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새 아파트가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브랜드 아파트가 지역에 새로운 주거문화를 제시할 뿐 아니라 집값을 리딩하고 있다 보니 지역 이미지는 물론 가치까지 높이고 있다. 특히 기존에 브랜드 아파트가 희소하거나 없었던 지역에서는 브랜드 신축 아파트가 랜드마크로 인식돼 입주민의 자부심까지 높인다. 실제 지방에 위치한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는 신고가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경북 경산시 ‘중산자이 1단지’(1144가구) 전용 84㎡는 지난 7월 신고가인 6억원을 기록했다. 한 달 전 같은 주택형의 최고 거래가가 5억5000만원 이었던 것을 감안 하면 한 달 새 5000만원이 상승한 셈이다. 분양권 거래도 비슷한 양상이다. 대전 서구에서 2763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둔산 더샵 엘리프’ 전용 99㎡는 지난달 최고가인 10억300만원(3층)에 거래가 이뤄졌는데, 이는 작년 7월 기록했던 종전 최고가인 8억9196만원(17층)보다 1억1104만(12.44%) 오른 가격이다. 이때 강원도 강릉의 가치를 높일 브랜드 아파트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가 분양 중인데 지하 2층~지상 17층, 15개동, 총 794가구 규모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았다. 이 단지는 강릉 견소동과 송정동 일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데 인근에 기존 강릉 아이파크(492세대)와 함께 신축 오션시티 아이파크(794세대)가 준공되면 약 1,300세대 아이파크(I’PARK) 주거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브랜드 프리미엄 외에도 단지에서 송정·안목해변까지 불과 약 130m 거리로 가깝고 바다와 마주한 차별화되고 개방감 있는 배치로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업계전문가에 따르면 “지방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있는 가운데 검증된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와 대단지로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 훈풍을 브랜드 대단지가 주도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지방에서도 닮은꼴 패턴이 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입주는 2026년 8월 예정이다.
2024-09-26 15:02:03[파이낸셜뉴스] 폐막한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이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예상 밖의 성과를 거두면서 후원에 나선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재계 총수들의 현장행과 올림픽 연계 마케팅 등으로 기업 이미지 제고에 성공하면서 유·무형의 경제적 효과를 누렸다는 평가가 나왔다. 마케팅 성과에 이재용도 '엄지척'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파리올림픽에서 선보인 '갤럭시Z플립6' 마케팅을 계기로 글로벌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는 "파리올림픽 선수들이 삼성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사용해 세계에서 가장 웅장한 무대 중 한 곳에서 셀카를 찍는 모습을 담은 홍보 사진을 볼 수 있었다"며 "갤럭시Z플립6는 파리올림픽의 진정한 승자"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1만7000여명의 올림픽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정판 갤럭시Z플립6를 제공하는 마케팅에 나선 바 있다.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서 갤럭시Z플립6 올림픽 한정판 '언박싱' 영상이 화제를 모았고, 탁구 혼합복식 시상대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나란히 딴 북한과 남한 선수들이 갤럭시Z플립6를 통해 셀카를 찍는 장면은 전세계 외신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큰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갤럭시Z플립6로 셀카를 촬영할 수 있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카메라 전문 매체 페타픽셀은 '시상식 셀카'에 대해 "올림픽 이전에 소비자들이 존재를 거의 알지 못했던 갤럭시Z플립6의 급격한 판매 증가를 촉발했다"고 보도했다. 12년 만에 올림픽 현장을 찾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7일 귀국길에 "갤럭시Z플립6로 셀피(셀카)를 찍는 마케팅이 잘 된 것 같아 보람이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파리올림픽 출장길에서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과 회동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한 이 회장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을 직접 찾아 오상욱 선수를 응원하기도 했다. 양궁 직관 '정의선', 펜싱 지원 '최태원' 정몽구 명예회장에 이어 2005년부터 20여년간 대한양궁협회장을 맡아 여자 양궁 올림픽 10연패를 이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뚝심 리더십'도 호평을 받았다. 1985년부터 40여년간 한국 양궁을 후원하고 있는 현대차는 선수단 선발, 협회 운영에 관여하지 않는 대신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 기법 도입, 공정하고 투명한 선수 선발 등을 구축해 한국 양궁의 국제적 위상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 정 회장은 파리올림픽에서 양궁대표팀의 모든 경기를 현장에서 직관하며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양궁 대표팀 선수들도 메달 획득의 공을 정 회장에게 돌리기도 했다. SK그룹이 아낌없는 지원을 쏟은 펜싱과 역도 등도 파리올림픽에서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2003년부터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으며 300억원에 달하는 지원금 투입 뿐 아니라 국제그랑프리대회 개최 등을 통해 선수들의 훈련을 전폭적으로 도왔다. SK그룹은 파리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한 핸드볼 종목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08년 대한핸드볼협회장 취임 이래 핸드볼전용경기장 건립, 핸드볼발전재단 설립, SK 남녀 실업구단 창단, 핸드볼 아카데미 설립 등 전폭적 지원을 쏟고 있다. 최 회장은 파리올림픽 현장을 직접 찾지 않았지만, 지난 5월 단체 구기종목 중 유일하게 파리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을 워커힐 호텔로 초청해 만찬을 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재계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들이 한국 대표팀의 올림픽 호실적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만큼 브랜드 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8-12 16:11:29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가 대전의 강남 도안신도에 선보여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충청권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인 데다 브랜드 가치에 맞춰 차별화된 상품 설계가 적용돼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힐스테이트는 부동산R114 2023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1위, 한국표준협회 2023 프리미엄 브랜드지수 공동주택 부문 1위/스마트홈서비스 부문 1위, 2023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공동주택 부문 1위 등 다수의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아파트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는 2019년 4월부터 2024년 6월까지 63개월 연속 아파트 브랜드 평판지수 1위를 기록하며 업계 대표 브랜드로서 가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도 마찬가지다. 단지는 충청권 최대 규모인 총 5,329가구 규모로 이중 1단지(5블록, 1,124가구)와 2단지(4블록, 1,437가구) 2,561가구(일반분양 2,113가구)가 7월 1차로 공급된다. 앞서 충청권에서 최대 규모로 조성됐던 단지들보다 약 2,000가구나 많다. 일대에서 보기 드문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로 1·2단지 모두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독서실, H아이숲, H 위드펫, 세탁실,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특히 1단지의 경우 수영장, 2단지의 경우 프라이빗 영화관, 특화 사우나가 마련될 예정이다. 일대에서 보기 드문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프라이빗 영화관 등이 조성되는 만큼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다양한 문화 및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상 25층 이상으로 이뤄진 동 라인에는 피난용 엘리베이터를 포함하여 엘리베이터 2대 이상이 설치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용면적 84㎡A타입의 경우 4Bay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이 가능하며, 호텔식 건식 욕실을 적용해 쾌적하고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아울러 현관 팬트리, 주방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구성된다. 입주민의 취향에 맞게 다이닝룸을 바꿀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가 하면, 침실 2와 3을 통합하여 룸인룸으로 꾸밀 수 있는 등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장점이다. 우수한 입지도 장점이다.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가 조성될 예정인 교촌동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다. 이 곳에는 나노·반도체 산업과 우주항공, 도심항공교통(UAM) 연관산업이 유치될 예정으로 향후 대표적인 직주근접이 가능한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단지 도보권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으며 도안고, 대전체육고, 유성생명과학고, 대전예고 등이 가까워 우수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유성점, 롯데마트 서대전점, CGV 대전가수원점, 메가박스 대전유성점 등 대형 쇼핑 및 문화시설이 가깝다. 한편,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안2-2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이며,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된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891가구), 2단지(1,222가구) 2,113가구를 7월에 일반분양한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일원(목원대학교 인근)에 개관할 예정이다.
2024-07-12 16:58:01[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시대에 구애받지 않는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디에이치'만의 예술적 가치를 전하기 위해 도예가 전상근 작가와 협업해 '디에이치 힐링 오브제'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 전통의 미를 담아낸 이번 작품은 흑자와 백자의 달항아리로 구성됐다. 디에이치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등에서 순회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디에이치 힐링 오브제'는 보통의 달항아리와 달리 한국적인 면치기 기법을 활용해 디에이치의 아이덴티티인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을 직선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흑자는 매끈한 질감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결을 여러 겹 쌓아 만들어 단순하면서도 우아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과 협업에 나선 전상근 작가는 전통적인 도자기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하는 전통공예 작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아티스트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디에이치만의 브랜드 경험과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며 "단 하나의 완벽함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13 13:51:49[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 주관 ‘2024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50’에서 국내 여신전문금융업권 브랜드 가치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브랜드 종합순위는 13위로 선정됐다. 이번 발표에서 신한카드 브랜드 자산가치는 2조2836억원으로, 타 카드사 대비 1조원 이상 높아 카드사를 포함한 여전업권 내에서 최고의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브랜드는 세계 최대의 브랜드컨설팅그룹으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50’을 발표하고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3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발표한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신용카드 △간편결제서비스 △착한브랜드 등 총 3개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24 15:17:58현대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와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의 브랜드 가치 향상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힐스테이트는 2006년 출시 이후 25만여가구를 공급하며 주거 공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속적으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은 물론 스마트 주거공간에 대한 수요와 변화에 대응하고, 입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H 시리즈' 상품을 개발 중이다. 또 현대와 헤리티지의 의미를 담은 'H' 형태의 심볼은 마련하고, 국문 표기 '힐스테이트'를 영문 표기 'HILLSTATE'로 바꿨다.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는 2015년 론칭 후 도시정비시장에서 강자로 발돋움했다. 고급 마감재와 랜드마크급 평면 설계를 통해 주거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수주전에서 디에이치 브랜드를 내세워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4조6122억원의 수주고를 올려 5년 연속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원자재 가격 급등과 물가 상승,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재건축과 재개발, 리모델링, 공공주택복합사업 등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결과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내놓은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생명공학 및 유전자 분석·검사 분야 글로벌 톱 티어인 미국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마크로젠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식단과 운동, 수면 등을 관리하는 미래형 건강주택 혁신모델을 개발 중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5-23 18:15:01[파이낸셜뉴스]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가 소비시장을 주도하면서 비건 화장품 브랜드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여름 화장품도 비건 브랜드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색조화장품에서도 동물성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비건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비건 지향 메이크업 브랜드 아워글래스(HOURGLASS) 매출은 지난해 전년비 249% 증가했으며, 올해 1월~4월에도 매출이 120.8%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통계플러스 2024년 봄 호'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3분의 1은 MZ세대(1980~2005년생)이며,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이 중요한 소비 트렌드로 나타났다. 가치소비의 확산이 비건 뷰티 트렌드의 원동력이 된 셈이다. 최근에는 이른 더위에 여름철 뷰티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피부 번들거림을 잡아주는 비건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비건 제품인 아워글래스의 '배니쉬 에어브러쉬 프라이머'는 여름철 메이크업 필수템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이달 들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0% 급증했다. 이에 아워글래스는 신제품 '배니쉬 에어브러쉬 프레스드 파우더(이하 배니쉬 파우더)'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여름 화장품 수요 잡기에 나선다. '배니쉬 파우더'는 매끈하고 자연스러운 피부 연출을 도와주는 제품으로 화장 마무리 단계에서 사용하면 얼굴에 남아있는 유분기를 제거해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여준다. 아워글래스 브랜드 이념에 따라 동물성 성분을 전면 배제한 비건 제품으로 여드름성 피부 사용 적합 테스트인 '논코메도제닉 테스트'도 완료해 민감성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고객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5월 12일까지 에스아이빌리지와 네이버 공식 스토어에서 '배니쉬 파우더' 구매 시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가 배가되는 '배니쉬 에어브러쉬 프라이머 트래블 사이즈' 정품을 증정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아워글래스 관계자는 "배니쉬 파우더는 탈크프리 비건 제품으로 가치소비를 즐기는 소비자와 민감성 피부인 소비자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4-19 10:42:49【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역점 추진 중인 컬러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KC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안군이 가진 섬마다의 자연색에 KCC의 전문 기술과 색채 감각을 입혀 신안군의 컬러 마케팅이 한층 더 돋보이게 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협력으로 평가된다. 협약에 따라 신안군과 KCC는 SNS 및 디지털 영상 콘텐츠를 제작·홍보하고, 특히 KCC는 신안군의 대표적 명소가 된 '퍼플교' 전체 색채 보수 등 앞으로 3년간 기술적으로 지원하며, 신안군만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9종의 독자적인 색을 개발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신안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한 정책과 색채 전문 회사인 KCC의 이번 업무 협약은 상호 상승효과를 내고 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03 13:25:26최근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프리미엄’을 갖춘 아파트의 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대형 브랜드는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아파트의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특히 다른 아파트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되고, 고품격 커뮤니티 등이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주택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절대적이다. 이러한 특징으로 대형 브랜드를 갖춘 아파트는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나기도 한다. 특히 요즘과 같은 불황에 브랜드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한다. 향후 시세 차익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부동산 시장에서 대형 브랜드와 비(非) 브랜드 간의 시세와 거래량은 그 격차가 꽤 있는 편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아파트 브랜드가 집값 형성에 주는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7.4%가 ‘영향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형 브랜드 아파트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에서 롯데건설이 4월 분양에 나서 주목된다. 광주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8층 총 39개 동 전용 84~233㎡ 총 2,772가구 규모로 총 3개 블록으로 나뉘어 조성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1BL(929가구) △2-1BL(915가구) △2-2BL(928가구) 등이다. 대형 브랜드답게 세계적인 명품 마감재를 통해 주거 가치를 높였다. 먼저 주방은 세계 3대 주방가구 브랜드로 손꼽히는 아크리니아(Arclinea)를 비롯해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주방 브랜드 놀테(Nolte), 하이엔드 주방가구 브랜드 다다(Dada)와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데이코(Dacor) 등을 통해 꾸며진다. 이어 욕실은 150년 역사의 브랜드 콜러(KOHLER)와 함께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 아틀라스콩코드(Atlas concorde), 스틸레(Stile) 등을 통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조망권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이 단지 바로 앞에 펼쳐진 중앙공원의 전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고급 사우나를 비롯해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들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어 총 주차대수가 5,358대로 한 가구당 약 2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또 이 가운데 1,960대를 대형 세단, SUV 등의 차량도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는 확장형 형태로 계획했다. 여기에 레저용품이나 계절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현관 앞 세대창고를 제공해 주거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대형 브랜드와 함께 대형공원을 품은 독보적 주거 가치도 주목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중앙공원 1지구’는 243만5,516㎡ 규모로 광주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 풍암동 일대에 걸쳐 조성된다. 광주광역시에서 추진 중인 총 9개 공원(10개 지구)의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중앙공원 1지구’는 8개 테마숲과 11개 마을숲으로 구성되며 도심형 캠핑장, 정원박람회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될 계획이다. 여기에 ‘중앙공원 1지구’에 있는 풍암호수를 중심으로 야외공연장, 호수백사장 등의 시설들도 구축된다. 교통 개발 호재에 따른 기대감도 높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인근에는 광주 지하철 2호선 1단계(2026년 예정) 정차역 2곳이 조성될 예정이다. 광주역부터 광주시청까지 이어지는 이 노선이 개통되면, 광주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한층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현재는 제2순환도로와 상무대로 등을 통해 빠른 차량 이동이 가능하며, 경전선 서광주역과의 거리도 가깝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주변에는 대규모 주거단지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다양한 분야의 업종이 있는 상업시설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또 중앙공원 1지구 바로 인근 광주월드컵경기장에는 롯데아울렛과 롯데마트 등이 함께 조성돼 있다. 이밖에 광주 중심 상권으로 평가받는 상무지구와의 거리도 가깝다. 단지가 조성된 이후에는 주변 환경이 더욱 개발될 예정으로 향후 주거 편의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1BL 기준으로는 화정남초, 성진초, 효광중, 치평중, 광덕중, 광덕고 등이 가깝다. 이어 2BL 인근에는 화개초, 운리초, 광주중, 운리중, 풍암고 등 다양한 학군들이 자리하고 있다. 한편,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최근 진행된 사업설명회에 1,200개 업소가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견본주택은 광주 서구 상무누리로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3-29 09:31:05【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민정준 제11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19일 취임식을 갖고 "지난 20년의 성과에서 얻은 자부심으로 더 큰 성공의 역사를 만들겠다"면서 "역량을 극대화해 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획기적으로 올리겠다"라고 밝혔다. 또 '세계 100대 암병원'의 반열에 오를 브랜드 가치 창출을 위한 추진 계획과 과제를 발표했다. 취임식에는 정성택 전남대병원 이사장(전남대 총장), 정신 전남대병원장, 구복규 화순군수,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 등 내빈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민 병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암 연구 중심지 도약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 강화 △미래 의료인재 양성 △ESG 경영 체제 계승 △건강한 직장 내 문화 조성 △지·산·학·병·연 가버넌스 구축 등을 위한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암 연구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임상시험센터의 인프라를 확대하고 강화할 계획이다. 또 곧 준공될 개방형 의료혁신센터와 기존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를 기반으로 화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광주와 화순을 잇는 바이오메디컬 벨트의 꿈을 실현시킨다는 방침이다. 병원의 핵심 가치인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선 'One-day 서비스'를 통한 초진 환자 대기 시간 단축과 패스트 트랙, 모바일 앱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트윈 진료지원센터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병원 내 환자 중심의 문화와 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다. 미래 의료인재 양성을 위해선 신진 교수와 전임의사, 의과학자를 위한 진흥정책을 수립하고 과감히 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교육(Educate) 하고, 권한을 부여(Empower) 하고, 스타로 육성(Elevate) 하는 '3E 정책'을 통해 진료와 연구의 스타 교수 발굴에 적극 나설 각오다. 친환경과 사회 공헌, 책임 경영을 골자로 하는 ESG 경영 체계 계승 및 발전과 병원의 모든 구성원이 행복하고 환자 중심의 가치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직장 내 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아울러 탄탄한 지·산·학·병·연 가버넌스를 구축해 지방정부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방정부와 함께 가는 병원, 지역민이 사랑하는 병원'으로 발전시키고, 지방정부, 지역혁신기관, 연구기관, 기업, 대학과 함께 지역의 의료·연구·교육의 문제들을 풀어나가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민 병원장은 광주 출생으로, 광주고와 전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전남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우리나라 분자 영상 분야의 대표 학자이며, 암 표적 박테리아를 이용한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힌다. 화순전남대병원에서 핵의학과장과 진료지원실장, 의생명연구원장을 지냈으며, 전남대에서 지난 2021년부터 연구처장, 연구부총장, 산학협력단장을 역임했다. 특히 국내외 학술지에 200여 편의 논문 발표와 수십 개의 특허를 등록하며 테라노스틱스 기술의 국내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뛰어난 연구 실적을 통해 △대한핵의학회 젊은 연구자상 △하이델베르크대학 국제심포지엄 최우수 발표자상 △대한핵의학회 최우수논문상 △서봉의학상 △대한핵의학회 핵의학학술상 △미래전남혁신리더상 등을 수상했다. 다양한 연구 활동과 우수성도 인정받고 있다. 2021년 세계 최대 학회인 세계분자영상학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석학회원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2023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2024년)으로 활동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19 16: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