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구는 신청사 증축으로 지난 28년 간 증가한 행정인력의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구민 복지서비스의 효율적 제공에 나선다. 부평구는 8일 구청 신관에서 ‘구 청사 신관 증축공사 개청식’을 열고 추가된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1996년 개청한 부평구 청사는 당초 직원 400여명이 정원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며 약 2배가 늘어난 760여 명이 근무하면서 비좁은 사무 공간으로 청사 증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신관 청사는 지난 2019년 증축계획을 수립됐으며 사업비 총 67억원을 들여 구청사 본관 동측에 지상 5층, 면적 2614㎡ 규모로 증축됐다. 신관에는 복지 분야를 담당하는 문화복지국 부서가 이전해 오는 11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밖에 주차장과 다목적 회의공간, 복지 상담실 등이 마련됐다. 또 각 층별로 본관과의 연결통로를 만들어 편리한 동선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복지 커뮤니티 공간은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는 복지업무를 위한 전담공간으로, 민원인들이 상담 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신관 증축을 계기로 복지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좋은 행정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08 13:30:36부산 근현대 역사의 중심지인 중구가 부활의 날개를 편다. 북항재개발 핵심 부지의 편입과 노면전차 트램 '씨베이파크선(C-Bay Park)'의 원도심 순환 확정 그리고 용두산 공영주차장 복합개발까지, 민선 7기 중구는 굵직굵직한 사업을 확정 지으며 미래 청사진을 새로 그렸다. 그 중심에는 최진봉 중구청장(사진)이 있다. 취임 이후 '가장 시급한 일'부터 추진해온 최 구청장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경제를 회복하고 새로운 북항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최 구청장과 일문일답. ―지난해 중구가 추진한 정책 중 대표적 성과를 꼽자면. ▲우리 중구는 근현대 역사와 다양한 문화예술 자원을 보유한 역사문화의 중심지다. 그런데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우리 구에만 문화원이 없어서 설립이 시급했다. 취임 이후 원형 복원된 적산가옥을 장소로 선정하고, 관련 조례도 제정해 차곡차곡 절차를 밟아 지난해 11월 개원했다. 많은 분들의 바람 속에 설립된 문화원인 만큼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거점 센터로서 주민 누구나 자유롭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자 친구 같은 존재이기를 바란다. 올해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와 전시·공연 행사를 준비했으니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주요 상권의 활성화 방향은. ▲우리 구는 부산 대표 상업지역이다. 전통시장 18개와 대표 상업지인 광복로 등 상업지역이 우리 구 70% 상당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구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중구 지역화폐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억원을 투입해 부평깡통시장 6차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창선상가의 노후된 화장실을 개선하는 등 전통시장 시설을 현대화하기 위한 총 9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고 광복로와 부평동을 특화 명품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쾌적한 쇼핑환경을 완성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인구소멸 지역 발표에서 중구가 빠졌다. 그 이유는. ▲행안부에서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산정의 구체적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아마도 8개 지표 중에 재정자립도, 주간인구, 인구밀도 같은 일부 지표가 인근 원도심 지역보다 다소 우세해 제외된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될 시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지원되기 때문에 지정 제외가 안 좋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일각의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우리 구는 미래 발전가능성이 무한하다. 오히려 반대로 생각하면 중구가 그만큼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이 크다는 의미가 된다. 따라서 더 큰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북항재개발 사업 가시화와 함께 오페라하우스 권역을 품게 됐다. 북항시대를 맞이하는 각오는. ▲북항재개발은 부산항을 국제해양관광 메카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해양도시 부산의 역점사업이다. 작년 12월 대법원 최종 판결로 북항재개발 구역 내 북항의 핵심시설인 오페라하우스와 IT영상전시지구 4곳 중 2곳이 우리 구의 행정구역으로 편입이 결정됐다. 씨베이파크선 역시 당초 계획된 종점은 중앙동이었다. 그러나 용두산공원과 자갈치시장 등 부산 대표 관광자원을 트램이 순환하는 것이 중구 발전을 위한 일라고 생각해 '제1호 건의사항'으로 정하고, 여러 차례 절박한 심정으로 부산시에 건의했다. 그런 노력이 통했는지 지난 1월 중앙동에서 부평동~광복동~용두산공원을 순환운행하는 것으로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정됐다. 이제는 미래의 북항을 변화와 발전의 기회로 삼고 이를 상생발전으로 이어가도록 할 계획이다. 그 첫 시작이 바로 '용두산공영주차장 부지 복합개발 기본계획수립 용역'이다. 용두산 공영주차장 일원을 중구 랜드마크로 조성해 북항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전략거점으로 활용하려고 한다. ―새해 주요 역점 추진사업은. ▲올해는 코로나로 불안정한 구민의 삶을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선 제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잘 마무리하고 계획 중인 중구지역화폐 도입과 18개 전통시장의 비대면 판로 지원,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 발굴 등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 또 상업지역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높이 정비용역'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추진해 살기 좋은 주거환경도 만들어 나가겠다. 이 외에도 중구 국제화센터, '효의 도시' 중구 사업 등 미래 중구의 밑거름이 되는 다방면의 계획을 꼼꼼히 세워 알차게 보내겠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2-16 18:45:28【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근현대 역사의 중심지인 중구가 부활의 날개를 편다. 북항재개발 핵심 부지의 편입과 노면전차 트램 씨베이파크선(C-Bay Park)의 원도심 순환 확정 그리고 용두산 공영주차장 복합개발까지, 민선 7기 중구는 굵직굵직한 사업을 확정 지으며 미래 청사진을 새로 그렸다. 그 중심에는 최진봉 중구청장이 있다. 취임 이후 ‘가장 시급한 일’부터 추진해온 최 구청장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경제를 회복하고 새로운 북항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최 구청장과 일문일답. - 지난해 중구가 추진한 정책들 중 대표적인 성과를 꼽자면. ▲ 우리 중구는 근·현대 역사와 다양한 문화예술 자원을 보유한 역사 문화의 중심지다. 그런데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우리 구에만 문화원이 없어서 설립이 시급했다. 취임 이후 원형 복원된 적산가옥을 장소로 선정하고 관련 조례도 제정해 차곡차곡 절차를 밟아 지난해 11월에 개원했다. 많은 분들의 바람 속에 설립된 문화원인 만큼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거점 센터로서 주민 누구나 자유롭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자 친구 같은 존재이기를 바란다. 올해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와 전시·공연 행사를 준비했으니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 주요 상권의 활성화 방향은. ▲ 우리 구는 부산 대표 상업지역이다. 전통시장 18개와 대표 상업지인 광복로 등 상업지역이 우리 구 70프로 상당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구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중구 지역화폐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대형마트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억을 투입해 부평깡통시장 6차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창선상가의 노후 된 화장실을 개선하는 등 전통시장 시설을 현대화하기 위한 총 9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고 광복로와 부평동을 특화 명품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쾌적한 쇼핑 환경을 완성할 계획이다. - 행정안전부 인구 소멸 지역 발표에서 중구가 빠졌다. 그 이유는. ▲ 행안부에서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산정의 구체적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아마도 8개 지표 중에 재정자립도, 주간인구, 인구밀도 같은 일부 지표가 인근 원도심 지역보다 다소 우세해 제외된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될 시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지원되기 때문에 지정 제외가 안 좋은 것이 아닌가라는 일각의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우리 구는 미래 발전가능성이 무한하다. 오히려 반대로 생각하면 중구가 그만큼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이 크다는 의미가 된다. 따라서 더 큰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 북항재개발 사업 가시화와 함께 오페라하우스 권역을 품게 됐다. 북항시대를 맞이하는 각오는. ▲ 북항재개발은 부산항을 국제해양관광 메카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해양도시 부산의 역점사업이다. 작년 12월 대법원 최종 판결로 북항재개발 구역 내 북항의 핵심시설인 오페라하우스와 IT영상전시지구 4곳 중 2곳이 우리 구의 행정구역으로 편입이 결정됐다. 씨베이파크선 역시 당초 계획된 종점은 중앙동이었다. 그러나 용두산공원과 자갈치시장 등 부산 대표 관광자원을 트램이 순환하는 것이 중구 발전을 위한 일라고 생각해 ‘제1호 건의사항’으로 정하고, 여러 차례 절박한 심정으로 부산시에 건의했다. 그러한 노력이 통했는지, 지난 1월 중앙동에서 부평동~광복동~용두산공원을 순환운행하는 것으로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정됐다. 이제는 미래의 북항을 변화와 발전의 기회로 삼고 이를 상생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그 첫 시작이 바로 ‘용두산공영주차장 부지 복합개발 기본계획수립 용역’이다. 용두산 공영주차장 일원을 중구 랜드마크로 조성해 북항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전략거점으로서 활용하려고 한다. 미래 중구의 모습은 용두산 콤팩트타운을 시작으로 유라리광장과 자갈치시장이 있는 남항 친수공간 그리고 북항까지 이어진 새로운 중구가 될 것. 호주의 시드니처럼 세계적인 문화관광중심도시로 만들어가겠다. -새해 주요 역점 추진 사업은. ▲ 올해는 코로나로 불안정한 구민들의 삶을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선 제3차 재난지원금의 지급을 잘 마무리하고 계획 중인 중구지역화폐 도입과 18개 전통시장의 비대면 판로 지원,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 발굴 등을 지원해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 또 상업지역 ‘가로구역별 건축물 최고높이 정비용역’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추진해 살기 좋은 주거환경도 만들어 나가겠다. 이외에도 '중구 국제화센터', '효의 도시 중구' 사업 등 미래 중구의 밑거름이 되는 2022년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계획을 꼼꼼히 세워 알차게 보내겠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2-16 13:31: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구청 인근에 위치한 신트리공원에 155면의 주차공간이 조성된다. 부평구는 신트리공원 내 축구장 부지에서 ‘신트리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부평구 신트리로 21 신트리공원 인근은 좁은 골목에 상가와 주택 등이 밀집해 있으며 여기에 공원 내 축구장과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더해져 주차난으로 인한 불편이 이어졌던 곳이다. 부평구는 지난 2020년 공원 내 축구장부지 지하에 주차장 조성을 결정한 이후 경관심의 및 설계경제성(VE)검토, 건축협의, 실시계획인가 등의 과정 거쳤다. 오는 2023년 1월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부평구는 124억원을 투입해 신트리공원 축구장 하부 공간인 지하 1층 5727㎡을 활용해 155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신트리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건립으로 인근의 주차난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25 13:21: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구는 부평중학교와 부개초등학교 등 2개 학교의 부설주차장을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부평구는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해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 사전 등록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학교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는 사업이다. 1개 학교 당 최대 1억원의 예산을 들여 개방에 필요한 주차시설개선공사를 실시하고 주차장 개방 학교에는 3년간 교육경비보조금 우선 지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부평구는 지난 2020년부터 부원초와 부평남초, 부원중, 부흥중, 동암중 등 5개의 학교 부설주차장을 개방해 운영 중이다. 부평중과 부개초는 지난해 협약을 체결한 후 동년 12월 주차시설개선공사를 완료했다. 부평중학교는 10일부터, 부개초등학교는 학교 사정에 따라 3월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부평구는 7개 학교의 주차장 이용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구비서류를 제출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부평구는 올해 사업대상지로 2개 학교를 확정했으며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주차시설개선공사를 시행하고 오는 10월 중 주차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개방 주차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부평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07 11:21: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구청 인근에 위치한 신트리공원에 155면의 주차공간이 조성된다. 부평구는 29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신트리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트리공원 인근은 좁은 골목에 상가와 주택 등이 밀집해 있으며 여기에 공원 내 축구장과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더해져 주차난으로 인한 불편이 이어졌던 곳이다. 부평구는 주민들의 주차 불편 민원을 해소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신트리공원 지하에 공영주차장 건설계획을 준비했다. 지난해 인천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와 부평구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1월 신트리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했다. 이번 최종 보고는 용역을 통해 실시한 경관심의 및 설계경제성(VE)검토 등이 반영된 내용이다. 부평구는 11월 중 소규모 재해영향평가와 건축허가, 실시계획인가 과정을 진행하고 용역 완료 후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2년 12월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예산은 총 124억원이며 신트리공원 축구장 하부 공간인 지하 1층 5727㎡을 활용해 155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차준택 구청장은 “공사 기간 주변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공사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0-29 17:22: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 임시선별검사소와 생활치료센터를 확대했다. 인천시는 임시선별검사소 5개소와 생활치료센터 2개소를 추가 확보해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그 동안 인천은 수도권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발생추이를 보였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인천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지난 7일 0시 기준 57명으로 1월초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연일 50~80명대를 보이고 있다. 하루 검사자수도 1만50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생활치료센터 가동률도 12일 기준 84.3%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신속하고 광범위한 선제검사와 확진자의 원활한 치료를 위해 임시선별검사소와 생활치료센터를 확충해 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임시선별검사소는 기존 5개소에서 10개소로 늘려 운영한다. 기존 5개소 외에 계양구 작전역 공영주차장과 서구 아시아드경기장 2개소는 지난 13일부터 추가 운영을 시작했다. 15일부터는 중구 운서역, 연수구 원인재역, 부평구 부평구청역 등 3개소가 추가로 운영을 시작한다. 코로나19 경증·무증상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역시 기존 2개소(영종 경정훈련원, 청라 하나글로벌연수원)에서 4개소로 늘려 수용인원이 기존 382명에서 626명으로 244명 더 늘어나게 된다. SK무의연수원(124명 수용)이 14일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현재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인 서구 백세요양병원(120명 수용)도 16일부터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SK무의연수원은 SK그룹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인천시에 생활치료센터로 제공돼 사용된 바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SK무의연수원을 기꺼이 생활치료센터로 재차 사용하도록 허락해 준 SK그룹에 감사하다.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선별검사소가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14 09:06: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지역 굴포천 상류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11일 부평구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부평구청까지 1.5㎞ 구간에 진행되고 2023년 준공 시까지 총사업비 636억원(생태하천복원 486억원, 하수관로정비 150억원)이 투입된다. 과거 굴포천의 물길은 인천가족공원묘지에서 발원해 한강까지 흐르는 인천의 대표적인 하천이었다. 그러나 산업화와 도시화로 복개되거나 오염된 상태에 있다가 2008년 부평구청에서 부천 경계까지 6.08㎞를 생태하천으로 조성해 부평구민 뿐 아니라 시민들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부평구청에서부터 상류구간은 아직도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복개되거나 주차장이나 도로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인천시와 부평구는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부평구청까지 옛 물길을 잇는 복원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인천시 최초의 물길이음 사업이다. 시와 부평구는 소하천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부평구청 구간 하수도를 정비하고 하천을 덮은 시멘트를 철거해 물이 흐르게 바꾼다. 복원 구간은 관찰·탐방 등 생태·문화 체험이 가능한 곳으로 꾸며진다.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 문화광장과 워터스크린 등을 조성하고 백마교 상부에 완경사를 줘 시민들이 물을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정수식물을 통해 수질을 개선하고 생물 서식처도 마련한다. 시는 옛 물길을 복원하는 물길이음 사업이 도심의 환경개선과 하천의 수질 개선뿐 아니라 많은 시민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북부생활권의 원도심 지역 도시 재생사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 촉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생태하천 복원구간 근접거리에 반환을 추진하고 있는 부평미군기지가 위치하고 있어 앞으로 시민공원으로 조성·연계 운영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6-11 10:06:35서울 코엑스, 잠실역 지하상가 등에 각각의 도로명 주소가 생긴다. 숲길이나 농로 등 도로명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곳에 국민이 직접 도로명 부여를 신청할 수도 있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육교 승강기 등에도 사물주소가 새로 만들어진다. 이렇게 되면 국민들은 길과 위치 찾기가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상가 통로도 주소 생긴다 8일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의 도로명주소법 개정법률을 9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체도로 주소 체계는 복잡해지는 도시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주소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조치다. 정착 단계에 있는 현행 도로명 주소체계를 좀 더 촘촘하게 입체화한 업그레이드 버전인 셈이다. 이범석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관은 "고밀도 입체도시에 맞게 주소체계를 입체화하고 자율주행 배송 등 신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모든 접점에 주소체계를 도입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개정된 도로명 주소체계는 △촘촘해지고 입체화된 주소 사용 △주소 부여에 대한 국민 신청권 확대 △주소 관련 국민불편 해소 등 크게 세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도로 주소는 그간 지표면 도로에만 부여되는 것이 고가, 지하차도까지 확대된다. 이렇게 되면 고가도로 상의 공간(건물 등), 지하상가 및 지하철역 안 통로에도 모두 주소가 붙는다. 김창남 행안부 주소정책과장은 "2차원 평면개념 주소체계를 3차원 입체개념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인천시 부평 입체복합환승시설과 같은 복합건물·구조물 안 통로, 상가에도 각각의 주소가 부여된다"고 말했다. 사물 및 공터에도 주소가 생긴다. 육교승강기,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 졸음쉼터, 소공원, 어린이공원, 비상급수시설, 인명구조함, 드론 배달점, 둔치 주차장, 지진 해일 대피장소, 옥외지진대피장소 등이다. 일례로 드론배달점에 주소가 부여되면 섬 지역 등에서 드론을 이용한 배달이 가능해진다. 전주·가로등·신호등과 같은 사물에도 주소(사물번호판)가 부여된다. 도로변 공터에는 도로구간의 시작 지점부터 끝 지점까지 일정 간격으로 구분해 기초번호가 생긴다. 이처럼 옥외 승강기·대피소 등 건물이 아닌 시설물에 주소를 부여하는 것은 안전사고 등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다. 김 과장은 "그간 시설물에 대한 정확한 위치표기 방법이 없어 인근 지역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왔다. 실제 시설물 위치가 달라 안전사고시 대응이 늦어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런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층·호별 주소달라' 신청 가능 국민들이 도로명을 부여해달라고 관할 당국에 직접 신청할 수 있는 권한은 많아진다. 숲길, 농로, 샛길과 같이 자주 이용하지만 이름 없는 길이 대상이다. 매립지 등과 같이 행정구역이 결정되지 않은 지역에도 도로명 주소를 만들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관할구역의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청하면 된다. 건물의 상세주소 분할도 가능하다. 임대한 공동주택의 동·층·호별 상세주소를 부여하고자 하면, 임차인 요청 없이도 건물 소유자가 직접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청할 수 있다. 김 과장은 "공동주택에 여러 세대가 입주했어도 주소가 같아 불편했는데, 앞으로는 세대 구분형 공동주택에도 동·층·호별로 별도 상세주소를 받아 다른 주소를 쓸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주소가 바뀌어도 국민들이 직접 변경할 필요가 없어졌다. 가족관계등록부·건축물대장·사업자등록증 등 19개 공적장부에 대해 별도의 신청 없이 공공기관장이 주소를 변경한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도로명 주소법 전부개정으로 국민의 생활편의, 생활안전이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06-08 19:50: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지역 굴포천 상류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내년부터 지장물 및 복개구조물 철거 등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인천시와 부평구가 대체 주차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인천시와 부평구는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내년부터 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으로 굴포천 상부에 건립된 노상 주차시설 등을 모두 철거한다고 8일 밝혔다.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부평구청 간 1.5㎞ 구간에서 추진된다. 인천시와 부평구는 이곳을 오는 2022년 말까지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도시재생 및 친수공간을 활용한 문화예술 활성화 등을 실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현재 해당 사업구간은 하수시설과 노상주차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어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면 모두 철거될 예정이다. 시와 부평구는 2015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그 동안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고 이달 중 공사 시행업체와 계약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지장물 및 복개구조물을 철거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부평구청역 주차장 등 굴포천 주변 주차장 5개소(총 861면)가 내년 6월부터 2022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철거된다. 대체 주차장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동시에 기존 주차장을 철거하면 주차대란이 발생할 수도 있어 이를 막기 위해 순차적으로 철거된다. 부평구청역 주차장(99면)은 21년 6월에 철거되고 굴포천 1차 노상주차장(238면)·모다백화점 주차장(19면)은 21년 12월에, 굴포천 2차(303면)는 22년 6월에, 굴포천 3차(202면)는 22년 12월에 철거될 예정이다. 시와 부평구는 주민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기존 주차장 임시 활용 및 주차장 신설을 통해 대체 주차장 1176면을 마련한다. 우선 주변에 마련된 북부교육청(51면), 부평초교(29면), 부원초교(33면) 등을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키로 했다. 내년부터 22년까지 신트리공원 지하주차장(160면), 먹거리타운주차장(51면), 캠프마켓주차장(229면), 도시숲 구간(81면), 부흥로 및 부광교회·노상(80면), 굴포천 제방 2곳(162면) 등에 주차장을 신설한다. 또 2024년까지 부평미군부대 정화조 부지에 혁신센터를 건립하고 이곳에 주차장(300면)을 건립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굴포천 노상주차장 철거시기 등에 맞춰 대체 주차장 시설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08 14: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