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른 선도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 시범1구역(시범삼성한신·한양)'이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분당 시범1구역은 동의서 접수를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에 85% 이상 동의율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성남시는 선도지구 평가기준표 동의율 만점을 95%로 정했다. 이를 달성할 경우 60점을 부여한다. 또 시범1구역 내의 상가 동의율도 신청기준 20%를 이미 초과했다. 시범1구역은 시범삼성한신·한양 아파트 2개 단지로 총 4200가구 규모의 초대형 통합 재건축 추진단지이다. 시범 1구역은 서현역과 연결되는 초역세권 아파트이고, 서현초와 서현고를 단지 내에 품고 있다. 한편 시범1구역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동의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KB부동산신탁과 함께 오는 9월 7일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8-27 14:51:40[파이낸셜뉴스] KB부동산신탁은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을 추진중인 경기 성남시 '분당시범1구역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삼성한신·한양)'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정부는 오는 10월 평가를 거쳐 11월에 선도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분당시범1구역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KB부동산신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최근 서현고등학교에서 동의서 징구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순조롭게 동의서를 제출받고 있다.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주민분들이 동의서 징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KB부동산신탁과 함께 협업해 분당 시범1구역이 선도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7-31 10:49:00[파이낸셜뉴스] 경기 성남시 분당 이매촌 삼성·삼환아파트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KB부동산신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매촌 삼성·삼환 아파트는 올해 준공 30년차다. 삼성 1162가구, 삼환 572가구 등 총 1734가구로 구성돼 있다. 앞서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7월말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현재 동의서 징구 작업을 진행중이다. 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KB부동산신탁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재건축 사업을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부동산신탁은 지난 7월 분당 시범1구역과 재건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02 10:07:41경기도 성남 분당구 아파트 매물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 이후 두 달만에 10% 가까이 감소했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유망단지 중심으로 매매거래에 탄력이 붙고 있어서다. 매물이 늘고 있는 일산 등과는 대조적이다. 26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분당 아파트 매물은 이날 기준 4877건으로 5000건을 밑돌았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 전인 지난 4월(5391건)에 비해 약 9.53% 빠진 수준이다. 특히 선도지구 물망에 오르는 곳의 경우 매물 감소가 뚜렷하다. 시범삼성·한신아파트 등 약 4200가구 규모의 통합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현동 시범1구역의 시범한양의 경우 이날 기준 매물은 26건이다. 두 달전 61가구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규모다. 같은 기간 수내동 양지마을 1단지금호의 매물도 19건에서 8건으로 줄었다. 사전 동의율 82%를 넘긴 분당동 샛별마을1·2·3·4단지의 샛별1단지라이프도 54건에서 31건으로 급감했다. 분당 지역의 매물 감소는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 분당구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달 463건에 달한다. 분당구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1월 200건, 2월 222건, 3월 311건, 4월 342건, 5월 463건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탔다. 지난달 거래량은 올해 1월 200건에 비하면 두 배가 넘는 수치다. 6월의 경우 이날 기준 267건이지만, 신고기간이 남아있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파른 매물 소진으로 분당구 아파트값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통계에 따르면 분당구 아파트값은 지난 6월 셋째 주 0.32% 상승했다. 경기도 내에서 과천 다음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분당구의 상승세는 지난 5월 셋째 주 이후 5주 연속 지속되고 있다. 분당구 이매동 한솔마을청구 전용84㎡는 지난 11일 12억6000만원에 매매거래됐다. 같은 층, 같은 면적이 올해 2월 12억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4개월 만에 6000만원이 뛰었다. 신고가 거래도 나왔다. 서현동 시범한양 전용101㎡는 지난 8일 14억9000만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단지의 종전 최고가격은 2022년 14억8000만원이다. 한편, 평촌이 포함된 경기 안양 동안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올해 4월 4152건에서 5월에 4007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같은기간 산본이 포함된 경기 군포는 2824건에서 2771건, 중동이 자리한 경기 부천 원미구 역시 3953건에서 3830건으로 각각 줄었다.경기 고양 일산(일산서구·일산동구)의 경우 현재 매물은 8417건으로, 지난 4월(8089건)에 비해 오히려 300건 이상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분당의 상승세에는 서울 및 수도권 집값 상승, GTX역 개통 등 교통 호재 등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일자리가 부족한 다른 1기 신도시들은 분당만큼의 상승세를 보이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교육원 주임교수는 "분당은 선도지구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여기에 교통 호재와 일자리가 늘면서 집값이 오르고 있다"며 "같은 1기 신도시라도 일자리가 부족한 일산과 규모가 작은 평촌 등 다른 곳들과 차별화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6-26 17:54:49[파이낸셜뉴스]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을 앞두고 분당 내 재건축 단지들이 예비신탁사를 잇따라 선정하고 있다. 분당의 경우 사업시행방식이 신탁방식인 경우 선도지구 선정 평가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어서다. 각 단지별 신탁방식 절차가 이어지며 선도지구 선정 준비가 구체화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분당을 비롯한 일산·평촌·산본·중동 등 5개 지자체의 1기 신도시 선정 평가 기준이 공개된 가운데 분당 내 단지들의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이 이어지고 있다. 분당 지역 선도지구 선정 평가에서는 타지역과 동일하게 주민동의율과 통합정비 등의 배점 비중이 높지만 신탁방식의 경우 사업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2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성남시에 따르면 사업 실현 가능성 항목에서 신탁사 또는 공공부문이 참여하는 경우 가점을 부여하고 선도지구 선정 이후 관계 법령 변경 등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인정되는 경우 외 제출한 계획을 미이행하면 선도지구 선정 취소와 특별정비구역 지정 해제 또는 미지정하도록 했다. 이에 분당 내 단지들의 신탁사 선정이 추진중이다. 실제 경기 분당 한솔마을 1·2·3단지 통합재건축 준비위원회(재준위)는 지난 24일 한국토지신탁과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재준위는 지난 3일 재건축 정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예비신탁사)로 한국토지신탁을 선정하고 신도시 최초로 입찰·투표를 통해 예비신탁사 선정 및 신탁방식 통합재건축 추진을 확정지었다. 이어 분당 정자일로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도 신탁방식 사업을 추진중이다. 현재 코람코자산신탁과 대한토지신탁 컨소시엄으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역세권 통합개발을 위해 신탁사 사업제안 작업에 한창이다. 앞서 분당 까치마을도 지난 5일 교보자산신탁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지난 20일에는 시범단지 우성, 현대아파트가 한국자산신탁을 예비신탁사로 선정했다. 시범단지 우성·현대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김형동 대표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에 선정되기 위해 신도시 아파트 단지들이 저마다 사업방식 확정 등의 단계를 밟아 나가고 있으며 분당 신도시에서는 약 8개 아파트 단지들이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조합 신탁방식의 사업방식 선정부터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며 "1기 신도시 재건축에서 신탁방식의 사업은 주민동의율이 높고 사업기간 단축 및 의견전달이 쉬워 선호도가 높고 다수의 지지를 받는다. 빠른 곳은 예비신탁사를 결정해 를 맺는 등 선도지구 선정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당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공모는 오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며, 최소 8000가구 최대 1만2000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6-26 12:10:371기 신도시 지자체들이 선도지구 공모지침을 공개하면서 주요 재건축 추진단지들이 주민동의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5개 지자체별로 선도지구 평가기준이 다소 차이가 있지만, 주민동의 점수가 절대적으로 가장 높아서다. 주민설명회 일정을 잡고 주민설득을 위한 안내서를 제작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 1기 신도시 지자체별로 '선도지구 공모 평가기준'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주민동의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차지한다. 중동은 주민동의가 70점 만점이고 나머지 4곳 지자체는 60점이다. 주민동의율이 95% 이상일 경우 4곳은 주민동의 평가에서 만점이고 중동은 90% 이상 시 만점이다. 사업성이 높은 분당과 평촌에서 주민동의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모에 따라 이날부터 새로 주민동의서를 모아야 하는 만큼 동의서 징구 레이스가 펼쳐진 셈이다. 오는 9월 23일부터 5일간 공모 신청서를 접수후 10월에 평가를 거쳐 11월 지자체별 선도지구가 최종 선정된다. 선도지구 물량은 분당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중동·산본 4000가구 등 2만6000가구이다. 지자체 결정으로 규모를 50%까지 확대할 수 있어 최대 3만9000가구로 늘어날 수도 있다. 평촌은 선도지구로 3개 단지 및 추가 1개 단지가 뽑힐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꿈마을 우성·동아·건영3단지·건영5단지의 오상훈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은 "8월10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민들에게 선도지구 관련 안내서를 돌릴 계획이고 사무실도 새로 꾸몄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에 한국자산신탁과 신탁방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수 한가람 한양·삼성·두산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은 "7월9일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전했다. 조현철 성일·럭키 통합재건축준비위원장은 "8월24일 주민설명회를 열기로 했고 관리실 마다 동의서를 구비해두는 방식을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선도지구 공모 평가기준은 분당을 빼곤 나머지 지자체들이 크게 다르지 않다. 일산, 평촌, 산본은 '도시기능활성화 필요성'(10점 만점) 항목을 모두 동일화해 10점을 배정했다. 산본은 공공시행방식을 적용하는 경우 가산점 5점을 부여한다. 대체로 '통합구역 내 세대당 주차대수', '통합정비 참여주택단지 및 참여세대수' 등이 정량적으로 평가된다. 반면 분당은 평가 항목이 한층 세분화됐다. 도시기능 활성화에 가점을 15점으로 높게 부여한 게 대표적이다. 건축계획에서 상업·업무 시설 통합개발이나 스마트단지 조성, 청년·신혼 및 고령화 친화 단지 등 단지특화방안을 '필수'로 포함토록 했다. 분당에선 대단지 약 4곳이 선정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통합정비 참여 세대수' 항목 만점이 15점으로 나머지 지자체 4곳 10점 만점 보다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가구 수가 많은 대단지일수록 유리한 구조다. 현재 가구 수가 많은 시범단지 중에서도 삼성한신·한양(4200가구), 우성·현대(3569가구), 까치마을1·2·하얀마을5단지(2523가구), 양지마을(4392가구) 등이 동의율 끌어올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재찬 정자일로(2860가구)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역세권 통합개발과 신탁사 사업제안 등을 준비 중이다. 현재 코람코자산신탁과 대한토지신탁 컨소시엄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연지안 기자
2024-06-25 18:10:1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6개월간 광주형 공영자전거 '타랑께' 350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그동안 '타랑께'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을 개선해 시민 친화적으로 운영키로 하고 운영시간과 주차장을 대폭 확대하고 요금 체계도 사용자 입장에서 전면 개선했다. 먼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였던 대여시간을 오전 5시부터 오후 12시까지로 5시간 늘렸다. 운영구역은 기존 상무지구, 동천동 주변에서 지하철 김대중컨벤션센터역~농성역 주변, 광주천변, 아시아문화전당 일대까지 확대한다. '타랑께'에 탑승하고 주차할 수 있는 장소도 51개소에서 101개로 두 배 늘린다. 요금 체계는 사용자 편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했다. '타랑께' 대여카드 또는 모바일앱을 사용하면 1시간 무료 대여할 수 있으며, 1시간 이후부터는 30분당 500원의 이용요금이 부과된다. 대여와 반납은 하루에 횟수 제한 없이 가능하다. 광주시는 특히 '타랑께' 시스템의 기능을 개선해 대여까지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였다. 기존에는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인증하는 절차가 3~4분 가량 소요됐지만, 타랑께 시스템 개선을 통해 1분 이내로 줄였다. '타랑께'의 대여 및 반납은 지정된 주차장에서만 가능하며, 지정된 주차장에 반납하지 않을 경우 임시잠금 모드가 설정돼 기본이용시간을 초과하면 요금이 부과된다. 대여 방법은 '타랑께' 앱을 이용해 자전거에 부착된 스마트 잠금장치의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하거나 등록한 대여카드를 스마트 잠금장치의 'CARD' 부분에 태그하면 된다. 광주시는 이번 시범운영 기간 매월 이용 실태를 분석·평가한 후 '타랑께' 재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백남인 광주시 도로과장은 "'타랑께'의 운영시간, 이용요금을 개선하고 이용구역도 확대한 만큼 많은 시민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면서 "사용자 입장에서 개선 방안을 고민하고, 자전거 이용 문화가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26 15:11:44"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가장 먼저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주민들의 열기가 뜨겁다." 1기 신도시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24일 "선도지구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는 게 목표"라며 이 같이 말했다.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공모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물밑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가장 먼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만큼 기존 추진 단지는 물론 후발 단지까지 경쟁에 나서면서 과열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연내 지방자치단체와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방침·정비기본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1기 신도시별로 한 곳 이상을 선도지구로 선정할 계획이다. 1기 신도시는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이다. 이를 위해 5월 중 선도지구 공모에 착수하기로 했다. 선도지구로 지정되면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1기 신도시 특별법)'의 수혜를 받아 1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현재로선 2~4개 단지를 묶어 개발하는 통합재건축 단지가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 1기 신도시별 아파트 단지는 분당 130개, 일산 127개, 평촌 54개, 산본 39개, 중동 49개다. 후발 단지들의 주민설명회도 이어지며 공모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다음달 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금호·한양1·한양2·청구)은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통합재건축 주민설명회를 연다. 한국토지신탁과 압구정2구역 신현대 설계를 맡은 DA건축이 참여해 통합 재건축 방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추진위 관계자는 "양지마을은 지번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통합재건축이 적합한 방식"이라며 "통합재건축을 통해 선도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근의 정자동 상록마을 라이프(750가구)는 이날 선도지구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인근의 상록우성(1762가구)도 지난 9일 선도지구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상록우성 측은 선도지구 경쟁을 위해 상록마을 라이프와 통합재건축을 추진하는 방안과 단독으로 경쟁에 뛰어드는 방안 모두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 분당에서는 서현동 시범(삼성·우성·한양·현대), 금곡동 정자일로(임광보성·서광영남·계룡·화인유천·한라), 한솔마을 청구·한일·LG아파트 등이 선도지구 경쟁이 일찌감치 뛰어들었다. 분당구 정자동의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1기 신도시 특별법 호재가 있지만 부동산시장 침체로 호가를 올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4월 총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아직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산신도시에서도 후발 단지들의 주민설명회가 이어진다. 오는 30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문촌1·2, 후곡7·8 통합재건축 제1차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통합재건축 규모는 2476가구에 달한다. 지난 1월에는 일산동구 마두동의 강촌1·2 백마1·2 통합재건축 설명회에 1500여명이 몰렸다. 평촌 샛별한양5·6단지도 지난 10일 재건축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정비 업계 관계자는 "선도지구로 지정되지 못하면 재건축 동력이 약화되거나 추진 시기를 장담할 수 없다"며 "이같은 이유로 공모를 앞두고 후발 단지들이 앞다퉈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김서연 기자
2024-03-24 18:47:18【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겨울방학과 함께 중단됐던 원주시 공영전기자전거 ‘e바퀴로’가 흥업면과 우산동에서 운영이 재개한다. 4일 원주시에 따르면 흥업면 연세대 대여반납소는 학교 요청과 학생 안전을 위해 일부 구간이 변경, 대여반납소가 31곳에서 24개소로 축소, 운영된다. 올해부터는 우산동 12곳에서 공영전기자전거 30대를 시범 운영한다. 이용방법은 e바퀴로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과 결제수단을 등록한 뒤 전기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해 이용할 수 있다. 기본이용료는 15분에 1000원이며 추가 이용 시 1분당 1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15분 이내에 반납하고 재대여하는 경우 추가 요금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정해진 반납구역에 반납하지 않으면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김재덕 원주시 도시정보센터 소장은 “흥업면과 우산동 지역 대학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대중교통비를 줄여주기 위해 e바퀴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기자전거 주 이용자인 학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3-04 08:50:17[파이낸셜뉴스]한양이 경기 화성시에 공급한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가 입주를 시작했다. 향남에서 약 14년만에 입주하는 일반분양 신축 단지다. 18일 한양에 따르면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는 경기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1개동, 총 945가구로 조성됐다. 연내 서해선 개통이 예정된 향남역과 인접한 단지다. 서해선이 개통되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거점지역 접근성이 개선될 예정이다. KB부동산 집계기준으로 향남역 인근 '향남시범넓은들마을 신명스카이뷰'(2008년 입주) 매매가는 지난 2019년 2월 2억6250만원에서 올해 2월에는 시세가 약 58% 오른 4억1500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향남역은 신안산선 연장 사업도 올해 상반기 내 실시설계 착수 및 2027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신안산선은 광명과 서울 여의도를 직결하는 핵심 노선으로 꼽힌다. 더욱이 지난 6일 경기도가 개최한 '경기 서부 사회간접자본(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에서 신분당선의 향남 연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입주민 특별서비스도 제공된다. 단지에서 향남역과 향남1,2지구 시내권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2년간 운영한다. 또한 YBM 잉글루 어학원과 코딩학원 교육을 2년간 무상(자녀 1명까지)으로 지원한다. 약 100만권 규모의 전자 도서관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양 관계자는 “한양은 전국에 약 21만가구를 공급하며 수자인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서울 및 수도권 등 전국 주요 거점도시에 랜드마크 단지를 세웠으며, 올해 김포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3058가구 규모 북변4구역 분양도 예정돼 있다”면서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도 뛰어난 입지와 교통개발에 따른 높은 미래가치를 통해 향남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2-16 12: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