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신의 아들이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찾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사가 친절하지 않다고 불만을 토로한 학부모가 온라인상에서 지적을 받고 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요즘 교사들 왜 이렇게 불친절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직장을 인증해야 이용할 수 있는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을 갈무리한 사진이 첨부돼 있다. 자신을 공무원이라고 소개한 작성자 A씨는 “오늘 우리 아들이 학교에 휴대 전화를 놓고 왔다고 하길래 담임한테 전화해 교실에 우리 아들 휴대 전화 찾아달라고 했는데 (선생님이) 퇴근했다고 내일 아침에 찾는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우리 아들은 휴대전화가 없어져 저녁 내내 우는데 학교 가서 잠깐 찾아주는 게 그렇게 어렵나?”라며 “나도 공무원이지만 민원인이 저녁에 연락 와도 친절하게 응대하는데, 교사들은 기본 친절 마인드가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 아들은 휴대전화를 해야 조용하다”라며 “학교에서 일어난 일이고 교실은 담임 관리하니까 담임이 해결해 줘야지 아무것도 모르는 학부모가 찾는 것이 맞느냐”라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근무시간도 아닌데 왜 다시 가야 하나”, “교사는 사람도 아닌가”, “당신 아들 폰이 뭐라고”등 비판적인 의견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23 15:29:19[파이낸셜뉴스] 자신의 아들이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찾아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사가 친절하지 않다고 불만을 토로한 학부모의 글이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요즘 교사들 왜 이렇게 불친절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자신을 공무원이라고 밝힌 A씨는 "오늘 우리 아들이 학교에 휴대전화를 놓고 왔다고 하길래 담임한테 전화해 교실에 우리 아들 휴대전화 찾아달라고 했는데 (선생님이) 퇴근했다고 내일 아침에 찾는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우리 아들은 휴대전화가 없어져 저녁 내내 우는데 학교 가서 잠깐 찾아주는 게 그렇게 어렵나?"라며 "나도 공무원이지만 민원인이 저녁에 연락 와도 친절하게 응대하는데, 교사들은 기본 친절 마인드가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 아들은 휴대전화를 해야 조용하다"라며 "학교에서 일어난 일이고 교실은 담임 관리하니까 담임이 해결해 줘야지 아무것도 모르는 학부모가 찾는 것이 맞느냐"라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진상은 뭐가 잘못됐는지 모른다" "본인은 밤 9시에 등본 필요하다고 연락하면 사무실 가서 발급해줄 거냐" "진짜 이기적이고 한심하다" "왜 퇴근한 교사를 부려먹나" "담임이 개인 비서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23 09:26:25[파이낸셜뉴스] 음식점에서 아기가 대변을 본 기저귀를 갈고 가게 내부 쓰레기통에 버린 손님으로부터 오히려 불친절하다는 리뷰를 받아 당황스럽다는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5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음식점에서 애기 똥 기저귀 가는 게 맞는 걸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자영업자 A씨는 "오늘 일 때문에 잠이 오지 않는다"며 자신이 겪은 일을 털어놨다. A씨는 "오늘 아기를 데리고 온 손님이 있어서 제일 구석 자리로 안내를 드렸다"고 했다. 이어 "갑자기 식사 중 아기 기저귀를 갈기 시작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손님이 기저귀를 갈고 가게 세면대 옆 쓰레기통에 버리려고 해서 문 나가면 화장실이 바로 있으니 나가서 버리라고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시간이 지나 해당 손님이 가게 리뷰에 '불친절하고 눈치를 줬다'고 적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실제 해당 리뷰에는 "고기 맛은 있는데 다시는 방문하고 싶지 않다. 엄청 불친절하고 눈치 보면서 먹었다"며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고 적혀있다. 그는 "기저귀를 나가서 치우라고 한 게 눈치를 주고 불친절한 거냐"면서 "가게도 오피스 상권이라 층마다 화장실이 있었고 변기 칸이 3개씩 있었다"고 했다. 이어 "5년 동안 가게 안에서 똥 기저귀 가는 분은 처음"이라며 "내가 잘못한 거냐"고 하소연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사람들 때문에 멀쩡한 아기 부모들도 욕먹는다" "불친절한 가게라고 오해받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09 10:19:58【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아파트 경비원을 흉기로 찌른 20대 입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아파트 입주민인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전 11시 40분께 파주시 아동동의 한 아파트 경비실에서 경비원인 70대 남성 B씨의 가슴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직후 인근 지구대로 찾아가 "아파트 단지 내 차들이 서행하게 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는데 관리사무소에 찾아가라며 불친절하게 대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비원과 실랑이하던 A씨는 자택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와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30 12:37:00[파이낸셜뉴스]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강지영이 민원 응대 담당 공무원을 향해 “귀찮은 듯 불친절하게 굴었다”는 내용의 ‘저격글’을 올려 논란이다. 강지영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소소한 나의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진과 그 일상 속에서 일어난 작지만, 그리 작지 않은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꺼내보려고 한다”며 글을 시작했다. 강지영은 “옆 창구에 접수하러 오신 어머님을 문득 봤다”며 “창구에 계신 분과 대화하시는 걸 자연스레 듣게 됐는데, 면허를 갱신하러 오셨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머님이 ‘나라에서 받는 건강검진 여부’ ‘시력이 0.8이 넘게 나왔느냐’ 등 질문을 받고 계셨다. 어머님은 시력 0.8이 넘지 않는다고 하셨다”며 “그러자 그분은 퉁명스럽게 ‘오늘 갱신을 못 한다. 아니면 지금 당장 안경을 맞춰오시라’고 했고, 그걸 들은 어머님은 곤란해하셨다”고 전했다. 강지영은 “만약에 내 옆에 어머님이 우리 엄마였고, 안내해주시는 분이 저렇게 귀찮다는 듯 불친절하게 굴고 엄마가 어쩔 줄 몰라 하는 상황을 봤다면 제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요즘엔 키오스크, 수많은 어플 등 때로는 저도 따라가기 힘든 발전 속에 ‘할 줄 몰라서 그런 것뿐인데’, ‘조금만 자세하게 설명해주면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화가 나서 눈물이 나고 집에 돌아오는 내내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어른들이 더 쉽게 알 수 있게 큰 글씨로 된 설명서라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모든 사람 생각이 같을 순 없기에 저를 이해 못 해도 괜찮다. 하지만 우리 부모님들을 위한 딸의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린다”고 했다. 강지영의 ‘저격글’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한 네티즌은 “규정을 설명해주는 게 불친절한 것이냐. 뭘 얼마나 친절하게 대해야 하나”고 적었다. 반면 한 네티즌은 “직원분 말투가 얼마나 퉁명스러웠으면 이런 글까지 적었을까”라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25 06:52:40[파이낸셜뉴스] 종업원이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다방에 불을 지른 뒤 112에 자진 신고한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 공주지청은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5시53분께 공주 유구읍의 한 다방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손님으로 방문한 A씨는 라이터로 소파에 불을 붙였고 불이 커지자 경찰에 자진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방 직원이 친절하게 응대하지 않아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층 상가건물 1층에 입점한 다방 내부가 모두 타고 건물 일부도 피해를 입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1-05 08:10:44[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여성 보안요원의 가슴을 손으로 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보안요원을 폭행한 혐의(항공보안법 위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4일 오전 9시48분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보안 요원으로 근무하던 30대 여성 B 씨의 가슴을 손으로 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여권에 쓰인 이름과 모바일탑승권의 이름이 일치하지 않아 B 씨가 이를 확인하던 중 화가 나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국장 안에서 근무하던 경찰관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섰다. 경찰관은 일단 A 씨 신원을 확인한 후 목적지인 일본으로 출국하도록 조치했다. 이후 A 씨가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갔다가 돌아온 지난 17일 경찰 조사를 받게끔 했다. A 씨는 조사 과정에서 "B 씨가 다른 승객에게는 친절했는데, 나에게는 불친절해 화가 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당시 A 씨 휴대전화에 가족들의 모바일 탑승권도 있었다"며 "자기 여권과 함께 아내 이름의 탑승권을 보여줬다가 재확인을 요청 받자 범행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경찰은 현재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1-20 21:30:38[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택시기사 불친절 행위 근절을 위해 서울 소재 법인 택시회사 전수 평가에 나선다. 불친절 행위에 대한 본격적인 제재와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서비스 개선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 서울시 전체 택시회사 254곳을 평가해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택시기사의 불친절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불친절 행위 신고 건수가 많은 택시에 대한 관리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서울시의 전체 택시이용 불편신고 중 불친절 행위 신고 건수는 부당요금 신고 다음으로 많은 26% 수준이다. 하지만 불친절 행위를 입증할만한 자료가 부족해 처분율은 1.1%에 불과하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시는 불친절 행위 신고 접수 건수에 따라 제재에 나서기로 했다. 개인택시는 3회 이상, 법인택시는 10회 이상 불친절 행위 신고를 당할 경우 통신비 지원을 일정기간 중단하고, 별도의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하반기에는 택시회사의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 나서기로 했다. 택시회사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과 서비스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운송수입금 중 운수종사자의 급여로 더 많이 배분하는 택시회사가 높은 평가를 받도록 평가기준을 정한다. 또 민원 불편신고 건수, 심야 택시 이용 불편 지역 운행률 등을 평가한다. 이 밖에도 교통사고 건수와 보상액을 평가해 안전한 운행을 독려할 방침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선정된 상위 택시회사에는 인센티브 지원과 함께 우수 택시회사 인증마크를 지원한다. 반대로 평가결과 하위 50개 회사에는 통신비 지원액을 6개월간 절반으로 감축해 서비스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택시 불친절 민원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지만,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경영 평가와 지속적인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며 "친절하고 편리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 이용 만족도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8-02 14:02:45[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택시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불친절 신고가 3회 이상 누적된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통신비 지원 중단 등 특단의 조치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불친절 신고가 3회 이상 누적되면 4시간의 친절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또 개인택시의 경우 3회 이상, 법인택시의 경우 10회 이상 불친절 신고가 누적되면 각각 6개월, 2개월씩 통신비 지원을 중단한다. 통신비 지원액은 현재 개인택시 월 2500원, 법인택시 월 5000원이다. 서울시는 친절한 택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택시발전법에 '불친절 행위 금지의무'를 신설하고, 여객자동차법 시행령에 택시 불친절 행위로 인하여 처분받은 경우를 추가하는 개정안 등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바 있다. 다만 불친절 행위에 대한 법적근거가 신설되더라도 불친절 행위는 택시 내부에서 택시기사와 승객 간에 발생하는 일이기 때문에 신고인이 제출하는 증빙자료 없이는 어느 일방의 입장만을 들어 처분할 수 없다는 한계는 여전히 존재한다. 시는 민원신고 내용, 택시조합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고 건으로 포함할 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해당 대상자에게 사전통지하고 의견제출을 받은 후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시민들의 칭찬이나, 조합 등 기관의 추천을 받은 친절한 택시기사에 대해 인센티브로 시민표창과 함께 서울시 인증 친절기사 스티커를 지급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택시 불친절 민원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나 앞으로도 계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올해 처음 시행하는 불친절 신고 누적자에 대한 조치를 정착시켜 불친절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택시 서비스 수준을 제고하여 시민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5-28 17:06:10서울시가택시비 인상과 관련해 불친절 신고가 주기적으로 누적된 기사들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재실시하고, 통신비 지원 중단 조치 등을 검토 중이다. 친절기사를 위한 인센티브도 마련한다. 시민들의 칭찬이나 조합 등 기관의 추천을 받은 우수 기사에 대해 시민표창과 함께 서울시 인증 친절기사 스티커를 지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월 31일 이런 내용의 '택시 서비스 개선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불친절 택시에 대한 제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법령 및 지침 개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택시 민원 신고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불친절 행위'는 2015년 이전까지 관련 법령에 처분 기준이 없어 행정처분이 어려웠다. 입증자료가 없는 민원신고가 90%에 달했는데 이 경우엔 택시조합을 통한 지도교육만이 가능할 뿐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택시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1-31 18: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