만2000가구가 공급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브르핑에서 "신도시 5만8000가구와 서울 대방 등 중소택지 5만2000가구를 차질없이 공급하겠다"고 7일 밝혔다. 그는 서울·수도권의 좋은 입지에 양질의 주택 공급','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의 균형 있는 공급', '실수요자 우선 및 투기수요 차단'이라는 3대원칙은 정부의 일관된 의지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이 원칙에 더해,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계획은 전문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교통, 일자리, 육아환경 등의 대책을 모색하며 정주 요건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보다 진일보한 대책이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신도시 교통 대책도 함께 발표했다. 우선 고양 창릉 지구의 경우 새절역(6호선·서부선)부터 고양시청까지 14.5㎞ 길이의 '고양선(가칭)' 지하철이 신설된다. 화전역(경의중앙선)과 고양시청역 등 7개 지하철 신설역은 BRT(간선급행버스체계)로 연결된다. 일산 백석동부터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4.8㎞ 자동차 전용도로도 새로 놓이고, 창릉지구와 제2자유로도 4차로로 이어질 예정이다. 교통 체계가 확충되면 여의도에서 25분(서부선 이용), 용산에서 25분(경의중앙선), 서울 강남에서 30분(GTX) 정도면 고양 창릉 지구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또 부천 대장의 경우 김포공항역포공항역(공항철도, 5·9호선, 대곡소사선)과 부천종합운동장역(7호선, 대곡소사선, GTX-B 예정)을 잇는 총 연장 17.3㎞의 S(슈퍼)-BRT가 설치된다. 청라 BRT를 S-BRT와 연계해 부천종합운동장역·김포공항역과 바로 연결하는 공사도 진행된다. 부천 대장 지구로부터 서울역까지 교통(S-BRT→GTX-B) 소요 시간은 30분, 여의도까지는 25분 정도가 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하고 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난해 9.13 대책과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최근 주택 시장은 하향 안정세이지만 오랜 기간 (이 추세가) 더 확실하고 굳건하게 자리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서혜진 기자
2019-05-07 11:13:03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 등 2곳에 총 5만8000가구를 공급할 3시 신도시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중규모 택지로는 안산장상과 용인구성역, 안산신길2, 수원당수2 등이 발표됐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9-05-07 10:08:48[파이낸셜뉴스] 충남 천안·아산 일대를 잇는 5만7000가구 규모의 '메가 주거축' 조성이 본격화한다. 천안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불장지구 서쪽으로 도시가 확장되면서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와 탕정2지구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주거벨트가 형성되고 있다. 이를 두고 충남의 핵심 주거라인을 새로 그릴 신호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불당지구~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아산탕정2지구(예정)에는 총 5만7000여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불당지구 3만2126가구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4649가구 △아산탕정2지구 2만1,000가구 등이다. 일대는 국토 균형개발, 서해안개발 등에 따라 오래 전부터 개발을 추진해왔다. 먼저 현재 '구 불당'이라 불리는 천안 불당지구 택지개발사업은 1997년 지정된 지구로 1998년에 정부가 아산시(배방, 음봉, 탕정면), 천안시(불당동) 일원에 신도시를 조성하는 '아산만권 배후 신시가지'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대규모 개발 계획이 시작됐다. 하지만 외환위기와 토지보상 등 문제로 해당 계획이 축소되며 2004년 개통된 천안아산역 일대 아산배방지구택지개발사업을 1단계로 개발했다. 이후 2단계 사업인 '아산탕정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됐지만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해 계획이 축소됐고, 이후 지금의 '신 불당'과 아산배방지구 인접 지역(탕정면)이 개발됐다. 현재 두 곳은 지역 인프라가 집중돼 지역 시세 견인 역할을 맡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불당동 '천안불당지웰더샵'은 지난 4월 8억4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시장이 호황기였던 2021년 7월 최고가 9억8000만원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 같은 변동기를 지나 천안 불당동 서쪽에 위치한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이 속도를 내자 인근에 공급될 아파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중 최근 A1블록에 들어서는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가 최고 137.7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한 데 이어 이달에는 A2블록에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의 공급이 예정됐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25㎡, 1238가구 규모다. 향후 A3블록이 공급되면 일대에는 총 3673가구의 자이 단일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타운 서쪽으로는 약 4만6000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택지조성 사업 대상지 '탕정2지구'도 토지보상을 진행하는 등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약 357만㎡ 부지에 2만1000가구(4만6000명) 조성이 목표다. 면적은 3기 신도시인 경기 부천대장지구(약 344만㎡)와 비슷하다. 토지이용 계획에 따르면 주거 외에도 상업, 학교, 공공청사,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이 함께 조성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부동산시장은 지역 최상급지를 중심에 높고 확장되는 경향이 강하고, 특히 불당지구의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인근 신규 주거지는 대체 수요와 함께 많은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17 14:36:08[파이낸셜뉴스]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역세권 아파트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비슷한 입지 조건 속에서도 역세권 여부에 따라 집값 상승률의 차이는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신풍로 소재 래미안에스티움 전용 84㎡ 저층은 지난달 15억6000만원에 매매됐다. 이는 1년 전 실거래가 13억3000만원 보다 1억3000만원 이상 오른 매매가다. 비결은 역세권에 있었다. 이 단지는 7호선 신풍역이 약 100m 거리에 자리한다. 반면 7호선 신풍역과 600m 떨어져 있는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전용 84㎡ 고층은 올해 5월 실거래가 16억원으로 1년 전 실거래가 15억1000만원보다 9000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경기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월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3호선 원흥역이 약 300m에 자리한 '삼송 3차 아이파크' 전용 84㎡의 실거래가는 8억8400만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4월 실거래가 7억2000만원보다 1억6400만원 오른 것이다. 이에 반해 '삼송 스타클래스' 전용 84㎡ 올해 4월 실거래가는 7억4600만원으로 1년 전 실거래가 7억3,000만원보다 1600만원 상승했다. 이 단지는 3호선 원흥역과 약 800m 떨어져 있다. 역세권은 지하철이나 기차역을 중심으로 보통 500m 반경 내외에서 도보로 약 5분에서 1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지역을 일컫는다. 역세권 아파트 인기 속 올해 공급되는 역세권 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는 한국토지신탁이 공급하는 '월드메르디앙 서초'가 들어선다. 이 단지는 7호선 이수역과 4호선 총신대입구역이 도보 약 2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역, 동대문역, 강남구청역, 가산디지털단지 등 서울 전역을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또 4호선 총신대입구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의 사당역에는 GTX-D 노선(계획) 개발이 추진 중이다. 이밖에 주변에 강남 8학군에 속하는 학교들이 자리하며 '서리풀 복합개발사업'과 '사당복합환승센터' 등의 개발 호재도 예고돼 있다. 월드메르디앙 서초는 전용 84㎡ 28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1~65㎡ 20호실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은평구 대조동에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전용 51~74㎡ 총 2549가구 중 483가구를 일반공급하고 있다. 단지는 3·6호선 불광역 도보 약 8분 거리이며 또 GTX-A노선 연신내역(3·6호선)의 개통이 예정돼 불광역(3·6호선), 역촌역(6호선), 구산역(6호선)과 함께 쿼드러플 교통의 중심 입지를 갖출 전망이다.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에서는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전용 46~55㎡, 1640가구를 공급 중이다. 단지 바로 앞에 대장~홍대선(2031년 개통 예정) 오정역(가칭)이 자리하고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3기 신도시 대장지구 내 첫 분양 사업에 나선 단지는 서울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으며 분양가상한제 적용됐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12 14: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