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개인투자자 피해 방지를 위한 자본시장 불법행위 근절에 함께 나선다. 9월부터 연말까지 합동단속반을 가동해 불법 리딩방, 금융사 임직원 사익추구 행위 등을 척결할 방침이다. 이 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금감원-국수본 업무협약(MOU)식에서 “최근 불법 리딩방은 개인투자자를 현혹·기망해 불공정 거래에 가담케 하거나 선행매매를 일삼고 있다”며 "수사기관과 협력해 이를 척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개인들이 대거 주식시장에 뛰어들었으나 투자자 보호 등 질적 성장은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게 이 원장 판단이다. 이번 MOU도 이 원장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종수 국수본부장도 이날 “투자가 과열되면서 고수익을 미끼로 한 투자 리딩방 사기는 물론 유사수신·다단계 투자 사기가 빈발했다”며 “시세조종,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한 대형사건이 이어지면서 자본시장 질서를 해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감원과 국수본은 이번 MOU를 기점으로 불법 리딩방 등을 통한 불공정 거래 투자사기, 상장사 회계부정 및 금융사 임직원 사익추구 행위 등을 척결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피해예방 홍보 △정보공유 △공동단속(합동단속반 운영 등) △수사·조사역량 강화 지원(각각 자본시장 연수 프로그램, 수사기업 전수 등 지원) △기존 MOU의 충실한 이행 등에 나선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8-16 08:53:47[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 내 유사투자자문업자 등에 의한 불법행위를 단속하는 전담조직이 꾸려진다.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도 자본시장을 교란시키는 이 같은 행위에 적극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16일 임원회의에서 “금감원 내 ‘(가칭)유사투자자문업자 등 불법행위 단속반’을 설치해 집중 신고기간 운영 등 신고·제보 활성화로 불법행위 단서를 적극 수집할 것”이라며 “신속히 암행·일제점검에 착수해 불법 혐의 업체 적발 시 수사기관에 통보하는 동시에 혐의 확인 시 즉각 조사에 돌입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안심리 고조에 편승해 고수익 드을 미끼로 SNS, 유튜브 등을 통해 투자자들 유인하거나 불공정거래를 일삼는 등 폐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 같은 불법행위는 직접적인 국민 재산 피해를 유발하고 금융시장 근간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또 “이번 SG증권 창구발 주가 급락 사태를 계기로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 조사와 관련한 사항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오프라인 시장정보 수집·분석 기능 강화 및 인력 확충 △불공정거래 조사 관련 조직 및 기능 원점에서 재검토 △금융위원회·수사기관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 등이 언급됐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5-16 11:34:08[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 민생사법경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달 4~30일 4주간 도내 성수품 제조업체와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단속을 펼쳐 모두 22건의 위법 사례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성수식품의 원산지 표시 위반 및 부정 유통 행위를 차단하고 위생 관리 실태를 점검하기위해 추진했다. 도·시군 특사경은 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과 합동으로 단속반을 구성, 추석 성수용품 제조 및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부정·불량 식품 제조 및 유통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했다. 도내 식품제조 및 판매업소 등 989곳을 단속한 결과, 원산지 거짓 표시 및 미표시 등 총 22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축산물 자가 품질 검사 미시행 및 유통 기준 위반 3건에 대해서는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19건은 과태료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주요 위반 사례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장에서 자가 품질 검사를 시행하지 않은 제품 판매 △식육판매업장의 식육 표시사항 거짓 표시 △대형 유통업체의 농산물 원산지 미표시 등이다. 조성권 충남도 안전기획관은 "명절 성수품 관련 위반 사례가 지속 적발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도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13 09:00:4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2학기 개학 시기을 앞두고 도내 427개 초등학교 주변 안전점검과 단속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19일부터 9월27일까지 6주간 진행한다. 지자체와 교육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불법광고물 등 4개 분야에 대해 학교 주변의 위해요소를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교통안전 분야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와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 사항을 단속하고, 학교 주변 공사로 인한 통학로 안전 관리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유해환경 분야는 유해환경 감시단과 민관 합동단속반을 운영해 불법 영업 행위,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위반, 음란·퇴폐 행위 등 유해 시설을 단속한다. 식품안전은 학교 급식소의 위생 상태와 식중독 예방 실태를 점검하고, 학교 주변 매점과 분식점 등 조리·판매업소 위생 상태를 점검한다. 불법광고물은 어린이보호구역과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선정적인 유해 광고물과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주는 불법광고물을 집중 단속한다. 전북도는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들겠다”라며 “도민 모두가 안전신고를 생활화하여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16 13:57:16"안전한 해운대 '여름 바다'에서 낭만을 만끽하세요." 올해도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전국 최대 피서지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이 다음달 1일부터 해수욕이 가능하도록 부분 개장한다.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6월 1일부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의 '여름 바다' 문을 열어 젖힌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7월 1일 해수욕장 전면 개장에 앞서 한달간 일부 구간에 한해 해수욕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끝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관광안내소~이벤트광장 앞 300m, 송정해수욕장의 경우 관광안내소 앞 150m를 다음달부터 부분 개장해 피서객을 맞는다. 물놀이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망루와 부표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수상구조대원이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돕게 된다. 올해부터는 해운대구 홈페이지에서 기상상황에 따른 해수욕 가능 여부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은 6월 부분 개장에 이어 7, 8월 두 달 동안 전면적으로 해수욕이 가능하도록 문을 활짝 연다. 올해 해수욕장 운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으로 '해운대구 직영시스템 도입'을 꼽을 수 있다. 지난 10년 넘게 위탁운영했던 해수욕장 피서용품 대여 결제시스템을 해운대구가 자체 운영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1억7000만원을 들여 결제시스템도 도입했다. 결제단계부터 매출정산까지 직접 챙겨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피서용품 대여수익을 해수욕장 시설 정비와 피서객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재투자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공익봉사단체에 맡겼던 해운대해수욕장의 파라솔 위탁구간을 기존 10곳에서 6곳으로 축소하고 운영단체는 10개에서 12개로 늘렸다. 운영단체의 과도한 수익을 방지하고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위탁운영구간 축소로 남은 백사장 300m는 해운대구 직영과 프로모션 존으로 활용한다. 해운대구 직영공간은 축제나 행사 때 파라솔을 설치하지 않고 비울 예정이다. 송정해수욕장은 6개 구역에 6개 공익단체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해운대해수욕장 프로모션존은 백사장 150m 구간이다. 해운대구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운영 민간사업자를 선정했다. 7~8월 두 달간 피서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그늘막' 등 휴게공간을 비롯해 '포토존' '게임 체험존' '해변영화제' '머슬 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이게 된다. 오는 7~8월에는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안내소 앞 호안도로에 길이 8m의 어닝 형태 '그늘막' '비치카바나'를 설치해 해수욕을 하지 않더라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쉬어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해운대구는 이용객들의 호응이 좋으면 주변경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해운대해수욕장이 모래를 밟으며 건강을 다지는 '슈퍼 어싱' 성지로 등극하면서 지난해부터 사계절 내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맨발로 걷기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세족장 시설도 개선했다. 공중화장실 앞 3곳의 세족장을 기존 물웅덩이형에서 수도형으로 바꿔 흐르는 물에 발을 씻을 수 있도록 했다.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끝에 있는 엘시티앞 공원에도 7월 중 세족장을 새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인기리에 열렸던 해운대해수욕장 맨발걷기 행사도 오는 10월 한 차례 더 개최하기로 했다. 해수욕장 망루 18개도 전면 보수했다. 위급상황 때 자신의 위치를 쉽게 알릴 수 있도록 망루별 색상을 달리했다. 입욕객들의 해상안전을 책임질 민간수상구조대원도 100명을 채용했다. 늦은 밤에 바다를 즐기는 시민이 많아지고 있어 야간단속원과 새벽 시간대 안전관리요원을 추가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과 불법행위 단속에 나선다. 야간단속반 4개반 25명이 야간입수금지 계도, 야영·불꽃놀이·상행위를 단속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퍼들의 성지' 송정해수욕장의 서핑구간이 역대 최장 길이인 250m가 될 전망이다. 해운대구가 육군 53사단과 협의한 결과 군이 하계휴양지로 사용하던 군유지 일부를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7~8월 해수욕장 전면 개장 기간에 적용된다. 해당 구간 밖에서는 해수욕객들의 안전을 위해 보드를 탈 수 없다. 이 밖에 송정해수욕장만의 이색행사인 '송정 별·바다 축제'를 올해부터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해운대 별·바다축제'가, 10월에는 '송정·별바다 축제'가 준비돼 있다. 천체 관측, 천문교육체험, 과학·음악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지게 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최승한 기자
2024-05-26 18:52:34[파이낸셜뉴스] "안전한 해운대 '여름 바다'에서 낭만을 만끽하세요." 올해도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전국 최대 피서지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이 다음달 1일부터 해수욕이 가능하도록 부분 개장한다.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6월 1일부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의 '여름 바다' 문을 열어 젖힌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7월 1일 해수욕장 전면 개장에 앞서 한달간 일부 구간에 한해 해수욕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끝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관광안내소~이벤트광장 앞 300m, 송정해수욕장의 경우 관광안내소 앞 150m를 다음달부터 부분 개장해 피서객을 맞는다. 물놀이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망루와 부표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수상구조대원이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돕게 된다. 올해부터는 해운대구 홈페이지에서 기상상황에 따른 해수욕 가능여부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은 6월 부분 개장에 이어 7, 8월 두 달 동안 전면적으로 해수욕이 가능하도록 문을 활짝 연다. 올해 해수욕장 운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으로 '해운대구 직영 시스템 도입'을 꼽을 수 있다. 지난 10년 넘게 위탁 운영했던 해수욕장 피서용품 대여 결제시스템을 해운대구가 자체 운영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1억7000만원을 들여 결제시스템도 도입했다. 결제단계부터 매출정산까지 직접 챙겨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피서용품 대여수익을 해수욕장 시설정비와 피서객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재투자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공익봉사단체에 맡겼던 해운대해수욕장의 파라솔 위탁구간을 기존 10곳에서 6곳으로 축소하고 운영단체는 10개에서 12개로 늘렸다. 운영단체의 과도한 수익을 방지하고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위탁운영구간 축소로 남은 백사장 300m는 해운대구 직영과 프로모션 존으로 활용한다. 해운대구 직영공간은 축제나 행사 때 파라솔을 설치하지 않고 비울 예정이다. 송정해수욕장은 6개 구역에 6개 공익단체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해운대해수욕장 프로모션존은 백사장 150m 구간이다. 해운대구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운영 민간사업자를 선정했다. 7~8월 두 달간 피서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그늘막' 등 휴게공간을 비롯해 '포토존', '게임 체험존', '해변영화제', '머슬 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이게 된다. 오는 7~8월에는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안내소 앞 호안도로에 길이 8m의 어닝형태 '그늘막', '비치카바나'를 설치해 해수욕을 하지 않더라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쉬어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해운대구는 이용객들의 호응이 좋으면 주변경관을 헤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해운대해수욕장이 모래를 밟으며 건강을 다지는 '슈퍼 어싱' 성지로 등극하면서 지난해부터 사계절 내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맨발로 걷기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세족장 시설도 개선했다. 공중화장실앞 3곳의 세족장을 기존 물웅덩이형에서 수도형으로 바꿔 흐르는 물에 발을 씻을 수 있도록 했다.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끝에 있는 엘시티앞 공원에도 7월 중 세족장을 새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인기리에 열렸던 해운대해수욕장 맨발걷기 행사도 오는 10월 한 차례 더 개최하기로 했다. 해수욕장 망루 18개도 전면 보수했다. 위급상황 때 자신의 위치를 쉽게 알릴 수 있도록 망루별 색상을 달리했다. 입욕객들의 해상안전을 책임질 민간수상구조대원도 100명을 채용했다. 늦은 밤에 바다를 즐기는 시민이 많아지고 있어 야간단속원과 새벽 시간대 안전관리요원을 추가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과 불법행위 단속에 나선다. 야간단속반 4개반 25명이 야간입수금지 계도, 야영·불꽃놀이·상행위를 단속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퍼들의 성지' 송정해수욕장의 서핑구간이 역대 최장 길이인 250m가 될 전망이다. 해운대구가 육군 53사단과 협의한 결과 군이 하계 휴양지로 사용하던 군유지 일부를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7~8월 해수욕장 전면 개장 기간에 적용된다. 해당 구간 밖에서는 해수욕객들의 안전을 위해 보드를 탈 수 없다. 이밖에 송정해수욕장만의 이색행사인 '송정 별·바다 축제'를 올해부터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해운대 별·바다축제'가, 10월에는 '송정·별바다 축제'가 준비돼 있다. 천체 관측, 천문교육체험, 과학·음악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지게 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최승한 기자
2024-05-26 08:20:4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13∼31일 인천사랑상품권(이음카드) 부정유통 행위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은 제한업종을 영위, 결제 거부 행위, 현금과 차별 대우하는 행위, 불법 수취 및 불법 환전 행위 등이다. 시는 군·구 및 인천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이상 지역사랑상품권법에 따른 가맹점 준수사항 위반 업체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단속에 적발된 가맹점에 대해 경중에 따라 계도,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등의 행·재정적 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다. 중대한 위반행위는 수사 의뢰까지 이뤄질 수 있다. 시는 선도적인 지역화폐로 자리매김한 인천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질서를 조성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일제단속 기간에 맞춰 단속을 철저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상시적으로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운영해 가맹점의 부정유통 행위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손혜영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지속 가능한 인천사랑상품권 운영을 위해 체계적인 일제 단속을 추진해 부정유통 행위를 근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13 10:23:00【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에서 오피스텔 성매매를 일삼던 업주와 남양주시에서 불법 개·변조 게임장을 운영해 온 운영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4월 22일~25일까지 기동순찰대를 동원해 불법 풍속업소 영업 근절을 위한 일제 단속을 벌여 성매매 알선 업주와 불법 게임장 업주 등 총 15명을 단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경찰서 범죄예방질서계와 기동순찰대 7개팀 56명이 포함된 120여명을 합동단속반으로 편성해 추진됐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A씨는 올해 1월부터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오피스텔을 임대해 성매매한 혐의로 붙잡혔다. A씨는 성매매 알선 사이트에서 광고를 하고 성 매수 남성이 찾아오면 15만∼20만원을 받고 여성 직원에게 유사성행위를 하게 했다. 남양주에서 검거된 B씨는 지난 3월부터 불법 개·변조된 게임을 하는 게임장을 운영하며 불법 환전하는 등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 이번에 검거된 15명 중 성매매 알선 혐의는 10명, 불법 게임장은 5명이었다. 성매매 알선은 고양, 남양주, 파주 등에서 이뤄졌고 불법 게임장은 구리, 동두천, 의정부, 남양주 등에서 적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설 경찰 조직인 기동순찰대 경력을 적극 활용해 불법 풍속 영업을 뿌리뽑겠다"고 설명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30 10:31:4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죽순이 올라오는 시기가 되면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의 죽순 보호 활동도 시작된다. 울산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매일 오후 5시~자정 '십리대숲' 내 죽순을 무단 채취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를 단속한다고 22일 밝혔다. 단속은 '십리대숲 지킴이 자원봉사회' 회원들로 구성된 ‘죽순 지킴이 봉사단’이 맡았으며 8개 조로 나눠 순찰을 돈다. 단속반은 대숲 방문객들에게 태화강 국가정원 죽순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홍보 활동도 함께 벌인다. 태화강 국가정원의 대숲에는 매년 4~6월 3개월 동안 죽순이 자란다. 대숲은 태화지구 11만㎡와 삼호지구 15만 5000㎡에 형성돼 있으며 현재 왕대, 맹종죽, 오죽, 구갑죽 등 다양한 대나무가 분포돼 있다. 불법으로 죽순을 채취하거나 훼손하면 재물 손괴와 공공재 절도 죄가 적용돼 강력한 처벌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죽순이 올라오면 일부 시민들이 식용 목적으로 몰래 채취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태화강 국가정원 대숲을 보전하기 위해 시민 모두가 지킴이가 되어 죽순을 보호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십리대숲지킴이’는 2006년 십리대숲의 죽순 채취를 근절하기 위해 시민들이 만든 봉사단체이다. 현재 227명의 회원이 있으며, 회원들의 연령대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4-22 11:24:1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임산물 채취 시기를 맞아 봄철 등산객의 불법 채취 행위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산림 훼손과 산불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5월까지 산림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은 산나물과 산약초 불법 채취, 입산 통제구역 무단 입산, 조경용 수목 불법 캐냄, 임산물 채취를 위한 수목 훼손 행위 등이다. 또 산불 예방을 위해 화기를 소지하고 입산하는 행위, 산림 내 불을 피우거나 취사하는 행위 등도 함께 단속한다. 특히 산림특별사법경찰관과 산림부서 공무원, 청원산림보호직원 등 100여명으로 단속반을 편성하고, 울창한 산림에선 드론을 활용해 사각지대까지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위법행위 적발 시 '산림보호법'과 '산림자원법'에 따라 과태료와 벌금 등을 엄중 부과할 방침이다. 산주 동의 없이 임산물 채취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입산통제구역 무단 입산 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불법 소각 시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전남도는 지난해의 경우 5월 한 달간 봄철 특별단속 기간 동안 불법행위 102건을 적발해 54건을 검찰에 송치하고 38건에 대해 1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소유자의 동의 없는 임산물 채취는 절도에 해당하는 불법행위로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라며 "잘 가꾼 소중한 산림자원이 잘 보전되도록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21 08:2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