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황사 등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공공사업장, 관급공사장 등 공공부문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또 영농폐기물 수거 횟수를 확대하고 분진흡입차 등 청소차 운행도 대폭 늘린다. 3월은 이동성 고기압에 따른 북서풍 등 기상요인과 더불어 국외영향과 대기정체가 빈번해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달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추진 중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행과제를 산업, 생활, 수송 등 부문별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우선 산업부문에서는 다량배출사업장, 공단지역 사업장 등의 불법 배출 행위에 대해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펼치고 민간감시단의 순찰도 강화한다. 소규모 사업장에는 방지시설 개선 및 저녹스버너 보급을 지원하고 굴뚝 자동측정기 설치 운영비도 지원한다. 또 공공사업장은 가동시간, 가동률 단축과 방지시설 효율을 증대하고 관급공사장은 공사시간 단축 조정과 살수량 증대, 날림먼지 방지 덮개 설치를 강화하는 등 미세먼지 배출을 낮추기 위한 비상저감조치를 상시 추진한다. 생활부문은 도로청소를 위해 기존 일 1~2회 운행하던 분진흡입차 등 104대의 청소차를 집중 관리도로 노선에는 일 2~3회로 확대 운행한다. 아울러 영농폐기물 수거 횟수를 확대해 집중수거를 통한 불법소각 방지 및 홍보, 단속을 강화한다. 수송부문은 버스 차고지, 교차로 등 차량 밀집 지역에서 노상 기기단속, 비디오카메라 측정 등 운행차 배출가스 특별점검을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 이 외에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안내를 전방위적으로 홍보하고 과태료 부과 차량과 생계형, 영업용, 총중량 3.5t 이상 차량의 저공해조치 지원을 추진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03-17 10:15:01【 대전=조석장 기자】 대전시가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민선7기 약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분진흡입차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분진흡입차 도입’사업은 국비 8억 4000만 원을 포함한 21억 4000만 원의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으로 확보됐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차량구입과 시운전 등의 준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자치구의 노면청소차, 살수차와 연계해 도로 위 분진을 획기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도로 위 분진은 타이어와 브레이크 패드 마모 등에 의해 발생하며 대전시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총 발생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분진흡입차는 진공청소기 방식으로 도로의 분진을 빨아들여 내부필터를 통해 걸러내고 깨끗한 공기만 배출하도록 제작된 분진제거용 전문차량이다. 특히, 노면청소차, 살수차에 비해 미세먼지 제거효율이 2~3배 정도 우수하고 청소수를 사용하지 않아 겨울철 이용에도 제한이 없어 이미 서울, 부산 등에서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전시는 내년 하반기부터 분진흡입차 7대를 투입, 8차선 이상 도로 및 대기환경이 열악한 대덕구 산업단지 도로를 대상으로 주 2회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향후 저감효과를 분석, 운영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대전시 김추자 환경녹지국장은 “도로 위 미세먼지는 자동차 배출가스와 섞여 대기 중의 미세먼지보다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며 “내년 7월 본격 운영에 맞춰 차량 구입 및 시운전을 통한 노선 결정 등 분진흡입차 도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8-12-17 14:57: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사업 일환으로 먼저 올해 도로 위의 먼지를 줄이는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올해 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한다고 1월 31일 밝혔다. 도로 재비산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마모, 브레이크 패드 마모 등에 의해 도로 위에 쌓인 먼지가 차량의 이동으로 인해 다시 대기 중으로 날리는 먼지이다. 도로 재비산먼지는 인천시 전체 미세먼지(PM10기준) 배출량의 35.3%를 차지한다. 시는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 도로먼지 제거차량 확대 보급, 도로 날림먼지 포집시스템 설치, 버스 미세먼지 흡착필터 설치, 1사1도로 클린제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를 위해 도로재비산먼지 농도가 비교적 높은 도로 71개 구간, 967㎞에 분진흡입차 및 고압살수차 등 총 33대를 연중 투입한다. 시는 도로청소 전후 재비산먼지 농도가 평균 43.7%가 줄어드는 효과(환경부 발표 자료)가 입증된 만큼 계절관리제 기간인 12월부터 3월과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청소차량을 확대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업해 미세먼지 매우나쁨기준(200㎍/㎥)을 초과할 경우 즉시 군·구 도로청소 담당자에게 통보하고 군·구 보유 차량 85대와 위탁 차량 25대를 동원해 도로 재비산먼지를 제거할 예정이다. 또 시는 올해 국비 13억7000만원을 확보해 군·구에 전기 및 수소 도로 청소 차량 7대를 확대 보급한다. 시는 차량풍과 자연풍을 이용해 배수로에 도로 재비산먼지를 포집하고 포집된 재비산먼지는 빗물 및 고압살수 차량의 물을 활용해 오수·우수관을 통해 하천으로 자연 배출하는 도로 날림먼지 포집시스템을 확대 설치한다. 지난해 서구 경명대로 등 일부 구간 약 730m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계양구 등 2개소, 200m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운행하는 버스 약 40대 버스 외부 앞면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부착하고 운행하는 사업을 계속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민관협력체계의 일환으로 1사 1도로 클린제를 운영한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앞으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실시해 인천시민이 대기질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31 09:57:0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UPA)는 Green-ESG 경영 추진의 일환이자 범국가적 녹색가치(생태계,육·해상 환경 등)를 보전하기 위해 ‘2024년 울산항 환경정비 총괄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UPA는 먼저 생태계교란종과 외래병해충 유입방지 및 항만근로자 건강 보호 차원에서 항만내 녹지구역에 대한 제초작업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겨울철(12월, 1~2월)에는 월 1회, 기타 기간에는 격주 1회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분진흡입차 및 살수차를 연간 운영하고 비산화물 취급 업체와 협의체 구성을 통한 하역프로세스 개선 및 관리체계 정비로 항만 미세먼지 발생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사회적 가치의 공유 및 확산을 위해 일반국민과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국민참여형 재난복구’ 활동을 기획해 태풍 등 재난 발생시 복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UPA 김재균 사장은 “울산항의 체계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항만 위해요소를 사전 차단하는 등 더욱 안전한 울산항을 조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1-30 15:12:36[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지정한 제3차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3개 구역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미세먼지 집중관리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 어린이·노인 이용시설 밀집지역 등을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운영해 미세먼지 배출을 저감하고 노출저감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지역 맞춤형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대상지 관악·광진·성동 등 3개 구역에는 구별 3억원씩 총사업비 9억원을 지원, 5월부터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관악구 신림사거리 일대는 직화구이 음식점이 많고, 교통량이 밀집한 특성을 반영해 직화구이 음식점 방지시설 지원, 분진흡입차 운영, 어린이 통학차량 액화석유가스(LPG)차 전환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광진구 아차산로58길 일대는 대형공사장이 있고 교통량이 밀집한 특성에 따라 살수·분진흡입차 확대 운영, 공사장 비산먼지 제거 분무장치 구매·대여 등의 사업이 예정됐다. 또 성동구 성수동2가1동 일대는 도장시설 등 대기배출시설이 밀집한 특성을 고려해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틈새 메우기 사업, 대기오염 배출원 지도·점검 강화 등의 사업이 계획됐다. 한편 서울시는 건물 내 미세먼지를 줄이고 일상 속 휴식을 줄 수 있는 실내정원을 총 39곳에 조성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5-06 17:29:37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한 결과, 초미세먼지 약 130t, 질소산화물 약 2500t을 줄였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노력으로 계절관리제 기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제도 시행 이래 가장 낮은 25㎍/㎥을 기록했다. 계절관리제 시행 전 동일 기간(2018년12월부터 2019년3월) 대비 평균 농도는 10㎍/㎥가 줄었고, 미세먼지 '좋음(15㎍/㎥이하) 일수'는 11일에서 38일로 3배 이상 늘었다. 부문별 주요사업 성과를 살펴보면 우선 저공해 미조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 결과 위반건수는 총 1만8722건이었다. 이는 2차 계절관리제 대비 84% 줄어든 수치다. 또 계절관리제 기간 시영주차장(104개)에 5등급 차량 주차요금을 50% 할증한 결과, 주차대수는 계절관리제 시행 전인 지난해 11월보다 35% 감소했다. 운행차 배출가스 11만2000대, 공회전 8300대를 단속해 29대에 개선 조치 명령을 내렸다.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차량 666대를 단속해 관리상태가 불량한 91대는 시정명령, 매연저감장치를 고의로 훼손한 8건은 고발 진행 중이다. 아울러 민간 자동차검사소 57개소의 특별점검을 시행했으며 검사장비 불량 등 11개소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계절관리제 기간 승용차마일리지 특별포인트에는 5만8747대의 차량이 참여했다. 일반 보일러에 비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8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보일러를 10만2402대도 보급했다. 이는 2차 계절관리제 보급량(8만3652대)보다 22% 더 많은 수량이다. 에코마일리지 회원의 경우 총 121만1604가구가 참여했다. 에너지다소비건물 285개소의 적정 난방온도(20도 이하)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51개 미준수 건물에는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도록 계도했다. 무허가시설 근절에 집중해 1277개소를 점검했으며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무허가 27개소를 고발 조치하고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5개소는 행정처분했다. 이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2170개소를 전수 점검해 위반사업장 39개소를 적발했다. 대형 공사장 중 '친환경공사장' 23개소를 시범운영해 분진청소차 확보 및 간이측정기 설치 등 시설기준을 강화해 추진했다. 사업장에는 사물인터넷(IoT) 측정장비 390대를 연결해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배출원 상시 감시체계와 현장점검을 연계해 단속의 효율성을 높였다. 영농폐기물 발생 7개 자치구는 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하고 감시반을 편성해 점검하는 등 불법소각 단속에 나섰다. 불법소각 7건에 대해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했다. 교통량 및 유동인구가 많은 총 56개 구간을 집중관리도로로 지정하고 청소횟수를 평상시(1일 1회) 대비 4배 이상 늘렸다. 청소년 이용시설을 포함한 769개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했고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을 초과한 5개소에 개선명령을 내렸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대기배출사업장·공사장 점검, 살수·분진 흡입차 운영 등의 저감대책을 다른 지역보다 더욱 강화하여 추진했다. 미세먼지 취약시설인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을 위해 계절관리제 기간 중 1776대의 공기정화장치를 추가 설치해 총 3976대를 가동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올해 12월부터 시작되는 4차 계절관리제도 잘 준비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4-03 18:09:58[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한 결과, 초미세먼지 약 130t, 질소산화물 약 2500t을 줄였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노력으로 계절관리제 기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제도 시행 이래 가장 낮은 25㎍/㎥을 기록했다. 계절관리제 시행 전 동일 기간(2018년12월부터 2019년3월) 대비 평균 농도는 10㎍/㎥가 줄었고, 미세먼지 '좋음(15㎍/㎥이하) 일수'는 11일에서 38일로 3배 이상 늘었다. 부문별 주요사업 성과를 살펴보면 우선 저공해 미조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 결과 위반건수는 총 1만8722건이었다. 이는 2차 계절관리제 대비 84% 줄어든 수치다. 또 계절관리제 기간 시영주차장(104개)에 5등급 차량 주차요금을 50% 할증한 결과, 주차대수는 계절관리제 시행 전인 지난해 11월보다 35% 감소했다. 운행차 배출가스 11만2000대, 공회전 8300대를 단속해 29대에 개선 조치 명령을 내렸다.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차량 666대를 단속해 관리상태가 불량한 91대는 시정명령, 매연저감장치를 고의로 훼손한 8건은 고발 진행 중이다. 아울러 민간 자동차검사소 57개소의 특별점검을 시행했으며 검사장비 불량 등 11개소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계절관리제 기간 승용차마일리지 특별포인트에는 5만8747대의 차량이 참여했다. 일반 보일러에 비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8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보일러를 10만2402대도 보급했다. 이는 2차 계절관리제 보급량(8만3652대)보다 22% 더 많은 수량이다. 에코마일리지 회원의 경우 총 121만1604가구가 참여했다. 에너지다소비건물 285개소의 적정 난방온도(20도 이하)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51개 미준수 건물에는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도록 계도했다. 무허가시설 근절에 집중해 1277개소를 점검했으며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무허가 27개소를 고발 조치하고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5개소는 행정처분했다. 이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2170개소를 전수 점검해 위반사업장 39개소를 적발했다. 대형 공사장 중 '친환경공사장' 23개소를 시범운영해 분진청소차 확보 및 간이측정기 설치 등 시설기준을 강화해 추진했다. 사업장에는 사물인터넷(IoT) 측정장비 390대를 연결해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배출원 상시 감시체계와 현장점검을 연계해 단속의 효율성을 높였다. 영농폐기물 발생 7개 자치구는 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하고 감시반을 편성해 점검하는 등 불법소각 단속에 나섰다. 불법소각 7건에 대해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했다. 교통량 및 유동인구가 많은 총 56개 구간을 집중관리도로로 지정하고 청소횟수를 평상시(1일 1회) 대비 4배 이상 늘렸다. 청소년 이용시설을 포함한 769개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했고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을 초과한 5개소에 개선명령을 내렸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대기배출사업장·공사장 점검, 살수·분진 흡입차 운영 등의 저감대책을 다른 지역보다 더욱 강화하여 추진했다. 미세먼지 취약시설인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을 위해 계절관리제 기간 중 1776대의 공기정화장치를 추가 설치해 총 3976대를 가동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올해 12월부터 시작되는 4차 계절관리제도 잘 준비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4-01 17:50:52【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총력 대응을 위해 4일 한강유역환경청과 함께 비산먼지 집중관리도로 운영현장을 점검한 뒤 대응방안을 놓고 집중 논의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환경부 제3차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른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총력대응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도로청소차량 증가 운행구간 4개 노선 및 도로자동청소시스템 운영구간 3개 노선 운영현장을 확인했다. 도로청소차량 4개 구간은 총 18.78㎞로 △건원대로~ 경춘로~ 동구릉로(총 4.73㎞) △검배로~ 벌말로~ 이문안로~ 체육관로(총 4.8㎞) △아차산로~ 장자대로(총 4.74㎞) △경춘북로~ 갈매순환로(총 4.51㎞) 등이 지정됐다. 도로청소차량은 1일 3회 운행하며 분진흡입차 1대, 진공청소차 3대, 살수차 4대가 있다. 도로자동청소시스템 운영은 4개 구간 5.7㎞으로 △경춘로(총 1.8㎞) △갈매동 산마루길(총 0.3㎞) △갈매동 갈매중앙로(총 1.4㎞) △검배사거리 일원(총 2.2㎞) 등으로 이뤄졌다. 오는 3월 중순부터 가동돼 평시 02시 1회, 미세먼지-폭염 시 12시, 14시, 16시 3회 추가 가동된다. 구리시는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해 깨끗하게 정화된 재이용수를 이용하는 도로자동청소시스템과 도로청소차량 운영으로 도로 미세먼지 기준 초과도로 및 환경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 밀집지역 도로 재비산먼지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차량에서 발생되는 매연, 타이어가루 및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포함된 도로 재비산먼지를 사전 제거해 구리시 초미세먼지 기저 농도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도로 분진흡입차, 진공청소차, 노면살수차를 이용한 관내 주요 도로뿐만 아니라 소형 전기노면청소차로 이면도로 및 골목길 흙먼지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도로 청소에 사용하는 재이용수는 시민이 사용한 물을 정화해 다시 사용해 친환경 물순환 체계를 확립하고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그린뉴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3-05 22:44:4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는 환경부가 주관한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세부시행계획 평가'에서 특·광역시 1위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17개 시·도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운영결과에 대해 전문 평가단 평가와 온라인 국민투표를 거쳐 5개 우수 시·도가 선정됐고, 시는 이중 특광역시 1위를 기록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아지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 시는 계절관리제 기간 사업장 자율저감 협약체결을 확대하고, '대기방지시설 청소의 날' 지정·운영했으며,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다량배출사업장 합동점검을 추진하는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시민의 맑고 건강한 숨 보장을 위해 공원, 공공기관, 공동주택 등 17개소에 매월 2~4회 '찾아가는 숨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산업단지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매월 셋째 주 일요일을 '차 없는 날'로 정하고 분진흡입차와 살수차를 편대로 운영해 도로 측면에 축적된 미세먼지까지 집중제거했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농도는 23㎍/㎥로 나타나 최근 5년 평균인 28㎍/㎥보다 18% 감소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이 직접 반영된 전년 동기간 25㎍/㎥보다도 8%나 줄었다. 홍성주 시 녹색환경국장은 "앞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발생원과 취약요인에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집중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7-14 09:00:48부산시가 황사 등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공공사업장, 관급공사장 등 공공부문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또 영농폐기물 수거 횟수를 확대하고 분진흡입차 등 청소차 운행도 대폭 늘린다. 3월은 이동성 고기압에 따른 북서풍 등 기상요인과 더불어 국외영향과 대기정체가 빈번해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달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추진 중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행과제를 산업, 생활, 수송 등 부문별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 우선 산업부문에서는 다량배출사업장, 공단지역 사업장 등의 불법배출 행위에 대해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펼치고 민간감시단의 순찰도 강화한다. 소규모 사업장에는 방지시설 개선 및 저녹스버너 보급을 지원하고 굴뚝 자동측정기 설치 운영비도 지원한다. 또 공공사업장은 가동시간, 가동률 단축과 방지시설 효율을 증대하고 관급공사장은 공사시간 단축 조정과 살수량 증대, 날림먼지 방지덮개 설치를 강화하는 등 미세먼지 배출을 낮추기 위한 비상저감조치를 상시 추진한다. 생활부문은 도로청소를 위해 기존 일 1~2회 운행하던 분진흡입차 등 104대의 청소차를 집중 관리도로 노선에는 일 2~3회로 확대 운행한다. 아울러 영농폐기물 수거횟수를 확대해 집중수거를 통한 불법소각 방지 및 홍보, 단속을 강화한다. 수송부문은 버스 차고지, 교차로 등 차량 밀집지역에서 노상 기기단속, 비디오카메라 측정 등 운행차 배출가스 특별점검을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 이 외에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안내를 전방위적으로 홍보하고 과태료 부과 차량과 생계형, 영업용, 총중량 3.5t 이상 차량의 저공해조치 지원을 추진한다. 노동균 기자
2021-03-17 18:4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