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동산 디벨로퍼 디블록그룹은 서울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랜드마크로 주목받는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조감도)'의 잔여 물량을 분양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중구 산림동과 입정동 일대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 21~50㎡ 총 756실로 구성된 호텔급 ‘생활형숙박시설’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도심 숙박시설이 수혜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업지가 위치한 세운지구는 서울 도심 4대문 내 최대 규모 도심재개발 복합단지다.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는 특급호텔 수준의 스텐다드룸(1모듈)과 1.5모듈의 ‘준 스위트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가 위치한 곳은 지하철 1·2·3·5호선 쿼드러플 역세권이다.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 3가역을 비롯해서 1·3·5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종로 3가역이 도보권 내에 위치해 있다. 사업지 주변엔 대우건설과 BC카드, KT계열사와 SK그룹, 한화그룹, 현대그룹, 하나은행 등 대기업과 금융사 본사 등이 몰려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도심 신규 호텔의 경우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10 10:40:51오는 9월부터 서울 도심 정비 사업 과정에서 공공에 기여하는 임대주택 비율을 완화하는 정비사업 보정계수가 도입된다. 또 비아파트 신축매입 무제한 공급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참여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19일 서울시청에서 '국토부-서울시 주택정책 협의회를 열고,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지난 8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 대책'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 뒤 정기적으로 주택정책 협의회를 열고 있다. 우선 서울시내에서 진행 중인 37만 가구의 재건축·재개발의 속도를 내기 위해 사업성이 낮은 지역에서 용적률을 추가 허용할 경우 공공 기여해야하는 임대주택의 비율을 완화할 수 있는 정비사업 보정계수를 9월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는 방안 8·8 대책에 담긴 바 있다. 이를 통해 임대주택 대신 일반 분양 물량을 확대하고, 정비 사업의 사업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8·8 주택공급 대책에서 발표한 비 아파트 공급 상황이 정상화 될 때 까지 서울시내 신축매입 무제한 공급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혼부부와 청년층 등 수요자가 원하는 도심 내 주택 공급을 위해 신축매입 임대주택과 장기전세주택 간 연계 방안을 검토하고, 노후된 청사 등을 활용한 복합개발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그린벨트를 활용한 양질의 주택공급을 위해선 신규택지 후보지 선정 사전 협의 단계부터 국토부와 서울시가 협조하기로 했다. 11월 후보지 발표 이후에도 지구 지정, 지구계획 승인 등 후속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동산 투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심 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과정에서 협력하고, 신규택지 후보지에 대한 토지 이상거래 정밀 기획조사도 시행하기로 했다.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서울 도심 내 우수한 입지조건을 활용해 국민이 원하는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서울시의 저출생 대책 중점 사업 중 하나인 장기전세주택 공급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8-19 18:18:47과도한 입주물량으로 지방 아파트 전세가격이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셋값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수도권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지방 아파트 미분양 부담 등으로 전셋값도 당분간 회복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6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대구 달서구 월배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 전용 84㎡는 지난 1월 3억6000만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된 데이어 이달 3일에는 같은 층이 2억9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됐다. 5개월 새 전셋값이 7000만원이 떨어진 금액이다. 대구 달서구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면서 전셋값을 끌어내리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대구 달서구 아파트 입주물량은 지난해 2240가구에서 올해에는 4732가구로 늘어났다. 1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대구내에서도 입주물량이 많은 편에 속한다. 올해 대구 입주물량은 2만2287가구로 지난해(3만5673)에 비해서 줄었지만, 여전히 적정수요(1만1839가구)에 비해 많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대전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대전 동구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지난해 419가구에서 올해 5037가구로 늘어났다. 약 12배로 급증한 규모다. 대전 전체 입주물량은 지난해 3430가구에서 올해1만157가구까지 불어났다. 실제 대전 동구 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1단지 전용59㎡는 지난 2월 2억8000만원에서 이달에는 2억4000만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3개월 사이 4000만원이 하락했다. 지방 아파트 전세가격은 3주 연속 하락세다. 한국부동산원 집계기준으로 6월 둘째 주 지방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하락했다. 5월 셋째 주(0.02%) 반짝 증가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면 약 5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셈이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이 1년 넘게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광역 지자체 중 올해 입주물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곳은 광주, 대전, 세종,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9곳이다. 이 중에서도 대구와 충남은 적정수요보다 물량이 많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부산, 대구, 울산, 충남, 제주는 지난해에 비해 입주물량이 줄어들었다. 지방의 미분양 물량도 부담이다. 국토교통부의 '주택통계' 기준으로 지난 4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997가구이며, 이중 약 80%인 5만7342호가 지방에 몰려 있다. 지방 미분양 주택은 전월(3월)보다 8.2% 증가했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의 경우 지방은 1만590가구로 지난해 7월(7220가구)이후 10개월 연속 증가세다. 수도권 2378가구과 비교해도 약 4.5배에 달한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지방의 경우 미분양 물량 적체와 젊은 세대가 일자리를 찾아 서울 및 수도권으로 상경하는 것도 요인"이라며 그"지방은 당분간 매물 소화 과정을 통해 바닥 다지기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6-16 18:54:56[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전국 분양 물량이 늘면서 미분양 주택도 5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024년 4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4월 누계기준 전국 주택 인허가는 10만248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1.1% 감소했다. 수도권은 4만1583가구로 15.3% 줄었고, 지방은 6만899가구로 24.6% 감소했다. 서울은 7159가구로 53.4%로 반토막이 났다. 4월 누계 착공은 8만919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했다. 수도권은 5만3257가구, 지방은 3만94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2%, 19.8% 증가했다. 4월 한달간 착공 실적으로 따지면 4만3838가구으로, 전월 대비해서는 288.3% 늘었다. 4월 누계 준공은 15만418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 수도권은 6만3894가구로 8.4% 감소했지만, 지방은 9만294가구로 66.8% 증가했다. 4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7만1997가구로 전월 대비 10.8% 증가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2월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뒤 5개월 연속 증가세다. 수도권은 1만4655가구로 22.4% 늘었고, 지방은 5만7342가구로 8.2% 증가했다. 악성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 역시 전월 대비 6.3% 증가한 1만296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분양 물량이 증가하면서 미분양 물량도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4월 누계 분양 승인은 7만66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80.1% 증가했다. 4월 한달 기준으로는 2만7973가구로 전월 대비 912.0% 급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확대 등 정책 효과 등으로 인해 착공과 분양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다만 "미분양은 분양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택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3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난 4월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8215건으로 전월 대비 10.2% 증가했다. 수도권은 2만7124건으로 19.4% 증가했고, 지방은 3만1091건으로 3.3% 늘었다. 주택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4월 기준 24만5405건으로 전월 대비 1.0% 감소했다. 임차유형별로 전세거래량은 10만2235건으로 전월 대비 0.3% 증가했고, 월세거래량은 14만3170건(보증부 월세·반전세 포함)으로 전월 대비 2.0% 감소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5-30 16:43:02[파이낸셜뉴스] 6월 분양물량이 올해 월평균 물량의 두 배로 증가한다. 특히 정비사업 공급 물량은 1년 6개월만에 가장 많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는 62개 단지, 총 5만2258가구(임대 포함)로 조사됐다. 1~5월까지 매월 평균 2만가구 안팎으로 공급됐던 분양물량이 6월 들어 2배 이상 증가했다. 봄 성수기(3~5월)에 계획했던 재개발, 재건축단지의 분양 일정이 6월로 이월되면서 정비사업지 물량은 지난 2022년 12월 2만5520가구가 분양된 이후 1년 6개월만에 최다다. 또 6월 정비사업 공급물량 중 80% 이상인 1만3776가구가 서울과 경기에 집중해 있어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수도권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수도권에서는 총 32개 단지, 3만281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지역은 2만6112가구가 분양 예정으로 수도권 아파트 5채 중 4채가 경기에서 공급한다. 경기 성남에서는 주택재개발 사업지 5459가구가 분양 일정에 돌입하며, 평택은 개발호재가 풍부한 고덕국제신도시, 화양지구 물량 등을 포함해 총 4870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서울은 마포구 공덕동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1101가구)’, 성북구 장위동 ‘장위푸르지오라디우스파크(1637가구)’ 등 422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올해 분양단지 중 청약경쟁률 세 자리 수를 기록한 아파트가 모두 서울시내 정비사업지인 만큼, 2월 이후 오랜만에 공급되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분양소식에 청약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인천은 송도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 등 5개 단지, 총 2481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지방은 △부산(5121가구) △충남(4050가구) △전남(1957가구) △경남(1704가구) △울산(1658가구) 순으로 분양물량이 많다. 주요 단지로는 부산 사상구 엄궁동 ‘더샵리오몬트(1305가구)’, 충남 아산시 탕정면 ‘탕정푸르지오센터파크(1416가구)’,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아테라(1450가구)’ 등이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정비사업 분양단지는 지역 내 도심부 및 교통요지에 주로 위치해 상대적으로 입지 우위를 보이며, 수요 유입도 활발하다"며 "다만, 분양가 상승기조로 수요자 자금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단지별 분양가 경쟁력에 따른 청약 성패는 앞으로도 유효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5-30 09:39:23[파이낸셜뉴스] 5월의 시작과 함께 신규 단지 공급 물량이 쏟아진다. 특히 5월 첫주 인천과 대전 등에서 대단지 분양이 이뤄진다. 28일 부동산R114와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7개 단지, 5992가구다. 이 중 일반분양은 4618가구다. 이는 전주 보다 약 2000가구 가량 늘어난 물량이다. 주요 분양 단지는 서울 구로구 개봉동 '개봉루브루', 인천 계양구 효성동 '계양롯데캐슬파크시티', 대전 중구 문화동 '문화자이SK뷰' 등이다.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서 분양하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과 E노선이 인접해 있다. 단지 앞에는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있다. 효성서초, 효성중·고 등이 가깝고 단지 안에는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대전 중구 문화동에 분양하는 '문화자이SK뷰'는 도보 5분거리에 동문초가 있다. 보문산대공원, 사정공원, 대전보훈공원, 한밭도서관 등이 단지 인근에 있다. 차량 5분거리에 KTX서대전역이 있고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문화역(가칭)이 단지 가까이 들어설 예정이다. 강원 원주시 원동에는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한다. 단지는 원주 원도심 내에 위치해 있다. 일산초교와 병설유치원이 가깝고 학성중, 원주고 등의 학군을 갖는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봄 성수기로 꼽히던 4월 분양시장은 2~3월보다도 적은 실적을 기록하며 최근 분양시장의 침체 분위기를 그대로 드러냈지만 5월은 3~4월에 미쳐 분양하지 못했던 물량들이 밀려 들어오면서 4만가구 안팎의 물량이 계획되고 있다"며 "청약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번주 인천 계양, 대전 중구, 강원 원주 등에서 랜드마크 대단지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서 청약 결과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4-26 15:40:35[파이낸셜뉴스] 청약홈 개편이 마무리되면서 4월 아파트 분양시장에 3만6000여가구가 공급된다. 지난 3월 25일부터 배우자 청약통장 가입 기간 합산, 부부 중복청약 가능, 다자녀 특공기준 완화, 신생아 특공 신설 등 개정된 청약 규칙이 시행되면서 분양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3월 3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전국에서 총 35곳, 3만6288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2만9221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3월(1만3439가구) 대비 2배가 넘는 수치다. 우선 4월 첫째주에는 전국 4곳에서 1076가구가 접수를 받는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 은평구에서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퍼스트(공공지원민간임대·39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인천에서는 서구 ‘온누리정원 1단지(도시형생활주택·27가구)', 계양구 ’힐스테이트자이 계양(민간임대·107가구)' 등이 청약에 나선다. 지방에서는 경남 양산시 ‘사송 롯데캐슬(공공지원민간임대·903가구)'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총선이 마무리된 4월 중반을 기점으로 건설사들이 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4월 분양 예정인 주요 단지를 보면 DL이앤씨가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서 ‘그란츠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 6-2블록에서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공급에 나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방에서 ‘대구 범어 아이파크’와 ‘익산 부송 아이파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3-29 14:47:47‘반석블레스포레’가 우수한 입지 조건과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전국에서 13개 단지, 총 1만979가구가 분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2일까지 진행되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 작업과 4월 10일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침체 되었던 1분기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채 회복되기도 전에 막대한 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건설사 및 수요자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아파트 매매 실거래 건수는 2만2154건에 불과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각종 개발 호재와 규제 완화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거래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는 점에서 현재 매수심리가 얼마나 얼어붙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어느 새 봄이 성큼 다가온 계절의 변화와 상관 없이 부동산 시장의 봄은 까마득하게 멀게만 느껴지는 상황이다. 청약 시장의 경쟁률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서울 도심 등에 공급되는 일부 단지는 흥행에 성공했지만 금리 인상,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 여러가지 복잡한 수요, 공급 문제로 인해 전국적으로는 침체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굳게 닫힌 수요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분양가나 입지 조건, 브랜드 인지도 등 탁월한 강점이 필요하다. 반석종합건설㈜가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에 공급하는 ‘반석블레스포레’는 지하1층~지상9층, 29세대 규모(전용면적 84.97㎡, 단일 평형)로, 최근 선착순 동호수 지정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선시공 후분양으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서대문구 천연동 일원에 위치한 ‘반석블레스포레’ 샘플하우스를 운영, 하이엔드 옵션 및 특화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다. ‘반석블레스포레’는 우수한 직주근접성을 갖추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서울 및 경기 지역 전역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는 버스 노선이 다수 지나가고 5호선 서대문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광화문, 종로, 여의도 등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게다가 계약금 10%(1차계약금 5%)로 계약이 가능하며 전매제한기간이 없어 자유롭게 전매를 할 수 있어 수요자의 자금 부담이 적다. 서울 도심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인프라도 완비되어 있다. 영천시장, 롯데마트, 강북삼성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등이 인접해 있으며 안산둘레길과 덕수궁, 경희궁 등 도심 속 녹지 환경도 생활권에 포함되어 있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미술관, 경복궁, 광화문 등 문화 인프라도 탄탄하다. 단지에서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금화초교, 동명여중, 인창중-고교가 위치해 있으며 이화외고나 이화여고 등 특목고와 자사고 등 학군이 우수하다. 서울 도심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특화 인테리어도 적용했다. 프리미엄 주거 공간을 지향하는 ‘반석블레스포레’는 주방, 화장실, 현관까지 롯데 엔지니어드 스톤을 사용하고 고품격 타일로 거실아트월까지 꾸밀 수 있다. LX 지인 '베스트5' 시스템 창호와 한샘 주방가구 및 붙박이장, 삼성 무풍 스마트 시스템 에어컨 등 다양한 하이엔드 옵션을 제공한다. 시행을 맡은 광하빌라재건축추진위원회는 “최근 주목 받는 개발 사업인 ‘모아타운’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장기적으로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반석블레스포레’는 최근 보기 드문 서울 도심 내 신축 아파트로, 차별화 된 희소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12 16:01:55서울 아파트 공급절벽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해 서울 주택 입주 물량이 1년 새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주택 공급 위축이 가속화되면서다. 여기에 미분양, 공사비 갈등,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의 변수가 계속돼 정부의 공급대책이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어, 공급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울 새 아파트 수요자들은 신규 분양 단지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 1,45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입주 물량(3만 2,879가구) 대비 약 65.2%(2만 1,428가구) 감소한 수치이며, 수도권 중 입주 물량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공급 물량도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경우 인허가 물량은 2만6,000가구에 불과해 목표치인 8만가구의 32% 수준에 그쳤다. 여기에 부동산 PF대출 어려움으로 당분간 서울 아파트 인허가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이달 입주를 앞둔 후분양 아파트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잔여 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선착순 분양은 지역 제한이 없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으며, 동·호수를 지정해 분양받을 수 있다. 여기에 의무거주 기간이 없어, 2024년 3월 소유권 이전 등기 후 전매도 바로 가능하다.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30% 무이자 등도 제고한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후분양 단지로 단지 배치와 상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신축 아파트의 각종 옵션이 유상으로 제공되는 점과 달리 전 세대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침실2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하이브리드쿡탑, 전기오븐 등 다양한 옵션들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단지는 전체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에는 보행녹도를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했으며, 특히 전용면적 74㎡A, 84㎡A 타입(일부 세대)에 개방형 발코니가 설치되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뿐만 아니라 전용면적 74㎡ 이상 타입의 경우 안방 파우더룸 및 드레스룸이 조성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생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단지 반경 700m 내에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위치해 강남구청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서부선 경전철 신상도역(가칭)이 지날 예정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200m 내에 상도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신상도초, 국사봉중, 당곡중, 장승중, 당곡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동작도서관, 약수도서관 등의 교육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상도근린공원, 용마산공원, 보라매공원 등이 가깝고 상도근린공원에 마련된 유아숲 체험장, 국사봉체육관 등에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굵직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주거환경이 개선될 예정이다. 실제, 지난 4일 서울시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바로 옆에 있는 상도15구역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이를 통해 약 3,200세대 규모의 대단지가 조성된다. 또한, 서울시는 지난 14일 저층 주거지인 상도동 일원을 모아타운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밝혀 변화가 예고되는 상황이다. 이밖에 상도14구역(1,191세대)와 지난해 선정된 상도동 모아타운이 모여, 완료 후 이 일대는 6,000세대 이상의 新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의 홍보관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산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4-03-05 09:31:38[파이낸셜뉴스] 3월 분양 물량이 한달 전과 비교해 '반토막' 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으로 신규 입주자 모집 공고가 전면 중단되면서 사실상 분양 시장이 '올스톱'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4월 총선 등 정치 이슈가 맞물리면서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3월 분양 물량 '반토막' 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중 전국에서 총 21곳, 1만478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중 일반공급 물량은 1만1432가구다. 이는 한달 전인 지난 2월(2만1725가구) 분양 물량 대비 절반 수준인 52.62%에 불과한 규모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5355가구(46.84%)이고, 지방은 6077가구(53.16%)다. 시·도별로 경기가 4383가구(8곳·38.34%)로 가장 많고, 부산 1722가구(3곳·15.06%), 충북 1675가구(1곳·14.65%)등의 순이다. 이는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개편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 동안 신규 입주자 모집 공고가 전면 중단된다. 다만,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생활형숙박시설은 기존대로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여기에 4월10일 총선 등 다양한 이슈가 남아 있어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서울 등 주요 분양 단지는 이달 주요 분양 단지는 서울 강동구 '더샵 둔촌포레'(74가구), '에스아이팰리스 올림픽공원'(58가구), 서대문구 '경희궁 유보라'(108가구) 등이다. 이달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원 둔촌현대1차를 리모델링해 공급하는 '더샵 둔촌포레'가 공급된다. 시공사는 포스코이앤씨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4층, 572가구 규모다. 일반 분양하는 74가구는 별동 신축 물량이다. 반도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일원에 건립되는 '경희궁 유보라'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3층, 2개동, 아파트 전용 59~143㎡ 총 199가구 중 10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DL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건립되는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를 선보인다.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일원에 건립되는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을 분양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이달 부터 다자녀 기준 완화, 배우자 통장 가입 기간 합산, 신생아 특별공급 등 정책이 적용되는 만큼 추후 분양시장의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3-03 14:2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