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27일 안전하고 활력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빈집정비를 통한 도시활력 제고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울산지역에는 주택 빈집 1855호, 미분양 오피스텔 582호, 미분양 공동주택 1013호에 이른다. 한국부동산원 상가 공실률 표본조사 결과 오피스텔 15%, 중대형 상가 17%, 소규모 상가 6%, 집합상가 20%가 공실로 남아 있어 전국 평균 대비 공실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텔 8.9%, 중대형 상가 13%, 소규모 상가 6.7%, 집합상가 10.1%로 분석됐다. 빈집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는 인구 고령화·저출산, 수도권 인구 유출 등으로 인한 지역 내 인구 감소와 주택 수요 공급의 불균형 등을 꼽을 수 있다. 경기침체에 따른 상권 쇠퇴로 상가 공실률 증가, 각종 사업승인 미착공 및 미개발 사업장 등도 증가하고 있다. 이 밖에 지속적으로 어린이집이 폐업하고 있으며 미착공 공공주택 사업장과 도시개발 사업장도 증가해 안전사고, 범죄 발생, 주거환경을 해치는 등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울산시가 수립한 ‘빈집정비를 통한 도시활력 제고 방안’은 빈집을 활용한 시설을 조성해 시민 편의제공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적극적인 제도 개선으로 빈집 정비 시민참여 확산,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한 국비 확보 등이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빈집을 정비해 주차장·쉼터·텃밭 등 다양한 시설로 활용 △거래 플랫폼인 '빈집애'를 통한 부동산 거래 활성화 △공실 상가를 새단장해 공공시설로 활용 △농어촌 빈집 재생 후 민박시설 제공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빈집 및 유휴시설 정비 △폐원 어린이집 활용 아이돌봄센터 활용 검토 △사업승인 후 미착공 사업장의 공공활용 △택지개발지구 내 공공시설 용지 용도제한 완화 등이다. 안승대 부시장은 "관내 미분양 오피스텔을 매입해서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 공급하고 폐업한 모델들은 국제정원박람회 같은 국제행사 시 숙박시설로 재활용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동천체육관, 문수경기장 인근 공실은 운동 경기부 소속 선수들의 숙소로 사용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울산시는 이번 ‘빈집 정비를 통한 도시활력 제고 방안’을 시작으로 추진과제 등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주기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안승대 부시장은 “앞으로도 빈집정비를 통한 안전하고 활력있는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라며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이번 빈집정비 청책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5-28 13:52:23[파이낸셜뉴스] 서울 고덕 강일지구 마지막 민간 분양단지인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이 오는 29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에스종합건설이 시행하고 디에스종합건설·대성베르힐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43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동 규모로 전용 84·101㎡ 총 613가구로 조성된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서울 고덕 강일지구는 택지개발지구로 상업·업무·교육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여기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으로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돼 주택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이 도보권에 자리한 역세권 아파트이다. 상일IC와 강일IC도 가까워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울양양고속도로·세종포천고속도로·올림픽대로 등으로 차량을 통한 이동도 수월하다. 단지 주변에 코스트코,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등 대형 상업시설이 자리한다. 최근에는 이케아 강동점이 개장했고, CGV도 입점해 주거 편의성이 한층 더 향상됐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가칭)가 202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분양은 오는 6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28 09:53:56[파이낸셜뉴스]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서 선보인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에서 80점대 '무적 통장'이 등장했다. 같은 시기에 은평구 대조동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의 경우 최고 가점이 69점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는 서울 외곽에서 3.3㎡당 4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공급된 아파트다. 고분양가에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상대적으로 고척동 새 아파트에 고가점 통장이 몰린 것이다. 28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7일 당첨자를 발표한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의 경우 당첨 가점이 최저 49점, 최고 82점을 기록했다. 82점은 전용 84㎡B 타입 해당지역에서 나왔다. 82점은 △무주택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수 6명 이상(35점) △통장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을 더한 84점 만점에서 겨우 2점 모자란 수준이다. 80점대는 적어도 7인가구가 무주택으로 15년 이상 버텨야 가능한 점수다. 고척에 이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의 경우 가점이 최저 39점, 최고 69점을 기록했다. 최고 69점은 4인가구가 받을 수 있는 만점 점수다. 이들 단지는 서울 외곽서 공급됐지만 분양가격이 3.3㎡당 4000만원대에 공급돼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의 경우 전용 59㎡(공급면적 24평형) 분앙가격이 최고가 기준으로 11억1150만~11억5060만원이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최고 4724만원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도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59㎡(25평형) 분양가가 9억7110만~10억240만원에 이른다. 전용 84㎡의 경우 12억원대에 공급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점 결과만 놓고 보면 고척 새 아파트에 상대적으로 고가점 통장이 더 몰린 셈”이라며 “고척 단지가 은평 보다 분양가격이 다소 저렴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5-28 08:58:48최근 분양시장에서 수요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이색적인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일방적인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체험형·공감형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단지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를 유도하는 전략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인천 청라국제업무단지 내 첫 분양 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독창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히 상품성과 입지를 강조하는 수준을 넘어, 수요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우리집 발코니 라이프 챌린지’ 숏폼 영상 공모전이 5월 26일부터 6월 29일까지 진행된다. 본인 또는 지인의 발코니를 주제로 한 30초 미만의 짧은 영상을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 릴스에 업로드해 참여할 수 있으며, ‘좋아요’ 수와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최대 3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연예인 커피차 이벤트를 일반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찾아가는 카페트럭’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이벤트 응모자 중 선정된 이들에게는 커피차가 직접 직장으로 찾아가 음료를 제공하며, 개인 이름이 담긴 현수막도 함께 전달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이색 마케팅은 소비자와의 정서적 거리감을 줄이고, 브랜드와의 긍정적인 연결 고리를 만들어 내는 효과가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소비자 일상에 재미와 공감을 더한 체험형 마케팅으로 주거 공간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6월 말 분양 예정인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 업무용지 B1블록에 들어서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전용면적 84㎡~119㎡ 1,056실로 구성된다. 단지명에 활용된 ‘피크원’은 청라국제도시의 정점(PEAK)에 선 단 하나의 자리(ONE)를 의미하며, 청라국제업무단지의 입지 가치를 집약한 브랜드다. 특히 인천 최초로 실내형 발코니가 도입되는 것이 주목되며, 입주와 동시에 완성형 국제업무단지의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주거복합단지로 눈길을 끈다.
2025-05-27 15:24:16[파이낸셜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분양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다. 통상적으로 대선 등 주요 정치 이벤트가 있으면 사회적 관심이 몰리기 때문에 건설사들은 분양을 미루고 일정 조율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넷째 주는 전국 3곳에서 총 1428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전주(4683가구) 대비 3000가구 이상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과천시 '과천자이엘라 에디션' 오피스텔 5가구, 경기 평택시 '브레인시티 앤네이처 미래도' 아파트 1413가구가 청약을 진행한다. 강산건설∙미래도건설이 경기 평택시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10블록에 공급하는 '브레인시티 앤네이처 미래도'는 오는 29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413가구 규모다. 단지 내에는 대형 센트럴파크와 다채로운 조경시설이 도입됐으며 바로 앞에는 근린공원과 도일천수변 산책로가 있어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다. 또 공공택지지구인 브레인시티 입지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다. 분양을 앞두고 모델하우스를 여는 단지도 있다. 서울 강동구 고덕 강일지구 12블록에 디에스종합건설과 대성베르힐건설이 공급하는 '고덕 강일 대성 베르힐'은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613가구 규모다.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이 도보권에 자리하며 상일IC·강일IC가 가까워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 이동이 편리하다. 고덕 강일지구의 마지막 민간 분양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다.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48블록에 금성백조건설이 공급하는 '평택 고덕 A48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3층, 5개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총 431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있는 약 16만7000㎡ 규모의 에듀타운 부지에 국제학교(예정), 특목고(예정) 등 명문 교육 환경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도보 거리에는 함박초, 해창초·중교, 학원가가 있어 자녀 교육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췄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으며 선시공 후분양 단지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5-23 13:52:37효성중공업이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 공급하는 초대형 정비사업 아파트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 5월 24일부터 일부 잔여세대에 대한 선착순 특별분양에 나선다. 이번 분양은 청약통장 없이도 참여 가능하며, 동·호수 자율 선택이 가능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산곡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조성되며, 지상 최고 45층, 총 2,47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미 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한 단지로, 이번 선착순 특별분양은 마지막 분양 기회로 평가받는다. 단지는 7호선 산곡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춰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다. 산곡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약 30분, 강남권까지는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며, 인접한 부평역을 통해 GTX-B 노선(예정), 수도권 1호선, 인천 1호선 등과의 연계성도 확보할 수 있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교통, 입지, 상품성을 고루 갖춘 ‘실거주 대장주’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인근 재개발 구역 대비 분양가가 합리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실수요층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조경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GSS팀이 맡아 설계·시공되며, ‘에버랜드 축소판’이라는 소비자 평가가 나올 정도로 차별화된 조경 디자인이 강점이다. 전용 59㎡는 방 3개, 욕실 2개 구조로 공간 활용도가 높고, 발코니 확장 시 넉넉한 체감 면적을 제공한다. 신혼부부와 3인 가족 중심 실수요자에게 적합한 평면 설계가 강점이다. 전용 84㎡ 타입은 4베이, 알파룸, 3면 발코니 등 특화 설계를 적용했고, 42~48㎡에 달하는 넓은 서비스 면적으로 타 단지 96㎡ 수준의 실사용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6월부터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기준이 강화되고 공사비가 상승하는 만큼, 지금이 합리적인 분양가로 대형 단지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하고 있다.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견본주택은 단지 부지인 인천 부평구 산곡1동에 마련돼 있으며, 24일부터 시작되는 선착순 특별분양에 수요자들의 발길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2025-05-23 12:02:31[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이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조성되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의 일부 잔여세대를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급으로 용인 처인구는 총 3724가구의 대규모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초기 자금 부담을 대폭 낮춘 계약 조건과 함께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의 투자가 예고된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본격화되면서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선착순 분양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자금 부담은 크게 줄였다. 계약금을 5%로 낮췄고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며 특히 중도금 대출체결 전 전매가능 일자가 도래한다. 이 단지에서는 공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두 곳을 모두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우선 원삼면 일대에는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지난 2월 415만㎡ 부지에서 1기 팹(Fab·반도체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SK하이닉스는 이곳을 고대역폭메모리 등 차세대 D램 생산기지로 키울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1기 완공 이후 나머지 3개 팹도 순차적으로 건설할 방침이다. 여기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LH는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 방식으로 추진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1공구에 대한 시공사 선정 공고를 지난 4월 발표했다. 착공은 2026년 완공 목표는 2031년이다. 산업단지 조성이 마무리되면 삼성전자는 이곳에 360조원을 투입해 반도체 팹 6기를 순차적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옆에 자리를 잡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과도 연결되어 있어 양대 반도체 클러스터 접근성이 빼어나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용인 역북·고림지구 생활권을 공유해 이마트, CGV를 비롯해 용인중앙시장, 처인구청 등이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 도보 통학 가능한 초등학교 부지도 계획되어 있고, 종로엠스쿨이 은화삼지구에 들어서 초·중등 영어, 수학 등 교과목을 대비할 수 있는 강의를 제공한다.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2년간 수강료 30% 할인 혜택도 제공 예정이다. 1~3단지를 모두 합쳐 총 3724가구 대단지에 걸맞은 푸르지오 브랜드 파워도 시선을 끈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화해 지상부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하며, 대지 면적 대비 조경 면적이 약 40%에 달한다. 조경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중앙마당과 산책로, 운동공간, 놀이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은화삼지구를 관통하는 45번 국도 상부공원화가 추진돼 1~3단지를 분절 없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누릴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단지 조경뿐 아니라 상부공원화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맡아 차별화된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크린 테니스, 실내테니스 연습장, 실내체육관, 골프클럽, 피트니스 클럽 등 운동시설을 비롯해 사우나, 샤워실, 독서실, 공유오피스, 키즈카페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 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23 11:42:52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공공분양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이 책정되는 단지들이 청약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수도권 민간분양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893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9% 상승했다. 이는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약 1억원가량 오른 수치로, 급등한 분양가에 부담을 느끼는 실수요자들의 대안으로 합리적인 분양가 단지가 부각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분양 단지들이 청약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5곳 모두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였으며, 올해 역시 ‘래미안원페를라’가 151.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 오산시 벌음동 오산세교2지구에서 공급되는 ‘오산 세교 아테라’가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금호건설이 선보이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총 433가구 규모의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오산세교2지구 내 첫 번째이자 마지막 공공분양 물량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보다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되며, 신혼부부·생애최초 등을 포함한 특별공급 비율이 75%에 달해 젊은층 실수요자의 청약 가능성이 높은 것도 강점이다. 입지 여건 역시 주목할 만하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다수의 고속도로(IC)가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오산세교3지구 개발이 예정돼 있어 향후 도시 규모와 생활권 확장에 따른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교육환경, 자연 인프라, 생활 편의시설 역시 고루 갖춰진 입지로 평가된다. 상품성 측면에서도 남향 위주 배치, 일부 4Bay 특화 설계, 다양한 수납공간 제공 등 실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설계가 적용됐다. 여기에 금호건설의 브랜드 ‘아테라’가 도입돼 완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산 세교 아테라 견본주택은 경기도 오산시 궐동에 위치해 있으며, 6월 오픈 예정이다.
2025-05-23 11:16:12【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 문막일반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기업 입주단지가 조성된지 12년 만에 분양이 100% 완료됐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22일 오전 해태가루비 문막공장에서 퓨어처 및 지비케이푸드와 총 18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2013년 지정된 문막 외국인투자지역이 12년 만에 모든 부지를 모두 분양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문막 외국인투자지역은 도내 유일한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총사업비 251억원을 투입해 문막읍 반계리 일원에 8만4083㎡ 규모로 조성됐으며 입주 기업에는 부지 임대료 감면 및 취득세 15년간, 재산세 7년간 전액 세금이 감면되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문막 외국인투자지역에는 해태가루비(일본), GTI솔루션스코리아(싱가포르), 한국폴리아세탈(일본), 베름(일본) 등 4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번에 퓨어처(미국)와 GBK푸드(미국)가 추가 계약을 체결하면서 6개 기업이 모두 입주하게 됐다. 입주한 기업들의 최근 3년 누적 매출은 약 8631억원, 지방세 납부액은 6억4000만원에 달하고 연간 생산유발효과 335억원, 부가가치 창출 효과 166억원, 고용유발효과 310명 등을 기록하며 지역경제에 상당 부분 기여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퓨어처는 세계최초로 'Non-GMO 효모 기반 카제인 단백질'을 개발한 기업으로 기존 카제인 단백질의 소화불량 문제를 개선한 점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퓨어처는 해당 제품의 상용화를 위해 15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3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지비케이푸드는 미국 내 최대 한인마트인 H마트의 계열사로 최근 확산되고 있는 K-푸드 열풍에 대응해 미국 내 H마트 매장에 유통할 한국 전통차를 생산하기 위해 30억원을 투자한다. 공장 설립과 함께 20명의 신규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강원도는 이날 협약 이후 문막 외투지역 6개 입주기업들과 산업환경 개선을 위해 기업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으며 실질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문막 외국인투자지역의 100% 분양은 원주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 투자 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2년 전 마련해 둔 외국인 투자지역이 드디어 제대로 된 주인을 만나며 모든 부지가 분양을 완료하게 됐다”면서 “도에서도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막 외투지역 기업들이 지역과 함께 윈윈하며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2 16:41:25효성중공업이 오는 6월 경기 광주에서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를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는 경기도 광주시 역동 28-3 일원에 위치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4개동, 전용면적 59~161㎡ 아파트 818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2가구를 더해 총 8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광주시 최고층으로 조성되는 데다 교통, 생활 편의시설, 자연환경 등 인프라가 뛰어난 입지에 들어서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타입별 가구수는 △59㎡A 72가구 △59㎡B 144가구 △84㎡A 64가구 △84㎡B 134가구 △84㎡C 134가구 △84㎡D 138가구 △96㎡A 62가구 △96㎡B 64가구 △150㎡ 4가구 △161㎡ 2가구로 다양하게 구성해 수요자들의 선택이 폭을 넓혔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 광주시는 성남시, 서울 송파·강남구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이다.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는 인근에 위치한 경강선 경기광주역 이용시 판교까지 약 14분, 강남까지 약 4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경기광주역에 GTX-D노선(예정)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단 4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도보로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단지 내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민들은 멀리 나가지 않아도 편의시설을 이용 가능하다. 참조은병원, 이마트, 경안시장, CGV, 행정복지센터 등도 도보권에 위치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21 18:2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