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남시청이 2024년 마지막 경기에서 SK호크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대미를 장식했다. 하남시청은 28일 오후 5시 충북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제1매치 데이 세번째 경기에서 28-27로 역전승했다. 두 게임 연속 승리를 놓친 SK호크스는 8승 1무 2패(승점 17)로 2위를 유지했고, 반등에 성공한 하남시청은 4승 3무 4패(승점 9점)로 3위를 지켰다. 전반은 하남시청의 수비가 밀리면서 SK호크스에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SK호크스는 탄탄한 수비와 빠른 속공으로 흐름을 주도했다. 후반에도 SK호크스가 내내 앞섰지만,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막판에 연속 실점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초반은 SK호크스가 2골을 먼저 연달아 넣으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하남시청이 SK호크스의 강력한 수비에 막히면서 득점이 쉽지 않았다. 이후 하남시청은 돌파를 통해 얻은 페널티로 5-3까지 따라붙었다. SK호크스는 브루노 골키퍼의 선방이 속공으로 이어지면서 리드를 잡았다. 박지섭과 주앙이 연속 골을 넣으며 7-4로 앞섰다. 하지만 하남시청이 SK호크스의 오펜스 파울을 이용해 정재완과 박광순의 연속 골로 7-6으로 따라붙었다. 경기는 1, 2골 차로 팽팽하게 진행되다 하남시청의 페널티 실패와 실책을 틈타 SK호크스가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5-10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고, 결국 SK호크스가 16-12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두 팀이 1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였다. 하남시청이 스틸을 속공으로 성공시키며 2골을 연달아 넣어 19-17, 2골 차로 따라붙으며 흐름을 잡았다. 하남시청이 더 따라잡을 기회가 있었지만 실책과 지형진 골키퍼의 선방으로 무산됐다. 하지만 세번째 기회에서 강석주가 페널티에 성공하면서 22-21, 1골 차까지 추격했고, 박재용 골키퍼의 엠프티골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SK호크스가 주앙의 2분간 퇴장에도 25-23으로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1, 2골 차의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SK호크스 박지원의 2분간 퇴장과 함께 얻은 페널티를 강석주가 성공하며 27-27 동점을 만들었다. 남은 시간 30초에 누노 알바레즈 감독이 마지막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하남시청은 박재용 골키퍼의 세이브에 이은 속공을 정재완이 성공하면서 28-27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하남시청의 박광순과 강석주가 7골씩 넣었고, 정재완이 5골로 공격을 주도했다. 또 박재용 골키퍼가 9세이브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SK호크스는 주앙이 6골, 이현식과 박순근이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지형진 골키퍼가 6세이브, 브루노 골키퍼가 5세이브로 선방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결승 골을 포함해 5골을 넣은 하남시청 정재완이 경기 MVP로 선정됐다. 정재완은 "저희끼리 즐기면서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서로 다독이며 경기에 임했다"며 "마지막 찬스가 왔을 때 이겨야겠다는 의지 하나로 뛰어가 던졌는데 골이 들어가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29 10:19:28[파이낸셜뉴스] 상무 피닉스가 2라운드 전승을 노리던 SK호크스의 5연승을 저지했다. SK호크스와 상무 피닉스는 25일 오후 1시 충북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5매치 데이 첫번째 경기에서 29-29로 비겼다. 4연승을 마감했지만, SK호크스는 8승 1무 1패(승점 17점)로 1경기 덜 치른 두산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상무 피닉스는 2승 2무 6패(승점 6점)로 5위에 머물렀다. 양 팀 선수들은 전후반 흐름을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벌이며 SK호크스아레나 체육관을 가득 채운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전반은 상무 피닉스가 신재섭의 다양한 골과 안재필 골키퍼의 선방으로 흐름을 가져갔다. 하지만 장동현 선수의 윙 슛이 터지면서 SK호크스가 분위기를 전환하더니 상무 피닉스의 실책을 틈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에는 SK호크스가 내내 앞서다 막판에 실책으로 흐름을 내주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초반 신재섭이 2골에 1세이브로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상무 피닉스가 4-1로 앞섰다. 안재필 골키퍼의 선방과 골대에 맞는 골까지 SK호크스의 플레이가 쉽게 풀리지 않았다. 상무 피닉스는 골을 돌리며 중앙 돌파를 노리다 외곽 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SK호크스는 안재필 골키퍼를 뚫지 못하면서 3, 4골 차 리드를 좁히지 못했다. 상무 피닉스의 실책이 나오면서 SK호크스가 장동현과 박지섭의 양 윙을 폭넓게 활용하며 10-9로 따라붙었다. 지형진 골키퍼의 선방에 이어 장동현의 골로 SK호크스가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다 상무 피닉스의 패스 실책을 SK호크스가 빠른 속공으로 연결했다. 장동현이 골을 넣어 15-14로 역전에 성공하고, 김기민의 골까지 이어지면서 16-14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SK호크스는 박지원과 이주승 신인 2명을 동시에 투입했고, 초반에 서로 골을 주고받으며 긴장된 분위기를 이어갔다. 상무 피닉스가 SK호크스 수비를 쉽게 뚫지 못하고 브루노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져 SK호크스가 23-19, 4골 차까지 달아났다. 이병주 선수의 2분간 퇴장이 나오면서 김기민이 스틸을 엠프티골로 성공시켜 25-20, 5골로 벌어지자, 상무 피닉스 조영신 감독이 작전 타임으로 흐름을 끊었다. 상무 피닉스가 연속 스틸을 골로 연결해 27-24, 3골 차까지 따라붙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29-27, 2골 차까지 추격한 상무 피닉스의 슛을 브루노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승기를 굳히나 싶었는데 상무 피닉스가 50초를 남기고 김지운의 골로 29-28, 1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마무리 공격에서 SK호크스의 결정적인 실책을 상무 피닉스가 속공으로 연결했다. 이준희의 슛이 골망을 가르면서 29-29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한 것. SK호크스는 이현식이 6골, 김동철과 장동현이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세 명의 골키퍼가 12세이브로 골대를 지켰다. 상무 피닉스는 신재섭이 10골, 김락찬이 6골을 넣으며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안재필 골키퍼가 8세이브로 팀의 패배를 막았다. 마지막 동점 골을 넣은 이준희가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26 07:00:01[파이낸셜뉴스] SK호크스가 8연승을 달리던 두산을 꺾고 4연승을 거뒀다. SK호크스는 지난 14일 오후 3시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4매치 데이 두번째 경기에서 두산을 29-26으로 꺾었다. 1라운드에서 20-24로 패했던 SK호크스가 수비에서 안정을 보였고, 두산은 후반 막판에 잔 실수가 나오면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두산은 첫 패배에도 8승 1패(승점 16점)로 1위를 지켰고, 4연승을 거둔 SK호크스는 8승 1패(승점 16점)로 2위를 유지했다. 초반부터 양 팀 수비가 좋아 공격이 쉽지 않은 흐름으로 전개됐다. SK호크스가 2분간 퇴장이 연달아 나오면서 어려운 상황에 놓였지만, 브루노 골키퍼의 선방으로 5-3으로 앞섰다. 두산이 전진 수비로 더욱 압박을 가하면서 SK호크스의 실책이 나왔고, 두산 이한솔과 강전구의 연속 골로 5-5 동점이 됐다. 이후 20분이 지나도록 SK호크스가 6-5로 앞설 정도로 골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SK호크스가 수비 성공과 두산의 파울을 이용해 김동철과 박지섭의 골로 9-6으로 달아났다. SK호크스 이현식이 2분간 퇴장당한 후에는 분위기가 두산으로 기울었다. SK호크스의 실책과 김신학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한 두산이 정의경의 연속 속공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이성민의 추가 골까지 터지면서 10-9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SK호크스는 김기민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지면서 수적인 열세에 놓였지만, 팽팽하게 따라붙으며 위기를 잘 극복했다. 브루노 골키퍼의 선방과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이현식과 김기민이 연달아 골을 넣으면서 16-13, 3골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두산이 연달아 블록에 성공하고 김연빈이 속공으로 빠르게 전개해 18-18 동점을 만들었다. 1골씩 주고받다 두산의 실책이 나오면서 박지섭과 김기민의 골로 SK호크스가 23-21로 다시 앞섰다. 스틸에 이은 박순근의 골까지 터지면서 SK호크스가 25-22, 3골 차로 벌렸다. 2분여동안 실책과 골키퍼의 세이브로 공방전을 벌이다 두산이 골키퍼를 빼고 7명이 공격으로 나섰다. 하지만 SK호크스가 두산의 골에 바로 반격하면서 2, 3골 차로 앞서며 흐름을 유지해 29-26으로 승리를 거뒀다. SK호크스는 박지섭과 이현식이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17세이브(40.48%)로 팀을 승리로 이끈 브루노 골키퍼는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두산은 김연빈이 6골, 이한솔이 5골, 정의경이 4골로 공격을 이끌고 김신학 골키퍼가 12개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5골을 기록하며 SK호크스를 승리로 이끈 박지섭은 "팀원들 모두 수고했고, 승리해 기쁘다"며 "며칠 동안 푹 쉬고 다음 경기 준비 잘해서 연승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16 15:28:28[파이낸셜뉴스] SK호크스가 인천도시공사를 꺾고 3연승을 거뒀다. SK호크스는 지난 11일 오후 4시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3매치 데이 첫번째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를 26-24로 이겼다. 3연승을 거둔 SK호크스는 7승 1패(승점 14점)로 2위를 유지했고, 첫 2연승을 노렸던 인천도시공사는 3승 5패(승점 6점)로 4위를 기록했다. 양 팀은 체력 안배를 위해 젊은 선수들이 선발로 출전했다. SK호크스는 이현식과 하태현 대신 김동철과 박순근, 박지섭이 먼저 출전했고, 인천도시공사는 정수영과 심재복 대신 이요셉과 김진영, 차성현이 코트에 섰다. 초반에 SK호크스 실책이 나오면서 인천도시공사가 2골 차까지 앞섰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5-5 동점이 됐다. 이어 김태규의 연속 골로 6-6으로 팽팽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인천도시공사 실책이 자꾸 늘면서 SK호크스가 9-7로 역전에 성공했다가 인천도시공사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10-9 재역전에 성공했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다가 인천도시공사의 실책이 나오면서 장동현이 빠른 속공으로 연속 골에 성공, SK호크스가 14-12로 달아났고, 차성현의 슛으로 인천도시공사가 15-14로 따라붙으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인천도시공사 진유성의 골로 빠르게 15-15 동점을 만들었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SK호크스가 19-16으로 앞섰다. 이요셉의 페널티가 연달아 실패했지만, SK호크스 박지섭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지면서 인천도시공사 박동현이 윙에서 골을 넣어 20-20 동점을, 정수영의 중거리 슛으로 21-20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인천도시공사의 실책이 다시 나왔고, 이현식이 연속 골을 넣으면서 SK호크스가 24-22로 다시 앞서다가 주앙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지면서 인천도시공사가 24-2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SK호크스는 브루노 골키퍼의 선방과 주앙의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26-24, 2점 차로 달아났고, 인천도시공사가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26-24로 마무리됐다. SK호크스는 장동현이 7골, 박순근이 5골, 이현식과 김태규가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브루노 골키퍼가 7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장동현은 이번 경기 MVP로 선정됐다. 인천도시공사는 이요셉이 5골, 차성현과 진유성이 각각 4골, 이창우 골키퍼가 14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진유성은 통산 100골을 달성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12 06:57:33[파이낸셜뉴스] SK호크스가 2연승을 거두며 선두 두산에 승점 차 없이 따라붙었다. SK호크스는 지난 7일 오후 1시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2매치 데이 첫번째 경기에서 하남시청을 32-31로 꺾었다. 2연승을 거둔 SK호크스는 6승 1패(승점 12점)로 2위를 유지했고, 2연승으로 마감한 하남시청은 2승 2무 3패(승점 6점)로 3위를 기록했다. SK호크스가 초반부터 내내 하남시청에 밀리며 쫓아가다 후반 막판에 연달아 스틸에 성공하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은 하남시청 신예 차혜성이 경기 첫 골을 넣으며 출발했는데 초반부터 하남시청이 7명이 공격에 나서 3-0으로 달아났다. SK호크스의 실책으로 초반 어수선했는데, 하남시청 역시 실책으로 기회를 넘겨주면서 SK호크스에 속공을 허용해 3-3 동점이 됐다. 이후에는 일진일퇴를 거듭했다. 윙이면 윙, 사이드 슛이면 사이드 슛으로 맞서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하남시청이 블록슛으로 기회를 잡으면서 7-5로 앞서자 SK호크스 이현식이 해결사 역할을 하며 8-8 동점을 만들었다. 하남시청은 신인 이민호 골키퍼의 연속 세이브에 힘입어 다시 11-9로 달아났다. 이후 서로 골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하남시청이 15-14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SK호크스의 실책이 나오면서 하남시청이 박광순의 돌파와 강석주의 속공으로 19-15로 달아났다. 하지만 하남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이현식과 장동현의 연속 골로 SK호크스가 18-20, 2골 차로 추격했다. 하남시청도 해결사인 박광순과 서현호가 연달아 골을 넣으면서 3, 4골 차로 앞서며 흐름을 이어갔고, SK호크스는 박지섭을 활용한 윙 플레이로 따라가며 기회를 엿봤다. 하남시청의 실책과 브루노 골키퍼의 선방을 틈타 SK호크스가 3골을 연달아 넣어 26-27까지 따라붙었다. 하남시청이 근소하게 앞섰지만, SK호크스가 연달아 스틸에 선공하면서 속공으로 연결해 4분여를 남기고 30-30 동점을 만들었다. 하남시청이 피벗에 찔러주는 패스가 또다시 수비에 막히면서 SK호크스가 연속 골을 넣어 32-30으로 역전에 성공하더니 결국 32-31로 승리했다. SK호크스는 이현식이 8골, 장동현이 5골, 주앙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브루노 골키퍼가 후반 결정적인 선방을 포함해 8개 세이브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역대 7호 통산 600골을 달성한 이현식은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한편 하남시청은 박광순이 12골, 서현호가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신예 이민호 골키퍼가 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경기를 선보였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09 06:21:19[파이낸셜뉴스] 4연승 뒤 1패를 당했던 SK호크스가 충남도청을 꺾고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SK호크스는 30일 오후 1시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1매치 데이 첫번째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30-25로 이겼다. 승리를 거둔 SK호크스는 5승 1패(승점 10점)로 2위를 유지했고, 첫 승리를 노렸던 충남도청은 1무 5패(승점 1점)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SK호크스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후반 7명을 공격에 투입하는 과감한 작전으로 승리를 거뒀다. 반면 충남도청은 3골 차의 벽을 허물지 못하면서 5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충남도청 원민준이 첫 골을 넣으며 흐름을 주도하나 싶었지만 브루노 리마 골키퍼의 선방으로 SK호크스가 3-2로 역전하며 앞서기 시작했다. 브루노 골키퍼에 연달아 막히던 충남도청은 해결사 오황제가 파고들며 3-3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현식과 하태현이 번갈아 골을 넣으면서 SK호크스가 5-3으로 달아났다. SK호크스가 8-5까지 격차를 벌렸지만, 충남도청이 수비를 올리면서 SK호크스의 공격을 막아내고 박성한과 남성욱이 연속 골을 넣어 8-7로 추격했다. SK호크스도 수비에서 타이트하게 달라붙어 충남도청의 공격을 차단하고,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11-8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SK호크스가 마지막에도 연민모와 이주승의 연속 골로 16-11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브루노 골키퍼가 전반에만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충남도청의 공격을 막아냈다. 후반 초반에 충남도청이 전진 수비로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SK호크스의 실책을 유도하고 최현근과 오황제의 스카이 플레이로 빠르게 17-14, 3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SK호크스는 골대를 비우고 7명이 공격으로 나섰지만, 박성한과 오황제의 연속 골로 18-16까지 따라잡혔다. 이후 2, 3골 차로 쫓기고 쫓기를 반복하다 충남도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SK호크스가 21-17로 달아났다. SK호크스가 7명 공격을 이어가면서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3, 4골 차로 앞서며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25분 이후 충남도청이 연속으로 실책을 범했고, SK호크스가 빠른 속공으로 전개해 29-22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30-25로 마무리했다. SK호크스는 이현식이 9골에 5개 어시스트를, 하태현과 장동현이 4골씩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브루노 골키퍼가 14개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4세이브로 40%의 방어율에 1개의 스틸, 1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한 브루노 골키퍼가 경기 MVP에 선정됐다. 충남도청은 오황제가 9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1위를 이어갔다. 또 남성욱이 5골, 박성한이 4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남성철 골키퍼가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9골에 5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SK호크스 이현식은 "지난 경기에서 두산에 지면서 분위기가 조금 다운돼 있었는데 승리하면서 분위기가 다시 좋아진 거 같다"며 "아프고 힘든데도 선수들이 잘하고 있으니 더 잘하려고 하지 말고 지금처럼만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30 18:14:27[파이낸셜뉴스]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 두산이 SK호크스를 꺾고 5전 전승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두산은 지난 26일 오후 4시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5매치 데이 경기에서 SK호크스를 24-20으로 꺾었다. 5연승을 이어간 두산이 승점 10점으로 단독 1위로 치고 나갔고, SK호크스는 4승 1패(승점 8점),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두산의 에이스 김연빈, 정의경, 강전구의 위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경기였다. 상대 골키퍼의 21개 세이브에도 불구하고 세 선수가 위기 때마다 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SK호크스는 실책으로 기회를 번번이 날리면서 패하고 말았다. 4연승을 달리는 두 팀이 초반부터 변칙적인 작전으로 출발했다. 두산은 김연빈을 센터백으로 세우고 정의경을 레프트백으로 돌렸다. SK호크스는 지형진 골키퍼를 선발 기용하며 예상 밖의 선수 기용으로 상대를 혼란에 빠뜨렸다. 양 팀 감독은 주축 선수들이 상대의 수비에 막히면 과감하게 선수를 교체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전반 초반 SK 호크스 실책으로 두산이 앞서나 싶었지만 지형진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10분에 4-4 동점을 기록했다. 10분 동안 지형진 골키퍼가 6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두산이 SK호크스의 실책을 틈타 속공으로 빠르게 달아나며 9-5, 4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정의경이 센터백으로 돌아가고 7명이 공격에 나섰지만, 실책과 지형진 골키퍼의 선방에 2골을 엠프티골로 쉽게 내주면서 SK호크스가 9-8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두산이 다시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3-9로 달아났다. SK호크스가 이번에도 지형진 골키퍼의 선방으로 13-12로 따라붙었지만, 두산이 14-12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지형진 골키퍼가 전반에만 13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실책이 많아 SK호크스가 뒤질 수밖에 없었다. 반대로 두산을 달아날 기회에서 번번이 지형진 골키퍼에 막히면서 근소하게 앞섰다. 후반 초반은 팽팽했다. 여전히 SK호크스의 실책이 많았고, 브루노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책을 만회하면서 1, 2골 차의 격차를 유지했다. SK 호크스가 16-15에서 동점 기회를 맞았지만, 실책으로 기회를 놓치면서 두산이 강전구와 김연빈의 연속 골로 18-15로 달아났다. 정의경과 강전구의 연속 골로 50분에 22-17, 5골 차까지 달아나며 두산이 격차를 더 벌렸다. 이후 6분 동안 서로 1골씩 주고받으면서 두산이 23-18로 앞서며 사실상 승기를 잡더니 24-20으로 마무리했다. 두산은 김연민이 7골에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정의경이 6골, 이한솔이 4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동욱 골키퍼가 6개, 김신학 골키퍼가 4개의 세이브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SK호크스는 주앙이 5골, 이현식과 이주승, 장동현이 3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지형진 골키퍼가 16개, 브루노 골키퍼가 5개 등 21개의 세이브를 기록하고도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2골을 넣은 하태현이 통산 400골을 달성했다. MVP에 선정된 두산의 김연빈은 "리그 시작 전에는 뭔가 부족하고 준비도 덜 된 것 같았는데 막상 시작하고 보니 경기력이 향상돼서 5연승까지 한 것 같다"며 "1라운드 전승을 거두느라 동료 선수들 고생했고, 2라운드도 자만하지 말고 몸 관리하면서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7 13:59:10ⓒ뉴시스 브라질과 포르투갈의 세기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소속팀인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은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10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의 홈구장인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포르투갈의 친선경기가 열린다”고 밝혔다. 오는 9월10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데이로, 이날 브라질과 포르투갈은 최정예멤버를 갖춘 상태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은 자국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 개최국 자격으로 진출해 월드컵 예선을 치르지 않았다. 때문에 자국 대표팀 선수들이 손발을 맞춰 볼 기회가 적어서 A매치 데이에 빠짐없이 경기를 치르며 경기력을 끌어 올리려 한다. 포르투갈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F조에서 승점 14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2위 러시아가 승점 12점으로 바짝 뒤쫓고 있다. 더군다나 러시아가 5경기를 치른 반면 포르투갈은 7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에 순위 변동의 여지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포르투갈은 브라질과의 친선전을 통해 조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이번 A매치에 나서는 브라질은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MVP를 차지한 네이마르를 주축으로 헐크, 오스카, 파울리뉴, 다비드 루이스, 티아고 실바 등의 스타들이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포르투갈은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중심으로 나니, 헬더 포스티가, 페페, 브루노 알베스 등의 선수들이 팀을 이루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7-03 17:04:23바젤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패배를 당하면서 조 3위로 추락했다. 19일(한국시간) 상크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3차전 벤피카와 바젤의 경기서 바젤은 벤피카에게 두 골을 내주며 0-2 패배를 안았다. 이날 박주호는 왼쪽 측면 풀백 선발로 나와 풀타임 동안 공수를 오가며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바젤은 알렉산더 프라이와 마르코 슈트렐러 투톱을 앞세우며 벤피카의 골문을 노렸지만 벤피카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20분 니콜라스 가이탄의 어시스트를 받은 브루노 세자르가 패널티 박스 왼쪽에서 때린 슈팅이 바젤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오스카 카르도소가 페널티 박스 외곽 프리킥 찬스를 맞아 직접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바젤은 벤피카의 이메르송이 퇴장을 당해 열적 우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에 실패하면서 결국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벤피카는 2승 1무의 성적으로 승점 7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바젤은 오텔룰 갈라티에게 2-0으로 승리한 맨유에게 2위 자리를 내주며 3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한편 바젤은 오는 11월 2일 다시 벤피카를 상대로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르게 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KIA 선동열 감독, "KIA를 한국 최강의 팀으로 만들겠다" ▶ 이승엽, 2012년부터 국내리그 컴백 '향후 거취 관심' ▶ [K리그28R]‘중원의 마에스트로’ 박종우, 주간 MVP 선정 ▶ 김연아, 올 시즌 휴식 선언 “이번 시즌은 푹 쉴래요” ▶ '축구황제' 펠레 "메시 날 모른다면 비디오 보내주겠다'
2011-10-19 13:32:24▲ 슈퍼볼/사진=SBS 배성재 아나운서 SNS슈퍼볼 슈퍼볼 경기의 하프타임 쇼에서 콜드 플레이, 비욘세, 부르노 마스가 스타디움을 달궜다. 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경기가 열렸다. 올해 하프타임 쇼 헤드라이너는 콜드플레이가 차지했다. 콜드플레이는 새 앨범 타이틀곡인 ‘힘 포 더 위크엔드'(Hymn For The Weekend)를 불렀다. 이 곡의 피처링을 맡은 비욘세도 함께 무대를 꾸며 팬들을 환호케 했다. 슈퍼볼은 전 세계 10억 명이 시청하는 지상 최대의 스포츠쇼로, 이날 경기에서 덴버는 캐롤라이나에 24-10 완승을 거뒀다. 덴버는 1999년 이후 17년만에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덴버는 구단 역사상 3번째 슈퍼볼 정상에 올랐다. 올해 슈퍼볼에서는 덴버 라인배커 본 밀러는 6태클, 2.5색, 2포스 펌블을 기록하며 슈퍼볼 MVP로 선정됐다. 밀러는 역대 4번째로 슈퍼볼 MVP가 된 라인배커가 됐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김선정 기자
2016-02-08 15:3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