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부동산리츠 ETF시리즈 3종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한국,미국,일본 각국의 부동산 리츠에 투자하는 월배당형 상품으로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KODEX 미국부동산리츠(H), KODEX 일본부동산리츠(H)를 상장해, 꾸준한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 상장한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의 경우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상장 약 4개월만에 개인 순매수 440억원을 기록했다. KODEX 부동산리츠 ETF 시리즈 3종은 모두 한국, 미국, 일본에 상장된 부동산 리츠를 각각 담고 있지만 국가별 고유의 특성에 따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경우 수도권 집중화 현상 등의 이유로 서울과 도쿄 위주의 A급 프라임 오피스를 담은 리츠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입지가 좋은 부동산 자산에 대해 높은 가치를 주는 특징이 있어 상대적으로 금리인상기에도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미국의 경우 넓은 대지 면적으로 입지의 중요성 보다 리츠의 금융 조달비용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구성하는지가 투자 핵심 사항이다. 예를 들어 국내 투자자에게 인기가 많은 리얼티인컴의 경우 미국 전역에 수 천개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중이다. 리테일 스토어부터 약국 및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유형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어 부동산 확보를 위한 자금 조달이 기업 성과에 주요한 성과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이같은 각기 다른 특징으로 현재 높은 금리 국면에서는 일본과 한국 부동산 리츠가 상대적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금리 인하 국면에서는 미국 리츠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각 부동산리츠ETF 시리즈의 경우 각기 다른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는데, KODEX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와KODEX 일본부동산리츠(H)는 연간 약 8% 수준, KODEX미국부동산리츠(H)는 약 연 4%를 목표로 하고 있다. KODEX 일본부동산리츠(H)의 배당수익률은 투자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 외에도 환헷지에 따른 프리미엄이 더해졌다. KODEX 부동산리츠 ETF 3종은 정부 정책의 시행으로 투자금의 최대 5000만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해 9.9%의 분리과세를 투자자가 증권사를 통해 신청할 시 적용 받을 수 있어 세제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원 이상인 투자자들의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최근 월배당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부동산 리츠의 경우 건물에서 나오는 임대소득이 주 원천이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배당 수준이 일정하고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는 만큼 꾸준한 현금흐름을 만들고자 하는 월배당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리츠ETF 시장은 그 동안 금리 인하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실물 부동산 가치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돼 왔다”며, “금리 인하 시기가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의 경우 안정적인 월배당에 향후 금리 인하 시 추가적인 시세차익, 여기에 더해 세제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11 08:45:38[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적극적으로 배당을 확대하는 기업에 세제혜택을 주고 주주 배당소득에 대해 저율 분리과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기업가치를 높이고 국민들이 더 나은 자산을 형성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정착하고 확산시킬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어려운 민생이 안정되도록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곳에 보금자리를 찾도록 주택공급도 확실히 늘리겠다"고 제시했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도심 노후 청사를 활용해 시민과 청년들에게 임대주택 5만호를 공급하고 중산층을 위한 장기임대도 10만호 이상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윤호 기자
2024-07-03 10:15:25[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미국부동산리츠(H)·일본부동산리츠(H) ETF(부동산리츠 3종)의 순자산이 작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63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3월에 상장한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의 경우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상장 약 7주만에 순매수 2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 부동산 리츠 ETF가 월배당 상품으로 등장하면서 매월 배당금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 미국, 일본 부동산 리츠 ETF는 세 상품 모두 부동산 리츠 기업을 담고 있지만 국가 별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경우 서울과 도쿄 위주의 A급 프라임 오피스를 담은 리츠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입지가 좋은 부동산 자산에 대해 높은 가치를 주는 특징이 있어 상대적으로 금리에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미국의 경우 넓은 대지 면적으로 입지의 중요성 보다 리츠의 금융 조달비용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구성하는지가 중요하다. 이러한 각기 다른 특징으로 현재 높은 금리 국면에서는 일본과 한국 부동산 리츠가 상대적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금리 인하 국면에서는 미국 리츠가 우수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국·미국·일본 부동산 ETF 시리즈의 경우 각기 다른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는데, KODEX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연간 약 7% 수준, KODEX미국부동산리츠(H)의 경우 약 연 4%, KODEX 일본부동산리츠(H)의 경우 환프리미엄을 더해 약 연 8%의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부동산 리츠 상품 3종은 정부 정책의 시행으로 배당금에 대해서 9.9%의 분리과세를 적용 받을 수 있어 세제상 이점이 있다. 기존 주식의 경우 배당금에 대해서는 15.4%로 종합과세를 적용해 투자자들에게 부담인 반면, 해당 상품들은 투자금 최대 5천만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해 9.9%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월배당을 통한 제2의 현금흐름을 만들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만큼 배당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주식 배당의 경우 기업의 실적에 영향을 크게 받는 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부동산 리츠의 경우 건물에서 나오는 임대소득이 주 원천이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배당 지급이 일정하고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꾸준한 현금흐름을 만들고자 하는 장기 월배당 적립식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매월 일정한 수준의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누리고 싶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 ”이라며 “향후 금리 하락 시 리츠 주식들의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노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5 10:06:50【 워싱턴DC(미국)=이보미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노력 증가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 세액공제를 도입하고, 배당 확대 기업의 주주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분리과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찾은 최 부총리는 19일(현지시간) 동행 기자단 간담회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언급은 앞서 밝힌 주주환원에 대한 세제지원을 보다 구체화한 것이다. 지난달 최 부총리는 '자본시장 선진화 간담회'에서 기업의 자사주 소각이나 주주배당 '증가분'에 대해 법인세 감면의 세제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배당 확대 기업의 주주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집권여당의 총선 참패로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 부총리는 "배당, 법인세 세액공제 및 배당 소득세 분리과세 시 각각 기업의 주주환원 노력 증가에 비례해서 세부담 완화 혜택이 커지도록 제도를 설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법인세·배당소득세 부담 완화가 기업의 주주환원 노력 확대를 유도하는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로 작동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불필요한 부자감세 논란은 방지할 계획"이라고 했다. 현재 배당소득·이자소득을 합산해 연 2000만원까지 배당수익의 15.4%(지방세 포함)의 소득세만 뗀다. 하지만 2000만원을 넘어가면 종합소득세 대상이 돼 최대 49.5%에 이르는 세금을 내야 한다. 분리과세가 도입될 경우 배당소득이 금융종합소득과세 대상 소득에 포함되지 않아 이보다 낮은 세율이 적용될 전망이다. 하지만 기업 및 주주를 위한 부자감세라는 지적도 나오는 만큼 최 부총리는 "불필요한 감세 논란은 방지하도록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2024-04-21 18:11:51【워싱턴DC(미국)=이보미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노력 증가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 세액 공제를 도입하고, 배당 확대 기업의 주주 배당 소득에 대해서는 분리 과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20개국(G20)재무장관회의,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찾은 최 부총리는 19일(현지시간) 동행 기자단 간담회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언급은 앞서 밝힌 주주환원에 대한 세제 지원을 보다 구체화한 것이다. 지난달 최 부총리는 '자본시장 선진화 간담회'에서 기업의 자사주 소각이나 주주배당 '증가분'에 대해 법인세 감면의 세제 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배당 확대 기업의 주주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집권여당의 총선 참패로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 부총리는 "배당, 법인세 세액 공제 및 배당 소득세 분리 과세 시 각각 기업의 주주 환원 노력 증가에 비례해서 세 부담 완화 혜택이 커지도록 제도를 설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법인세, 배당소득세 부담완화가 기업의 주주환원 노력 확대를 유도하는 실효성있는 인센티브로 작동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불필요한 부자 감세 논란은 방지할 계획"이라고 했다. 현재 배당소득·이자소득을 합산해 연 2000만원까지 배당 수익의 15.4%(지방세 포함)의 소득세만 뗀다. 하지만 2000만원을 넘어가면 종합소득세 대상이 돼 최대 49.5%에 이르는 세금을 내야 한다. 분리 과세가 도입될 경우 배당소득이 금융종합소득과세 대상 소득에 포함되지 않아 이보다 낮은 세율이 적용될 전망이다. 하지만 기업 및 주주를 위한 부자 감세라는 지적도 나오는 만큼 최부총리는 "불필요한 감세 논란은 방지하도록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오는 7월까지 세법 개정안에 구체적인 세액공제율 등 세부 내용을 담아 법 개정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국회를 설득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최 부총리는 "여야간 구체적 내용에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어떤 방식이든 국회를 설득하고 합의점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4-20 23:55:45#OBJECT0##OBJECT1#[파이낸셜뉴스] 40대 A씨 부부는 2주택자다. 남편 B씨와 각각 1채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2년 전 전세를 놓은 A씨 명의 아파트가 최근 역전세난으로 인해 매물이 나가지 않아 신규 세입자와 월 150만원으로 월세 계약을 맺었다. 2주택자는 월세소득을 주택임대소득으로 신고해야 한다는데 세금이 얼마나 나올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직장가입자인 B씨 피부양자로 등록돼 있는 건강보험료는 어떻게 될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이에 세무상담을 신청했다. KB증권에 따르면 현행 2주택자 월세소득은 과세대상이다. 주택임대소득이 있다면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은 박탈된다. 구체적으로 전·월세별 과세 체계를 살펴보면 배우자 주택 합산기준 1주택자는 월세, 전세 관계없이 비과세다. 다만 월세의 경우 기준시가 12억원 이상 고가주택은 과세대상에 포함된다. 2주택자부터는 월세에 세금(전세는 비과세)이 매겨진다. 3주택 이상이라면 월세, 전세 모두에 대해 과세된다. 이 같은 기준에 따르면 2주택자인 A씨는 전세금까진 주택임대소득 과세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월세로 전환하게 되면 주택임대소득이 발생하게 된다. 해당 소득은 사업자 등록 여부와 무관하게 종합소득 중 사업소득으로 과세된다. 주거용 임대소득에 한해선 월세, 간주임대료, 관리비 등 총수입금액 합계가 2000만원 이하라면 다른 소득과 합산하지 않는 분리과세 14%(지방소득세 10% 별도) 혜택을 준다. A씨는 현재 월세 150만원, 1년이면 1800만원 임대수입이 발생하고 있다. 분리과세 대상인 셈이다. 이때 주택임대소득은 임대주택 등록 여부, 다른 종합소득 발생 규모에 따라 계산법이 다르다. A씨처럼 임대사업자로 등록되지 않았다면 임대소득액 700만원(1800만원×50%-200만원)의 14%인 98만원을 세금으로 내면 된다. 이듬해 5월 종합소득세 기간에 신고·납부하면 된다. 반대로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에 임대사업자로 등록된 상태라면 320만원(1800만원×40%-400만원)에 대해 14% 세율을 적용한 44만8000원만 세금으로 납부하게 된다. 이때 공제는 해당 과세연도에 주택임대소득을 제외한 종합소득금액이 2000만원 이하일 때만 가능하다. 종합과세를 선택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비용처리 방법이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장부를 작성(복식부기)해 임대 대상 주택을 소유하면서 발생하는 대출이자,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실제 비용을 차감하는 방식이 있다. 아니면 총임대수입 규모에 따라 단순·기준경비율에 해당하는 비용을 인정받을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 분리과세보다 유리할 수 있다. A씨 총수입금액은 1800만원으로 2400만원 미만이므로 단순경비율 대상자로 분류된다. 42.6% 경비율(고가주택은 37.4%)을 적용한 비용 766만8000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최종 종합소득세는 45만9920원이 된다. 임대소득금액 1033만2000원(1800만원-766만8000원)에 본인 기본공제(150만원)를 차감한 과세표준(883만2000원)에 종합소득세율 6%를 적용하면 산출세액은 52만9920원이 된다. 여기에 표준세액공제 7만원을 뺀 값이다. 분리과세 선택시 내야 하는 98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액수 자체는 적지만 해당 과세기간에 종합소득금액 100만원 초과시 배우자 등 부양가족 공제를 적용받지 못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신용카드소득공제, 보험료 세액공제 등을 적용받지 못하게 된다는 뜻이다. 건강보험료로도 시선을 돌려봐야 한다. 현행 피부양자 요건은 소득과 재산 기준 모두 충족해야 한다. 전자는 연 2000만원 이하지만 주택임대소득이 1원이라도 발생하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고운 KB증권 세무전문위원은 “경비를 차감한 소득금액 기준이므로 다른 소득 없이 주택임대소득만 있고, 임대사업자 등록을 했다면 총임대수입 1000만원, 미등록이면 400만원까지는 주택임대소득금액이 0원으로 책정된다”며 “건강보험료 피부양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A씨의 경우 분리과세와 종합과세 선택 시 각각 700만원, 1033만2000원 소득금액이 발생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지역가입자로 전환된다. 그렇게 되면 건강보험료뿐만 아니라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이 1000만원을 넘을 경우 이 역시 산정소득에 포함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KB증권 세무전문가와의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한 [세무 재테크 Q&A]는 매월 넷째 주에 연재됩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7-21 11:10:40[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를 선보였다. 분리과세 및 공모주 우선 배정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신한자산운용은 20일 ‘신한 공모주하이일드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을 출시했다. 이 펀드는 전체 자산 60% 이상을 신용등급 BBB+ 이하의 투기등급(하이일드) 채권을 포함한 국내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편입 자산은 기본적으로 만기까지 보유해 펀드와 채권 만기를 맞춰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한다. 채권 순자산 45% 이상을 하이일드 채권에 담아 일반 펀드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수익까지 취할 수 있다. 특히 지난 12일 시행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 따라 하이일드 펀드 이자·배당소득 3000만원까지는 15.4% 세율을 적용해 분리과세 혜택을 주게 되면서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가령 해당 펀드에 3000만원을 투자할 때 연 수익률이 5%, 6%, 7%라면 때 최대 153만원, 184만원, 215만원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셈이다.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도 적용된다. 전체 자산 40% 이내에서 공모주와 신규상장 1년 이내 저평가 종목에 투자해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현행법상 하이일드 펀드는 IPO기업의 공모주식 물량 중 5%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코스닥 종목에 대한 우선 배정률이 10%로 상향된다. 수익률 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일 신한자산운용 WM연금채널본부장은 “두산로보틱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LG CNS 등 하반기 예정된 대어급 기업공개(IPO)가 본격화 될 전망”이라며 “이번 상품은 분리과세 혜택뿐 아니라 공모주와 하이일드 투자를 통한 수익성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펀드”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7-20 11:03:50[파이낸셜뉴스] 대신자산운용이 BBB+등급 이하의 하이일드 채권과 공모주에 투자해 초과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펀드를 출시했다. 대신자산운용은 내달 7일까지 '대신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신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는 전체 자산의 약 45~50%를 BBB+ 이하 등급의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한다. 편입된 채권은 펀드와 만기를 맞추어 금리 변동성 리스크를 줄이는 전략을 구사한다. 편입 채권은 경기 및 산업 사이클과 기업의 자산건전성 등을 탑다운 방식으로 분석해 선정한다. 펀드자산의 약 10~15%는 AA- 등급 이상의 유동성이 풍부한 우량채권에 투자한다. 전체자산의 40% 이내에서 공모주 우선배정을 통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또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펀드 가입액 3000만원까지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과세혜택은 펀드 가입기간 1년이상 3년이내 발생한 배당소득에 적용된다. 펀드는 만기에 따라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된다. 만기는 각각 내년 10월 7일(1년 3개월), 2026년 7월 7일(3년) 이다. 판매사는 대신증권이다. 총 보수는 연 0.745~1.545%다. 만기 전 환매가 가능하고, 환매수수료는 펀드 만기에 따라 부과기간이 다르며 환매금액의 3%다. 김영근 대신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하이일드 펀드에 대한 분리과세 혜택으로 투자자들의 관심 높다”며 “하이일드 채권과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을 통해 기대수익률을 높인 상품으로 변동성이 높은 현시점에 적절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6-26 09:19:52하이일드(투기등급채권) 펀드의 투자 매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금리인상 중단이 가시화되는 만큼 채권을 향한 기대감이 커져 있는 상태인 데다 공모주 우선 배정 특권이 있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분리과세 혜택이 시행된 만큼 절세를 노리는 가입자들도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일드 분리과세 시행 2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코레이트하이일드공모주플러스 펀드' 최근 1년 수익률(22일 기준)은 9.63%(클래스 C-F 기준)로 집계됐다. 국내 설정된 하이일드공모주 펀드 가운데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기간을 2년으로 넓혀도 14.14% 성과를 가리키며 여전히 선두다. 이 상품은 순자산총액의 45% 이상을 신용등급 BBB+ 이하 회사채 혹은 A3+ 이하 전자단기사채에 투자한다. 이 같은 하이일드 채권을 포함해 60% 넘는 자산을 국내채권으로 채우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시행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 따라 하이일드 펀드 이자·배당소득 3000만원까지는 15.4% 세율을 적용해 분리과세 혜택을 주게 되면서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발행채권의 종류가 다양해지는 동시에 투자자들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제우 코레이트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거시경제-산업-기업을 아우르는 크레딧 분석으로 투자 유니버스를 폭넓게 가져가 다양한 기회를 포착할 것"이라며 "공모발행과 유통시장 외에도 증권사들과 긴밀한 소통 및 채널 구축을 통해 전단채, 사모사채 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평가된 종목을 찾아 수익률을 제고하는 동시에 신용위험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며 "문제가 있는 종목은 사전에 투자 대상에서 배제하고, 기보유 종목은 주기적 검토를 거쳐 이상 징후 발생시 즉시 매도해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목 철저 분석" 현행법상 하이일드 펀드는 IPO기업의 공모주식 물량 중 5%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코스닥 종목에 대한 우선 배정률이 10%로 상향된다. 우선 배정 적용기한도 오는 2025년 12월 말까지로 연장됐다. 이 펀드는 크게 3가지 기준을 가지고 운용된다. 일단 수요예측 경쟁률이 낮아 다른 기관들 시선에서 다소 비껴서 있는 종목들까지 눈여겨본다. 물론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종목 수요예측에도 참여하지만 이 경우 배정비율은 자연히 줄어들 수밖에 없다. 실제 지난 1년 간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루닛, 저스템, 엔젯, 오브젠 수요예측에 뛰어들어 동일 유형의 다른 펀드들에 비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었다. 박 본부장은 "올해 1월 상장한 오브젠의 기관 경쟁률은 98대 1에 불과했지만 단지 그 수치에 얽매이기보다 네이버클라우드가 해당 기업 2대주주인 점을 감안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의무보유 확약을 통해 펀드 순자산총액 2% 이상을 배정받아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요예측 전엔 신규상장 종목을 세밀하게 뜯어본다. 기초체력(펀더멘털), 업종 매력도, 미래 성장성, 지분구조, 시가총액, 자금 사용목적, 대표이사 이력, 구추매출, 유통가능 비율 등 10가지 이상 요소를 잣대로 평가한다. 이 같은 작업을 통해 상장 후 공모가 하회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을 내린 종목은 의무보유 확약을 활용해 배정 물량을 극대화하는 방식을 채택한다. 올해 상장 종목 중에선 오브젠, 꿈비, 자람테크놀로지, 기가비스, 진영, 마녀공장 등이 이에 해당한다. 박 본부장은 "IPO를 통해 액면가로 받을 경우 손실 가능성이 거의 없는 스팩(SPAC) 수요예측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도 시점을 잡을 땐 상장 이후 기업 실적과 업황 관련 뉴스 등을 살핀다. 이를 토대로 목표가를 산정하고, 도달시 분할매도 기법을 쓴다. 박 본부장은 "미확약 종목은 상장 당일 고가에 근접했을 때 매도하고, 의무보유 확약 종목의 경우 확약 해제일 이후 수급과 시장 상황을 보고 분할해 파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공모주 시장은 기대해볼 만하다"고 판단했다. 하반기 이후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넥스틸, 두산로보틱스, SGI서울보증보험, SK에코플랜트, LG CNS, 에이피알, LS머트리얼즈 등 다수 대어들이 출격을 준비 중이고, 2차전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인공지능(AI) 등 테마를 향한 기대도 여전하다. 박 본부장은 "상장일 주가제한폭이 60~400%로 확대된 만큼 상장일 매도 전략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미확약 종목은 단순 상장일 시가 매도가 아니라 시가총액, 유통가능물량, 공모경쟁률 등을 고려해 최대한 고가에 팔 수 있도록 애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6-25 18:16:39#OBJECT0#[파이낸셜뉴스] 하이일드(투기등급채권) 펀드의 투자 매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금리인상 중단이 가시화되는 만큼 채권을 향한 기대감이 커져 있는 상태인 데다 공모주 우선 배정 특권이 있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분리과세 혜택이 시행된 만큼 절세를 노리는 가입자들도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일드 분리과세 시행 2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코레이트하이일드공모주플러스 펀드’ 최근 1년 수익률(22일 기준)은 9.63%(클래스 C-F 기준)로 집계됐다. 국내 설정된 하이일드공모주 펀드 가운데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기간을 2년으로 넓혀도 14.14% 성과를 가리키며 여전히 선두다. 이 상품은 순자산총액의 45% 이상을 신용등급 BBB+ 이하 회사채 혹은 A3+ 이하 전자단기사채에 투자한다. 이 같은 하이일드 채권을 포함해 60% 넘는 자산을 국내채권으로 채우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시행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 따라 하이일드 펀드 이자·배당소득 3000만원까지는 15.4% 세율을 적용해 분리과세 혜택을 주게 되면서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발행채권의 종류가 다양해지는 동시에 투자자들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제우 코레이트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거시경제-산업-기업을 아우르는 크레딧 분석으로 투자 유니버스를 폭넓게 가져가 다양한 기회를 포착할 것”이라며 “공모발행과 유통시장 외에도 증권사들과 긴밀한 소통 및 채널 구축을 통해 전단채, 사모사채 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평가된 종목을 찾아 수익률을 제고하는 동시에 신용위험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며 “문제가 있는 종목은 사전에 투자 대상에서 배제하고, 기보유 종목은 주기적 검토를 거쳐 이상 징후 발생시 즉시 매도해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목 철저 분석” 현행법상 하이일드 펀드는 IPO기업의 공모주식 물량 중 5%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코스닥 종목에 대한 우선 배정률이 10%로 상향된다. 우선 배정 적용기한도 오는 2025년 12월 말까지로 연장됐다. 이 펀드는 크게 3가지 기준을 가지고 운용된다. 일단 수요예측 경쟁률이 낮아 다른 기관들 시선에서 다소 비껴서 있는 종목들까지 눈여겨본다. 물론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종목 수요예측에도 참여하지만 이 경우 배정비율은 자연히 줄어들 수밖에 없다. 실제 지난 1년 간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루닛, 저스템, 엔젯, 오브젠 수요예측에 뛰어들어 동일 유형의 다른 펀드들에 비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었다. 박 본부장은 “올해 1월 상장한 오브젠의 기관 경쟁률은 98대 1에 불과했지만 단지 그 수치에 얽매이기보다 네이버클라우드가 해당 기업 2대주주인 점을 감안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의무보유 확약을 통해 펀드 순자산총액 2% 이상을 배정받아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요예측 전엔 신규상장 종목을 세밀하게 뜯어본다. 기초체력(펀더멘털), 업종 매력도, 미래 성장성, 지분구조, 시가총액, 자금 사용목적, 대표이사 이력, 구추매출, 유통가능 비율 등 10가지 이상 요소를 잣대로 평가한다. 이 같은 작업을 통해 상장 후 공모가 하회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을 내린 종목은 의무보유 확약을 활용해 배정 물량을 극대화하는 방식을 채택한다. 올해 상장 종목 중에선 오브젠, 꿈비, 자람테크놀로지, 기가비스, 진영, 마녀공장 등이 이에 해당한다. 박 본부장은 “IPO를 통해 액면가로 받을 경우 손실 가능성이 거의 없는 스팩(SPAC) 수요예측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도 시점을 잡을 땐 상장 이후 기업 실적과 업황 관련 뉴스 등을 살핀다. 이를 토대로 목표가를 산정하고, 도달시 분할매도 기법을 쓴다. 박 본부장은 “미확약 종목은 상장 당일 고가에 근접했을 때 매도하고, 의무보유 확약 종목의 경우 확약 해제일 이후 수급과 시장 상황을 보고 분할해 파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공모주 시장은 기대해볼 만하다"고 판단했다. 하반기 이후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넥스틸, 두산로보틱스, SGI서울보증보험, SK에코플랜트, LG CNS, 에이피알, LS머트리얼즈 등 다수 대어들이 출격을 준비 중이고, 2차전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인공지능(AI) 등 테마를 향한 기대도 여전하다. 박 본부장은 “상장일 주가제한폭이 60~400%로 확대된 만큼 상장일 매도 전략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미확약 종목은 단순 상장일 시가 매도가 아니라 시가총액, 유통가능물량, 공모경쟁률 등을 고려해 최대한 고가에 팔 수 있도록 애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펀드는 다른 고위험-고수익 유형 대비 기대수익률은 낮지만, 변동성을 최소화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 이 때문에 중장기 보유를 통해 꾸준한 성과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는 박 본부장의 판단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6-23 09: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