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등의 여파로 전국 아파트 평균 초기 분양률이 50%대로 하락하는 등 주택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4조원에 달하는 '양호 및 보통' 등급을 받은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이 새로운 리스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손익분기점(BEP) 분양률이 60%대 초반임에도 실제 분양률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고, 내년 상반기 PF 대출 만기가 도래해 '유의 및 부실우려' 등급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가 발표한 '2025년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저축은행 전망과 리스크 관리' 보고서에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양호 및 보통'으로 평가된 저축은행 14곳의 부동산 PF 익스포저는 4조1000억원, 부동산 PF 분양률은 38.8%를 기록했다. 손익분기점 분양률(62.2%)보다 23.4%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손익분기점 분양률을 초과하는 사업장(전체 분양대상 사업장 중 30%)을 제외하면 실제 분양률은 19.8%로, 손익분기점 분양률 대비 45%p나 낮다. 나이스신용평가 관계자는 "현재 '양호 및 보통' 등급을 받은 사업장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분양률이 올라와야 하는데 잘 안 올라오고 있다"며 "이같은 흐름이 지속될 경우 '유의 또는 부실 우려'로 전이되는 비중이 꽤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분양률을 끌어내리는 것은 수도권 비주거 및 지방 사업장이다. 이 관계자는 "수도권·주거는 조금씩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나 수도권·비주거, 지방·주거는 상황이 어렵다"고 짚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 분양률은 54.5%로 지난해 1분기(49.5%) 이후 가장 낮았다. 직전 분기(64.2%)보다 9.7%p 하락한 수치로 전년동기(83.5%)와 비교해서는 29%p 급락했다. 특히 지방 시장의 저조한 초기 분양률이 전체 수치를 끌어내렸다. 올해 3·4분기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 분양률은 41.9%, 기타 지방 초기 분양률은 48.4% 수준이다. '양호 및 보통' 부동산PF 대출의 80% 넘는 비중이 내년 상반기까지 만기도래하는 가운데 이처럼 사업성 등급이 악화될 경우 만기연장이 어려워질 수 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양호 및 보통' 부동산 PF 익스포저 가운데 81.7%(3조4000억원)는 내년 상반기 만기가 도래한다. 브릿지론의 경우 내년 상반기 만기도래 비중이 95%에 달한다. '양호 및 보통' 부동산 PF 익스포저의 2회 이상 만기연장 비중은 28.2%다. 브릿지론의 2회 이상 만기연장 비중은 49.2%로 더 높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PF 대주단 협약' 개정안에 따르면 대출 만기를 2번 이상 연기할 경우 반드시 회계법인·신용평가사 등 외부 전문기관의 사업성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에 내년 저축은행 신용등급도 하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나이스신용평가가 유효등급을 보유한 저축은행 가운데 지난해 3개사, 올해는 9개사(9월 20일 기준)가 신용등급 또는 등급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일각에서는 저축은행이 유동성 확비 및 부실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대체 수익원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수도권 부동산 담보대출이나 부실채권(NPL) 우량대출, 가계대출, 기업대출 등 대체 수익원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11-21 18:25:30[파이낸셜뉴스] 고금리 등의 여파로 전국 아파트 평균 초기 분양률이 50%대로 하락하는 등 주택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4조원에 달하는 '양호 및 보통' 등급을 받은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이 새로운 리스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손익분기점(BEP) 분양률이 60%대 초반임에도 실제 분양률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고, 내년 상반기 PF 대출 만기가 도래해 '유의 및 부실우려' 등급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가 발표한 '2025년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저축은행 전망과 리스크 관리' 보고서에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양호 및 보통'으로 평가된 저축은행 14곳의 부동산 PF 익스포저는 4조1000억원, 부동산 PF 분양률은 38.8%를 기록했다. 손익분기점 분양률(62.2%)보다 23.4%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손익분기점 분양률을 초과하는 사업장(전체 분양대상 사업장 중 30%)을 제외하면 실제 분양률은 19.8%로, 손익분기점 분양률 대비 45%p나 낮다. 나이스신용평가 관계자는 "현재 '양호 및 보통' 등급을 받은 사업장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분양률이 올라와야 하는데 잘 안 올라오고 있다"며 "이같은 흐름이 지속될 경우 '유의 또는 부실 우려'로 전이되는 비중이 꽤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분양률을 끌어내리는 것은 수도권 비주거 및 지방 사업장이다. 이 관계자는 "수도권·주거는 조금씩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나 수도권·비주거, 지방·주거는 상황이 어렵다"고 짚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 분양률은 54.5%로 지난해 1분기(49.5%) 이후 가장 낮았다. 직전 분기(64.2%)보다 9.7%p 하락한 수치로 전년동기(83.5%)와 비교해서는 29%p 급락했다. 특히 지방 시장의 저조한 초기 분양률이 전체 수치를 끌어내렸다. 올해 3·4분기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 분양률은 41.9%, 기타 지방 초기 분양률은 48.4% 수준이다. 경남의 경우 직전 분기 대비 1.9%p 하락한 6.3%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양호 및 보통' 부동산PF 대출의 80% 넘는 비중이 내년 상반기까지 만기도래하는 가운데 이처럼 사업성 등급이 악화될 경우 만기연장이 어려워질 수 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양호 및 보통' 부동산 PF 익스포저 가운데 81.7%(3조4000억원)는 내년 상반기 만기가 도래한다. 브릿지론의 경우 내년 상반기 만기도래 비중이 95%에 달한다. '양호 및 보통' 부동산 PF 익스포저의 2회 이상 만기연장 비중은 28.2%다. 브릿지론의 2회 이상 만기연장 비중은 49.2%로 더 높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PF 대주단 협약' 개정안에 따르면 대출 만기를 2번 이상 연기할 경우 반드시 회계법인·신용평가사 등 외부 전문기관의 사업성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에 내년 저축은행 신용등급도 하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나이스신용평가가 유효등급을 보유한 저축은행 가운데 지난해 3개사, 올해는 9개사(9월 20일 기준)가 신용등급 또는 등급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전체 신용등급 보유 저축은행(28개사) 중 13개사의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이다. 일각에서는 저축은행이 유동성 확비 및 부실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대체 수익원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수도권 부동산 담보대출이나 부실채권(NPL) 우량대출, 가계대출, 기업대출 등 대체 수익원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11-21 15:57:13[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오는 22일 서울원 아이파크 갤러리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노원구 화랑로 45길 145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7층 6개동, 전용면적 59~244㎡ 규모의 1856가구로 구성된다. 도심지 내 자연의 즐거움과 더불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단지로 조성된다. 주택형별 공급물량은 타입별로는 59㎡ 32가구, 72·74㎡ 84가구, 84㎡ 672가구, 91㎡ 176가구, 105㎡ 336가구, 112㎡ 176가구, 120㎡ 336가구, 143~244㎡P(펜트하우스) 4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단지 내 스마트 프리미엄을 적용해 입주민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에는 AI CCTV와 열화상카메라가 적용된 화재감지 보조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층별 음식물쓰레기 배출이 가능한 첨단 설비 등에 더해 오픈 테라스, 로봇딜리버리, 도심형 팜투테이블까지 실현한 스마트 단지로 들어선다. 단지 인근으로는 중랑천, 영축산, 한천 근린공원 및 중랑천 수변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이 공공기여로 조성하는 개방형 마음숲에 단지 내 우수한 조경시설까지 더해져 도심 속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청약 접수는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순으로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4일이다. 정당계약은 12월 16일~1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21 15:26:49[파이낸셜뉴스] KT에스테이트가 대전에서 분양에 나서고 있는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을 통해 지역 사회에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KT에스테이트는 대전광역시 서구 대전서중학교와 학교 발전기금 3억원을 기탁하는 기탁식과 견본주택 개관식에서 꽃 화환 대신 사용한 쌀 화환을 통한 백미 기부까지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전 대전서중학교에서 열린 학교 발전기금 기탁식에는 KT에스테이트 왕정길 개발2본부장과 대전서중학교 교장 및 학교 관계자, 계룡건설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학교발전기금 기탁은 KT에스테이트가 시행하는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과 대전서중학교의 연계된 학교 발전을 위한 것으로, 학교발전기금은 학교 보수와 시설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KT에스테이트는 이달 8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의 개관식에 들어온 축하 쌀 화환도 지역 사회에 기부했다. 쌀 화환은 견본주택 개관 시 한번 쓰고 버려지는 꽃 화환을 대신한 것으로, 견본주택 개관 축하와 함께 지역사회 나눔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쌀 화환으로 백미640kg을 기부했으며 이 쌀은 대전광역시 서구 괴정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됐다. 기부된 쌀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왕정길 KT에스테이트 개발2본부장은 “쌀 화환 기부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을 통해 대전에 KT AICT가 접목된 최신 주거 환경을 선보이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KT에스테이트가 시행하고 계룡건설산업이 시공하는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은 이날 1순위, 오는 2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며, 정당계약은 12월 9일부터 12월 11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은 대전 서구 KT대전인재개발원 부지에 지하3층~ 지상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m²~145m², 총 864세대로 조성되며 입주는 2027년 10월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20 14:51:13[파이낸셜뉴스] 신동아건설은 경남 진주시 가좌동 신진주역세권 27·28블록에서 공급하는 '파밀리에 피아체'의 샘플하우스를 계약자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샘플하우스는 준공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미리 보완하기 위해 일반 가구와 똑같이 인테리어를 넣어 시공하는 것을 말한다. 모형이 아닌 실제 공간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에 공개한 샘플하우스는 28블록 전용 84㎡이다. 가구 및 조명, 소품 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단지 품격에 맞는 프리미엄 콘셉트를 유지했다. 샘플하우스에 배치된 가구도 정 사이즈로 제작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 단지는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3층 규모의 주택이 아파트 단지처럼 모여있다.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전용 84㎡ 단일 평형 104가구 규모로 전 가구에 테라스와 다락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회사 관계자는 “분양조건도 완화해 기존 계약자 뿐만 아니라 신규 계약자까지 분양가의 최대 15%를 할인해 준다”며 “가구당 1억원 가량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1-20 11:09:59[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은 광주광역시에서 선보인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전환형 하이엔드 임대 세대 계약이 100% 완료됐다고 20일 밝혔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8층 총 39개동, 전용면적 84~233㎡, 2772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다. 1BL, 2-1BL, 2-2BL 등 총 3개 블록으로 조성되며 분양전환형 하이엔드 임대는 2-1BL에 자리한 전용 84㎡ 총 408세대다. 분양전환형 하이엔드 임대는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으로 10년 뒤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10년 동안 직접 살아본 이후에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소유권을 이전할 수 있다. 또 10년 동안 취득세 및 보유세 같은 세금에 대한 부담도 없다. 모두 전세로 공급됐으며 임대보증금도 법정 상승률(연 5%) 이내로 제한받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분양형 하이엔드 조기 완판은 임대보증금으로는 낮은 수준의 금액이 아니었음에도 이만큼 중앙공원에 살고 싶은 광주시민들이 많다는 점을 확실히 보여줬다"면서 "광주시와 협약에 따른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의 공급이었지만 분양주택과 마감재 등 모든 면에서 차별점을 두지 않은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전환형 하이엔드 임대 세대에는 일반분양과 똑같은 고품격 마감재가 적용된다. 28층에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하며 고급 사우나도 들어선다. 또 시니어클럽, 독서실, 북카페, 게스트룸, 피트니스, 골프클럽, 어린이집 등도 계획돼 있다. 일반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 지원 페스타'를 통해 오는 12월 26일까지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특수목적법인(SPC)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지난 10월 29일 광주은행 등 5개 금융기관과 중도금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도금대출 자서 일정은 12월 첫째주이며 동별로 진행된다. 올해 분양받는 계약자들을 위한 특별금리 혜택도 진행 중이다. 일반분양 계약자들에게는 올해 12월 26일까지 1차 1.7%, 2차 2.7%의 중도금대출 확정 금리가 각각 적용된다. 앞서 분양받은 계약자들도 세대별로 1000만원~2000만원의 금리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반적으로 전체 분양가의 10% 수준으로 정해지는 계약금을 5%로 낮춰 초기 비용에 대한 부담을 완화했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은 광주 서구 상무누리로 154에 자리하며 입주는 2027년 8월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20 10:11:05[파이낸셜뉴스] 올해 하반기 청약시장 1순위 경쟁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연말 공급을 앞두고 있는 신규 단지들의 분양 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지난 15일까지 기준 올해 청약시장에 공급된 가구 수(특별공급 제외)는 4만4529가구로, 1순위 청약통장은 96만7140건이 몰려 21.72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12월까지 하반기 6만7785가구 공급에 청약통장 78만7081건이 접수되며 11.61대 1의 경쟁률을 보인것과 비교하면 이미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른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아파트)' 수요자들이 증가한 것과 함께 매년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분양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노후 주택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공사비와 지가 상승 등의 이유로 분양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수요자들이 신규 단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노후 주택 비율과 분양가 상승세로 인해 올해 청약시장에 뛰어든 수요자들이 더욱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분양가는 올해보다 내년에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올해가 끝나기 전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들을 주목해볼 만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50여일 남은 연내 청약시장에서 공급을 앞둔 신규 단지들이 분양을 예정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DL이앤씨는 11월 부산광역시 서구 충무대로21번길 9 일원에 건립된 'e편한세상 송도 더퍼스트비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34층, 10개동, 130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99㎡, 20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곳은 송도해수욕장을 품은 대단지로 조성되며, 준공이 완료된 후분양 단지로 입주가 바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송림공원과 안남공원을 잇는 송도 케이블카는 물론 스카이워크인 구름산책로 등 다양한 인프라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2블록에 공급하는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를 올해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4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347세대로 이루어져 있다. GS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일원에서 공급하는 '성성자이 레이크파크'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2층~지상 39층, 8개동 총 1104가구 규모로 전 가구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포스코이앤씨는 12월 서울 중랑구 상봉동 일원에서 건립되는 '더샵 퍼스트월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49층, 5개동, 전용면적 39~118㎡, 아파트 총 999가구 규모로 이 중 80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20 10:01:31[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은 광주에서 선보인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전환형 임대 가구 계약이 100% 완료됐다고 20일 밝혔다 단지는 광주 서구 금호동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8층, 총 39개동 규모다. 전용 84~233㎡ 2772가구로 이 가운데 분양전환형 임대는 84㎡ 408가구다. 분양전환형 임대는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으로 10년 뒤 분양전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10년 동안 거주한 이후에 소유권을 이전할 수 있다는 점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또 10년 동안 취득세·보유세 등의 세금 부담도 없다. 임대보증금도 법정 상승률인 연 5% 이내로 제한 받는다. 한편 일반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1~2%대의 중도금 대출 금리 등 다양한 금융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1-20 08:31:19양우건설은 세종특별자치시 5-1생활권 'L12BL'에 들어서는 '세종 5-1 양우내안애 아스펜'을 12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세종 5-1 양우내안애 아스펜은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8개동, 전용면적 84㎡ 단일 구성에 69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세종시에 2년여 만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인데다 5생활권에 처음 들어서는 단지로 '퍼스트 프리미엄'도 기대해볼 수 있다. 세종시는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스마트 친환경 도시 조성을 목표로 탄소중립형 기후탄력도시, 치유와 회복이 있는 정원도시,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도시 조성 등을 추진 중이다. 세종 5-1 양우내안애 아스펜이 들어서는 5-1생활권은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자율주행 대중교통, 스마트팜, 스마트 교육시스템, V2G 기반구축, 제로에너지 특화단지 등 스마트 에너지, 혁신창업, 생활체감형 서비스, 스마트 에너지 등을 중점으로 계획된 도시다. 국내 거주자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지역별, 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세대주, 세대원 무관, 재당첨 여부 무관(단, 과거 2년 이내 가점제로 당첨된 세대 구성원은 추첨제로만 청약 가능)하고 다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김영권 기자
2024-11-19 18:30:02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서 자이S&D가 선보이는 ‘범어자이르네’가 11월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대구의 명문 학군과 더불어 우수한 자연환경, 교통망을 갖춘 고급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범어자이르네는 지하 6층~지상 38층, 2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아파트 103세대(전용면적 84㎡·142㎡PH)와 오피스텔 70실(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단지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인근에 위치한 야시골공원과 범어공원은 산책과 여가를 즐기기에 적합하며, 일부 세대에서는 야시골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범어동은 대구의 대표적인 명문 학군 지역으로, 단지는 범어초, 경신중·고, 대구여고 등 우수한 교육기관과 가까워 교육환경이 탁월하다. 또, 범어동 학원가와 범어도서관 등의 교육 인프라가 인접해 학령기 자녀를 둔 가구에 특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단지 근처에는 신세계백화점, 현대시티아울렛 등 다양한 쇼핑 시설과 수성구청, 수성경찰서 같은 관공서가 위치해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다.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도보 5분 거리에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이 위치해 있으며, 단지 앞 동대구로를 통해 KTX 동대구역과 대구 도심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2030년 개통 예정인 대구 지하철 4호선(엑스코선)도 교통 편의를 더할 전망이다. 범어자이르네는 공간 설계에서도 차별화를 보인다. 아파트 전용면적 84㎡ 타입은 다이닝 공간, 드레스룸, 팬트리 등 특화 설계를 통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오피스텔은 대구 최초로 4Bay 판상형 설계를 도입해 환기가 우수하며, 실내 서비스 면적(발코니)을 제공해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범어자이르네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일원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2024-11-19 14:5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