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뷰티베이커리가 AI(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 협력해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에 속도를 낸다. 5일 뷰티베이커리에 따르면 이 기업은 지난 1일 국내 AI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 시너인과 ‘LOTT 프로젝트’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LOTT 토큰, 메타버스, 헬스케어 등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과 마케팅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뷰티베이커리 관계자는 “시너인이 보유한 AI 핵심 기술과 머신러닝, 의사결정 시스템 등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LOTT 플랫폼 개발 및 블록체인 사업의 기술 고도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협업해 블록체인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시너인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중소기업벤처부의 TIPS(민간주도형 투자 연계) 사업, 인공지능 데이터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실시간 건강진단 인공지능 서비스 론칭 등을 진행한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이다. 특히 지난 해에는 Real Valu 실시간 AI 기반 이상행위 감지 서비스로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LOTT 프로젝트’는 헬스버스(healthverse), 게임(Game) 및 다양한 분야에 NFT 기술을 접목시킨 블록체인 플랫폼 신사업으로 ‘LOTT 토큰’을 결제수단으로 활용한다. ‘LOTT 토큰’은 LOTT 플랫폼뿐만 아니라 LOTT 프로젝트와 연계된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고 향후 제휴처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05 14:25:29한국콜마는 뷰티 전문 플랫폼 기업 파우컴퍼니의 지분 약 11%를 확보하는 투자를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파우컴퍼니는 국내 최대 뷰티 커뮤니티인 '파우더룸'을 운영한다. 파우더룸은 2003년 네이버 카페로 시작해 6개 채널, 370만명의 회원 및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미디어로 성장했다. 파우컴퍼니는 파우더룸의 채널 영향력과 콘텐츠 제작 능력을 기반으로 누적 5400여개 뷰티 브랜드와 마케팅 협업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자체 뷰티 브랜드 '올마이띵스(AMTS)'를 성공적으로 론칭했고, 파우더룸 앱에 판매 기능을 더해 이커머스사업으로 보폭을 넓혔다. 한국콜마는 오랜 기간 쌓아온 연구개발 능력에 파우컴퍼니가 보유한 MZ세대 소비자 인사이트를 결합해 급변하는 소비자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글로벌 마케팅으로 영역을 확대하려는 파우컴퍼니에는 한국콜마의 국내외 연구개발(R&D) 및 생산 인프라와 글로벌 브랜드 협업 경험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뷰티업계에서 쌓아온 우수한 연구개발, 마케팅 노하우를 교환하면서 동반성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국콜마는 MZ세대를 공략하는 개성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적시에 고객사에 제안해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2021-10-27 17:19:34[파이낸셜뉴스] 케어랩스가 국내 1위 뷰티플랫폼 ‘바비톡’의 성장 견인에 나선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케어랩스는 전일 뷰티플랫폼 ‘바비톡’이 포함된 뷰티케어 사업부와 데이팅앱 서비스 ‘당연시’를 운영 중인 소셜네트워크 사업부를 합쳐 100% 자회사 독립법인을 신설하는 단순 물적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분할 예정일은 오는 5월 1일이다. 신설될 법인은 지분 100%를 소유한 케어랩스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게 된다. 회사 측은 경영 안정화 및 향후 계획 중인 신사업, 해외진출 등을 발판으로 분할된 신설 자회사 법인에 대해 IPO(기업공개) 절차에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케어랩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국내를 넘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확장하고 있는 바비톡의 최근 5개년 평균 매출,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26%, 51%으로 수익성에 기반한 실적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데이팅앱 ‘당연시’ 역시 최근 비대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의 수요 증대와 함께 눈에 띄는 성장 국면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바비톡의 경우 최근 1000억원에 달하는 기업가치 평가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뷰티케어 플랫폼 업계에서 1위 사업자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어 이번 물적분할을 계기로 온전한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케어랩스는 앞서 지난해 5월 국내 1위 비대면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의 사업 성장성 극대화를 위해 물적분할을 진행, 주식회사 굿닥을 100% 연결 자회사로 편입시킨 바 있다. 굿닥은 최근까지 코로나19 관련 국내 첫 모바일 백신 여권 서비스 ‘굿닥패스’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원활한 사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케어랩스는 이번 바비톡 및 당연시 사업부의 물적 분할을 통해 자회사들의 독립 사업 체제 구축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해가는 한편, 디지털 헬스·뷰티케어 플랫폼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해가며 온라인 비즈니스 경영 환경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능력을 다각적으로 제고시켜 가겠다는 방침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3-18 08:26:13뷰티플랫폼 전문기업 주식회사 본느가 올해로 53회를 맞이한 무역의 날 시상식에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본느는 설립 초기부터 국내 여타 화장품 기업과는 달리 해외 시장에 포인트를 두고 비즈니스를 전개해왔다. 그 결과 설립 2년만인 2011년 삼백만불, 2012년 오백만불에 이어 올해로 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현재 ODM부문에서 해외 40여개의 리테일채널 및 화장품 브랜드회사를 고객으로 하고 있으며 Watsons, Cosway, Mannings, Guadians, Sephora 등의 해외유명 리테일채널, Stila, Lorac, Pixi/Pop 등의 세계 유수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사를 주요 고객으로 둘 정도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자체브랜드의 경우 전세계 20개국, 2000여개의 스토어에 입점시킨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유럽 진출도 본격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본느 관계자는 "스킨케어 비중이 높은 국내 화장품 업계와 달리 색조 화장품 전문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해서 아시아 기업으로는 생각되지 않는 비비드한 컬러로 해외에서 극찬을 받고 있다"면 "금번 수상으로 또 한 번 본느 전 임직원은 자신감을 더욱 키우게 됐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자세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6-12-07 09:37:56차별화 된 뷰티플랫폼 전문기업 주식회사 본느가 2주간의 코넥스 상장적격심사를 마치고 오는 16일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다. 본느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차별화 된 비즈니스를 통해 화장품의 기획에서 제조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ODM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3년부터는 자체브랜드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ODM 부문에서 해외 40여개의 리테일채널 및 화장품 브랜드회사를 고객으로 하고 있으며 Watsons, Cosway, Mannings, Guadians, Sephora 등의 해외유명 리테일채널, Stila, Lorac, Pixi/Pop 등의 세계 유수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사를 주요 고객으로 둘 정도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자체브랜드의 경우 전세계 20개국, 1000여개의 스토어에 입점시킨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 유통도 가시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자체 브랜드 중 터치인솔은 2015년 10월, 국내 색조 브랜드 최초로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 그룹의 해외 화장품 편집매장인 Sephora USA의 Favorite Zone에 마스카라, 아이브로우 등 총 4개 품목 (10sku)을 입점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Sephora는 전세계 최고의 상품만 입점할 수 있는 권위 있는 편집샵으로, 미국내 약 35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Sephora 입점 제품 중 터치인솔의 마스카라가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세포라(Sephora)가 제작한 '수퍼스타 키트'에 선정되며, 글로벌 제품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상장과 관련해 회사관계자는 "이번 상장의 가장 큰 목적은 본느의 직접금융시장 진출을 통한 기업 성장의 발판 마련이며, 동시에 기업인지도 제고 및 향후 국내외 마케팅 시 상장사로서 갖는 신뢰도 제고 차원이다. 물론 신속이전상장 제도를 통한 코스닥 시장진입도 계획하고 있다. 향후 본느의 큰 그림이 금번 상장을 시작으로 그려질 것이며 시장의 관심에 충분히 부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6-05-13 16:16:45[파이낸셜뉴스] 롯데와 코트라(KOTRA)가 프랑스 파리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유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롯데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열린 이번 엑스포에서 6396만달러(약 908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지난 2016년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돕는 롯데홈쇼핑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 이후 2022년부터 롯데그룹의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 롯데와 KOTRA,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유럽 바이어들이 밀집한 비즈니스 허브인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지난 2022년 독일 상담회 이후 유럽에서 두 번째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102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국내 화장품 수출 실적을 반영해 참여기업의 60%를 뷰티 기업으로 구성했다. 그 결과 국내 중소기업 50개사와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 13개국 바이어 120여개사가 참여한 수출상담회에서 총 511건의 상담과 6396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유럽 소비자에게 K브랜드를 직접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20년 전통의 유럽 최대 소비재 전시회인 '프랑스 파리 종합 전시회(Foire de Paris)'에 참가해 기업간거래(B2C) 판촉부스를 운영했다. 카이스트 연구진이 개발한 탈모샴푸 '그래비티', 발이 편한 신발 '르무통' 등 국내 인기 브랜드 체험 공간에는 4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행사 기간 동안 2350건의 판매건수를 기록하며 준비물량이 완판되기도 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현재까지 누적 상담건수 1만380건, 수출 상담액 1조6500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해외시장에 안착을 돕는 롯데그룹의 대표적인 상생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14 13:37:41[파이낸셜뉴스] NHN KCP는 올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8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NHN KCP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패션, 글로벌 뷰티, 유선방송 등의 업종에서 신규 가맹점을 확보하면서 견조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미래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신규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전문 인력도 충원하고 있다"고 했다. 매출에 기여하는 거래액은 11조8000억원으로 국내외 대형가맹점들의 고른 성장에 따라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수입차 가맹점의 지난 1·4분기 차량 인도량 감소와 함께 지난해 티몬과 위메프가 기업회생절차를 밟게 됨에 따라 해당 가맹점의 거래가 중단되어 총 거래액은 일부 감소했다. NHN KCP 관계자는 "앞으로도 결제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군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갈 것"이라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5-13 12:12:1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美의 도시' 대구에서 뷰티의 모든 것을 만나보세요!" 대구시는 대한민국 대표 뷰티 박람회인 '제12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를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엑스코 동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의료뷰티, 네일, 헤어 등 뷰티 관련 기업 140개사 200여개 부스가 참가해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 박람회 기간 일부 품목 최대 85% 할인, 1+1, 2+1 등 다양한 현장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는 정보기술(IT)이 접목된 뷰티 디바이스, 피부 분석 결과에 따른 맞춤형 화장품,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뷰티' 제품 등이 소개된다. 또 대구뷰티수출협의회 회원사, 경북화장품산업협회 회원사 및 충북 오송 공동관 등이 참가해 지역 뷰티산업과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지역 뷰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박람회가 기업과 소비자 그리고 뷰티 서비스업이 함께 상생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수출상담회 참가기업들의 해외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중국, 베트남 등 기존에 참여해 온 국가는 물론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수출 수주 실적이 큰 해외 바이어 13개국 35개사를 선별해 15일~16일 양일간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또 롯데·현대홈쇼핑, 쿠팡, G마켓, 우체국쇼핑 등 국내 23개사 유통 바이어들로 구성된 구매 상담회도 17일 열린다. 전시장 내 오픈 세미나장에서는 미용국가대표·대구 30호 미용명장 권기형 명인의 미용 강연과 오무선뷰티컴퍼니 오무선 원장의 '나만의 매력만들기' 이미지 메이킹 강연, 인재개발 경영플랫폼 ㈜EHRD 배선미 대표의 인고지능(AI) 활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마케팅 강연이 펼쳐져 K뷰티 확대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뷰티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참가업체들의 뷰티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테스트 존도 운영된다. 이외 쿠폰 북 이벤트를 통해 화장품, 스킨케어, 네일용품, 미용기기 등 일부 제품 최대 85%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될 예정으로 현장에서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5-13 11:12:08[파이낸셜뉴스] CJ ENM이 올 1분기 매출 1조1383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엔터 사업은 전방위적 경기 침체에 따른 광고 시장 위축으로 수익성이 주춤했다. 하지만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TV광고 시장 위축이 심화된 탓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2928억원, 영업손실은 57억원을 기록했다. OTT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티빙의 AVOD(광고요금제) 가입자 비중은 39.2%까지 확대됐다. 스크립트 콘텐츠(영화드라마) 부문 매출은 콘텐츠 해외 유통 매출 감소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13.8% 감소한 3159억원, 영업손실은 23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글로벌 프리미엄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의 대표 드라마인 '치프 오브 워(Chief of War)'와 '나인 퍼펙트 스트레인저스(Nine Perfect Strangers)' 시즌2의 딜리버리가 시작되며 매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음악 부문은 매출 1672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가 총출동하며 도쿄돔에 15만명을 운집시킨 '라포스타 2025'와 'JO1'의 성공적인 월드투어 덕분에 콘서트 매출이 대폭 신장됐다.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의 미니 5집이 초동판매 125만장을 기록하는 등 자체 아티스트 활약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커머스 부문은 영상 쇼핑 콘텐츠IP(지식재산권) 강화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과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3623억원,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4% 급증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고, 콘텐츠 커머스 큐레이션을 강화한 결과 e커머스 매출도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최화정쇼' '굿라이프' '겟잇뷰티'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등 대형 IP의 견고한 팬덤 확보를 통해 1분기에만 250여개의 신규 브랜드를 대거 론칭하며 프리미엄 뷰티, 패션, 리빙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1월부터 주 7일 배송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 빠른 배송 인프라를 구축한 전략도 주효했다. CJ ENM 관계자는 “음악 레이블 매출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2분기 들어 다수의 앵커IP가 시청률과 화제성을 장악하고 있다”며 “웰메이드 콘텐츠로 플랫폼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아티스트의 역량을 고도화해 수익성을 회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2분기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등 앵커 IP 인기..채널 TV광고 매출 상승 기대 CJ ENM은 2분기부터 △시청률 강화 기반 TV광고 회복 및 티빙 트래픽 확대 △콘텐츠 글로벌 판매 강화 및 피프스시즌 딜리버리 가속화 △글로벌 아티스트 활동 본격화 따른 해외 매출 강화 △콘텐츠 커머스 큐레이션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목표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tvN과 티빙의 통합 광고 솔루션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 2분기 '뿅뿅 지구오락실3'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등 앵커 IP의 인기에 힘입어 채널 TV광고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티빙은 스포츠 콘텐츠부터 '대탈출: 더 스토리'와 '샤크: 더 스톰' 등 오리지널 콘텐츠로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스크립트 부문은 콘텐츠 유통 역량을 고도화해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목표다. '미지의 서울' '금주를 부탁해' 등 주요 IP의 미주, 유럽, 아시아 해외 판매를 강화하는 동시에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시장, 인도, 중동 등 신규 시장의 유통 확대에 나선다. CJ ENM은 앞서 멕시코 최대 규모 방송사 이마헨 텔레비시온(Imagen Televisión) 및 브라질 1등 미디어 기업 글로보(Globo)와 각각 콘텐츠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음악 부문은 글로벌 아티스트의 본격적인 활동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가속화한다. 'JO1' 'INI' 'ME:I' 등 일본에 기반을 둔 아티스트들이 연이어 앨범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또 '케이콘 재팬 2025'를 비롯, '제로베이스원'의 팬콘서트와 'INI'의 아레나 투어가 예정돼 있어 콘서트 매출 신장이 기대되는 상황. 특히 엠넷의 메가 히트작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오는 27일 방영을 앞두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커머스 부문은 콘텐츠와 커머스 간 시너지를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통한 외형 확장을 꾀한다. 올해를 영상 쇼핑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유니버스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의 초격차 경쟁력을 기반으로 발견형 쇼핑 시장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2분기에는 대형 셀럽 및 인플루언서와 함께 하는 신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IP를 통해 콘텐츠 커머스에 대한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고, 숏폼∙미드폼 등 콘텐츠 IP 다각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뷰티∙패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일본 등 글로벌e커머스 플랫폼 내 CJ온스타일관을 론칭하고, 배송 서비스 혁신도 추진한다. 기존 직접 배송(센터배송) 상품에 적용되던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상반기 중 협력사 직배송 상품까지 확대 적용하고,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까지 빠른 배송 서비스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08 15:57:41[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로 운영 7년차를 맞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사업명을 '어라운드 엑스(Around X)'로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어라운드 엑스는 연결과 확장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내겠다는 비전을 의미한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정부와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협업해 우리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2019년 중기부와 구글플레이 1개사와의 협업으로 시작해 올해는 총 13개사가 참여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서울 글로벌스타트업센터에서 열린 'K-스타트업·프랑스 밋업 데이' 행사에서 "어라운드 엑스로 새출발하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과 우리 스타트업 간 협업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이 그간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며 중기부의 대표적인 창업 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보다 특색 있고 상징적인 새로운 사업명으로 리브랜딩했다는 것이 중기부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중기부 '어라운드 엑스'에 올해부터 탈레스, 로레알코리아, 에어리퀴드 등 프랑스 기업 3개사가 어라운드 엑스 사업에 신규로 참여하게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다. 전세계 1위의 글로벌 뷰티 기업 로레알 그룹은 지난 2023년 중기부와 뷰티테크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정식 합류해 디지털·연구혁신 분야 스타트업을 선정·지원한다. 항공·우주, 사이버 보안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탈레스는 '트러스트 마이 테크(Trust My Tech)'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딥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탈레스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사업 컨설팅, 분야별 전문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리퀴드는 'N.E.O'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소, 이차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술 향상과 사업 성장을 지원한다. 오 장관은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를 보유한 프랑스는 스타트업 분야에서 한국의 핵심 파트너"라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K-스타트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5-08 13:5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