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임머리 부작용 때문에 머리를 삭발해버린 인기 유튜브 스타가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네사 마티네즈다. 바네사는 미국에서 유명한 ‘브이로거(Vlogger)’다. 브이로거는 비디오와 블로거를 합성한 신조어로 직접 영상을 만들어 유튜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에 공유하는 사람을 말한다. 바네사는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삭발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바네사는 손상된 머리결로 인해 삭발을 결심하게 됐다. 과거에 받은 붙임머리 시술 때문에 모발이 갈라지고 끊어졌기 때문이다. 바네사는 부분 탈모까지 겪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발이 너무 상한 탓에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붙임머리 시술은 모발 끝에 다른 모발(머리카락 피스)을 붙여 머리 길이가 길어보이도록 하는 시술이다. 즉 모발에 접착제를 사용해 인조 모발을 붙이는 기법이다. 다양한 헤어스타일 연출이 가능해 젊은 연령대 여성들의 관심을 끄는 시술이지만 엉킴, 끈적임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고 너무 오랫 동안 유지하면 모발 손상이나 탈모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유지기간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3개월에서 최대 8개월 이상이다. 삭발을 감행한 바네사는 다행히도 여전히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다. 바네사의 삭발 동영상을 본 이들은 “너무 귀엽다”, “여전히 예쁘다”, “보기보다 괜찮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동영상은 거의 일주일만에 97만8000번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바네사는 ‘simplynessa15’라는 아이디로 유튜브에서 활동하고 있다. 구독자 수가 219만명이 넘는 인기 유튜버다. cherry@fnnews.com 전채리 기자
2018-02-09 08:51:23스타일피스 글램펌을 착용한 모델 패션가발전문업체 고운머리에서 클립형 붙임머리 '스타일피스'를 출시했다. 스타일피스는 기존의 클립형 붙임머리와 달리 촘촘한 클립과 부드러운 천으로 마무리해 안정감 있는 착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고가의 붙임머리 시술과 달리 단시간에 손쉽게 다양한 헤어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가격은 스타일에 따라 7000~1만2500원까지 다양하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2-02-21 17:28:45그룹 천상지희 멤버 다나가 셀카사진을 통해 ‘여신포스’를 발산했다. 지난 26일 오후 다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임진각에서 만나요. 너무 추워서 머리붙이고 가요 따뜻하게 하고 오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다나는 헤어샵에서 헤어 스타일링을 받고 있는 모습으로 그 동안 선보였던 단발머리 대신 붙인 긴 웨이브 머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깜짝 변신해 여성스러운 매력을 강조한 다나는 커다란 눈망울과 하얀 피부, 아름다운 미모를 과시해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누나 여신포스 장난 아닌데요?”, “오랜만에 긴 머리, 너무 예뻐요”, “순간 멍했어. 미모 장난 아니다”, “물 오른 미모”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한편 다나는 과거 긴 머리로 활동해오다 최근 짧은 숏커트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것에 대해 “어깨 위로 머리카락을 잘라본 적이 없었다. 새로운 스타일을 해 보고 싶었다”고 방송을 통해 설명한 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정석원, 숨막히는 뒤태 공개..“전신 노출은 처음” ▶ 홍수아, '애틋한 표정+볼륨 몸매' 환상조화 "고맙습니다" ▶ 은지원 굴욕, "가수 14년차인데..." 개그맨 둔갑 ▶ 윤종신, 딸 라임이 공개 “사랑스런 라임이 한방” ▶ 엄태웅, "예능이 가장 힘들지만 점점 즐거워지는 중"
2011-10-27 11:19:55[파이낸셜뉴스] 여중생의 말을 믿고 붙임머리를 시술해준 미용사가 학생의 부모와 갈등을 겪은 일이 벌어졌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방에서 붙임머리 전문 미용실을 운영하는 업주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1일 여중생 2명으로부터 예약 문의를 받았다. 그는 학생들에게 "미성년자는 반드시 부모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안내했고, 학생은 "둘 다 동의를 받았다"고 답했다. 다음날 오전 학생들은 "아파서 조퇴하고 왔다"며 가게에 일찌감치 방문했다. A씨는 의아함을 느꼈으나 부모의 동의 여부를 재차 확인한 뒤 오후 3시경까지 붙임머리 시술을 진행했다. 시술을 하는 도중에도 그는 "부모님 동의를 받은 것이 맞냐"고 학생들에게 물었고, 여중생들은 "아버지가 할부로 결제하라고 하셨다"고 대답했다. 이들은 각각 시술비 44만원, 40만원을 부모님 카드로 결제한 뒤 가게를 나섰다. 그리고 얼마 뒤 한 학생의 어머니 B씨로부터 연락이 왔다. 아이들이 붙임머리에 대해 허락을 받은 적이 없으며 결제건 때문에 남편이 화가났다는 것. 알고 보니 학생들은 학원 교재를 사야 한다는 핑계를 대며 거짓말로 카드를 받아온 것이었다. B씨는 "부모 동의 없이 결제된 것을 환불해 주지 않으면 사기죄가 된다고 하더라"라며 "아이 책임이라고 한다면 법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 머리 떼는 비용도 다 청구할 것"이라고 협박조로 말을 했다. 매장에 찾아오기도 한 B씨는 "주지 않으면 소송을 걸겠다"며 영수증을 요구하기도 했다. 결국 A씨는 환불 처리를 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사연을 접한 양지열 변호사는 "만약 학생이 비싼 옷을 샀다고 가정한다면 간단한 일이다. 옷을 돌려주고, 돈도 돌려주면 끝나는 사건"이라면서도 "문제는 미용사의 노고와 재료가 들어갔기 때문에 그 돈은 별개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성년자이니 계약은 무조건 취소하고 시술 비용을 환불해 주는 게 맞지만, 이러한 경우에는 미용사 노고의 대가가 아이들의 거짓말 때문에 생긴 것이니 그에 대해 별도로 청구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보호자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26 06:30:40[파이낸셜뉴스] 미용실에서 수십만원 상당의 시술과 제품을 받은 손님이 돈을 내지 않고 잠적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부천 원미구 소재의 1인 미용실 원장 A씨는 "손님이 미용 시술을 받은 뒤 결제하지 않고 잠적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지난 5일 오전 10시께 A씨의 미용실에서 붙임 머리 시술을 받고 관련 제품을 구입했다. 그러나 B씨는 헤어 시술과 제품 등 56만원 상당의 금액을 결제하지 않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돈을 지불하겠다던 B씨가 잠적하자 A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시술을 받은 손님이 '월급이 2시간 뒤 들어오면 곧바로 입금하겠다'고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됐다"며 "입금이 계속 안 돼 전화를 거니 착신 중단 번호라는 안내가 나왔다"고 토로했다. 앞서 B씨는 같은 미용실을 여러 차례 찾았으나 당시에는 돈을 모두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아난 손님의 신원을 30대 남성 B씨로 특정해 추적에 나선 경찰은 B씨가 주민등록상 거주지에 살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B씨를 추적할 예정"이라며 "B씨를 검거하면 추가 조사 후 사기 혐의로 입건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30 10:31:41[파이낸셜뉴스] 탈모 백과사전은 모발이식 명의로 잘 알려진 모제림 황정욱 대표원장이 탈모 및 모발이식과 관련한 정보를 전하는 전문가 칼럼으로, 탈모 자가진단 방법, 다양한 탈모 발현 유형, 모발이식 수술, 탈모치료 약물 등 자세한 이야기를 전문가에게 직접 전해 들을 수 있다. <편집자 주> 모제림성형외과가 위치한 압구정역에는 항상 많은 사람이 지나다닌다. 지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머리 스타일만 보아도 어떤 직업 혹은 어떤 직종의 사람인지 알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바짝 짧은 머리를 한 군인이나 단정한 쪽 머리를 한 스튜어디스 등 단번에 알아챌 수 있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핑크색 염색머리나 드레드록스 등 직종의 개성을 강하게 드러내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모발은 체온 조절, 두피보호, 뇌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 등 본연의 생리적 기능과 더불어 사회적으로도 역할을 하고 있다. 모발의 생리적 기능에는 뇌의 충격 완화가 대표적이다. 뇌는 작은 충격에도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어 단단한 뼈인 두개골로 감싸져 있다. 두개골은 두피 조직이 덮여 있고, 두피에는 10만여개의 모발이 촘촘하게 조성돼 있다. 모발은 두개골 및 두피와 함께 뇌에 가해지는 충격의 완화를 담당한다. 체온조절도 모발의 기능이다. 여름에는 강한 태양과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고, 겨울에는 눈보라와 추위로부터 두피를 보호해 체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것을 막아준다. 모발이 탈락된 대머리는 겨울에는 많이 춥고, 여름에는 심하게 더울 수밖에 없다. 직립보행하는 인간의 특성상 햇빛에 정면으로 노출된 정수리 보호 효과도 있다. 땀이 아래로 흘러 눈에 들어가는 것도 막아준다. 먼저 사회적 기능 측면을 살펴보면 외모 경쟁력 및 자신감과 연관 지을 수 있다. 머리카락이 빠지면 제 나이보다 많아 보인다. 얼굴의 균형미도 떨어진다. 외모 경쟁력에서 밀리게 된다. 입사 면접, 연애 등 사회생활에서 불리한 요소가 된다. 상대적으로 모발이 풍성하면 외모가 돋보인다. 자신감 상승으로 탈모인에 비해 적극적인 사람이 될 가능성이 있다. 또 성적 매력도 올라간다. 머리카락과 섹슈얼리티 사이의 관계는 많은 문화권에서 나타난다. 미얀마에서는 결혼 전의 여성은 머리카락을 짧게 했고, 기혼 여성은 머리를 길게 길렀다. 남녀를 불문하고 윤기 나고, 청결하고, 건강한 모발의 이성에게 성적 흥미도가 높아지는 편이다. 산업적으로는 가발과 실의 재료가 된다. 가발은 인체의 모발을 코팅해 제작하고, 전통시대에서는 단단한 모발로 밧줄을 만들기도 했다. 상처를 꿰매는 실로도 이용했다. 지혈 도구가 없을 때 머리카락으로 묶으면 응급조치가 가능하다. 실제로 신라는 전쟁에 나가는 병사들이 보급품으로 머리카락을 소지했다. 문화적으로는 개성 표현이 주요 기능이다. 머리카락 유형은 천태만상이다. 특히 젊은 세대들은 개성에 따라 갖가지 디자인을 적극 연출한다. 스킨헤드족도 있고, 가발을 착용하는 사람도 있다. 헤어스타일 변화로 색다른 개성을 과시하는 부류도 있다. 장발, 단발, 숏커트, 볼륨 펌, 모즈 펌, 바디 펌, 히피 펌, 붙임머리 등 여러 가지다. 우리나라 사람에게 머리카락은 효도를 상징했다. 전통시대에는 신체발부수지부모(身體髮膚受之父母) 관념이 강했다. 부모의 피와 땀으로 형성된 모발을 존엄과 긍지의 상징으로 여겼다. 혼례 후에 상투를 틀거나 쪽진 머리를 하는 관습, 부모를 여의면 머리를 풀어 애도와 근신을 표하는 문화가 모두 효도와 관련 있다. 종교적 기능도 있다. 승려는 세속과의 인연을 끊고 성적인 절제의 삶을 산다는 의미로 머리카락을 밀었다. 인도의 스리 벤카테스와라 신전에서는 머리카락 희생제의를 올린다. 머리카락을 자름으로써 인간의 허영심을 날린다는 의미가 있다. 모발 희생제의에는 매년 1천만 명의 신자가 참여한다. 파푸아 뉴기니의 트로브리안드 군도에서는 장례식 때 산 사람들이 애도의 마음으로 머리카락을 삭발한다. 함께 한 사람을 잃었다는 마음의 상실감이 모발 제거로 나타난 것이다. 생리의학적인 모발의 기능은 시대에 따라 종교적, 사회적, 문화적 등 여러가지 의미로 확대되고 있다.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발에 대한 의미는 앞으로도 MZ세대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 황정욱 모제림성형외과 원장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4-03-27 17:29:11맞춤가발 전문기업 ‘하이모’가 가정에서도 손쉽게 두피와 모발을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로페셔널 헤어 브러시 ‘리게인’ 라인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제품 ‘리게인’은 국내 대표 맞춤가발과 모발관리 전문 브랜드인 하이모의 기술력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브러시 라인으로, 총 4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두피의 혈액순환 촉진과 정전기로 인한 모발 손상 방지는 물론 사용 목적에 따라 맞춤 관리를 할 수 있도록 4종 제품에 각기 다른 기술력을 적용했다. 가발과 붙임머리 전용 브러시인 ‘위그 앤 익스텐션 루프 브러시’는 브러시 끝이 둥글게 구부러져 있어 가발이나 증모, 붙임머리를 시술한 모발을 손질할 때 착용부위에 브러시가 걸리지 않으며 가격은 3만원이다. 두피 전용 브러시 ‘릴렉싱 스캘프 브러시’는 프리미엄 나일론 빗살과 유연한 구조를 통해 두상에 맞춰 효과적인 마사지가 가능하고 두피를 부드럽게 자극해 혈액순환을 돕는다. 가격은 2만5000원이다. 정전기 방지용 브러시인 ‘센시티브 터치 브러시'는 브러시 전체에 그라파이트 처리를 해 정전기를 방지해주고 편안한 볼 팁이 머리카락과 두피에 닿아 부드러운 터치감을 선사한다. 가격은 2만5000원이다. 마지막으로 ‘휴대용 쿠션 브러시’는 거울 내장형에 컴팩트한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며 가격은 1만원이다. 한편 하이모는 ‘리게인 브러시’ 라인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두피용 또는 정전기 방지용 브러시를 동시 구입 시 휴대용 브러시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하이모 관계자는 “모발과 두피은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관리해야 탈모, 모발손상 등을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리게인 브러시는 30여년간 모발만을 연구하는 전문기업인 하이모의 기술력을 담아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자신의 가발이나 모발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으로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1-13 09:39:35올리브영이 집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홈캉스족’을 겨냥한 특별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여름철 산뜻한 모발 관리를 도와줄 인기 헤어케어 제품 체험본으로 구성된 ‘리프레싱 셀프 케어 키트’ 선착순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여름철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닌, 집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휴가를 즐기는 이른바 ‘홈캉스족’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무더운 날씨로 손상된 피부와 헤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산뜻하게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홈케어 뷰티 아이템을 제안한다. ‘리프레싱 셀프 케어 키트’는 올리브영에서 판매 중인 헤어 케어 브랜드 ‘아로마티카’와 ‘라우쉬’, 프랑스 토탈 뷰티 브랜드 ‘이브로쉐’의 인기 상품 체험본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근 연예인들이 착용하면서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헤어피스(붙임머리) 2종도 포함돼 특별한 헤어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올리브영 전국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증정한다. 또한 올리브영은 홈캉스족을 위해 다양한 콘셉트로 큐레이션한 뷰티 아이템을 제안한다. 집에서도 미용실에 다녀온 듯 나만의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줄 헤어 스타일링 기기를 비롯해, 편안한 휴식을 돕는 향초와 디퓨저, 여름철 피부 고민을 집중적으로 케어해 주는 페이셜팩, 피로 회복을 돕는 마사지용품 등 상황별 맞춤 제품을 선보인다. 매장에서는 각각의 컬러 상품 택(Tag)을 통해 추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8-01 10:59:39배우 고현정이 드라마 '리턴'에서 하차했다. 이미 수많은 설전이 오갔고, 출처 없는 루머들이 쏟아지며 양측 모두에게 상처만 남겼다. 아픈 상처를 다시 헤집을 생각은 없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니까. 현재는 박진희가 고현정의 빈자리를 채우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저 고현정이라는 배우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리턴'은 고현정의 복귀작이라는 타이틀로 시작 전부터 주목 받았다. 그리고 베일을 벗은 뒤, 극적 스토리 전개는 물론 악역 4인방의 소름 돋는 연기까지 더해지며 인기에 날개를 달았다. 고현정이 그리는 최자혜 역시 뻔하지 않은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변호사라 하면 흔히 생각할 수 있는 각 잡힌 정장에 똑 부러지는 말투, 이글대는 눈빛으로 속사포 법정 대사를 쏟아내는 그런 인물과는 달랐다. 최자혜의 말투는 느긋하다 못해 느릿했고, 묵직한 카리스마보다는 부드럽지만 날카로운 매력에 집중했다. 어딘지 초점이 흐린 눈빛은 비밀을 감추고 있는 캐릭터의 이면을 읽을 수 있게 했다. 극 초반 이질감을 느꼈던 시청자들도 회를 거듭할수록 독특한 최자혜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고현정' 하면 1995년 방송된 '모래시계'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당시 스물네 살이었던 그는 지금보다 여리여리하고 청초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시대의 아픔을 간직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수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긴 공백이 있었고, 2005년 '봄날'로 돌아온 고현정은 여전히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미모를 자랑했다. 세월은 그녀에게 원숙미를 선사했지만, 신비로운 매력은 여전했다. 몸풀기를 마친 고현정의 매력 발산은 이듬해 시작된다. 2006년 '여우야 뭐하니'로 연하남과의 알콩달콩 러브스토리를 그렸고, 2009년 '선덕여왕'의 미실 역을 맡으며 암사자 같은 카리스마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낸다. 2010년 '대물'의 서혜림 역 또한 고현정이 아닌 다른 배우를 상상하기 어려운 느낌이다. 이어 '여왕의 교실'에서 보여준 차갑고 까탈스러운 초등학교 교사 역할도 그에겐 잘 어울렸다. 흐트러짐 없는 옷매무새의 레전드급 마녀. 아직 어리고 작은 초등학생들이 보기만 해도 벌벌 떠는 그런 캐릭터가 고현정에게 적역이었다. 카리스마의 대명사 같던 그가 노희경 작가의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는 힘을 쭉 뺀 연기를 보여줬다. 현실 속의 딸로 돌아와 장년 배우들과 환상의 호흡을 과시했다. 김혜자, 윤여정, 고두심, 나문희, 박원숙 등 엄청난 기(氣)를 자랑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고, 이들 사이에서 주눅들지 않고 붙임성 있게 어우러져야 하는 역할이었다. 조인성과의 멜로 연기 또한 시청자들의 관람포인트 중 하나였다. 대선배들, 그리고 연하의 미남 배우 그 누구와도 삐걱대지 않는 호흡을 보여주며 남다른 내공을 인정하게 했던 그다. 배우의 연기력을 평가하는 객관적 기준이나 잣대가 없는 만큼, 세월이 흐를수록 배우들은 연기가 어렵다고 토로한다. 자신만의 캐릭터 해석이 관객이 기대한 그것과 달라 예상치 못한 혹평을 뒤집어 쓰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늘 시험대에 오르는 기분으로 일을 하는 것이 배우들이다. 또 하나, 연기력 만큼 중요한 것은 배우의 존재감이다. 등장만으로 장면과 분위기를 압도하고, 시청자들의 시선을 계속해서 끌고 갈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고현정은 계속 보고 싶게 만드는, 브라운관을 압도하는 매력이 확실히 있는 배우다. 최근 갖은 논란 속에서도 하차를 반대하는 시청자들이 생각 이상으로 많았던 것 또한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하차의 아픔이 채 아물기도 전에 고현정의 차기작에 대한 궁금증 또한 고개를 들고 있는 것도 비슷한 이유다.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
2018-02-20 10:53:40배우 마동석이 함께 호흡을 맞춘 윤계상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29일 오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범죄도시’의 마동석과 인터뷰를 진행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극중 마동석은 조폭보다 더 조폭 같은 형사 마석도 역을 맡았다. 마석도는 압도적인 체격으로 조폭들을 때려눕히고 장악하는 인물. 극중 마동석은 극악무도한 악인, 장첸 역의 윤계상과 끝없이 대립한다. 악역과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미지를 지녔던 윤계상을 향해 마동석은 감탄해 마지않았다. 그는 “너무 좋았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강했고 진짜 괴물 같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독해보이면서도 비열했으면 싶었는데 딱 그랬다. 계상이 붙임머리도 너무 잘 어울렸다. 콘셉트 회의에서 계상이가 아이디어를 냈을 때 ‘괜찮을까?’ 싶었는데 피팅할 때 보니 느낌이 참 좋더라. 또 너무 열정적으로 잘 해줬다. 몸도 만들고 사투리도 해야 하는데 머리 피스까지 붙여서 많이 고생했을 거다. 그래서 애가 계속 더 화를 잘 낸 것 같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계상이는 ‘비스티 보이즈’ 때도 노력 정말 많이 했고 열심히 했다. 저는 그룹 지오디 노래도 정말 좋아하고 팬이지만 계상이를 보면 지오디 생각이 잘 안 난다. 배우로서 되게 좋은 배우다. 이번 연기에 힘이 있었다. 영화를 통쾌하고 시원하게 가져가고 싶었는데 가장 중요했던 지점이 장첸이었다. 최대한 악랄하게 나와야 통쾌해지니까 말이다. 그런데 계상이가 그 역할을 너무 잘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 10월 3일 개봉 예정.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주)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2017-09-29 18:3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