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KB증권은 지난 11일 강동지점과 미금역지점의 직원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아 분당경찰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KB증권 직원들은 지난달 지점을 방문한 고객이 현금으로 수천만원을 인출하려고 하자 수상함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고객은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대포통장 범죄에 연루되었다. 현금을 찾아 입금해라”는 말에 속아 현금을 출금하기 위해 KB증권 지점을 방문한 상황이었다. KB증권 직원들이 고객을 응대하며 시간을 끄는 동안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현금 사용 용도를 확인하려 하자 고객은“가족들에게 나눠주려고 한다”고 말하며 완강하게 부인했으나, 경찰이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에 대해 설명하면서 여러 차례 설득했다. KB증권 직원들 역시 적극적인 대응과 업무 협조를 하여 추가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다. 김성현 KB증권 컴플라이언스 본부장은 “점점 대담해지는 보이스피싱에 고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KB증권은 보이스피싱 및 임직원 사칭 등 불법 금융투자 행위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및 일괄지급정지 서비스 등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불법 금융 행위 관련 대고객 안내 SMS를 발송하는 등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7-12 09:25:56윈스는 지난 23일 경기 분당경찰서, 분당구청과 연계해 치매 노인 안전조끼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기업과 관련 유관기관이 협업해 치매 어르신에게 조끼를 보급해 신속한 도움을 주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 회사 측은 치매 노인은 스스로 주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고 시민들도 외관상 치매 노인이라는 것을 식별하지 못해 시민 제보가 낮고 조기발견이 어려운 만큼 생명 안전의 우려가 심각해 안전조끼 지원사업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분당경찰서 조사에 따르면 관할 치매노인 등록기준 6150명으로 112신고 사건 발생이 2017년 81건에서 2018년 116건으로 연 43%의 대폭적인 증가추세여서 사회공헌기업, 유관기관, 경찰서간 치매노인 줄이기 사업을 위한 협업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향후 윈스는 치매 노인 보호용 조끼제작 및 제공하고 분당경찰서는 치매 노인 발견 시 치매조끼 지급과 재발방지 안내를 수행하며 분당구청은 기부금의 운영과 행정처리를 지원한다. 대상자 선정 시 치매 노인 중 저소득자와 실종신고 이력이 있는 치매노인에게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분당경찰서 신철 수사관은 “치매 노인이 보호용조끼를 착용했을 경우 발견 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골든타임 내 안전 확보가 가능해 의미가 있다”며 “분당경찰서는 앞으로도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해 치매노인 보호와 인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윈스 이소진 팀장은 “기술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과 같이 치매 노인의 안전 지킴에도 조그마한 보탬이 돼 기쁘다” 면서 “지역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들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윈스는 사내 봉사동호회인 심(心)봉사 주축으로 소외된 이웃의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또 직원들이 이용하는 사내카페 수익금 전액기부, 연말바자회 수익금 1:1매칭그랜트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7-25 09:12:35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찰 고발 예고에 그동한 수사를 해온 경찰이 공식적인 입장을 자제하면서도 "수사는 공정헀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경찰 수사에 대해 '망신주기 수사', '무리한 짜맞추기 수사'라고 비판하며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이 '대면 진찰 거부하는 환자(형님)에 대한 강제대면 진찰 절차 진행'을 '대면 진찰 없이 대면 진찰을 시도했다'는 무지몽매한 순환논리로 '직권남용죄'라 주장하고 그에 맞춰 사건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번 수사가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이 지사에 대한 각종 의혹 수사는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아왔다"라며 "검찰과 꾸준히 협의를 거치면서 공정하게 수사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장 논란이 되는 '친형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해서 검찰과 법원의 충분한 기록 검토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수사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만큼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나 대응은 자제하겠다는 분위기이다. 한편, 5일로 예고됐던 이 지사의 고발장 제출은 6일로 연기됐다.. 이지사의 한 측근은 "고발장을 제출하기로 한 변호사가 고발장을 보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계획을 하루 늦췄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 측이 검토하고 있는 고발 대상에는 분당경찰서 서장과 수사과장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2018-11-05 15:47:16빅데이터 분석전문기업 ㈜리비(Leevi)는 지난 12일 분당경찰서와 빅데이터 분석을 경찰 업무에 적용하기 위한 ‘과학적 치안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리비와 분당경찰서는 경찰서 내부데이터 및 온라인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종사건 발생시 초기 대응방안 수립, 강력범죄 사건 출동시간단축 등 다양한 치안업무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나가기로 했으며, 장기적으로는 지방경찰청, 경찰청 등에서도 활용가능한 빅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리비와 분당경찰서는 지난 2년간 빅데이터 분석을 치안개선에 적용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입증한 바 있다. 리비의 텍스트마이닝 및 머신러닝기술을 바탕으로 출동시간, 신고유형, 범죄지역 등 분당경찰서의 112종합상황센터 신고 데이터를 분석해서 그 결과를 오는 8월 발대 예정인 분당경찰서 기동순찰대의 운용방안을 수립하는데 적용했다. 또한 카페, SNS, 커뮤니티 등 공개된 모든 온라인 데이터에서 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분석한 결과를 분당경찰서의대민업무에 적용함으로써, 업무효율 및 고객만족도를 제고했다. 본 파일럿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분당경찰서는 2014년, 2015년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리비 김성환 대표는 “경찰의 시민의견 수렴, 실종사건 수사 등의 업무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미국 CIA 등 선진국 경찰조직도 데이터 전문기업과 협력하는 등 수사에 빅데이터 분석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지난 2년간 분당경찰서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경찰서 내 다양한 부서에서 빅데이터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전국 치안분야에 적용가능한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연구·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6-07-14 09:28:51판교 소재 기업들의 산업기밀의 해외 유출을 사전에 방지하고, 기업 간 정보교류를 위한 민관 협동의 ‘산업보안협의회’가 출범했다. 이노비즈협회와 분당경찰서는 지난 12일 분당경찰서(경기 성남시 정자동 소재)에서 창조경제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들의 산업기밀 해외 유출 방지와 기업 간 정보교류를 위해 경기 분당지역 이노비즈기업 대표 12명과 함께 ‘산업보안협의회 창립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산업구조의 고도화 및 기술 혁신으로 주요 핵심기술에 대한 해외유출 행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특히, 경찰사건 중 83%가 중소기업 피해사건으로, 산업기밀 유출 사건은 개별기업의 손실을 넘어 국가 경쟁력 훼손 및 안보 위협으로 이어지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창립식을 계기로 경찰은 판교테크노밸리에 소재한 IT 기업 등 1000여개 기업을 상대로 주기적으로 산업기밀유출 방지 교육 및 보안 진단을 실시하고, 신고 접수 시 신속한 상담과 수사를 하게 된다. 산업보안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블랙박스 및 내비게이션 전문기업 씨앤에스링크 안상태 대표는 “기업의 생존은 우수한 기술 개발뿐 아니라 기술보호 역량을 갖추는 것에 있다“며 “협의회에서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시켜 국내 산업보안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노비즈협회 이규대 회장은 “산업 기술 유출은 단순 피해를 넘어 기업의 생존이 걸린 문제로, 국가적 손실로도 연결 된다”며 “이번 협의회 구성을 계기로, 전국의 1만 7500여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기업)에도 확산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진정무 경찰서장도 “판교테크노밸리 내에 1000여개의 업체가 운집해 있는데 기술유출 사건의 경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핵심 열쇠”라며 “이번 협의회 구축으로 신고 및 상담에서부터 수사에 이르기까지 기업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산업기술 유출의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6-05-13 16:21:10걸스데이가 학교폭력 근절에 앞장 선다. 7일 걸스데이 소속사 측은 “걸스데이가 분당경찰서와 4대 사회악중 하나인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에 걸스데이는 분당 서현동 일대의 거리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홍보와 더불어 4대 사회악 근절 운동의 활성화를 북돋기 위한 프리허그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 4대 사회악은 반드시 없어져야 하며 그 중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걸스데이가 적극 동참하게 되었다"며 "이번 계기로 더 많은분들이 4대악 근절을 위해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걸스데이는 지난 3월 발표한 첫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기대해’로 활동중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5-07 09:45:51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자, 입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고금리 기조와 분양가 상승 등이 맞물려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도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품은 ‘多세권’ 아파트는 뚜렷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과거에는 개발호재 등 미래가치를 아파트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두었지만, 최근에는 교통·교육·문화·녹지공간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多세권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다. 업계는 고금리, 고분양가 현상이 지속되자 수요자들이 실용성을 중시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한다. 이렇다 보니 多세권 아파트는 지역 시세도 이끌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남양주시 다산동에 위치한 ‘다산한양수자인리버파크’의 3.3㎡당 평균 매매가(2024년 9월 기준)는 2,937만원으로 다산동 평균 가격 2,197만원보다 33.68%(740만원) 높은 가격이다. 이 단지는 주변으로 지하철 8호선 다산역, 다산가람초등학교, 현대아울렛, 다산수변공원, 다산체육공원, 왕숙천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자리한다. 이러한 가운데,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이 경기 이천시 증일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이천역’을 분양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이 모이고 있다. 단지는 중리신도시현대지역주택조합, 중리신도시현대지역주택조합2 사업을 통해 총 2개 단지, 지하 4층~지상 29층, 15개 동, 전용 60~136㎡P, 총 1,82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314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314세대로 60㎡ 29세대, 60㎡S 34세대, 74㎡ 91세대, 84㎡ 76세대, 84㎡S 76세대, 126㎡P 3세대, 127㎡P 1세대, 136㎡P 4세대다. 전세대가 중·소형과 희소성 높은 펜트하우스 타입으로 구성되며, 수요자들의 니즈에 맞춰 전용 60㎡와 74㎡, 84㎡ 같은 선호 타입을 반영했다. 단지는 경강선 이천역이 근거리에 있어 이매역까지 33분, 판교역까지는 38분이면 도착 가능하기 때문에 오피스가 밀집한 판교 및 분당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한, GTX-D 노선에 이천역이 포함돼 개통 시 삼성역까지 약 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며, 남사 반도체국가산업단지와 원산 반도체클러스터, 이천까지 연결하는 반도체선도 예정돼 있다. 도로교통망도 좋다. 경충대로, 중부대로가 가까워 시내로의 이동이 용이하고,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 영동고속도로 이천IC 등을 통하면 판교신도시와 서울 강남 등 타지역으로도 이동이 수월하다. 이밖에도 ‘성남~장호원간 전용도로 개통’ 등 교통호재도 있다. 교육, 편의, 문화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우선,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단지 북측에 있는 중리택지지구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단지 반경 2km 이내에 이천중, 설봉중, 이천양정여중, 증포중, 이천양정여고, 이천제일고, 이천고, 이현고 등 다수의 중·고교가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롯데마트, 이마트, 이천아트홀 등 대형 쇼핑 및 문화시설이 가깝고, 이천시청, 이천세무서, 경기이천경찰서, 농업기술센터 등 관공서도 인접하다. 단지 바로 옆에 근린공원이 계획돼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직주근접성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는 SK하이닉스 본사를 비롯해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AT 세미콘, 팔도 등의 다수의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한편 ‘힐스테이트 이천역’ 견본주택은 이천시 율현동 일원에 있으며,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2024-10-02 17:19:10[파이낸셜뉴스] 익명의 작성자가 온라인 게시글을 통해 ‘경기 성남시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고 예고한 날인 지난 23일, 경찰은 120명에 달하는 경찰과 장갑차까지 투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분당경찰서 30여명, 기동순찰대 10여명, 기동대 20여명, 특공대 5명, 자율방범대와 해병대전우회 50여명 등 120여명에 달하는 경찰력을 야탑역 일대 투입했다. 이날 퇴근 시간이 되자 많은 시민들이 야탑역 주변으로 쏟아졌다. 소총을 맨 경찰특공대 대원들을 보고 놀란 시민들은 “여기에 무슨 일이 생겼느냐”고 묻기도 했다. 현재까지 야탑역 주변에서 흉기와 관련해 접수된 112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야탑역 월요일 30명을 찌르고 죽는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부모님이 날 버리고 친구들도 무시한다. 23일 오후 6시 야탑역에서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글 작성자는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불을 지르겠다”는 게시물을 반복해서 올리기도 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고 야탑역 일대에 경비 인원이 투입된 19일 오후에는 “열심히 찾아봐라. 경찰차도 오고 노력한다. 너네가 날 알아볼 수 있을 것 같냐”는 내용의 글을 새로 게시했다. 다만 추가로 글을 쓴 이가 이전 게시물 작성자와 동일 인물인지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다. 일부 시민들은 지역 커뮤니티 등에 "집 밖에 나가지 말라", "서현역 사건이 생각나 무섭다"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행히 시민을 불안케 했던 23일 오후 6시 정각 야탑역 흉기 난동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작성자를 검거하기 위한 자료 등을 확보하고자 해당 사이트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나 온라인 커뮤니티의 익명성 때문에 작성자 특정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별도의 로그인 없이도 게시글을 올릴 수 있는 이 온라인 커뮤니티는 소개란에 “IP 추적과 신상 특정의 우려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라는 설명을 내걸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해당 사이트 운영 방식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해줄 수 없다”며 “IP 추적 외에도 관련된 수사 기법을 동원해 수사 범위를 좁히고자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두 게시글은 경찰이 유관 기관에 요청해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당분간 야탑역 일대에 대한 거점 순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23 22:27:29[파이낸셜뉴스] 전직 경찰관이 부부싸움 중 아내에게 사제 수갑을 채우고 감금한 혐의로 붙잡혔다. 22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특수감금 혐의로 40대 남성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아내 B씨의 손발을 사제 수갑과 넥타이로 결박해 방안에 한 시간가량 가둔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과거 경찰관으로 근무하다가 수년 전 퇴직했으며 현재는 공직에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A씨는 과거에도 가정 폭력 혐의로 입건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B씨에 대한 100m 이내 접근 및 전기통신(전화 및 이메일)을 통한 접근 등을 제한했다. 아울러 A씨가 사제 수갑을 사용한 행위에 대해 관련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23 06:24:39【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최근 한 익명 사이트에 야탑역 범죄 예고 글이 게재됨에 따라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강화 및 신속 대응체계 유지 등 비상대책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찰서, 소방서, 골목형 상점가,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비상연락망 유지 및 상황 발생 관련 신속한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 지난 서현역 AK플라자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야탑역, 분당차병원 인근과 시 전반에 걸쳐 다중이용시설 주변 CCTV를 24시간 집중 감시하고 관할 경찰은 야탑역 일대에 기동순찰대를 투입해 순찰을 강화한다.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및 지구대는 합동 비상근무를 실시해 비상대책 대비 태세가 해제될 때까지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수시로 순찰한다.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분당구보건소는 의료진, 구급차, 행정 직원 등 대응반을 구성해 대기하며, 실시간 현장 검거가 가능하도록 경찰, 소방과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한 이진찬 부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시민들이 그 무엇에게도 위협받지 않는 안전한 일상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찰, 소방, 민간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1 09:2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