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5억원을 기부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5억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양재단에 전달된 기부금은 '2025년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중앙회 신규 사회공헌 사업인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은 △희망밥상 프로젝트 △새출발 프로젝트 △이음 프로젝트 등 3가지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희망밥상 프로젝트는 북한이탈주민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위해 연 5회 정기 먹거리, 연 2회 명절 기념 특식 먹거리 및 연 3회 외식을 지원한다. 새출발 프로젝트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주거 생활을 위한 월세 지원,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이사 물품, 이사 비용 및 부동산 중개수수료 지원을 실시한다. 이음 프로젝트는 북한이탈주민의 조속한 사회적응을 위해 취미 모임 등 단체 형성 지원 및 남북 네트워크 활동 단체 교류를 지원한다. 북한이탈주민 대상 프로젝트 공모를 통한 정착 지원도 실시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이탈주민의 먹거리, 주거, 네트워크 교류 등 종합 생활 인프라가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전국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나눔과 상생의 가치로 경영하는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4-14 16:49:51【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 소속 북한이탈주민 공무원 A씨가 첫 월급 전액인 200만원을 최근 강원·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기부했다. 4일 성남시에 따르면 A씨는 "A씨는 기부금과 함께 보낸 편지에서 "대한민국에 벽돌 하나 쌓은 적 없고, 나무 한 그루 심어본 적 없는 제가 잘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월급을 기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향도 다르고 아무 인연도 없는 사람들이 저희와 함께 웃어주고, 아파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정말 좋은 땅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꼭 이런 귀한 사랑에 보답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6년 전 홀로 대한민국에 정착했으며, 낯선 환경과 언어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이 삶을 일궈온 그는 지난해 12월 성남시에 2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됐다. 현재 시청 소속으로 사회복지 분야 상담과 북한이탈주민 지원 및 고충상담 등을 맡고 있다. A씨는 "이번 대형 산불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여러 명의 공무원들이 귀한 목숨을 잃었다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에 보탬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저의 첫 월급을 기부하려 한다"고 전했다. 또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잘 정착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공무원의 마음을 꼭 받아주셨으면 감사하겠다"는 말로 편지를 마무리했다. 기부금은 성남시 공무원노동조합을 통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생활 기반이 부족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이들과 지역사회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북한이탈주민 출신 공무원을 채용하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삶의 무게를 누구보다 깊이 견뎌낸 한 분의 의미 있는 기부에 고개가 숙여진다"며 "도움을 받던 사람이 이제는 돕는 사람으로 나아간 이 따뜻한 손길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하는 공동체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04 09:40:11[파이낸셜뉴스] 대교에듀캠프가 서울시 북한이탈주민 자녀 학습 정서 멘토링 사업 운영 기관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대교에듀캠프는 심리∙정서 상담 전문기관 드림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운영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로, 서울시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드림멘토 프로그램은 △1:1 맞춤 방문 교육 △기초 학습 능력 진단 △학부모 대상 교육 정보 제공 △정서 멘토링 및 진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드림멘토는 2015년부터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일대일 맞춤 학습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거주 12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 자녀에게 학습 및 정서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에 느린학습자를 포함해 교육 사업의 전문성과 차별성을 강화했다. 대교에듀캠프 관계자는 “4년 연속 사업 운영 기관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서울시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3-18 09:47:08【파이낸셜뉴스 김포=김경수 기자】 경기 김포시는 북한 이탈 주민의 건강 증진과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2025년도 북한 이탈 주민 건강 검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북한 이탈 주민의 질병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추진됐다. 북한 이탈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자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김포시와 협약한 '뉴고려병원·우리병원'에서 25만원 상당의 종합 건강 검진을 제공 받는다. 지난해 지원받은 수혜자가 아니면 모두 신청 가능하다. 지원 인원은 40명이다. 11월30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공고문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건강 검진 이외에도 초기 정착 세대 지원, 교육 수강료 지원, 자녀 학습비 지원 등 북한 이탈 주민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 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04 15:17:16[파이낸셜뉴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지역회의(부의장 박희채)와 부산제2항운병원은 부산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사각지대 건강 의료복지를 위한 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서에는 부산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매년 70만원 상당의 정밀건강검진을 30명에게 의료봉사를 펼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지역회의 자문위원과 가족들에게는 부산제2항운병원 우대 수가를 적용, 정밀 건강검진을 시행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2-27 20:19:39[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은 9일 하나원, 한겨레중고등학교, 여명학교 및 통일문화연구원과 '북한이탈주민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원에 제공됐던 금융교육 횟수를 기존 대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북한이탈 청소년 중점 학교인 한겨레중고등학교 및 여명학교 교과과정을 통해서도 정례화된 금융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북한이탈주민이 대한민국 공동체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 금융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금융교육을 통한 북한이탈주민 한국사회 정착 지원 등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1-09 15:13:34[파이낸셜뉴스] 서울 구로경찰서(서장 이동훈)는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을 위해 사단법인 '위드인 사람과 함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에게 '드림(Dream)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서울 구로경찰서 미래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동훈 구로서장을 비롯해, 김대호 위드인 사람과함께 대표와 후원회장을 맡고있는 신호룡 에이치알그룹 대표가 참석했다. 구로경찰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학금 지원 대상자 선정 △후원 대상자 지속적 면담 등을 진행하고, 위드인 사람과함께는 △장학금 지원 대상자 매월 일정금액 후원 △정기 모니터링을 통한 사후 관리를 한다. 김대호 위드인 사람과함께 대표는 "장학금으로 아이들이 평등한 기회 속에서 잠재력을 키우고, 지역 사회에 더 큰 가치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아이들을 지원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동훈 구로서장은 "후원하는 일은 무척 갚지고 어려운 일인데, 좋은 일에 동참해 주신 후원사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리며, 후원금이 의미있는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11-28 10:57:28[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목숨을 걸고 자유 대한민국을 찾아온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보호와 지원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금을 50% 인상하고, 탈북민 자녀들의 교육과 취업을 세심하게 지원하겠다"면서 한덕수 국무총리 대독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인권 국제회의 개최를 비롯해 북한인권에 대한 국내외 공감대 확산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자유 통일 대한민국 비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와 지지를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1-04 10:21:19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지역회의(박희채 부산부의장·사진)는 5일 오전 10시 동의과학대학교 잔디운동장(양정동)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2024 부산 평화통일기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의 적극적인 지역공동체 참여와 능동적인 남한사회 적응을 돕고자 마련됐다. 부산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250명, 민주평통 부산지역 자문위원 100명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민주평통 부산지역회의는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상호 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한마음의 장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탈북민들 모두에게 생필품과 가전제품 등도 푸짐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표창 시상(시장상, 교육감상), 체육대회, 노래자랑, 기념품·경품 시상 등의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권병석 기자
2024-10-03 18:50:03[파이낸셜뉴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지역회의(박희채 부산부의장·사진)는 5일 오전 10시 동의과학대학교 잔디운동장(양정동)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2024 부산 평화통일기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역공동체 참여와 능동적인 남한사회 적응을 돕고자 마련됐다. 부산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250명, 민주평통 부산지역 자문위원 100명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민주평통은 헌법 제92조에 의거한 대통령직속 헌법기관으로서 탈북민이 '우리이웃'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통일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민주평통 부산지역회의는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상호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한마음의 장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탈북민들 모두에게 생필품과 가전제품 등도 푸짐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표창 시상(시장상, 교육감상), 체육대회, 노래자랑, 기념품·경품 시상 등의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03 09:0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