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의 최대 축제인 ‘부평풍물대축제’가 오는 22~24일까지 부평역과 부평시장역을 잇는 부평대로 곳곳에서 펼쳐진다. 12일 부평구에 따르면 이번 부평풍물대축제는 27회로 22일 신트리공원에서 기원제를 시작으로 23~24일 거리축제가 진행된다. 무대는 부평시장역 한화빌딩 앞(메인무대), 문화의거리 앞(풍물무대), 인천라이브치과 앞(청춘무대), 모다백화점 앞(시민무대) 등 4곳에 설치돼 다양한 풍물·음악·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기간에 트로트 가수 신승태, 국악인 오정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버꾸춤의 서한우,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전승조교 김묘선의 발림무용단, 국악인 박준영 명창, 전문타악팀 한울소리와 태권도 및 비보이의 협연, JTBC 팬텀싱어4 준우승을 차지한 부평출신 포르테너 김성현, 풍물패 더늠, 록밴드 써드스톤, 사제풍물명인전, 2023부평생활문화축제, 인천아리랑 플래시몹, 시민예술동아리공연, 부평 만만세, 부평구민 대동 퍼레이드,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세대공감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행사가 펼쳐진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풍물을 지역축제에 도입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의 장으로, 문화도시 부평의 대표 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12 15:57:30[파이낸셜뉴스] 인천 부평풍물대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부평구 부평대로와 부평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부평풍물대축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 대표공연예술제에 6년 연속 선정되는 등 인천의 명실상부한 대표 축제로, 풍물을 소재로 부평의 특색을 살린 전통문화 예술축제다. ‘부평, 신명으로 내일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마련된 ‘2019 부평풍물대축제’는 공연예술축제와 거리예술축제로 나눠 진행된다. 공연예술축제인 ‘전통연희 판’에서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국내 ‘6대 농악(진주삼천포, 평택, 이리, 강릉, 임실필봉, 구례전수)’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5개 대학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학교 전통연희대전’도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여기에 ‘청출어람’에서는 30~40대의 젊은 명인 7명을 악기 분야별로 초청해 공연을 선보이는 ‘젊은 명인전’이, ‘창작연희 페스티벌’에서는 20개 민간단체들의 신명나는 한 판 놀음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거리예술축제에서는 시민들이 자발적 주체가 돼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의미의 오방색을 표현하는 시민참여 퍼포먼스 ‘도전! 다함께 부평’, 축제에 참여하는 전문 풍물단과 부평구 22개 동 풍물단, 시민들이 모두 함께 하는 ‘대동놀이 부평 만만세’도 진행된다. 이 밖에 인천시 소재 5개 구립풍물단의 교류와 화합의 공연인 ‘인천구립 연합전’, 전문 공연단과 부평구 22개 동의 특색을 살려 만드는 퍼레이드인 ‘전진하라 부평’ 등도 준비됐다. 여기에 부평구 생활문화동호회 70여개 팀 700여명이 참여하는 ‘2019 부평생활문화축제’도 병행된다. 시민무대에서는 음악과 무용을 기반으로 하는 동호회가 악기연주, 댄스, 합창 등 다양한 생활문화 볼거리를 제공하고, 특설시민무대 앞 체험존에서는 그림자 인형극 체험, 훌라댄스 소품 만들기 체험 등이 실시된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모두가 화합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9-20 17:29:49인천 부평구는 2018 부평풍물대축제 제7회 대한민국 창작풍물대전 ‘광대들의 놀음판’ 본선 경연의 청중 평가단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창작풍물대전은 전국의 풍물패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겨루는 대회로 풍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다. 평가 방법은 창작풍물대전 본선 경연의 9개 작품을 관람한 뒤 최고 작품을 선보인 공연단 1개를 선정하면 된다. 평가단에 선정되면 2018 부평풍물대축제 기념 티셔츠와 모자, 식권 등이 지급된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0월 10일까지이고, 평가기간은 10월 13~14일 오후 1~5시다. 신청 방법은 모바일 전용 주소로 접속한 뒤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2018 부평풍물대축제 기획단 청중평가단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9-28 13:45:37인천의 대표적인 지역축제인 ‘부평풍물대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부평풍물대축제는 심사평가에서 프로그램 내용이나 콘텐츠의 수준이 높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전통과 지역의 가치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올해 22회를 맞는 부평풍물축제는 국내 유일의 풍물축제로 부평지역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갖고 있다. 지난 1997년부터 풍물을 테마로 우리 민족의 정서를 잘 표현하는 민속예술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부평풍물대축제는 10월 12∼14일까지 3일간 부평대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선정을 계기로 부평풍물대축제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동시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3-06 11:30:16인천 부평구는 오는 23~24일 인천부평대로 일대서 ‘제21회 부평풍물대축제’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진행된다. 23일 오후 7시30분 부평대로 특설무대에서는 ‘제2회 인천애인페스티벌’을 기념하는 ‘부평풍물대축제 개막음악회’가 열린다. 북부교육청 입구 삼거리 ‘흥’ 무대에서는 이틀간 풍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젊고 재기발랄한 14개의 창작연희공연단체가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축제형식으로 풀어내는 ‘창작연희페스티벌’이 펼쳐진다. 거리축제 첫 날인 23일 연희연대 합동공연 ‘니나노 길놀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장을 열게 된다. 니나노길놀이는 전통연희 판의 부활을 꿈꾸는 젊은 연희자 37명이 함께 만드는 길놀이로, 대취타, 문굿, 오방진굿, 버나놀이, 개인놀이가 어우러지는 유쾌한 볼거리로 꾸며진다. 24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두 번째 흥무대에서는 ‘청출어람’ 신세대 젊은 명인전이 전개된다. 전통연희를 이끌어가는 젊은 명인(배관호 ‘금회북춤’ 조성돈 ‘고깔 소고춤’ 서한우 ‘버꾸춤’, 김복만 ‘꽹과리부포놀음’ 김경수 ‘채상 설장구’, 이동주 ‘채상 소고놀음’, 한상욱 ‘진도북놀이’) 7인이 축제장을 찾는다. 23~24일 양일간 한화생명 앞 특설무대에서는 부평시민축제 “흥~흥~흥” 이란 주제로 20개 시민생활문화동아리가 참여하는 동아리축제, 젊은 춤꾼들이 참여하는 전국댄스배틀 경연대회, 토요일 밤 디제이 파티가 열려 젊은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거리문화가 만들어진다. 이 밖에 30여개 시민 풍물패의 신명나는 풍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풍물난장’과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는 길거리 공연 ‘버스킹’ 및 대만, 아프리카 등 3개국 해외 팀 공연도 준비돼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9-19 13:45:18【인천=김주식기자】 얼씨구절씨구∼. 도심 한복판이 한바탕 신명나는 사물놀이로 후끈 달아오른다. 가락이 절정에 달하자 오가는 길손들도 흥에 겨워 연방 어깨를 들썩거린다. 너와 내가 없다. 한데 어우러져 두드리고 덩실덩실 춤추는 놀이마당. 오는 6월 9일 인천 부평에 가면 이 같은 흥겨운 잔치에 빠져들 수 있다. ‘인천부평풍물대축제’. 올해로 14회째로 닷새간 ‘새로운 물결, 풍물아시아!’라는 주제로 부평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2014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풍물을 통해 아시아의 문화중심 도시로 도약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개막 행사로 삼산두레농악의 발생지인 삼산동 도두리공원에서 축복과 행운을 기원하는 ‘고천제’를 열어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본격적인 행사는 풍물·놀이·대동·참여·예술·체험 마당 등 모두 6개 거리축제로 꾸며진다. 무대는 지하철 부평역에서 부평시장역 초입까지 1㎞에 달하는 부평로 구간이다. 풍물마당의 장에서는 부평구 22개동 풍물단을 비롯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풍물패가 한데 어우러져 우리 가락의 진수를 선보인다. 풍물·타악 공연단체가 참가하는 ‘대한민국창작품물대전’도 열려 열기를 더해 준다. 문화의 거리에 마련하는 놀이마당에서는 부평삼산두레농악 시연과 ‘두레풍장’을 중심으로 한 전국 중요무형문화재들의 초청 공연이 펼쳐진다. 대동마당은 거리축제의 특성을 살린 ‘풍물 퍼레이드’와 ‘인천 만·만·세’를 선보인다. 풍물 퍼레이드는 용고단을 필두로 부평구 22개 동 풍물패와 해외 공연단 그리고 시민이 한데 어우려져 펼치는 한마당 축제다. 인천 만·만·세는 인천부평풍물대축제의 마무리 행사로 시민 모두가 참여해 하나로 묶는 대동의 장. 예술마당에서는 젊은 예술가들의 다양한 장르의 창작물을 바탕으로 관객과 함께하는 실험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톡톡 튀는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와 즉석공연도 볼거리를 선사한다. 참여마당은 말 그대로 지역주민이 함께 호흡하는 축제 마당이다. 수도권 문화예술인이 모여 갈고닦은 기량들을 한껏 뽐낸다 체험마당에서는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산교육의 장을 마련한다. 풍물체험, 농경문화체험, 효 및 전통차 예절체험, 민속놀이체험, 생활문화체험, 교육체험 등 모두 6개 체험 존을 구분해 준비한다. 풍물체험존에서는 풍물과 타악기 연주를, 농경문화체험존에서는 전통 농경문화인 짚·풀을 이용한 만들기와 떡메치기를 체험할 수 있다. 인천부평풍물대축제는 정부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대표적인 거리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역축제의 발전 모델’로 평가받는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joosik@fnnews.com ■사진설명= 지난해 5월 22일 개최된 '인천부평풍물대축제'에서 펼쳐지고 있는 풍물놀이.
2010-03-18 16:25:11【전국종합=강인 기자】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에 전국 주요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되거나 규모를 줄이고 있다. 가을을 맞아 야심차게 행사를 준비하던 지자체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지침을 내려 10월 개최 예정인 지역 축제와 행사에 대한 취소나 연기, 온라인 전환을 지시했다. 행정안전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전국 10월 지역축제는 모두 207건이 계획됐다. 이 중 대면 39건, 비대면 80건, 대면과 비대면 동반은 88건이었다. 하지만 정부 요청으로 대면 0건, 비대면 145건, 대면과 비대면 동반 축제는 13건으로 조정됐다. 49건의 축제는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코로나19 감염자가 큰 폭으로 줄지 않는다는 점에서 취소되거나 축소되는 행사는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제67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취소했다. 당초 10월28일부터 30일까지 파주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경기도체육대회는 지난 제66회(고양시)에 이어 2년 연속 대회를 열지 못하게 됐다. 이어 경기도는 지난 8월 제32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9월 제11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를 각각 취소하는 등 경기지역 4대 종합체육대회를 2년 연속 열지 못하게 됐다. 강원도는 횡성 안흥찐빵축제, 강릉 주문진오징어잡이축제, 고성 명태축제, 양양연어축제 등 지역대표 12개 축제가 취소됐다. 행사를 연기한 강릉커피축제는 강릉 안목거리 등 지역 커피전문점 480여 곳이 행사 취소를 걱정하고 있다. 인천시에서도 지역 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와 부평풍물대축제, 삼람성 역사문화축제가 온라인으로 열리고 매주 일요일 지역 내 아파트를 찾아 음악회를 여는 '달리는 작은 음악회'는 취소됐다. 또 이달 열릴 예정이었던 산사음악회, 수봉문화축제, 생명의 바다그리기대회는 개최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울산에서는 지역 축제 등 12개 행사 일정이 변경됐다. 지난 1일 시작해 오는 8일까지 예정된 울산옹기축제는 당초 대면과 비대변을 병행키로 했으나 비대면으로 전격 전환했다. 한글날(9일)을 기념해 오는 8~10일 열리는 '외솔 한글한마당'과 '방어진축제'가 온라인으로 변경됐다. 울산 대표축제인 처용문화제도 연기돼 아직 일정을 잡지 못하는 실정이다. 경북에서도 지난 1일부터 3일간 포항 영일대 광장에서 개최 예정됐던 '2021 경북의 맛 축제' 행사가 취소됐다. 경북의 맛 축제는 지역 전통음식을 홍보하고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외식산업과 농특산물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지만 코로나19에 재차 발목을 잡혔다. 영주풍기인삼축제는 취소 대신 온라인 개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전남도는 제33회 전남도생활체육대축전과 제16회 전남도 어르신 생활체육대축전 등 주요 체육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제29회 전남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5회 전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도 취소됐다. 완도군에서 진행하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한 차례 연기 끝에 결국 취소됐다. 전북에서도 완주군 와일드&로컬푸드 축제가 취소되고, 순창군 순창장류축제가 취소됐다. 남원시는 흥부제를 개최하되 각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모두 폐지하고 흥부 고유제와 흥부 대박길 걷기 2개 행사만 치른다. 제17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도심 15곳에서 분산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제주시 구좌읍 제주해녀박물관에서 열 예정이던 제14회 제주해녀축제를 취소했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제주해녀축제는 2019년 태풍, 지난해 코로나19 탓에 취소돼 올해 3년째 열리지 못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2021-10-03 17:44:05【전국 종합=강인 기자】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에 전국 주요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되거나 규모를 줄이고 있다. 가을을 맞아 야심차게 행사를 준비하던 지자체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지침을 내려 10월 개최 예정인 지역 축제와 행사에 대한 취소나 연기, 온라인 전환을 지시했다. 행정안전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전국 10월 지역축제는 모두 207건이 계획됐다. 이 중 대면 39건, 비대면 80건, 대면과 비대면 동반은 88건이었다. 하지만 정부 요청으로 대면 0건, 비대면 145건, 대면과 비대면 동반 축제는 13건으로 조정됐다. 49건의 축제는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코로나19 감염자가 큰 폭으로 줄지 않는다는 점에서 취소되거나 축소되는 행사는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OBJECT0# 경기도는 제67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취소했다. 당초 10월28일부터 30일까지 파주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경기도체육대회는 지난 제66회(고양시)에 이어 2년 연속 대회를 열지 못하게 됐다. 이어 경기도는 지난 8월 제32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9월 제11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를 각각 취소하는 등 경기지역 4대 종합체육대회를 2년 연속 열지 못하게 됐다. 강원도는 횡성 안흥찐빵축제, 강릉 주문진오징어잡이축제, 고성 명태축제, 양양연어축제 등 지역대표 12개 축제가 취소됐다. 행사를 연기한 강릉커피축제는 강릉 안목거리 등 지역 커피전문점 480여 곳이 행사 취소를 걱정하고 있다. 인천시에서도 지역 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와 부평풍물대축제, 삼람성 역사문화축제가 온라인으로 열리고 매주 일요일 지역 내 아파트를 찾아 음악회를 여는 ‘달리는 작은 음악회’는 취소됐다. 또 이달 열릴 예정이었던 산사음악회, 수봉문화축제, 생명의 바다그리기대회는 개최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울산에서는 지역 축제 등 12개 행사 일정이 변경됐다. 지난 1일 시작해 오는 8일까지 예정된 울산옹기축제는 당초 대면과 비대변을 병행키로 했으나 비대면으로 전격 전환했다. 한글날(9일)을 기념해 오는 8~10일 열리는 ‘외솔 한글한마당’과 ‘방어진축제’가 온라인으로 변경됐다. 울산 대표축제인 처용문화제도 연기돼 아직 일정을 잡지 못하는 실정이다. 경북에서도 지난 1일부터 3일간 포항 영일대 광장에서 개최 예정됐던 ‘2021 경북의 맛 축제’ 행사가 취소됐다. 경북의 맛 축제는 지역 전통음식을 홍보하고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외식산업과 농특산물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지만 코로나19에 재차 발목을 잡혔다. 영주풍기인삼축제는 취소 대신 온라인 개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전남도는 제33회 전남도생활체육대축전과 제16회 전남도 어르신 생활체육대축전 등 주요 체육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제29회 전남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5회 전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도 취소됐다. 완도군에서 진행하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한 차례 연기 끝에 결국 취소됐다. 전북에서도 완주군 와일드&로컬푸드 축제가 취소되고, 순창군 순창장류축제가 취소됐다. 남원시는 흥부제를 개최하되 각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모두 폐지하고 흥부 고유제와 흥부 대박길 걷기 2개 행사만 치른다. 제17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도심 15곳에서 분산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제주시 구좌읍 제주해녀박물관에서 열 예정이던 제14회 제주해녀축제를 취소했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제주해녀축제는 2019년 태풍, 지난해 코로나19 탓에 취소돼 올해 3년째 열리지 못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10-01 16:44:47[파이낸셜뉴스] 인천 부평구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부평 10대 뉴스’ 설문조사에서 ‘수도권 최초 치매전담부서 신설 및 치매안심사업 추진’을 1위로 꼽았다. 부평구는 2019년도를 마무리하며 ‘부평 10대 뉴스’를 선정해 한 해를 되돌아보고자 지난 달 25∼28일 부평구 공무원 13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의 59.2%(822표)가 선택한 ‘부평구, 수도권 최초 치매전담부서(치매정신건강과) 신설, 치매안심사업 추진’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58.4%(810표)의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48.6%(675표)의 ‘부평구, 명실공히 주민과 함께 하는 우수기관 인증’이 뒤를 이었다. 부평구는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 사업 추진에 발맞춰 지난 7월 조례를 제정한 후 9월 27일 40여명의 인원으로 치매정신건강과를 신설했다. 수도권 최초로 치매를 전담하는 ‘과’ 단위의 부서를 만들었다. 특히 부평구는 오는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주간보호센터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부평4동 행정복지센터와 복합 형태로 조성되며 1500㎡ 규모다. 이 외에도 치매안심마을 조성,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교실 운영, 인지재활프로그램 제공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캠프마켓 반환 눈앞에 ▲부평풍물대축제, 문체부 2019 지역대표공연예술제 6년 연속 선정 ▲도시재생뉴딜사업 성공 추진 기반 마련 ▲영아전담형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 ▲부평 뮤직위크 개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특별상 수상 ▲5개 전통시장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등이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부평구 관계자는 “한 해 동안 행정 일선에서 주민들과 함께 한 직원들의 관심사를 통해 부평의 주요 현안을 알아볼 수 있었던 기회”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2-09 13:57:39축제와 여행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인천 전역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축제가 개최된다. 인천에서 오는 10월에 열리는 지역 축제는 부평풍물축제를 비롯 연수능허대문화축제, 인천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 소래포구축제, 강화도 새우젓축제 등이다. 또 여행주간을 맞아 인천관광공사가 진행하는 다양한 테마의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인천을 대표하는 축제이자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부평풍물대축제’는 10월 12~14일 부평대로와 부평아트센터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김덕수패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3일간 창작연희그룹 ‘백희’, 국악&힙합 융복합 퓨전콘서트, 남사당놀이 미니콘서트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또 10월 6~7일 ‘제9회 연수능허대문화축제’가 열린다. 능허대는 인천시 지정 기념물 제8호로 백제시대 사신들이 중국을 왕래하던 나루터가 있던 곳이다. 과거 인천 지역이 국제 해상교류의 중심이었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공간이다. 능허대축제는 지난해까지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렸으나 올해부터는 역사적 의미를 살려 옥련동에서 개최된다. 백제사신퍼레이드, 능허대먼우금당산제, 씨름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10월 5~14일 서구 녹색바이오단지에서 열흘간 개최되는 ‘인천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는 ‘꿈의 공원에서 찾는 쉼표’라는 부제로 코스모스, 국화, 백일홍, 구절초 등 가을을 대표하는 꽃들이 약 86만㎡ 공간에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매립지 현장투어와 폐자원을 활용한 자원순환, 환경직업 체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에 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10월 5~7일 수도권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축제인 ‘제18회 소래포구축제’에서는 꽃게와 새우, 전어 등 신선한 해산물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주변의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역사관, 소래철길 등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국내 대표 건강식인 강화도 인삼과 새우젓을 테마로 한 축제도 있다. 10월 12~14일 강화 외포항에서 열리는 ‘제15회 강화도 새우젓축제’에서는 볼음도, 주문도, 내리, 석모도 등 강화지역에서 생산된 젓갈류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전국 새우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강화도 새우젓은 일반적으로 시판되는 제품 대비 염도는 낮고, 유산균은 2배 이상 높아 최상품으로 친다. 10월 20~21일 강화고인돌 광장에서 개최되는 ‘제6회 강화고려인삼축제’ 역시 강화 인삼 중에서도 6년근 햇 인삼만이 판매된다.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여행주간을 맞아 인천관광공사는 10월 20일~11월 4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을여행 스탬프 투어’는 배다리헌책방거리, 개항장, 도호부청사, 경인아라뱃길, 소래포구, 강화도, 송도 등 인천을 대표하는 가을 여행지 7곳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평화탐방투어’는 남북평화의 상징인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등 서해 5도와 평화전망대가 있는 강화도, 교동도를 탐방한다. ‘인천올드타운여행 원도심투어’도 개항장, 배다리, 소래 등 원도심 테마코스를 걸으며 1920년대 모던걸, 모던보이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원도심 탐방 투어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인천지역 축제와 여행으로 볼거리·먹거리를 즐기고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9-14 14:5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