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역과 부평지하상가에 인공지능(AI) 로봇 15대가 방문객에게 길을 안내하고 감시정찰 등의 활동을 시작했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인공지능(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2단계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AI·5G 기반 대규모 로봇실증사업은 쇼핑몰, 대형역사 등 시민이 자주 찾는 밀접시설에 다종·다수의 로봇을 도입·실증함으로써 시민 편의 증진 및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로봇 대중화를 통해 로봇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부평역과 부평지하상가에 5종 15대의 로봇(배송, 감시정찰, 웨어러블, 안내, 제빵로봇)을 실증하고 있다. 1단계인 지난해에는 로봇의 운영관리 및 관제지원을 위해 부평 지하상가 내 로봇실증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배송로봇(물품 및 음료배송, 폐기물 운반 등), 감시정찰로봇(역사 내 사각지대 순찰), 웨어러블 로봇(작업자 업무보조) 등 7대 로봇을 활용해 총 2271건의 실증을 추진했다. 특히 공공분야에서 처음으로 현장에 4족 보행로봇을 직접 적용해 큰 주목을 받기도 했으며 참여기업에서는 수요처 발굴과 함께 배송로봇 34대의 판매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2단계인 올해는 배송로봇 2대와 웨어러블로봇 3대를 추가해 대상과 실증범위를 확대하고 안내로봇 3대를 신규 투입해 지하상가 방문객에게 지도정보 제공 및 길 안내와 마케팅 지원 등의 서비스를 실증한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서구 청라에서 부평역·부평지하상가의 로봇을 제어하는 원거리 원격관제도 실증할 예정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편의증진과 인천의 미래를 위해 로봇산업 육성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05 11:15: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역 지하상가에 방문객을 안내하는 안내로봇과 배송로봇, 감시정찰로봇이 투입돼 활동을 시작했다. 인천시는 인천 부평역 지하상가에서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AI·5G 기반 대규모 로봇실증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AI·5G 기반 대규모 로봇실증사업은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사업이다. 쇼핑몰, 대형역사 등 시민이 자주 찾는 시민 밀접시설에 다종·다수의 로봇을 도입해 시민 편의 증진 및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로봇 대중화를 통해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인천 부평역과 부평 지하상가에 안내로봇, 배송로봇, 제빵로봇, 감시정찰로봇 등 총 5종 15대의 로봇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총 사업 규모는 19억원이다. 안내로봇은 방문객에게 현재 위치를 알려주고 출구 및 상가 위치를 안내한다. 배송로봇은 이용자가 모바일 앱을 통해 로봇에 접속·호출하면 경로를 지정해 물품을 싣고 목적지까지 자율주행을 통해 이동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 사업에는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교통공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유진로봇 및 ㈜시스콘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시는 로봇 실증의 현장기지로 활용할 ‘인천 AI·5G 로봇실증 지원센터’를 구축했다. 센터 내 다양한 실증로봇들과 함께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로봇의 센서와 영상정보를 실시간 수집, 제어하기 위한 통합원격관제시스템도 설치 완료했다. 이로써 내년까지 부평역 및 부평역 지하상가에서 통합원격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실증로봇 5종(감시정찰로봇, 배송로봇 등)의 임무 수행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실증로봇별 임무는 △감시정찰로봇은 역사 내 순찰을 △배송로봇은 지하상가 점포 간 물품배송을 △제빵로봇은 로봇빵 제조를 △웨어러블 로봇은 역무원 및 상인들의 고강도·반복작업 보조를 △안내로봇은 방문객의 길 안내를 각각 수행한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 상황에서 지하상가에 다수·다종의 로봇들이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25 09:14: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인천 부평역과 지하상가에 안내로봇을 비롯 배송로봇, 제빵로봇, 감시정찰로봇 등의 로봇이 배치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서비스를 수행한다. 인천시는 19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인천 부평역과 지하상가에 안내로봇을 비롯 총 5종 15대의 로봇을 투입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실시하는 것으로써 인천테크노파크(사업총괄)와 인천교통공사(실증거점 운영 및 관리지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원격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및 운영 지원), 인천 지역 내 로봇기업(로봇 실증 지원)이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사회문제 해결과 국민 편의증진을 위해 병원, 공항, 철도, 대형마트 등 국민밀접시설을 대상으로 로봇 융합모델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증 거점인 부평역과 지하상가는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인천도시철도 1호선이 교차하는 인천 최초의 도시철도 환승역으로 코로나19 이전 하루 8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단일 기준 1400개가 넘는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실증사업에는 안내로봇, 배송로봇, 제빵로봇, 웨어러블로봇(역무원 또는 지하상가 내 작업자가 반복적인 작업이나 선로 보수, 고중량의 물건이송작업 등을 할 때 착용해 작업을 수행), 감시정찰로봇(4족보행)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증하고 통합관제시스템은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5종 총 15대의 로봇을 제어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비스 로봇분야 실증을 확대 지원함으로써 로봇산업 육성, 근로환경 개선뿐 아니라 지하상가 활성화에 일조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인권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앞으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정부의 공모·제안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로봇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23 11:04:54[파이낸셜뉴스] 임서후 작가의 좀비 호러 코미디 ‘부평지하던전’이 제1회 롯데 호러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고 롯데컬처웍스가 23일 밝혔다. 지난 2월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의 모집 기간 동안 총 274편의 공모작이 접수된 가운데, 단 1편에게 주어지는 대상은 임서후 작가의 ‘부평지하던전’에게 돌아갔다. 좀비 항체 보유자가 된 욕쟁이 청소 아줌마가 고시생 딸과 함께 항체를 팔아 한탕 벌기 위해 좀비 소굴이 된 부평지하상가에서 탈출을 감행하는 이야기다. 심사를 맡은 '곤지암' '기담'의 정범식 감독은 “관습적인 상업 영화계에서는 보기 드문 상상력으로 좀비 소재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은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영화전문사이트 익스트림무비의 김종철 편집장은 “한국적 색이 짙은 공간 설정이 매력적이며, 그 속에서 벌어지는 좀비들의 살육 및 캐릭터 설정 등에서 발전가능성이 많은 작품”이라고 전했다. 제1회 롯데 호러 공모전은 4월 중 열리는 시상식을 통해 임서후 작가에게 상금 3천만원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곤지암’의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와의 협업을 통해 장편영화화를 위한 단계를 밟는다.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4-23 09:42:45【인천=한갑수 기자】단일 규모 세계 최대의 점포 수를 갖추고 있는 인천 부평지하도상가가 글로벌 패션허브로 육성된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7월 ‘부평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패션허브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기존 점포들이 소비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를 혁신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진행해 부평지하도상가 등 부평역 일대 5개 상가를 고부가가치 패션산업 중심지로 전환할 전략을 마련하게 된다. 시는 한국뉴욕주립대 패션스쿨(FIT)과 산학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정부의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부평지하도상가 등을 글로벌 패션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글로벌 패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도 창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부평지하도상가는 1970년대 말 조성됐으며 3만1692㎡의 면적에 1408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다. 부평지하도상가는 대표적인 패션 판매 중심지로 자리 잡았으나 최근 급증하는 온라인 쇼핑과 아울렛 등 대규모 상업시설 등에 밀려 경쟁력을 잃어 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용역이 마무리 되면 FIT 산학협력 및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패션허브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06-20 14:27:56【 인천=한갑수 기자】국내 최대 규모 지하도상가인 인천 부평역지하상가 안내체계가 개선되고 부평역 광장은 휴식공간 역할이 회복된다. 인천시는 부평 전철역과 부평지하상가를 찾기 편리하도록 올해부터 내년까지 지하상가 안내체계를 개선하고 휴식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부평역은 국철 1호선과 인천도시철도 1호선의 환승역으로, 2015년 말 기준 일일 유동인구가 16만7000명에 이를 정도로 혼잡한 지역이다. 부평역과 부평지하상가에는 지하철.버스 도착 정보가 부족하고 안내표지판.안내정보 부정확 등으로 길 찾기가 복잡해 그동안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인천시와 부평구, 지하철 운영기관(한국철도공사, 인천교통공사), 지하상가 관리기관인 인천시설관리공단 등은 부평역 안내체계를 개선키로 협의를 마쳤다. 이들 기관은 역할 분담을 통해 가능한 올해 안으로 개선사업을 마치고 일부 사업은 내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올해까지 부천역 일대에 지하철.버스 도착정보안내기와 지하철 승강장.대합실 안내체계 개선, 지하상가 안내표지판 정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내체계 개선사업은 단기적으로는 오는 9월부터 올해 말까지 부평역 중앙분수대를 중심으로 버스 도착 정보안내기 3대를 설치하고 지하상가내 안내표지판 27개소와 지하철 승강장.대합실 안내표지판 75개소에 대한 개선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중기계획으로 내년에 부평역 광장에 잔디광장과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쇼핑몰앞 차선을 8차선에서 4차선으로 축소해 부평역광장 휴식공간 기능을 회복시키기로 했다. 한편 부평역 지하상가는 3만1692㎡의 면적에 1408개의 점포가 입점해 지난 2014년 미국 월드레코드아카데미로부터 '단일 면적 최다 점포의 수'의 지하상가로 공식 인증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부평역과 지하상가 안내체계 개선을 통해 부평역과 부평지하상가를 찾아가거나 내부에서 이동하는 일이 지금보다 훨씬 수월해져 이용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6-05-24 18:46:42【인천=한갑수 기자】국내 최대 규모 지하도상가인 인천 부평역지하상가 안내체계가 개선되고 부평역 광장은 휴식공간 역할이 회복된다. 인천시는 부평 전철역과 부평지하상가를 찾기 편리하도록 올해부터 내년까지 지하상가 안내체계를 개선하고 휴식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부평역은 국철 1호선과 인천도시철도 1호선의 환승역으로, 2015년 말 기준 일일 유동인구가 16만7000명에 이를 정도로 혼잡한 지역이다. 부평역과 부평지하상가에는 지하철·버스 도착 정보가 부족하고 안내표지판·안내정보 부정확 등으로 길 찾기가 복잡해 그동안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인천시와 부평구, 지하철 운영기관(한국철도공사, 인천교통공사), 지하상가 관리기관인 인천시설관리공단 등은 부평역 안내체계를 개선키로 협의를 마쳤다. 이들 기관은 역할 분담을 통해 가능한 올해 안으로 개선사업을 마치고 일부 사업은 내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올해까지 부천역 일대에 지하철·버스 도착정보안내기와 지하철 승강장·대합실 안내체계 개선, 지하상가 안내표지판 정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내체계 개선사업은 단기적으로는 오는 9월부터 올해 말까지 부평역 중앙분수대를 중심으로 버스 도착 정보안내기 3대를 설치하고 지하상가내 안내표지판 27개소와 지하철 승강장·대합실 안내표지판 75개소에 대한 개선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중기계획으로 내년에 부평역 광장에 잔디광장과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쇼핑몰앞 차선을 8차선에서 4차선으로 축소해 부평역광장 휴식공간 기능을 회복시키기로 했다. 한편 부평역 지하상가는 3만1692㎡의 면적에 1408개의 점포가 입점(국가기록원 공식통계)해 지난 2014년 미국 월드레코드아카데미로부터 ‘단일 면적 최다 점포의 수’의 지하상가로 공식 인증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부평역과 지하상가 안내체계 개선을 통해 부평역과 부평지하상가를 찾아가거나 내부에서 이동하는 일이 지금보다 훨씬 수월해져 이용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5-24 10:14:55인천 부평지하도상가가 중소기업청이 공모한 국비지원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선정돼 새로운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7월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비와 지방비 매칭사업(총사업비 18억원)으로 진행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올해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3년간 추진하며 1차년도인 올해는 4억6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문화관광형시장은 문화관광특산품 등과 연계해 시장만이 보유하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발굴·개발해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부평지하도상가는 통합홈페이지 구축, 프리 와이파이존 구축, 결제시스템 구축, 서포터즈 운영과 자생력강화를 위한 상인교육(의식 변화 및 중국어 등),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 로고송 제작, 페스티벌 개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스트리트 드로잉과 데이행사(빼빼로데이, 스능뒷풀이, 크리스마스 등), 부평몰 가는날 등의 다양한 테마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부평지하도상가가 국내 최대 지하쇼핑센터이고 미국 월드레코드아카데미로부터 ‘단일 면적 최다 지하상가 점포의 수’로 세계기록을 인증 받은 만큼 기록이 지닌 희소성의 가치를 기록문화 마케팅과 접목함으로써 사업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5-07-31 08:21:08중국 관광객 700여명이 23일 휴일을 맞아 인천 부평지하상가를 방문해 쇼핑을 했다. 중국 관광객들이 액세서리 가게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다.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지하상가에 중국인 관광객이 휴일을 맞아 단체로 방문해 쇼핑을 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지난 23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중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 700여명이 부평지하상가에서 각종 물건을 구입한 뒤 이날 밤 인천항을 통해 중국으로 돌아갔다. 이들은 이날 오후 1시 30분 크루즈 선인 코스타 세레나호를 타고 송도 신항으로 입항한 여행객으로 서울에 들려 청와대 관광과 면세점 쇼핑을 마친 뒤 곧바로 인천으로 내려와 부평지하상가에서 옷가지 등을 구매했다. 광둥에서 왔다는 한 20대 여성 관광객은 "TV에 나오는 한류 스타를 좋아하는 데 젊은이들의 거리인 부평에 가면 연예인 스타일의 옷을 싸게 살 수 있다고 해 지하상가에서 쇼핑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각종 의류와 핸드폰 액세서리, 귀금속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부평지하상가에서 과자류는 파는 김인옥(여·54) 씨는 "먹는 것을 중시하는 중국인답게 초콜릿과 과자류도 많이 사갔다"며 "중국 관광객들은 예정된 쇼핑 시간이 짧은 것을 많이 아쉬워했다"고 말했다. 부평구는 세계 관광 사업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 단체 여행객을 부평지하상가로 유치하기 위해 인천도시공사, 부평지하상가, 롯데관광과 업무협약을 맺고 그동안 3차례 크루즈 승무원 등을 안내한 바 있다. 구는 요우커의 쇼핑 편의를 위해 신한은행 부평구청지점과 협력, 간이 환전소를 운영하고 중국어 통역 자원봉사자 30여명을 지하상가 곳곳에 배치했다. 부평지하상가는 행사 당일 방송실에 통역 인력을 배치, 실시간 안내 방송을 실시하는 등 환영 분위기를 조성했다. 하루 10만명이 찾는 부평지하상가는 3만1000㎡에 1400여 점포가 영업, 지난해 말 미국 월드 레코드아카데미로부터 '단일면적 지하상가의 최다 점포 수 부문 세계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kapsoo@fnnews.com
2015-05-26 08:26:3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부평지하상가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의 관광편의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움직이는 관광안내를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기존의 고정식 부스형 관광안내소를 벗어나 '관광객에게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기간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시범 운영했으나 보다 실질적인 인천시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 관광안내사 4명(중국어3, 영어1)을 고정 배치했다. 관광안내사들은 빨간 모자, 빨간 조끼와 ⓘ자를 새긴 유니폼을 입고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부평지하상가는 지난해 '단일면적 지하상가 최다점포수 부문' (3만1692㎡, 1408개 점포)에서 세계기록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많은 내외국인이 방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선에서 인천 관광 홍보를 위해 관광객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관광안내사의 친절과 서비스가 인천 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04-03 08: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