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라이벌전인 '북런던 더비'가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릴 예정이다.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이 오는 2025년 7월 홍콩에서 맞붙는다.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2026 시즌을 대비하여 7월 31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대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기는 영국 외 지역에서 열리는 첫 '북런던 더비'로 기록될 예정이다. 이 경기는 '2025 홍콩 풋볼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홍명보호 캡틴 손흥민은 북런던 더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목받아 왔다. 그는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총 22경기를 소화하며 9골과 2도움을 기록해 '아스널 킬러'라는 별명을 얻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축구 페스티벌에는 토트넘과 아스널 외에도 리버풀과 AC밀란이 참가할 계획이다. 두 팀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인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01 08:16:38[파이낸셜뉴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리그 6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5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골은 동료 선수의 크로스가 경합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처리해 이뤄졌다. 그의 슈팅은 아스널 수비수에게 살짝 굴절되며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는 한 달 만에 나온 리그 득점포였으며, 공식전 기준으로는 이번 시즌 8호 골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후 이어진 아스널의 강력한 반격을 막지 못했다. 전반 40분 아스널의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을 시도했고, 이 공이 토트넘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이어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2-1이 됐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순위표에서 승점 24점을 기록하며 하위권인 13위에 머물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1-16 08:10:42[파이낸셜뉴스] 손흥민(27∙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서 첫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오전 12시 30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날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은 지난 3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양 팀 선수 통틀어 가장 많은 슈팅을 시도하는 등 공격 지역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지만 토트넘은 뉴캐슬에 0-1로 패배했다.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2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 토트넘으로서는 연패를 막기 위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현지 매체들은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하고 있다. 토트넘 구단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2골 7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손흥민은 지역 라이벌인 아스날을 상대로는 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데일리스타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지난 3년 동안 아스날보다 높은 순위로 리그를 마쳤다. 우리는 경기를 승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아스날은 쉽지 않은 상대다. 아스날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니콜라스 페페, 다비드 루이즈, 다니 세바요스 등 수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특히 아스날은 지난 시즌 홈 경기에서 14승 3무 2패를 기록하며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축구 팬들은 아스날의 홈 경기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에미레이츠 던전’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이 득점과 함께 팀을 구원해낼 수 있을 것인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손흥민 #토트넘 #아스날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08-31 16:22:40▲ 손흥민 북런던 더비손흥민 북런던 더비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에서 완패를 맛봤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캐피털원컵 3라운드(32강전) 홈 경기에서 마티외 플라미니에 2골을 내주며 1-2로 졌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안드로스 타운젠드 대신 교체 투입돼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아스널은 전반 26분 플라미니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앞서나갔다. 토트넘은 후반 11분 아스널 수비수 칼럼 체임버스의 자책골에 힘입어 가까스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38분 플라미니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북런던 더비서 패한 토트넘은 오는 26일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7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9-24 08:54:33[파이낸셜뉴스] 24-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팬들끼리 함께 응원하며 볼 수 있게 됐다. 롯데시네마는 스포츠 중계방송 전문 채널 스포티비와 손잡고 오는 15일 오후 10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트넘vs아스널’ 경기를 극장 단독 생중계한다고 6일 밝혔다. 유럽 축구 5대 리그가 본격적으로 24-25시즌에 돌입했다. 특히 토트넘과 아스널의 맞대결은 ‘북런던 더비’라 칭해지는 빅매치다. 팬들은 좋아하는 팀의 유니폼은 물론이고 응원 도구와 굿즈를 준비하여 실제 경기장을 방불케 하는 열띤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vs아스널 경기 티켓 가격은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7000원이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건대입구 등 전국 23곳에서 진행된다. 경기는 지난 2일부터 예매를 시작했다. 롯데컬처웍스 엑스콘팀 김세환 팀장은 “대형 스크린과 웅장한 사운드로 현장의 감동을 쾌적하고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극장 스포츠 관람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선보이며 직관만큼 즐거운 감동과 전율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시네마는 FA컵, 챔피언스리그, NBA, MLB 등 다양한 해외 스포츠 경기를 비롯해 ‘리그오브레전드(LoL)’, ‘에픽세븐’ 등 e스포츠 경기도 극장 단독 라이브 중계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진행된 ‘FA컵 결승’은 좌석 판매율 96%, 8월 진행된 ‘에픽세븐’은 100%를 기록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06 08:58:37[파이낸셜뉴스] 손흥민이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터뜨린 첫 번째 골이 토트넘이 자체 선정한 '9월의 골'로 뽑혔다. 토트넘 구단은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넣은 첫 번째 골이 9월의 골"이라며 "투표에 참여한 팬 중 45%의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24일 아스널과 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홀로 2골을 책임지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전반 26분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16분 후 역습으로 동점 골을 꽂았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을 뚫은 제임스 매디슨의 컷백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방향을 바꿔 동점 골로 연결했다. 손흥민의 시즌 4호 골이었다. 기세가 오른 손흥민은 1-2로 뒤진 후반 10분 또 한 번 매디슨이 내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해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건져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6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엘링 홀란(8골·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와 함께 올 시즌 EPL 득점 공동 2위다. 9월에만 6골을 쏟아낸 손흥민은 EPL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워낙 손흥민의 공로가 뚜렷해 손흥민의 수상이 매우 유력한 상태다. 수상을 하게 된다면 개인 통산 4번째다. 손흥민은 앞서 3차례(2016년 9월·2017년 4월·2020년 10월) '이달의 선수'를 받았다. 시즌 초반 펄펄 나는 손흥민을 앞세운 토트넘은 6승 2무로 EPL 선두를 달리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0-13 05:25:34[파이낸셜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떠뜨린 첫 번째 골이 토트넘 9월의 골로 선정됐다. 토트넘 구단은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넣은 첫 번째 골이 9월의 골"이라며 "투표에 참여한 팬 중 45%의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24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날 토트넘은 아스널에 전반 26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을 뚫은 제임스 매디슨의 컷백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방향을 바꿔 아스널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시즌 4호 골이었다. 이후 손흥민은 1-2로 뒤진 후반 10분 또 한 번 동점골을 쏘아 올렸다. 그는 매디슨이 내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꽂았다. 손흥민의 득점으로 이날 토트넘과 아스널은 2-2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고 있는 손흥민은 정규리그에서 6골을 터뜨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그는 엘링 홀란(8골·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와 함께 올 시즌 EPL 득점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9월에만 4경기에서 6골을 넣어 EPL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손흥민이 9월의 선수로 선정되면 개인 통산 4번째다. 앞서 손흥민은 3차례(2016년 9월·2017년 4월·2020년 10월) '이달의 선수'를 받았다.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6승 2무(승점 20)로 EPL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9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했다. 태극전사들은 이날 오후 2시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나흘 뒤인 17일 오후 8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맞붙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0-11 09:34:11[파이낸셜뉴스]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아니 이제 이정도는 웃어 넘길 정도의 클래스가 충분하다. 9월에 치러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에서 6골을 터트린 손흥민(토트넘)이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9월 이달의 팀'에 포함됐다. 후스코어드닷컴은 2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9월 '이달의 팀'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을 베스트 11에 포함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9월에 치러진 EPL 경기에서 포지션별로 자체 평가한 평점이 높은 선수 11명을 뽑아서 발표했다. 손흥민은 평점 7.69점을 받아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7.73점)와 함께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 가운데 한자리를 꿰찼다. 사실 9월의 활약만 따로 떼놓고 보면 손흥민이 홀란보다 근소한 우위에 있다. 손흥민은 이달에만 무려 6골을 넣었다. 홀란보다 한 골 많다. 골 순도도 상당히 높다.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2골을 넣었고, 리더풀과의 경기에서도 1골을 넣었다. EPL을 대표하는 초강호들을 상대로 폭격을 하고 다녔다. 여기에 해트트릭도 기록했다. 손흥민은 9월에 치른 4경기에서 한 차례 해트트릭을 포함해 6골을 폭발하며 득점 랭킹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4라운드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6라운드 아스널전에서 멀티 골을 작성한 뒤 7라운드 리버풀전에서 1골을 보태 9월에만 6골을 완성했다. 한편, 손흥민과 영혼의 콤비인 제임스 매디슨도 평점 7.73점으로 미드필더의 한 자리를 채웠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0-02 11:48:41[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에서 6골을 기록한 손흥민(토트넘)이 '9월 이달의 팀'과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2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9월 한달간의 평점을 기반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월간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9월에 치러진 EPL 경기에서 포지션별로 자체 평가한 평점이 높은 선수 11명을 선정했다. 4-4-2 전술을 기본으로 발표한 베스트 11에서 손흥민은 평점 7.69점을 받아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7.73점)와 함께 나란히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 자리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9월에 치른 4경기에서 한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달 6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 2일 4라운드 번리전에서 EPL 통산 4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24일 6라운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멀티 골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 주말 리버풀과의 7라운드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선제골을 터트리며 9월에만 6골을 넣었다. 특히 손흥민은 7라운드 리버풀전 득점으로 유럽 무대에서 개인 통산 200호 골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토트넘에서만 151골을 넣어 토트넘 역대 득점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홀란은 4경기에 출전해 총 5골을 기록했다. 그는 손흥민보다 1골을 덜 넣었지만 평점은 더 높았으며, 그는 이번 시즌 8골을 기록해 EPL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손흥민과 아스널전에서 호흡을 맞추며 2득점에 모두 도움을 준 제임스 매디슨(토트넘)도 평점 7.73점으로 9월 이달의 팀에 선정돼 미드필더의 한자리를 채웠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0-02 09:44:57[파이낸셜뉴스] 손흥민(토트넘)이 완벽하게 골잡이로 변신했다. 윙포워드가 아닌 위대한 9번으로서의 존재감을 EPL 전체에 떨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원톱으로 최종 낙점했다. 현재까지 분위기로 손흥민이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원톱 자리는 끝까지 지켜낼 가능성이 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셰필드 전에서 맹활약했던 히샬리송을 선발로 출전시키지 않았다. 많은 전문가들이 다시금 히샬리송의 원톱을 예상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뚝심은 여전히 손흥민에게 향했다. 그리고 손흥민은 그런 감독의 믿음에 완벽하게 보답했다. 손흥민이 톱으로 출전한 3경기에서 무려 5골을 폭발시켰다. 특히 라이벌인 북런던더비에서 2골을 터트린 것이 감독에게는 큰 감흥으로 다가왔다. 토트넘은 지난 24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3-2024 EPL 6라운드 원정에서 혼자 2골을 터트린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2-2로 비겼다. 이번 무승부로 토트넘은 개막 6경기 무패(4승 2무)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특히 아스널에 실점할 때마다 곧바로 추격골을 꽂아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고 귀중한 승점 1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훌륭한 피니셔였고, 리더였다. 그는 환상적이었다”라고 그의 활약을 극찬했다고 영국 BBC는 밝혔다. 톱의 자리는 중요하다. 무엇보다 공이 모이고,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릴 수 있는 자리이다보니 가장 큰 주목을 받을 수 있다. 물론, 부진하면 가장 먼저 비판 받는 자리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재까지 손흥민에게는 다른 세계의 이야기다. 이 기세를 몰아 손흥민은 이번 시즌 두 번째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주말 펼쳐진 EPL 6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레전드' 앨런 시어러가 선정하는 '이주의 팀'에서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올렸다.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첫 번째 득점을 위한 움직임은 환상적이었다. 두 번째 득점에서는 굉장한 평정심을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손흥민과 함께 본머스전에서 2골을 터트린 일본인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9-26 08:2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