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은 참붕어빵 제품 일부에서 곰팡이가 확인됐다며 시중에 유통 중인 15억원 상당의 제품을 전량 자율 회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리온은 이날 유통처에 판매 중지를 요청했고, 해당 사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알렸다. 회수 대상 제품은 전날 이전에 생산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입처나 오리온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소비기한 내 제품은 환불받을 수 있다. 참붕어빵 슈크림맛은 제조 라인이 다르기 때문에 회수 대상이 아니다. 오리온은 이번 주에만 곰팡이와 관련한 소비자 제보가 7건 접수되면서 제품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 오리온은 전날 오후부터 판매 중인 제품을 구매해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까지 모두 126곳에서 3624개 제품을 확인했지만, 곰팡이가 나온 제품은 없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오리온은 제품 검사와 동시에 참붕어빵 전체 생산 공정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일부 포장기의 접합부 불량이 곰팡이 발생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제품에서 발견된 곰팡이는 자체 분석 결과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정밀한 검증을 위해 외부 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상황"이라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제품 회수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7-24 21:42:22[파이낸셜뉴스] 오리온 인기 제품인 ‘참붕어빵’ 제품 일부에서 곰팡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오리온은 시중에 유통된 15억원 상당의 제품을 전량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오리온은 24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참붕어빵 제품 일부에서 곰팡이 발생 사례가 확인됐다”며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15억원 상당의 제품을 전량 자율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이날 주요 유통 채널에 참붕어빵 제품의 판매 중지를 요청했으며, 즉시 식약처에 해당 사항을 전달했다. 회수 대상 제품은 2025년 7월 23일 이전에 생산된 제품으로, 제조라인이 다른 ‘참붕어빵 슈크림맛’의 경우 회수 대상에서 제외됐다. 오리온의 자율회수 결정은 최근 일주일간 총 7건의 소비자 제보가 접수된 데 따른 조치다. 오리온은 “제품 회수 결정은 금주 들어 이례적으로 7건의 소비자 제보가 접수됐기 때문”이라며 “제품에서 발견된 곰팡이는 자체 분석 결과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보다 정밀한 검증을 위해 외부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현재 문제가 발생한 포장 라인에 대한 개선 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오리온은 지난 23일 오후부터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 3624개 제품을 확인한 결과 곰팡이가 발견된 제품은 없었다고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국내에 공급하는 참붕어빵 전체 공정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다”며 “점검 완료 및 안정성 검증 후 다음달 1일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7-24 18:33:49[파이낸셜뉴스] 배우 정해인 닮은꼴로 SNS에서 화제를 모았던 서울 신림동 '잘생긴 붕어빵 사장님'의 근황이 전해졌다. 당시 노점에서 장사하던 프리랜서 모델 김종오씨는 지난달 5일 신고를 당해 장사를 접는다고 밝힌 바 있다. 김씨는 최근 자신의SNS를 통해 "감사하게도 많은 관심을 주신 덕분에 붕어빵 브랜드 '붕어몽'을 런칭해 현대백화점에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에 운영하던 팥, 슈크림 붕어빵 외에도 많은 고민과 연구 끝에 고구마로투스, 페페로니 피자 그리고 붕어몽에서만 맛볼 수 있는 치즈떡갈비 붕어빵까지 개발해 현대백화점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행사 기간 내내 상주해 다양하고 맛있는 붕어빵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다음 달 14일까지 이어지는 백화점 팝업 일정을 공유했다. 김 씨가 판매하는 붕어빵은 팥·슈크림·치즈떡갈비·피자·고구마로투스·베이컨치즈계란 등 6가지로 가격은 2500~4200원이다. 앞서 지난달 SNS에서 수려한 외모의 김씨가 붕어빵을 파는 영상이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1000만뷰를 기록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정해인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고 노점상 위치가 공유돼 손님이 많이 몰리기도 했다. 김씨는 "고물가 시대에 재료비가 많이 오르면서 붕어빵 포차가 많이 사라지고 있는데 1000~2000원의 겨울 간식이 사라진다는 게 아쉬워서 제가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의 붕어빵 노점에는 많은 사람이 몰렸으나 지난달 5일 돌연 장사를 접는다고 공지를 올려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김씨는 "('잘생긴 붕어빵 장수') 영상이 많은 관심을 받게 되면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지만, 안타깝게도 신고가 너무 많이 들어와 구청에서 연락이 왔다"라며 "그래서 오늘부터 기존 자리에서 장사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혹시 신림동에서 가게를 운영 중인 분이나 건물주분이 있다면 월세를 드리고 운영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다. 주변에 있다면 연락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1-06 05:42:09[파이낸셜뉴스] 겨울이 오면 길거리에는 맛있는 향기가 가득 찬다. 군고구마, 붕어빵, 호떡, 어묵 등 듣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이들 간식은 겨울을 대표하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일컫는 신조어)’으로 꼽힌다. 요즘에는 전통의 강자들이 더 맛있게 진화하고 있다. 전통의 간식에 아이디어가 더해진 겨울 간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5일 365mc 영등포점 손보드리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트렌드로 부상한 겨울 간식을 건강하게 즐기는 법을 알아봤다. 크로플 붕어빵, 전통의 새로운 변신 붕어빵은 여전히 겨울 간식의 대표주자다. 요즘에는 좀더 바삭하게 즐기는 ‘크로플 스타일’이 붕어빵에도 적용되고 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크로플 붕어빵은 달콤하면서도 새로운 식감으로 MZ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다이어트 중이라면 자주 먹기엔 분명 부담이 된다. 손보드리 대표원장은 “크로와상 반죽의 경우 버터 함량이 높아서 일반 붕어빵의 반죽에 비해 칼로리가 높을 확률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일반적인 크로와상 반죽의 칼로리는 100g당 약 400~450kcal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크로플은 조리 시 표면을 바삭하게 만들기 위해 기존 붕어빵보다 버터나 설탕이 추가되는 경우가 많다. 결국 대략적으로 크로플 붕어빵 한 개의 칼로리는 약 250~300kcal 정도로 예상할 수 있다. 이는 일반 붕어빵에 비해 칼로리가 두 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밥 한공기 열량이기도 하다. 치즈 붕어빵, ‘고소함을 더한 특별한 붕어빵’ 붕어빵 반죽에 변주를 주는것뿐 아니라 속재료에도 변화를 주는 게 대세다. 요즘엔 붕어빵에 달콤한 팥 앙금이나 슈크림 대신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 구운 ‘치즈 붕어빵’이 사랑받고 있다. 치즈 특유의 짭짤함과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져 맛있지만, 역시 칼로리를 생각하면 적당히 즐겨야 한다. 이 역시 한 개에 250 kcal로 일반 붕어빵에 비해 열량이 높은 편이다. 모짜렐라 치즈에는 포화지방도 포함돼 있다. 손 대표원장은 “포화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체중 관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나트륨 함량도 무시할 수 없다. 과도한 나트륨은 부종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는 일시적으로 체중이 증가한 것처럼 보이게 만들고 몸의 붓기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게 할 수 있다. 나트륨이 높아지면 체내 수분 저류로 인해 다이어트 진행이 더디게 느껴질 수도 있다. 누텔라 호떡, 달콤한에 ‘힙한 변주’ 기존 호떡에 꿀 대신 누텔라를 가득 채운 ‘누텔라 호떡’은 MZ세대 사이에서 핫한 간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소한 반죽과 달콤한 누텔라의 조화가 매력이다. 하지만 당분이 많고, 기름도 많이 쓰이다보니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실제 누텔라 한 스푼(약 15g)의 칼로리는 80kcal 안팎이다. 대략 지방은 약 4.7g, 탄수화물은 약 8.6g(이 가운데 설탕이 8.4g), 그리고 단백질은 약 1g 정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떡을 채우려면 이보다 더 많은 양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손 대표원장은 “누텔라처럼 당분이 높은 간식을 과하게 섭취하면 혈당 스파이크 현상을 일으킬 수 있고, 이는 체지방 축적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라 어묵, 중독적인 매운맛의 겨울 간식 요즘 인기 있는 마라 소스를 곁들인 어묵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전부터 매운맛의 속칭 ‘빨간 오뎅’이 유행했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얼얼한 맛이 더해진 마라 오뎅까지 등장했다. 중독적인 맛 때문에 자주 찾게 되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으니 적당히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손 대표원장은 “흔히 마라 소스는 매운 맛이 주가 되다보니 다이어트에 불리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며 “마라 소스는 주로 고추기름과 다양한 향신료로 만들어지는데, 이 고추기름이 상당히 많은 지방을 포함하고 있어 다이어트에 불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럼, 겨울간식 그냥 포기해요?… 똑똑하게 먹는 법 사실 간식은 대개 ‘입속의 즐거움’을 위한 음식이다. 이렇다보니 당분, 지방, 나트륨 등 맛을 내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을 수밖에 없다. 의지가 강한 다이어터는 대부분 체중감량기에 간식 섭취를 참고 만다. 하지만 일상을 이어가는 대다수 현대인에게는 달콤한 한입을 포기하는 게 쉽지 않다. 손 대표원장은 이를 위해 겨울 간식을 떨칠 수 없다면 △퇴근길 포장마차에 들르는 대신 낮 시간에 먹기 △간식으로 먹을 때에는 최대 2개를 넘지 말기 △2개 이상 먹었다면 한끼는 샐러드 등으로 가볍게 먹기를 팁으로 전했다. 그는 “활동을 통해 열량을 소모할 수 있는 낮 시간 간식으로 섭취하는 것 정도는 고려해볼 수 있다”며 “대신 매일 포장마차 앞을 지나가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간식이 너무 맛있어서 2개 이상을 먹었다면 그날 남은 끼니는 건강한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단을 통해 하루 총 섭취 칼로리를 조절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2-05 09:25:23[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은 겨울철을 맞아 오는 12월 1일부터 이색 기내식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이 이번에 새로 출시하는 기내식은 △설빙 겨울 간식 세트(9000원)와 △삼색전 세트(9000원)로 구성된다. 모두 국적 항공사 최초로 판매되는 이색 신메뉴다. '설빙 겨울 간식 세트'는 꿀호떡, 팥 붕어빵, 슈크림 붕어빵 등 겨울철 추억의 간식 6개로 구성됐다. '삼색전 세트'는 김치전, 땡초부추전, 해물파전 등 9개로 구성됐으며,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삼색전 세트와 국순당 쌀 막걸리 2캔을 4000원 할인된 1만5000원에 판매한다. 주문을 원하는 승객은 사전 주문 없이도 기내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비행 시간이 2시간 이상인 국제선 항공편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겨울에 어울리면서 외국인 승객에게도 인기가 많은 메뉴로 선정해 이색 기내식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남녀노소 승객 모두 간편하게 즐기실 수 있는 다양한 기내식을 개발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 10월에는 VIPS(빕스)와 협업해 'VIPS 디트로이트 피자'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핑거 푸드 형태로, 기내에서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29 09:48:34[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은 컬리와 공동 기획한 '제일맞게컬리 자색 고구마 붕어빵'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9월 협업 프로젝트 '제일맞게컬리' 론칭 이후 세번째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제일맞게컬리 자색 고구마 붕어빵은 엄선한 국산 자색 고구마에 꿀을 더해 구수한 풍미와 달콤한 맛을 그대로 담아냈다. 한 입에 쏙 넣을 수 있는 크기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사랑에 빠진 붕어, 깜짝 놀란 붕어, 당찬 붕어 등 각기 다른 표정의 붕어빵 디자인으로 먹는 재미까지 더했다. 신제품은 마켓컬리에서 단독 판매된다. 50% 할인 이벤트 등 출시 기념 소비자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제일맞게컬리'는 CJ제일제당의 식품 제조 역량과 컬리의 큐레이션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꼭 맞는 제품을 제안한다는 의미의 협업 프로젝트다. CJ제일제당은 다음달 중 '제일맞게컬리 차돌김치왕교자' 등 신제품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임현동 CJ제일제당 이커머스 담당은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꼭 맞는 차별화된 맛 품질의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1-29 08:42:32[파이낸셜뉴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제철생선’ 붕어빵을 찾는 이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붕세권'(붕어빵+역세권)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붕어빵 노점을 찾아보기 어려워지자, 붕어빵을 찾아주는 '붕어빵 지도'가 함께 돌아왔다. 생활 플랫폼 당근은 시즌 한정으로 2020년부터 운영해온 '겨울간식지도' 서비스를 아예 '붕어빵 지도'로 초점을 맞춰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겨울간식지도’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위치 정보를 등록하고 공유하는 오픈맵 서비스로, 이전에는 붕어빵을 비롯해 어묵, 호떡, 군고구마 등 겨울 간식 가게 및 노점들이 등록됐다면 '붕어빵 지도'는 아예 붕어빵 노점만 모아 놓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붕어빵 지도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겨울 간식 가게들은 동네지도 탭 내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거 겨울간식지도에 등록된 장소 가운데 대부분이 붕어빵인 점, 동네지도 및 동네생활 탭에서 붕어빵 검색 비중이 월등히 높다는 점에 착안해 오로지 붕어빵으로 주제를 한정한 셈이다. 한편 새롭게 오픈한 붕어빵 지도는 당근 '동네지도' 탭의 '붕어빵' 카테고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들이 직접 붕어빵 노점 위치 정보를 등록하거나 수정, 삭제할 수 있으며, 본인이 추가한 곳 이외에도 이웃들이 등록한 붕어빵 판매 위치를 핀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영업시간과 가격대 등 기본 정보는 물론이고 '팥을 많이 넣어 주셔서 좋아요', '슈크림 붕어빵이 맛있어요' 등 아기자기한 방문 후기도 나눌 수 있다. 이번 붕어빵 지도는 내년 3월말~4월초까지 운영 예정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26 14:23:38[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며 편의점의 방한용품이 대목을 맞았다. 24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의 지난 10~22일 방한용품 매출은 직전 주(10월 28일~11월 9일)와 비교해 389% 늘었다. 추위가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매출이 뛰기 시작하는 핫팩이 506% 늘었고, 방한의류는 371.3%, 타이즈 등 동절기 스타킹 제품 매출도 299.3% 증가했다. 건조해진 날씨에 립케어 매출은 129.1%, 핸드크림 매출은 90.2% 각각 늘었고, 큰 일교차에 마스크와 감기약 매출도 43.7%, 37.5% 각각 증가했다. 동절기 먹거리 매출도 크게 늘었다. 붕어빵, 군고구마, 호빵, 즉석 어묵 등 동절기 간식류 매출은 81.3%, 한방음료(89.4%), 두유(88.5%), 꿀음료(75.6%) 등 온장고 음료 매출도 대폭 증가했다. GS25의 PB원두커피 '카페25'의 핫(HOT) 메뉴의 매출도 54.5% 늘었다. 추위를 피해 외출 대신 집에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며 편의점 퀵커머스 주문 건수는 22.2% 증가했다. 라면 주문이 39.9%, 국물 메뉴 중심의 냉장간편식품 주문이 39.7% 각각 증가했다. 여름 특수 상품인 아이스크림, 얼음 컵 주문은 15.4%, 11.3% 각각 늘었다. 이는 실내 소비, '얼어 죽어도 찬 음료(얼죽아) '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라고 GS25는 분석했다. GS25는 동절기 특수에 힘입어 붕어빵 '2+1', 카페25라테 메뉴 3종 '2+1', GS페이로 군고구마 구매 시 음료 증정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우리동네GS 앱에서는 오는 25일~30일 매일 2000명의 배달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배달료 쿠폰(3000원)에 장바구니 쿠폰(2000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GS25 관계자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동절기 먹거리, 방한 관련 용품 매출이 크게 신장하고 있다"며 "겨울 시즌에 맞는 MD 구성, 행사 기획, 매장 분위기 연출 등을 통해 동절기 매장의 매출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24 14:22:18[파이낸셜뉴스] 식품·편의점 업계가 우동, 붕어빵 등 겨울 시즌 먹거리를 잇따라 내놓으며 '월동 준비'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동, 어묵 등 동계 시즌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올 겨울 생면 사업의 테마를 '우동 풍미의 새로운 기준, 풀무원 W육수(더블육수)'로 정하고, 생면 HMR 제품 혁신을 이어가기로 했다. 풀무원이 생면 혁신의 야심작으로 손꼽는 'W육수'는 2가지의 베이스(육수)가 만나 맛과 풍미가 더블이 된 육수를 말한다. 풍미 W육수와 감칠맛이 더블이 되는 감칠맛 W육수 2종류다. 풍미 W육수 구현을 위해 풀무원 생면 혁신의 기지인 '최첨단 HMR 생면공장'에 환류추출 설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가쓰오 진액의 맛과 향 등 2가지 성분을 모두 추출할 수 있다. 풍미 W육수는 겨울철을 앞두고 리뉴얼한 우동 대표 제품인 '정통 가쓰오 우동'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감칠맛 W육수는 2가지의 육수를 혼합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내는 것이 강점이다. 이 방식은 지난 9월 출시해 가정에서 포장마차의 감성까지 느낄 수 있는 한식우동 신제품 '24시 즉석우동'(깔끔한 맛, 얼큰한 맛)에 적용됐다. 풀무원 생면 사업은 냉면, 막국수를 비롯한 여름면이 성수기인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6.3%, 매출액 7.5% 증가하며 역대 여름 시즌 최고 실적을 경신한 바 있다. 편의점 업계에서도 붕어빵, 호빵 등 겨울 간식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동치미를 파우치음료에 담아낸 '시원한동치미' 파우치음료를 1000원대 가격으로 선보였다. '시원한동치미'는 장충동왕족발의 동치미 원액을 그대로 담았다. 겨울 간식 붕어빵 2종도 새롭게 리뉴얼해 출시했다. 붕어빵 2종은 팥가득붕어빵, 슈가득붕어빵으로 반죽 안에 통팥과 슈크림을 가득 채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구현해냈다. GS25는 지난달부터 동절기 대표 간식 호빵과 붕어빵 판매를 시작했다. CU는 서울 삼성역 인근 해장국 전문점 '중앙해장'과 협업한 레스토랑 간편식(RM) 6종과 '쫀득쫀득 씨앗 호떡' 등 겨울 먹거리 신상품을 출시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16 15:03:08[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이 베트남 현지에서 '참붕어빵'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리온은 '참붕어빵'을 2019년 중국에서 선보인 데 이어 베트남까지 시장을 확대해 '초코파이情'을 잇는 글로벌 파이 브랜드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참붕어빵은 제품명부터 맛, 식감까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선보였다. 먼저 제품명은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봉방(Bống Bang)'으로 정했다. 우리나라의 콩쥐팥쥐와 같이 착한 언니를 돕는 물고기를 그린 베트남 전래동화 '떰캄'(Tấm Cám)과 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인기가요 '봉봉방방'(Bống Bống Bang Bang)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한국 본사의 글로벌연구소와 베트남 법인의 마케터, 연구원 간의 협업도 현지화 전략에 힘을 보탰다. 국내 참붕어빵 제조 레시피를 바탕으로 밀크초콜릿에 단팥을 더해 현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달달한 초코 크림을 완성했다. 이 위에 쫄깃한 떡을 얹고 파운드 케이크와 스폰지 케이크 반죽으로 감싸 이색적인 4겹 식감을 구현했다.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물고기 모양을 한 먹거리가 친숙하다는 점에 주목해 참붕어빵 출시를 결정했다. 국내 붕어빵과 유사한 '타이야끼'(Bánh cá Taiyaki)는 2016년부터 베트남 길거리 음식으로 유행하며 대도시 젊은층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물고기 모양 아이스크림도 즐겨 먹는 간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20 09:5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