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국 런던 감성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브롬톤 런던'이 24년 봄·여름(SS) 시즌 새 컬렉션을 공개했다. 23일 브롬톤 런던을 전개하는 더네이쳐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은 영국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브롬톤'이 지닌 고유의 헤리티지와 함께 브랜드가 추구해온 패션의 '지속가능성'을 그대로 투영시킨 제품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콘셉트에 맞게 공개한 캐주얼 무드의 '라이프스타일 라인'과 실용적인 '커뮤터 라인'도 확인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라인은 도시인들의 삶을 위한 다양한 스타일의 시그니처 제품을 구현했다. 특히 올 시즌 라이프스타일 라인 제품에는 오가닉과 코튼 등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해 옷의 내구성 강화와 함께 지속 가능한 패션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커뮤터 라인에서는 활동성이 우수하고 편안한 시그니처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자전거의 다양한 요소를 디자인 디테일에 적용했으며, 3-LAYER 소재를 사용해 방수·방풍 기능을 보다 강화했다. 커뮤터 라인의 제품들 역시 리사이클 및 기능성 원사를 사용해 환경에 유해한 영향을 최소화했다. 컬렉션과 함께 이번 시즌 주력 제품인 '그린포드 브리티시 자켓'의 매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도록 '젠틀맨스클럽'과 협업한 컬레버레이션 화보도 공개했다. 젠틀맨스클럽은 아메리칸 클래식 스타일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채널이다. 이번 화보에서는 클럽 회원 13명이 각자의 개성에 맞게 그린포드 브리티시 자켓을 활용한 코디를 선보인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24 SS 시즌 컬렉션에서는 '브롬톤 런던'만의 브리티시 감성을 제품의 디자인 디테일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도 함께 전달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2-23 09:44:16[파이낸셜뉴스] 브리티쉬 컨템포러리 브랜드 '브롬톤 런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지난 7월 오픈 이후 약 두 달여 만에 지난달 월 매출이 1억 원을 돌파했다. 13일 브롬톤 런던을 전개하는 더네이쳐홀딩스에 따르면 브롬톤의 헤리티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1975 데님 라인'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브롬톤 1975 라인은 브롬톤 창업자 앤드류 리치의 작업복을 복각한 데님 제품으로 데님 셔츠, 데님 팬츠 등이 있다. 가을 연상케 하는 색상의 제품 앞세워 지난 9월 공개한 '가을 시즌 컬렉션'의 판매 약진도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브롬톤 런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더네이쳐홀딩스가 지난해 9월 영국 자전거 브랜드 브롬톤과 전 세계 최초 어패럴 부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이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1호 매장이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브랜드 론칭 후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호평 속에 긍정적인 매출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탄탄한 브랜드 팬덤을 기반으로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패션 경험을 제공하며 국내 대표적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0-13 08:57:25[이낸셜뉴스] 신규 컨템포러리 브랜드 '브롬톤 런던(BROMPTON LONDON)'이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8월 31일 브롬톤 런던을 전개하는 더네이쳐홀딩스에 따르면 더현대 서울 4층에 자리한 브롬톤 런던 3호점에서는 '브롬톤'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는 23 F/W 시즌 제품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브롬톤 런던 신규 매장이 입점한 더현대 서울은 뛰어난 접근성과 편리한 쇼핑 환경으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손꼽힌다. 특히 신규 매장은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자출족'이 많은 여의도에 위치해 있어 주 타깃 고객층과의 중요한 접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이번 더현대 서울 매장 오픈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트라이 투 브롬톤 피플' 프로모션은 지난 17일 공개한 브롬톤 런던 23 FW 캠페인 속 영국 현지 브롬톤 직원들처럼 '브롬톤 피플'이 돼 보는 프로모션이다. 매장 방문 고객은 런던 클래식 감성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스타일링하며 브롬톤 런던 헤리티지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내달 10일까지 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입고 인증샷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4명에게 브롬톤 런던 의류 제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9일까지 브롬톤 런던에 신규 회원가입 및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브롬톤 런던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지난달 브롬톤 런던 첫 공식 매장 오픈 이후 고객분들께서 보내주신 큰 성원에 힘입어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핵심 상권인 더현대 서울에 입점했다"며 "고객 접점 마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달 7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브롬톤 런던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으며, 이달 22일에는 신세계백화점 대전점에 두 번째 매장 문을 열었다. 9월에는 갤러리아 센터시티점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8-31 09:20:51[파이낸셜뉴스] 영국 하이엔드 자전거 브랜드 '브롬톤'이 의류 브랜드로 출시된다. 45년 전통의 영국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브롬톤(BROMPTON)'을 의류와 용품으로 재탄생시킨 '브롬톤 런던'은 한국 시장에서 처음 선보인다. 7일 라이프 스타일 전문기업 더네이쳐홀딩스에 따르면 신규 브랜드 '브롬톤 런던(BROMPTON LONDON)'의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8층 신관에 오픈했다. 브롬톤 런던은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들, 이른바 '자출족'을 위한 실용적 '커뮤터(Commuter) 라인'과 일상에서도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 무드의 '라이프스타일' 등 총 2가지 스타일로 전개한다. 먼저 '커뮤터 라인'은 '브롬톤'을 즐기는 런던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리플렉트, 폴딩, 패커블, 포켓 등의 자전거 요소를 디자인 디테일에 적용했다. 이와 함께 접어서 쉽게 보관할 수 있는 폴딩 및 패커블 아우터, 재귀반사 기능을 갖춘 재킷 등 미니멀한 스타일에 '브롬턴 런던'만의 기능성과 세련미를 더했다. '라이프스타일'은 런던의 클래식한 분위기와 더불어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룩으로 일상에서도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 라인이다. 코튼 소재 베이스에 방수 등 기능성을 더해 일상생활에서는 물론 도시를 벗어나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브롬톤 런던 매장 오픈을 기념해 '브롬톤' 자전거 팝업 매장도 함께 운영된다. '브롬톤 런던' 매장 인근에서 7일부터 2주간 운영되는 자전거 매장은 브롬톤 P-line, C-line 16종, 30대를 한정 판매한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브롬톤 런던' 론칭은 더네이쳐홀딩스를 통해 또 하나의 세계적인 헤리티지 브랜드 IP가 패션 브랜드로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강력한 팬덤과 확고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인 만큼 향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패션 경험을 제공하며 국내 대표적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네이쳐홀딩스는 이번 '브롬톤 런던'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연내 총 7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오는 8월 중순에는 브롬톤 런던 자사몰을 공식 오픈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성수에 브롬톤 런던 팝업스토어를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7-07 08:47:49[파이낸셜뉴스] 더네이쳐홀딩스가 '팝업 성지' 성수동의 공간을 활용해 신진 아티스트 지원을 시작한다. 10일 더네이쳐홀딩스는 이달부터 성수동에 위치한 체험형 브랜드 공간 'TNH Lab'에서 문화예술 후원 프로젝트 '엔스페이스(N.SPACE)'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엔스페이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전시로 오는 29일까지 '위제트의 세계(WEZT World)'를 진행한다. 더네이쳐홀딩스의 문화예술 후원 프로젝트 '엔스페이스'는 신진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을 대중들에게 알리며 패션과 예술이 공존하는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달 TNH Lab의 1층을 복합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리뉴얼을 마쳤으며, 앞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들이 전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첫 전시로 선보이는 '위제트의 세계'에서는 글로벌 그래피티 아티스트 '위제트(WEZT)'의 자유분방한 감성과 다채로운 색채가 돋보이는 아트워크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위제트만의 재치가 돋보이는 대형 그래피티 벽화도 건물 외벽에 다수 전시돼 마치 포토존을 연상케 한다. 체험을 중시하는 MZ세대 방문객을 위해 특별한 부대 이벤트도 마련했다. 전시 관람을 마친 고객은 실크 스크린 체험을 통해 전시 굿즈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패션 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TNH Lab이 단순한 브랜드 공간을 넘어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고객들의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 4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체험형 브랜드 공간 TNH Lab을 오픈했다. TNH Lab은 층별로 더네이쳐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각 브랜드의 핵심 아이덴티티와 상품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1층은 브랜드별로 컨셉츄얼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 왔으며, 2?5층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3층 마크곤잘레스, 4층 배럴, 6층 브롬톤 런던 매장을 운영 중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10 15:32:42[파이낸셜뉴스] 영국 런던 감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브롬톤 런던이 장마철을 맞아 쾌적한 야외 활동을 위한 '레이니 데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브롬톤 런던을 전개하는 더네이쳐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서는 장마철에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레인코트, 3레이어 점퍼, 코치 자켓 등 브롬톤 런던의 다양한 '레인웨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제품의 기능성과 스타일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브롬톤 유저들이 실제 우천 상황에서 레인웨어 제품을 직접 착용해보고 소감을 나누는 기획도 추가했다. 브롬톤 런던은 브롬톤 유저와 함께하는 '브롬핑(브롬톤을 타고 떠나는 캠핑)'을 진행했다. 유저들의 실제 착용 후기와 스타일링을 바탕으로 자사 레인웨어 제품의 방수, 방풍 기능을 검증하며 장마철 제품의 효용성을 증명했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길어진 장마로 장마철 패션에 높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브롬톤 런던의 레인웨어 제품에 대한 반응도 좋게 나타나면서 현재 전체 물량의 83.9%가 조기 소진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계절에 함께 할 수 있는 브랜드로서 소비자가 신뢰하고 선호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롬톤 런던은 이번 캠페인을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레인웨어 전 제품을 5만원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11 14:55:13제12회 ‘2024 브롬톤 월드 챔피언십 코리아(Brompton World Championship Korea, 이하 BWCK)’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0일 춘천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진행된 올해 2024 BWCK는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만나는 컨셉’으로 캠핑과 연계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BWCK는 영국의 극심한 교통 체증 해결을 위해 손쉽게 접어 보관 및 운반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접이식 미니벨로 브롬톤(Brompton) 유저들을 위한 축제로, 영국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아 셔츠, 넥타이, 재킷을 착용해야만 참가할 수 있는 독특한 자전거 행사다. 본 행사의 전야제에는 브롬톤 CEO 윌리엄 버틀러 아담스가 참석해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토크 콘서트에서 그는 새롭게 개발 중인 신형 브롬톤에 대한 이야기와 국내에 새롭게 출시하는 전기브롬톤에 대한 이야기 등 브롬톤 유저라면 누구나 흥미로운 주제의 이야기들을 공유하며 BWCK 행사 전날 밤의 특별함을 더했다. 행사 당일 브롬톤 CEO인 윌리엄 버틀러 아담스가 축사와 환영사를 전했고, ㈜산바다스포츠 홍기석 대표의 개회 선언으로 2024 BWCK의 시작을 알렸다. 오전에는 경쟁 레이스 부문인 메인 레이스가 진행되었으며, 이어서 순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 해피라이드가 진행되었다. 메인레이스 남성부와 여성부 우승자에게는 영국에서 진행되는 브롬톤 월드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영예와 함께 영국 왕복 항공권, 브롬톤런던 30만원 상품권, 캠브리지 멤버스에서 2024 BWCK 챔피언을 위해 특별 제작한 BWCK 챔피언 자켓, 브롬톤의 하이엔드 모델인 T라인 프레임을 활용하여 제작된 트로피, 2025 BWCK 참가 티켓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참가자 모두가 함께 달리는 브롬톤 네이처라이드, 폴딩 이벤트, OX 퀴즈, 럭키드로우 등 다채로운 부대 이벤트들이 현장에서 진행되어 참가자와 갤러리 모두 즐거운 하루를 즐길 수 있었다. 부대 이벤트 외에도 행사장에는 브롬톤런던(BROMPTON LONDON)과 캠브리지멤버스(CAMBRIDGE MEMBERS), 카스(CASS) 등이 참여하여 꾸민 협찬사 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어 참가자와 갤러리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한편, 2024 BWCK는 프레젠팅 파트너 브롬톤런던(Brompton London)을 비롯해 메인 파트너 캠브리지멤버스(CAMBRIDGE MEMBERS), 카스(CASS), 서플라이어 파트너 따우전드(Thousand), 크레모아(CLAYMORE), 인수스(INSOOTH), 노티프(NOTIF), 풀무원 지구식단, 벤앤제리스(BEN&JERRY’S), 브이솔(VSOL), 토트(TOTE), 체크오(Check’o), 테라바디(THERABODY), 브룩스 잉글랜드(BROOKS ENGLDAND)가 협찬사로 참여했다.
2024-04-30 09:58:16[파이낸셜뉴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전개하는 더네이쳐홀딩스가 지난해 매출 5484억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10.2% 증가한 수치다. 26일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6% 감소한 65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 순이익은 52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4.5% 줄었다. 영업이익은 신규 브랜드 확대를 위한 초기 투자 비용과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중국 매장 확대에 따른 인건비 및 광고선전비 증가 등으로 다소 감소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해 신규 론칭한 '마크 곤잘레스', '브롬톤 런던'의 사업 전개뿐 아니라 자회사 '배럴'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지난해는 신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더네이쳐홀딩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잡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 포트폴리오 브랜드의 중화권 시장 확대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2-26 16:56:12디스커버리, 내셔널지오그래픽, MLB, 코닥. 아웃도어 및 스포츠웨어 업계에서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 중인 이들 브랜드의 공통점은 패션과는 관련 없는 외국 비패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해 국내 업체가 패션 브랜드로 새로 일궈냈다는 점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는 점도 같다. 소위 '라이선스 브랜드'라고 불리는 비즈니스 모델이 국내 패션 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라이선스 브랜드 흥행에 매출 쑥쑥 21일 업계에 따르면 비패션 브랜드를 패션브랜드화시키는 '라이선스 브랜드'들이 연이어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F&F의 MLB·디스커버리, 더네이쳐홀딩스의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은 국내에서 기반을 다진 후 해외 진출까지 성공하면서 K-패션의 또다른 성공 공식을 만들어냈다. 이에 라이선스 브랜드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미국 할리데이비슨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할리데이비슨의 로고·감성을 바탕으로 한 유니섹스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키울 예정이다. 라이선스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들의 매출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해부터 매년 평균 30%씩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연결기준 매출은 4978억 원으로 2021년 대비 34.4% 증가했다. 2020년 기준 매출 2932억 비하면 2년 만에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2023년 더네이쳐홀딩스의 3·4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은 345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4.5%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라이선스 사업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F&F의 매출 역시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22년엔 매출 1조8088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을 해외사업으로 거뒀다. F&F는 아웃도어 시장의 강자 디스커버리 어패럴과 MLB, MLB 키즈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견조한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덴티티 녹인 디자인으로 승부라이선스 브랜드의 최대 강점은 브랜드별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디자인에 녹여내는 데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더네이쳐홀딩스 라이선스 도입 전까지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지만 잡지 및 TV 다큐멘터리 채널로만 인식되고 있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친환경적 이미지와 도시형 캐쥬얼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포지셔닝하면서 빠르게 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해 나갔다. 전세계적 팬덤을 보유한 영국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브롬톤'도 더네이쳐홀딩스를 통해 의류와 용품으로 재탄생했다. 2022년 브롬톤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이후 2023년 7월 국내 첫 '브롬톤 런던' 매장 문을 열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21 18:50:01[파이낸셜뉴스] 디스커버리, 내셔널지오그래픽, MLB, 코닥. 아웃도어 및 스포츠웨어 업계에서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 중인 이들 브랜드의 공통점은 패션과는 관련 없는 외국 비패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해 국내 업체가 패션 브랜드로 새로 일궈냈다는 점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는 점도 같다. 소위 '라이선스 브랜드'라고 불리는 비즈니스 모델이 국내 패션 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라이선스 브랜드 흥행에 매출도 쑥쑥 18일 업계에 따르면 비패션 브랜드를 패션브랜드화시키는 '라이선스 브랜드'들이 연이어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F&F의 MLB·디스커버리, 더네이쳐홀딩스의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은 국내에서 기반을 다진 후 해외 진출까지 성공하면서 K-패션의 또다른 성공 공식을 만들어냈다. 이에 라이선스 브랜드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미국 할리데이비슨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할리데이비슨의 로고·감성을 바탕으로 한 유니섹스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키울 예정이다. 라이선스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들의 매출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해부터 매년 평균 30%씩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연결기준 매출은 4978억 원으로 2021년 대비 34.4% 증가했다. 2020년 기준 매출 2932억 비하면 2년 만에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2023년 더네이쳐홀딩스의 3·4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은 345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4.5%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라이선스 사업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F&F의 매출 역시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22년엔 매출 1조8088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을 해외사업으로 거뒀다. F&F는 아웃도어 시장의 강자 디스커버리 어패럴과 MLB, MLB 키즈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견조한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덴티티 녹인 디자인으로 승부...글로벌 진출도 라이선스 브랜드의 최대 강점은 브랜드별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디자인에 녹여내는 데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더네이쳐홀딩스 라이선스 도입 전까지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지만 잡지 및 TV 다큐멘터리 채널로만 인식되고 있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친환경적 이미지와 도시형 캐쥬얼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포지셔닝하면서 빠르게 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해 나갔다. 전세계적 팬덤을 보유한 영국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브롬톤'도 더네이쳐홀딩스를 통해 의류와 용품으로 재탄생했다. 2022년 브롬톤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이후 2023년 7월 국내 첫 '브롬톤 런던' 매장 문을 열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의 성공은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F&F의 MLB는 중국 내에서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중국 매출로 국내 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할 정도다. 더네이쳐홀딩스 역시 지난해부더 본격적으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해 중국 베이징, 상해 등의 주요 핵심 프리미엄 상권에 내셔널지오그래픽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전략적인 사업 전개로 비패션 브랜드의 패션화 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라이선스 브랜드 사업이 대내외 불확실한 환경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18 14:4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