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전산업개발(대표이사 김평환)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취업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3일 한전산업개발은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제2하나원에서 통일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소장 이주태, 이하 하나원)와 북한이탈주민 취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북한이탈주민 일자리 연계 및 취업처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평환 대표는 "앞으로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북한이탈주민들의 특성에 맞는 취업 지원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산업개발은 지난 6월 산림청 산하 남북산림협력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중립과 남북평화 정착을 위한 평화의 숲 조성 사업에 적극 나서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
2021-12-03 15:24: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북한 이탈 주민의 취업난을 해소하고자 오는 28∼30일 ‘북한이탈주민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남동구, 인천하나센터 등이 북한이탈주민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사전에 취업 컨설팅을 진행해 북한이탈주민 구직자에 적합한 구인기업을 매칭하고 구직·구인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면접 자리를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직자 대상 맞춤형 취업컨설팅은 구직서류의 이해 및 면접 준비(16일), 취업대비 컨설팅(27일) 등이 인천하나센터에서 진행된다.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채용 면접은 28∼30일 남동구 북한이탈주민센터와 인천하나센터,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3곳에서 진행된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9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화상면접의 날’을 운영해 22명의 북한이탈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바 있다. 김두현 시 남북교류협력담당관은 “이번 행사로 북한이탈주민이 취업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09 09:48:29【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강원도는 강원도일자리재단,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 남북하나재단과 오는 22일 강원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강원도내 거주 북한이탈주민(이하 탈북민) 취업지원강화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한다. 21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강원도와 강원도일자리재단, 하나원, 남북하나재단, 4개 기관이 협조 체계를 구축, 강원 맞춤형 탈북민 취업 지원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강원도내 탈북민의 일자리 확대와 양질의 취업처 발굴을 위한 상호 협력, 탈북민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 연계 및 취업 알선.홍보, 직업교육, 진로지도.상담 및 취업지원 기관 견학 등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강원도일자리재단은 지역사정과 탈북민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하나원과 남북하나재단은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취업연계로 북한이탈주민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호 행정부지사는 “이번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관계기관이 상호협력하여 강원 맞춤형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지원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6-21 10:16:02【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8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2020 경기도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개최하고 민관협력체계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취업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협의체로, 위원장인 평화부지사를 비롯해 총 18명의 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향후 정책방향으로 기존 ‘자립-자활’과 ‘사회통합’을 지속 유지하면서 탈북민의 실생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생활밀착형 종합 서비스(종합상담 등)’를 제공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관내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통일부 및 하나센터, 유관기관 등과 협업해 경제적 곤란이나 질병, 사회-심리적 고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북한이탈주민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군, 경찰청, 고용노동부, 교육청 등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도 협업을 확대해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기관 간 상호협력과 민관 네트워크 구축으로 도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평화시대에 대비해 북한이탈주민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경기도가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9월 말 기준 국내 북한이탈주민은 3만1512명으로, 경기도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1만601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은 인원으로, 서울시 7044명의 약 1.5배, 인천시 2969명의 약 3.5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경기도는 2008년 전국 최초로 북한이탈주민 출신 공무원 채용을 시작으로 2009년 1월부터 지자체 최초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전담팀을 설치하는 등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청(수원)과 북부청사(의정부) 내 북한이탈주민 돌봄상담센터와 도내 6개 하나센터에서 이뤄지는 취업, 법률, 의료, 생활고충, 심리분야 상담 등을 통해 생활밀착형 맞춤형 종합지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0-09 02:06:1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고용노동부 등이 북한이탈주민들의 맞춤형 취업 지원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25일 인천시청에서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하나센터와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시와 협약 기관들은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서는 맞춤형 일자리 발굴 등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에 대한 체계적·전문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북한이탈주민 맞춤형 일자리 발굴 및 취업 연계 △취업지원 현황 및 관련 정보 공유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추진 등에 대한 협력과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시는 또 이번 협약 후 첫 사업으로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이 어려운 북한이탈주민(구직)-기업체(구인) 간 화상면접 및 채용기회 제공을 위해 9∼10월 2개월간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을 위한 화상면접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인천고용복지+센터와 인천하나센터, 논현역 이음카페 등 3곳에 화상면접을 위한 장비(웹캠, 마이크 등)를 설치하고, 북한이탈주민 구직자와 구인업체 간 비대면 화상면접과 함께 구직자를 대상으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면접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박인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가장 원하는 정책지원인 취업지원을 위한 기관간 협력체계를 확립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헌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인천시·인천하나센터와 함께 북한이탈주민에게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북한이탈주민이 원활하게 사회에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성현 인천하나센터 이사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인천하나센터에서도 적극적으로 돕고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8-25 10:41:43[파이낸셜뉴스] 앞으로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구직자, 도·소매업 등 자영업자(임의가입)와 프리랜서, 플랫폼노동자 등도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전역예정 장병과 북한이탈주민, 한부모가정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정부는 10일 국무회의에서 '한국형 실업부조'로 불리는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지원대상과 요건, 지원 내용 등을 담은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심의 의결했다. ■내년 7월부터 저소득 구직자에 최대 300만원지원 국민취업지원제도는 고용보험제도 밖에 있는 자영업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한다. 고용부는 전체 취업자중 45%(약 1200만명)이 고용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오는 2020년 7월도입을 목표로 하는 국민취업제도는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업촉진수당으로 최장 6개월간 월 5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에 법률안을 통해 정부는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지원대상과 요건, 내용 등을 구체화했다. 취업지원서비스의 대상은 근로능력과 구직의사가 있는 모든 취업취약계층으로 명문화했다. 아울러 전역예정 장병, 한부모가정 등이 취업지원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도 넓혔다. 최대 6개월간 월 50만원을 받는 '구직촉진수당' 대상은 18~64세 저소득 구직자 중 가구의 소득수준이 일정수준 이하(기준 중위소득 50% 이하로 시행해 60% 이하로 확대 예정)인 사람으로 했다. 취업지원서비스와 구직촉진수당을 모두 받는 18~34세의 청년층은 기준 중위소득 120%이하를 적용한다. 고용부는 내년 국민취업지원제도 적용 대상을 35만명으로 예상했다. 구직촉진수당 20만명, 취업지원서비스 15만명이다. 오는 2021년, 2022년 국민취업지원제도 혜택 인원은 각각 50만명, 60만명으로 추산했다. 고용부는 2022년 실업급여(140만명), 국민취업지원제도(60만명), 재정지원 직접일자리(35만명) 등 중층적 고용안전망을 통해 연간 235만명 이상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 제도에 참여하는 취업취약계층의 취업률은 약 17%포인트 증가하고, 빈곤갭은 2.4%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고용보험 실업급여 보험료 올라… 노동자 4만원 더내야 경기 불황으로 실업급여 지급이 급증함에 따라 정부는 10월부터 고용보험 실업급여 계정 보험료율을 인상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10월부터 고용보험 실업급여 계정 보험료율이 현행 1.3%에서 1.6%로 인상된다. 이 보험료는 근로자와 사업주가 반반씩 부담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보험료율이 올라가면 노동자와 사업주는 각각 연 평균 4만1000원, 42만8000원을 추가 부담하게 된다. 이번 고용보험기금 실업급여계정 보험료율 인상은 지난 2013년 이후 6년 만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은 지난 8월 국회에서 실업급여 지급기간과 지급 수준을 높이는 고용보험법 개정법이 통과된데 따른 후속조치"라며 "이번 조치로 연간 실업급여 보험료 수입은 1조5000억원~2조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는 오는 10월부터 실업급여 수준을 평균 임금의 50%에서 60%로 올리고, 지급기간도 현행 3~8개월정도(90~240일)에서 4~9개월120~270일로 1개월가량 늘리기로 했다. 올해 1∼8월 구직급여 지급액을 모두 합하면 5조5412억원에 달한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구직급여 지급 총액은 8조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각에서는 실업급여 계정 고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고용부는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고용부는 "고용보험기금은 다른 사회보험과 달리 경기 변동에 따라 지출구조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며 "최근 고용상황으로 올해 지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향후 경기회복 여건이 개선되고 전입금 확대 등 재정 안정화 조치를 지속하면 장기적으로 우려는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업급여 계정은 지난 금융위기 당시 2007년~2012년 적자가 지속됐다가 경기회복에 따라 2013~2017년 흑자 전환을 한 바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9-09-10 21:44:11【김해=오성택 기자】 경남 김해시가 북한 이탈 주민들의 취업을 위해 특별한 취업박람회를 마련했다. 김해시는 12일 김해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김해시 북한 이탈 주민 취업날개 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북한 이탈 주민들의 성공적인 취업과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것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북한 이탈 주민 50여명과 채용기업 15개 업체가 직·간접 참가했다. 시는 이날 북한 이탈 주민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근로기준법·노동법, 이미지 메이킹, 구직기술 등의 취업특강에 이어 구인구직자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구인구직자 만남의 장에선 기업채용관과 이벤트관을 별도로 마련하고 북한 이탈 주민 구직자들의 1대1 현장면접을 통한 구직·구인 상담과 헤어·네일아트 및 이력서 사진촬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생활밀착형 지원을 통한 북한 이탈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과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것”이라며 “북한 이탈 주민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충족시켜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4-12 14:45:25북한이탈주민의 취업을 돕기 위한 '2016 경기도 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가 2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와 인크루트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해마다 증가하는 탈북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모집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이번 박람회는 북한이탈주민 및 47개 기업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채용관, 직업체험관, 부대행사관 등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채용관에서는 47개 기업에서 직접 채용상담 및 현장 면접을 실시하며, 직업체험관에서는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구직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가 제공된다. 그밖에 부대행사관에서는 현장 면접을 위한 이력서 사진촬영, 지문인·적성검사, 면접 메이크업, 취업 타로카드 등 구직자들을 위해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016년 경기도 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6-10-20 09:50:43경기도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의정부 실내 체육관에서 북한이탈주민 구직 희망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2016년도 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성공적인 취업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경기도가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해온 행사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채용관, 직업체험관, 컨설팅관, 취업지원관, 홍보관 등 각종 부스가 마련된다. 먼저 '기업채용관'에서는 제조업, 서비스업, 유통·물류 분야의 기업 48개사가 참여해 북한이탈주민 구직자들과 1:1 현장면접을 통한 구직 및 구인 상담을 진행한다. '직업체험관'에서는 네일아트, 메이크업, 캘리그라피, 플로리스트, 아로마테라피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들을 소개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어 '컨설팅관'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업종 등을 중심으로 창업컨설팅을 제공하며, '취업지원관'은 채용정보 게시대, 정보검색대를 마련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취업정보들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게 구성했다. '홍보관'에서는 경기도, 도내 하나센터, 남북하나재단,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등 유관기관에서 추진 중인 각종 북한이탈주민 지원 정책·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밖에도 이력서 사진촬영, 인성·적성 검사, 취업타로 등 취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부스와 함께, 캐리커쳐, 먹거리 행사,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도 함께 열린다. 취업박람회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박정란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성공적인 취업과 정착이 통일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라며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서 많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취업에 성공하고 희망을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6-10-13 11:17:30【 수원=장충식 기자】 저소득과 문화격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사회정착 지원을 위해 경기도를 비롯한 6개 유관기관이 손을 잡았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7일 오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통일부 하나원, 남북하나재단,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방중소기업청과 함께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 및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북한이탈주민 수는 올해 9월말 기준 총 7646여명, 전국 2만6422명 대비 28.9%로 가장 많다. 문제는 상당수 북한이탈주민들이 저임금 일자리에 종사하는데다 문화격차·사회적 편견 등으로 한국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남북하나재단이 전국 북한이탈주민 1만27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2.6%가 단순노무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9.9%에 해당하는 인원이 문화적 소통차이로 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처럼 애로를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맞춤형 취업지원을 제공하고, 그들이 겪는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각 기관별로 추진해왔던 개별 지원 방식에서 탈피,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마련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각 기관은 서로간의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양질의 일자리 알선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사업, 기업인 인식제고 등 근로환경 개선사업, 취업자 및 채용기업 인센티브 부여 관련 제도개선, 문화격차 해소 및 사회적응을 위한 지원 사업,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더불어 각 기관들은 각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기관별 협업사항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필요할 경우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거나 별도의 사업별 협약을 체결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남경필 지사는 "북한이탈주민들은 통일한국시대 남북 문화를 소통시켜줄 가교 역할을 중요한 인재"라며 "오늘 협약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제공, 취업 지원에 중점을 두겠다. 이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 조기정착에 큰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15-11-17 10:5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