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 부천에서 진돗개가 주인을 물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계 당국이 포획에 나섰다. 21일 경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부천 오정구 원종동 거리에서 목줄이 풀린 진돗개가 주인의 손목을 물고 도망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소방과 부천시에 공동 대응을 요청하고 개가 달아난 장소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했으나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진돗개는 중견 정도로 파악됐다"며 "관계 기관과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부천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원종동에 진돗개 1마리가 탈출했으니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22 08:38:43【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노후 도심의 체계적 정비와 신도시 조성을 통해 도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원도심 광역 정비,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대장·역곡 신도시 개발 등 다각도의 도시 개발 계획을 추진 중이다. 17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 도시균형개발추진단은 지난 14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주요 도시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첫째, 원도심 광역 정비를 위한 '역세권 정비 및 미니뉴타운 사업'이다. 이 사업은 용도지역 상향 및 용적률 완화 등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하고, 고밀개발을 유도해 역세권 기능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내년 2월 공모를 시작으로 2026년부터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둘째,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이다. 시는 "미래를 닮는 새로움을 담는 중동"이라는 비전 아래, 내년 2월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 마스터플랜은 친환경·친수 보행 공간 조성, 생활권 연결을 위한 공원 조성, 통경축 및 바람길 조성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셋째, '부천 대장·역곡 신도시 조성'이다. 시는 이들 신도시를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 일과 삶, 여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대장 신도시에는 SK그린테크노캠퍼스 등 우량 앵커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문화공간을 조성해 직주근접형 미래 친환경 자족도시를 만들 예정이다. 장환식 도시균형개발추진단장은 "원도심 정비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사업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낙후된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탈바꿈시켜 신·구도심 어디 한 곳이라도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있게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종합적인 도시 개발 계획을 통해 부천시는 노후 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도시 전체의 균형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5 11:40:40【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800억원 규모의 '간데미근린공원 토지 손실보상금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향후 유사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부천시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6일 토지소유자가 부천시를 상대로 제기한 토지수용보상금 증액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한다. 항소 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부천시는 소송액 802억 원과 변호사 비용 3억 4천만 원 등 막대한 비용 부담을 피하게 됐다. 이번 소송의 핵심은 간데미근린공원 조성 사업에 편입된 토지의 용도지역 판단이었다. 토지주는 해당 토지가 매입 당시 주거지역이었다고 주장하며 667억원의 보상금 지급을 요구했다. 반면 부천시는 해당 토지가 자연녹지지역임을 입증하며 47억여원의 보상이 적절하다고 맞섰다. 부천시 관계자는 "해당 토지는 1917년부터 지목이 임야였으며, 1970년대부터 자연림이 무성한 구릉 형태를 유지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원 지정과 관계없이 자연녹지지역으로 지정됨이 마땅한 토지"라고 강조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판결은 선제적으로 대응한 주관 부서의 노력과 관련 부서의 협조가 만들어낸 의미 있는 결과"라며 "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될 800억 원이라는 예산을 지킬 수 있어 매우 다행"이라고 전했다. 시는 이번 승소가 현재 진행 중인 '장안근린공원 조성사업 보상비 증액 청구 소송' 2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도지역 관련 진행 중인 소송의 총 규모는 2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소송에서 부천시는 '중요소송'으로 지정하고 추가 변호인단을 구성해 적극 대응했다. 서울기록원과 국가기록원을 10회 이상 방문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2년간 11차례에 걸친 변론을 통해 승소를 이끌어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4 10:25:01【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와 함께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물 복지' 향상에 나선다. 시는 12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2025년 상하수도 요금 인상 계획과 함께 다자녀 가구 요금 감면 확대, 노후 수도관 교체 지원 확대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상하수도 요금 인상, 수질 개선 위한 불가피한 선택부천시는 2025년 상수도 요금을 8.59%, 하수도 요금을 19% 인상할 예정이다. 이는 고도정수 처리시설 설치와 노후 급수관 교체 등으로 인한 생산비용 상승에 따른 조치다. 시 관계자는 "요금 인상을 통해 내년 상하수도 현실화율을 각각 90.1%, 79.5%까지 높이고, 총 1,243억 원의 수입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확보된 재원은 까치울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상수도 노후관 교체, 노후 하수처리시설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고도정수처리 시설 도입으로 수질 악화 시에도 맛과 냄새, 미세 오염 물질 등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자녀 가구 지원 확대로 3만 2천 세대 혜택 부천시는 2025년 1월부터 다자녀 요금감면 대상을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한다. 대상은 2자녀 중 최연소 자녀의 나이가 18세 이하인 가구이며, 고지 금액의 5%에 대한 수도 요금을 감면받게 된다. 시는 이 정책으로 약 3만2000가구가 4억500만원의 신규 요금감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후 수도관 교체 지원 확대로 수질 개선부천시는 2025년 1월부터 장기수선충당금을 적립하는 공동주택의 노후 수도관 교체 대상을 기존 공용배관에서 공용 및 개인 배관까지 확대하고, 공사비 지원 비율도 10%p 상향해 55~65%까지 높인다. 이를 통해 총 11만 9천 세대가 사업 혜택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동절기 대비 수도계량기 교체 비용 전액 지원부천시는 겨울철 동파에 대비해 12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동파된 수도계량기의 교체 비용을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8천 8백여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15mm 계량기 기준으로 1가구당 약 4만 8천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은희 상하수도자원사업단장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지속 공급해 생활 속 만족감을 높이겠다"며 "경쟁력 있는 상하수도 시스템 구축과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2 14:50:36【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경기 미래형 과학고'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부천시는 지난 8일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경기 미래형 과학고 신규 지정 1단계 예비 지정'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천시는 현 부천고등학교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과학고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창의융합교육과 AI 로보틱스 트랙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다. 부천시 관계자는 "부천예술과학아카데미와 애니사이언스 등 과학과 문화예술의 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내 주요 반도체 기업 및 5대 R&D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는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첨단 산업기반을 활용해 과학 인재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실질적인 과학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부천시의 과학고 유치 열망은 지역사회의 강한 지지로 뒷받침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부천시의회, 부천교육지원청, 부천고등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올해 3월에는 부천시의회가 만장일치로 '부천시 과학고 설립 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한, 3개 구(區)별 시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과학고 설립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에 7만 명이 넘는 주민이 참여하는 등 지역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시는 뛰어난 교통 인프라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지하철 1호선, 7호선, 서해선에 더해 향후 연결될 광역철도 대장-홍대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D·E·F 등은 교육 접근성을 높여 경기 서남부 권역 도시 교육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고 전환 대상인 부천고등학교는 2016년부터 과학 중점학교로 운영되어 왔으며, 그린스마트스쿨 경기형 공간 재구조화 공모를 통해 230억 원을 확보해 예산 절감이 가능한 장점도 갖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가 과학고 설립의 최적지라는 당위성은 충분히 검증됐다"라며 "과학고 유치를 통해 첨단과학 교육도시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달 말 1차 예비 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2단계 특수목적고 지정 운영위원회와 3단계 교육부장관 동의 요청을 거쳐 내년 2월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2 09:33:39【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11월 1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여권신청 온라인 사전예약제 및 여권민원 대기현황 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여권신청을 위한 방문시간 예약은 부천시 홈페이지(종합민원 → 여권신청·발급안내 → 여권신청 사전예약)에서 가능하며, 예약 후 방문 시에는 온라인 예약 전용 창구에서 본인 확인을 거쳐 대기 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예약은 여권신청에 한해서만 가능하며 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방문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예약 없이 방문신청 시에도 여권민원의 대기인원을 확인 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대기인원 현황을 표출하여 민원인의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민원인이 조금 더 편리하고 신속하게 여권민원 업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부천시청과 오정구청에 여권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직장인 등의 민원 편의를 위해 부천시청에서는 매주 화요일(공휴일 제외) 오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야간 여권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1 10:06:44【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지난 26일 반려견과 보호자의 일상적 산책 활동에 주민참여형 방범 활동을 접목한 '반려견 순찰대'의 첫발을 내딛는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 그 보호자가 동네를 산책하며 생활 불편사항을 즉시 신고하고 범죄 및 위험 요소를 발견해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자율봉사 활동을 수행한다. 국내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반려가구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이번 반려견순찰대 모집에 총 112팀의 신청을 받았다. 이 중 대인·대견 반응, 외부 자극에 대한 공격성 체크 등에 대한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49팀이 선발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순찰대원 및 가족을 포함해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에게는 △임명장 △안전한 순찰을 위한 보호자와 반려견의 활동복 △순찰 배지 △가이드북 등이 전달됐다. 특히, 부천원미경찰서는 반려견순찰대원을 대상으로 부천시 지역 특성에 맞는 순찰 범위 및 방법에 대해 교육해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만반의 준비 또한 마쳤다. 조용익 시장은 "반려견순찰대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반려견순찰대가 지역 안전은 물론 모범적인 활동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족들이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새로운 동행 문화를 주도적으로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29 11:56:45【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부천시 교통건설국이 발표한 정책들은 대중교통 개선부터 주차 문제 해결, 보행자 안전 강화까지 폭넓게 아우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똑버스, 시민들의 호평 속 확대 운영부천시의 '똑버스'(똑똑하게 이용하는 버스) 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도입 이후 9월까지 누적 탑승객 3만 3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일평균 6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는 경기도 내 유사 서비스를 운영하는 다른 지자체들의 평균을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용객들의 만족도다. 설문 조사에 응한 2,438명 중 90.5%가 서비스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평균 대기 및 이동 시간이 8~11분에 불과하다는 점이 높은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12월부터는 똑버스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범박·옥길동 구역의 차량을 2대에서 4대로 증차하고, 7호선 천왕역 및 까치울역과의 연계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소사 및 오정권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차 공간 효율화로 도심 주차난 해소부천시는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주차 공간의 효율적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 일환으로 거주자우선주차장을 24시간 전일제에서 야간제로 전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간에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연말까지 총 102개소 2448면의 주차장을 야간제로 전환할 계획이며, 주간 시간대 1면당 3회전을 가정하면 약 6744면의 추가 주차 공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2025년부터는 노상 공영주차장에 스마트 무인 정산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이는 24시간 운영이 가능해 주차 회전율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행자 안전 강화 위한 인프라 개선부천시는 보행자 안전을 위한 인프라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심곡본동 일대 하우로 640m 구간의 도로 확장 및 보행자도로 신설 공사가 대표적이다. 이 구간은 그동안 보행자용 도로가 없어 사고 위험이 높았던 곳이다. 시는 2025년 착공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사가 완료되면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부천시는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무분별한 방치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견인 제도를 도입한다. 11월 10일까지의 시범 운영을 거쳐 11월 1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원경 부천시 교통건설국장은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 개선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15 14:32:38【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이어 지난 24일 동부건설(주) 등 4개 시공사와 '부천형 신(新)뉴딜정책 경제활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5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은 조용익 부천시장과 동부건설(주), 계룡건설산업(주), 대보건설(주), CJ대한통운(주) 등 건설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천시를 비롯한 협약기관은 대장신도시·역곡지구 등 도시 기반 조성사업과 건축물 생애주기(설계-시공-유지관리-해체) 동안 관내 우수기업과 인력 등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대재해 예방 의무를 이행해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천시는 관내 기업·장비·인력·자재 현황 등 데이터를 공유하고 수시로 현행화하여 자료가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한다. 시공사는 사업 추진 시 전체 공사 기간에 지역 내 기업·장비·자재를 활용하고 지역 인력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는 한편, 현장 안전관리 및 임금 체불 없는 근로환경과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조용익 시장은 "건설공사에 우수한 지역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25 10:38:15【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친 경기 부천 호텔 화재와 관련, 부천시가 현장 통합지원본부·응급의료소 설치…신속한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나선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부천 중동 호텔 화재 사고' 관련 브리핑을 열고, 화재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부천시는 사고 직후 현장에 응급의료소와 통합지원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며 “또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사상자와 유가족에 대한 신속한 지원책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난 피해자 지원 전담 기구인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설치해 치료·장례·심리·법률 지원 등을 추진할 실무반을 꾸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희생자마다 담당 공무원을 1:1로 지정 배치하고, 모든 장례 절차는 유가족과 충분히 상의해 장례부터 발인까지 모든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겠다"며 "부상자를 위해서도 입·퇴원 관리, 치료기관 안내, 치료비 지급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을 소홀함이 없이 지원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특히 "이번 사고와 관련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며 “이 같은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건축물 관리 등 재발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2일 화재로 투숙객 등 7명이 숨졌고, 중상 2명 포함 부상자 1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불길은 호텔 건물 전체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내부에 유독가스가 빠르게 퍼진 데다 객실에 스프링클러도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가 컸다. 2004년 준공된 호텔 건물은 모두 63개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화재 당일에는 27명이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23 14:5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