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옹진군 북도면 일원에 송배수관로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수용가 상수도 급수를 위한 배급수관망 구축 절차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신도·시도·모도·장봉도로 이루어진 북도면은 그간 섬 지역 특성상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아 1200여 세대의 주민들이 관정과 물탱크를 이용한 마을상수도로 식수 문제를 해결해 왔다. 이마저도 지하수 고갈, 염분 유입 등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 왔으며 늘어나는 관광객 수요에도 미치지 못해 방문객 불편과 지역 활성화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북도면의 원활한 수도공급을 위해 내년 본예산에 국비 약 52억원을 포함 총 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본격적인 배급관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안 설계를 완료하고 가용예산을 최대한 활용해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배급수관망 관로공사가 시범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경기침체, 재정수지 악화 등에 따른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북도면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한 상수도사업본부의 전방위 노력으로 국비를 큰 규모로 확보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다. 이번에 추진하는 배급수관망 구축사업은 예산과 사업공정, 병행사업 등을 고려해 단계별, 지역별 실시할 계획이며, 배급수관망 설치 공사 시 통수가 가능한 구간은 주민들의 급수신청을 받아 신속히 가정 등 수용가에 급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2025년까지 배급수관망 구축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관할 사업소인 남동부수도사업소는 이날 북도면사무소와 장봉출장소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자세한 사업추진 계획과 수돗물 공급에 따른 달라지는 사항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시는 북도면 주민들의 숙원인 수돗물이 원활히 공급되면 현재 진행 중인 평화도로(연도교)와 더불어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그간 많은 불편을 겪은 북도면 주민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깨끗한 급수 공급을 위해 사업비 확보와 신속한 송배수관로 공사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05 16:11: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지난 2019년 설계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북도면·연평면에 주민체육센터 건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주민체육센터는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며 북도면은 연면적 1190㎡(지하 1층, 지상 1층), 연평면은 연면적1102㎡(지상 2층)의 철골구조로 된 생활체육 시설이다. 이번 주민체육센터는 주민들의 여가와 건강생활 확충, 문화향유를 위해 건립 공사가 진행됐다. 북도면 주민체육센터(시도리 277의 10 일원)는 사업비가 약 53억원이 투입됐으며 이달 말 준공 예정이다. 연평면 주민체육센터(연평리 325의 160 일원)는 사업비가 약 57억원으로 10월초에 준공된다. 한편 올해 생활SOC 학교 복합화사업 공모로 선정된 백령면 및 자월면 국민체육문화센터 건립은 2023년 3월 개관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 진행 중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북도면·연평면 주민체육센터는 다목적 경기장으로 농구, 배구, 배드민턴 시설을 사계절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18 16:51:44[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6일 인천공항 인근에 위치한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를 찾아 '봄철 농번기 지역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인천공항 합동봉사단 3기,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 및 인천옹진농협 소속 봉사자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모내기 철을 앞두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봉사자들은 모판 옮기기 등을 지원하며 모내기 일손이 부족한 지역농가를 거들었다. 이후 장봉도 해변 일대 쓰레기 줍기 환경정화 활동도 펼쳤다. 봉사활동 이후에는 지역 상생발전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장봉도 해안가 방조제 상단에 '장봉도' 글자 모형 조형물을 설치하는 제막식 행사도 진행했다. 공사 지원으로 제작 및 설치됐으며, 장봉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사진촬영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봉도는 인천공항 소음 영향지역으로, 공사는 이번 일손돕기 봉사활동 및 조형물 설치 외에도 장봉도 지역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주민들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학재 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17 15:34: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도 옆에 있는 섬인 신·시·모도와 장봉도에 상수도가 설치돼 주민들이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옹진군 북도면 장봉출장소에서 인천하늘수의 장봉도 첫 통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시도·장봉도는 그동안 섬 지역 특성상 수돗물이 공급되지 못해 지하수를 이용한 마을수도시설로 식수를 해결해 왔다. 지하수를 이용한 마을수도시설은 지하수 고갈, 염분 유입 등의 수질 문제를 유발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지난 2018년부터 471억원을 투입해 급수 여건이 취약한 신·시도·장봉도 지역에 지방상수도 배급수관망 40㎞를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상수도는 영종도 공촌정수장의 수돗물을 공항신도시 배수장, 해수관로를 거쳐 신·시도·장봉도로 공급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인천 섬 지역 최초로 신도 일부 지역 40세대에 상수도 배급수관망를 설치해 상수도를 시범 공급했다. 시는 올해 말 358세대로 늘리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해 내년까지 신·시도·장봉도 전체 1194세대에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그간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 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북도면 지역은 지하수 고갈과 수질 문제로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으나 앞으로 지방상수도 구축을 통한 식수 문제 해결로 정주 여건과 삶의 질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3 11:42:50[파이낸셜뉴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상황실 가동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이진우 수방사령관, 조지호 서울경찰청장과 삼각 통신회의를 개최하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상황 파악 및 공동 대응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에서 발견한 북한 오물 풍선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일부터 북한은 오물 풍선 720여 개를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로 살포했다. 2일 오후 4시 현재 서울 전역에 낙하된 것은 96개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이날 오전 6시보다 60개 늘어난 수량이다. 시는 풍선 발견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연계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실시간 상황 파악 및 대응 중이다. 경기도는 북한 '오물 풍선' 살포와 관련, 도민 안전 보호 강화 조치로 이날부터 경기도 비상 대비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도군단, 1군단, 5군단,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등과 연계해 실시간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밤부터 현재까지 도내 전역에서 600여개가 넘는 풍선이 식별돼 군, 경찰, 소방 등 관계 당국이 공조해 수거 중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 여러분께서는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하는 경우 절대 만지거나 열지 말고 군부대(주민신고망 1338)나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도는 북한이 지난달 29일에 이어 오물 풍선을 재차 살포함에 따라 군 당국의 요청에 따라 지난 1일 오후 9시 10분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인천에서도 북한이 오물을 담아 날린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이틀 연속으로 발견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인천에서 발견된 오물 풍선은 총 14개다. 이날 오전 10시46분쯤 인천시 동구 송림동 아파트 단지에서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군 당국에 인계 조치를 마쳤다. 또 오전 9시 26분에는 옹진군 북도면에서도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앞선 오전 8시 50분과 7분 뒤인 8시 57분에는 연수구 연수·송도동에서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는 신고 2건이 잇따라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발견한 물체를 군과 경찰 등 관계기관에 인계하는 등 대처를 마쳤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까지 발견된 풍선에 대한 안전조치는 마쳤다"며 "오물 풍선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인천에서는 전날 오후 9시37분쯤 중구 북성동의 월미공원에서 오물 풍선 발견 신고가 최초 접수되는 등 서구, 중구, 미추홀구, 계양구, 부평구 등 5개 구 10곳에서 오물 풍선 발견 신고가 접수돼 관계기관이 안전조치를 마친 바 있다. 강원 곳곳에도 풍선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쯤 강원 홍천군 영귀미면에서 오물 풍선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강원도 내에서 총 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홍천 2건, 원주 1건, 태백 1건 등이다. 강원도는 북한 오물 풍선 관련 신고가 잇따르자 이날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낙하한 풍선에 의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도내에선 대남 오물 풍선 20여개가 식별됐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장충식 기자
2024-06-02 17:17:12[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9일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에서 '봄철 농번기 지역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학재 공사 사장을 포함해 22개의 인천공항 상주기관으로 구성된 '인천공항 합동 자원봉사단(ICN V-앰배서더)',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 및 인천옹진농협 소속 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봄철 모내기 준비가 한창이지만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장봉도 지역은 공항소음 영향지역이다. 공사는 이번 농번기 봉사활동 외에도 장봉도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주민들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날 봉사자들은 장봉도 일대 농가를 찾아 1만여개의 모판 옮기기 작업을 지원하며 모내기 준비에 한창인 지역농가에 일손을 보탰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발족한 인천공항 합동 자원봉사단 'ICN V-앰배서더'는 공사, 자회사, 정부기관, 항공사, 면세점, 상업시설 등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상주직원 8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다. 이날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시작으로 매월 지역사회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19 16:59:13【 인천=한갑수 기자】 "시민이 체감할 수 있고 현실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완성해 시민을 행복하게 해주겠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취임 3년차인 올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지난 20일 강조했다. 유 시장은 시정운영의 기본적인 방향을 기존 균형·창조·소통에서 역할·책임·성과로 변화를 모색중이다. 또한 업무에 대한 시각도 인천 시민이 체감하고 현실적으로 해결한 것만을 이행된 것으로 보도록 바꿨다. 단순히 계획을 세우고 양해각서(MOU) 체결하는 것을 넘어서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역할 분담을 명확하게 하고 책임 있게 완수해 그에 상응하는 성과를 관리하는 조직관리 운영 체계를 만들 예정이다.유 시장은 "공직자로 지켜온 소신 중 하나가 진정성이다. 지난 2년간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만 생각하며 진정성 있게 일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정치현수막 철거, 재외동포청 유치,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개최, 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바이오 메인 캠퍼스 유치,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 인천대로 지하화 및 백령공항 건설 사업 확정, 수도권 매립지 4자 협의체 재가동 등 숙원 사업을 하나씩 풀어 나가고 있다. 유 시장은 올해를 세계 10대 도시로 여정을 위한 중요한 해로 보고 우선 인천을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기 위해 2025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인천 재창조 프로젝트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역별 미래상과 투자유치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연내 구체화한다. 중·동구 등 원도심과 인천 내항을 문화와 관광, 산업이 융화되는 새로운 미래형 도시로 구현하기 위해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를 궤도에 안착시킬 계획이다. 다음은 유 시장과 일문일답. ―민선8기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만족스러운 성과와 아쉬운 부분을 꼽는다면. ▲대표적인 성과는 재외동포청 유치다. 지난 2022년 9월 재외동포청 설치 법안이 발의되기 전부터 인천시와 시민단체, 시민이 힘을 모아 해외 한인단체와 국회 등에 인천 유치 당위성을 알리고 지지를 이끌어냈다. 재외동포청 출범을 계기로 인천시는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 비전을 선포했고 글로벌 한인비즈니스 허브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년 숙원인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주민 무료 통행도 시민을 위한 큰 성과다. 지난해 10월 영종대교 통행료가 인하됐고 영종도와 용유·북도면 인근 섬 주민은 인천대교·영종대교를 하루 1회 왕복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대교 통행료는 2025년 말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된다. 지난해 6월 정당 현수막 규제를 담은 옥외광고물 조례를 개정해 여야 구분 없이 모든 정치 현수막을 철거했고 현재는 철거 대상 현수막이 눈에 띄게 줄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실패이다.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도시가 되려면 우선 서민경제 안정이 중요하다.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은. ▲지난 4월 민생안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주요 민생현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들어 해결책을 찾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세 사기 피해, 인천사랑상품권 운영 방안, 무량판구조 아파트 정밀 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생안정을 위해 노력 중이다. 시는 침체된 경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경제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소득환경 개선을 통한 경제 선순환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인천사랑상품권 활성화를 통한 소비 붐을 조성하고 지역 상권 활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한다. 앞으로 경제위기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자생력 강화, 지속 가능한 경제생태계 조성, 양질의 일자리 확충, 안정적 물가 관리 및 소비자권익 강화 등을 통해 민생경제의 안정을 도모하겠다. ―정부가 상반기 지정하는 바이오특화단지 유치 전망과 준비 전략은. ▲인천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업체가 집적화돼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보유한 도시이다. 바이오 허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각종 인프라가 있고 인천국제공항과 항만도 있어 최적의 수출 및 글로벌 협력·비즈니스 여건을 갖췄다. 시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바이오 소부장산업 거점 남동지역, 바이오 글로벌 협력 거점 영종 지역을 연결하는 바이오-트라이앵글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 중이다. K-바이오 랩허브,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를 철저히 준비하겠다. 저 또한 바이오 특화단지의 유치 성공을 위해 정부 부처, 국회 등 정무적으로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인천 유치 당위성을 설명할 것이다. ―핵심 공약인 뉴홍콩시티,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상황은. ▲뉴홍콩시티는 강화, 영종, 송도, 청라 등을 중심으로 비전·전략의 실현 및 투자유치를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통해 상반기에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 마스터플랜 용역 결과에 따라 도출되는 실행 과제들을 빠르게 수립해 뉴홍콩시티가 구체적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 원도심 균형발전 프로젝트인 제물포르네상스는 상상플랫폼과 내항 1·8부두 우선 개방으로 이미 시작됐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원도심 활성화 선도사업을 즉시 착수하고 중·장기 사업의 행정절차를 최단기로 이행하고자 한다. 해외 사례에서도 20~30년이 소요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로 단기간 성과에 얽매이지 않겠지만 임기 중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등 핵심사업 착공으로 제물포르네상스를 지속 가능한 궤도에 안착시키겠다. ―재외동포청이 공식 출범했다. 재외동포를 위해 인천시가 추진하는 시책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재외동포 관련 조례를 제정해 재외동포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우선 올해 재외동포 친화적 환경 조성과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겠다. 주요 한인 단체와 친선 결연, 국가별 재외동포 자문위원 위촉, 차세대 재외동포 정체성을 위한 모국 문화 체험 연수사업, 재외동포 기업인 초청 투자유치, 재외동포청 개청 1주년 기념 시민문화축제 등을 개최하겠다. 재외동포 웰컴센터와 한인비즈니스센터도 설치한다. 재외동포 웰컴센터는 인천을 방문 또는 거주하는 재외동포 등에게 통합정보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외동포 웰컴센터를 인천과 재외동포가 소통·교류·성장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다. 한인비즈니스센터는 한상 비즈니스 상담, 투자 컨설팅 등 한인비즈니스와 관련 한상 자본의 모국 투자 촉진과 해외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과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겠다. kapsoo@fnnews.com
2024-02-21 18:29: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앞으로 신규 건설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도시철도망 등을 도로와 최대한 연계할 수 있도록 새 도로망 구축에 나선다. 인천시는 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를 위해 제3차 도로건설·관리계획(2026~2030) 수립 용역을 오는 3월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앞으로 인천에 건설되는 GTX와 도시철도망 등을 도로와 연계할 수 있도록 새 도로망을 짜려고 준비하는 작업이다. 또 제물포르네상스, 뉴홍콩시티, 구월2지구, 검단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한 도로확충 및 개선, 원도심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한 건설계획과 재난대응체계 구축 및 주요 교차로 구조개선 등도 추진한다. 인천에는 인천발 고속철도(KTX)가 2025년 개통하는 것을 비롯 GTX-B노선(2030년), GTX-D Y노선(2035년), GTX-E 노선(2035년)이 개통한다. 또 월곶~판교 복선전철(2028년),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2027년),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 서울2호선 청라 연장선 등이 건설된다. 시는 이와 관련해 도로 건설계획으로 △연안부두, 월미도 접근성 제고를 위한 인천항대교(제2경인선∼월미도∼북항, 7㎞) △북도면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봉∼모도 연도교(1.8㎞)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아암대로 확장(능해IC∼송도IC, 4.7㎞) △제4경인고속화도로(남항∼서울 오류동, 18.7㎞) 등 15개 노선을 중점 검토할 계획이다. 또 시는 △도로시설 재난 취약 구간의 체계적인 관리 방안 및 신속 복구 체계 구축 △주요 교차로 기하구조 및 교통체계 개선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대비 도로 관리체계 구현 등을 추진해 도로의 안전성 강화에 중점을 둔다. 이번 용역은 앞서 시행한 인천 도로망구축계획 연구용역을 토대로 교통현황 분석, 교통수요예측, 도로망 구축 및 정비 방안, 도로운영 및 관리체계 개선, 경제성 분석, 투자우선순위 분석 등을 18개월간 수행한다. 시는 계획안이 마련되면 군·구와 인접 시도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친 후 관계 법령에 따라 최종 국토교통부 협의를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고시할 계획이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인천은 확장하는 도시로 GTX와 연계된 인천시 전체의 교통망을 다시 짜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05 10:18: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시립박물관은 옹진군 북도면 옛 시도분교 부지에 신·시·모도 섬마을박물관을 조성하고 오는 15일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시모도 섬마을박물관은 인천 섬 조사 연구를 통해 해양문화유산을 보존 기록해 사라져가는 섬 생활문화를 기억하고자 조성됐다. 이 박물관은 옹진군.인천문화재단.시립박물관이 지난 2021년 12월에 체결한 ‘섬 조사.연구 및 섬마을박물관 조성(운영)에 관한 협약’에 근거해 조성한 첫 번째 섬마을박물관이다. 옹진군은 섬 조사 연구를 위한 행정지원과 섬마을박물관 운영 및 시설 확보를 담당하고 인천문화재단은 섬 조사 연구를 바탕으로 보고서 발간, 시립박물관은 섬마을박물관 조성을 위한 전시 기획 등으로 업무를 분담해 진행했다. 박물관 전시는 크게 2부로 구성돼 있다. 1부 ‘살아가다’에서는 땅을 일구고 바다와 더불어 살아온 신도, 시도, 모도의 이야기를 담았다. 2부 ‘기억하다’에서는 지금은 사라져 버린 시도해수욕장, 북도양조장, 학교 등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전시의 시작과 끝은 주민이 제공한 하머리 선착장 사진을 비롯해 섬 생활상을 반영한 다양한 사진으로 꾸며져 있다. 손장원 시 시립박물관장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도서 지역의 역사, 민속, 생활문화를 기록하고 남기는 일은 매우 시급한 문제다. 앞으로 신시모도 섬마을박물관이 인천 섬의 가치를 제고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상시로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14 10:48: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되는 영종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 실시를 축하하는 축하 행사를 24일 개최한다. 인천시는 오는 24일 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 및 영종·인천대교 지역 주민 무료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되는 전 국민 대상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와 영종·용유·북도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 실시를 기념하고 홍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기념 행사에서는 통행료 감면 협약식과 주민 감사패 전달에 이어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가수 장민호, 강혜연 등), 해상 불꽃 쇼 등이 펼쳐진다. 한편 시는 10월 1일 지역 주민 통행료 무료 시행에 앞서 지역 주민 통행료 지원 카드등록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9월 1일 개설했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를 환영하고 앞으로 영종·용유·북도지역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21 09:3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