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서 선보인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에서 80점대 '무적 통장'이 등장했다. 같은 시기에 은평구 대조동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의 경우 최고 가점이 69점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는 서울 외곽에서 3.3㎡당 4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공급된 아파트다. 고분양가에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상대적으로 고척동 새 아파트에 고가점 통장이 몰린 것이다. 28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7일 당첨자를 발표한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의 경우 당첨 가점이 최저 49점, 최고 82점을 기록했다. 82점은 전용 84㎡B 타입 해당지역에서 나왔다. 82점은 △무주택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수 6명 이상(35점) △통장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을 더한 84점 만점에서 겨우 2점 모자란 수준이다. 80점대는 적어도 7인가구가 무주택으로 15년 이상 버텨야 가능한 점수다. 고척에 이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의 경우 가점이 최저 39점, 최고 69점을 기록했다. 최고 69점은 4인가구가 받을 수 있는 만점 점수다. 이들 단지는 서울 외곽서 공급됐지만 분양가격이 3.3㎡당 4000만원대에 공급돼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의 경우 전용 59㎡(공급면적 24평형) 분앙가격이 최고가 기준으로 11억1150만~11억5060만원이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최고 4724만원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도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59㎡(25평형) 분양가가 9억7110만~10억240만원에 이른다. 전용 84㎡의 경우 12억원대에 공급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점 결과만 놓고 보면 고척 새 아파트에 상대적으로 고가점 통장이 더 몰린 셈”이라며 “고척 단지가 은평 보다 분양가격이 다소 저렴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5-28 08:58:48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공공분양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이 책정되는 단지들이 청약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수도권 민간분양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893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9% 상승했다. 이는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약 1억원가량 오른 수치로, 급등한 분양가에 부담을 느끼는 실수요자들의 대안으로 합리적인 분양가 단지가 부각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분양 단지들이 청약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5곳 모두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였으며, 올해 역시 ‘래미안원페를라’가 151.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 오산시 벌음동 오산세교2지구에서 공급되는 ‘오산 세교 아테라’가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금호건설이 선보이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총 433가구 규모의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오산세교2지구 내 첫 번째이자 마지막 공공분양 물량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보다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되며, 신혼부부·생애최초 등을 포함한 특별공급 비율이 75%에 달해 젊은층 실수요자의 청약 가능성이 높은 것도 강점이다. 입지 여건 역시 주목할 만하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다수의 고속도로(IC)가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오산세교3지구 개발이 예정돼 있어 향후 도시 규모와 생활권 확장에 따른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교육환경, 자연 인프라, 생활 편의시설 역시 고루 갖춰진 입지로 평가된다. 상품성 측면에서도 남향 위주 배치, 일부 4Bay 특화 설계, 다양한 수납공간 제공 등 실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설계가 적용됐다. 여기에 금호건설의 브랜드 ‘아테라’가 도입돼 완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산 세교 아테라 견본주택은 경기도 오산시 궐동에 위치해 있으며, 6월 오픈 예정이다.
2025-05-23 11:16:12치솟는 분양가와 여전히 높은 대출금리 속에서 내 집 마련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여주는 다양한 금융혜택으로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이자후불제 등 조건을 내세운 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진해구 대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가 실수요자 맞춤형 금융 혜택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단지는 1차 계약금을 1,000만 원으로 고정한 정액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전체 분양가의 60%에 달하는 중도금에 대해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 전까지 별도 이자 부담 없이 분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초기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수요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재당첨 제한, 전매 제한, 실거주의무 조건이 적용되지 않아 투자 수요자에게도 매력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인근 경화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관리처분계획 기준 분양가가 3.3㎡당 1,380만 원 수준인 반면,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이보다 낮은 3.3㎡당 1,360만 원 수준으로 공급돼 상대적인 가격 메리트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단지는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와 가까워 직주근접 환경이 뛰어나며, 교통 개선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귀곡~행암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으로 시가지 통과 시간이 대폭 단축됐고, 석동터널 개통과 2026년 준공 예정인 양곡교차로 개선사업 등으로 창원 시내와 주요 산업단지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총 2,63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으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4~102㎡, 2,04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인근에는 소공원과 공공청사가 조성될 예정이며, 교육 특화 서비스로는 종로엠스쿨과의 협약을 통해 입주민 자녀 대상 프리미엄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입주 후 2년간 수강료 50% 할인 혜택도 함께 마련돼 학부모 수요자들의 기대감도 높다. 또한 커뮤니티 시설에는 교보문고 북큐레이션 서비스와 조식 서비스가 제공되며,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생활 편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2025-05-21 08:41:36[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4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575만5000원으로 전월 대비 0.62% 상승했다. 월별 평균 분양가는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뜻한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1376만3000원으로 전월보다 2.75% 올랐고, 수도권 전체(875만2000원)로는 1.97% 상승했다. 또 5대 광역시 및 세종시(562만9000원)는 0.29% 내렸고, 기타 지방(472만7000원)은 0.50% 올랐다. 서울 분양가를 3.3㎡(1평)로 환산하면 4541만8000원이다.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1만5210가구로 전월(6590)과 비교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중 수도권 분양 물량이 1만2119가구로 전체의 79.7%를 차지했다. 수도권은 전월(2346가구)보다 분양 물량이 5배 이상 늘었고, 서울은 전월에는 분양이 아예 없었다가 4월 1156세대로 늘었다. 같은 기간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400가구에서 1842가구로 늘었고, 기타 지방은 3844가구에서 1249가구로 감소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15 14:35:50[파이낸셜뉴스]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서울 용산구의 정비사업 조합 관계자들이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위한 모임을 출범시켰다. 이들은 사업 추진의 큰 걸림돌이 되는 투기과열지구 해지 등 규제 완화 요구에 팔을 걷어붙일 전망이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용산구의 26개 재정비 조합 관계자들은 최근 '분양가상한제 해제 모임'을 만들고 1차 회동을 가졌다.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조합의 윤순창 조합장이 사업장별 의견을 모으고 함께 목소리를 내자는 취지로 모임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모임에 참석한 한 조합장은 "연락이 닿는 대부분의 용산구 조합이 모인 셈"이라며 "공사비가 급등하고 있는데 분양가 상한제 탓에 공사비 인상분을 분양가에 반영하지 못하니 사업성 저하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정국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어 요구 사항을 공식화 할 적절한 시기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용산구청, 서울시에 의견을 전달하고 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조합 관계자는 "모임에 참석하지 않은 사업 초기 추진준비위원회 단계의 사업장 관계자들도 관련 서류에 서명을 하는 등 함께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전했다. 분양가 상한제는 공동주택 분양시 심의에 따른 분양가 이하로 팔 수 있게 제한하는 제도다. 공공택지 혹은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민간택지에 조성되는 공동주택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현재 민간택지 투기과열지구는 전국에서 용산구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유일하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는 건설업계에서도 주요 숙원 사업으로 꼽힌다. 한국주택협회는 오는 6·3 대통령선거 대비 정책건의서에서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주택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며 "시장가격보다 인위적으로 낮게 책정된 분양가로 신기술·신공법 등 기술개발 동기부여가 단절된다"고 지적했다. 또 가격 통제로 인한 집값 안정 효과는 미미하다는 점도 짚었다. 업계 관계자는 "용산구 사업장들은 조합원들이 브릿지 등 단지에 특화설계를 도입하기를 원하는데 특화 설계가 분양가 상한제로 인정을 못받고 있다"며 "건축비 가산비용을 현실화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용산구 조합 관계자들은 1차 모임에서 '용산공원 신속추진 위원회'를 구성하자는 데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앞으로 용산구 내 여러 개발 사업을 두고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14 15:51:26공사비가 쉼없이 오르는 가운데 서울 외곽조차 소형 아파트 분양가격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고 있는 1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4000만원대이다. 소형 아파트 장만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외곽에서 선보인 전용 59㎡(20평형대) 아파트 분양가가 10억~11억원대에 책정됐다. 우선 오는 5월 20일 1순위 접수를 받는 은평구 대조동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의 경우 전용 59㎡(공급면적 24평형) 분앙가격이 최고가 기준으로 11억1150만~11억5060만원이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최고 4724만원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이 보다 다소 작은 전용 51㎡(21평형) 분양가도 최고가 기준으로 9억5000만~9억70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를 감안하면 사실상 10억원대인 셈이다. 이 아파트는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다. 원자재값 인상으로 사업 도중 공사비가 폭등하면서 분양가도 영향을 받은 셈이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는 구로고 고척동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도 비슷한 상황이다.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59㎡(25평형) 분양가가 9억7110만~10억240만원에 이른다. 고척4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이 단지 역시 공사비 상승으로 소형 아파트 분양가가 1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노원구 월계동에서 선보인 '서울원아이파크'가 외곽서 10억원 시대를 처음으로 열었다. 전용 59㎡가 10억3800만원(최고가 기준)에 공급된 것이다. 현재 완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소형 아파트 분양가격이 서울 주요 지역서 10억원을 넘더니 이제는 외곽 지역도 돌파하는 분위기"라며 "고척과 은평 새 아파트 1순위 청약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22년 12월에 공급된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의 경우 소형 아파트 분양가가 10억원대 초반이었다. 약 2년만에 외곽의 소형 아파트 분양가도 10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한편 공사비의 경우 폭등세는 다소 진정됐으나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3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1.23(잠정) 전월 대비 0.16%, 전년 동월 대비 0.91% 상승했다. 2020년 대비로는 31% 가량 올랐다. ljb@fnnews.com 이종배 장인서 기자
2025-05-12 18:10:11서울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조성되는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분양가상한제 적용과 더불어 뛰어난 입지,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춰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의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는 고덕강일지구는 최근 집값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인근 ‘강일 리버파크 6단지’의 전용 84㎡가 1년 새 1억 3,000만 원가량 상승하며 강동권의 부동산 시장 열기를 반영했다. 특히 고덕강일지구는 교통과 교육, 생활, 자연 환경을 고루 갖춘 택지개발지구로 향후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디에스종합건설㈜가 시행하고 디에스종합건설㈜.대성베르힐건설㈜이 시공하는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동, 전용 84•101㎡ 총 61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 세대수는 전용 84㎡A 173세대, 전용 84㎡B 126세대, 전용 84㎡C 130세대, 전용 101㎡ 184세대 등이다.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수도권 주요 도심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도로망으로는 상일IC와 강일IC를 통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다양한 노선이 연결된다. 교육 환경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바로 앞에는 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가 개교를 앞두고 있으며, 인근에 강명초, 강일고를 포함해 명문고로 평가받는 한영외고, 배재고 등도 위치해 학군 수요를 충족한다. 또한 코스트코,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CGV 등 대형 유통시설과 문화시설도 가까워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능골근린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미사호수공원 등 자연환경도 잘 조성돼 있어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췄다. 내부 설계 또한 서비스 면적 확대, 개방형 발코니 적용 등으로 공간 효율을 극대화하고,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대성베르힐’ 브랜드가 서울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분양은 그간 인천, 경기, 부산 등 전국적으로 성공적인 공급 이력을 보유한 디에스종합건설과 대성베르힐건설의 노하우가 집약된 단지로 평가된다. 한편,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5-05-08 10:14:52양주시가 GTX-C노선 양주역 정차를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을 추진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이 기대감에 반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백석지구 내 공급 중인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가 주목을 받으며 선착순 계약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에서 수원을 연결하는 수도권 핵심 광역교통망으로, 양주역 정차가 확정될 경우 양주는 교통 중심지로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특히 양주역 일대는 21만㎡ 규모의 테크노밸리 조성, 역세권 개발 등이 예정되어 있어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분양 중인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는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한 선착순 계약 방식으로 문턱을 낮췄다. 계약금 1천만 원, 중도금 60% 무이자 등 실수요자를 배려한 자금 조건도 마련돼 자금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을 고려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9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타입으로 총 929세대로 구성된다. 고품격 브랜드 ‘모아엘가’의 설계를 적용해 일부 세대는 남향 위주의 5Bay, 판상형 평면을 도입하고,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등 실용 공간을 강화했다. 단지 외관은 백석지구의 스카이라인을 바꾸는 랜드마크급 디자인이 적용되며, 지상은 공원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도 대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홈IoT 시스템이 탑재돼 스마트한 주거 생활도 가능하다. 특히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3억원대부터 시작돼 경기 북부권에서 보기 드문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 주택전시관은 의정부 민락동에 위치해 있다.
2025-05-07 16:27:06[파이낸셜뉴스] 대한건설협회가 29일 더불어민주당에게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1가구 2주택 세제 완화' 등의 내용이 담긴 건설 정책을 제안했다. 건설협회는 이날 건설회관에서 민주당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과 함께 '차기 정부에 바라는 건설정책 과제'를 담은 정책제안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맹 위원장과 민주당 이연희·안태준 의원이 참석했고 업계 대표로는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 대우건설 김보현 대표, 디엘이앤씨 박상신 대표, 호반건설 박철희 대표, 코오롱글로벌 김정일 대표가 참석했다. 건설협회는 협약식에서 △분양가 상한제 전면 폐지 △1가구 2주택 세제 완화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시 세제 감면 등 주택시장 정상화 방안과 △공공주택 50만호 공급 등 서민 주거 안정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또 매년 SOC 예산 30조원 이상 편성과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기준 현실화 등 인프라 투자 활성화 방안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장기계속공사 공기연장 추가비용 지급 근거 법제화 △건설현장 불법행위 방지 3대 법 개정안 조속 통과 △스마트 건설 기술 활성화 등 국가핵심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개정, 민관 협력 건설동행위원회를 통한 건설 이미지 개선 활동 강화 등 건설안전 강화와 산업 이미지 개선 방안도 담았다. 대한건설협회 한승구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전체 GDP의 15%, 지역경제의 20%이상을 책임지는 건설산업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건설업계가 제시한 정책과제가 향후 국정 운영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건설산업이 국가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29 14:40:29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공급은 줄어드는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청약 시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각종 건축 규제 강화와 원자재 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향후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 속에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와 같은 신규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아파트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신규 아파트를 하루라도 빨리 분양받으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분양가 상승을 자극하는 각종 건축 규제가 예고되며, 청약 시장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는 전년 동기 대비 10.4% 상승했다. 6억 원 규모의 아파트를 기준으로 할 때, 6천만 원 이상의 추가 부담이 발생한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는 오는 6월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를 확대 적용하고 층간소음 보완시공 및 전기차 화재 대응시설 설치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해당 제도가 시행되면 고성능 자재 도입 및 추가 설비 구축으로 분양가는 더욱 오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가는 전년 대비 2.15% 올라 2023년(0.82%)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이에 따라 신규 사업 추진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시행사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공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수도권 착공 물량은 15만 1,000여 가구로, 2021년 대비 65% 수준에 머물렀다. 입주 물량도 올해는 12만 8,000여 가구, 내년은 8만 1,000여 가구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돼, 평균보다 9만 5,000여 가구나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주목받는 곳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은화삼지구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청약은 오는 4월 24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되며, 2단지와 3단지의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도 가능하다. 또한 계약금 5%에 1차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 중도금 대출 체결 전 전매 가능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며, 미래가치 또한 높게 평가받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대규모 반도체 단지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지역 발전과 배후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마트, CGV, 용인중앙시장 등 주요 생활시설이 인접해 있고, 초등학교 예정 부지와 학원가, 공공도서관 등 교육 및 문화시설도 잘 갖춰질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인상 요인이 다수 예고된 가운데, 입지와 미래가치가 검증된 신축 아파트는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공급 축소에 따른 희소성과 계약 혜택 등으로 분양 성과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5-04-24 14:3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