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불닭볶음면'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를 이끌고 있는 삼양식품이 처음으로 해외 공장 설립에 나선다. 삼양식품은 중국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공장을 건설해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양식품은 해외사업 총괄법인인 삼양 싱가포르 유한회사를 설립해 647억원을 출자하고, 이 회사를 통해 중국 생산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출자 후 삼양식품의 삼양 싱가포르 유한회사 지분율은 90%이다. 삼양식품은 중국 생산법인 설립에 관한 사항은 추후 공시할 것이라며 세부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은 삼양식품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불닭볶음면은 중국에서 '훠지멘' 이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중국 시장으로 수출하는 제품은 경남 밀양 1공장에서 주로 생산한다. 삼양식품은 이달 식품업계 최초로 '7억불 수출탑'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7월~지난 6월까지 삼양식품의 수출실적은 7억달러(약 9911억원)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2-17 09:44:56[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말 대전에서 숨진 만 2세 아이에게 30대 친부모가 반복된 폭행은 물론 붉닭볶음면 소스와 소주를 먹여 괴롭힌 것으로 조사됐다. 생후 25개월 아이 온몸에 멍 투성이 대전지법 11형사부(최석진 부장판사)는 6일 A(30대)씨 부부의 아동학대살해, 상습아동학대, 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생후 25개월 된 아이에게 자행한 부모의 학대 행위 전모가 검찰 공소장을 통해 낱낱이 드러났다. 검찰은 A씨 부부가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의 건강이 좋지 않고, 의료비 등 부담이 가중되자 양육에 회의감을 갖게 돼 학대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부부는 병원을 퇴원한 아이에게 위루관 사용을 중단한 채 무리하게 이유식을 먹였고, 영양 섭취가 제대로 안 된 아이는 영양결핍 상태에 놓였다. 또 발로 차거나 뺨을 때리는 등 지난해 10월께부터 수시로 신체 전반을 폭행해 온몸에 멍이 생겼다. 아이가 앉아 있을 때 밀쳐 머리 뒷부분이 바닥에 부딪히게 만드는 등 곳곳에 골절이 반복적으로 생겼다. 아이 상태 안좋자, 약병에 소주 넣어 먹인 부부... 결국 숨져 지난해 12월 15일에는 성인도 먹기 힘든 불닭볶음면 소스를 티스푼에 담아 먹이기까지 했다. 당시 A씨가 화장실에서 입에 묻은 소스를 씻기던 중 아이가 울자 큰 소리가 날 정도로 아이를 바닥에 떨어뜨린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아이 상태가 안좋아 보이자 부부는 약병에다 소주를 넣어 먹이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했고, 결국 다음 날 숨졌다. 이들은 이날 오전 1시 6분께 "아기가 숨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다. 검찰은 "아이가 죽은 뒤에도 곧바로 신고하지 않고 자신들의 학대 행위가 발각되는 것이 두려워 방치하다가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신고했다"며 "두 사람은 서로의 학대 행위를 알면서도 조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변호인 측은 "피고인들은 기본적으로 반성하고 있고, 부인할 마음이 없다"며 "다만 살해 의도가 없고 학대 행위와 사망 인과관계 부분은 소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숨진 아이 측 변호인은 "피해자는 당시 만 2세로 스스로 보호하거나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며 "피해자가 이미 숨지고 의견을 말할 친척도 없다. 변호인으로서 엄벌을 탄원한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2-06 14:41:58[파이낸셜뉴스] 삼양식품이 식품업계 최초로 7억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22년 4억달러 수출을 돌파한지 2년 만이다. 삼양식품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삼양식품의 대표 수출 품목인 붉닭볶음면 등 불닭브랜드의 인기에 따른 것이다. 불닭브랜드는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매년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2016년 930억원이었던 수출액은 지난해 8093억원으로 7년 만에 9배 가까이 뛰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6%에서 68%로 확대됐다. 올해는 3·4분기까지 총 9638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수출 비중이 77%까지 늘었다. 특히 불닭브랜드 매출은 올해만 1조원을 넘어섰다. 2012년 출시 이후 불닭브랜드 연간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시부터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4조원, 누적 판매량은 70억개에 달한다. 삼양식품은 품목 다각화와 함께 수출전진기지인 밀양공장과 해외법인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기로 했다. 최근 네덜란드에 유럽 판매법인을 설립해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수출 대륙별 판매 거점을 확보했고, 내년 상반기 밀양2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김정수 부회장은 "앞으로도 한국 식품과 문화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2-05 14:09:21한국식품산업협회는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7∼8월 두달간 주요 대형마트에서 대대적인 가격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한 라면업계가 국민 보답 차원에서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은 5억 9020만달러로 전년 대비 32.3% 증가하였으며, 특히 중국과 미국에서 각각 상반기 기준 최초로 수출 1억 달러를 넘어섰다. 농심은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 대표 제품들과 여름철 소비가 많은 둥지냉면, 메밀소바 등 19개 제품을 10∼32% 할인하며, 새우깡, 포테토칩 등 스낵류 13개 제품에 대해서도 10∼33% 할인을 병행한다. 수출이 대폭 증가한 삼양식품도 불닭볶음면을 비롯한 삼양라면 등 24개 라면 제품에 대해 10∼28% 할인을 진행하며, 스낵류 2개 제품(짱구·사또밥, 18%), 붉닭 소스류 2종(30%)에 대해서도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오뚜기는 라면 중 가장 인기가 많은 4개 제품(진라면, 진비빔면, 짜슐랭, 열라면)에 대해서 10∼30% 할인을 실시하며, 팔도는 여름 시즌 소비가 많은 비빔면을 필두로 비빔쫄면, 왕뚜껑 등 15개 제품에 대해 10∼34%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은 "라면은 소비자 체감도가 큰 식품으로 이번 행사가 고물가에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면서 협회는 물가안정 정책 협조 차원에서 애로사항 해소, 수출지원 정책 등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영 기자
2024-07-14 18:51:21[파이낸셜뉴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7∼8월 두달간 주요 대형마트에서 대대적인 가격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한 라면업계가 국민 보답 차원에서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은 5억 9020만달러로 전년 대비 32.3% 증가하였으며, 특히 중국과 미국에서 각각 상반기 기준 최초로 수출 1억 달러를 넘어섰다. 농심은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 대표 제품들과 여름철 소비가 많은 둥지냉면, 메밀소바 등 19개 제품을 10∼32% 할인하며, 새우깡, 포테토칩 등 스낵류 13개 제품에 대해서도 10∼33% 할인을 병행한다. 수출이 대폭 증가한 삼양식품도 불닭볶음면을 비롯한 삼양라면 등 24개 라면 제품에 대해 10∼28% 할인을 진행하며, 스낵류 2개 제품(짱구·사또밥, 18%), 붉닭 소스류 2종(30%)에 대해서도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오뚜기는 라면 중 가장 인기가 많은 4개 제품(진라면, 진비빔면, 짜슐랭, 열라면)에 대해서 10∼30% 할인을 실시하며, 팔도는 여름 시즌 소비가 많은 비빔면을 필두로 비빔쫄면, 왕뚜껑 등 15개 제품에 대해 10∼34%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은 “라면은 소비자 체감도가 큰 식품으로 이번 행사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면서 협회는 물가안정 정책 협조 차원에서 애로사항 해소, 수출지원 정책 등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7-14 10:57:04식품업계에서는 잊을 만하면 베끼기 논란이 터진다. 단골 레퍼토리는 우리 업체들이 일본의 과자를 그대로 모방해 팔고 있다는 것이다. '빼빼로(1983년 한국 출시)와 포키(1966년 일본)' '새우깡(1971년 한국)과 에비센(1964년 일본)' 등을 시작으로 셀 수 없이 많은 유사제품이 거론돼 왔다. 다만 아무리 같은 맛의 과자라 해도 조금 다른 성분이 들어갔다면 베꼈다고 보기 힘들다고 보는 게 현 특허법이라고 한다. 업체들은 이런 사각을 이용해 "베낀 게 아니고 특정 일본 제품을 참고했다"는 입장을 보였고, 또 그런 불문율은 잘 통했다. 한국과 일본의 미투 제품(경쟁사의 주력상품을 본떠 만든 제품) 논란은 대부분 한국 측의 모방에서 비롯됐다. 그런데 요즘엔 상황이 묘하다. 반전의 주인공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다. 그것도 일본 인스턴트 라면을 처음 만든 업계 1위 닛신이 대놓고 베끼기에 나서면서다. 닛신은 최근 봉지라면인 '야키소바 볶음면 한국풍 아마카라'(달콤하고 매콤한) '닛신 까르보'와 컵라면 '야키소바 U.F.O 볶음면 진한 한국풍 아마카라 까르보' 등을 선보였다. 모두 삼양의 까르보붉닭볶음면을 노골적으로 베낀 미투 제품이다. 까르보불닭볶음면과 마찬가지로 닛신 까르보와 컵라면은 패키지 디자인에 연한 핑크색을 활용하고, 전면부에 '볶음면'이라는 한글까지 크게 써넣었다. 하단 왼쪽에는 캐릭터, 오른쪽에는 조리된 제품 이미지를 넣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이 제품이 한국에서 수입된 불닭볶음면의 종류라고 오해하기 딱 좋다. 대형업체의 전략상품답게 벌써 이 제품들은 일본 전국 편의점과 마트, 유통점포에 쫙 깔렸다. 라면 종주국인 일본이 한국 제품을 따라했다는 것만으로도 격세지감이다. 6·25전쟁 후 식량 부족으로 허덕였던 1960년대 초 삼양이 우리나라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을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찾은 곳이 다름 아닌 닛신이었다. 하지만 닛신은 도와줄 수 없다며 단번에 거절했다. 이후 삼양은 닛신의 라이벌이던 묘조(명성)식품에서 기술을 무상으로 원조받았고, 결국 삼양라면을 탄생시켰다. 그랬던 삼양과 닛신의 입장이 60년이 지나 완전히 뒤바뀌었다. 일본에서 '국물 없는 매운라면'으로 새 시장을 개척한 삼양은 이런 상황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다. 삼양식품은 2019년 일본 현지에 삼양재팬을 설립했다. 지난해 일본 매출은 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늘었다. 몇 년 동안 경쟁자 없는 블루오션을 독주했는데, 이제는 닛신과 경쟁하게 됐다. '베낀 것 아니냐'고 우리가 피해자로 권리 주장을 할 차례이지만 전적 때문인지 양심에 찔린다. 삼양은 일본에서 '붉닭볶음면'에 대한 상표권을 가지고 있지만, 동일한 상표를 쓴 것은 아니어서 이의를 제기해도 자국 기업인 닛신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크다. 일본도 그동안 우리의 '벤치마킹'을 봐 왔다. 불닭볶음면 이슈도 우리의 업보나 인과응보쯤으로 볼 수 있을까. km@fnnews.com 김경민 도쿄특파원
2023-04-11 18:21:07칭따오는 삼양식품과 함께 칭따오 맥주와 짜장불닭볶음면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짜불따오' 콜라보레이션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중화요리의 대표 메뉴인 짜장면을 베이스로 한 짜장붉닭볶음면과 중국을 대표하는 맥주 칭따오가 만나 국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콜라보레이션 패키지로 탄생한 것. 칭따오와 짜장불닭볶음면의 선명한 녹색 컬러로 눈길을 끄는 이번 패키지는 칭따오 500ml 캔맥주와 짜장불닭볶음면으로 구성됐다. 청량감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인 칭따오 라거와 부드러운 맛과 산뜻한 향으로 가볍게 즐기기 좋은 위트비어, 깊은 풍미의 스타우트까지 칭따오 맥주 3종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짜불따오' 패키지는 전국의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각각 다른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대형마트에서는 칭따오 라거(500ml 캔, 2개입)와 위트비어·스타우트(500ml 캔, 각 1개입), 짜장불닭볶음면 1봉 구성의 패키지가 판매돼 칭따오 3종을 모두 즐길 수 있다. 편의점에서는 칭따오 라거와 위트비어(500ml 캔, 각 2개입)에 짜장불닭볶음면 1봉으로 이뤄진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수입주류 전문 유통기업 ㈜비어케이 관계자는 "청량하고 깔끔한 맛의 칭따오가 삼양식품과의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짜불따오' 콜라보레이션 패키지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더운 여름 칭따오와 짜장불닭볶음면의 시원하고 매콤한 조화를 즐겨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7-24 09:43:36올해 상반기 라면과 분유의 중국수출이 급속도로 늘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악재로 급격하게 줄었던 분유는 회복세가 완연하고 특히 지난 6월 라면의 대 중국 수출은 월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한한령이 완화되며 이같은 추이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9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라면의 대 중국 수출은 총 5010만7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10만5000달러 대비 24.94% 증가했다. 2016년 상반기의 2334만8000달러 대비로는 114.61%가 증가하며 두배 이상 치솟았다. 특히 지난 2월 222만7000달러, 3월 803만5000달러, 4월 960만달러, 5월 960만5000달러를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6월에는 무려 1510만5000달러로 급격하게 늘었다. 6월의 대 중국 라면 수출은 지난해 11월의 1461만5000달러를 넘어서는 월별 기준 사상 최대규모다. 지난해 6월의 대 중국 라면수출은 505만2000달러 수준이었다.삼양식품 관계자는 "6월달 중국으로의 수출이 평소 대비 1.5배 정도 늘었다"면서 "기존 불닭볶음면의 인기속에 신제품으로 내놓은 까르보 붉닭볶음면, 짜장 불닭볶음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중국을 비롯한 전체 라면 수출중 삼양식품의 비중이 66.5%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농심의 경우 수출 보다 현지 생산규모가 더 크다.중국으로의 분유수출은 지난해 바닥을 찍은 모습이다. 대 중국 수출이 지난해 상반기 2743만8000달러에서 올해는 3406만달러로 37.68%가 급증했다. 2015년과 2016년 상반기 4000만달러를 넘었던 것에는 못미치지만 회복세는 완연하다. 올해 들어 1월 177만8000달러, 2월 393만9000달러, 3월 529만3000달러, 4월 661만6000달러, 5월 737만4000달러, 6월 906만달러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지난 2016년 12월 1449만1000달러 이후 처음으로 월별 기준 수출액 1000만달러 돌파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흥국증권 장지혜 연구원은 남양유업은 70~80억으로 전년비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롯데푸드가 40~50억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분유업체의 중국수출이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8-07-19 17:18:38삼양식품은 라면브랜드인 '불닭볶음면' 6종이 인도네시아의 할랄 푸드 인증기관인 무이(MUI)로부터 할랄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할랄인증 받은 제품은 불닭볶음면(사진), 치즈불닭볶음면, 쿨불닭볶음면 봉지 및 용기면 등 총 6개 제품이다.삼양식품은 지난 2014년 3월 붉닭볶음면을 시작으로 총 23개 제품에 대해 한국이슬람중앙회의 KMF 할랄 인증을 받았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KMF를 인정하나 인도네시아는 이를 인정하지 않아 이번에 새로 인증을 받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특히 무이는 말레이시아의 자킴(JAKIM), 싱가포르의 무이스(MUIS)와 함께 세계 3대 권위의 할랄 인증기관에 꼽힌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락된 것'이라는 뜻으로 무슬림들은 할랄 인증을 받은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을 이용한다. 한편 삼양식품은 올 상반기에 총 885억원의 라면을 수출했으며 이 가운데 35%가 동남아지역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2위 라면소비국으로 올 상반기에만 100억원의 삼양식품 라면이 팔렸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7-09-28 17:08:28삼양식품은 라면브랜드인 '불닭볶음면' 6종이 인도네시아의 할랄 푸드 인증기관인 무이(MUI)로부터 할랄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할랄인증 받은 제품은 불닭볶음면( 사진), 치즈불닭볶음면, 쿨불닭볶음면 봉지 및 용기면 등 총 6개 제품이다. 삼양식품은 지난 2014년 3월 붉닭볶음면을 시작으로 총 23개 제품에 대해 한국이슬람중앙회의 KMF 할랄 인증을 받았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KMF를 인정하나 인도네시아는 이를 인정하지 않아 이번에 새로 인증을 받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무이는 말레이시아의 자킴(JAKIM), 싱가포르의 무이스(MUIS)와 함께 세계 3대 권위의 할랄 인증기관에 꼽힌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락된 것'이라는 뜻으로 무슬림들은 할랄 인증을 받은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을 이용한다. 한편 삼양식품은 올 상반기에 총 885억원의 라면을 수출했으며 이 가운데 35%가 동남아지역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2위 라면소비국으로 올 상반기에만 100억원의 삼양식품 라면이 팔렸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무이 인증은 세계 식품 시장에서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할랄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무슬림 숫자가 늘어나고 있고 최근에는 할랄이 종교를 넘어 품질, 위생 등 웰빙을 대표하는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7-09-28 13:5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