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밸류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최고 훈격인 경제부총리상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은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들의 실천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다. HD현대일렉트릭은 모든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특히 성장에 기반한 가장 우수한 밸류업 성과를 거둔 것을 평가 받았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5-28 18:06:26[파이낸셜뉴스] KB금융그룹이 기업가치 제고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밸류업 우수기업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KB금융은 총주주수익률(TSR), 주가순자산비율(PBR),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정량지표는 물론 △공시 충실성(이사회 참여, 가이드라인 체계 충실성) △기업가치 제고 노력(주주환원 실적, 시장 평가) 등 정성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최고 우수기업에게 주어지는 경제부총리상을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상장기업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을 시행하고 있다.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기준’에 따라 정량 및 정성 평가를 포함해 3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KB금융은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전부터 업계 최초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실시하고, 배당총액 기준의 분기 균등배당 제도를 도입하는 등 선도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에도 국내 상장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예고 공시하고, 이사회와 함께 수립한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발표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특히 KB금융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은 국내 최초로 보통주자본비율(CET1)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해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KB금융은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경영관리 체계 전반을 정비하고,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질적 성장으로 체질을 개선하며 시장에 약속한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있다. 이 같은 과정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공시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함으로써 시장 신뢰를 공고히했다. KB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은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5배 수준으로 개선됐고, 시가총액은 2023년 말 21조8000억원에서 40조1000억원(27일 기준)까지 증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회사의 본원적인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지속적으로 주주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주주, 고객,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서 밸류업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5-28 11:05:10[파이낸셜뉴스]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밸류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최고 훈격인 경제부총리상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은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 상장 기업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들의 실천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다. 한국거래소, 금융위원회 등 주관기관 및 외부 금융 투자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10개 기업을 선정해 표창한다. 지난해 5월 밸류업 공시 프로그램이 시행된 이후 첫 선정으로, 한국거래소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매년 5월 우수기업 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모든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특히 성장에 기반한 가장 우수한 밸류업 성과를 거둔 것을 평가 받았다. 1차 정량평가인 △TSR(총주주수익율) △ROE(자기자본이익율) △PBR(주가순자산비율) 등의 재무지표와 2차 정성평가인 △밸류업 가이드라인 충실성 △주주환원 및 투자 노력 △모범적인 지배구조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수상으로 부가세, 법인세 경정 청구 심사 신속 처리(패스트트랙),거래소 연부과금 면제, 공동 IR 우선 참여 기회 등 세무, 공시, 투자 3대 분야에 걸친 총 8종의 인센티브도 제공받게 된다.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시장과의 신뢰 형성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서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5-28 09:13:18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부총리급 AI혁신전략부를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대권 도전을 선언한 지 닷새 만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인공지능(AI) 산업 100조 투자'와 달리 투자 규모는 숫자로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목표치도 좋지만 '실현 가능성'에 주안점을 두면서 정책적 차별화를 꾀한 것이다. 한 예비후보 측 '여러분의 캠프' 윤기찬 정책대변인은 7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브리핑을 갖고 "과학기술·환경·AI를 하나의 전략 축으로 통합하는 AI혁신전략부를 신설하겠다"며 "AI, 과학기술, 산업, 연구개발(R&D), 인재 양성 등 각 부처에 산재돼 있는 기능을 통합해 과학기술과 산업 혁신역량이 AI혁신전략부에 집중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부총리급'으로 격상시킨 AI혁신전략부를 신설해 기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교육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산재해 있던 AI 산업 관련 업무를 통할해 관련 정책 개발 및 재정 지원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기획재정부가 도맡았던 R&D 예산 심의 프로세스도 AI혁신전략부로 이관하겠다는 구상이다. AI 관련 기술 및 산업 환경 등이 급변하는데도 불구하고 부처 간 칸막이 등으로 신속하고 효율적 대응이 불가능했던 점을 극복하겠다고 복안이다. 대통령 자문기관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국가과학기술데이터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데이터 보호 및 기술규제 개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윤 대변인은 "AI혁신전략부는 AI 핵심 국가인프라 및 투자 체계 구축과 미래첨단기술 분야 핵심인재 육성 및 유치에 나서게 될 것"이라며 "핵심 기술에 대한 '기획형 규제샌드박스' 도입 등 규제개혁과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AI 행정대리인과 같은 파격적 행정시스템 개혁도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가 첫 공약으로 AI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쏟아지는 AI 관련 공약 속에서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정책적 내실 확보'와 '실현가능성' 등으로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재명 후보가 AI 산업 육성에 10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한 후보는 '액수'보다도 실질적인 정책 구현을 위한 '시스템'을 정교하게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기흥 대변인은 "우리나라 한 해 예산인 약 600조 중에서 100조는 굉장히 크다"며 "지르기식 투자 경쟁이 아니라 차분하게 부처를 통해 방향성을 제시하고 그 안에서 자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5-07 18:23:38[파이낸셜뉴스]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직무에 충실한 공직자를 외부에서 흔들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최 전 부총리는 이날 오전 기재부 내부 소통망인 '공감소통'에 올린 '사랑하는 기재부 가족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퇴임 인사에서 “국가의 중장기적 미래비전과 과학적 분석을 통해 단기적인 인기영합적 의사결정을 배제하고, 각 분야와 세대 간 갈등을 조정하며 국가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우선시하는 실용적 대안을 제시하라는 것이 국민이 행정부 공직자에게 부여한 사명”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 전 부총리는 지난 2일 국회 추경안 합의 직후,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에서 그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상정하자 한덕수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사의를 표명하고 자리를 떠났다. 그는 “이렇게 갑작스럽게 작별 인사를 드리게 돼 저 역시 당황스럽고 안타깝다”며 “연휴 기간 내내 노트북 앞에서 썼다 지우기를 반복하다 보니 인사가 늦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러분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자신의 신념을 지킬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며 “그 힘은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자, 국민에 책임을 지는 헌법 제7조 제1항의 공무원이라는 자긍심에서 나온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공직자로서의 신념과 자긍심을 다져주길 바란다. 밖에서 늘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전 부총리는 “88일 간의 대통령 권한대행 기간 동안 헌정사의 불행한 한 페이지를 여러분의 도움으로 함께 건널 수 있어 든든하고 고마웠다”며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국정과 민생 안정, 재난 대응, 국가신인도 사수를 위해 사투를 벌였던 여러분의 모습을 국민들은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쉬움도 털어놨다. 그는 “복합위기의 부작용이 예상보다 심화되며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금리 충격으로 민생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2021~2022년 자산시장 과열로 발생한 초과세수를 구조적 흐름으로 오해해 세수 추계 오류가 이어졌고, 재정의 복지 기능은 확대했지만 민간 중심의 경제 활력 회복은 구조개혁과 시간이 필요한 과제로 남았다”며 “대내외 정책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기획재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를 남기고 떠나게 되어 마음이 무겁고 국민께도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저는 여러분을 믿는다”며 “기재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리 경제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국가 신인도를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사무실을 돌며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작별인사를 나눴다. 그는 취재진에게 “기획재정부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 어려운 시기에 떠나게 되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5-07 11:57:14[파이낸셜뉴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7일 1호 공약으로 부총리급 AI혁신전략부를 신설해 인공지능(AI) 산업을 국가 전략의 중심 축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언급하지 않으면서 'AI 분야 100조 투자'를 공약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실현 가능성에서 차별화를 두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덕수 예비후보의 '여러분의 캠프' 윤기찬 정책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캠프에서 "과학기술·환경·AI를 하나의 전략 축으로 통합하는 AI혁신전략부를 신설하겠다"며 "AI, 과학기술, 산업, 연구개발(R&D), 인재 양성 등 각 부처에 산재 돼 있는 기능을 통합해 과학기술과 산업혁신 역량이 AI혁신전략부에 집중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AI혁신전략부는 부총리급으로 신설돼 과학기술 및 AI 관련 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기술 및 산업 환경 등이 급변함에도 불구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 등 부처 간 칸막이로 인해 통합적 대응이 불가능해 정부 차원의 대응이 비효율적이라는 것이 한 후보 측의 설명이다. 기존 기획재정부가 주축으로 R&D 예산 심의 프로세스를 구축하던 체계에서 AI혁신전략부가 직접 세부 예산사업을 기획 및 추진하는 체계로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통령 자문기관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국가과학기술데이터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데이터 보호 및 기술규제 개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윤 대변인은 "AI혁신전략부는 AI 핵심 국가인프라 및 투자 체계 구축과 미래첨단기술 분야 핵심인재 육성 및 유치에 나서게 될 것"이라며 "핵심 기술에 대한 '기획형 규제샌드박스' 도입 등 규제개혁과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AI 행정대리인과 같은 파격적 행정시스템 개혁도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변인은 "한 후보 제1호 공약인 AI혁신전략부 신설은 단순한 조직개편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첫번째 약속"이라며 "AI 진흥 기능을 체계적으로 통합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고 G5 기술 강국으로 거듭나는데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한 후보 측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AI 산업 등에 각각 100조·200조원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는 것과 비교해 구체적 투자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기흥 대변인은 "우리나라 한 해 예산이 600조가 넘는다. 100조 200조는 굉장히 큰 수준"이라며 "지르기식 투자 경쟁이 아니라 차분하게 부처를 통해 방향성을 제시하고 그 안에서 자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AI 산업 진흥에 필수적인 전력 확보에 대해 김 대변인은 "태양광 등 그린 에너지를 통해 질이 좋은 전기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민주당의 원전 축소 정책은 비현실적이다. 원전 관련 구체적 방향은 앞으로 제시하겠지만 윤석열 정부의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5-07 11:04:34[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지난 저녁 벌어진 광란의 탄핵난사는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 제거를 위한 거대한 음모의 첫 단추이자, 선거 범죄 계획의 서막인 셈"이라고 질타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 앞에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란 상황에서, 민주당이 국민에게 들이민 것은 충격적이게도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이었다"며 이처럼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저녁 본회의는 민생과 통상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통과를 위한 자리였다. 정쟁이 끼어들 틈은 한치도 없었다"며 "하지만 이 후보에게 불리한 대법원 판결이 나오자마자, 민주당은 민생 논의의 장을 31번째 탄핵 테러의 범죄 현장으로 악용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한밤 중에 기습적으로 최 부총리를 탄핵한 진짜 이유는 다로 있다"며 "다른 국무위원들에게도 '사의를 내든지, 탄핵을 당하든지' 겁박하며 궁극적으로 국무회의 자체를 무력화하려는 의도다"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무회의를 통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봉쇄한 이후 공직선거법 허위사실유포 조항 폐찌, 대통령 당선 시 재판중비법 통과 등 초유의 악법을 통과시키기 위한 사전 작업인 셈"이라며 "나아가 검찰총장의 손발을 묶고, 대선판을 뒤흔들 선거범죄를 마음껏 저지르려는 것이 민주당의 속셈"이라고 질타했다. 권 원내대표는 정부를 향해 "이같이 국무회의 무력화 음모로부터 헌정을 수호하기 위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며 "국민의힘도 내란을 기도하는 민주당의 의회 쿠데타를 온 국민과 함께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5-05-02 10:05:09[파이낸셜뉴스]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임안을 재가하고, 새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이주호 교육 부총리에게 공식적으로 인계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이날 밤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이 부총리를 만나 "어떠한 경우에도 정부가 흔들림없이 유지되도록 안정된 국정 운영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지만 한 권한대행이 그보다 먼저 사표를 수리하면서 국회는 투표를 중지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정부 서열 4위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으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행의 대행 체제가 현실화됐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5-01 23:24:39[파이낸셜뉴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사퇴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을 가능성이 커졌다. 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2일 0시부터 권한대행직을 최상목 부총리가 맡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이날 밤 10시 30분께 언론사들에 보낸 공지를 통해 “최상목 부총리가 오후 10시 28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헌법 제71조는 "대통령이 궐위되거나 사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는 국무총리, 법률이 정한 국무위원의 순서로 그 권한을 대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상황으로는 이주호 부총리가 권한대행직을 맡게 된다. 이 상황이 현실화할 경우 사상 초유의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의 권한대행' 체제가 수립된다. 이주호 부총리에 이어 권한대행 국무위원 순서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순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5-01 22:49:37[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사표가 수리됐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긴급 메시지에서 "최상목 부총리의 사표가 수리됐다"고 밝혔다. 앞서 기재부는 "최 부총리가 22시 28분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국회 본회의에서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상정된 직후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5-01 22:4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