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한 ‘2019년도 청년친화형 선도 산업단지’에 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청년친화형 선도 산업단지’는 청년 일자리 대책 후속과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년 고용여건을 감안해 노후산업단지를 창업과 혁신생태계, 쾌적한 근로⋅정주환경을 갖춘 산업단지로 바꾸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후보지를 추천받아 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를 비롯 7곳을 청년친화형 선도 산업단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산업단지별 구체적 사업수요 등을 반영해 산단환경개선펀드(국비 2500억원), 휴폐업공장리모델링(국비 400억원), 산업단지 편의시설 확충(국비 350억원) 사업이 우선 지원된다. 또 산업단지 관련부처들간 협업을 통해 각 부처의 지원사업을 산단수요에 맞추어 지원함으로써 근로⋅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게 된다. 임경택 시 산업진흥과장은 “구체적 사업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해 70~80년대 한국 수출의 최대 전진기지 역할을 했던 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를 청년근로자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전진기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12-28 09:50:01정부가 2019년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 8곳을 선정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를 젊은 인재와 신산업이 모이는 활력있는 공간으로 재편하기 위해 내년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 8곳을 최종 선정했다. △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 △오창과학 일반산업단지 △대전 일반산업단지 △명지·녹산 국가산업단지 △강원후평 일반산업단지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 △전주 제1 일반산업단지 △대불 국가산업단지다. 지방자치단체 추천으로 민간 전문가의 평가위원회 현지 평가 등을 거쳐,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가능성, 국가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종합 고려해 확정됐다. 정부는 8개 산업단지에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산단환경개선펀드(국비 2500억원), 휴폐업공장 리모델링(국비 400억원), 산업단지 편의시설 확충(국비 350억원) 사업 등을 우선 지원한다. 또 어린이 집, 통근버스 지원 등 근로·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 2월까지 이번에 지정된 8곳 산업단지별로 지방자치단체, 산업단지 관리기관 등과 함께 구체적 사업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8-12-27 13:02:10아파트 256가구∙오피스텔 175실 총 431세대.. 주거복합단지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직주근접 단지는 직장인 수요자에게 꾸준히 인기가 높다. 여기에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역이 있는 초역세권이라면 출퇴근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유동인구가 많아 각종 상권이 형성돼 있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거주지에서 근무지까지의 거리가 멀수록 교통비가 많이 들고 출퇴근 시 누적되는 피로감도 높다. 반면, 초역세권에 위치한 경우 교통이 편리하다는 장점 외에도 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가 많아 인근으로 쇼핑·편의·문화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집중적으로 조성돼 주거환경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산업단지 인근 단지인 경우 종사자 대부분이 안정적인 소득을 얻는 경우가 많고, 출퇴근이 편리하도록 직장 근처에 위치한 배후 주거지역을 선호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거래가 활발해 환금성이 좋은 점도 주목 할만 하다. 이러한 이유로 산업단지 인근 초역세권 단지들의 집값 상승률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IT기업이 집중되어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이 있다. KB부동산 시세자료를 보면 경기 성남시 백현동 P아파트(2011년 7월 입주) 전용면적 97㎡는 지난 1년(2016년 9월~2017년 9월) 사이 10억3500만원에서 12억5000만원으로 약 2억1500만원이 올랐다. 이 단지는 판교테크노밸리는 물론, 지하철 신분당선·경강선 판교역 바로 앞 초역세권 단지다.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도 성공적인 청약률을 기록한다. 일례로 고덕삼성반도체공장 등 고덕산업단지와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이 가까이 있는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이 있다. 지난 3월 분양한 이 단지는 77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만5003건이 접수돼 평균 84.09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수도권 분양단지 중 최고 성적이며, 이후 계약 5일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는 “산업단지 인근 단지들의 경우 고소득층의 실거주 비율이 높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만큼 주거환경이 편리해 집값이 안정적이다”라며 “여기에 역을 가까이 둔 초역세권 단지의 경우 유입되는 인구가 많아 추후 임대수요도 기대할 수 있어 앞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산업단지 인근 직주근접과 지하철 7호선 초역세권을 동시에…’부평 아이파크’ 주목 현대산업개발은 10월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91-2번지 일대에서 ‘부평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에서 5km 내에 한국지엠 부평공장, 세종피마텍이 속한 한국수출산업4차단지, 주안∙부평단지 등 5개, 10km 내에 부천오정물류단지, 인천서부일반산업단지 등 5개의 산업단지가 위치한 직주근접 수혜단지다. 특히 1km 이내에 있는 인천 산업단지는 총 12개 단지에 1만150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종사자 수만 19만4000여명에 달한다. 때문에 이를 통한 배후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7호선 연장선의 직접적인 수혜도 받을 전망이다. 인천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을 연결하는 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이 2020년 개통을 앞두고 공사 중이다. 이중 산곡역(가칭, 예정) 바로 앞에 단지가 들어서는 초역세권으로 편리한 교통을 누릴 수 있다. 역이 개통되면 7호선 고속터미널역까지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해 강남권 출퇴근이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 부평구 최고층으로 조성…조망권 프리미엄에 랜드마크 효과까지 ‘기대’ 부평 아이파크는 부평구에서 가장 높은 40층으로 조성된다. 이에 따라 조망권 프리미엄을 갖췄으며, 일조권도 확보돼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역 내 랜드마크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초·중·고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밀집돼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산곡초, 부마초, 산곡중, 청천중 등이 있으며 인천시내 사립초등학교인 한일초와 세일고, 인천외고 등 명품학군을 누릴 수 있다. 인천북구도서관, 부평역사박물관 등 교육∙문화시설 이용도 쉽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에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 굴포먹거리타운과 부평구청, 부평세림병원, 부평우편물류센터, 은행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원적산 인근에 위치해 풍부한 녹지가 조성되어 있어 그린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이 녹지로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원적산공원, 대월놀이공원, 굴포공원, 신트리공원 등 여러 공원들이 인근에 있어 가벼운 운동 및 산책과 같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 8.2부동산대책 규제 청정지역…활발한 주택정비사업 진행 부평구는 1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 비중이 인천시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현재(9월) 인천시의 1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는 42만4146가구이며 이중 부평구는 9만1589가구로 인천시 노후아파트의 21.59%를 차지한다. 부평 아이파크는 이러한 노후주택 밀집지역에 들어서는 신규단지로 새 아파트에 대한 지역 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여기에 단지가 들어서는 산곡동은 주택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이에 따른 미래가치도 갖췄다. 현재 단지가 포함된 도시환경정비구역을 비롯해 청천1~2재개발, 산곡 1~7재건축 단지 등 재개발∙재건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의 주거환경은 더욱 쾌적하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부평구는 9.5부동산 추가대책에서 집중모니터링지역으로 지정되었지만 현재까지는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규제 청정지역이다. 때문에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고, 기존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여기에 중소형 아파트 및 소형 오피스텔로 구성되어 있어 거래가 활발하고 환금성이 뛰어나 투자자들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부평 아이파크는 지하 5층~지상 40층, 2개동, 전용면적 49~84㎡, 총 431세대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69~84㎡ 256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56㎡, 175실로 구성된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전용면적 △69㎡A 109가구 △69㎡B1 37가구 △69㎡B2 37가구 △84㎡A 36가구 △84㎡B 37가구 등으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 70실 △56㎡ 105실 등 주거용 소형아파트 구조로 지어진다. 부평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부천시 중동 1155번지(부천시청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다.
2017-09-27 09:29:39노후주택 밀집지역 내 신규 단지, 부평구 최고층으로 랜드마크 ‘우뚝’ 7호선 산곡역(가칭,예정) 초역세권 직주근접 단지.. 풍부한 생활 인프라까지 노후주택이 밀집된 부평의 주거지역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주거복합단지가 공급된다.또한 현재 부평구 내 최고층인 40층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91-2번지 일대에서 ‘부평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0층, 2개동, 전용면적 49~84㎡, 총 431세대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69~84㎡ 256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56㎡, 175실로 구성된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전용면적 △69㎡A 109가구 △69㎡B1 37가구 △69㎡B2 37가구 △84㎡A 36가구 △84㎡B 37가구 등으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 70실 △56㎡ 105실 등 주거용으로 지어진다. 부평 아이파크는 7호선 연장선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인천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을 연결하는 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이 2020년 개통을 앞두고 공사 중이다. 이중 산곡역(가칭,예정) 바로 앞에 단지가 들어서는 초역세권으로 편리한 교통을 누릴 수 있다. 역이 개통되면 7호선 고속터미널역까지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해 강남권 출퇴근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이용도 쉬워 서울 도심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부평구에서 가장 높은 40층으로 조성돼 조망권 프리미엄을 갖췄으며, 일조권도 확보돼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역 내 랜드마크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초·중·고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밀집돼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산곡초, 부마초, 산곡중, 청천중 등이 있으며 인천사립초등학교인 한일초, 세일고, 인천외고 등 명품학군을 누릴 수 있다. 인천북구도서관, 부평역사박물관 등 교육·문화시설 이용도 쉽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에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 굴포먹거리타운과 부평구청, 부평세림병원, 부평우편물류센터, 은행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원적산 인근에 위치해 풍부한 녹지가 조성되어 있어 그린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이 녹지로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원적산공원, 대월놀이공원, 굴포공원, 신트리공원 등 여러 공원들이 인근에 있어 가벼운 운동 및 산책과 같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단지가 들어서는 산곡동은 주택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이에 따른 미래가치도 갖췄다. 현재 단지가 포함된 도시환경정비구역을 비롯해 청천1~2재개발, 산곡 1~7재건축 단지 등 재개발∙재건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의 주거환경은 더욱 쾌적하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단지에서 5km 내에 한국지엠 부평공장, 이랜드월드 부평물류센터 등 5개, 10km 내에 10개의 산업단지가 위치한 직주근접 수혜단지로 이에 따른 배후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부평구는 이번 8.2부동산대책의 영향을 받지 않는 규제 청정지역이다. 때문에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고, 기존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여기에 중소형 아파트 및 소형 오피스텔로 구성되어 있어 거래가 활발하고 환금성이 뛰어나 투자자들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프리미엄 주거복합단지 ‘부평 아이파크’는 부평구에서 가장 높은 40층으로 조성되는데다 개통예정인 7호선 연장선 바로 앞에 위치해 부평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을 예정”이라며 “벌써부터 인근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좋은 청약결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부평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부천시 중동 1155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다.
2017-09-19 16:15:33산업통상자원부는 여수 국가산업단지, 대구성서 일반산업단지, 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 등 3곳을 혁신산업단지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혁신산업단지 선정에는 전국 광역시·도로부터 총 7개의 산업단지(국가단지 5, 일반단지 2)가 신청했다. 이에 산업부를 포함해 국토부, 문광부, 고용부 등 유관부처에서 추천한 분야별 민간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선정했다. 산업부는 이번에 선정된 산업단지들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지자체, 관리기관 공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스터플랜에서 구체화된 기업지원시설 설치사항, 토지이용계획의 변경사항 등에 대해서는 단지별 구조고도화계획에 반영·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 산학융합지구, 혁신지원센터, 산단환경개선펀드 등의 관련 사업을 혁신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산업는 혁신 산업단지 선정과 관련해 내년에는 총 8개 단지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중으로 지자체를 대상으로 혁신산업단지 관련 설명회 또는 간담회 등을 개최해 혁신산업단지 사업 정보제공, 지자체별 신청수요 및 준비상황, 지자체 애로사항 등에 관한 의견수렴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반영하여 혁신산업단지 선정 시기 및 방법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4-12-15 09:44:54부평산업단지와 근접해있는 주안산업단지는 현재 223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지난 73년 준공되면서 입주한 업체들이 대부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 신흥산업단지에 비해 첨단업종이 드문 편이다. 또 부평산업단지와 마찬가지로 규모도 작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안산업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도심지에 위치해 있어서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할 수 있는 여지가 높기 때문이다. 현재 가동률 80%에 이르는 주안산업단지는 ‘작지만 강한’ 산업단지로 변모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측은 “지난 9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구조고도화 정책이 어느정도 마무리되는 2008년에 이르면 주안산업단지는 디지털공단의 노른자위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안산업단지의 중심부에 위치한 피스코리아의 홍성호 과장은 “우리 회사는 73년 공단이 준공되면서 입주했다”면서 “회사가 공단과 더불어 동거동락을 한탓인지 무척 애착이 간다”고 피력했다. 지난해 316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피스코리아는 생산품의 40%를 수출하고 있는 업체다. 주안산업단지 외에도 동인천과 남동공단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는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로 스테플러와 스테이플을 생산하고 있고 일본의 가위 제조업체인 하세가와와 제휴를 통해 획득한 기술력으로 지금은 독자적인 가위생산을 하고 있다. “스테플러 분야에서 독보적”이라고 자랑할만큼 피스코리아는 막강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일본 맥스에서 투자해서 생산하는 타카(총처럼 쏴서 못을 박는 장비)는 대부분 해외로부터 주문생산을 하고 있고,문구용 칼과 펀치 등 생산품목이 매우 다양하다. 이 회사의 신중규 사장은 “올해 338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조만간 새로운 방식의 의료기용 스테플러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어졸캔을 생산하는 승일제관도 주안산업단지의 터줏대감이다. 61년 설립돼 78년 주안공단으로 자리를 옮긴 승일제관은 국내 에어졸 제품의 캔은 모두 생산해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회사의 이종부 대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에어졸캔만 생산하는 업체”라고 소개하고 “고압가스 압력방식이나 발브조립 등 에어졸캔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481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이 회사는 올 1월부터 코스닥 거래를 시작했다. 연간 1억개의 캔을 생산하고 있고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비중이 30%에 이른다. 일본과 동남아,중동,미국 등지에 부지런히 수출한 결과,지난해 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현창수 사장은 “올해 530억원을 달성하는게 목표”라면서 “에어졸 제품의 종합메이커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승일제관과 바로 인접해있는 바낙스는 낚시에 관한 모든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반도레포츠에서 올 3월에 회사명을 바낙스로 변경하면서 ‘바낙스’를 낚시토탈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의 임경규 과장은 “낚시에 관한 것은 모두 생산한다”고 했다. 실제로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낚시대에서부터 바늘,끌채,의자,우산,의류 등 일일이 제품의 숫자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170명의 직원을 둔 바낙스는 지난 82년 LG상사로부터 분사될 당시에 종업원지주제를 실시했다. 그 결과 반향은 매우 컸다. 직원들의 회사 만족도는 크게 높아졌을 뿐 아니라 생산성도 덩달아 향상됐다. 임경규 과장은 “82년부터 퇴사자가 거의 없을 정도”라면서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에 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전국에 걸쳐 11개 직매장과 300군데의 영업소를 확보하고 있고,지난해부터 중국 현지에 공장도 설립했다. 지난해 340억원의 매출 가운데 절반가량을 수출로 거둬들였고 올해는 38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고객에게 만족을,직원에게 보람을’이란 사훈에 걸맞게 바낙스는 기업으로서 수익을 창출하는 것 외에도 국내 어족자원보존과 연구를 적극 지원하는 등 환경친화적 기업문화를 조성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 mkyun@fnnews.com 윤미경기자
2001-09-06 06:43:39자그마한 규모의 부평산업단지는 비록 146개 업체가 입주해있지만 한때는 한국수출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오랜 역사를 지닌만큼 단지내 입주업체들은 대부분 기계,전자업종이 주류를 이룬다. 최근 산업단지공단은 부평단지를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에 기초를 두고 첨단단지로 변화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기존 입주업체들이 공장건물을 팔고 떠나면 그 자리에 정보기술(IT)과 지식산업,연구개발을 주종으로 하는 업체들을 입주시킨다는 방침이다. 바야흐로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면서 새로운 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부평단지 현장을 돌아봤다. 부평단지내 첨단업종의 대표주자가 1999년에 입주한 이스턴 테크놀로지다. 이 업체는 당시 아남그룹에서 분사되면서 예전 아남전자가 있던 부평공단내에 터를 잡았다. 현재 이스턴 테크로놀러지가 자리한 건물은 60년대 지어진 것으로 역사적으로도 매우 유서가 깊다. 낡아보이는 이 건물은 박정희 대통령이 ‘전자’업종을 육성시키기 위해 국내 최초로 ‘뉴코리아’라는 전자업체를 입주시켰던 곳이라고 한다. 그 업체가 부도나면서 이후 아남전자가 건물을 인수했고,그 자리를 다시 이스턴 테크놀로지가 이어받았다. 허름하고 낡은 외부와 달리 건물내부로 들어가면 매우 깔끔하게 정돈돼 있다. 실내화를 갈아신고 들어선 사장실. 먼저 ‘작지만 강한 회사’라는 사명이 한눈에 들어왔다. 때마침 박평서 사장은 해외출장중이라 만날 수 없었다. 그러나 사무실 벽에 걸려있는 사명과 각종 표창장으로 미뤄봐서 그의 경영방침을 미뤄짐작해볼 수 있었다. 재무팀의 추인기 팀장은 “우리 회사는 광반도체(LED)와 어군탐지기,리모콘 조립산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기업과 정면 대결하기보다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하에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 7월 코스닥에 등록한 이스턴테크놀로지는 지난 2년간 은행대출이 한번도 없을 정도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 추팀장은 “지난해 매출 240억원 가운데 수출비중이 30%에 이른다”면서 “올해도 국내 경기가 부진한 상태지만 300억원의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스턴 테크놀로지에서 공단 안쪽으로 서너 블럭 안쪽에 한국요꼬가와전기가 위치해 있다. 84년에 입주한 이 업체는 공정자동화시스템을 생산한다. “지난해 66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히는 한국요꼬가와전기의 강영구 과장은 “설립초기에는 한국지분이 51%였지만 구제금융(IMF)시절 경영의 어려움으로 일본 요꼬가와가 전지분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외형적으론 일본회사지만 독자적인 경영,영업활동 등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수출보다는 내수비중이 80%에 이르는 한국적 기업”이라고 강팀장은 덧붙였다. 최근 이 회사가 안정된 성장궤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98년 4월에 회사가 일본으로 넘어가면서 영업이익의 30%를 전사원에게 돌려주는 제도를 실시하면서부터다. 250명의 전직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생산에 매진하면서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 것은 물론 해마다 매출성장을 이루고 있다. 노동조합대신 근로자위원회가 운영되면서 직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는 것. 그 결과 부득이한 사정을 제외하곤 직원들이 퇴사하는 일이 거의 없고,지난해는 노동부로부터 ‘신노사문화우수상’까지 수상했다. 한국요꼬가와전기와 인접해있는 삼익악기는 68년에 부평공단에 입주한 유서깊은 회사다. 안타깝게도 96년 부도를 맞아 현재 법정관리 상태에 있지만 여전히 ‘세계 제1의 종합악기사’로 성장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아끼지 않고 있다. 부평공단내에만 5개 공장을 가지고 있는 삼익악기는 간판상품인 피아노를 비롯해 기타,바이올린,디지털악기,어린이용 악기 등 수백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19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 상반기에만 90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국내 최초로 방음피아노와 피아노뚜껑이 천천히 닫히는 ‘슬로우다운피아노’를 개발한 이 업체는 ‘탁월한 기술력과 디자인’을 기업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이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수출위주의 정책때문에 내수 점유율이 낮았던 편”이라며 “올해부터 내수판매에 주력해서 시장점유율을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mkyun@fnnews.com 윤미경기자
2001-09-03 06:42:52경인고속도로 자락에 위치한 부평산업단지와 주안산업단지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단지답게 고적함이 감돌았다. 단지내 분위기는 60∼70년대 입주한 업체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어서인지 신흥 단지에 비해 분주함이나 들썩임을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다. 부평·주안단지를 관할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백찬기 지사장은 “우리나라에서 ‘전자’업체가 처음 입주한 단지로 한국산업의 산파역할을 한 곳”이고 말했다. 백지사장은 이어 “이곳 단지가 한창 전성기를 구가했던 70∼80년대는 중소기업의 메카로 각광받았지만 지금은 전국 곳곳에 대규모 신흥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시대변화의 흐름에 맞춰 새롭게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조고도화 추진=부평단지와 주안단지는 지리적으로 약 20분거리에 있다. 지난 69년에 부평단지가 조성된 뒤 73년에 주안단지가 준공됐다. 18만4000평 규모의 부평단지는 현재 입주해있는 업체들이 146개이고,34만4000평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주안단지는 223개 업체가 위치에 있다. 인천 남동공단에 입주해있는 업체수가 3000여개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규모면에서 턱없이 왜소하다. 이런 문제때문에 기존 입주해있던 업체들이 같은 공단내에서 시설규모를 늘리기가 여간 여러운게 아니라고 한다. 때문에 이곳 입주업체들의 대부분은 제2,3의 공장을 다른 지역에 별도로 두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대해 산업단지공단측은 “이곳 단지는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까닭에 땅값이 매우 비싼 편”이라며 “현실적으로 이런 비용부담을 안고 이곳에 새로 입주하는 업체는 거의 없기 때문에 공단측 입장에서는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전략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산업단지 구조고도화는 현재 경공업 위주의 입주기업이 떠나면 점차 첨단산업분야에 종사하는 업체들을 입주시킨다는 것. 99년부터 이 정책을 펼친 덕분에 현재 첨단분야에 종사하는 업체의 비율이 35%수준에 이르렀다. 총 10개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지식산업이나 정보통신분야의 벤처기업들이 이곳 단지로 입주하기가 더욱 유리해졌다. ◇내수시장 비중 증가=부평단지에서 둥지를 틀기 시작한 광학전문업체인 이스턴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이곳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한만큼 공단에 대해 상당한 애착을 느끼고 있다”면서 “우리처럼 이곳에서 창업하고 코스닥 시장 등록을 하는 업체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나 공단의 오랜 역사만큼이나 아쉬움도 적지않았다. 30년 넘게 공단이 지속되더보니 첨단기업이 입주할만한 시설이 갖춰져있지 않았고 평당 140만원에 이르는 비싼 땅값이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입주업체들이 싼 지역으로 이주하고 나면 그 자리는 다른 기업이 입주하지 못한 채 텅 비어버리고 마는 것이다. 임시방편으로 군소규모의 업체들이 비어있는 공장을 빌려쓰고 있는 형편이다. 업체수에 비해 생산규모가 적은 것은 이 요인때문이다. 현재 양 단지의 올 7월 기준으로 생산규모는 1조455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동률은 IMF 외환위기 시기였던 98년 60.6%에 비해 다소 높아진 80.5%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경기불황으로 생산이 위축되면서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 과거 수출산업공단의 위력이 약화되면서 단지 전체적으로 수출보다 내수비중이 높아졌다는게 업체 관계자들의 얘기다. 단지내 수출업체는 90개사로 전기전자와 기계업종에 종사하는 업체가 주종을 이룬다. 7월 기준으로 단지 수출실적은 503억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공단 부평�^주안지역 관계자들은 단지 활성화 차원에서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중장기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벤처기업들을 대거 유치해 신흥단지 못지않는 디지털산업단지로 변신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 mkyun@fnnews.com 윤미경기자
2001-09-02 06:42:34[파이낸셜뉴스] DL건설은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 조감도)’가 이달 중 공급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인천광역시 중구 사동 일원(인천여상주변재개발정비사업)에 들어서며 총 4개동 667가구로 짓는다. 이 중 아파트 492가구와 오피스텔 88실을 합쳐 총 580가구를 일반공급 예정이다. 이 단지는 수인분당선 신포역이 도보 약 1분 거리에 위치해있고 신포역에서 약 7분이면 인천발 KTX(예정)와 월곶-판교선(예정)이 들어설 예정인 송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용산까지 가는 급행·특급 열차가 정차하는 1호선 동인천역도 이용 가능해 서울 용산역까지 4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추가적으로 신포역에는 부평연안부두선(트램)이 계획돼 있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로 진출입도 편리해질 예정이다. 인천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인천신흥초, 송도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인성초(사립초)와 제물포고, 인성여고, 인일여고도 가깝다. 이마트(동인천점), 신포국제시장도 단지 부근에 자리한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산업 단지와의 직주근접도 강점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타입별로 4베이 판상형 구조를 비롯해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공간 등이 선보인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라운지 카페(작은 도서관) 등이 조성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1-18 15:10:26그동안 첨단산업 분야 인프라 확충에 집중했던 한국폴리텍대학이 내년에는 전통산업 일자리 연계 기능 강화에 무게를 두고 신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잠재 인력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첨단산업과 전통산업 간 인력 양성을 균형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5일 한국폴리텍대학은 '케이-시프트(K-SHIFT), 직업교육 대전환으로 국민과 미래를 잇는 일자리 대학'이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더 많은 사람에게 언제 어디서나 폭넓은 직업 교육을 제공해 국민의 든든한 일자리 후원자가 되겠다는 미래상을 밝힌 것이다. ■전통산업 고도화 학과 개편 이를 위해 폴리텍대학은 우선 디지털화, 탄소 저감 기술의 확산 등 산업 변화와 기술 혁신에 대응해 전통산업 분야 학과 개편에 힘을 싣는다.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해 온 국가 경제의 근간인 전통산업의 혁신을 이끌 미래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폴리텍대학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매년 20개 학과를 대상으로 '전통산업 고도화 학과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통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이나 탄소 저감 기술 등 신기술을 융합하는 방식이다. 폴리텍대학은 기존 1년 이하 직업훈련과정인 전문기술과정과 학과 개편을 연계해 전통산업에 최신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설·장비를 업그레이드해 현장형 훈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존의 전통산업 기술과 전통산업에 융합할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 창의력·문제 해결력 등 융합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재정비한다. ■뿌리산업 특화 교육센터 구축 폴리텍대학은 전통산업 분야 인력난 해소를 위해 '뿌리산업 특화 교육센터' 구축에도 팔을 걷는다. 뿌리산업은 국가 산업 전략 측면에서 인력 양성이 필요하나 시설·장비 등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이 많이 들어 민간 훈련이 어려운 분야다. 폴리텍대학은 내년에 뿌리산업 거점 캠퍼스인 남인천, 순천, 포항캠퍼스에 각각 1개소씩 총 3개소의 뿌리산업 특화 교육센터를 구축한다. 남인천캠퍼스는 남동산단(기계, 금속)과 부평주안산단(자동차, 물류), 순천캠퍼스는 광양산단(비금속, 철강, 기계)과 여수석유화학산단(석유화학), 포항캠퍼스는 포항산단(광물, 금속, 기계)과 블루밸리산단(기계, 자동차, 선박 부품) 등 인근 산업단지와 연계해 인력 양성과 공급에 나선다. 지역·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훈련 수요를 파악하고 취업 약정형으로 교육과정도 설계한다. 그 후 연중 수시 모집한 훈련생을 대상으로 4주에서 6개월 이내로 단기간 집중 훈련을 실시해 지역 구직자와 일자리를 신속히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신중년 특화 학과 개편 저출생에 따른 인구 감소 시대에 잠재 인력의 노동시장 진입 지원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폴리텍대학은 2차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최근 노동시장 변화에 따른 이·전직 증가 등으로 직업훈련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중장년을 위해 '신중년 특화 과정'에 대한 투자도 강화한다. 중장년이 보다 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신중년 특화 과정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신중년 특화 학과 개편'을 통해 훈련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신중년 특화 과정'을 통해 내년 40세 이상의 중장년 2800명에게 디지털 전환 훈련 등 3~6개월 맞춤형 훈련을 제공한다. 올해 대비 250명 늘어난 수치다. 폴리텍은 2027년까지 3300명 수준으로 훈련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양적 확대와 더불어 훈련 품질도 향상을 위해 인프라도 구축한다. 내년부터 취업 성과가 높은 전기, 산업설비 분야 등에 산업 현장의 변화를 고려한 디지털 전환을 더하는 인프라를 순차적으로 늘려간다. 2027년까지 매년 5개 학과가 중장년 맞춤형 학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민간 훈련 기능을 보완해 빈 일자리 해소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산업과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해 경쟁력을 높이고, 공공성을 기반으로 국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 지원 체계를 강화해 직업 교육 대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1-05 18: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