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목숨을 걸고 자유 대한민국을 찾아온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보호와 지원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금을 50% 인상하고, 탈북민 자녀들의 교육과 취업을 세심하게 지원하겠다"면서 한덕수 국무총리 대독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인권 국제회의 개최를 비롯해 북한인권에 대한 국내외 공감대 확산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자유 통일 대한민국 비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와 지지를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1-04 10:21:19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지역회의(박희채 부산부의장·사진)는 5일 오전 10시 동의과학대학교 잔디운동장(양정동)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2024 부산 평화통일기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의 적극적인 지역공동체 참여와 능동적인 남한사회 적응을 돕고자 마련됐다. 부산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250명, 민주평통 부산지역 자문위원 100명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민주평통 부산지역회의는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상호 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한마음의 장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탈북민들 모두에게 생필품과 가전제품 등도 푸짐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표창 시상(시장상, 교육감상), 체육대회, 노래자랑, 기념품·경품 시상 등의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권병석 기자
2024-10-03 18:50:03[파이낸셜뉴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지역회의(박희채 부산부의장·사진)는 5일 오전 10시 동의과학대학교 잔디운동장(양정동)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2024 부산 평화통일기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역공동체 참여와 능동적인 남한사회 적응을 돕고자 마련됐다. 부산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250명, 민주평통 부산지역 자문위원 100명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민주평통은 헌법 제92조에 의거한 대통령직속 헌법기관으로서 탈북민이 '우리이웃'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통일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민주평통 부산지역회의는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상호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한마음의 장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탈북민들 모두에게 생필품과 가전제품 등도 푸짐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표창 시상(시장상, 교육감상), 체육대회, 노래자랑, 기념품·경품 시상 등의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03 09:00:28서울아산병원 진료협력센터에서 근무하면서 환자들이 병원을 이용함에 있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관심으로 북한학을 공부하면서 평소에 알고 지내거나 소개받은 북한이탈주민의 진료를 도와주고 상담할 기회를 종종 가졌다. 그러나 북한이탈주민 누구든지 보편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용어와 표현으로 치료가 종결될 때까지 세밀한 상담과 중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의료비 지원으로 해결할 수 없는 전문가의 길라잡이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북한이탈주민 건강증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수상 김소연
2024-09-09 18:37:52[파이낸셜뉴스] NS홈쇼핑은 지난 9일 통일부 주관으로 열린 '2024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통일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NS홈쇼핑은 탈북민 및 탈북청소년의 자립 및 정착지원을 위해 2015년 8월부터 재단법인 통일과나눔을 비롯한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에 총 2억8000여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탈북청소년의 학업과 전문 직종 탈북민의 국가고시 지원사업 등을 해왔다. 또 진로의 다양성을 반영해 분야를 예체능으로 확대하여 태권도 특기자와 아이돌 연습생 등도 후원대상에 포함해 지원해 오고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8-12 09:39:04[파이낸셜뉴스] 대교에듀캠프는 지난 13일 서울시청에서 개최한 북한이탈주민 가정 대상의 ‘똑딱! 캠프(똑소리 나는 우리아이 알아보는 딱 좋은 시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똑딱! 캠프’는 대교에듀캠프의 아동 심리 상담 전문기관인 ‘드림멘토’와 서울시가 함께 마련한 행사로,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프에는 북한이탈주민 가정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현 놀이, 도전 퀴즈쇼 등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부모님들을 위한 김연수 미타임캠퍼스 대표의 부모 교육과 전문 상담사의 무료 심리 상담 및 양육 검사도 함께 제공됐다. 특히 대교에듀캠프는 48년간 축적된 교육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 상담사가 해답을 알려주는 상담소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아동 인지학습 발달 상담 △양육·엄마 상담 △무료 심리검사(자기주도학습유형 검사 및 부모 학습지도 유형검사) 등 체계적인 상담으로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대교에듀캠프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가정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심리적 안정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7-15 09:03:02정부나 학계를 중심으로 개최되던 '북한인권포럼'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서울시 주관으로 열렸다. 서울시는 '2024 북한인권 서울포럼'을 서울시청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반기문 제8대 유엔(UN)사무총장과 김영호 통일부장관이 축사를 통해 지자체 최초로 열리는 2024 북한인권 서울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첫 번째 세션인 '북한인권 실상 및 국제협력방안'에서는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의 진행으로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엘리자베스 살몬 UN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제임스 히넌 서울UN인권사무소장 △브라이언 마이어스 동서대학교 국제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줄리 터너 특사는 "국제사회는 다자 제도 속에서 인권에 관한 구체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대담한 행동을 취하고, 각국 정부들이 강제송환금지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엘리자베스 살몬 UN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지난 수십 년간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일관된 대응과 책임규명을 비롯해 여성, 여아 등 특정계층의 인권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제임스 히넌 서울UN인권사무소장은 북한 내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유엔 헌장 및 세계인권선언에 부합한 방식으로 모든 회원국과 협력하고 있는 유엔의 역할을 소개했다. 브라이언 마이어스 동서대 국제학과 교수는 북한 내부의 심각한 빈부 격차와 외국 문화의 유입에 따른 의식의 변화로 인한 북한 인권 개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두 번째 세션인 '자유를 향한 여정, 북한이탈주민과의 동행'은 남성욱 고려대학교 통일융합연구원장의 진행으로 △유성옥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사장 △김천식 통일연구원장 △윤여상 북한인권기록보존소장의 토론이 열였다. 이날 포럼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비영리단체 관계자, 대학생, 일반 시민 등 총 300여명 이상이 참여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에는 먼저 온 통일이라 표현하는 북한이탈주민이 6400여명 거주하고 있으며 완전한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7-11 14:01:4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올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 14일)'을 맞아 10일 시청 열린청사에서 처음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강현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지역 부의장, 광주광역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소속 황성호 광주하나센터장, 이은희 광주하나문화교류센터장, 부덕임 (사)솔잎쉼터 이사장 등 북한이탈주민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북한이탈주민의 포용과 정착 지원을 위해 제정된 날로,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날(1997년 7월 14일)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기념해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시식 행사·토크 콘서트 등 북한이탈주민과 시민들의 소통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성공적으로 정착해 광주시민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북한이탈주민들은 '함북냉면', '속도전떡', '언감자떡', '인조고기밥' 등 북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 함께한 시민들과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또 이들이 지역에 정착해 직접 제조한 국수, 수제청, 커피 등을 소개하고 판매했으며, 이날 판매한 수익금의 일부를 2025년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신학기 책가방 지원을 위해 광주하나센터에 기부했다. 아울러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공연팀은 공연과 장기자랑을 통해 시민들에게 끼와 재능을 선보이고, 북한이탈주민들은 고향을 떠나온 향수를 달랬다. 토크 콘서트에서도 '동행'이라는 주제로 탈북 과정의 아픔을 나누고, 광주에 정착해 살아가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한 북한이탈주민은 "시청에서 북한이탈주민이 모여 행사를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다"면서 "자녀들한테는 엄마가 북에서 왔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 앞으로는 탈북민이라는 말을 편견 없이 말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영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포용도시 광주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사회경제적 자립을 이뤄갈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전, 세계의 평화를 함께 이뤄내자"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10 15:58:38[파이낸셜뉴스] 서울시민으로 살아가고 있는 북한이탈주민과 동행하기 위한 문화행사가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편견은 버리고 친밀감은 높여 서울시민으로서의 소속감과 유대감을 높이자는 목적이다. 서울시는 첫 ‘북한이탈주민의 날’인 14일을 앞두고 8~14일 ‘자유를 넘어 희망으로, 함께하는 우리’를 주제로 서울시청, 서울광장 등에서 북한인권포럼,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1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는 유엔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북한인권보고서 발간 10주년과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기념하기 위한 ‘2024 북한인권 서울포럼’을 개최한다.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을 비롯해 국내외 북한인권전문가가 참석한다. 포럼에서 북한 인권의 미래 방향성을 짚어보고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과 동행 방안 등을 살펴본다. 세션1에는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를 좌장으로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엘리자베스 살몬 UN북한인권 특별보고관, 제임스 히넌 서울 UN인권사무소장, 브라이언 마이어스 동서대 교수가 참여해 토론을 펼친다. 세션2는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유성옥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사장, 김천식 통일연구원 원장, 윤여상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소장, 북한이탈주민이자 청년 북한인권활동가인 김일혁 북한연구소 연구원이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는 8~13일 북한주민의 실상을 알리고 인권과 자유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북한인권 사진·영상전시회가 열린다. 8일과 9일은 북한 탈출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아‘ 상영과 출연자와의 만남이, 12일과 13일에는 ‘남북 MZ세대 인권 토크콘서트 ’를 민간단체와 협업으로 진행한다. 서울광장에선 북한인권영화 상영회도 열린다. 12일에는 탈북과정에서 흩어진 가족들이 겪은 아픔과 비극을 그린 ‘크로싱’을 상영하고, 13일에는 한국전쟁 파병 터키군인이 고아소녀를 돌보는 과정에서 생긴 부녀의 정과 이별을 그린 ‘아일라’를 상영한다. 이 외에도 12일 서울시청 본관 다목적홀에서는 북한이탈가정을 위한 위로와 화합의 시간 ‘동행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시의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마음 챙김’을 주제로 서울시 홍보대사인 양재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인문학 강의도 진행한다. 13일(토)에는 북한과는 다른 교육체계와 교육환경으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부모자녀 똑딱캠프’를 개최한다. 부모 양육법 전문가 특강부터 아동 발달 심리상담 등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자녀와의 갈등을 해결하고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방법을 공유한다. 똑딱캠프에서는 서울 대표 교육플랫폼인 ‘서울런’ 활용을 공유해 교육비 부담없이 학습능력을 키우고, 진로 탐색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오는 7월부터 서울런 가입 소득기준을 기존 중위 소득 50% 이하에서 60% 이하로 완화하고 국가보훈대상자와 북한이탈주민 자녀까지 대상을 대폭 늘렸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첫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기념해 남북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자유와 인권의 소중함을 느끼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북한이탈주민이 우리의 편안한 이웃으로 동행하고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7-07 17:20:37[파이낸셜뉴스] 부산 사하구가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4일 구에 따르면 지난 1일 ‘제2회 북한이탈주민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열어 지역 내 거주 중인 북한 이탈주민과 가족 30여명을 초청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경북 청도를 찾아 ‘와인터널’ 및 ‘청도 소싸움 경기장’ 현장에서 대한민국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가족과 함께 참여한 한 북한이탈주민은 “가족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내 매우 행복했다.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런 행사에 자주 참여하고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구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 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원활히 융화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초 기준, 사하구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은 140여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된다. 구는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자 내년에도 해당 사업을 마련할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6-04 14:5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