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초등학생을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가두고 폭행한 고등학생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수감금과 특수폭행 혐의로 A 군 등 고등학생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 등은 전날(14일) 오후 9시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초등학생 B 양을 1시간 30분가량 가두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B 양이 고등학생으로 나이를 속이고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15 13:34:55[파이낸셜뉴스]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발견된 대량의 골드바의 주인을 찾는다는 공고문이 올라와 관심이 쏠렸던,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아파트에서 해당 분실물의 주인을 찾아 이를 무사히 돌려준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골드바가 나와 주인을 찾는 공고문이 붙었다. 이를 공개한 반포 자이 입주민으로 추정되는 A 씨는 "정말 반포자이 클래스가 남다르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A 씨가 공개한 공고문에는 "CD플레이어를 버린 입주민께서는 생활지원센터에 연락해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찾아가시기를 바란다. CD플레이어를 버린 재활용 분리수거장 위치, 케이스 모양 등을 알려주시면 CCTV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돌려드릴 예정"이라는 내용의 아파트 생활지원센터측 설명이 담겨 있었다. 이후 골드바를 분실한 사람이 누구인지 등 여러 추측들이 나돌며 화제가 됐고, 하루 만에 주인이 나타나 이를 찾아가게 됐다. 이와 관련해 JTBC에 따르면 아파트 4일 재활용센터 측은 "최근 주인이 나타나 골드바를 찾아갔다"며 "자세한 사항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사실에 대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최고가 아파트는 분실물의 수준도 남다르다", "내가 찾으러 가겠다" 등 반응을 보이며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금 가격은 g당 10만4550원이다. 4거래일 연속으로 금값은 상승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05 05:57:42[파이낸셜뉴스] 서울의 고가 아파트 중 하나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골드바가 나와 화제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포자이 아파트의 분리수거장 위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정말 반포자이 클라스가 남다르다"며 사진 한 장을 함께 공개했다. 해당 공고문은 서초구 반포자이 아파트 생활지원센터 측이 지난달 28일 게시한 것으로,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0분께 아파트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CD플레이어 케이스 안에 있던 골드바를 습득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생활지원센터 측은 "CD플레이어를 버린 입주민께서는 생활지원센터에 연락해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찾아가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CD플레이어를 버린 재활용 분리수거장 위치, 케이스 모양 등을 알려주시면 CCTV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돌려드릴 예정"이라며 "이달 5일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공고문은 3일 온라인상에 ‘반포자이의 위엄’ ‘흔한 반포자이의 분실물’ ‘반포자이 클래스’ 등의 제목으로 확산했다. 반포자이가 서울의 대표적인 고가 아파트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에, 분실물의 금액대도 상대적으로 크다는 취지의 제목들이다. 지난달 기준 반포자이 전용면적 244㎡가 73억 6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활지원센터에 전화 빗발친다 이제" "반포자이 분리수거장 뒤지고 다녀야하나" "돈이 너무 많아서 저 정도는 까먹은 듯" "금반지도 아니고 골드바를 잃어버리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3일 금 시세는 1돈(3.75g) 기준 팔 때 38만4000원, 살 때 44만원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03 20:07:15[파이낸셜뉴스] 자신이 낳은 아기를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유기한 30대 친모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안전과는 살인미수 및 아동복지법 위반(신체적 학대) 혐의로 A씨(31)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5월 31일 오후 7시쯤 수원시 영화동의 한 쓰레기 분리수거장 수거함에 자신이 낳은 남자 아기를 유기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집에서 출산한 뒤, 아기를 검은 비닐봉지에 넣어 근처 분리수거함에 버리고 간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을 지나가던 한 주민이 "쓰레기통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난다"고 112에 신고,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같은 날 오후 9시쯤 집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아이는 현재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에게 적용했던 아동복지법 위반(유기) 혐의를 살인미수 혐의로 변경했다. A씨가 신생아를 넣은 봉지를 강하게 묶은 점 등을 비춰 볼 때 살인의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기를 키우기 힘들 것 같았다. 아기가 울어서 수건으로 얼굴을 덮어서 버렸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기의 친부인 50대 B씨도 신원을 특정해 조사했다. B씨는 "A씨가 임신을 한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07 13:44:30[파이낸셜뉴스] 최근 정부24를 사칭, 스미싱 범죄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내가 보이스피싱 당할 뻔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분리수거 위반 민원이 신고됐다는 내용으로 문자를 받아 링크를 클릭했는데 정부24 화면이 나왔다. 하지만 정식 사이트가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어 "자세히 안 보면 그냥 정부24 사이트 같은데 위쪽에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고 본인 확인을 하라는 메뉴가 나온다. 정식 사이트에는 이런 메뉴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웃긴 건 번호에 임의로 아무 번호나 입력하면 번호를 다시 입력하라는 에러가 나오고 아내 번호를 입력해야지 로그인이 돼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고 덧붙였다. A씨는 "번호를 입력하고 나면 핸드폰 인증까지 받으라고 나온다. 이 단계부터는 아무거나 입력해도 넘어갈 수 있다"며 "결국 마지막에는 (범인이 만든) 정부24(구 민원24)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화면이 나온다"고 과정을 전했다. A씨와 비슷한 문자를 받았다는 이들이 슬슬 늘어나면서 정부는 주의를 당부했다. 정부24 홈페이지 공지사항에는 지난 1월 "정부24 피싱 사이트가 확인됐다"며 "스미싱 문자를 받은 이들은 접속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정부가 예시로 든 스미싱 문자 내용은 "[민원] 쓰레기 무단투기로 단속되어 과태료 부과되었습니다"이다. 정부24 서비스 이용 시 정확한 인터넷 주소를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보이스피싱 피해현황 분석’에 따르면 작년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총 1965억원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35.4%(514억원) 증가한 것.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19년 6720억원까지 늘었다가 2020년 2353억원, 2021년 1682억원, 2022년 1451억원 등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가 지난해 다시 늘어났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02 07:31:17【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탄소중립도시로서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재활용 분리수거함' 무상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분리수거함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다세대 및 다가구 주택, 빌라, 오피스텔 나홀로 아파트 등 6가구 이상 거주 소규모 공동주택이며, 50곳을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있다. 분리수거함 설치를 원하는 소규모 공동주택은 관리인 1인을 선정해 설치지원 신청서, 주민동의서를 작성해 경기도 통합접수시스템 또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청소담당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현장 실사 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해당 주택에는 '소규모 공동주택 자원순환지킴이' 명패가 부착된다. 또한 주택 규모에 따라 4구 또는 6구 분리수거함, RFID 음식물 종량기 또는 음식물 전용 수거함, 60L 및 10L 일반 종량제 봉투 100매(1회 한정)와 재활용 봉투 100매(1회 한정)가 지원된다. 소규모 공동주택 재활용 분리수거함 설치 지원사업에 관해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자원순환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15 11:11:21[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양주시가 전국 최초로 농약병(봉지) 폐기물 분리수거용 봉투를 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1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각 관할 읍·면·동에서 농업인들에게 5600장의 농약 분리수거용 봉투를 보급하고 있다. 농약은 농작물 병해충 관리에 필수적이지만 일반쓰레기로 폐기할 수 없어, 사용 후 처리가 까다롭다. 또한 농약 사용 후 빈 농약병, 농약봉지를 농가에서 종이박스류, 비닐류, 각종 기타 용기류로 보관하고 있어 농가 건강에 유해하며 수거 시 잔류농약을 흘리거나, 작업자에 묻는 등 오염 문제가 발생해 왔다. 이에 시는 2023년 부서별 혁신브랜드 과제 공모전에 채택된 농약병과 농약봉지 분리수거용 봉투를 전국 최초로 제작하여 농업인들에게 무상 보급했다. 특히, 농약봉지 수거용 봉투는 ‘붉은색’, 농약병 수거용 봉투는 노란색으로 구분해 병과 봉지를 손쉽게 분리수거 할 수 있도록 했다. 분리수거한 봉투는 5월, 11월 읍·면·동에 배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 농약사용 후 농약병, 봉지를 따로 보관할 방법이 없어, 일부 농가의 불법 소각, 일반쓰레기 배출 등 환경오염 및 작업자 건강 유해 우려를 해결할 방법으로 우리 양주시는 앞으로도 계속 농업인과 환경보호 및 농약 수거 작업자 보호를 위한 농약 폐기물 분리수거용 봉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0-31 11:12:24[파이낸셜뉴스] 제주지역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장소인 '클린하우스'에서 실탄 10여발이 발견됐다. 이달 초 서울 양천구의 한 헌옷수거함에서 실탄이 발견된데 이어 또다시 실탄이 발견됐다. 13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 53분경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클린하우스에서 실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날 클린하우스 관리자가 플라스틱 분리수거함을 청소하던 중 봉투에 담긴 '실탄'을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과 군이 공동으로 현장 조사를 한 결과 해당 실탄은 1970~1980년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다행히 폭발 위험이나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주변 탐문 등을 통해 버린 사람 및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달 6일 서울 양천구에서도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었다. 당시 발견된 총알의 수는 14개로, 경찰과 군이 공동 조사한 결과 1945년경 미국에서 제작된 총알로 추정됐다. 발견 당시 심하게 부식된 상태로, 해당 실탄 역시 폭발 위험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7-13 09:49:11[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자원순환 프로젝트 일환인 '우유팩을 다시 산업자원으로!'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상시 운영으로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SK증권 본사 각층 및 선발 지점들에 종이팩 분리배출 수거함을 설치해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 체계의 시작점을 알리는 활동이다. 재활용 의무 대상 품목인 종이팩의 원료는 침엽수와 활엽수 두 목재를 기반으로 하는 펄프로 최고급 화장지로 활용이 가능한 자원이다. 그러나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분리배출장에서 종이류에 혼입돼 타 품목에 비해 재활용률이 14%로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이번 캠페인은 총 22명의 SK증권 그린 히어로(친환경 캠페인을 주도하는 사내활동가)가 CSR Impact의 자문을 받아 추진했다. 종이팩에 이어 플라스틱, 금속캔 등으로 재활용 품목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SK증권은 지난 해부터 구성원들이 환경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그린 오피스 조성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그린 히어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플라스틱 없는 7월 만들기, 구성원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나눔숲 가꾸기, 방조제 플로깅, 주 1회 고기 없는 식단 참여하기 캠페인 등 사내 ESG 교육과 실천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3-07-10 13:28:19[파이낸셜뉴스] 아파트 단지에서 분리수거를 다녀온 20대 여성이 모르는 40대 남성에게 이른바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6일 경기 군포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자정쯤 경기 군포시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20대 여성 B씨를 주먹과 발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아파트 현관으로 들어가던 B씨는 A씨에 의해 얼굴 등을 다쳤고, 폭행은 약 10초간 이어졌다. A씨는 범행 직후 달아났지만, B씨의 비명을 들은 다른 주민에 의해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밤에 잠이 안 와 밖에 나왔다가 B씨가 내게 욕을 하는 것 같아 때렸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아파트 인근 단지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A씨는 범행 5시간 전에도 근처 편의점에서 30대 남성의 얼굴을 책으로 때린 뒤 도망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재범 위험성을 고려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또한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라고 영장을 발부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6-07 06:2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