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이 베트남 현지에서 '참붕어빵'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리온은 '참붕어빵'을 2019년 중국에서 선보인 데 이어 베트남까지 시장을 확대해 '초코파이情'을 잇는 글로벌 파이 브랜드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참붕어빵은 제품명부터 맛, 식감까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선보였다. 먼저 제품명은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봉방(Bống Bang)'으로 정했다. 우리나라의 콩쥐팥쥐와 같이 착한 언니를 돕는 물고기를 그린 베트남 전래동화 '떰캄'(Tấm Cám)과 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인기가요 '봉봉방방'(Bống Bống Bang Bang)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한국 본사의 글로벌연구소와 베트남 법인의 마케터, 연구원 간의 협업도 현지화 전략에 힘을 보탰다. 국내 참붕어빵 제조 레시피를 바탕으로 밀크초콜릿에 단팥을 더해 현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달달한 초코 크림을 완성했다. 이 위에 쫄깃한 떡을 얹고 파운드 케이크와 스폰지 케이크 반죽으로 감싸 이색적인 4겹 식감을 구현했다.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물고기 모양을 한 먹거리가 친숙하다는 점에 주목해 참붕어빵 출시를 결정했다. 국내 붕어빵과 유사한 '타이야끼'(Bánh cá Taiyaki)는 2016년부터 베트남 길거리 음식으로 유행하며 대도시 젊은층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물고기 모양 아이스크림도 즐겨 먹는 간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20 09:56:20[파이낸셜뉴스] 오뚜기가 겨울 간식의 대명사인 붕어빵을 사계절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냉동 붕어빵 신제품 2종을 10일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한 '달콤함에 빠진 붕어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차갑게 조리해 먹는 제품으로 '딸기크림', '애플파이' 두 가지로 출시됐다. 과일을 원물이 아닌 디저트로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제품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달콤함에 빠진 딸기크림 붕어빵'은 딸기쨈과 딸기퓨레, 크림치즈가 어우러져 상큼 달달한 맛을 선사하며 '달콤함에 빠진 애플파이 붕어빵'은 달콤한 사과쨈과 커스터드에 은은한 시나몬 풍미를 더했다. 각 제품에는 과육 풍미는 살리고 당 함량은 낮춘 오뚜기 '라이트 슈가 쨈'을 사용했으며 반죽에 찹쌀가루와 쌀가루를 첨가해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조리 시 냉동 상태의 제품을 180℃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약 4분간 데우면 겉은 파이처럼 바삭하고 속은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한 붕어빵이 완성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과일을 소비하는 방식이 다채로워지면서 색다른 과일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달콤한 과일쨈으로 속을 채운 붕어빵 2종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10 14:42:31[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은 '참붕어빵'이 지난해 출시 이후 최고 연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2월 매출액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 넘게 상승하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참붕어빵이 붕세권 등 붕어빵 열풍 트렌드에 힘입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대표 제품으로 주목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가족이나 지인 선물용으로 각광받은 점도 주효했으며 실제 서울역, 명동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의 주요 슈퍼마켓 데이터를 자체 분석한 결과 올해 2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2021년 출시한 '호떡 품은 참붕어빵'도 같은 기간 참붕어빵 전체 매출의 약 24%를 차지하며 인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오리온 참붕어빵은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사시사철 즐기는 양산 과자로 탄생시킨 제품으로 2011년 출시 당시 여름을 앞두고 5월에 내놓는 역발상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진열과 동시에 전량 판매되는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국내에서만 누적 판매량이 6억4000만 봉을 넘어섰다. 2019년 중국에서는 '샤오위누어누어'라는 이름으로 현지 생산을 시작해 올해 1월까지 누적 매출액이 4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파이로 변모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길거리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재해석한 참붕어빵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고루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성장세가 계속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3-06 10:07:31겨울을 대표하는 간식 붕어빵과 호빵, 그리고 동지에 먹는 팥죽의 공통점은 주재료로 팥이 사용된다는 것이다.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곡물로 잘 알려진 팥은 오랫동안 겨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추운 겨울을 대표하는 식재료로 이용돼왔다. 한의약에서도 팥은 우리 몸에 좋은 곡물로 기록돼 있다. '약성본초'에서 '팥(적두, 赤豆)은 맛이 달고 시며, 성질이 평이하다. 몸을 붓게 하는 증상을 거두고 당뇨병과 유사한 소갈을 치료하고 설사를 멎게 하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종기를 배출하고 이뇨도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도 '팥은 열로 인한 옹종을 없애주고 어혈을 제거하며 부은 곳에서 진액을 몰아주고 수기(水氣)를 다스리는 성질이 있어 물을 돌리고 기를 통하게 하며 비장(脾臟)을 씻어내는 데 효능이 좋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전부터 간식 뿐 아니라 겨울철 몸을 위한 식재료로 널리 사용됐음을 알 수 있다. 겨울의 추운 날씨는 혈관을 수축시켜 다양한 혈관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때 팥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고혈압,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빈혈의 위험이 있는 사람에게 겨울은 특히 조심해야 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팥에는 철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적혈구 생성 촉진에 도움을 주며, 늘어난 적혈구는 산소와 영양분을 체내 세포까지 더 충분히 공급해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와 수축된 혈관으로 인한 빈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곧 있으면 대한(大寒)이 찾아오고 한겨울 추위가 절정으로 치닫는다. 겨울의 기나긴 밤, 간식이 생각날 땐 다른 것도 좋지만 가족끼리 혹은 친구나 연인끼리 오손도손 모여앉아 붕어빵과 팥죽으로 정과 온기를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 이마성 매일365 한의원장
2024-01-18 18:04:21[파이낸셜뉴스]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가 물가를 예측하고 맞히면 포인트도 받을 수 있는 ‘물가예측 이벤트 시즌1’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물가예측 이벤트 시즌1’은 매주 정해진 품목의 물가를 예측하고 맞힐 경우 보상으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핀다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다. 이번 이벤트는 18일부터 3주간 총 3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당 3000 포인트씩 최대 9000 포인트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물가예측 이벤트 시즌1’의 예측 대상 품목은 겨울 국민간식인 붕어빵이다. 사용자들은 이벤트 기간 중 붕어빵의 주재료로 들어가는 팥, 밀가루, 계란, 설탕, 우유 등 5개 품목의 물가를 매주 첫 번째 영업일 기준으로 다음 주 첫 번째 영업일에 오를지 내릴지 맞히면 된다. 즉, 다음 주의 붕어빵 재료값을 예측하면 되는 것이다. 물가예측을 성공하면 할수록 받을 수 있는 포인트도 늘어난다. 핀다는 매 회차별로 각 품목의 물가를 5개 모두 맞힌 경우 3000포인트, 4개를 맞힌 경우 500포인트, 3개를 맞힌 경우 100포인트, 2개를 맞힌 경우 50포인트, 1개를 맞힌 경우 10포인트를 지급한다. 수령한 포인트는 핀다 앱 내에서 상품권으로 교환하는 등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하태웅 핀다 현금그로스 프로덕트 그룹(PG) 이사는 "고물가 시대를 맞아 생활 물가에 관심을 가질수록 장바구니 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끼고 보상까지 받는 ‘일석삼조’의 앱테크 이벤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올해에는 사용자의 삶 속으로 더 깊숙이 침투해 생활 밀착형 앱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시도들이 줄줄이 예정돼있는 만큼 많은 기대를 해달라"고 전했다. 핀다는 물가예측 이벤트 시즌1 종료 후 내부 준비를 거친 뒤, 빠르면 오는 3월 봄 제철 음식으로 시즌2를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원유, 금값 등 거시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원자재 가격과 코스피, 나스닥 등의 각종 지수로도 이벤트 범위를 넓혀 더 많은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1-18 10:56:04[파이낸셜뉴스] 겨울을 대표하는 간식 붕어빵과 호빵, 그리고 동지에 먹는 팥죽의 공통점은 주재료로 팥이 사용된다는 것이다.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곡물로 잘 알려진 팥은 오랫동안 겨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추운 겨울을 대표하는 식재료로 이용돼왔다. 한의약에서도 팥은 우리 몸에 좋은 곡물로 기록돼 있다. '약성본초'에서 ‘팥(적두, 赤豆)은 맛이 달고 시며, 성질이 평이하다. 몸을 붓게 하는 증상을 거두고 당뇨병과 유사한 소갈을 치료하고 설사를 멎게 하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종기를 배출하고 이뇨도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도 ‘팥은 열로 인한 옹종을 없애주고 어혈을 제거하며 부은 곳에서 진액을 몰아주고 수기(水氣)를 다스리는 성질이 있어 물을 돌리고 기를 통하게 하며 비장(脾臟)을 씻어내는 데 효능이 좋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전부터 간식 뿐 아니라 겨울철 몸을 위한 식재료로 널리 사용됐음을 알 수 있다. 겨울의 추운 날씨는 혈관을 수축시켜 다양한 혈관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때 팥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고혈압,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빈혈의 위험이 있는 사람에게 겨울은 특히 조심해야 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팥에는 철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적혈구 생성 촉진에 도움을 주며, 늘어난 적혈구는 산소와 영양분을 체내 세포까지 더 충분히 공급해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와 수축된 혈관으로 인한 빈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곧 있으면 대한(大寒)이 찾아오고 한겨울 추위가 절정으로 치닫는다. 겨울의 기나긴 밤, 간식이 생각날 땐 다른 것도 좋지만 가족끼리 혹은 친구나 연인끼리 오손도손 모여앉아 붕어빵과 팥죽으로 정과 온기를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 /안덕근 자황한방병원 병원장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1-17 09:38:48홈플러스 온라인에서 겨울 간식이 인기다. 고물가에 식사뿐 아니라 간식과 디저트류까지 집에서 해결하는 소비 패턴에 따라 겨울 간식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1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붕어빵이 8만개 넘게 팔리며 떡·마카롱 등 인기 품목을 제치고 냉동 디저트류 카테고리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붕어빵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7% 뛰었다. 구매 고객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가 177%로 가장 많이 늘었고, 50대와 20대도 133%, 95% 각각 증가했다. 황금연휴와 겨울 방학이 맞물리면서 지난해 12월 홈베이킹 수요는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제빵믹스가(269%), 호떡믹스(241%), 생크림·휘핑크림(130%), 토핑(118%) 등을 많이 찾았다. 이정화 기자
2024-01-15 18:03:11[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겨울 간식이 인기다. 고물가에 식사뿐 아니라 간식과 디저트류까지 집에서 해결하는 소비 패턴에 따라 겨울 간식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1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붕어빵이 8만개 넘게 팔리며 떡·마카롱 등 인기 품목을 제치고 냉동 디저트류 카테고리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붕어빵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7% 뛰었다. 구매 고객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가 177%로 가장 많이 늘었고, 50대와 20대도 133%, 95% 각각 증가했다. 황금연휴와 겨울 방학이 맞물리면서 지난해 12월 한 달간 홈베이킹 수요는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제빵믹스가(269%), 호떡믹스(241%), 생크림·휘핑크림(130%), 토핑(118%) 등을 많이 찾았고, 간식과 곁들여 먹기 좋은 코코아와 통아이스크림 매출도 각각 646%, 81% 늘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거리 가게'가 대거 사라진 자리를 홈플러스 온라인이 대체하며 소비자 편의가 한층 높아졌다"며 "홈플러스 온라인의 높은 접근성에 기반해 다양한 먹거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1-15 11:03:35[파이낸셜뉴스] 컬리가 오는 18일까지 '겨울방학 먹거리 대전' 기획전을 연다. 10일 컬리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에서는 주먹밥부터 미니 붕어빵까지 200여 개가 넘는 상품들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후기가 6만건에 달하는 유명 맛집 '전주 베테랑' 칼국수, 품질 좋은 소고기로 유명한 '뚝심' 진한 갈비탕 등 따뜻한 국물 밀키트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겨울이면 빠질 수 없는 계절 간식들도 준비했다. '모노키친' 미니미 알감자 구이부터 '밀클레버' 미니 붕어빵, '감자밭' 감자빵, '하코야' 타코야키 등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사옹원' 호떡은 꿀, 씨앗, 잡채 등 5가지 맛으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집콕' 필수템인 닌텐도 스위치 게임기와 게임팩과 마켓컬리 자체 브랜드 'KS365(컬리세이프 365)' 수면양말, 패딩거실화 등 보온성을 지킬 수 있는 생활용품들도 마련했다. 한편, 컬리는 11일부터 '설 얼리버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과일, 한우, 주방, 뷰티 등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 있는 선물세트를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했다. 풍성한 사전 예약 혜택은 물론, 기획전 기간에만 누릴 수 있는 기간 한정 쿠폰도 제공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10 09:37:00[파이낸셜뉴스] 2012년부터 붕어빵 가게를 운영하며 모은 돈을 기부해온 김남수씨(65)가 올해도 선행을 이어갔다. 익산시는 김씨가 지난 28일 시청을 방문해 365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김씨가 원광대학교 근처에서 붕어빵 가게를 운영하면서 매일 1만원씩 모은 돈이다. 그는 "한파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이웃을 위해 정성껏 성금을 마련했다"라며 "이런 시기일수록 다들 힘내서 훈훈한 겨울을 맞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허전 익산 부시장은 "지역 사회와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눔 실천에 동참해 줘서 감사하다"라며 "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2012년부터 12년째 이런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김씨는 외환위기 당시 사업이 주저앉아 붕어빵 장사를 시작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어려운 이웃 돕기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산불, 지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사회가 어려울 때마다 기부하며 나눔의 삶을 실현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한 2020년에는 100만원 상당의 손 소독제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2018년 4월에는 남북정상회담 성공과 평화를 기원하며 저소득 지원 성금 100만원을 맡겼고 2015년 메르스 사태 땐 예방지원사업에 써달라며 100만원을 내놨다. 정부는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한 그에게 국민추천 포상으로 대통령상을 수여했다. 손님들은 그를 '붕어빵 아저씨'라 부르며 선행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그의 선행 소식이 알려지면서 먼 곳에서 일부러 찾아 붕어빵을 팔아주는 이들도 늘고 있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2-29 06:4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