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정규기자】안산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해 12월 말 판매업소에서 애완견을 분양받았다. 3일 후 애완견이 설사와 혈변 증세를 보여 업소를 찾아갔으나 이상 없다는 설명만 들었다. 하지만 같은 증상이 계속돼 다른 동물병원에 갔더니 장염 판정을 받았다. 판매업소에 다시 맡긴 애완견은 회복되지 않았고 업소는 10여일 후 품종이 다른 애견으로 분양해준다고 답변했다. 부천에 거주하는 B씨. B씨는 인터넷으로 새끼 강아지를 분양받았다 이상이 발견돼 다른 애견으로 다시 분양받았지만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였다. B씨는 판매자에게 보상을 요구했지만“ 3일 이내에만 환불이 가능하고 환불도 50%만 해주겠다”는 답변만 받았다. 앞으로 애완견을 분양받기 전에는 반드시 보상규정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는 애완견의 질병이나 폐사 등으로 인한 소비자분쟁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42건이 접수됐다고 27일 밝혔다. 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구입 후 15일 이내 폐사할 경우 동종의 애완동물로 교환 또는 구입가로 환급해야한다고 안내했다. 구입 후 15일 이내 질병 발생 시 판매업소(사업자)가 제반비용을 부담하여 회복시켜 소비자에게 인도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또 업소 책임 하의 회복기간이 30일을 경과하거나, 업소 관리 중 폐사 시에는 동종의 애완동물로 교환하거나 또는 구입가를 환급해야 한다. 도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애완견은 판매업소에서 보상을 거부하거나 자체적인 보상기준을 주장하는 경우가 많아 분쟁이 잦다”고 말했다. 애완견 분양등으로 분쟁이 발생할 경우에는 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번)에 도움을 요청하면된다. wts140@fnnews.com
2012-02-27 13:31:10수도권 택지개발지구 내 근린상가에서 속칭 ‘찍기’ 분양이 성행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4일 상가업계에 따르면 중개업소가 시행사로부터 위치 좋은 상가 물건을 싸게 매입한 뒤, 최종 소비자에게 웃돈을 얹어 되파는 일명 ‘찍기’ 분양이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상가에서 유행하고 있다. 이 방식은 중개업소가 소액의 계약금으로 입지 좋은 물건을 선점(일명 ‘찍기’)해 웃돈을 붙여 팔면서 결국 소비자만 피해를 입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상가업계에 따르면 이 찍기 분양은 경기도 화성 동탄, 용인 동백 등에서 성행하고 있다. 특히 시행사들은 중개업소의 판매를 돕기 위해 일반인이 분양가를 물어보면 중개업소의 프리미엄까지 합한 가격을 ‘정식 분양가’라고 공개해 소비자 피해를 공공연히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들 지역 상가분양에서 중개업소가 먹는 프리미엄은 평당 300만∼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20평짜리 점포의 경우 프리미엄만 6000만∼1억원에 달한다. 실제로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중심상업용지 A근린상가 1층은 인근 중개업소에서 평당 3800만∼3900만원선에 팔고 있으나 중개업소가 시행사로부터 넘겨받은 가격은 평당 3400만∼3500만원인 것으로 전해진다. 인근 B상가 1층도 시행사가 평당 3100만원에 중개업소에 넘겼으나 분양가는 평당 3500만원에 책정된 것으로 공지했다. 앉은 자리에서 평당 400만원씩 챙기고 있는 셈이다. 동탄 신도시 한 중개업소 사장은 신규 분양 상가의 가격대를 일일이 제시하며 “대부분 좋은 상가들은 ‘찍기’를 통해 나온 물량”이라고 밝혔다. 용인 동백지구도 사정은 비슷하다. 이 곳 모상가는 중개업소가 시행사로부터 평당 2200만∼2400만원에 넘겨받아 소비자에게는 2500만∼2700만원에 팔고 있다. 전문가들은 “택지지구내 상가 분양 경쟁이 치열해지자 시행사는 중개업소 등을 통해 물건을 쉽게 팔고, 중개업소는 높은 프리미엄을 챙길 수 있는 등 상호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이때문에 가격 거품을 줄이려면 중개업소보다는 시행사가 직접 분양하는 물건을 택하고, 건축 인허가 및 후분양 요건을 갖춘 현장인지 먼저 확인하는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상가뉴스레이더 박대원 연구위원은 “동탄 상가 분양가가 평당 4300만원까지 치솟은 요인중에는 찍기 분양의 영향이 크다”며 “분양가가 너무 높게 책정돼 입주 후 수익성이 있을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박일한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6-04 15:12:52국세청은 실물거래 없이 1억원어치가 넘는 가짜 세금계산서를 사들여 각종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사업자 85명에 대해 6일부터 일제 세무조사에 들어간다. 국세청은 또 최근의 부동산 과열 현상에 편승, 많은 이익을 남기고도 세금을 탈루한 부동산 중개업소와 분양대행사에 대한 ‘심층조사’도 이달 중 시작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5일 “가짜 세금계산서 수요가 없어지지 않는 한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자료상을 뿌리뽑기 어려워 6개월간 1억원어치 이상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사들인 사업자 85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건설·운수업 32명, 컴퓨터 관련 품목 13명, 기타 40명 등에 대해 전국에서 동시에 15∼30일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국세청은 고액의 세금을 포탈한 악의적인 사업자는 조세범 처벌법에 따라 검찰에 고발하고 소득세나 법인세, 특별소비세 등 모든 세금을 추징하는 한편, 부가가치세 매입세액 공제를 해주지 않을 방침이다. 국세청 다른 관계자는 “통상 자료상, 사채업자, 현금수입업종 등은 증거를 없애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어 세무조사 사전통지를 생략하고 세무조사를 벌인다”면서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중개업소 등 150여개 업체는 물론 세금 탈루와 관계있다고 판단된 거래처, 사업자 친인척의 자금추적까지 하는 심층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john@fnnews.com 박희준기자
2003-11-05 10:19:30[파이낸셜뉴스]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얼죽신'(얼어죽어도 신축의 줄임말)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지만, 내년 입주를 앞둔 서울 대단지에서 최근 하락 거래가 나왔다. 다만 신축 인기는 여전해 세금 부담을 줄인 '손피거래'일 수 있다는 해석이다. 28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하락폭이 큰 단지 중 서울 광진구 자영동 롯데캐슬이스트폴이 포함됐다. 이 단지는 이달 20일 101.88㎡가 16억798만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지난 9월 3일 25억4391억원에 거래된 데 비해 8억6000만원 가량 하락한 금액이다. 약 33%가 내려갔다. 이 단지 138㎡도 최고가 대비 실거래 가격이 내렸다. 10월 최고 26억원대에 실거래됐는데, 이는 전달인 9월 기록한 28억4901만원보다 낮은 금액이다. 다만 국민평형 84㎡의 경우 실거래가가 꾸준히 상승했다. 9월 13~14억원대에서 10월에는 15억원대로 올라 이달에도 15억원대 실거래가를 유지하고 있다. 인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신축인 해당 단지에 대한 시장 관심은 높은 편으로 호가가 오르면서 가격은 상승하는 분위기라고 입을 모았다. 다만 분양권 시장에서 활용되는 '손피거래'로 매수자가 부담하는 양도세에 대해 최초 1회만 양도가액에 합산해 가격이 낮아졌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손피란 '손에 남는 프리미엄'의 약칭으로, 매수자가 매도자의 양도세를 대신 부담하는 조건으로 하는 매매거래를 뜻한다. 또 최근 높아진 호가가 적정 가격인지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모습도 있다고 전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단지(롯데캐슬 이스트폴)에 대한 관심은 높은데 가격이 과열된 측면도 있다"면서도 "최근 실거래가를 보면 실제 거래 상황과는 다른 측면도 있어 의아하기도 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내년 3월 입주를 앞둔 신축 대단지다. 지난해 8월 청약 당시 1순위 일반청약 420가구 모집에 4만1344명 접수하며 완판됐다. 평균 경쟁률은 98.4대 1로 전 평형 1순위 마감을 기록하며 당시 가장 많은 청약 접수가 몰렸다. 앞서 부동산시장에서는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부동산R114가 서울 시내 아파트 110만3000가구를 표본으로 가구당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달 8일 기준 서울의 신축 아파트와 구축 아파트 가격 차는 6억원까지 벌어졌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27 16:55:46국내 대표 관광 기업 ‘라미드그룹’(문병욱 회장)은 지난 10월 11일 베트남 빈딘성을 방문하여 빈딘성장님 및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해당 미팅의 주제는 빈딘성에서 추진하는 외자 유치 프로젝트(골프장등) 관련이었며, 라미드그룹 문병욱 회장, 윤진근 대표, 팜안투안 성인민위원회 위원장 및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하였다. 문병욱 회장은 현재 라미드그룹이 호텔, 리조트, 골프장 및 분양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활동을 확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빈딘성은 투자 환경이 매우 우수하며, 특히 북부 지역에 투자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빈딘성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빈딘성이 호텔 및 서비스 관광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를 우선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로 라미드그룹이 빈딘성과 협력에 기회를 갖고 좋은 프로젝트로 진행이 되었으면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빈딘성은 한국으로부터 5개의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총 등록 자본금은 1억 280만 달러로 재생 에너지, 자동차 부품과 같은 산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24년 9월 기준 빈딘성에는 1,000개 이상에 숙박업소가 있으며, 전체 객실수는 전년대비 11% 증가하였으며, 지난 9월에는 동기간 대비 20% 증가한 52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빈딘성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빈딘성에 경제 발전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며, 라미드그룹이 빈딘성을 투자 대상으로 선정하고 관련 부서의 지원을 통해 향후 협력을 촉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라미드그룹은 작년 오픈한 플라밍고CC 30홀과 양평TPC GC 27홀, 엠스클럽의성 CC 27홀, 속리산CC 18홀, 남양주CC 9홀(9홀 증설 오픈 예정) 및 천안 골드힐CC 18홀(25년 오픈 예정)까지 총 138홀의 골프장을 2024년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천안 골드힐 CC는 국내 최고급 힐링/웰니스 관광단지(52만평) 내 콘도미니엄, 호텔, 프라이빗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골프장으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24-10-29 16:28:46우수한 학군을 갖춘 지역은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자랑하며, 주거지 선택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들은 교육환경이 잘 조성된 지역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교육환경법 제8조에 따라 학교 경계로부터 200m 이내는 ‘교육환경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청소년 유해업소나 폐기물처리시설이 들어설 수 없어 해당 지역의 주거 만족도가 높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3.3㎡당 아파트 매매가는 1926만 원으로 대구 전체 평균(1323만 원)보다 약 600만 원 높았다. 대전 서구 둔산동의 아파트 매매가 역시 1579만 원을 기록하며, 대전 전체 평균(1485만 원)을 웃돌았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광주 남구 봉선동에 위치한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가 주목받고 있다. DL건설과 DL이앤씨가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8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63~84㎡의 총 542가구 규모다. 지난 17일부터 입주를 시작해 신축 아파트의 혜택을 빠르게 누릴 수 있다. 전용 84㎡는 이미 완판됐으며, 전용 63㎡ 일부 가구에 한해 선착순 동·호 지정 분양이 진행 중이다. 계약금 5%와 계약자 특별 혜택 등 다양한 입주 지원책도 제공된다. 단지 인근에는 제석초등학교가 직선거리 290m 이내에 위치해 있어 자녀들의 통학이 편리하다. 또한 주월중학교, 봉선중학교, 서광중학교, 수피아여자중학교와 고등학교, 석산고, 대광여자고 등 도보로 이동 가능한 학교들이 밀집해 있다. 수피아여고, 석산고, 대광여고는 교육정보 공시서비스인 ‘학교알리미’에 따르면 남구 내에서 학업 성취도가 높은 상위권 학교로 평가된다. 봉선동 학원가는 남구 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157개의 학원이 운영 중이다. 남구문화정보도서관, 남구청소년도서관, 봉선2동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공공 도서관과 남구문화예술회관도 인접해 있어 풍부한 교육과 문화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의 백운광장역과 봉선역이 2026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 편의성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 대남대로와 서문대로를 이용하면 광주 도심 곳곳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광주제1순환도로를 통해 광역 교통망 접근도 수월하다. 단지 가구 대부분이 남향으로 배치돼 채광이 우수하며, 판상형 3~4BAY와 2면 개방형 탑상형 구조로 설계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1.3대로 확보됐으며, 지상에 차량이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돼 풍부한 조경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놀이터, 프리미엄 독서실, 라운지카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이 마련됐으며, 단지 내 웨더스테이션과 에어커튼을 통해 쾌적한 공기 질을 유지한다. 세대 내에는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 주방 터치수전, 온도 조절 시스템 등이 도입돼 입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인다. 업계 관계자는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는 이러한 우수한 입지와 특화설계로 현재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며 "20건 이상의 프리미엄 매물이 잇따르고 있어 선점하기 위한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는 오는 29일(화) 잔여가구는 5가구에 한해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일(금)이며, 2일(토)~3일(일) 이틀 간 계약을 체결한다. 무순위 청약은 19세 이상이라면 청약 점수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초기 분양가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어 시세 대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2024-10-25 15:06:15[파이낸셜뉴스] 최소 6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무순위 청약 입주자모집 공고가 나왔다. 줍줍 물량은 계약취소 주택으로 화성시 무주택자만 가능하다. 25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줍줍 입주자모집공고가 게재됐다. 모집공고문을 보면 줍줍 물량은 전용 84㎡ 2가구로 신혼부부 특공 1가구, 일반공급 1가구다. 접수는 특별 30일, 일반은 31일이다. 분양가는 4억3034만원, 4억3534만원이다. 청약자격은 계약취소 주택으로 화성시 무주택자만 가능하다. 신혼특공은 화성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신혼특공 자격을 갖춰야 한다. 일반은 화성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이다. 이 단지는 아파트 531가구와 오피스텔 323실 규모로 내년 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시공사는 대방건설이다. 1순위 청약 접수에서 302가구 모집에 무려 24만4343명이 신청했다. 주변 시세를 보면 전용 84㎡ 기준으로 동탄역 롯데캐슬은 15억5000만원, 동탄역유림노르웨이숲은 11억3500만원에 손바뀜 됐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주변 시세를 감안해 볼 때 최소 6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며 "전세가격은 5억원 가량으로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진행된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에는 1가구 공급에 300만명 가량이 몰려 청약홈이 지연되기까지 했다. 역대급 시세차익에 전국구 청약이 가능해 신청자가 대거 몰렸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0-25 13:39:59[파이낸셜뉴스] 여의도가 개발호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파크원(69층) 보다 더 높은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면서 마천루 숲으로 탈바꿈이 예정돼 있어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동여의도 일대를 국제 디지털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내놓은 방안을 확정한 것이다. 핵심은 여의도공원 동측에서 아파트 지구를 제외한 112만㎡를 국제금융 중심지구, 상업·업무 복합지구, 도심기능 지원지구, 도심주거 복합지구 등 4개 지구로 나눠 개발하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여의도역 인근 국제금융 중심지구의 경우 기준 높이를 350m로 지정했다. 현재 여의도 최고층 건물인 파크원이 333m임을 감안하면 지구 내 높이 규제는 사실상 폐지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굵직한 개발계획이 확정되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도 술렁 거리고 있다. 여의도 노후 재건축 단지의 경우 신고가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신축 주거상품에 수요도 몰리고 있다. '아크로 여의도 더원' 오피스텔도 완판을 앞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용 49~119㎡ 가운데 49㎡(192실)·59㎡(144실)·99㎡(52실) 등 3개 타입은 분양이 마무리 됐다. 대형 평수인 전용 119㎡만 잔여 물량이 남아 있는 상태다. 오피스텔이지만 대형 평수의 경우 3룸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여의도는 주거상품 공급이 부족했던 지역으로 새 아파트의 경우 3.3㎡당 1억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며 "신축 주거상품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0-25 08:54:00[파이낸셜뉴스] 경기 용인시 새 아파트 분양시장에 3040세대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순위 내에서 청약을 마감한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 둔전역 에피트’ 계약자를 분석한 결과 1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3040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순위 내 청약에서 일부 가구를 제외하고 전 평형이 마감했다. 해당 아파트 분양대행 업체에 따르면 계약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대(30.9%)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40대(24.4%), 50대(21.3%), 20대(12.9%), 60대(10.6%) 등의 순이다. 3040세대 비중이 55.3%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사업체와 근로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반도체 관련 사업체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젊은 세대 유입이 늘고, 분양시장에서도 3040세대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계약자 중 절반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지역으로 꼽히는 처인구 거주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처인구 거주자가 41.3%로 가장 많았고 기흥구(7.6%), 수지구(5.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동 규모로 1275가구의 대단지이다. 현재 일부 미계약 가구에 대해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중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0-24 14:32:47단지 인근으로 학교시설이 위치해 있어 이른바 ‘안심 학세권’으로 불리는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심 학세권’ 단지는 학교가 가깝기 때문에 각종 통학길 안전사고의 발생 위험 부담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주변으로 학교 외 학원, 도서관 등의 관련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우수한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기 유리하다. 정주여건도 우수하다. 학교보건법 시행령 제 3조(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에 따라 학교에서 직선거리 200m 이내에는 폐기물처리시설, 숙박업소, 유흥업소 등 자녀들의 미풍양속을 해치는 유해 시설도 조성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안심 학세권’ 단지를 찾기 마련이다. 또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여건을 갖춘 학세권 일대를 선호하는 수요자들 또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 시장에서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 수를 기록한 단지는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민영주택, 10만5,179건)’으로 나타났다. 이곳은 단지 인근 이솔초, 서연중, 서연고 등 학교시설이 밀집한 안심 학세권 입지를 갖춘 곳이다. 또 올해(9월 27일 기준) 1순위 청약자 수가 가장 많은 단지는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11만6,621건)로, 이곳 역시 여울초, 동탄초, 이산중•고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안심 학세권을 자랑하는 곳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안심 학세권 단지는 어린 자녀들이 안전한 통학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유해시설도 없어 정주여건 자체가 우수하다”라면서 “특히 지난해, 올해 청약 시장에서도 안심 학세권 단지가 큰 관심을 받은 만큼, 올해 하반기에 등장하는 안심 학세권 단지들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인천 부평구 삼산동에서 분양을 앞둔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이 수요자들의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은 인근에 삼산초, 삼산중, 부일중이 자리 잡고 있으며, 단지 반경 1km대 거리에는 영선고, 삼산고, 진산과학고 등도 들어서 있다. 다양한 유형의 학원이 밀집해 있는 삼산동, 상동 학원가를 오고 가기에도 편리해 ‘안심 학세권’ 입지를 갖춰 눈길이다. 삼산대보아파트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지어지는 이곳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총 500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이중 △전용면적 50㎡ 16세대 △전용면적 52㎡ 22세대 △전용면적 63㎡ 103세대 등 141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 분양세대는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합리적인 주택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를 제외하면, 부평구 및 삼산동 일원에서 신규 분양 예정이 없는 만큼 이 단지를 통해 새 아파트로 내 집 마련하기 위한 수요자, 투자자에겐 놓칠 수 없는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는 경인고속도로(부평IC),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계양IC)와 국도 6호선, 봉오대로 이용을 통해 수도권 및 기타 지역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향후 GTX-B노선(예정), D•E노선(계획)과 더불어 대장홍대선 등의 광역 교통망 개발 예정으로 교통 편의성 향상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의 주거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독서실, 주민카페,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골고루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지 곳곳에 풍부한 조경시설을 갖춰 도심 속에서도 풍부한 녹음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법정 주차 대수 이상의 넉넉한 주차공간(세대당 1.2대)도 제공된다. 특히 차별화된 브랜드 프리미엄을 경험하길 원하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로, 지난해 ‘위브(We’ve)’ 브랜드 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위브 갓 에브리띵(We’ve got everything)’이라는 슬로건과 5가지 콘셉트를 재정립하여 상품과 기술력 전반에 걸친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두산건설의 브랜드 위브(We’ve)와 제니스(Zenith)의 B.I(Brand Identity)를 담은 패턴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패턴은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 단지 외벽에 적용돼 입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여줄 예정이며, 오픈을 앞둔 현장 모형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주민들을 위한 두산건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위브(We’ve)’ 브랜드 프리미엄이 한층 높아지면서 최근 분양 시장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2월 분양했던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정당계약 기준 24일 만에, 5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은 39일만에 분양을 완료한바 있다.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은 그만큼 단지 안팎에서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실제 이 단지는 행정구역상 부평구 삼산동 일원에 자리 잡고 있지만 인접한 부천시의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이에 입주와 동시에 단지 가까이에서는 입주와 동시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리는 것도 가능하다. 단지는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삼산시장, 삼산농산물도매시장 등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뉴코아아울렛, 현대백화점, 웅진플레이도시 등 다양한 인프라 이용도 쉽다.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에 대한 자세한 분양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향후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원창동에 마련될 계획이다.
2024-10-04 15:2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