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GS건설은 16일 부산시 사상구에 위치한 부산시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부산시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정화조 및 화장실에서 수거된 분뇨를 1차 처리해 하수처리장으로 보내기 위한 시설로, 1973년 개소해 현재까지 50여년간 운영해온 기존 시설을 지하화해 지역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부산시에서 추진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087억원 규모로 GS건설은 시공 주관사로 참여했다. 2020년 11월 착공해 2024년 12월 말 준공했으며, 이날 준공식 행사를 진행하고,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준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허윤홍 GS건설 대표 등 내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시가 추진해 이번에 준공한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분뇨처리시설의 지하화로 기존에 악취로 인해 주변 지역주민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시설의 지하화로 지상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완료에 따른 잔여 부지는 부산시가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편의시설로 제공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부산시에서 추진한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오랫동안 불편함을 겪은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기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1-16 15:13:0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사상구 위생사업소의 분뇨처리시설이 지하화와 상부 체육시설 등으로 새 단장, 16일 ‘분뇨처리 현대화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기존 분뇨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 공간에는 관리동과 체육시설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기존 분뇨처리 시 악취를 풍겨 주변 지역주민에게 주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시는 총사업비 1087억원을 투입, 2020년 11월 착공해 지난 12월 말 완공했다. 기존 분뇨처리시설은 1973년에 개소해 약 50년간 운영됐으며, 외부 노출로 분뇨처리 시 악취가 퍼져 주변 지역주민에게 불편을 줬다. 내구연한도 초과해 시설물 노후화가 급격히 진행됨에 따라 시설물 신설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새롭게 현대화된 시설은 기존의 위생사업소 부지를 일부 철거하고 그 자리에 건설됐으며, 이로써 시설의 지하화와 함께 부지 집약화로 지상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사상공단 내 낡은 환경 인프라 시설의 획기적인 개선을 발판 삼아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중심축인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동남권 혁신성장거점 육성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9년 낡고 경쟁력이 약화된 사상공단을 재생사업지구로 선정한 이후 올해 사상드림스마트시티의 중심허브인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착공을 앞두고 있어 혁신성장 거점 마련의 출발점에 서게 됐다. 또 기업지원복합센터 및 부산혈액원 건립, 산업단지 상상허브 활성화구역 국토교통부 추가 지정,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개통을 비롯한 도로·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 확충이 완료되면 문화, 편의시설, 상업, 주거 등 일과 삶과 문화가 공존하고 사람이 모여드는 지역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1-16 08:44:56부산시는 지난 50여 년간 부산 전역의 분뇨 처리를 도맡아온 분뇨처리시설의 지하화·현대화사업을 완공,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위생사업소로 불리는 분뇨처리시설은 정화조와 재래식 화장실에서 수거된 분뇨를 1차 처리해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시설로, 1973년부터 지금까지 50년째 운영 중이다. 이번 현대화사업의 핵심은 외부로 노출된 기존 분뇨처리시설을 지하화한 것이다. 분뇨처리시설을 지하화 함으로써 그간 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고통 받던 지역주민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분뇨처리시설은 2016년 신설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2020년 11월 지하화·현대화 사업에 착공했다. 1087억 원을 들여 완공한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에는 분뇨처리시설을, 상부에는 관리동과 체육시설을 조성했다. 체육시설은 내년 1월부터 지역주민에게 휴식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새로 거듭난 부산 분뇨처리시설은 기존의 위생사업소 부지를 일부 철거하고 그 자리에 건설됐다. 시설 지하화와 함께 부지 집약화로 지상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현대화사업 완료에 따른 잔여 부지 4만9390㎡(약 1만5천 평)는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추후 활용될 계획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분뇨처리시설 현대화를 통해 오랜 기간 악취로 고통받던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게 됐다"며 "노후 산단의 재생과 서부산권 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2-30 18:30:48[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 50여 년간 부산 전역의 분뇨 처리를 도맡아온 분뇨처리시설의 지하화·현대화사업을 완공,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위생사업소로 불리는 분뇨처리시설은 정화조와 재래식 화장실에서 수거된 분뇨를 1차 처리해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시설로, 1973년부터 지금까지 50년째 운영 중이다. 이번 현대화사업의 핵심은 외부로 노출된 기존 분뇨처리시설을 지하화한 것이다. 분뇨처리시설을 지하화 함으로써 그간 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고통 받던 지역주민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분뇨처리시설은 2016년 신설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2020년 11월 지하화·현대화 사업에 착공했다. 1087억 원을 들여 완공한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에는 분뇨처리시설을, 상부에는 관리동과 체육시설을 조성했다. 체육시설ㅇㄴ 내년 1월부터 지역주민에게 휴식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새로 거듭난 부산 분뇨처리시설은 기존의 위생사업소 부지를 일부 철거하고 그 자리에 건설됐다. 시설 지하화와 함께 부지 집약화로 지상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현대화사업 완료에 따른 잔여 부지 4만9390㎡(약 1만5천 평)는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추후 활용될 계획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분뇨처리시설 현대화를 통해 오랜 기간 악취로 고통받던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게 됐다”며 “노후 산단의 재생과 서부산권 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2-30 09:52:4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가축 분뇨 적정처리 및 자원화를 확대한다. 전남도는 축산농가의 가축 분뇨 처리를 위한 2025년 국비 공모사업을 포함해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2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남도가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요구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가축 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에너지화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확보한 사업은 △축산악취 개선 사업 △악취 측정 ICT 기계·장비 사업 △공동자원화 시설 개보수 사업 △공동자원화 시설 에너지화 사업 △가축 분뇨 이용 촉진 사업이다. 먼저, 축산악취 개선 사업은 축산농가 등의 가축 분뇨 처리 개선, 악취 저감 등을 위해 퇴비사, 액비 저장조, 악취 저감 시설, 분뇨 처리 기계·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나주·곡성·강진·함평에 45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악취 측정 ICT 기계·장비 사업은 축산악취 발생 지역의 실시간 정보를 수집·분석·제공함으로써 효과적 악취 저감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고흥·화순·함평에 1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공동자원화 시설 개보수 사업은 가축 분뇨의 안정적 공동처리를 위해 기존 공동자원화 시설을 보강하는 사업으로, 장흥에 8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공동자원화 시설 에너지화 사업은 가축 분뇨를 활용해 전기·가스·고체연료·바이오차 등을 생산하는 사업으로, 담양 전기 생산, 고흥 바이오차 생산·공급에 141억원을 지원한다. 가축 분뇨 이용 촉진 사업은 퇴·액비의 농경지 환원을 촉진함으로써 경축순환농업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2개 모든 시·군에 총 13억원을 지원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가축 분뇨 적정 처리, 축산악취 개선 등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에 앞장설 여건을 마련했다"면서 "특히 환경친화 축산을 선도하기 위해 가축 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에너지화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4월 덴마크의 세계 최대 규모인 SBS 바이오가스 시설을 시찰하고 가축 분뇨 에너지화 시설 확대 및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 등을 모색하기 위해 국외 선진지 견학을 했다. 7월에는 독일 최대 바이오가스시설 설치업체인 플란에테(PlanET)를 초청해 가축 분뇨의 에너지화를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해 시·군, 축협, 축산농가에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05 09:36:44[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가축분뇨 관련 영업의 허가기준 및 과태료의 부과기준을 개선하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가축분뇨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가축분뇨의 환경친화적 관리 및 처리방식 다각화를 위해 가축분뇨 관련 영업의 기술인력 허가기준을 개선하는 등 현장 여건을 고려해 규제를 합리화한 것이다. 시행령 개정에 따라 가축분뇨 영업을 위해 필요한 기술인력 허가기준은 △수집·운반업이 종전 2명 이상에서 1명 이상으로 △처리업이 종전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개선된다. 이는 물환경보전법 및 하수도법 등에서 정하는 유사 영업의 기술인력 허가기준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 가축분뇨처리업 허가를 받으려는 자가 가축분뇨 시설관리업자로 하여금 처리시설의 관리·운영을 대행하게 하는 경우에는 기술능력을 갖추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법령 위반 시 부과하는 과태료의 가중처분이 적용되는 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가중처분 누적 회차 적용 기준을 그 위반행위 전 부과처분 차수의 다음 차수로 명확히 규정했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가축분뇨법 시행령 개정은 가축분뇨 관련 민간 영업자와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고, 가축분뇨 자원화 및 처리에 민간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7-23 13:22:0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가축분뇨처리 지원 사업 공모에서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23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환경친화 축산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사업별로 가축 분뇨 에너지화시설 150억원(고흥군), 가축 분뇨 공동자원화 개보수 22억원(무안군·장성군), 축산 악취 개선 66억원(순천시·나주시·함평군·무안군·장성군)이다. 가축 분뇨 에너지화시설은 가축 분뇨 등을 1일 150t 처리해 고체연료, 바이오차 등 에너지화 및 펠렛형 퇴비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150억원이 투입되고, 가축 분뇨를 다양하게 활용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및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축 분뇨 공동자원화 개보수는 무안군 15억원, 장성군 7억원 등 22억원을 투입해 정화 처리, 악취 방지 시설 설치 등 퇴·액비 자원화 시설의 처리 효율을 개선한다. 축산 악취 개선 사업에는 순천시 15억원, 나주시 18억원, 함평군 7억원, 무안군 11억원, 장성군 15억원 등 66억원이 투입된다. 축산농가에서 필요한 퇴비사, 정화 방류 시설, 악취 저감 시설 등에 많은 사업비가 투입됨에 따라 가축 분뇨를 적정 처리하고 축산 악취를 저감하는 등 가축 분뇨 처리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하게 된 것은 농식품부 공모 사업 전에 시·군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하고,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시·군과 함께 사업계획서를 사전 검토해 완성도를 높이는 등 철저히 준비한 결과로 풀이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가축 분뇨 적정 처리, 축산악취 개선, 자연 순환농업 활성화 등 환경친화 축산을 선도할 추진력을 얻게 됐다"면서 "내년에도 공모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05 11:08:23금호건설은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하루 최대 200t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던 시설을 최대 430t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증설했다. 총 사업비는 499억원이다. 금호건설은 이 사업에 자체 개발한 환경신기술 'KH-ABC 바이오가스화기술(KH-ABC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기술보다 교반(섞임) 성능 및 소화(미생물이 가축분뇨를 분해하는 작용) 효율을 향상시켜 고농도의 가축분뇨 처리가 가능해 바이오가스 생산량이 높고 악취 저감 효과가 우수한 게 강점이다. 이로써 제주시는 하루에 발생하는 양돈분뇨 1978t 중 최대 22%를 처리시설에서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하루 최대 5766N㎥의 바이오가스가 생산된다. 이 가스는 가스발전설비를 통해 처리시설 가동을 위한 전력으로 재사용된다.가스발전설비에서 발생한 폐열은 인근 마을인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에너지타운에 공급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자체 보유한 환경기술과 시공 경험을 살려 다양한 환경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9-05 18:23:06[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지난 달 3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4년 공동자원화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우선사업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최종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경기도는 1개소의 가축분뇨 바이오가스생산시설의 신규 확보와 1개소의 가축분뇨처리시설을 개보수할 수 있는 사업비를 지원받게 될 전망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공동자원화시설 지원사업'은 가축분뇨의 퇴·액비화 및 에너지화(바이오가스 등)를 위한 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규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이천시 소재 이천바이오에너지는 이천지역의 38호 농가의 가축 5만8000여두에서 발생하는 축분을 1일 140t, 연간 4만6000t을 자원화해 8225Nm3/일 규모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전기 1만4736kwh/일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은 과거에 축산폐기물로 표현되던 축분을 자원으로 재사용하며 ▲전기 생산 ▲온열 공급 ▲액비 공급까지 1석4조의 효과를 누릴수 있기에 크게 주목받고 있다. 또한 탄소 저감효과로 축산분야 국가 탄소중립에도 기여할수 있어 필수적인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기존 공동자원화시설 중 개보수를 통해 정화처리시설을 설치하여 가축분뇨발생 집중 시기에도 축분을 안정적으로 처리할수 있는 분뇨처리체계를 마련하여 양돈농가의 악취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을 개선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강영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우선사업자 선정으로 가축분뇨 자원화처리가 다각화 될 예정이며 에너지화율이 높아질 것"이라며 "지역민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9-05 13:43:49[파이낸셜뉴스] 금호건설은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하루 최대 200t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던 시설을 최대 430t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증설했다. 총 사업비는 499억원이다. 금호건설은 이 사업에 자체 개발한 환경신기술 'KH-ABC 바이오가스화기술(KH-ABC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기술보다 교반(섞임) 성능 및 소화(미생물이 가축분뇨를 분해하는 작용) 효율을 향상시켜 고농도의 가축분뇨 처리가 가능해 바이오가스 생산량이 높고 악취 저감 효과가 우수한 게 강점이다. 이로써 제주시는 하루에 발생하는 양돈분뇨 1978t 중 최대 22%를 처리시설에서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하루 최대 5766N㎥의 바이오가스가 생산된다. 이 가스는 가스발전설비를 통해 처리시설 가동을 위한 전력으로 재사용된다. 가스발전설비에서 발생한 폐열은 인근 마을인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에너지타운에 공급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자체 보유한 환경기술과 시공 경험을 살려 다양한 환경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9-05 09:3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