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재단 설립 3주년을 맞아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주요 사업 및 프로그램의 성과를 담은 ‘성과보고서’를 발간했다. 3일 브라이언임팩트에 따르면 지난 2021년 6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설립한 이후 올해 3주년을 맞아 △재단 3주년 타임라인 △누적 지원금 총액과 분야별 집행 금액 △임팩트그라운드, 브라이언 펠로우를 비롯한 재단의 주요 사업 및 프로그램별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브라이언임팩트는 지난 3년간 총 460억원을 다양한 분야에 지원해 왔다. 성과보고서에서는 체인지메이커 양성, 과학기술·환경, 아동·청소년, 교육, 취약계층·소수자, 의료, 장애, 혁신 생태계 조성 등 분야별 누적 지원 금액도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 성과 부문에는 △임팩트그라운드 △브라이언 펠로우 △사이드임팩트 △시민과학지원 △인공지능(AI) 논문 연구지원 △과학기술 네트워크 △심리적CPR △DiSEPA(사회적 환경과 조기노화: 지체장애인, 발달장애인, 발달장애인의 부모 연구) △브라보비버 △성장지원 프로그램 등 브라이언임팩트의 주요 프로그램 10개의 개요와 성과를 담고 있다. 혁신조직 지원 사업인 임팩트그라운드의 경우 21개의 혁신조직과 더불어 8394개의 조직과 130만여 명의 개인(2023년 기준)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했고,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제정 또는 개정에 도움을 받은 법안은 6개다. 임팩트그라운드 선정 조직, 브라이언 펠로우, 사이드임팩트 선정 프로젝트 등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이들의 소감도 포함됐다. 임팩트그라운드 선정 조직인 서울재활병원은 “장애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끊김이 없는 재활서비스와 적시에 제공되는 재활의료가 필요하지만, 사람의 마음과 노력만으로는 막막한 상황이었다”며 “기술의 도움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만들어 준 브라이언임팩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손정아 브라이언임팩트 사무국장은 “이번 성과보고서에는 지난 3년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펠로우와 혁신 조직들의 도약과 꿈을 이뤄가는 여정이 담겨있다”며 “브라이언임팩트는 앞으로도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사람들의 임팩트를 섬세하게 포착하고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03 14:26:32"중증장애인, 미혼모, 노숙자 등 사회 취약계층 문제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 연결돼 있다. 제 임기인 2년 내에 중증장애인 1만명이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다면 내 역할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브라이언임팩트 김정호 신임 이사장(사진)이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신념을 이루기 위한 프로젝트 구체화에 나섰다. 브라이언임팩트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지난해 6월 재산 절반을 기부하겠다며 설립한 재단이다. 6월 30일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김정호 이사장은 "IT기술과 김범수의 재원을 잘 조합해 사회가 가진 근본적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삼성SDS를 거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등과 함께 한 네이버 창업 멤버다. 2009년 네이버에서 나온 그는 2년간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사회적 기업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이후 2012년 사회적기업 베어베터를 창업했다. 그는 10여년간 베어베터를 운영해 온 노하우를 브라이언임팩트에도 심을 예정이다. 베어베터는 발달장애인 지속가능한 고용을 뒷받침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을 고용해 이들과 함께 제품을 만들어 기업에 납품한다. 납품받은 기업은 장애인 의무 고용 미이행 과태료 일부를 삭감받을 수 있다. 브라이언임팩트에서는 이 같은 '중증장애인 일자리 매칭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더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를 기술적으로도 뒷받침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해 1만명의 지속가능한 고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이 같은 시스템이 중증장애인 한명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한 가정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중증장애인이 하루에 최소 4시간씩 꾸준히 일하고 특정 장소에서 생산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이와 연계된 문제들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중증장애인을 돌보는 가족이 일을 하거나 쉬는 등 경제적·심리적으로도 여유가 생긴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재활병원 건립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열악한 국내 재활병원의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그는 "휠체어를 타며 척추측만증을 만성으로 앓는 장애인들과 같이 일상 속에서 재활병원이 필요한 이들이 많지만, 여건은 열악하다"며 ""충분한 재활 환경 조성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재활병원 건립을 서울시와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김범수 창업자가 출연한 연간 집행 예산을 투명하고 철저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년 결과물이 있는 재단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방안이다. 그는 "한국판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까지 구상했던 김범수 전 의장의 의지와 진성성을 직접 확인했다. 그러지 않았다면 이 자리에 앉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매년 책정한 예산을 빠짐없이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김미희 기자
2022-06-30 18:20:29[파이낸셜뉴스] "중증장애인, 미혼모, 노숙자 등 사회 취약계층 문제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 연결돼 있다. 제 임기인 2년 내에 중증장애인 1만명이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다면 내 역할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브라이언임팩트 김정호 신임 이사장( 사진)이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신념을 이루기 위한 프로젝트 구체화에 나섰다. 브라이언임팩트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지난해 6월 재산 절반을 기부하겠다며 설립한 재단이다. 30일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김정호 이사장은 "IT기술과 김범수의 재원을 잘 조합해 사회가 가진 근본적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삼성SDS를 거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등과 함께 한 네이버 창업 멤버다. 2009년 네이버에서 나온 그는 2년간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사회적 기업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이후 2012년 사회적기업 베어베터를 창업했다. 그는 10여년간 베어베터를 운영해 온 노하우를 브라이언임팩트에도 심을 예정이다. 베어베터는 발달장애인 지속가능한 고용을 뒷받침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을 고용해 이들과 함께 제품을 만들어 기업에 납품한다. 납품받은 기업은 장애인 의무 고용 미이행 과태료 일부를 삭감받을 수 있다. 브라이언임팩트에서는 이 같은 '중증장애인 일자리 매칭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더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를 기술적으로도 뒷받침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해 1만명의 지속가능한 고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이 같은 시스템이 중증장애인 한명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한 가정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중증장애인이 하루에 최소 4시간씩 꾸준히 일하고 특정 장소에서 생산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이와 연계된 문제들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중증장애인을 돌보는 가족이 일을 하거나 쉬는 등 경제적·심리적으로도 여유가 생긴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재활병원 건립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열악한 국내 재활병원의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그는 "휠체어를 타며 척추측만증을 만성으로 앓는 장애인들과 같이 일상 속에서 재활병원이 필요한 이들이 많지만, 여건은 열악하다"며 "충분한 재활 환경 조성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재활병원 건립을 서울시와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김범수 창업자가 출연한 연간 집행 예산을 투명하고 철저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년 결과물이 있는 재단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방안이다. 그는 "한국판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까지 구상했던 김범수 전 의장의 의지와 진성성을 직접 확인했다. 그러지 않았다면 이 자리에 앉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매년 책정한 예산을 빠짐없이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6-30 16:28:55테니스 라켓으로 공을 딱 치는 순간을 임팩트(Impact)라 한다. 우리말로 충돌, 충격으로 옮기는 게 보통이다. 임팩트 투자는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선한 투자를 말한다. 수익이 목표는 아니지만 좋은 일도 하고 돈도 벌면 금상첨화다. 카카오 김범수 의장은 지난해 3월 미국 슈퍼리치 빌 게이츠가 주도하는 '더 기빙 플레지' 회원으로 가입했다. 재산의 절반을 좋은 일에 쓰겠다고 약속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6월 브라이언임팩트(Brian Impact Foundation)를 출범시켰다. 브라이언은 김 의장이 사내에서 쓰는 영어 이름이다. 브라이언임팩트 재단이 지난주 사회혁신조직 6곳을 골라 모두 1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발표했다. 면면을 보면 환경, 위기 청소년, 아동, 여성, 인권, 학교폭력 예방 등이다. 재단이 지향하는 바가 잘 드러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기업인, 이런 재단을 볼 수 있어서 반갑다. 회삿돈이 아니라 사재를 털어서 하는 일이라 더 의미가 크다. 미국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는 부자들이 잉여소득을 책임감 있고 사려 깊은 방식으로 공동체를 위해 써야 한다고 믿었다(에세이 '부의 복음'). 여기서 카네기재단이 나왔다. 재단은 지금도 카네기의 이름을 드높인다. 게이츠는 컴퓨터 도사에서 인류 보건을 위해 싸우는 투사로 변신했다. 코로나 사태가 터진 뒤 게이츠는 자타공인 백신 전문가로 활약 중이다. 스웨덴 발렌베리그룹은 오랜 역사에 걸맞게 재단도 여럿이다. 자손들이 대를 이어가며 자기 이름을 딴 재단을 줄줄이 세웠다. 가장 크고 오래된 크누트 앤 앨리스 재단은 1917년 출범했다. 주로 의학과 혁신기술, 자연과학 분야를 지원한다. 발렌베리는 후손 중 능력이 있으면 경영에 참여하고, 아니면 재단 일만 돌보는 게 전통이다. 한국 자본주의는 팍팍하다. 부자들은 돈만 안다고 손가락질을 받는다. 브라이언임팩트가 깊이 뿌리를 내려 나중에 브라이언주니어임팩트까지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jins@fnnews.com 최진숙 논설위원
2022-03-13 18:53:29[파이낸셜뉴스] 카카오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재산 절반 기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만든 사회공헌 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노동환경과 아동복지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혁신조직 6개를 선정, 총 100억 원의 사업 지원금을 제공키로 한 것. 이는 국내에서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는 ‘임팩트 그라운드(Impact Ground)’ 사업을 실시한다며 11일 이같이 밝혔다. 임팩트 그라운드는 재단 핵심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향후 활동의 근간을 다지는 기초 사업이 될 전망이다. 사업명 역시 ‘좋은 대지 위에서 자란 나무가 훌륭한 숲을 일군다’는 의미를 담았다.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구현하는 사회혁신조직이 소셜 생태계에서 견고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사업 골자다. 지원 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에도 해당 조직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 프레임워크를 제시하는지, 문제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공 경험이 있는지 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브라이언임팩트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혁신가와 조직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험적인 도전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종 선발된 사회혁신조직 및 각 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 : 국내 유일의 화학물질 민간연구소. 시민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 유해요인을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작업 환경 개선과 직업병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세상을 품은 아이들 : ‘한 번도 넘어지지 않는 젊음은 없다’는 믿음 아래 위기청소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회복 교육’을 지원하고, 우리 모두가 ‘두 번째 기회를 만드는 사람(Second Chance Maker)’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회 문화 창출에 주력한다.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 부모의 수용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자녀들이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로 건강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권리옹호 활동과 지원사업을 수행한다. △여성환경연대 : 여성 권익과 환경 의제를 융합해 지구환경을 지키는 주체로서 여성 역할을 고민하고, 여성 시각에서 연대를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인권재단 사람 : 모든 사람들의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인권에 관한 연구와 교육, 실천하는 개인 및 단체를 지원함으로써 인권 활동이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푸른나무재단 : 국내 최초 학교폭력 예방 재단이다. 학교폭력 심각성을 시민사회에 알리는 동시에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 시민으로서 역량을 갖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임팩트 그라운드를 비롯한 브라이언임팩트 사업전반에는 ‘대담한 자선’이라는 뜻이 담긴 ‘빅 벳 필란트로피(Big Bet Philanthropy)’ 방식을 추구한다. 이는 ‘사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당문제와 유사한 규모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발상에 근거한 사회사업 방식의 일환이다. 빅 벳 필란트로피 방식은 문제 해결 역량이 있는 혁신조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원 시너지 효과로 특정 문제를 명확히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3-11 09:39:57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이사회 의장(사진)이 개인재산 절반 기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만든 재단인 '브라이언임팩트'가 공식 출범했다. 앞서 김 의장은 10조원이 넘는 재산 중 절반 이상을 여생 동안 기부하겠다고 서약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설립인가를 받은 브라이언임팩트는 '소셜임팩트'에 주목한다. 김 의장 경영철학인 소셜임팩트는 기업이 투자를 통해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함께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브라이언임팩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가들과 여러 분야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재단법인을 설립했다"며 "다양한 프로젝트, 연구 지원, 협력 체계구축 사업 등을 진행해 사회문제 해결 실마리를 제시하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이 서로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임팩트 재단 이사진은 베어베터 김정호 대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 배우 이윤미, 아쇼카한국 이혜영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6-09 18:47:05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이사회 의장( 사진)이 개인재산 절반 기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만든 재단인 ‘브라이언임팩트’가 공식 출범했다. 앞서 김 의장은 10조원이 넘는 재산 중 절반 이상을 여생 동안 기부하겠다고 서약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설립인가를 받은 브라이언임팩트는 ‘소셜임팩트’에 주목한다. 김 의장 경영철학인 소셜임팩트는 기업이 투자를 통해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함께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브라이언임팩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가들과 여러 분야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재단법인을 설립했다”며 “다양한 프로젝트, 연구 지원, 협력 체계구축 사업 등을 진행해 사회문제 해결 실마리를 제시하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이 서로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임팩트 재단 이사진은 베어베터 김정호 대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 배우 이윤미, 아쇼카한국 이혜영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6-09 14:51:53다음달 1일 개막하는 글로벌 블록체인·웹3(Web 3.0) 페스티벌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에서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산 토큰화, 스테이블코인 등이 집중 다뤄질 예정이다. ■반에크, 코인베이스 등 연사 300명 KBW를 설립·주최하고 있는 팩트블록은 오는 9월 3~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리는 KBW 메인 컴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에 기관과 대기업이 주로 참여하는 '인스티튜셔널 스테이지(Institutional Stage)'를 별도로 마련하고, 웹3 산업의 최신 이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KBW2024: IMPACT에 마련되는 스테이지는 총 4개로, 무대에 서는 연사는 모두 3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팩트블록 측은 "올해 상반기 시장을 주도한 가상자산 현물 ETF 관련 토론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연달아 출시하고 최근 솔라나 ETF 출시를 위한 증권신고서(S-1)도 제출한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프라나브 카나데(Pranav Kanade)가 참여한다"고 전했다. 반에크 비트코인 현물 ETF(HODL)의 운용자산(AUM)은 약 6억4500만달러에 달한다. 미국에 상장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가운데 8개 ETF의 수탁을 맡고 있는 코인베이스의 프로덕트 관리이사 에드워드 리 역시 토론에 참여한다. 또 홍콩 당국과 함께 이더리움 현물 ETF에 스테이킹(예치) 기능을 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블록데몬의 아시아태평양(APAC) 영업부문장 글렌 우(Glenn Woo)와 가상자산 벤처펀드 델타 블록체인 펀드의 창업자 겸 파트너 카비타 굽타도 무대에 선다. ■'인스티튜셔널 스테이지'도 신설 KBW가 첫 선을 보이는 인스티튜셔널 스테이지에도 기관 투자자들은 물론 금융기관과 대형 자산 관리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하거나 연사로 나선다. 특히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전망과 전략 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자산토큰화 관련 세션도 진행된다. 토큰화된 투자펀드인 '리퍼블릭 노트'를 출시한 리퍼블릭의 회장 앤드루 더기(Andrew Durgee)와 자산 토큰화에 핵심인 오라클 솔루션을 솔라나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는 스위치보드의 미첼 길덴버그(Mitchell Gildenberg) 최고기술책임자(CTO)도 핵심 연사로 참여한다.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인 써클(Circle)의 부사장 얌 키 찬(Yam Ki Chan)은 스테이블 코인 관련된 최신 동향을 소개한다. SK텔레콤 김종승 웹3사업팀장은 비트코인을 준비금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둘러싼 논쟁을 설명한다.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투자한 블록체인 인프라전문 스타트업 레이어제로 랩스(LayerZero Labs)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펠레그리노(Bryan Pellegrino)도 인스티튜셔널 스테이지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인스티튜셔널 스테이지는 웹3 산업에 대한 기관 및 대기업의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되는 의미 있는 공간"이라면서 "이를 통해 KBW는 웹3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참가자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과 자산 관리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면서 ETF, 자산 토큰화, 스테이블코인 등 새로운 금융 시대가 오고 있다”면서 “KBW 2024는 웹3 산업의 글로벌 리더와 함께 이러한 혁신을 논의하고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7회째를 맞고 있는 KBW는 웹3 에코시스템 빌더인 팩트블록이 설립·주최하고, 블록체인 벤처캐피털(VC) 해시드가 공동 주최한다. KBW2024: IMPACT는 수이(Sui)와 무브먼트 랩스(Movement Labs), 블루런벤처스 캐피탈매니지먼트(BRV)가 공식 컨퍼런스파트너로 참여한다. 또 앱토스, 트론(Tron), 칠리즈(Chiliz,) 돕(DOP), 크레딧코인(Creditcoin), 사하라 AI(Sahara AI), 프레스토(Presto), 톤(TON), SK텔레콤, 알레오(ALEO) 등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15 18:20:10[파이낸셜뉴스] 다음달 1일 개막하는 글로벌 블록체인·웹3(Web 3.0) 페스티벌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에서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산 토큰화, 스테이블코인 등이 집중 다뤄질 예정이다. ■반에크, 코인베이스 등 연사 300명 KBW를 설립·주최하고 있는 팩트블록은 오는 9월 3~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리는 KBW 메인 컴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에 기관과 대기업이 주로 참여하는 ‘인스티튜셔널 스테이지(Institutional Stage)’를 별도로 마련하고, 웹3 산업의 최신 이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KBW2024: IMPACT에 마련되는 스테이지는 총 4개로, 무대에 서는 연사는 모두 3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팩트블록 측은 “올해 상반기 시장을 주도한 가상자산 현물 ETF 관련 토론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연달아 출시하고 최근 솔라나 ETF 출시를 위한 증권신고서(S-1)도 제출한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프라나브 카나데(Pranav Kanade)가 참여한다”고 전했다. 반에크 비트코인 현물 ETF(HODL)의 운용자산(AUM)은 약 6억4500만달러에 달한다. 미국에 상장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가운데 8개 ETF의 수탁을 맡고 있는 코인베이스의 프로덕트 관리이사 에드워드 리 역시 토론에 참여한다. 또 홍콩 당국과 함께 이더리움 현물 ETF에 스테이킹(예치) 기능을 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블록데몬의 아시아태평양(APAC) 영업부문장 글렌 우(Glenn Woo)와 가상자산 벤처펀드 델타 블록체인 펀드의 창업자 겸 파트너 카비타 굽타도 무대에 선다. ■‘인스티튜셔널 스테이지’도 신설 KBW가 첫 선을 보이는 인스티튜셔널 스테이지에도 기관 투자자들은 물론 금융기관과 대형 자산 관리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하거나 연사로 나선다. 특히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전망과 전략 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자산토큰화 관련 세션도 진행된다. 토큰화된 투자펀드인 ‘리퍼블릭 노트’를 출시한 리퍼블릭의 회장 앤드루 더기(Andrew Durgee)와 자산 토큰화에 핵심인 오라클 솔루션을 솔라나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는 스위치보드의 미첼 길덴버그(Mitchell Gildenberg) 최고기술책임자(CTO)도 핵심 연사로 참여한다.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인 써클(Circle)의 부사장 얌 키 찬(Yam Ki Chan)은 스테이블 코인 관련된 최신 동향을 소개한다. SK텔레콤 김종승 웹3사업팀장은 비트코인을 준비금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둘러싼 논쟁을 설명한다.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투자한 블록체인 인프라전문 스타트업 레이어제로 랩스(LayerZero Labs)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펠레그리노(Bryan Pellegrino)도 인스티튜셔널 스테이지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인스티튜셔널 스테이지는 웹3 산업에 대한 기관 및 대기업의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되는 의미 있는 공간”이라면서 “이를 통해 KBW는 웹3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참가자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과 자산 관리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면서 ETF, 자산 토큰화, 스테이블코인 등 새로운 금융 시대가 오고 있다”면서 “KBW 2024는 웹3 산업의 글로벌 리더와 함께 이러한 혁신을 논의하고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7회째를 맞고 있는 KBW는 웹3 에코시스템 빌더인 팩트블록이 설립·주최하고, 블록체인 벤처캐피털(VC) 해시드가 공동 주최한다. KBW2024: IMPACT는 수이(Sui)와 무브먼트 랩스(Movement Labs), 블루런벤처스 캐피탈매니지먼트(BRV)가 공식 컨퍼런스파트너로 참여한다. 또 앱토스, 트론(Tron), 칠리즈(Chiliz,) 돕(DOP), 크레딧코인(Creditcoin), 사하라 AI(Sahara AI), 프레스토(Presto), 톤(TON), SK텔레콤, 알레오(ALEO) 등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15 13:15:29카카오가 김정호 CA협의체 전 경영지원총괄을 해고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그룹 상임윤리위원회는 지난 15일 김 전 총괄을 해고하는 내용의 내부 공지를 게시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세운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의 이사장인 김 전 총괄은 지난해 9월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에 선임됐다. 그러나 김 전 총괄은 경영지원총괄을 맡은 지 2개월 만에 사내 회의 중 욕설을 하고, 내부 문제에 관련해 폭로전을 펼쳤다. 김 전 총괄은 지난해 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해 1월 시작될 제주도 건설 프로젝트를 자회사가 맡도록 제안했더니 한 임원이 이미 정해진 업체가 있다고 주장했으며, 업무 관행을 지적하던 중 욕설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18 19: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