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바둑을 두는 기원에서 50대 종업원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인천 폭력조직 두목이 재판에 넘겨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상해 혐의로 부평시장파 두목 A씨(60)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18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한 바둑 기원에서 50대 종업원 B씨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가 "과거 교도소에 다녀왔다"고 과시하며 손님들을 불편하게 하자 B씨는 A씨에게 "그만 얘기하라"고 제지했다가 폭행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A씨의 주먹과 발에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고, 전치 6주의 병원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1984년 결성된 부평시장파에서 부두목으로 활동하다가 1998년부터 교도소에서 장기간 복역했다. 이후 A씨는 2003년부터 부평시장파의 두목으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폭력 전과가 많은 데다 피해자가 입은 상해도 심하다고 판단해 지난 6일 A씨를 구속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직폭력 사범들의 폭력 범죄에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6-20 07:12: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구는 오는 14일 일신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일신시장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난 2018년 시작해 2024년에 종료 예정인 부평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인천을 선도하는 지속가능 부평11번가)에 이은 도시재생사업 공모신청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착수한 ‘일신시장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의 주요과업 내용을 설명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일신시장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은 공식 전통시장으로 도약한 일신시장을 중심으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신청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선호 부평구 도시재생과장은 “일신시장 일원 도시재생사업은 주민의 높은 참여도로 이뤄낸 성과가 기반이 돼 추진한 사업인 만큼 지역주민의 불편함과 마을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09 15:47: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구는 구청 중회의실에서 ‘일신시장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5월 시작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 착수에 따른 것으로 차준택 구청장과 구의원, 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부평구는 오는 2024년 종료 예정인 부평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인천을 선도하는 지속가능 부평11번가)에 이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일신시장 일원의 활성화를 준비하고 있다. ‘일신시장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은 공식 전통시장으로 도약한 일신시장을 중심으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신청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일신시장 일원은 불규칙적인 골목상권과 주거지가 혼재된 지역으로 주변 개발계획과 지역 내 공동체 중심의 자발적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30년간 변화 없이 정체됐다. 부평구는 2018년부터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살려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일신시장 일대의 주민과 상인 등 참여주체 간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민선8기 공약사항인 일신시장 일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활력 넘치는 부평상권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22 13:38:43최근 인천 부동산 시장에 외지인들이 몰리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기화되는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 증가와 지속적인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부동산 투자수요가 대폭 늘어나면서 타 지역 거주자들이 인천 부동산들을 사들이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지인들의 인천 아파트 매입비중이 36.7%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는 높은 부동산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자, 인천으로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타 지역 거주자들이 인천에 몰리는 것은 초대형 개발호재로 인해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개발호재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_2022년말 착공예정)와 제2경인선(2024년 착공예정), 제3연륙교(2023년 개통예정), 월판선(2025년 개통예정) 등으로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그 동안 서울과 경기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오른 인천 아파트가 본격적인 키 맞추기에 들어서면서 인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렇게 인천 부평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인천 부평구 부평동 일대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해당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59㎡, 총 504실 규모로 준공된다.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의 가장 큰 장점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해당 오피스텔은 1호선 동수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부평역도 인접해 교통환경이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향후 GTX-B노선(2022년말 착공예정)까지 들어서면 트리플역세권을 갖추게 된다. 여기에 경인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도 가까워 타 지역간의 이동도 탁월하다. 특히, GTX-B선이 2027년 개통이 된다면 부평역에서 서울역까지 기존 50분 걸리던 소요시간이 15분대로, 부평에서 청량리까지는 기존 1시간 10분 소요되는 시간이 약 19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생활인프라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해당 오피스텔 인근에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인접해 있고, 사업비만 4900억원에 달하는 부평 미군기지 공원화와 500억원대의 사업비로 진행되는 굴포천 생태하천 등도 가깝다. 또한, 부평지하상가와 부평문화의거리, 부평테마거리 등 대형 상권과도 인접, 우수한 쇼핑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부평은 서울 출퇴근도 편하고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으로 매매 거래가 활발하다”며 “부동산 거래가 활발하다는 것은 해당 지역에 대한 수요가 탄탄하고 주거 선호도가 높다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부평에 대한 관심을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2021-05-13 17:01:06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2개 이상의 지하철 노선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멀티 역세권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지역의 경우 수도권 지역에서도 희소성이 높을 뿐 아니라, 단일 역세권과 비교했을 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전체 627개 역 가운데 다중 환승역은 약 16.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2개 노선이 교차하는 2중 환승역은 89곳, 3중 환승역은 9곳, 4중 환승역은 5곳에 불과했다. 멀티 역세권의 경우 1개의 노선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역 대비 출퇴근이 수월하고, 역을 중심으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생활 편의성도 높게 나타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멀티 역세권은 희소성이라는 프리미엄이 더해져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고, 높은 인기 속에 완판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단기간 완판이 어려운 오피스 상품도 멀티 역세권 입지를 갖추면 상황이 달라진다. 지난 2018년 분양한 ‘GIDC 광명역’ 오피스는 분양 개시 후 한 달 만에 전 호실이 계약을 마감했다. 이 상품은 지하철 1호선과 KTX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광명역 역세권 입지에 위치했다. 이러한 가운데 3개 노선이 교차할 예정인 부평역 인근에 신규 단지가 공급돼 주목할만 하다. 대림건설㈜과 ㈜대림코퍼레이션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오피스텔과 오피스를 동시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1㎡ 1,208실로 구성되며, 지상 2~3층 오피스 156실,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8실로 이뤄져 있다.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은 서울지하철 1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이 노선을 통해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20분대, 서울역까지 40분대, 고속터미널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해 서울 주요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특히 GTX B노선 개통 호재로 서울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부평역은 GTX-B노선이 정차할 예정으로 노선의 종점인 송도역(예정)보다 서울과 더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부평역(예정)에서 여의도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지는 등 서울 도심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오피스텔은 각 세대에 세탁기, 냉장고, 시스템에어컨 등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23㎡에도 인출식 빨래건조대를 포함한 붙박이장 등을 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편리한 주거환경 및 에너지 절감효과를 위한 최첨단 IoT와 태양광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단지 내 건강한 여가생활이 가능한 피트니스 센터도 갖췄다. 오피스의 경우 단순히 소형 오피스가 아닌 모듈형 설계가 적용된 섹션오피스로서 원하는 만큼 공간을 쪼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면적이 작은 만큼 분양가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초기 투자비용이 적어 소규모 투자에 적합하다. 또 환금성이 뛰어나고 업종의 제한이 없어 자유로운 투자가 가능하다. 아울러 규제에 해당되지 않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계약금 10%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2021-03-05 10:26:55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홍미영 부평구청장(사진)은 26일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민선 제5~6기 8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이임식에는 부평구 소속 공무원과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이 참석, 홍미영 구청장의 발자취에 대한 영상 등을 감상했다. 이어 감사패 전달, 지난 8년간 청장과 함께했던 아쉬운 마음을 담은 송별사로 마지막을 함께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미영 구청장은 “민선5기 구청장 취임식에서 부평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떠나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8년간 변변한 휴일도 없이 하루를 쪼개 일했다”고 말했다. 홍 구청장은 “구청장으로, 부평구민으로 부평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온 보람된 8년 세월을 경험 삼아 가장 약한 자의 연약함을 살피면서, 동시에 큰 바다 너머까지 멀리 보며 사람이 먼저인 가치를 품고 올곧은 길을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평구는 27일부터 김상길 부구청장 권한대행 체제로 돌입한다. 권한대행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2-26 11:39:57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사진)이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26일 이임식을 갖고 구청장직을 사퇴키로 했다. 홍미영 구청장은 1991년 초대 부평구의회 의원에 당선된 후 제2~3대 인천시의원을 거쳐 2004년 인천 최초 여성국회의원, 2010년부터 부평구청장을 역임했다. 특히 홍 구청장은 노무현 대통령 후보 시절 비서실에서 정무 2팀장을 맡아 안희정 팀장과 함께 ‘노무현정부’ 탄생의 초석 역할을 했으며, 현재까지 노무현재단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홍 구청장은 지난해 부평구가 인천에서 최초로 ‘다산목민대상 본상’을 수상했으며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인천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상임대표 등을 맡고 있다. 홍 구청장은 지난 달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바 있으며 최근 ‘시민과 함께 하는 홍미영의 목민일기 2 사람사는 세상이 온다’ 출간기념회를 가졌다. 홍 구청장은 “단체장 사퇴 시 의회 통보 규정 등 사전 절차를 밟아야하기 때문에 미리 사퇴의사를 밝히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2-12 14:29:13인천시 남동구 간석자유시장과 부평구 동암마을이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17년도 주거환경관리사업 국비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5개 광역자치단체에서 15구역이 참여했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평가로 최종 2개 광역시 6개 사업이 국비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간석자유시장 주변 구역(간석동 224의 461 일원)과 동암마을 구역(십정동 479의 19 일원)은 전면 철거방식인 주택재개발 예정구역이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지난 2012년에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이다. 현재는 정비기반시설이 노후해 주거환경의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남동구 간석자유시장과 부평구 동암마을은 각각 14억9300만원과 9억5600만원 등 총 24억4900만원을 교부받게 된다. 시는 그간 사업비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간석자유시장주변과 동암마을을 내년 말 정비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 확충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중앙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적극 활용해 부족한 사업비를 국비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9-26 09:10:13【인천=한갑수 기자】인천 부평 대우자동차판매㈜ 연구시설에 들어서는 대형 가구 전시장(에프나인센터) 건립에 대해 지역 가구 판매업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1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 주안·부평지사와 인천시 가구연합회에 따르면 부평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으로 청전동 대우자판 연구시설 1만5788㎡(약 4784평)에 국내 유명가구 브랜드 전시·판매장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에프나인센터 건립 사업은 사업자인 ㈜이룸이 745억원을 투입, 대우자판 연구시설을 리모델링해 1∼3층은 가구 전시·판매장으로, 4∼5층은 가구산업 및 기술정보통신(ICT) 연구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가구 전시·판매장에는 20∼30개 국내 유명 가구 제조업체가 입주해 생산한 상품을 전시한다. 산업단지 내 전시장은 원칙적으로 판매가 금지돼 있으나 구조고도화사업 관련 용도를 변경할 경우 판매가 허용된다. 에프나인센터도 가구 전시·판매장으로 승인이 신청된 상태다. 지역 가구업체들은 대규모 가구 전시·판매장이 들어서면 인천·부천·김포·시흥 지역의 소상공인 가구업체 500여개가 도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석호 인천시 가구 연합회 대표는 "전시·판매장에 국내 유명 가구 업체가 들어오면 피해를 받는 것은 결국 지역 중소 가구업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주안·부평지사 관계자는 "가구 전시·판매장은 인천 가구 제조업체들의 숙원사업으로, 인천 가구 업계 전체를 보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초 전시·판매장에 국내 유명 가구업체를 유치할 계획이었으나 지역 업체들의 민원을 고려, 지역 가구업체 입주를 전제 조건으로 승인을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프나인센터 건립은 11월 한국산업단지공단 구조고도화심의회 심의를 거쳐 진행여부가 판가름 나게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10-11 13:33:1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구는 부평역 일대에서 10여년 이상 민원을 유발시키며 불법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는 포장마차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 작업에 들어간다. 구는 부평역~시장로터리 일대 시장로 구간에서 10여개 이상의 불법 포장마차가 영업해 주변상가 영업권이 심각하게 침해하고 쓰레기 투기 등으로 도시미관도 크게 해쳐 철거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민원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탄력적으로 대응해 왔으나 최근 주변 상가 및 주민들이 민원이 늘어나면서 정비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구는 전노련 등 일부 단체가 '노점상 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구 복지정책과에서 13개소 노점상에 대해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면담을 실시하는 등 대안 제시를 위해 노력했다고 해명했다. 구는 취업지원센터와 함께 취업 관련 홍보물을 전달하는 등 노점상들이 직업을 구할 수 있도록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또 그간 노점상들에게 수차례 정비 필요성을 설명하고 3월말까지로 제시했던 자진 정비 기간을 4월20일까지 한 차례 연장하는 등 정비 기간도 연장했다. 구는 노점상들이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지난 5월1일 1차 계고하고, 7일 2차 계고장을 보내며 자진 철거 유도 작업을 벌여왔다. 자진 철거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집행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2015-05-14 14:2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