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첫 뷰티 대형 기획전 '이구뷰티위크'로 전체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을 전년 대비 7배 이상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29CM가 지난 7~14일 진행된 이구뷰티위크 기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대비 615% 이상 증가했다. 행사 기간에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도 전년 대비 75% 늘었다. 같은기간 뷰티 카테고리 첫 구매 비중이 기획전 기간 하루 평균 70%를 넘었다. 29CM는 주요 타깃층인 2539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기획한 뷰티 큐레이션 역량이 주요했다고 자체 분석했다. 취향과 피부 타입, 생활 패턴에 따라 고감도 뷰티 브랜드를 고객별로 맞춤 추천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피부 관리와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추구하는 고객 수요가 반영되면서 스킨케어와 베이스 메이크업 거래액이 전년 대비 각각 8배, 15배 넘게 증가했다. 연작은 행사 전주 대비 거래액이 20배 넘게 늘고, 퍼셀도 캠페인 전주 대비 거래액이 11배 증가하는 등 고기능성 뷰티 브랜드 성과도 두드러졌다고 29CM는 소개했다. 29CM 관계자는 "이번 이구뷰티위크는 단순한 뷰티 세일즈 행사를 넘어 29CM가 뷰티 영역에서도 고객의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과 선택을 돕는 '취향 큐레이터'로서 독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린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두 키워드의 접점을 확장하며 29CM 뷰티만이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된 셀렉션과 큐레이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4-21 16:08:05[파이낸셜뉴스] 일본 내 K-뷰티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특히 색조 화장품 부문에서는 인기 순위 상위권을 모두 한국 브랜드가 휩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eBay Japan)에 따르면 지난 7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 뷰티 카테고리 판매 랭킹을 분석한 결과 매니큐어, 립 메이크업, 아이섀도, 치크 등 대표 뷰티 카테고리에서 한국 브랜드가 상위권을 점령했다. 일본 내 K-뷰티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 산리오의 유명 캐릭터와 콜라보한 한국 제품들이 각종 색조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 많이 찾는 대표적인 뷰티 제품인 네일 제품에서는 7월 랭킹 탑5 가운데 1, 2, 4위가 한국 브랜드다. 1위는 일본의 산리오 캐릭터들과 콜라보한 '롬앤 산리오 무드 페블 네일'이 올랐다. 2위는 '롬앤 무드 페블 네일'이, 4위는 '디어에이 샤인 온 미 네일 컬러'가 차지했다. 립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선 탑5 모두 K뷰티 브랜드가 차지했다. 1위에는 산리오와 콜라보한 '롬앤 산리오 듀이플 워터 틴트'가 올랐다. 2~5위는 '라카 프루티 글램 틴트', '라카 본딩 글로우 립스틱', '클리오 크리스탈 글램 틴트',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가 차지했다.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는 5월, 6월에 이어 7월에도 상위권에 올라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섀도 카테고리 역시 1위에서 5위 모두 한국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롬앤 산리오 베러 댄 팔레트'이며, 2위와 3위는 '페리페라 말티즈아카이브 에디션'과 '홀리카홀리카 마이 페이브 피스 섀도'가 차지했다. 4위에는 6월에 이어 '클리오 프로 아이 팔레트'가 탑5 내에 다시 이름을 올렸으며 '삐아 파이널 섀도우 팔레트'가 그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은 가격에 비해 좋은 성분과 눈에 띄는 패키지 디자인 등으로 일본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소셜미디어(SNS)와 한류 스타 이미지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8-17 14:11:41[파이낸셜뉴스] 올리브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뷰티 브랜드 '밀크터치' 중 '서양송악 데일리 앤 퀵 수딩 마스크'가 일본 온라인 쇼핑몰 큐텐 전체 및 뷰티 카테고리에서 1위에 올랐다. 9일 올리브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서양송악 데일리 앤 수딩 마스크는 지난 4일 일본에서 출시한 뒤 2시간 만에 2000개 완판을 기록했다. 서양송악 데일리 앤 퀵 수딩 마스크는 메이크업 전 마스크팩 한 장으로 피부를 케어 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간편하게 뽑아 쓰는 30개 용량으로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화장 완성도를 높이는 수분과 각질 관리, 온도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서양송악 데일리 앤 퀵 수딩 마스크는 국내에서는 지난 7일 밀크터치 공식몰을 통해 선보였다. 출시한 뒤 구매 인증글이 올라오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밀크터치는 서양송악 데일리 앤 퀵 수딩 마스크 출시를 기념해 오는 13일까지 공식몰에서 최대 45% 할인을 제공한다. 서양송악 라인은 특허성분인 서양송악 추출물을 함유해 예민하고 민감해진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밀크터치 베스트셀러 라인이다. 밀크터치 관계자는 "서양송악 데일리 앤 퀵 수딩 마스크팩이 국내뿐 아니라 일본 등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소리를 반영해 좋은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2-09 08:43:12이커머스 업계가 '뷰티' 분야를 키우는 데 집중하고 나섰다. 각 업체는 뷰티 전문 플랫폼을 개설하고 전문관을 선보이면서 관련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기존 주력하던 신선식품에 비해 뷰티는 꾸준한 고객 수요가 있을 뿐더러 재고 관리와 배송도 용이해 수익성이 좋기 때문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지난 7월 프리 오픈 이후 3개월여 동안 개선을 거쳐 뷰티 전문 플랫폼 '뷰티 컬리'를 최근 오픈했다. 가장 큰 특징은 '에스티로더', '라 메르', '맥', '아베다', '랑콤' 등 주로 백화점 1층에서 만나볼 수 있던 럭셔리 브랜드 대다수가 정식 입점한 것이다. 각 브랜드가 직접 공급하는 제품인 만큼 100% 정품임을 신뢰할 수 있다. 뷰티 컬리의 제품들은 컬리의 풀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상태로 배송된다. 뷰티 제품은 신체에 바로 적용하므로 안전성은 물론 각기 다른 소비자 니즈에 대한 고려가 중요하다. 뷰티 컬리에서는 고객의 피부 타입과 톤, 고민 요소, 두피 타입과 헤어 고민은 물론 선호하는 브랜드들까지 고려한 최적의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SSG닷컴은 지난 2020년 2월 기존 뷰티 전문관을 개편해 '먼데이 문'을 오픈했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바디, 남성화장품 등 1만5000개가 넘는 상품을 한데 모아 카테고리별로 편하게 비교 및 분석이 가능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실구매 고객 리뷰 250만여개를 모은 '리얼 리뷰'와 무료 샘플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체험존' 등 고객 친화적 서비스도 확대했다. 지난 7월에는 모바일 뷰티 전문관 '먼데이 문'을 리뉴얼했으며, 원하는 시간에 받아볼 수 있는 뷰티 상품을 모아볼 수 있는 '쓱배송 뷰티' 탭, 선물 추천 서비스를 탑재한 '선물하기' 탭을 신설했다. 롯데온도 지난 4월 프리미엄 뷰티 전문관 '온앤더뷰티'를 오픈했고, 매월 매출이 전년 대비 30%가량 증가하고 있다. 이달 기준 온앤더뷰티 클럽 회원수는 13만여명에 달한다. 온앤더뷰티는 현재 120여개의 공식 브랜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오픈 초기 대비 30% 증가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뷰티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고 트렌드 변화에 민감해 다양한 단독·기획 상품을 선보이며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며 "수익성을 강화하는 이커머스 업계 기조에 맞춰 수익성이 좋은 뷰티 카테고리를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수요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11-11 12:52:53㈜세이션의 뷰티 브랜드 그라펜(GRAFEN)이 동남아시아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가 주최한 ‘Shopee 말레이시아 7.7 더블데이’에서 퍼스널케어 카테고리 부분 매출 2위를 달성했다. 이번 더블데이 행사뿐만 아니라 그라펜(GRAFEN)은 2022년 쇼피 말레이시아 퍼스널케어 카테고리에서 매달 Top 5 안에 드는 성적을 기록하며, 여러 글로벌 경쟁사들과 비교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라펜(GRAFEN)은 2019년 Shopee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로 확장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온라인뿐만 아니라, 왓슨스(Watsons), 가디언(Guardian) 등 H&B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며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보이는 등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 진출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그라펜이 말레이시아에서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이유는 말레이시아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하게 공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라펜의 인기제품인 ‘Grafen Root Booster Shampoo’는 더운 나라의 특성상 뜨거워질 수 밖에 없는 두피열을 비롯해 영양, 향기 등 토탈케어가 가능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의 인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헤어-케어 라인을 주력으로 선보임과 동시에 헤어 스타일링 카테고리 제품인 포마드, 왁스 등으로 카테고리를 넓히며 해외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또한 그라펜은 국내외 시장에서 공격적인 SNS 마케팅을 진행하고 이를 온, 오프라인 진출과 연계해 매출을 상승시키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저가 브랜드가 아닌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포지셔닝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며, 국내 고객은 물론 해외 고객들에게도 호평 받고 있다. 그라펜 운영사인 ㈜세이션 관계자는 “그라펜을 해외에서 반짝하는 브랜드가 아닌 장기적으로 해외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분히 파악하고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그라펜은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최근 힙합가수 빈지노를 모델로 ‘타투 퍼퓸 원우드 향수’를 론칭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2-07-27 09:11:05아모레퍼시픽은 미국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 행사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 참가해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라네즈는 아마존 뷰티&퍼스널케어 부문 전체 1위(판매수량 기준) 브랜드로 선정됐다. '프라임 데이'는 아마존 유료 서비스 회원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다. 지난 12~13일 진행된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여러 브랜드가 참여해 3억개가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상품을 판매했다. 라네즈, 설화수, 이니스프리 등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글로벌 브랜드도 대표 제품을 구성해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는 라네즈 브랜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라네즈는 뷰티&퍼스널 케어 카테고리 브랜드 랭킹 1위를 기록했고 아마존 프라임 데이 베스트셀러 브랜드로도 선정됐다. 대표 제품인 '립 슬리핑 마스크(베리향)'는 아마존뷰티&퍼스널 케어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제품으로 집계됐으며, '립글로이 밤(베리향)'은 세 번째로 많이 판매됐다. '워터 슬리핑 마스크'도 해당 카테고리의 톱100 순위에 들었다. 이밖에도 설화수 윤조에센스 제품은 행사를 위해 준비한 제품이 전량 매진됐고 이니스프리 '데일리 UV 디펜스 선스크린' 제품도 아마존 뷰티&퍼스널 케어 카테고리 34위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나정균 북미법인장은 "이번 프라임데이 성과는 옴니 채널 전략과 더불어 최적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략,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의 지속적인 브랜드 성장이 바탕이 됐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들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현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브랜드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7-21 14:15:07[파이낸셜뉴스] 무신사는 올해 들어 화장품 판매 거래액이 전년동기 대비 131% 늘어남에 따라 뷰티 카테고리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뷰티 전문 브랜드 입점을 대폭 확대하고, 뷰티 스타일링 추천 콘텐츠를 강화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현재 무신사 뷰티에는 '이니스프리' '에뛰드' '클리오' '비플레인' '닥터지' '마녀공장' '롬앤' 등 800개 이상의 화장품 브랜드가 입점, 총 1만 2000여개 뷰티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무신사는 내년까지 트렌디한 인디 브랜드부터 글로벌 인기제품 등 뷰티 입점사를 2배까지 확대하고, 콘텐츠와 마케팅을 강화해 신장세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차별화된 콘텐츠도 선보인다. 유행하는 상품과 브랜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뷰티 랭킹'을 강화하고, 신상품부터 스테디셀러까지 트렌디한 뷰티 상품을 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매거진 콘텐츠를 확대키로 했다. 다양한 뷰티 제품 정보와 함께 메이크업에 어울리는 패션 스타일을 추천하는 등 무신사의 노하우가 집약된 전문화된 뷰티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신사는 이번 뷰티 카테고리 개편을 기념해 '3CE' '닥터자르트' '헤라' 등이 참여하는 특별기획전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 뷰티 브랜드의 성장을 돕고, 고객에게 지속해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입점 브랜드와의 협업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11-08 08:23:54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에이블리(ABLY)'가 뷰티 카테고리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7월 이용자 수 1위를 기록하고 월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지난 1월부터 6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한국인 만 10세 이상 안드로이드와 애플(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월간 사용자 수(MAU) 1위를 기록한데 이어 7월도 패션플랫폼 중 가장 많은 유저들이 에이블리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 구매자는 6월 대비 6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해 7월 역대 최고 월 거래액을 달성했다. 패션 업계 비수기로 불리는 7월에 실 구매자 및 주문수가 상승하며 최고 거래액을 기록한 것이다. 에이블리는 패션 외 뷰티 카테고리의 성장이 이번 최고 거래액 달성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지난 3월 뷰티 카테고리를 신설한 에이블리는 론칭 시점 대비 30배 가량 거래액이 성장했다. 7월 거래액은 전월 대비 55% 상승하며 론칭 이래로 꾸준히 고공행진 중이다. 에이블리는 색조 화장품을 시작으로 기초/스킨케어, 최근 헤어 케어 제품까지 상품을 다양화했다. 헤라·라네즈·마몽드·이니스프리를 포함한 아모레퍼시픽 주요 브랜드부터 페리페라·클리오·롬앤과 같은 주요 로드숍 브랜드도 입점하며 탄탄한 뷰티 카테고리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3CE, 정샘물 등 에이블리에 신규 입점 하며 코스메틱 브랜드 수는 전월 대비 200% 상승했다. 현재도 주요 로드숍부터 SNS에서 인기를 끌었던 제품까지 입점 문의가 지속되며 향후 뷰티 브랜드 입점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08-10 08:25:34[파이낸셜뉴스] 홈앤쇼핑은 따뜻한 봄 날씨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야외활동으로 자극 받는 피부를 위한 뷰티 카테고리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이번 주 8일 엘로엘 선쿠션 리뉴얼 론칭 방송을 시작으로 자외선 관련 뷰티상품을 대거 편성했다. 자외선 차단을 위한 선쿠션 상품들을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이고, 피부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미앰플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론칭하는 엘로엘 선쿠션은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팡팡 빅 선쿠션 시즌5’상품이다. 자외선 차단은 물론, 워터프루프·샌드프루프·스웨트프루프·액티비티프루프 기능과 미세먼지 부착 방지 및 블루라이트 차단까지 외부 유해 자극으로부터 7중 차단 기능을 갖췄다. 또한 즉각적인 피부 온도 감소와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쿨링 성분으로 덥고 습한 계절에도 끈적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방송인 붐이 게스트로 출연해 상품 시연과 동시에 상품 설명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9일에는 에코더마 선쿠션을 방송한다. 에코더마 선쿠션은 100% 미네랄 자외선 차단제다. 정제수 대신 알로에수 35%를 함유하여 선케어와 동시에 피부 진정까지 도움을 준다. 피부 저자극 테스트와 안자극 테스트를 완료하여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10일분에는 멜라캡쳐 기미앰플을 방송한다. 동국제약의 멜라캡쳐 기미앰플은 기미가 쉽게 생기는 콧등, 눈밑, 볼 부위 기미부터 가장 짙은 기미까지 개선에 도움을 주는 효과와 함께 얼룩덜룩한 기미 균일도와 피부톤을 케어하는 제품이다. 또한 마데화이트, 브라이트닝 특허 성분 등을 함유해 피부 밝기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온화해진 기온과 함께 외부활동이 늘어나면서 피부 건강에 대한 고객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뷰티상품을 기획하고 편성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4-07 09:03:19마스크팩은 K뷰티의 글로벌 확산을 이끈 대표적인 카테고리로 꼽힌다. 가격대가 낮고 사용법이 간단해 해외 소비자들이 처음 K뷰티를 경험하는 '입문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기존의 시트형에서 하이드로겔, 앰플 타입으로 진화하면서 '효능 중심 K뷰티'라는 인식 확산에도 기여했다. 하이드로겔 구조를 전면에 내세운 바이오던스는 단일 품목만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대표 제품인 '리얼 딥 마스크'는 출시 3년 만에 누적 판매량 1억장을 넘어 섰고, 현재까지 미국·일본·프랑스·호주 등 9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은 80%에 달한다. 마스크팩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바이오던스는 뷰티셀렉션이 전개하는 브랜드다.6일 서울 강남구 뷰티셀렉션 본사에서 만난 김미화 바이오던스 창업자이자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마스크팩은 피부에 가장 직접적으로 닿는 제품"이라며 "제형이 피부에 닿아 투명해지고 얇아지는 과정을 통해 실제로 흡수되고 있다는 걸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바이오 콜라겐 딥 마스크는 흔한 부직포 시트가 아닌 하이드로겔 형태를 채택했다. 에센스를 시트에 적신 방식이 아니라 에센스를 고정한 겔 자체를 마스크로 구현해 피부에 직접 흡수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 후 시간이 지나면서 겔이 점차 투명해지고 얇아져 유효 성분이 피부에 스며든다. 시트 제거 후에도 피부 위나 시트에 남는 잔여물이 거의 없다는 점도 차별점이다. 바이오던스가 처음 제안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형태는 이후 다수의 브랜드가 채택하면서 마스크팩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대부분의 뷰티 브랜드에서 기본 라인업으로 출시하는 마스크팩 시장 안에서도 바이오던스가 자신만의 시장을 개척할 수 있었던 건 집요한 제품 설계와 테스트 과정 덕분이다. 제품 개발은 단지 연구·개발(R&D) 부서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사적으로 논의되고 시연된다. 김 CPO는 "겔의 농도, 탄성, 밀착력, 흡수 속도 같은 요소들을 몇 개월 동안 조율하고, 또 조율한다"며 "시간이 오래 걸려도 고객이 제품을 쓸 때 가장 먼저 피부로 느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설득력 있는 제품'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바이오던스의 핵심 경쟁력이다. 김 CPO는 "제품을 써봤을 때 정말 피부가 바뀌었다고 느낄 수 있어야 진짜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했다"며 "내부적으로도 전 직원이 사용해 보고 '정말 좋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출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의 제품 철학은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됐다. 김 CPO는 뷰티 전문 쇼호스트로 활동하며 수 천개의 화장품을 직접 써본 '화장품 덕후'였다. 2013년 교통사고로 얼굴에 흉터가 남은 경험을 계기로 피부와 화장품을 더 진지하게 바라보게 됐다. 김 CPO는 "흉터 치료가 목적은 아니었지만 피부가 예민해지면서 효과는 충분하면서도 자극은 덜 한 제품이 드물다는 걸 체감했다"며 "'피부는 곧 자존감'이라는 걸 알게 됐고, 좋은 제품은 구조 자체로 설득력을 가져야 한다는 걸 고민했다"고 말했다. 현재 바이오던스는 대표적인 콜라겐 라인 외에도 피부 고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하이드로겔 기술을 토너패드, 앰플 등으로 확장해 기초 스킨케어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 유통망도 다각화하고 있다. 국내는 올리브영을 중심으로 입점 채널을 넓혀가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세포라, 부츠, 왓슨스 등 체험 중심의 뷰티 전문 유통망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 중이다.마스크팩이 여전히 K뷰티를 대표하는 제품군이라는 점에서 바이오던스의 전략은 현재진행형이다. 김 CPO는 "피부와 가장 가까이 닿는 제품이라 결국 제품력으로 설득할 수밖에 없다"며 "한 장의 마스크팩으로 신뢰를 얻는 브랜드의 경험이 반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집요하게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8-06 18:5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