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5일 오후 서울 북한산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2시38분께 북한산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불이 나자 당국은 산불진화헬기 6대(산림3대, 소방6대), 산불진화장비 19대, 산불진화대원 64명을 긴급 투입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진화 인력,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안전사고 없이 산불을 진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국은 향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11-05 15:34:43▲ 연기 일본까지 덮어 연기 일본까지 덮어 북한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일본까지 도달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일 (한국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 함경북도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연기가 일본 북부지역까지 뒤덮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지난달 27일 지구관측위성 '테라'가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함경북도 지역 여섯 곳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기 표시된 지역이 산불 근원지로 추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위성 사진을 통해 공개된 해당 지역에서 산불이 난 후, 연기가 바람으로 일본으로 넘어가면서 일본 북부의 일부 지방을 덮은 것으로 보인다고 알려졌다. 이에 미국 항공우주국 관계자측은 "북한 주민들이 지난해 곡식을 거둬들이고 난 뒤 모아놓은 잔풀을 태우다 산으로 옮겨 붙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5-04 10:31:48▲ 연기 일본까지 덮어 연기 일본까지 덮어 북한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일본까지 도달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일 (한국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 함경북도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연기가 일본 북부지역까지 뒤덮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지난달 27일 지구관측위성 '테라'가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함경북도 지역 여섯 곳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기 표시된 지역이 산불 근원지로 추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위성 사진을 통해 공개된 해당 지역에서 산불이 난 후, 연기가 바람으로 일본으로 넘어가면서 일본 북부의 일부 지방을 덮은 것으로 보인다고 알려졌다. 이에 미국 항공우주국 관계자측은 "북한 주민들이 지난해 곡식을 거둬들이고 난 뒤 모아놓은 잔풀을 태우다 산으로 옮겨 붙은 것 같다"고 전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5-04 08:51:45연기 일본까지 덮어, 연기 일본까지 덮어, 연기 일본까지 덮어 북한에 산불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성사진으로 분석한 결과 연기기 일본까지 덮는 등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 함경북도 지역에 큰 산불이 발생해 한 달째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3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RFA는 지난달 27일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이 같이 전했다. 사진 상에는 북한 함경북도의 동해 해안선 부근에서 남북으로 길게 산불이 퍼져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연기가 동해 한가운데에 크게 덩어리져 있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25일 함흥과 이원 일대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은 산림 50k㎡ 이상을 태운 것으로 확인됐다. 산불로 연기는 동해까지 300여 km에 걸쳐 퍼져 있다. 특히 소방헬기 운용이 가능한 우리와 달리 북한의 경우 장비나 인력 동원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심각한 산림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RFA는 이번 산불의 구체적인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북한 주민들이 논밭에 모아놓은 잔풀들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연기 일본까지 덮어, 연기 일본까지 덮어, 연기 일본까지 덮어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5-04 08:50:49농협은행은 지난 29일 북한산등산로와 양주시 '나루터공동체' 등에서 산불예방.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농협은행 직원들은 등산로 주변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등산객에게 산불조심 손수건과 봄철 꽃씨, 채소 씨앗을 나눠줬다. 농협은행 직원들이 북한산등산로에서 등산객에게 손수건 등을 나눠주며 산불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 기자
2014-03-30 17:20:47[파이낸셜뉴스] 올해 최악의 산불은 시베리아를 휩쓸고 갔다. 세계 최대 침엽수림 지대인 시베리아에서는 전 세계 다른 화재 피해지역을 모두 아우른 것보다 몇 배나 넓은 땅이 불길에 휩싸였다. 한반도 면적의 4분의 3 가까이를 숯덩이로 만들었을 산불이었다. 12일 외신 등에 따르면 올해 시베리아 산불 피해면적이 약 16만1356㎢ 이상으로 전해졌다. 오스트리아 국토면적(8만3879㎢)의 거의 2배 수준이다. 한반도 전체 면적(22만㎢)의 73%다. 일부 외신에서는 "그리스 터키 이탈리아 미국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을 합친 것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시베리아에서 170건 넘는 산불을 진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불길을 잡기 어렵거나 가옥과 기반시설을 위협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그냥 타토록 내버려 둔 산불도 적지 않다. 이런 화재가 66건으로 그 면적만 약 2만719㎢이라고 한다. 캐나다는 브리티시컬럼비아, 유콘, 매니토바, 온타리오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로 약 3만3670㎢가 불탄 것으로 파악됐다. 터키는 1764㎢가 화염에 뒤덮였고 그리스와 이탈리아는 각각 1098㎢, 1044㎢를 산불로 잃었다. 모두 서울(605㎢)을 태우고도 남았다는 얘기다. 시베리아에서 솟구친 연기는 그린란드 서부와 북극권인 캐나다 누나부트에서까지 관찰됐다. 러시아 산불로 발생한 연기가 북극에 도달하기는 사상 처음이라고 알려졌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보고서에서 시베리아 극동부 야쿠티아에서 피어오른 연기가 북극까지 3000㎞ 이상 날아갔다고 전했다. 약 1000㎞인 한반도 남북 길이의 3배 거리다. 시베리아 산불의 이산화탄소 배출 규모 역시 단일 지역 화재로는 압도적이다. 한 기구는 “그린피스 연구에 따르면 7차례 이상 심어진 나무 47억 그루를 태웠다”며 “러시아 화재는 한 달 동안 스웨덴의 연간 총 배출량과 같은 이산화탄소를 내뿜었다”고 설명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8-12 06:49:16【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중장기 전략에 따라 과학적 방제를 추진하면 소나무재선충병을 관리 가능한 수준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지난 11일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경북 동해안과 경북권 내륙을 중심으로 번진 소나무재선충병과 관련 "항공 예찰활동과 예방 나무주사를 늘리고 수종을 바꿔 나가는 등 체계적인 전략을 추진하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개체관리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임상섭 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단기간에 끝낼 수 없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지금은 순차적 방제가 아닌 시급성과 중요성을 감안한 '선단지(피해 확산 예상지)' 개념의 권역별 방제 전략을 세워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대한 임 청장의 자신감은 제주와 부산 등지의 방제 성공사례에서 비롯됐다. 산림청은 지난 2014년 54만 그루까지 증가했던 제주도 오라2동 주변 재선충병 감염목을 2만 그루 수준으로 낮췄다. 단계별 방제전략 수립과 지역 현황을 감안한 맞춤형 방제, 한라산 국립공원 등 주요 보호지역에 대한 선제적 예방 나무주사 등이 주효했다. 임 청장은 최근 산불과 산사태가 줄어든 것은 이번 정부들어 추진한 범부처간 협업체제 구축이 큰 도움이됐다고 평가했다.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 농업진흥청이 힘을 합쳐 농부산물 파쇄사업을 확대하면서 주요 산불발생 원인 중 하나인 소각산불이 올해는 예년에 비해 3분의 2 가량 줄었다. 산림청과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국가유산청에 분산됐던 사면정보가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정보시스템으로 통합되면서 산사태 대응력도 강화됐다. 산불과 산사태, 병해충 등 산림재난은 모두 연결돼 있는 만큼 통합관리돼야 한다는 게 임 청장의 생각이다. 그는 "대형 산불이 나 나무들이 불 타면 산사태 위험성이 높아지고 산불 피해목은 산림병해충 매개충의 산란처가 돼 숲이 병들게 된다"면서 "산림재난 통합관리 기구인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설립을 위한 산림재난방지법의 연내 국회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상황은.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90만 그루로 지난해 107만 그루보다는 다소 줄었다. 2014년 218만 그루 발생 이후 감소 추세였지만 기후변화 등 수목의 생육여건 악화 등으로 지난해 급증했다. 피해는 전국 146개 시·군 가운데 울산 울주, 경기 양평, 경북 포항·경주·안동·구미, 경남 밀양 등 7개 시·군에 피해목의 58%가 집중된 상태다. 나머지 94개 시·군은 피해정도가 경미한 수준이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은 어떤가. ▲감염목 조기 발견을 위해 헬기·드론 예찰을 늘리고 있다. 헬기를 통해 광역 예찰활동을 벌이고 비가시권은 드론으로, 가까운 거리는 지상에서 각각 3중 예찰활동을 펼친다. 이에 더해 QR코드와 유전자진단키트 등을 활용한 촘촘한 예찰로 감염목을 빈틈없이 찾아내고 있다. '수집·파쇄' 중심의 방제를 통해 재발생을 최소화하는 한편, 집단 피해지에서는 수종전환 방제를 병행, 방제효과를 높이고 있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대비책은. ▲산불 원인별로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첨단 감시체계도 구축했다. 우선 산림 인접지역 논·밭두렁 불법소각 차단을 위해 산림청·농업진흥청·지자체 등 범부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범부처 협업 대표 사업은 영농부산물 파쇄다. 지난해 2만1000t의 영농부산물을 파쇄했으며 올해 목표는 15만t이다. 산불발생 위험성이 높은 지역 관리 강화를 위해 입산통제 및 등산로 폐쇄에도 나선다. 인공지능(AI) 기반의 24시간 산불감시 '기능형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산림·관계기관 폐쇄회로(CC)TV를 활용, 사각지대도 없앨 계획이다. 산불진화헬기의 출동태세를 갖추고 관계기관 헬기 등의 협력도 확대한다. 북한 '쓰레기 풍선'으로 인한 산불에 대비, 주요 낙하지점에 헬기와 전문예방진화대를 배치하고 있다. ―영농부산물 파쇄 사업이 산불예방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인데. ▲영농부산물 파쇄량을 8배 이상 늘리면서 불법 소각에 따른 산불 감소세가 확연하다. 최근 10년간 연 평균 106.4건이던 소각산불은 올들어 10월 22일까지 약 10개월간 37건에 그쳤다. 최근 10년 평균 대비 3분의 2가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영농부산물 파쇄는 범부처 협업의 모범 사례다. 산림청과 지자체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산불방지인력 1만명을 활용해 영농부산물 파쇄에 나선다. 농업진흥청 지역 농업기술센터는 전국 139개 시·군의 파쇄전문팀을 동원한다. ―올해 산사태 발생 정도는 어떤가. ▲올해 산사태 피해는 지난해 2410건의 절반정도인 1107건 발생했다. 올해는 특히 장마철에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체 여름철 강수량 중 78.8%(474.8㎜)가 장마철에 내렸는데, 이는 1973년 기상관측 이후 가장 큰 비율이다. 여기에 산림청의 사전 대비 강화도 주효했다고 볼 수 있다. 연초부터 취약지역 등을 사전점검하고 교육훈련, 예방사업 등 사전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산사태정보체계를 개선해 예측정보의 정밀·정확·신뢰성도 높였다. 부처별로 분산됐던 사면정보를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정보시스템으로 통합해 재난공동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부처별 사면정보는 행정안전부의 급경사지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지, 국토교통부의 사면,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등 200만 건에 달한다. ―산림재난방지법 제정 추진 상황은. ▲올해 9월 말 관련 협·단체장, 학계 등 전문가, 농해수위 법안소위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했으며, 현재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법안소위 심사를 준비 중이다. 산림재난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내 국회 통과를 목표로 법안심사 등 제정절차 이행에 협조하고 있다. 제정안이 통과되면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을 마련, 오는 2026년 시행예정이다. 산림재난방지법은 산불과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 대응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산림재난을 통합해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재난관리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게 기본 개념이다. 산림재난 통합관리를 위해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을 설립해 지자체 등의 공공행정을 보완하고 재난이력을 관리·축적하게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3 19:11:43【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이 올 가을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확대하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도 늘려 24시간 산불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산불진화헬기와 고성능 산불진화차량을 추가로 도입하는 한편, 북한의 '쓰레기 풍선' 도발로 인한 산불발생에 대비해 낙하 예상지역에 진화인력과 자원을 선제 배치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10월 31일 정부대전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4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을 발표했다. 산림청이 정한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이다. 산불방지대책에 따르면 먼저 산불의 주요 원인인 '입산자 실화'와 '소각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 발생 위험이 큰 지역은 입산을 통제하고 등산로를 폐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과 함께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확대해 불법소각을 방지하는 등 원인별 맞춤형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산림청은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 1일~5월 15일)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추진해 산불발생 건수를 최근 10년 연평균 106.4건의 3분의 1 수준인 37건으로 줄였다. 인공지능(AI)이 산불을 24시간 감시하고 탐지하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도 구축한다. 여기에 기초·광역자치단체에 다중감시체계도 구축해 산불 감시업무 부담은 줄이고 감시효율은 높인다. 산림청은 지난해까지 ICT 기반 산불 관제 플랫폼 10개를 구축했으며, 올해 말까지 30개로 늘릴 계획이다. 위성항법장치(GPS)가 탑재된 '산불 진화용 웨어러블 로봇'을 보급해 산불진화 인력의 수행 능력을 높이고, 야간산불 발생 때 진화인력을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등 첨단기술에 기반한 대응체계도 구축한다. 산불진화헬기 196대를 동원해 산불에 총력 대응하고, 헬기에 신속하게 물을 보급할 수 있도록 이동식 저수조 89개와 결빙방지장치 75개를 설치한다. 국산 수리온 헬기(물탱크용량 2000L) 2대를 추가 도입하고, 대형산불에 대비해 기존 산불진화차보다 담수량이 3.5배, 분사량이 4배 향상된 고성능 산불진화차를 18대에서 29대로 늘린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2만2000여 명의 산불 예방·진화 인력이 투입되며, 산불 확산 단계별로 진화인력 동원 규모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북한 쓰레기 풍선의 도발에 따른 산불 발생에도 대비해 국방부와 협력해 쓰레기 풍선의 낙하 위치를 추적하는 한편, 낙하 예상지역에 산불 진화인력과 자원을 추가 배치한다. 특히 비무장지대(DMZ) 산림항공관리소에 헬기 2대를 전진 배치하고, 북부·동부 지방산림청 산불 전문 예방진화 인력을 630명에서 68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kwj5797@fnnews.com
2024-10-31 18:09:42[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이 올 가을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확대하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도 늘려 24시간 산불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산불진화헬기와 고성능 산불진화차량을 추가로 도입하는 한편, 북한의 '쓰레기 풍선' 도발로 인한 산불발생에 대비해 낙하 예상지역에 진화인력과 자원을 선제 배치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10월 31일 정부대전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4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을 발표했다. 산림청이 정한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이다. ■영농부산물 파쇄사업 확대 산불방지대책에 따르면 먼저 산불의 주요 원인인 '입산자 실화'와 '소각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 발생 위험이 큰 지역은 입산을 통제하고 등산로를 폐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과 함께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확대해 불법소각을 방지하는 등 원인별 맞춤형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산림청은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 1일~5월 15일)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추진해 산불발생 건수를 최근 10년 연평균 106.4건의 3분의 1 수준인 37건으로 줄였다. 사람을 대신해 인공지능(AI)이 산불을 24시간 감시하고 탐지하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도 구축한다. 여기에 기초·광역자치단체에 다중감시체계도 구축해 산불 감시업무 부담은 줄이고 감시효율은 높인다. 산림청은 지난해까지 ICT 기반 산불 관제 플랫폼 10개를 구축했으며, 올해 말까지 30개로 늘릴 계획이다. ■北오물풍선 대비, 헬기 전진배치 위성항법장치(GPS)가 탑재된 '산불 진화용 웨어러블 로봇'을 보급해 산불진화 인력의 수행 능력을 높이고, 야간산불 발생 때 진화인력을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등 첨단 과학기술에 기반한 산불 대응체계도 구축한다. 산불진화헬기 196대를 동원해 산불에 총력 대응하고, 헬기에 신속하게 물을 보급할 수 있도록 이동식 저수조 89개와 결빙방지장치 75개를 설치한다. 국산 수리온 헬기(물탱크용량 2000L) 2대를 추가 도입하고, 대형산불에 대비해 기존 산불진화차보다 담수량이 3.5배, 분사량이 4배 향상된 고성능 산불진화차를 18대에서 29대로 늘린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2만2000여 명의 산불 예방·진화 인력이 투입되며, 산불 확산 단계별로 진화인력 동원 규모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북한 쓰레기 풍선의 도발에 따른 산불 발생에도 대비해 국방부와 협력해 쓰레기 풍선의 이동 경로와 낙하 위치를 추적하는 한편, 낙하 예상지역에 산불 진화인력과 진화자원을 추가 배치한다. 특히 비무장지대(DMZ) 산림항공관리소에 헬기 2대를 전진 배치하고, 북부·동부 지방산림청 산불 전문 예방진화 인력을 630명에서 68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모두가 누리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만들기 위해선 산불로부터 숲을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불조심기간 통제구역 출입을 삼가고 불법소각 등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예방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31 13:50:59【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대회에 참석해 강원지역 첫 전국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가 주최하고 바르게살기운동 강원특별자치도 협의회가 주관한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 김진태 지사, 김상훈 중앙협의회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전국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르게 살기운동 성과보고, 유공표창,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장은 바르게 살기 3대 정신인 진실, 질서, 화합과 퍼포먼스 주제인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적은 플래카드가 걸려 전국 회원들이 뜨거운 열기 속에서 단합 의지를 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가짜뉴스, 북한 도발 등이 자유 민주주의를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정신 진실, 질서, 화합이 중요하다”며 “회원 여러분이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바르게살기운동은 전국 회원 백만 명을 보유하고 오늘은 역대 가장 많은 만 명이 모이셨다”고 말한 뒤 “작년 강릉 큰 산불에 회원들의 성금으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17 16:4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