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직항 전세기로 다녀올 수 있는 '북유럽 4개국' 패키지를 내놨다고 17일 밝혔다.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를 이용하는 이번 상품은 총 7박9일 일정으로, 오는 7월 6일부터 9월 7일까지 10회에 걸쳐 매주 일요일에 출발한다. 노르웨이 오슬로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14시간으로, 상품 가격은 1인당 839만원부터다. 이번 상품에는 크루즈에서의 2박이 포함돼 있어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덴마크 코펜하겐 구간과 핀란드 헬싱키에서 스웨덴 스톡홀롬 구간은 초호화 크루즈를 이용해 이동한다. 이번 일정에선 북유럽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3대 피오르(게이랑에르, 송네피오르, 노드피오르)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게이랑에르 유람선을 비롯해 플리달스쥬베 전망대, 로엔 스카이리프트가 일정에 포함돼 있어 다양한 각도에서의 빙하 감상이 가능하다. 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현재 오슬로까지 가는 직항이 없어 전세기 상품은 가장 빠르고 편하게 북유럽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며 “단순한 관광이 아닌 북유럽의 청정 자연과 함께 숨쉬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패키지 출시에 맞춰 회차별로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최대 50만원을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2-17 17:16:46[파이낸셜뉴스] 주한 북유럽 4개국 대사관(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은 산업계의 탄소 중립 가속화와 경제성 있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녹색 혁신에 대한 장기적 민관 협력을 주제로 오는 25일 '노르딕토크: 녹색전환을 위한 혁신' 웨비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웨비나는 북유럽 및 한국 전문가와 함께 우수 사례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탄소 중립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웨비나에서는 해양과 해양 산업의 녹색전환 발표를 시작으로, 탈석탄 탄소 중립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견고한 로드맵과 산업계의 경제적 정당성에 관해 이야기한다.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와 뻬까 메쪼 주한핀란드대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이 개회사를 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청정 해양 솔루션을 제공하는 노르웨이 클러스터 NCE 마리타임 클린테크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베로니카 샤를로테 하우간이 '클러스터 간 협력을 통한 친환경 해운'을 발표한다. 이어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장을 맡은 이제명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가 '한국 조선해양업의 탄소제로를 위한 준비'를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스웨덴 포실프리스웨덴의 정책 전략가 말린 스트란드, 정인희 LG화학 지속가능전략 전문위원, 정병기 녹색기술센터 소장이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각 '민관 협력의 탈석탄, 탄소 중립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스웨덴 솔루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한국과 스웨덴 양국의 혁신 확대 방안', '한국의 공공 부문 녹색전환을 위한 도전과 계획'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모든 발표자가 참가해 양국 사례를 통해 글로벌 포용과 지속 가능한 녹색 혁신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할 예정이다. 노르딕토크: 녹색전환을 위한 혁신 웨비나는 2020년 대한민국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과 2050년 탄소 중립 비전 발표에 따라 개최되는 행사다. 뻬까 메쪼 주한핀란드대사는 "북유럽 국가들은 최근 한국 정부의 야심 찬 녹색전환 투자 계획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는 "이러한 계획에는 에너지 생산, 운송을 비롯해 모든 산업 부문 및 소비에서의 탈탄소화에 대한 큰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노르딕토크에서 기술 혁신과 장기적 협력의 결합이 녹색전환으로 혁신의 궤적을 얼마나 빠르게 변화시킬지, 나아가 재생에너지 사용과 중공업계의 탈탄소화 과정을 얼마나 가속할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론칭해 7회째를 맞는 노르딕토크는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북유럽 4개국 대사관과 서울특별시가 협력하는 프로젝트다. 여러 국제 이슈에 대한 관심 증대 및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다. 노르딕토크는 소셜 미디어 17만8391건, 공식 웹사이트 5400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1-02-20 13:52:54▲ 현대ㆍ기아차는 지난달 31일 서울 남대문 주한 스웨덴 대사관에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아이슬란드 등 4개국 수소연료전지차량 보급 기관과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라르스 바리외 주한 스웨덴 대사, 뵈른 시몬슨 하이노르 회장(노르웨이), 뵈른 아론슨 하이드로겐 스웨덴 이사, 마이클 슬롯 SHHP 의장, 양웅철 현대ㆍ기아차 연구개발총괄본부장, 플레밍 베니케 하이드로겐링크 이사(덴마크), 욘 베른 스쿨라손 아이슬란딕 뉴에너지 이사(아이슬란드), 강남훈 지경부 기후변화에너지정책국장(왼쪽 부터)이 MOU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자동차가 북유럽 4개국과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유럽지역에 본격적인 친환경 차량 보급에 나선다. 현대ㆍ기아차는 지난달 31일 서울 남대문 주한 스웨덴 대사관에서 양웅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총괄본부장, 라르스 바리외(Lars Vargo) 주한 스웨덴 대사, 지식경제부 강남훈 기후변화에너지정책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아이슬란드 4개국 수소연료전지차량 보급 기관과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현대ㆍ기아차는 북유럽 4개국, 5개 기관의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 사업에 참여, 수소연료전지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북유럽의 경우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아이슬란드 각국 유관 기관들이 연계된 ‘칸디나비안 수소 하이웨이 파트너십(SHHP)’이라는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기관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및 충전소 건립 등 제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양 본부장은 “우수한 수소연료 기반시설이 갖춰진 북유럽 국가에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으로 현대·기아차의 뛰어난 친환경 기술력을 유럽지역에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수소연료전지차 MOU체결은 현대ㆍ기아차가 유럽지역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을 선도하는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2011-02-01 08:53:54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은 8박10일 일정으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4개국을 방문하기 위해 11일 출국한다.
2008-09-10 18:48:36유리자산운용은 1일 북유럽 4개국에 집중 투자하는 ‘유리글로벌노르딕펀드’를 출시, 2일부터 동양종금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 부국증권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유리글로벌노르딕펀드는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등 북유럽의 노르딕 4개국의 주요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4개국의 140여개 종목이 편입될 예정이며 북유럽 자산운용사인 한델스방켄이 운용을 담당하게 된다. 유리자산운용 관계자는 “노르딕 4개국은 경제 성장률과 기업 경쟁력이 높으며 노키아, 볼보, 스카니아 등 전통과 기술력을 보유한 우수 기업이 많다”며 “또 4개국이 서로 같으면서도 다른 경제구조를 갖고 있어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리글로벌노르딕펀드는 클래스A(선취판매수수료형), C(일반형), C-e(온라인가입형) 등 수수료 체계에 따라 세 종류로 출시되며 90일 미만 투자시에 이익금의 70%를 환매 수수료로 부과한다. 한편 유리자산운용은 한델스방켄의 북유럽 펀드매니저가 다음날 한국을 방문해 북유럽 경제 현황과 펀드운용 전략 등을 고객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7-08-02 07:03:43유리자산운용은 1일 북유럽 4개국에 집중 투자하는 ‘유리글로벌노르딕펀드’를 출시, 2일부터 동양종금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 부국증권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유리글로벌노르딕펀드는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등 북유럽의 노르딕 4개국의 주요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4개국의 140여개 종목이 편입될 예정이며 북유럽 자산운용사인 한델스방켄이 운용을 담당하게 된다. 유리자산운용 관계자는 “노르딕 4개국은 경제 성장률과 기업 경쟁력이 높으며 노키아, 볼보, 스카니아 등 전통과 기술력을 보유한 우수 기업이 많다”며 “또 4개국이 서로 같으면서도 다른 경제구조를 갖고 있어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리글로벌노르딕펀드는 클래스A(선취판매수수료형), C(일반형), C-e(온라인가입형) 등 수수료 체계에 따라 세 종류로 출시되며 90일 미만 투자시에 이익금의 70%를 환매 수수료로 부과한다. 한편 유리자산운용은 한델스방켄의 북유럽 펀드매니저가 다음날 한국을 방문해 북유럽 경제 현황과 펀드운용 전략 등을 고객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2007-08-01 20:31:53북유럽은 매년 5월부터 9월까지 단 5개월간이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이 기간에는 풍부한 일조량과 온화한 기후 덕분에 세계 각지의 여행객들이 몰린다. 모두투어가 다가오는 여름 시즌을 앞두고 북유럽 대표 인기 여행지를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을 모은 특별 기획전을 마련했다. 여기에는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등 북유럽 핵심 4개국을 방문할 수 있는 일정들이 모두 포함됐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모두시그니처 △북유럽 4국 9일 △북유럽 7국 12일 △북유럽 4국+두바이 11일 등 고객의 취향에 따라 일정을 선택할 수 있는 4가지 카테고리로 상품을 구성했다. 카테고리별로 대한항공, 에미레이트항공, 핀에어, KLM 등 다양한 항공사를 이용해 북유럽을 다녀올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대한항공 북유럽 4국+두바이 11일'이 있다. 모두투어 프리미엄 상품으로 기획된 이 일정에는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등 북유럽 핵심 4개국과 '사막의 기적'이라 불리는 두바이가 포함돼 있으며, 노팁·노옵션·노쇼핑으로 여행의 부담을 확 줄인 것이 특징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오슬로, 코펜하겐, 헬싱키, 스톡홀롬 등 북유럽 4국의 대표 도시와 뭉크미술관, 스톡홀롬 시청사, 바사박물관 등 각 지역의 핫플레이스를 모두 방문한다. 또한 북유럽 대자연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베르겐 플뢰엔 산 전망대 트레킹, 로엔 스카이 리프트, 플롬 산악열차, 송네 피오르 등 다양한 체험과 크루즈 바이킹 뷔페 등 현지 특식이 포함됐다. 특히 두바이에서는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할리파’를 비롯해 주메이라 비치, 두바이몰 분수쇼 등 두바이의 랜드마크를 방문하며, 초특급 호텔인 '팔라조 베르사체 두바이' 숙박으로 여유롭고 럭셔리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2-03 17:11:03[파이낸셜뉴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미래 식량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중인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 확보 및 활용 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16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지난 2021년부터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사업으로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 확보 및 활용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경제가치 높은 재래원종 확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2023년 한국의 작물 재래원종 188종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등 4개국 재래원종 249종을 목록화하는데 성공했다. 이와함께 벼과, 콩과 등 13종의 종자를 확보하는 한편 포도의 재래원종인 머루, 왕머루 등 4종에 대한 환경과 서식지 변화를 예측하는 등 한국 재래원종의 보전현황을 고도화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유관기관과 협력을 주도해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의 보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2021년부터 국립안동대학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종자수집 컨소시엄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한국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 128종 1255점을 확보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뱅크에 저장하는데 성공했다. 나채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실장은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은 신품종 개발 등 경제적 가치가 높아 학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며 “한국의 재래원종이 아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부가가치화·시제품개발 성공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야생 환경 적응성이 높은 재래원종의 활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환경 스트레스 저항성 △병 저항성 △유용활성 △재배기술 △보전현황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 1511건을 구축했다. 또한 재래원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배풍등’, ‘좁은잎배풍등’ 등 4종의 항산화, 면역증진, 항균 등에 대한 활성을 평가하는 등 민간기업과 협력을 통한 시제품 개발에도 성공했다. 실례로 ㈜라이프시맨틱스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산돌배를 활용한 호흡기 기능성 원료 생산공정을 개발하는데 성공, 건강기능성식품인 ‘숨길케어 플라티코맥스’ 시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산림청 연구개발(R&D)사업 자체평가 1등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오는 2026년까지 보전가치가 높은 산림 재배작물의 원종을 확보하고 작물을 개량할 수 있는 유전적 활용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산림청과 한국연구재단의 한-유럽연합(EU) 협력진흥사업의 지원을 받아 북유럽유전자원센터,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 네덜란드유전자원센터 등 유럽의 3개 유관기관과 사전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등 다음달부터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1-16 11:06:00교원투어 여행이지가 노팁·노옵션·노쇼핑으로 구성한 여행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하는 '노노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내달 31일까지 이어지는 기획전은 고객 선호도 및 만족도가 높은 여행지의 노팁·노옵션·노쇼핑 '3무(無)'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단거리 여행지는 장가계·베트남·대만·푸껫·세부·코타키나발루·괌·사이판, 장거리 여행지로는 스위스·아이슬란드·동유럽·북유럽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중장년층 선호도가 높은 '고품격 장가계 6일’ △독일·오스트리아·헝가리·체코 등 4개국을 찾는 ‘오롯이 다(多)담다 10일’ 등을 마련했다. 기획전을 통해 상품을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단거리 최대 5만원, 장거리 최대 20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기획전 대표 상품 예약 고객 대상으로 총 10명을 추첨해 여행이지 3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여행을 떠나기 좋은 봄을 맞아 고품격 상품들로 구성한 노노노 기획전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키는 여행을 떠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23 12:20:47[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유럽 4개국 순방을 통해 영국 국왕 대관식에 참석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은 한 총리가 4~11일간 6박 8일 일정으로 영국, 스웨덴, 오스트리아, 루마니아를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순방에는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수행하며, 이경호 2030 부산세계박람회유치지원단장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유럽 4개국 순방을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하에 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한다. 이번 순방 계기에 한 총리는 유럽 4개국은 물론 영국 국왕 대관식에 참석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경제안보, 첨단산업, 방산, 원전 분야에서 협력을 도모하고, △북·중 유럽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류 콘텐츠 확산 노력을 기울이며, △우리 동포 및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우선 한 총리는 6일 오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개최되는 찰스 3세(King Charles Ⅲ) 국왕 대관식에 우리 정부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관식은 영국 왕실에서 70년 만에 개최되는 대관식이다. 대관식에 앞서 5일에는 찰스 3세 국왕 주최로 버킹엄궁에서 개최되는 리셉션에 참석한다. 찰스 3세 국왕에게 축하를 건네고 리셉션에 참석한 영국 및 주요국 정상급 인사를 대상으로 양국 관계 협력 증진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한 총리는 대관식에 참석하는 영연방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을 만나 양자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교섭활동을 적극 진행한다. 2024년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 한 총리는 2023년 상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인 스웨덴을 7일~8일 간 방문한다. 한 총리의 스웨덴 방문은 양국 신정부 출범 이후 최초 정상급 교류다. 울프 크리스터손 총리와 면담을 통해 한국전 참전국이자 중립국감독위원회 위원국인 스웨덴의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도모한다. 안보·경제·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며 우크라이나, 인태전략 등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한 총리의 스웨덴 방문 계기에는 북유럽 최초의 한국문화원이 개원될 예정이다. 동 문화원 개원은 우리 한류 콘텐츠 진출의 교두보이자 한-스웨덴 문화교류 확대의 주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총리는 유럽 순방의 세 번째 기착지로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있는 오스트리아를 8일~9일간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칼 네함머 오스트리아 총리가 2022년 양국 교류 개시 130주년을 맞아 정상급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한 총리에게 오스트리아 공식 방문을 초청한데 따른 것이다. 양국 총리 회담을 통해 중유럽의 핵심 협력국인 오스트리아와의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강화하고자 한다. 한 총리는 오스트리아 경제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첨단산업, 재생에너지 등 분야 양국 협력을 모색한다. 또 네함머 총리 등 정관계 인사들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전개하고, 우리 동포 및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한 총리의 오스트리아 방문 계기에 한국문화원이 개원될 예정이며, 문화예술의 도시인 비엔나에 한국 문화원이 개원돼 우리의 높은 한류 콘텐츠 수준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총리는 이번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가로 남동유럽의 전략적 동반자국인 루마니아를 9일~10일간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한-루마니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15주년을 기념하여 고위급 교류 증진을 희망한 루마니아측의 초청에 따른 방문이다. 우리 국무총리의 루마니아 방문은 1996년 이후 최초다. 한 총리는 니콜라에-이오넬 치우커 총리와 회담 등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전개하는 한편,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 항만 인프라, 원전, 방산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3-05-02 08:2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