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설치위원회는 18일 경기도 북부분원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경기북부 지역의 균형 발전과 의정 활동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설치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현황을 중심으로, 경기북부 지역의 자립적 성장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등이 검토됐다. 또 균형발전기획실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업무보고를 통해 경기북부의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 논의도 이어졌으며, △경기북부 대개발 구상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접경지역 규제 완화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 합리화 △지역균형발전 사업 확대 방안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며,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김성남 위원장은 "경기북부 지역의 발전이 단순한 행정적 조치가 아닌,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경기도의회가 경기북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설치위원회는 경기북부 지역의 균형 발전과 의정 활동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18 17:21:3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은 25일 "의회와 도가 협력해 경기북부 특별자치도라는 새 역사를 쓰는 과정에 있다"며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와 경기북부지역의 위상 강화에 의회가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염 의장은 이날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선포식'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경기북부에 중점을 둔 대외 행보에 나섰다. 이번 선포식은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경기도의 비전을 알리고, 특별자치도 설치 첫 행정절차인 주민투표 추진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도의회에서는 이미 여야가 합심해 구성된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가' 지난 21일부터 가동에 들어갔으며, 염 의장은 이를 바탕으로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실현에 도의회의 초당적 협력 의지를 모아낼 계획이다. 염 의장은 선포식 후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전담 조직인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추진단’ 소속 공직자들과도 만나 "의회와 도가 협력해 경기북부 특별자치도라는 새 역사를 쓰는 과정에 있다"며 "힘든 날도 있겠지만, 경기북부 특별자치도를 만들어낼 현장의 주인공들로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의회 북부분원을 찾아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위 임상오(국힘·동두천2) 위원장과 오석규(민·의정부4) 부위원장, 이영봉(민·의정부2)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석균(국힘·남양주1)·이인규(민·동두천1)·박재용(민·비례) 의원 등 북부지역 의원들과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에 대비한 의회 북부분원의 역할 및 기능 강화 필요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9-25 17:25:36[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 의정부지점 일일 명예지점장에 위촉된 오석규(더불어민주당, 의정부4)경기도의원이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표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4일 경기도의회, 경기신용보증재단 의정부지점 등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복합경제 위기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상담 및 절차 체험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민생경제 지원 정책에 반영하고자 오석규 도의원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앞서 오 의원은 2022년 12월 경기신보 경기 북부사무소에서 도의회 예산 통과에 따른 도내 소상공인 지원 사업 향후 방안을 논의하는 정담회를 열었고, 9월에는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의정부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홍보하는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경기신보 의정부지점에서 오석규 의원은 일일명예지점장 위촉장을 전달받은 뒤 지점을 방문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표들과 함께 보증상담 실시와 함께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며 고충사항을 청취했다. 오석규 의원은 "경기신보의 일일명예지점장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니 경기불황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의 어려움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늘 청취한 경영 애로사항들이 민생경제 지원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의회는 경기신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석규 의원은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교통,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북부지역에 대한 건설·교통·도로 등에 종합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7-04 21:54:3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의회는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분원인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은 북부지역 도민의 행정적 편의 극대화와 의정력 낭비 최소화를 위해 경기도의회가 전국 처음으로 추진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의회는 이날 오전 경기도 북부청사 별관 1층에서 ‘북부분원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장현국 의장(더민주, 수원7)과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을 비롯해 북부분원 신설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해 온 문경희 부의장(더민주, 남양주2)과 위원회 소속 의원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청 이한규 행정2부지사와 이재강 평화부지사, 경기도교육청 조도연 제2부교육감, 김민철 국회의원, 위원회 위원인 김정호 신한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도 자리를 함께했다. 장현국 의장은 “도민의 대의기구인 경기도의회가 남부에만 소재해 있으면서 북부지역 도민의 상대적 박탈감과 불편이 컸다”며 “오늘 북부분원 개소가 북부지역 의원의 의정활동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발굴해내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근철 대표의원은 “북부분원 설치로 의원들의 회의와 업무를 위한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돼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북부지역 공무원의 업무효율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별관 5층에 자리한 북부분원은 상임위원회 공용회의실(501호)과 공동집무공간(502호) 등 각각 110㎡(33평) 규모의 2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공용회의실에서는 업무보고와 예·결산안 심사, 행정사무가사, 회의 등이 진행되며 공동집무공간은 의원 집무실과 접견실로 활용될 계획이다. 회의실 사용은 13개 상임위별로 이용신청을 받아 이뤄지며, 상임위 소관 북부청 실·국 및 북부소재 공공기관이 많은 건설교통위원회, 경제노동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순으로 우선 배정된다. 경기도의회는 단기적으로 북부분원 전담인력을 두는 한편, 중기적으로는 1개 과 3개 팀 체제를 도입하는 등의 확대운영 방안을 검토 중이다. 문경희 부의장은 “수원 본원에 집중됐던 의정활동이 의정부 소재 북부분원으로 분담됨에 따라 의정활동의 효율성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북부분원이 오랜 중첩규제로 고충을 겪어 온 도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북부지역 발전에 주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정승현 운영위원장(더민주, 안산4), 김명원 건설통위원회 위원장(더민주, 부천6)과 위원회 소속 권재형(더민주, 의정부3)·김규창(국민의힘, 여주2)·김원기(더민주, 의정부4)·김미리(더민주, 남양주1)·이영봉(더민주, 의정부2) 의원이 참석했다.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신설은 장현국 의장이 지난해 7월 의장 출마당시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을 목표로 내세운 핵심 공약사항이다.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9월23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신설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연구용역을 통해 북부분원의 법적 설치 가능여부 및 타당성 분석 등 운영방안에 대한 연구를 실시해왔다. 북부분원은 이날 개소식 직후 진행된 건설교통위원회 예산심의를 시작으로 제351회 임시회부터 운영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4-19 13:55:2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민을 위한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는 순간마다 경기도의회가 있었습니다. 빛이 나는 전국 최고의 광역의회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 광역의회의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이 하반기 의장으로 취임한지 지난 17일자로 100일을 맞았다. 그동안 수원을 지역구로 한 3선 도의원으로 차기 수원시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그는, 더 넓은 정치활동을 위해 광역자치단체 수장으로 경기도민들과 현장에서 호흡을 맞춰가고 있는 중이다. 지난 20일 인터뷰를 위해 만난 장 의장의 목표는 확고해 보였다. '자치와 분권이 강화된 지방의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할 때나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도민들에게 추가로 2차 재난지원금에 해당하는 5만원의 '소비지원금' 지원을 결정할 때도 모두 경기도의회의 협력과 역할이 뒷받침됐다. 하지만 결과만 놓고 보면 이같은 경기도의회의 노력과 역할은 예산 편성권과 집행권을 가진 자치단체장의 업적으로 돌아가기 알쑤였고, 의회의 노력은 가려졌다. 장 의장은 임기 동안 경기도의회의 역할과 권한을 확대하는데역점을 둘 계획이다. "도민 먼저 찾는 의회 만들 것" 장 의장은 취임과 더불어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를 개최하며 주요 민생현장과 정책공약이 연계된 SOC사업 현장, 교육현장 등을 직접 방문하는 '발로 뛰는 의정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코로나19와 장마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만났고, 전통시장 상인, 매출이 급감한 중소기업, 방역활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의료원 등 현장을 마다하지 않았다. 지금도 매주 2회 이상은 현장경영을 펼치고 있다. 그는 "현장을 다녀봐야 도민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게 된다"며 "이러한 경험과 노력이 쌓이다 보면 '발로 뛰는 의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그가 원하는 것은 "도민들이 먼저 찾아오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도민과 함께 피부에 와닿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최근 지역의 초·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모의 의회인 '학생청년의회'를 정례적으로 만나 미래의 꿈나무들이 생각하는 광역의회 모습도 듣기로 결정했다. 아이들, 학생들이 생각하는 지방의회의 모습을 귀담아 들으며, 미래세대가 요구하는 '좋은 의회'를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다. 전국 최초 '자치분권위원회' 구성 장 의장은 특히 지방자치와 분권을 강화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지난 10월 전국 최초로 '자치분권발전위원회'를 발족했다. 자치분권위는 자치분권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 내고, 자치분권 관련 정책대안을 모색해 국회에 제안하기 위한 기구다. 개정안 통과를 위해 정치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국민 여론을 환기시키는 등 자치분권의 불씨를 되살리는 것이 '지방의회의 몫'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장 의장은 "142명이라는 의석수로 보나, 인구 규모로 보나 전국 17개 광역의회의 맏형격인 경기도의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례에 근거한 자치분권발전위원회를 구성했다는 것은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17개 광역의회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모범적 선례'를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모든 도의원들이 참여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 국회통과 촉구 결의대회를 진행, 국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의결 △자치분권에 필요한 조직·예산·사무 등의 지방이양 및 관련 법안 처리 △국회법에 상응하는 지방의회법 제정 등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장 의장은 "주체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권리를 찾기 위해 행동하며 17개 광역의회를 대표해 앞장서는 지방의회의 본보기가 되고자 한다"며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자치분권발전위원회의 다양한 역할을 모색하며, 자치분권을 위한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 경기도의회의 새로운 도전이 다른 지방의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지방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자치분권 실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북부분원 설치'로 차별화 모색 장 의장은 무엇보다 차별화 된 광역의회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기남북의 균형 발전을 위한 '북부분원' 설치가 대표적이다. 경기도의회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사안으로 지난 9월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신설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북부지역 도의원과 학계인사, 변호사와 같은 외부 전문가 등 총 21명으로 꾸려진 위원에 대한 위촉을 마쳤으며,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북부분원의 주요 역할은 도내 균형발전 정책 발굴과 북부지역 의원 의정활동 효율성 제고 등으로, 연내 북부분원 신설 근거를 뒷받침할 조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는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설치는 의회 역사상 최초로 추진되는 정책으로 의장선거에서 의원들에게 드렸던 가장 중요한 약속"이라며 "북부분원을 통해 북부지역 주민과 의원 간 정서적·물리적 거리감을 해소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정책공약'을 통해 경기도의원 142명의 개별 선거공약을 분석, 정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전반기 의회에서 142명 의원의 전체 선거공약 4194건을 집대성하고 정책공약으로 정리했다. 나아가 집행부에 정책을 제안하고 조례를 만들어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4조원이 넘는 예산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장 의장은 "도의원들의 정책과 공약이 실현 되는 과정을 통해 도민들이 혜택을 받고, 좀 더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경기도의회가 한 몫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 도민에게 약속한 공약을 끝까지 책임지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10-28 16:2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