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퇴마의식을 통해 병을 치료해 주겠다고 속여 수십 명의 여성을 유사 강간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무속인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 형사2부(진재경 부장판사)는 유사강간과 강제추행, 사기 혐의로 기소된 무속인 A씨(48)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과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간 취업 제한 10년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자신의 신당에서 퇴마의식을 빙자해 여성 20여 명을 유사강간하거나 추행하고 퇴마비, 굿비 등 명목으로 2000여 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 수사 초기 당시 피해자는 10여 명이었으나 20여 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지인을 통해 소개받거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신당으로 찾아온 여성들을 상대로 “퇴마하지 않으면 가족이 단명한다”, “자궁에 귀신이 붙었다” 등의 발언을 일삼으며 퇴마의식을 받도록 부추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는 "나는 귀신 쫓는 것으로는 대한민국 1% 엑소시스트다", "모든 것을 꿰뚫어 본다", "암도 고칠 수 있다"등의 말로 심리 불안 상태의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A씨에게 현혹된 피해자들 중에는 수천만원에 달하는 굿을 받기 위해 대출을 받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비좁은 공간에서 무속행위를 빙자해 피해자들의 신체를 만지고, 트림을 하고는 그 트림이 귀신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행위가 "의사가 진료비를 받고 치료하는 것과 같이 죄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의 퇴마 행위는 "브라질리언 왁싱이나 타투 등과 같이 민감한 신체 부분의 '터치'(접촉)를 동반하는 일"이라며, "피해자들로부터 퇴마 의식에 따른 신체 접촉 동의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우리 사회가 받아들여 온 무속 행위 범주를 벗어난 행위로, 피고인이 누구에게 어떻게 무속 행위를 배웠는지도 불분명하다"며 "피고인은 또한 피해 복구 노력 없이 오히려 합의금을 얻을 목적으로 피해자들이 허위 고소했다는 취지로 인격적 비난까지 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재판부는 피해자 중 일부를 A씨가 운영하는 신당으로 데려가 퇴마의식을 받게끔 한 혐의(추행 방조와, 사기 방조)로 A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B씨(51)에 대해 "실제 B씨가 A씨에게 거액을 주고 굿을 하는 등 A씨를 완전히 믿었고, 현재도 믿는 것으로 보인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4-06 14:11:58▲ 사진= 이승훈 기자 배우 성혁이 여장 연기에 대해 언급하며 왁싱까지 고려했다고 털어놨다. 성혁은 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카페에서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갖고 "배우 생활 중 특별함 경험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화유기’에서 성혁은 동장군과 그의 여동생 하선녀 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하선녀로 분한 성혁은 다양한 여장 메이크업과 헤어로 내면의 여성스러움을 완성했다. 여장을 할 때마다 촬영 현장에서 놀림을 많이 받았다는 후문이다. 성혁은 “현장에서 여장을 하면 이세영이나 오연서가 특히 많이 좋아했다. ‘걸크러쉬’라고 불러주더라”고 밝혔다. 다른 성별을 연기하기 위해 성혁은 “브라질리언 왁싱까지 고려했다. 결국에는 다리 왁싱만 했다. 매끈매끈하니 좋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여배우들의 고충을 느끼기도 했다. 성혁은 “몸을 잡아주는 보정속옷이 유난히 불편했다”거나 “립스틱을 바르고 음료 마시는 게 어색했다”면서도 “그래도 적응하니 편하더라”고 말했다. 여성과 남성 두 캐릭터를 동시에 연기하며 호평을 받은 성혁은 “일부러 여성스러운 척 하지 않았다. 흉내내기보다는 스스로의 여성톤을 가지고 가려고 최대한 노력했다”며 깊은 연기관을 전했다. 이어 “여자 연기를 하다보니까 집중이 잘 됐다. 오히려 동장군일 때 웃음이 나더라”고 덧붙였다. /ekqls_star@fnnew.com 우다빈 기자
2018-03-05 16:00:42유행에 따라 혹은 위생을 이유로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면 성병(STI)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지난 6일(현지 시각) 성병연구저널(the journal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s)에 게재된 논문 내용을 보도하며 브라질리언 왁싱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논문에 따르면 꾸준히 제모를 하는 미국인 7,580명을 조사한 결과, 브라질리언 왁싱을 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성병에 걸린 확률이 80% 더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1년에 열한 번 이상, 매주 브라질리언 왁싱을 한 사람은 성병 위험이 더욱 높았다. 해당 논문을 게재한 연구진은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면 세포벽이나 힘줄이 미세하게 찢길 위험이 있다"며 "이는 성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왁싱을 자주 하는 사람은 손질 빈도를 줄이고 상처가 났을 경우에는 상처가 완전히 아물 때까지 성관계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joa@fnnews.com 조현아 기자
2016-12-17 14:54:07브라질리언 왁싱을 하고 있는 장면. 노출의 계절인 여름철이 돌아오면서 최근 젊은 남녀 사이에서 '브라질리언 왁싱'이 유행중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리언 왁싱은 음모 주변을 털을 제거하는 건데, 유럽에서는 에티켓으로 여겨질 만큼 대중화됐다고 전한다. 실제로 유럽의 사우나에 가면 브라질리언왁싱을 한 사람이 하지 않은 사람보다 많을 정도라는 것. 서울 강서구 '왁싱홀릭' 방수현 원장의 말에 따르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방 원장은 "방송인 허지웅 씨가 마녀사냥에서 브라질리언 왁싱을 언급한 후 브라질리언 왁싱은 물론 다리, 수염 등 왁싱 전반에 대한 남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면서 "굵은 체모가 강한 남성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시대는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브라질리언 왁싱을 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왁서의 전문성이다. 특히 첫 왁싱은 다양한 사례를 경험한 베테랑 왁서에게 받을 것을 추천한다. 위생 역시 중요한 점검 포인트다. 방 원장은 "왁싱을 받기 전 스틱재사용 여부(노더블딥)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왁싱을 받을 때도 스틱을 재사용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야 한다"면서 "왁스를 바르는 스틱은 민감한 부위에 직접 닿기 때문에 스틱을 재사용할 경우 타인의 체모, 세균, 박테리아 등이 묻을 수 있어 한 번 몸에 닿은 스틱은 바로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왁서의 성분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왁싱샵을 가장한 퇴폐업소가 아닌지 살피는 것도 낭패를 피하는 요령이다. 남성의 브라질리언 왁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왁싱샵을 가장한 퇴폐업소도 생겨나고 있기 때문. 실제로 지난 해 7월, 남성 제모 전문 업소라고 온라인에 광고를 한 후, 유사 성행위를 해온 신종 성매매 업소가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왁스의 재료, 사후 피부 진정을 위한 처치 등 왁싱을 받기 전에 체크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브라질리언 왁싱의 수요 증가와 함께 우후죽순 생겨난 업소들 탓에 소비자는 꼼꼼하게 확인해 피해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5-06-20 23:37:07브라질리언 왁싱이 우리 나라 여성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게 된 것은 미국 유명 TV드라마 ‘섹스앤더시티’에서 소개된 내용 때문이다. 브라질리언 왁싱이 미국 여성들에게는 대중적인 체모 관리법으로 소개되면서, 국내 여성들 사이에서도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기 위해 전문 샵을 찾는 이들이 늘었다.최근에는 종편의 한 성인프로그램에서 남자패널들이 왁싱 경험담을 넣어 놓으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남성이나 여성들 사이에서 브라질리언 왁싱에 대해 잘못된 오해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홍대 브라질리언 시크릿 왁싱바 리아 원장을 만나 ‘브라질리언 왁싱의 오해와 편견’에 대해 속 시원하게 알아봤다.왁싱, 아프지 않고 안전할까?우선 브라질리언 왁싱이란 왁스를 이용해 인체 음모와 잔털을 정리하는 것을 말한다. 왁스를 녹여 피부에 발랐다가 굳으면 떼어내는 것으로, 털과 함께 묵은 각질, 솜털이나 피지까지 함께 빠져 나오기 때문에 피부가 훨씬 밝고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왁싱은 한 편에서 아픈 제모 방법으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안전한 제품을사용해 숙련된 전문가를 통해 시술 받는다면 통증도 줄이면서 부작용 염려 없이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또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인 시술을 받는다면 피부 관리 효과와 여성 건강까지도 도모할 수 있다.왁싱 후 털이 더 두껍게 자라지 않을까?왁싱을 고려하는 이들 대부분은 왁싱 제모 이후 털이 더 두껍게 자라지 않을지 고민이 많다. 하지만 왁싱은 면도처럼 털의 단면을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모근까지 함께 완전하게 제거하기 때문에 실제로 더 두껍게 나는 현상은 없다. 또 모근은 제거되더라도 재생되기 때문에 영구적인 제모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모근의 재생 주기가 늦춰지고 털의 생장 주기를 조금씩 뒤로 미뤄주기 때문에 왁싱 이후 털이 조금 더 부드러워지면서 훨씬 깔끔하고 정리된 형태를 기대할 수 있다.리아 원장은 “왁싱 이후 여성 질환에 더 잘 걸리게 되지는 않을지 고민하는 이들도 많다”며, “왁싱은 생리 중 청결 때문에 일부러 시행하는 여성들도 있을 정도로 여성 외음부 관리와 청결에 매우 좋은 도움이 되는 제모 관리법이다. 생리 중에 냄새가 많이 나고 오래 가는 여성들이나 분비물이 잦은 경우 시행하면 훨씬 더 깨끗하고 청결한 관리가 용이해진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2014-12-01 11:20:14겨드랑이는 물론 팔, 다리의 제모는 이제 에티켓으로 여겨지고 있다. 헌데 여름이 되면서 보통의 에티켓으로는 부족한 ‘비키니 제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10대들을 중심으로 브라질리안 왁싱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한다. 이는 비키니 라인을 중심으로 제모를 했던 비키니 제모보다 한 단계 더 ‘강한’ 제모로, 중요한 부위의 잔털을 하나도 남김없이 깨끗하게 제모를 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미드 (미국드라마) ‘섹스앤더시티(sex & the city)'에서 주인공 캐리가 받아서 화제가 되기도 했던 브라질리언 왁싱은 브라질에서부터 시작되어 이제는 톱모델이나 스타들을 중심으로 유행이 되고 있다. 또한 비키니 수영복이 유행이 되면서 보다 더 깨끗하게 제모를 하려는 이들이 많아 이러한 브라질리언 왁싱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헌데 문제는 민감한 부위의 털을 모두 제모한다는 것은 피부에 손상을 줄 수도 있는 만큼 민감한 작업이라는 데에 있다. 전문가를 찾아서 신중하게 해야 하지만, ‘유행’, ‘열풍’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무분별하게 제모를 하다가 피부에 염증, 손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도 나타나면서 이 왁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극단적인 방법의 브라질리언 왁싱에 관심이 있다면, 비키니 수영복 사이로 삐져나오는 털이 두려워 제모를 고려중이라면, 보다 안전한 레이저 영구제모를 하는 것은 어떨까? 왁싱은 해당 부위에 왁싱용 크림을 바르고 왁싱 테잎으로 털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술 시 통증도 있지만 왁싱을 한 뒤에도 털이 자라난다는 것이 더욱 불편한 점이다. 반면 레이저 영구제모는 레이저로 모근을 자극해서, 털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하기 때문에 ‘영구제모’가 가능하다. 또한 냉각시스템이 잘 고안된 스무스쿨 영구제모의 경우에는 시술 시 통증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시술과 동시에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부에 나타나는 트러블이나 부작용이 거의 없는 편이다. 여의도 로하스 피부클리닉 김경봉 원장은 “스무스쿨 영구제모는 굵은 털이나 가느다란 털이나 모두 제모가 잘 되는 깊이로 레이저가 침투해 만족도가 높다. 또한 냉각시스템으로 인해 통증도 거의 없어 시술에 대한 부담감이 적은 편이다.” 며 “강력한 레이저는 시술에 필요한 모근만 선택적으로 자극하기 때문에 피부에 별다른 부작용이나 트러블이 생길 염려가 거의 없다. 때문에 안전하게 털을 영구적으로 제거하고 싶다면 이 시술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 설명한다. 여의도 영구제모 로하스피부클리닉 김경봉 원장은 또한 “시술은 부위별로 차이가 있으나 5∼6회 정도의 반복시술을 받으면 영구제모가 완성된다. 시술에 걸리는 시간은 15분 이내로 짧은 편이다.”라고 덧붙인다. /과학기술부
2009-05-27 09:38:13[파이낸셜뉴스] 여름철, 피부를 드러내는 옷차림과 함께 제모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제모에는 면도기, 왁싱, 제모 크림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각 방법에 따른 주의점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권순효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제모 방법은 병원에서 받는 레이저 제모부터 집에서 간단히 하는 면도까지 다양하다:라며 "전문가 시행하에 진행하면 위생적이고 안전하지만, 직접 제모하는 경우 정확한 방법을 알고 진행해야 피부가 다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라고 19일 조언했다. 우리 몸에 존재하는 두 종류의 땀샘 중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땀은 피부 표면 세균에 의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고, 그 결과 냄새가 난다. 아포크린샘은 겨드랑이에 집중적으로 모여있고, 털이 나오는 모낭 옆에 위치한다. 레이저 제모 시술을 받으면 레이저가 모낭을 파괴하면서 모낭 주위에 있는 아포크린샘도 같이 파괴한다. 권 교수는 “레이저가 아포크린샘 일부만 파괴할 경우 냄새가 약간 남을 수 있다”라며 “털은 땀을 가두고,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제모하면 냄새를 유발하는 땀을 바로 닦아낼 수 있고, 세균도 남아 있기 힘들어 냄새가 어느 정도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음부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습한 환경으로, 음모가 많으면 남아 있는 세균이 번식해 악취를 유발할 수 있다. 음부 털을 통해 생길 수 있는 감염질환도 있다. 브라질리언 왁싱은 세균 번식 및 악취를 줄여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 하지만, 피부에 자극을 줘 화상, 감염, 털이 살 안에서 자라나는 인그로운 헤어 등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한다. 또한, 털은 먼지와 세균의 유입을 막고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므로, 제거 후에는 오히려 피부 문제와 감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위생을 위해서는 왁싱보다 개인위생 관리 습관이 중요하다. 브라질리언 왁싱 후에는 피부 상태를 주의 깊게 관리하고 부작용이 발생하면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털을 뽑거나 깎으면 더 많이 나고 굵어진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이는 의학적 근거가 있지 않다. 모낭 개수와 모낭 당 털 개수는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권 교수는 "털의 수명은 제각각이고 성장 주기 및 모낭에 따라 굵기가 모두 달라 더 굵거나 가는 털이 비교되는 것“이라며 ”면도날이 자른 털의 단면이 직각으로 보이기 때문에 더 굵게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털을 깎는다고 더 두껍게 자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8-19 13:52:39[파이낸셜뉴스] 퇴마의식으로 병을 낫게 해준다며 수십 명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40대 무속인이 타투와 왁싱 또한 신체 접촉이 이루어진다며 자신의 행위가 무죄라고 주장했다. 지난 9일 제주지방법원은 유사 강간 혐의로 구속 기소된 무속인 A씨(48)와 사기 방조 혐의를 받는 B씨(51)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 A씨는 2019년 5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본인의 신당에서 20명이 넘는 여성들을 유사 강간 또는 강제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기간 피해자들로부터 굿값과 퇴마 비 명목으로 총 24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피해자들에게 "자궁에 귀신이 붙어 있다", "쫓아내지 않으면 가족이 죽는다" 등의 발언을 하며 피해자들에게 겁을 준 뒤 퇴마의식을 빙자해 범행을 저질렀다. 이어 피해자의 액운을 쫓아낼 수 있는 의사나 능력 등이 없음에도 "굿을 해야 한다" 속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나도 이곳에서 계속 치료받으면서 좋아졌다", "귀신에 씌어서 아픈 것이다"라는 등 피해자들에게 A씨의 퇴마의식을 받도록 부추기는 등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의 무죄를 주장하며 의료 행위나 타투(문신), 브라질리언 왁싱을 언급했다. 퇴마 의식 역시 일반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추행과는 관련 없다는 주장이다. 이 변호인은 "타투나 브라질리언 왁싱을 할 때 불가피한 신체 접촉이 이뤄지지만, 추행으로 보지 않는 것처럼, 피고인들도 퇴마 의식을 위해 신체를 만졌을 뿐"이라며 "피고인은 무당으로서 퇴마 의식을 한 것이며, 추행을 목적으로 무당을 사칭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재판부는 관련 기록을 검토하고 오는 30일 A씨 등 2명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1월 A씨에게 징역 10년, B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3-10 08:45:57지난 여름 더운 날씨에도 민소매나 수영복을 입지 못한 여성들이 많다. 거무튀튀하게 변한 겨드랑이 때문에 자신있게 입을 수 없기 때문이다. 내년여름에도 같은 고민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피부색소침착은 겨드랑이색소침착을 비롯해 팔꿈치색소침착, 사타구니색소침착, 무릎색소침착, 복숭아뼈색소침착, 엉덩이색소침착 등 다양한 부위에 발생한다. 발생원인 역시 다양하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브라질리언 왁싱, 비키니 왁싱 등 제모를 꼽을 수 있다. 제모를 반복하게 되면 반복해서 자극이 가해져 피부가 거뭇해진다. 이렇게 얼룩진 피부는 자칫 위생상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노출 부위에 있는 색소침착이 심리적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비키니라인 착색이 있는 사람은 더운 여름날 예쁜 수영복을 입고도 마음놓고 물놀이를 즐길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제모를 할 경우 자극이 없도록 주의하면서 동시에 적절한 케어를 해야한다. 하지만 색소침착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이를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겨드랑이하얘지는법이나 겨드랑이색소침착없애는방법을 찾는 사람들은 많지만 겨드랑이제모후관리방법을 알아보는 사람은 극히 드문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는 이런 색소침착을 개선하기 위해 피부착색크림이나 색소침착크림 등 미백크림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코로나 여파로 외출이 꺼려진 탓에 홈 케어로 눈 돌리는 것이다. 이러한 수요에 따라 얼굴에 바르는 미백제품뿐 아니라 전신에 바르는 미백제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뷰티영의 블랙아웃 바디 미백크림이 있다. 이 제품은 앞서 겟잇뷰티 미백크림 순위에 오른 블랙아웃 미백크림의 전신 버전으로 출시돼 화제가 됐다. 비타민C미백크림으로 유명한 제품은 특허 받은 펩타이드와 7가지 비타민 콤플렉스의 유효성분이 함유돼 있어 ‘비타민 미백크림’, ‘펩타이드 미백크림’으로도 불린다. 미백에 효과가 좋은 나이아신아마이드, 아스코빅애씨드 등이 포함돼 있으며, 임산부도 사용 가능하다는 저자극 시료 판정을 획득해 예민한 부위에도 사용 가능하다. 특히 외부자극으로 인해 생기기 쉬운 사타구니착색을 개선하거나 와이존미백과 팔꿈치미백에도 효과가 좋다. 한편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뷰티영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12-03 16:07:35여름철 노출 패션을 위해 제모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늘면서 최근에는 가정용 제모기나 왁싱샵 등을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왁싱 등 털을 강제적으로 뽑는 행위로 인해 털이 피부 표피 안쪽으로 자라나는 인그로운 헤어가 생겨날 여지가 높아진다. 특히 브라질리언 왁싱으로 깔끔하고 시원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사람들에게서 인그로운 헤어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실제로 미국 산부인과학 저널에 발표된 안드레 디마리아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브라질리언 왁싱이나 해당 부위를 자가제모 하는 사람들 중 60%는 부작용을 겪게 되는데, '인그로운 헤어'가 32.7%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인그로운 헤어나 모낭염이 있는 경우, 왁싱이나 자가 제모를 하게 되면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인그로운 헤어를 무턱대고 족집게로 뽑으면 심한 자극으로 인해 피부에 상처가 생겨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 경우 제모 전문병원에서 레이저 제모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JMO피부과 반주희 부원장은 "인그로운 헤어가 잘 발생하는 부위는 주로 비키니라인 부위, 배 부분, 남녀 중요부위 등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레이저 제모 시술이 필요하다. 인그로운 헤어가 발생했다면 왁싱이나 자가제모는 적절하지 않다"면서 "중요부위 제모 시술 전에는 면도, 왁싱, 뽑기 등 피부자극을 피하고, 시술 후에도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8-08-28 14:4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