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에게 한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입니다. 깊은 애정과 관심 외에도 마이바흐는 한국에 대한 깊은 존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브랜드인 '마이바흐 브랜드 센터'가 세계 최초로 서울 강남 압구정에서 14일 공식 오픈했다. 오로지 마이바흐만을 위한 공간으로 마이바흐의 브랜드 철학과 차량 이상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한국과 미국, 중국이 마이바흐의 글로벌 3대 시장이지만, 한국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마이바이는 전세계에서 첫 브랜드 센터를 한국으로 낙점했다. ■ 직접 체험하는 럭셔리 브랜드마이바흐 브랜드센터는 지상 4층·지하 1층 연면적 2795㎡(약 846평)로 고객들에게 '최고급 럭셔리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건물 외관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가 한국 전통 의복과 건축양식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한복 치맛자락의 주름을 형상화한 부드러운 곡선 외벽, 처마를 닮은 기둥 선이 특징이다. 독일 최고의 럭셔리가 한국의 전통미와 어울리는 마이바흐 특유의 공간적 유연성을 보여준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은 수준 높은 품격과 장인정신을 가지고 있다"면서 "브랜드센터도 한국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대성당에서 모티브를 받아 웅장한 공간에 들어서 마이바흐의 몰입할 수 있게 했다. 부드러운 스웨이드 재질의 의자와 원목이 조화롭게 구성돼 마이바흐의 인테리어를 그대로 느끼게 �다. 1층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차량 전용 전시 공간이 위치해 있으며, 예약 고객을 위한 라운지가 함께 마련돼 단순한 쇼룸이 아닌 브랜드 하우스로서 특징을 보여주게 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차량 인도를 위한 '핸드오버 존'이 나오고, 3층에는 고객 전용 프라이빗 상담 공간 '살롱 프리베'가 준비돼 있다. 바로 옆에는 '마누팍투어' 스튜디오가 자리해 외장 컬러부터 내부 재질까지 고객이 직접 자신의 마이바흐 맞춤형 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3층 중앙에는 '도심 속 오아시스' 콘셉트의 정원이 조성돼 바리스타가 제공하는 스페셜티 커피와 곁들여 상담도 가능하다. 지하 1층에는 마이바흐 전용 서비스센터까지 마련돼 있다. 차량 구매, 인도, 사양 조율, 유지관리까지 브랜드 전 과정이 건물 하나에 통합됐다. ■"한국은 마이바흐 세계 3대 시장"메르세데스-벤츠가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를 세계 최초로 서울에 연 이유는 한국 시장에서 마이바흐의 성장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2021년 795대, 2022년 1961대, 2023년 2595대로 증가했다. 2024년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환율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한국은 중국, 미국과 함께 마이바흐를 포함한 벤츠 탑엔드 제품의 글로벌 3대 시장 중 하나다. 마티아스 가이젠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마케팅·세일즈 총괄은 "한국은 벤츠 탑엔드 차량의 3대 시장으로 무척 중요하다"며 "전통과 혁신 두 가지를 모두 가진 한국의 가치가 마이바흐와 맞아 서울을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브랜드 센터 장소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바이틀 사장은 "마이바흐는 성공과 품격을 표현하려는 리더, 혁신가, 문화계 인사들에게 선택받아 왔다"며 "1만명이 넘는 고객이 마이바흐를 선택한 한국은 브랜드의 핵심 시장이며, 이 브랜드센터는 공간을 넘어 최고급 럭셔리의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 오픈을 기념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이곳에서만 단 12대 한정으로 판매되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실버 라이닝'도 함께 선보였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김학재 기자
2025-07-14 18:24:28해킹 사태 여파로 SK텔레콤의 브랜드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의 '2025년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발표에 따르면 SKT의 순위는 40위로, 전 분기의 11위보다 29계단 내려갔다. SKT의 브랜드가치 평가지수(BSTI)는 890.1점에서 850.1점으로 하락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은 경쟁사 KT에 이동통신 부문 브랜드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KT는 BSTI가 전 분기의 852.6점에서 872.9점으로 오르며 브랜드 순위도 41위에서 27위로 상승했다. 다른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도 4계단 오른 46위를 차지해 SK텔레콤과의 격차를 좁혔다. 브랜드스탁은 "최근 시장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브랜드 가치도 각종 이슈에 따라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순위 변동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상위권에는 삼성 갤럭시와 카카오톡이 각각 1위, 2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이 4위에서 3위로 올랐다. 전 분기 3위였던 유튜브는 4위로 하락했다. 또 아이폰이 전 분기보다 4계단 오른 5위를 차지하며 경쟁 브랜드인 삼성 갤럭시를 본격적으로 추격하기 시작했다. 쿠팡은 이번에 15위에서 9위로 뛰면서 10위 안에 진입했다. 쿠팡이 올해 1분기에 역대 최고 실적을 내고 혁신 신사업을 계속 선보이면서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브랜드스탁은 분석했다. 또 네이버(6위), 롯데월드 어드벤처(7위), 대한항공(8위), 신라면(10위)이 10위권을 형성했고 이어 인천공항(11위), 넷플릭스(13위) 등이 상승세를 유지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30 09:18:46"차의 내구성과 신뢰도 면에서 한국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추후 100% 전동화 모델로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환경적인 면에서도 많은 분들이 사랑을 주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17일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 성수 '더 올 뉴 LX 700h' 출시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현재 우리의 실력에 맞춰 전략을 세워 나가고 있다. 한국 내 판매·서비스의 균형을 잘 맞춰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년 대비 올해 월별 기준 한국 판매량을 항상 보고 있다"며 "너무 급하게 가는 것보다는 지난해 성적을 웃도는 안정적인 속도의 성적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토요타가 이날 발표한 렉서스 디 올 뉴 LX 700h는 한국에서 처음 공개된 모델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배터리는 모회사 도요타와 일본 배터리 업체 파나소닉의 합작회사 프라임 플래닛 에너지 솔루션 제품이다. 가격은 4인승 VIP 1억9457만원, 5인승 오버트레일 1억6587만원, 7인승 럭셔리 1억6797만원 등이다. 한국토요타는 신차 출시를 바탕으로 한국 내 경쟁력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신차의 연간 판매 목표 대수는 400대 이상이다. 콘야마 대표는 "개인적으로 연간 400~500대 정도는 판매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차를 포함, 한국토요타가 최근 2~3년 동안 국내 출시한 차종은 10대에 이른다. 같은 기간 신차 출시 대수가 5대 미만인 브랜드도 적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렉서스 관계자는 "2023년 국내에 7대, 2024년 2대의 신차 발표를 했다"며 "그 효과가 점점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한국토요타가 국내 신차 출시를 이어가는 이유는 판매 대수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도요타 및 렉서스 차량 판매량은 2만3683대로 전년 2만2056대 대비 7.4% 증가했다. 올해 2월 누적 판매량도 3516대로 지난해 동기 3439대 대비 소폭 늘었다. 특히 이 기간 렉서스 판매량은 1917대에서 2463대로 28.5% 급증했다. 콘야먀 대표가 직접 행사를 찾은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다. 한 행사 관계자는 "원래 (콘야마 대표의) 방문이 예정돼 있지 않았다"며 "깜짝 등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토요타는 내년 올해 대비 신차 공개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대환 한국토요타 세일즈 부사장은 "올해 국내 신차 출시는 LX700 한 대지만, 내년에는 이보다 더 늘릴 예정"이라며 "천천히 성장하는 나무들처럼, 차근차근 성장해 한국에서의 내실을 다질 것이다. 도요타만의 '나이테 경영'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3-17 18:37:22【 구미=김장욱 기자】 김장호 구미시장이 올해 '구미 미래 50년' 기반 마련을 위해 혁신에 매진했다. 24일 구미시에 따르면 올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비롯해 4조원에 육박하는 투자를 유치했고, 라면축제 등 대표 축제가 문화와 경제를 아우르는 상생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으면서 '낭만도시 구미'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고 자평했다. 이런 혁신 성과는 시가 미래 50년 기반을 다지고 지속 가능한 정주도시로서 구미 재창조를 완성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구미시는 설명했다. 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에 이어 올해 정부의 지방시대 핵심과제인 기회발전특구를 유치하면서 경제영토 확장에도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 한 해 275개 기업, 3조8610억원의 투자 유치와 1756명의 고용 창출을 이끌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또 제조업 중심의 '뻔한' 도시가 아닌 '펀(fun)한'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구미라면축제는 '라면'이라는 독창적 콘텐츠, 갓 튀긴 라면을 구미에서만 시식·구매할 수 있다는 희소성, 구미역 앞 도심 내 개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명품 이색 요리 제공이라는 4가지 성공요소가 결합했다. 이에 참여자 수가 2023년 8만명 대비 113% 늘어난 17만명을 기록했으며, 참여자 중 48%가 외지인일 정도로 전국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이 외에도 구미푸드페스티벌, 낭만야시장까지 올 한 해 구미를 뜨겁게 달군 대표축제에 60만명에 가까운 인원이 다녀갔다. gimju@fnnews.com
2024-12-25 18:08:10[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문화예술후원 인증제도 10주년을 맞아 '문화예술후원지수'를 발표한다. 10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는 ‘2024년도 문화예술후원 인증식’을 지난 4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에서 ‘2024년도 문화예술후원 인증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와 우수기업 관계자 약 100명이 참여해 문화예술 후원 성과를 나누고 문화예술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했다. 문화예술후원 인증제도는 민간후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 2015년 최초 시행됐다.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문화예술분야 후원활동을 촉진하거나 모범적으로 수행하는 단체와 기관을 인증해왔다. 예술위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기업별 공익법인의 문화예술후원에 대한 기여도를 진단하는 ‘문화예술후원지수’를 발표한다. 기업의 재정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재계의 관심을 환기한다는 취지다. 정병국 위원장은 “문화예술에 후원하는 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더 확장하기 위해 문화예술후원지수를 개발한다”며 “문화예술후원지수가 높은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예술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로 인증받은 비영리법인은 총 3곳,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인증받은 기업과 공공기관은 총 14곳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2-10 11:14:07[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글로벌 기업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17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그룹의 종합 조사회사인 닛케이 리서치는 이날 처음으로 '글로벌 브랜드 서베이 2024'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국, 대만, 태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8개 국가에서 실시됐으며, 조사 결과 삼성전자가 100대 브랜드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1위, 태국·인도에서는 2위를 차지했고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도 상위권에 올라 전체 1위에 선정됐다. 2위는 아디다스(독일), 3위는 애플(미국), 4위는 소니(일본), 5위는 나이키(미국)가 각각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100대 브랜드에 선정된 한국 기업은 LG전자(16위), 현대차(26위), 롯데(65위) 총 4곳이다. 일본은 소니에 이어 혼다(6위), 도요타자동차(7위), 파나소닉(9위) 등 전자와 자동차 기업이 10위 안에 들었다. 또, 중국 기업 중에서는 전자업체인 하이얼이 58위로 가장 순위를 기록했다. 한편 닛케이 리서치는 이번 조사에서 브랜드 인지도 등을 나타내는 '브랜드력'과 상품 구입 등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강도를 나타내는 '브랜드 공헌 분석'을 기초로 브랜드 가치를 측정해 지표화했다고 설명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18 09:02:59[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현대차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업황 둔화 영향을 받겠지만 브랜드 위상 강화로 인한 중장기 가치 상승이 더 큰 요인이라는 분석에서다. 14일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업 연결고리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글로벌 경쟁구도 개편 과정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위상이 강화되며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신규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10% 축소한 30%의 할인율을 적용했는데 협업 성과 가시화 및 글로벌 경쟁구도 재편 과정에서 주가 할인율을 점차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할인율을 모두 제거할 경우 목표주가는 5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 이어 조 연구원은 현대차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2조5412억원(3.8%), 3조9920억원(4.5%)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수요 둔화 영향 외에도 파업 등 국내공장 가동률 하락 및 임금 상승 등이 수익성에 영향 미쳤다는 해석이다. 그는 "3·4분기 영업이익률은 9.4%로 2·4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나 판매보증 충당금을 제거한 수정영업이익률은 10.5%로 분기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0-14 08:37:35삼성전자가 브랜드 가치가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 5년 연속 '글로벌 톱(Top) 5' 자리를 지켰다.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는 230억 달러로 평가돼 전 세계 100대 기업 중 30위를 기록했다. 30위권 내 한국기업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두 기업 뿐이다. 10일(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전년 대비 10% 성장한 1008억 달러로 글로벌 5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인공지능(AI)관련 산업 전반의 성장에 힘입어 모바일 AI 시장 선점과 AI 기술 적용 제품 확대, 반도체 부문 AI 경쟁력을 통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는 처음으로 5위를 기록한 2020년과 비교해 4년 만에 62% 성장했다.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5대 브랜드의 위상을 지키고 있다. 지난 2005년 처음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들어간 현대차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14년 연속 브랜드 가치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5년간 브랜드 가치가 141억 달러에서 230억 달러로 63% 성장했으며, 이 기간 브랜드 순위는 36위에서 30위로 6계단 상승했다. 현대차는 최근 3년간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상을 잇따라 석권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세계 3대 자동차 상인 '월드카 어워즈'에서 아이오닉5로 최고상인 '2022 올해의 자동차', 아이오닉6로 '2023 올해의 자동차'에 연이어 선정됐으며,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선 아이오닉5N으로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로 선정됐다. 한편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성과,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전략, 고객 참여, 일관성, 신뢰 등)을 종합 분석해 매년 브랜드가치를 평가한다. 전 세계 브랜드가치 평가 중 가장 역사가 길고 평가 방법에 있어서도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조은효 기자
2024-10-10 18:10:07[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가 230억 달러(약 31조5000억원)로 평가됐다. 전 세계 100대 기업 중 30위다. 30위권 내 한국기업은 삼성전자(5위)와 현대차 두 기업 뿐이다.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인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4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230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며, 종합 브랜드 순위가 지난해 32위에서 30위로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처음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들어간 현대차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14년 연속 브랜드 가치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5년간 브랜드 가치가 141억 달러에서 230억 달러로 63% 성장했으며, 이 기간 브랜드 순위는 36위에서 30위로 6계단 상승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 고성능 브랜드 'N'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며 글로벌 브랜드파워를 지속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모빌리티로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최근 3년간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상을 잇따라 석권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세계 3대 자동차 상인 '월드카 어워즈'에서 아이오닉5로 최고상인 '2022 올해의 자동차', 아이오닉6로 '2023 올해의 자동차'에 연이어 선정됐으며,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선 아이오닉5N으로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로 선정됐다. 또한 미국 시장조사기관 J.D 파워 선정,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제네시스가 전체 브랜드 1위, 현대차가 일반 브랜드 1위를 차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완성차 제조를 넘어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등 차세대 모빌리티로의 확장을 통해 게임 체인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실시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브랜드 가치는 특정 브랜드가 만들어 낸 재무·마케팅적 성과를 종합적으로 측정해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해 산정된다. 올해 평가에서 1위는 애플이 차지했으며, 마이크로 소프트, 아마존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5위다. 아시아 기업 중에선 가장 높은 순위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도요타 6위, 메르세데스-벤츠 8위, BMW 10위, 테슬라 12위, 포르쉐 43위, 아우디 45위로 나타났다. 기아는 86위, LG전자는 97위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10-10 14:33:55[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브랜드 가치가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 5년 연속 '글로벌 톱(Top) 5' 자리를 지켰다.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는 230억 달러로 평가돼 전 세계 100대 기업 중 30위를 기록했다. 30위권 내 한국기업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두 기업 뿐이다. 10일(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전년 대비 10% 성장한 1008억 달러로 글로벌 5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인공지능(AI)관련 산업 전반의 성장에 힘입어 모바일 AI 시장 선점과 AI 기술 적용 제품 확대, 반도체 부문 AI 경쟁력을 통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는 처음으로 5위를 기록한 2020년과 비교해 4년 만에 62% 성장했다.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5대 브랜드의 위상을 지키고 있다. 지난 2005년 처음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들어간 현대차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14년 연속 브랜드 가치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5년간 브랜드 가치가 141억 달러에서 230억 달러로 63% 성장했으며, 이 기간 브랜드 순위는 36위에서 30위로 6계단 상승했다. 현대차는 최근 3년간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상을 잇따라 석권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세계 3대 자동차 상인 '월드카 어워즈'에서 아이오닉5로 최고상인 '2022 올해의 자동차', 아이오닉6로 '2023 올해의 자동차'에 연이어 선정됐으며,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선 아이오닉5N으로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로 선정됐다. 한편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성과,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전략, 고객 참여, 일관성, 신뢰 등)을 종합 분석해 매년 브랜드가치를 평가한다. 전 세계 브랜드가치 평가 중 가장 역사가 길고 평가 방법에 있어서도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OBJECT0# psy@fnnews.com 박소연 조은효 기자
2024-10-10 13:5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