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단장 강철웅)은 최근 제주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가족회사 상생 데이'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대 가족회사협의회(회장 이재성 재밋섬파크 대표)와 스포츠 비즈니스업체인 아인스하나(대표 장민석)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11개 제주대 가족회사 임직원 40여명과 가족회사를 홍보하기 위해 재학생으로 구성된 상생 서포터즈 15명이 함께했다. 특히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제주유나이티드 출신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구자철 선수가 참석해 제주대 가족회사 발전을 위해 상생협력키로 했다. 제주대 가족회사들는 향후 구자철 선수가 추진하는 유소년 축구·스포츠 전문인력 양성과 같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함께 하기로 했다. 또 협의체를 구성해 구자철 선수의 유튜브와 연계한 마케팅을 진행하는 계획도 논의됐다. 한편 이날 행사를 공동 주관한 아인스하나는 한국스포츠산업 발전과 미래스포츠 산업 인재육성을 위해 제주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과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6-13 11:55:37[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는 8일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다목적운동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은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과 문대림 JDC 이사장, 지역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제주유나이티드 출신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구자철 선수가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조용석 JDC 홍보협력실장은 "영어교육도시 다목적운동장이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건강한 공동체 문화 조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오늘 화합의 장이 된 개장식을 계기로 지역주민과 정주민, 국제학교 학생, 외국인 모두가 조화를 이루는 진정한 국제교육도시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어교육도시 다목적운동장은 JDC가 지역주민의 생활체육과 국제학교 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조성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6-09 13:36:13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해외파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기 위해 출장길에 오른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선수들이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을 시작으로 분데스리가 20라운드가 펼쳐진다. 지난 19라운드에서 가장 돋보인 활약을 펼친 선수는 다름아닌 마인츠의 ‘코리안 듀오’인 구자철과 박주호였다. 프라이부르크와의 19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출장한 박주호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전반 24분 통쾌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팀에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지난달 26일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결승골에 도움을 기록한 박주호는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 골을 신고했다 구자철은 이날 경기에 교체로 출장했다. 유누스 말리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구자철은 후반 41분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폭발시키며 2-0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 자신의 원 포지션인 왼쪽 측면수비를 비롯해 최근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장을 하며 ‘멀티플레이어’ 능력을 선보이고 있는 박주호와 마인츠의 ‘클럽 레코드’를 갈아치우며 이적한 구자철은 오는 8일 열리는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도 큰 변수가 없다면 경기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 팀을 승리로 이끈 만큼 마인츠 팬들이 ‘코리안 듀오’에게 거는 기대도 남다르다. 지난 19라운드 베르더브레멘과의 경기에서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아우크스부르크의 ‘코리안 듀오’ 지동원과 홍정호도 20라운드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우크스부르크의 유니폼을 입은 지동원은 19라운드에서는 교체로 출장했지만 이적한 뒤 처음으로 출장한 18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자리가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은 만큼 홍명보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득점에 성공한다면 지동원으로서는 소속팀-대표팀에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게 된다. 지난 18라운드 도르트문트전서 후반 막판 교체로 출장한 뒤 19라운드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홍정호의 활약 또한 중요하다. 최근 세 차례의 평가전을 치른 대표팀의 수비력 불안이 도마 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의 굳은 신뢰를 받고 있는 홍정호의 존재감이 커진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레버쿠젠의 ‘코리안 듀오’인 손흥민-류승우도 홍명보 감독 앞에서 활약하고자 한다. 분데스리가 전반기에 7골을 몰아치며 레버쿠젠의 공격을 이끌었던 손흥민은 최근 골 맛을 보지 못하고는 있지만 워낙 몰아치기에 능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을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또한 조력자인 시드니 샘이 부상에서 복귀했기 때문에 손흥민으로서는 부담감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대로 레버쿠젠에 합류해 지난 18라운드 손흥민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류승우 또한 출격 준비를 마친 상태다. 지난 19라운드에서는 결장한 류승우는 유럽축구연맹(UCL)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서 제외돼 아쉬움을 남겼지만 정규리그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2-07 13:23:32<사진=아이웨딩> 독일 분데스리가를 호령하고 있는 구자철(24,볼크스부르크)이 22일 오후 서울 쉐라톤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그간 애지중지 숨겨뒀던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도 하객들에게 공개됐다. 결혼을 맡은 아이웨딩 측은 “순백의 드레스 자태를 드러낸 눈부신 신부의 미모에 많은 이들의 찬사가 이어졌다”며 “구자철이 대중에 알려지지 않은 신부가 겪을 부담감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각별히 신경 써주길 당부해왔다”고 전했다. 구자철은 결혼식 전 가진 포토월 인터뷰에서 “6년간 곁을 지켜준 예비신부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히며 “(기)성용아, (박)지성이형 저 먼저가요”라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새신랑의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날 결혼식은 구자철의 명성에 걸맞게 국가대표급 축구스타들이 총 출동해 전날 열렸던 K리그 올스타전을 방불케 했다. 구자철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정조국-김성은 커플, 이청용, 정성룡, 최용수 감독, 가수 윤도현, 정지원 아나운서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예비 품절남’ 기성용도 절친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결혼식의 주례는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경기운영위원장이, 사회는 ‘진짜 사나이’에서 맹활약중인 김수로가 맡아 진한 우정을 과시했으며,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신부에게’를 축가로 준비해 사랑의 세레나데를 선사했다. 한편 결혼식을 마친 구자철은 6월 말경 독일로 출국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6-22 16:30:25독일 분데스리가 데뷔를 앞둔 지동원(22,아우크스부르크)이 전지훈련 중 열린 연습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은 9일(이하 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벨레크에서 열린 독일 3부리그팀 한자 로스토크와의 연습경기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전반 39분 팀의 결승골을 터트렸다. 전반 5분 토비아스 베르너의 선제골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결승골과 슈테판 하인의 연속골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지동원과 구자철은 전반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임대를 추진한 지동원은 이달 초 아우크스부르크에 합류,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후반기를 준비하면서 치른 첫 연습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지동원은 코칭스태프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빈약한 공격력으로 18개 팀 가운데 17위에 머물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이 연습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준다면 19일부터 이어지는 리그 후반기에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오는 13일 2부리그 팀인 프랑크푸르트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1-10 10:24:19현대자동차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에게 독일 현지 활동 및 국내 체류 시 이용할 최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라크루즈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손 선수는 “국내 최고급 SUV로 각광받고 있는 베라크루즈를 직접 타보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독일 현지에서 베라크루즈를 이용하며 현대차와 다이내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베라크루즈의 뛰어난 상품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 선수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전반기 최우수 신인 및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10대(代) 유망주로 선정됐으며, 지난 1월 열린 2011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 역대 두번째 최연소 골을 기록하는 등 한국 축구의 새로운 희망으로 활약하고 있다. /yoon@fnnews.com윤정남기자 ■사진설명=현대자동차는 최근 독일 함부르크 딜러숍에서 손흥민 선수에게 독일 현지 활동 및 국내 체류 시 이용할 최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라크루즈를 전달했다. 손 선수(왼쪽)와 현지 딜러숍 클라스 베너 사장이 베라크루즈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1-04-11 17:54:55[파이낸셜뉴스] 이제는 ‘갑을’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당당한 갑의 위치에 우뚝섰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연일 활약 중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31·마인츠)의 이야기다. 월드컵에서 활약하지 못하며, 조규성 영입설이 들려올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소속팀과 재계약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독일 매체 키커는 25일(현지시간) 마인츠가 이재성과 재계약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인츠의 마르틴 슈미트 스포츠 디렉터는 "이재성 같은 선수를 계속 보유하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재계약 논의를 이미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성이 현 시점에서 마인츠와 함께 하길 원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현재 이재성과 마인츠의 계약은 2024년 6월까지로 현재 약 1년 4개월이 남아 있다. 지난 시즌 공식전 30경기에서 4골 3도움을 올리며 마인츠에 안착한 그는 올 시즌엔 독일 적응을 끝내고 폭격을 준비중이다. 정규리그 22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24경기에서 7골 3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단순히 수치로만 보면 특별할 것이 없어보인다. 문제는 월드컵 이후에 이재성이 독기를 품었다는 것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고 지난달 리그가 재개된 뒤 7경기에서 5골 2도움을 몰아치며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적집하고 있다. 특히, 2023년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 점이 중요하다. 월드컵이전의 기록은 삭제되었고, 2023년 가장 빛나는 분데스리거는 이재성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마인츠도 이 점에 착안했다. 이재성의 전성기가 오고 있다는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마인츠의 바람이 실제로 이뤄질지는 아직은 미지수다. 이재성은 나이가 젊은 편이 아니다. 그의 목표는 EPL이라고 여러번 밝힌 바 있다. EPL 무대로 진입하기에 지금 독일은 최적의 발판이다. 남은 계약 기간 최선을 다하고 마지막 도전을 EPL에서 하고 싶을 수도 있다. 물론, 독일도 빅리그 이기에 마인츠와 재계약을 할 가능성도 있다. 어느쪽이던 이재성이 갑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8년 전북 현대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2부 홀슈타인 킬로 이적한 이재성은 2021년 7월 마인츠와 3년 계약을 맺고 1부 무대에 입성한 바 있다. 그는 이달 25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홈 경기에선 1골 1도움으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며 팀의 4-0 완승에 앞장섰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2-26 15:18:04[파이낸셜뉴스] 독일과 미국 축구 대표팀 감독을 지낸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전 감독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독일 매체 '키커'는 22일(현지시간) "클린스만 전 감독이 한국 대표팀의 새 사령탑 후보"라며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현역 시절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클린스만은 A매치 108경기에서 47골을 기록, 독일의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과 199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해 국내 팬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2004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지도자의 길을 걸은 그는 곧 바로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200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팀을 3위에 올려놓았다. 2011∼2016년에는 미국 대표팀을 맡아 2013년 골드컵 우승을 이끌었으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의 성적을 냈다. 클린스만은 클럽팀을 이끈 경험도 있지만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2008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부임한 뒤 1년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고, 2019년 11월 헤르타 베를린(독일) 감독에 오른 뒤 구단과 갈등 끝에 77일 만에 사퇴했다. 베를린 감독직에서 물러난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그룹(TSG)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TSG에는 차두리 FC서울 유스 강화실장도 속해 있었는데, 키커는 이 점을 언급하며 "클린스만과 한국이 전 분데스리거인 차두리를 통해 연결됐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다만 이 매체는 "아직 논의가 더 이뤄져야 한다"며 클린스만의 한국행이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끈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과 결별한 뒤 새 감독을 물색 중이다. 마이클 뮐러 위원장을 필두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꾸려 적임자를 찾고 있으며 다음 달 A매치 기간 전에는 선임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2-23 09:30:56<사진=스카이티브이> 스카이티브이(SkyTV)의 스포츠 전문 채널 ‘더 엠(The M)’이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월드컵의 모든 것에 대해 전격 분석하는 특집 프로그램 ‘헬로! 브라질’을 오는 9일부터 평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새롭게 방송되는 ‘헬로! 브라질’은 독일 분데스리가에 이어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뛰고 있는 이대호의 홈경기를 독점 중계하고 있는 더 엠의 자체 제작 프로그램이다. 스포츠 마니아로 유명한 방송인 배칠수의 재치 있는 내레이션과 채널 더 엠의 축구 전문 중계진 송영주 해설위원, 박찬 캐스터의 진행을 통해 월드컵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 있고 재미있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이 월드컵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알찬 내용으로 구성됐다. 대한민국 대표팀을 비롯한 브라질월드컵 32개 팀의 전력분석과 함께 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 개최 도시, 경기장 등 월드컵 관련 각종 정보를 소개한다. 특히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와의 본선 조별리그전에는 각 상대팀의 전력에 대한 내용도 방송할 예정이다. 또한 분데스리가 독점 중계 채널의 강점을 살려 대표팀에 발탁된 손흥민,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 등의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예측해 보고 월드컵 출전 각오에 대한 선수들의 인터뷰를 전하는 코리안 분데스리거 특집편도 방영한다. 국내에서 월드컵의 열기가 뜨거운 만큼, 이 프로그램은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헬로! 브라질’은 오는 9일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우승했던 스페인 대표팀과 아르헨티나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 조 추첨 결과 리뷰 등에 대해 다루는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주중 밤 10시에 방송된다. 총 27편으로 구성됐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채널 더 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채널 더 엠은 프로그램 방송을 기념해 9일부터 27일까지 ‘태극전사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헬로! 브라질’ 본방 사수 후 채널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 응원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축구화(1명), 브라질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3명), 치킨 기프티쇼(6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7월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6-05 09:42:08브라질 월드컵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대표팀 선수들의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이다. 지난 8일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대표팀 최종 엔트리 23명 중 유럽파는 총 9명이다. 그 중 절반에 가까운 4명이 바로 독일에서 뛰는 분데스리거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이제 한국 선수들의 주 활동무대로 부상했다. 이번 2013-14 시즌에는 무려 6명의 한국 선수들이 진출했을 정도다. 명실공히 ‘국민리그’로 자리 잡은 만큼 월드컵을 앞두고 분데스리가 한국 선수들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 대표팀에 발탁된 코리안 분데스리거 4인방의 올 시즌 리그 성적과 월드컵 예상 전력을 분데스리가 독점 중계 채널 ‘더 엠(The M)’의 송영주 해설위원을 통해 들어봤다. ▲ 손흥민(레버쿠젠) – 탁월한 ‘득점력’과 ‘스피드’로 스트라이커 본능 발휘 예상 2년 연속 정규리그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득점력 기복이 다소 있긴 했지만, 폭발력만큼은 단연 압도적이었다.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독일축구협회(DFP) 포칼을 포함해 총 12골 7도움을 기록했으며, 특히 개막전과 최종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레버쿠젠이 4위를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또 친정팀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는 한국인 최초 분데스리가 해트트릭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손흥민이 골을 넣은 경기에서 레버쿠젠이 모두 승리를 하면서 ‘레버쿠젠의 승리 공식’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손흥민은 현재 홍명보호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A매치 23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으며 ‘박지성의 후계자’로 인정받고 있어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왼쪽 윙어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에 무대에 나선 손흥민이 빠른 발과 타고난 스트라이커 본능을 앞세워 대표팀의 주 득점원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 기대해볼 만 하다. ▲ 구자철(마인츠) –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대표팀 이끌 것으로 기대 2011년 초 분데스리가에 진출해 활약해온 구자철은 이번 시즌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구자철은 전반기 볼프스부르크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에 기용돼 혼란을 겪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올 1월 마인츠 이적 후에는 이적료(500만 유로)의 가치를 하지 못한다는 언론들의 비판으로 다소 위축된 플레이를 펼쳤다. 또 팀 내 유누스 말리와의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에서 구자철은 든든한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다. 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에서 주장으로 활약했고, A매치 35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하는 등 득점력과 리더십도 인정받았다. 구자철은 이번 월드컵에서 김보경과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하지만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력한 주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구자철이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팀 공격을 진두지휘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 안정된 수비력으로 ‘철벽 수비’ 선보일 것으로 전망 홍정호는 올 시즌 자신의 가능성을 몸소 입증하며 리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홍정호는 이번 시즌 라그나르 클라반, 얀-잉베르칼센-브라커와 팀 주전 중앙수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16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제3의 중앙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정확한 패스와 안정된 수비력을 과시하면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런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월드컵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로 홍정호를 불러들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홍정호는 김영권과 함께 월드컵에서도 중앙 수비를 책임질 것이 분명하다. 홍정호가 수비 리더로서 전체적인 수비를 안정적으로 지휘할 수 있는지에 따라 대표팀의 월드컵 성적이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 홍정호가 생애 처음 밟는 월드컵 무대에서 견고한 철벽 수비를 뽐낼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 큰 키와 강인한 체력으로 그라운드 누빌 것으로 예측 지동원은 올 1월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하자마자 도르트문트전에서 골을 넣으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시즌 후반기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돼 활약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팀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 그러나 지동원은 이번 시즌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이 바뀌면서 근육 부상으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1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지동원은 A매치에서도 26경기 8골을 기록하는 등 낮은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 대표팀으로 발탁되긴 했지만 홍명보 감독은 지동원을 주전이 아닌 교체 멤버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에 따라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폭넓은 움직임과 공간 활용에 뛰어난 지동원이 큰 키와 강인한 체력을 앞세워 대표팀 공격의 물꼬를 틀어줄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볼 만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19 13: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