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내부에 거울과 고데기 등 미용 물품을 구비해 손님들이 치장할 수 있도록 한 '뷰티 택시'가 약 1년 5개월 만에 운영을 중단한다. 카카오 "일부 이용자 신고 들어와 제재" 6일 카카오모빌리티 지역본부에 따르면 뷰티 택시는 본부 측의 개선 요청에 따라 운영이 중단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시행한 일제 점검 당시 고데기 등 뷰티 택시 물품 일부가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어 개선을 요청했다"라고 TJB뉴스를 통해 밝혔다. 또 "일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가맹 택시인데 '뷰티 택시'가 정해진 틀을 벗어나 이용자의 신고가 들어오는 등 제재할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뷰티 택시는 카카오택시 기사 안성우씨(62)가 운영하는 차량이다. 안씨는 지난 2022년 9월께 택시 안에 거울을 놓은 것을 시작으로 고데기, 고무줄, 실핀, 꼬리빗 등 미용 물품을 갖춰놓았다. '미니 화장대'라고도 불릴 정도로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요금은 올리면서 똑같은 서비스" 죄송했다는 택시기사 안씨는 나날이 오르는 택시 요금에 비해 서비스는 변함이 없다는 생각에 차량을 바꿔나갔다고 한다. 처음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피규어로 차 내부를 꾸며볼 생각도 했지만 딸의 "택시에서 화장할 때 눈치 보인다"라는 말을 듣고 "손님이 화장하는 걸 도와줄 수 있는 택시가 되면 좋겠다"라며 미용 물품을 구비하기 시작했다. 고객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전 명물'이라며 이용 후기를 올렸다. 고객들의 호평으로 안씨는 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서비스'와 '안전한 운전'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이달의 크루'로 뽑혀 커피차를 받기도 했다. 안씨는 "과도한 서비스라는 지적에도 손님들이 좋아하시니 계속 버텨왔다"라며 "대전 시민들께 죄스럽다. 한 사람이라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새로운 일을 찾아보겠다"라고 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06 13:27:07▲ 사진=방송 캡처'택시'에 출연한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가 1세대 뷰티 리더가 될 수 있었던 비법과 화려한 라이프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1세대 뷰티 리더 김우리, 조성아가 출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자는 김우리의 명품 몸매에 감탄을 보냈고, 비결을 묻자 김우리는 "필라테스로 몸매를 관리한다. 필라테스가 남성들 근육 운동에 효과가 최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우리는 나이를 묻자 "40대다. 5년 뒤에는 50대"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택시에 탑승한 김우리는 YG 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과 인연을 밝히며 "과거 스위티라는 지금의 제수 씨가 있던 그룹이 저를 찾아와 양현석 사장님이 우리 씨와 일을 하고 싶어 한다고 했다"라며 "그렇게 우상이었던 양현석 사장님과 일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조성아 역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들을 공개했다. 조성아는 "16세의 동양적 마스크가 매력적인 홍진경 씨가 처음으로 찾아와 저희 고객이 돼줬다"라며 "당찬 그의 모습에 반했고, 물광 메이크업을 시도했었는데 홍진경 씨가 그 메이크업을 받고 싶어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전도연 씨, 김희선 씨, 신민아 씨 모두 신인시절부터 저와 함께 했다"라며 "당시 센세이션했던 심플한 스타일의 제 메이크업을 좋아해줬다"라고 말하며 스타들과 인연을 과시했다. 또한 조성아는 "하던 사업이 잘 안 풀려서 어려웠던 적이 있다"라며 "다 접고 미국으로 떠나고 싶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고비를 잘 넘겼다"라며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공개된 조성아의 집은 화려한 인테리어와 거대한 규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성아는 "셀럽들과 밖에서 만나기는 힘들기 때문에 집에 자주 초대해서 시간을 보내는 편이다"라며 "집에 그냥 있는 것들은 없다. 모두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라고 인테리어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
2016-10-12 10:24:05카카오가 임지훈 단독대표 체제로 전열을 정비한 지 한달여를 맞으면서,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분야에서는 뷰티와 농산물, 반려동물 관련사업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고급택시와 게임을 통해 수익 올리기에 본격 나서겠다는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그동안 자체 수익성이 취약하다는 우려를 사 왔던 카카오가 신규사업 투자와 수익창출의 방향을 구체화한 것으로 앞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려동물, 농산물 O2O.게임에 투자 집중 26일 카카오에 따르면 임지훈 대표 취임 이후 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와 케이벤처그룹은 게임과 O2O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결정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지난 13일 모바일 1인칭 슈팅게임(FPS) 개발사 '솔트랩'에 20억원을 투자했고, 6일에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와 게임 전문 게임 전문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업체 '콩두컴퍼니'에 20억원을 공동투자했다. 임지훈 대표가 전임 대표로 있었던 당시에도 케이큐브벤처스는 게임사에 상당액을 투자했으나 이번에는 모바일 FPS 게임에 역대 최대 금액인 20억원을 투자했다는 점에서 카카오가 보드 게임 외에도 FPS에 높은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에는 인공지능 기반 드론을 개발하는 '유비파이'에 3억원을, 모바일 소셜펫 서비스 '애플파이스튜디오'에 3억원, 가상현실 기반 얼굴 인식 솔루션 기업 '바이너리VR'에 40만 달러(한화 약 4억7000만원)를 투자했다. 모바일 소셜펫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가상의 펫을 양육하는 것으로 케이큐브벤처스는 지난해 9월 반려동물 커뮤니티 서비스 '컴패니멀스'에도 4억원을 투자한 바 있어 카카오가 반려동물 관련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벤처그룹은 뷰티샵 솔루션 1위 업체 '하시스'의 지분을 51% 사들여 인수했고 농업벤처기업 만나씨이에이 지분을 33% 매입하기도 했다. 미용실과 피부미용실, 네일숍 등 뷰티업계 고객관리 솔루션 하시스 인수로 예약 등 뷰티 O2O 시장 진출을 선언한 카카오는 관련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는 목표다. 만나씨이에이 지분 투자의 경우, 향후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친환경 농작물 관련 컨텐츠들을 제공하기 위한 사전단계로 여겨진다. ■택시사업으로 수익내기 잰걸음 임 대표 취임 이후 카카오는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택시 블랙'으로 본격적인 수익화 실현에 나선다. 카카오의 플랫폼 사용 수수료를 기반으로 수익을 거두겠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카카오의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와 연동시켜 조만간 시범서비스에 나선다. 카카오가 고급택시 사업을 통해 O2O 사업 수익화를 거두는데 성공할 경우 새로운 형태의 O2O 서비스 구축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예정대로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에 나선 카카오는 핀테크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다음(Daum) 서비스도 일부 정비에 들어가 웹툰을 개편하는 등 전반적으로 넓은 범위의 정비 작업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의 투자는 단순 투자 보다 향후 사업 진행 가능성을 염두에 둔 투자로 봐야 한다"며 "일부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투자를 유심히 살펴봐야 겠지만 전반적으로 O2O 시장에서 카카오의 영향력이 얼마나 확대될지 눈여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5-10-26 18:04:03롯데이노베이트가 29일 14시 초실감형 메타버스 '칼리버스'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메타버스 공간인 '오리진 시티'에서는 나만의 독특한 아바타가 439만6700㎡(133만평)에 달하는 광활한 공간에서 공연도 보고, 낚시도, 쇼핑도 즐긴다. 특히 사용자가 직접 퀘스트를 만들고 다른 사용자들이 참여해 임무를 성공하면 보상도 받는다. 롯데이노베이트에 따르면 '오리진 시티'는 올 초 CES 2024에서 선보인 면적보다 약 6배 커진 133만평 규모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의 약 34배다. 때문에 주요 장소 30여 곳에 택시 정류장을 배치해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오리진 시티는 테마별로 기업 브랜드 체험 중심지구, 엔터테인먼트와 패션 소품 구입 지구, 유저 콘텐츠 생성 지구 등이다. 중심 지구에는 코리아세븐과 롯데하이마트, 롯데면세 등 쇼핑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롯데면세에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지방시 뷰티, 프레쉬, 메이크업포에버, MCM, 록시땅, 아크메드라비 등의 글로벌 브랜드가 있으며, 실사에 버금가는 버추얼 제품 구경이 가능하다.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는 8만명 규모의 관객과 실감나는 사운드로 표현한 공연장 속에서 JYP 엔믹스, EDM DJ 알록의 가상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MBC와의 파트너십으로 K-POP공연을 확장하고, 세계적인 EDM페스티벌 '투모로우랜드'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투모로우랜드 플래닛을 구축해 연내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업계 최초로 사용자 생성 퀘스트(UGQ) 요소를 적용했다. 이는 유저가 직접 퀘스트를 만들어 다른 유저들이 달성했을 때 보상을 주는 방식이다. 출석 체크 등과 같은 간단한 미션을 통한 보상 획득도 가능하다. 획득한 보상으로 메타버스에서 필요한 아이템 구매도 가능하다. 칼리버스가 만든 메타버스에서는 아바타의 이목구비와 체형 등 다양한 요소를 각각 위치, 크기, 모양, 색상 별 섬세하게 맞춤 조정이 가능하다. 뿐만아니라 아바타가 거주하는 집의 실내 인테리어도 직접 꾸밀 수 있으며, 다른 유저의 집을 방문하거나 자신의 집으로 초대도 가능하다. 향후에는 가상 토지와 건물까지 구매할 수 있게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한편, '칼리버스'는 한글 및 영어, 일본어를 제공하며 추후 유저의 국적 분석을 통해 언어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8-29 18:13:46[파이낸셜뉴스] 롯데이노베이트가 29일 14시 초실감형 메타버스 '칼리버스'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메타버스 공간인 '오리진 시티'에서는 나만의 독특한 아바타가 439만6700㎡(133만평)에 달하는 광활한 공간에서 공연도 보고, 낚시도, 쇼핑도 즐긴다. 특히 사용자가 직접 퀘스트를 만들고 다른 사용자들이 참여해 임무를 성공하면 보상도 받는다. 롯데이노베이트에 따르면 '오리진 시티'는 올 초 CES 2024에서 선보인 면적보다 약 6배 커진 133만평 규모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의 약 34배다. 때문에 주요 장소 30여 곳에 택시 정류장을 배치해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오리진 시티는 테마별로 기업 브랜드 체험 중심지구, 엔터테인먼트와 패션 소품 구입 지구, 유저 콘텐츠 생성 지구 등이다. 중심 지구에는 코리아세븐과 롯데하이마트, 롯데면세 등 쇼핑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롯데면세에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지방시 뷰티, 프레쉬, 메이크업포에버, MCM, 록시땅, 아크메드라비 등의 글로벌 브랜드가 있으며, 실사에 버금가는 버추얼 제품 구경이 가능하다.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는 8만명 규모의 관객과 실감나는 사운드로 표현한 공연장 속에서 JYP 엔믹스, EDM DJ 알록의 가상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MBC와의 파트너십으로 K-POP공연을 확장하고, 세계적인 EDM페스티벌 '투모로우랜드'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투모로우랜드 플래닛을 구축해 연내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업계 최초로 사용자 생성 퀘스트(UGQ) 요소를 적용했다. 이는 유저가 직접 퀘스트를 만들어 다른 유저들이 달성했을 때 보상을 주는 방식이다. 출석 체크 등과 같은 간단한 미션을 통한 보상 획득도 가능하다. 획득한 보상으로 메타버스에서 필요한 아이템 구매도 가능하다. 칼리버스가 만든 메타버스에서는 아바타의 이목구비와 체형 등 다양한 요소를 각각 위치, 크기, 모양, 색상 별 섬세하게 맞춤 조정이 가능하다. 뿐만아니라 아바타가 거주하는 집의 실내 인테리어도 직접 꾸밀 수 있으며, 다른 유저의 집을 방문하거나 자신의 집으로 초대도 가능하다. 향후에는 가상 토지와 건물까지 구매할 수 있게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한편, '칼리버스'는 한글 및 영어, 일본어를 제공하며 추후 유저의 국적 분석을 통해 언어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8-29 13:29:33"어디로 가야 하죠, 아저씨. 길 잃은 뉴욕증시가 처음인가요." '이별택시'라는 노래의 가사처럼 길 잃은 뉴욕증시에 서학개미들도 혼란에 빠졌다. 하나의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상승과 하락 베팅이 혼재한다. 2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26일(이하 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32% 내린 5616.8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0.85% 하락한 1만7725.77를 기록했다. 이달 초 폭락장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지난 19일 이후 방향을 잃은 모습이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이 기간 상승과 하락이 2거래일 이상 지속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상승 랠리를 주도했던 엔비디아의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 거품 논란에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7일 98.91달러까지 떨어졌지만 19일에는 130달러까지 올랐다. 이후로는 횡보세다. 오는 28일(현지시간) 실적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19~26일 등락률을 보면 4.35%, -2.12%, 0.98%, -3.70%, 4.55%, -2.25%로 대형주 답지 않은 변동성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도 엔비디아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탓으로 진단한다. 금융서비스기업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과 관련해 기술 분야에서 약간의 불안이 있다"며 "시장은 건강한 상태지만 기술이 뒤처진다면 큰 상승을 만들어내기는 어렵다"고 짚었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도 "컨센서스와 달리 적어도 300억달러(약 40조원) 이상의 매출이 나와야 시장의 눈높이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지 않으면 실적발표 후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미국증시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도 폭락장 이후 투자심리는 회복했지만 주도주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지난 7일 1209억달러(약 160조 6640억원)까지 떨어졌다가 21일 1345억달러(약 178조7370억원)로 회복했다. 이달 6일 이후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은 사들인 종목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 ETF'로, 1억3200만달러(약 1754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매수+매도결제금액)도 51억1676만달러(약 6조8006억원)로 1위에 올랐다. 해당 ETF에 반대로 베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베어 3X ETF'에도 같은 기간 5914만달러의 매수세가 몰렸다. 순매수 4위다. 거래량(19억5615만달러) 역시 전체 4위에 해당한다. 엔비디아와 테슬라의 경우 거래량은 2·3위를 차지했지만 매도세가 강하다. 다만, 테슬라 주가를 2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셰어즈'는 순매수 5위(5104만달러)를 기록했다. 주도주를 찾지 못하면서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는 줄었다. 인텔(6802만달러)의 순매수 규모가 제일 컸지만 거래량(2억5731만달러)은 18위에 그쳤다. 이 외에도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순매수 9위), 슈퍼마이크로 컴퓨터(10위), 울타 뷰티(16위) 등 다양한 종목들이 이름을 올렸지만 ETF에 밀리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뉴욕증시의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유명간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핵심"이라며 "신규 블랙웰 라인업의 공급 관련 코멘트도 주목된다, AI 소프트웨어와 서버 수요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8-27 18:10:29[파이낸셜뉴스] "어디로 가야 하죠, 아저씨. 길 잃은 뉴욕증시가 처음인가요." '이별택시'라는 노래의 가사처럼 길 잃은 뉴욕증시에 서학개미들도 혼란에 빠졌다. 하나의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상승과 하락 베팅이 혼재한다. 2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26일(이하 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32% 내린 5616.8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0.85% 하락한 1만7725.77를 기록했다. 이달 초 폭락장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지난 19일 이후 방향을 잃은 모습이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이 기간 상승과 하락이 2거래일 이상 지속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상승 랠리를 주도했던 엔비디아의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 거품 논란에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7일 98.91달러까지 떨어졌지만 19일에는 130달러까지 올랐다. 이후로는 횡보세다. 오는 28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19~26일 등락률을 보면 4.35%, -2.12%, 0.98%, -3.70%, 4.55%, -2.25%로 대형주 답지 않은 변동성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도 엔비디아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탓으로 진단한다. 금융서비스기업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과 관련해 기술 분야에서 약간의 불안이 있다"며 "시장은 건강한 상태지만 기술이 뒤처진다면 큰 상승을 만들어내기는 어렵다"고 짚었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도 "컨센서스와 달리 적어도 300억달러(약 40조원) 이상의 매출이 나와야 시장의 눈높이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지 않으면 실적발표 후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미국증시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도 폭락장 이후 투자심리는 회복했지만 주도주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지난 7일 1209억달러(약 160조 6640억원)까지 떨어졌다가 21일 1345억달러(약 178조7370억원)로 회복했다. 이달 6일 이후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은 사들인 종목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 ETF'로, 1억3200만달러(약 1754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매수+매도결제금액)도 51억1676만달러(약 6조8006억원)로 1위에 올랐다. 해당 ETF에 반대로 베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베어 3X ETF'에도 같은 기간 5914만달러의 매수세가 몰렸다. 순매수 4위다. 거래량(19억5615만달러) 역시 전체 4위에 해당한다. 엔비디아와 테슬라의 경우 거래량은 2·3위를 차지했지만 매도세가 강하다. 다만, 테슬라 주가를 2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셰어즈'는 순매수 5위(5104만달러)를 기록했다. 주도주를 찾지 못하면서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는 줄었다. 인텔(6802만달러)의 순매수 규모가 제일 컸지만 거래량(2억5731만달러)은 18위에 그쳤다. 이 외에도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순매수 9위), 슈퍼마이크로 컴퓨터(10위), 울타 뷰티(16위) 등 다양한 종목들이 이름을 올렸지만 ETF에 밀리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뉴욕증시의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유명간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핵심”이라며 “신규 블랙웰 라인업의 공급 관련 코멘트도 주목된다, AI 소프트웨어와 서버 수요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OBJECT0#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8-27 15:10:26[파이낸셜뉴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4년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 톱(TOP) 10’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집계는 지난 1월 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졌다. 1위는 ‘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Mr.Life)’다. 전기·도시가스 요금 등의 공과금부터 주말 마트·주유 할인 그리고 시간대별로 할인되는 다양한 생활 할인을 갖추고 있는 생활비 카드다. 카드고릴라 2017년 총결산에서 정상을 차지한 이후 7년 만에 결산 1위에 올랐다. 2위는 ‘KB국민 마이 위시(My WE:SH) 카드'다. ‘나한테 진심’ 컨셉으로 혜택을 제공하는데, 고정비 혜택을 다수 갖추고 있어 2030에게 인기다. 음식점·편의점·배달·커피 등의 식비 할인과 이동통신, OTT 등의 고정비 할인을 갖췄다. 생일 월에는 ‘더욱 진심’ 할인 한도가 2배로 늘어난다. 전월실적 채워드림 서비스를 연 2회 제공한다. 3위는 '삼성카드 & 마일리지 플래티넘(MILEAGE PLATINUM) (스카이패스)’가 올랐다. 일상생활에서 전월실적 없이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1·4분기에 이어 3위 자리를 지켰다. 1000원당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가 기본 적립된다. 백화점, 주유, 커피, 편의점, 택시 등에서는 1000원당 스카이패스 2마일리지가 특별 적립된다. 인천공항 무료 커피, 인천공항 라운지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4위는 전월실적 없이 기본 0.7% 적립과 생활 영역에서 최대 5배 적립되는 무조건카드 ‘신한카드 딥 드림(Deep Dream)’이, 5위는 아파트 관리비, 공과금, 대중교통, 통신요금 등의 고정비 할인을 제공하는 ‘롯데 로카(LOCA) 365 카드’가 이름을 올렸다. 6위는 대중교통, 통신 등의 고정비와 라이프스타일 패키지를 선택해서 할인받을 수 있는 ‘삼성카드 탭탭 오(taptap O)’가, 7위는 모든 가맹점에서 1.2%, 온라인 결제 시 1.5% 할인되는 무조건카드 ‘롯데 로카 리킷(LOCA LIKIT) 1.2’가 차지했다. 8위는 교통·통신 등 고정비 할인부터 영화, 스트리밍 할인, 국내 공항라운지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NH농협 올바른 플렉스(FLEX) 카드’다. 9위는 5000원의 저렴한 연회비, 15만원의 낮은 전월실적으로 점심 식사, 대중교통, 배달앱, 편의점, 온라인쇼핑 등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BC 바로 클리어 플러스’가, 10위는 모든 가맹점에서 0.7%, 생활필수영역에서 1.5% 할인되는 ‘현대카드 제로 에디션(ZERO Edition)2(할인형)’가 차지했다. 이 카드는 Edition3로 리뉴얼 됐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올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는 통신·교통·공과금·구독료와 같이 매달 지출해야만 하는 고정비 혜택을 기본으로 갖추고, 쇼핑·뷰티·공항라운지 등 여가 관련 비용에서도 혜택을 주는 것이 특징”이라며 “전월실적이 없거나 낮은 카드, 포인트형보다는 할인형에 집중된 모습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28 19:23:18【제주=장인서 기자】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제주도는 모든 면이 바다에 둘러싸인 타원형의 섬이다. 남북 거리 약 31㎞, 동서간 거리는 약 73㎞로, 해안선을 따라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가 조성돼 있다. 푸른 하늘과 바다, 시원한 바닷바람, 또 드넓은 벌판을 장식한 아름다운 야생화와 화산암 더미. 한국인이라면 쉽게 떠올리는 제주의 풍경이다. 제주가 세계적인 휴양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데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큰 역할을 했다. 제주는 자연, 곧 힐링을 뜻했다. 하지만 제주 여행의 패러다임이 크게 바뀌고 있다. 전세계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주 고객층으로 부상하면서 이들의 취향을 반영한 관광 콘텐츠와 접근성, 편의성, 차별화가 중요해졌다. 무엇보다 심화되는 기후 위기로 기상 이변이 많아진 만큼, 날씨 변수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인프라도 요구됐다. 그런 의미에서 국제공항에서 불과 3㎞ 거리에 위치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이하 드림타워)는 온디맨드 전략을 바탕으로 제주 도심관광의 새 기준을 제안하고 있다. 한류에 관심을 갖는 글로벌 여행객들의 로망을 K아트와 패션·뷰티·푸드라는 주제로 한 곳에 집결한 결과, 계절 등의 요인을 타는 전통적인 성수기 또는 비수기의 이분법을 깨고 있다.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마카오 등으로 여행객들의 국적이 다변화되고 개별관광객 수가 급증하면서 중국인 관광지라는 이미지도 벗어내고 있다. 그 배경에는 서울을 옮긴 듯 도시적이고, 제주를 압축한 듯한 공간 설계의 힘이 크다. 4계절 내내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현재 중화권에서 오가는 항공편만 주 137회(전세기 포함)에 달하며 오는 설 연휴와 중국 춘절이 포함된 2월 중순을 기점으로 봄 시즌이 이어지기에, 외국인 제주 입도객 수는 더욱 많아질 것이다. 방한 관광의 주요 거점지로서 여행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는 드림타워의 면면을 둘러봤다. 제주 관광, 드림타워로 통한다 제주 노형로 일대에 169m 높이로 들어선 드림타워는 지상 38층 지하 5층 구조다. 고도 제한으로 고층 빌딩이 없던 노형동 일대에 유일하게 들어선 복합리조트로, 지난 2020년 12월 개장과 동시에 대표 랜드마크가 됐다. 제주국제공항에 내리면 육안으로도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는 건물이 드림타워다. 핵심 시설은 그랜드 하얏트 호텔과 카지노, 쇼핑몰(한 컬렉션), 월드클래스 셰프가 포진한 한중일 정통 레스토랑, 수영장 및 스파 시설 등이다. 드림타워 1층에는 차량 승·하차장으로 쓰이는 필로티 구조의 내부 광장이 마련돼 리조트 출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 광장은 야외광장으로 바로 이어져 도심으로 쉽게 걸어나갈 수 있다. 메인 로비 프런트 존에 설치된 꽃하르방 조형물은 1만 송이 생화로 만들어 제주의 자연과 하르방의 푸근한 기운을 전달한다. 제주 여정의 출발점인 공항과 크루즈 여객터미널이 가까운 점은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최대로 높여준다. 제주 명소인 한라산국립공원을 비롯해 서쪽으로 제주곶자왈도립공원, 동쪽으로는 성산일출봉, 우도가 있지만 한 바퀴를 돌아 결국 공항으로 다시 오는 순환 지형 때문이다. 특히 드림타워가 위치한 노형오거리는 5개 주요 도로가 교차하는 신제주 중심지다. 전통적인 식당가와 소매점, 택시 등 교통 인프라도 제주시청 및 공항 중심으로 발달해 여행객들의 선택지를 늘려준다. 제주 도착 직후와 떠나기 직전 마지막 휴식과 엔터테인먼트를 트림타워에서 즐길 수 있다. 가심비로 MZ세대 취향 저격 드림타워는 9층부터 37층까지를 객실(1600실)로 운영하고 있다. 65㎡ 규모 객실 타입 4종과 그랜드·코너 스위트(130㎡), 디플로매틱 스위트(195㎡), 프레지덴셜 스위트(260㎡)을 갖추고 있다. 가장 기본 타입인 '킹 룸'은 객실 입구부터 침실, 거실이 모두 이어진 오픈형 구조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가로 5.1m, 높이 2.7m 크기의 전면 통유리창으로 내려다보이는 제주 풍경은 익숙한듯하면서 완전히 신선하다. 도심은 물론 공항과 저 멀리 바다까지 한눈에 담긴다. 제주공항에서 이착륙하는 비행기의 모습도 수시로 포착된다. 마법처럼 놀라운 풍경을 보고 있자니 동그라미 섬에 세워진 세모 구조의 타워, 또 그 안에 놓인 네모난 성에 숨어든 몽상가(dreamer)가 된 기분이 들었다. 기본 사양의 객실 1박 가격은 고급 비즈니스호텔 수준이지만 같은 가격 대비 넓은 면적과 세련된 인테리어로, 스위트룸이나 다름없게 여겨진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핵심 시설인 만큼 객실 이용료를 낮게 책정한 것이다. 여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받는 감동은 가성비와 가심비를 둘 다 잡았다는 만족감을 준다. 그중 디플로매틱 스위트는 지난해 12월 높은 인기를 누렸던 넷플릭스 시리즈 '솔로지옥 시즌3' 촬영장소로 쓰였다. 럭셔리한 무드를 배경으로 펼쳐진 달달한 로맨스는 방송이 끝난 지금도 글로벌 MZ세대의 방한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K콘텐츠 품은 복합리조트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한류에 대한 크고 작은 흥미를 갖고 있다. 간단하게는 먹거리부터 패션, 뷰티, 문화예술작품까지 분야도 다양하다. 드림타워 내 모든 시설에는 '제주의 화가'라 불리는 이왈종 작가의 인기 작품을 비롯해 한국 신진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비주얼 아트를 만날 수 있다. 또 드림타워 3~4층에서는 세계에서 주목 받는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300여개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K패션 전문 쇼핑몰 'HAN(한) 컬렉션'을 만날 수 있다. 우먼스 캐주얼과 컨템퍼러리, 맨즈·스트리스 캐주얼, 드림 백·슈즈·선글라스·주얼리·키즈 라인 등 14개 품목별 편집숍으로 꾸며져 있다. 서울 동대문 패션타운인가 착각이 들 정도로 동선과 제품 디스플레이에 전문성이 담겼다. 로비를 걷기만 해도 K패션의 최신 흐름을 한눈에 읽을 수 있다. 최근에는 피치씨, 닥터지, 차홍 등 국내외에서 인기가 높은 31개 브랜드 600여종 제품을 갖춘 '드림 뷰티'도 오픈했다. 드림타워를 알리는 일등공신은 동아시아 및 서양의 미식을 고루 즐길 수 있는 다이닝 카테고리다. 마카오·싱가포르·두바이 등 월드클래스 복합리조트 경력이 있는 스타급 셰프들을 영입한 효과다. 아름다운 제주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라운지 38'과 '갤러리 라운지', '스테이크 하우스' 등이 최고층인 38층에 자리해 있다. 여기에 '차이나 하우스'와 '제주 핫팟', '99 밸리' 등 중식 레스토랑, 일식을 제공하는 '유메야마', '녹나무' 등 한식당, 저렴한 가격대로 부담을 확 낮춘 '포차' 등을 운영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01 18:10:56[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하나카드와 '카픽(KaPick)' 시리즈의 두 번째 상품으로 '하나카드 카픽'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하나카드 카픽'은 춘식이 디자인에 업종과 관계없이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최대 25% 할인되는 혜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전월 이용금액 충족 시 월 최대 2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사용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택시∙쇼핑∙뷰티∙영화∙커피 업종에서도 결제 수단에 상관없이 10%가 할인된다. 서비스가 적용되는 대상 업종별 가맹점은 △택시 △쇼핑(신세계백화점 · 롯데백화점 · 현대백화점 · 갤러리아백화점(온라인 매장 제외)) △뷰티(미용실 업종) △영화(CGV · 메가박스 · 롯데시네마) △커피(커피빈 · 카페베네 · 할리스 · 이디야)로 구성돼있다. 사용자들은 '하나카드 카픽'을 통해 최대 4만원까지 혜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하나카드 카픽'은 이벤트 직전 6개월 간 하나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었던 사용자 대상으로 최대 32만6000원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9-01 10:0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