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 시즌 웃으면서 끝내고 싶다”던 지한솔이 2년 2개월 만에 웃었다. 지한솔은 지난 27일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투어 통산 4승을 거뒀다. 지한솔은 올해 10년 연속 정규 투어에서 활약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K-10 클럽 가입과 만족스러운 전지훈련의 성과로 어느 때보다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지난 4월 ‘갑상샘 항진증’ 진단을 받으며 시즌 초반 3연속 컷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갑상샘 항진증으로 체중과 근력이 약화됐고 불안감과 초조함을 동반됐다. 비거리가 줄고 서 있는 것마저도 힘든 지경에 이르자, 휴식기를 가질까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변의 응원과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힘든 시간을 이겨냈다. 지난 7월 하계 휴식기에는 박현경, 이예원 등 같은 용품을 사용하는 선수들과 해당 브랜드의 예능 콘텐츠에 등장하며 건강하고 쾌활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하반기에 접어들어서도 3연속 컷 탈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걱정을 안겨줬다. 스윙과 경기 감각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탓이다. 지한솔은 포기하지 않고 특유의 끈기와 밝은 에너지로 훈련에 매진하며 빠르게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올 11월 중순 출시를 앞둔 미공개 신제품, 브리지스톤골프 241CB 아이언을 신무기로 장착한 9월부터는 2주 연속 준우승을 기록하며 흐름을 되찾았다. 3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후 “우승할 준비가 됐다”고 밝힌 지한솔은 결국 이번 대회에서 2년 2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시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아픔 속에서도 시즌 첫 승이라는 목표를 이뤄냈다. 투병과 오랜 무관의 설움을 말끔히 씻어낸 승리였다. 지한솔은 우승 인터뷰에서 힘든 시간 곁을 지켜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무엇보다 14년 동안 변함없이 지지해 준 브리지스톤 골프와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준 투어밴을 우승 원동력으로 꼽았다. 실제로 최신 투어밴 도입 후 팀 브리지스톤 선수단은 지한솔 우승과 더불어, 지난주 KPGA 더채리티클래식에서 우승한 조우영까지 2주 연속 우승으로 남녀 통합 시즌 8승을 거뒀다. 남자 투어에서는 KPGA 선수 중 단 32명만이 출전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4명이 출전했고, 여자 투어에서는 지한솔, 박현경, 이예원, 전예성 등 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지한솔의 귀환을 바라온 동료 선수들과 후원사도 진심으로 축하를 전했다. 통상적으로 일부 친한 선수와 앞 조 선수들만 남아 축하를 해주는데, 동부건설 선수단과 지한솔을 응원하는 많은 동료의 물세례가 끝없이 이어졌다. 현장에서 응원한 석교상사 임직원은 “지한솔은 웬만한 직원보다 오랫동안 함께 했다. 우리에겐 가족 같은 존재”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30 15:08:44[파이낸셜뉴스] 팀 브리지스톤 멤버들의 활약이 KLPGA와 KPGA에서 돋보이고 있다. 지한솔이 OK 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이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한솔은 꾸준한 샷감으로 버디 기회를 만들며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KPGA 정한밀 프로가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모두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브리지스톤골프의 신형 아이언인 241CB로 장비를 교체하며 이뤄낸 기록이다. 지한솔 프로와 정한밀 프로는 이번 신형 아이언 241CB가 기존의 좋았던 타감 등은 유지되고, 특히 러프에서의 솔 빠짐이 좋아진 것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팀 브리지스톤 투어 프로들의 활약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브리지스톤골프의 신형 아이언 241CB는 한국에 11월 중 출시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28 16:12:47[파이낸셜뉴스] 팀 브리지스톤의 파워가 KLPGA를 휩쓸고 있다. 지난달 두산 매치플레이에 이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박현경이 4차 연장까지 가는 대 접전 끝에 우승을 거두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시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강렬한 우승 다름아니었다. 승부는 연장 4차전에서 결정됐다. 240m 거리의 박현경은 우드 세컨드 샷으로 투 온에 성공해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퍼팅에서 침착하게 버디로 마무리하며 오랜 승부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리고 이 우승으로 팀 브리지스톤의 파워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KLPGA 상반기 14개 대회 중 5개 대회를 팀 브리지스톤 이예원, 박현경이 합작하며 승률 35.7%를 기록한 것이다. 박현경은 대상 포인트와 상금 모두 1위로 올라서며, 같은 팀 브리지스톤 소속 이예원 프로와 나란히 1위, 2위를 차지하게 됐다. 박현경에게는 캐디를 맡은 아버지 외에도 용품 후원사인 석교상사가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브리지스톤골프 용품 수입 총판인 석교상사는 박현경, 이예원, 고진영 프로 등선수를 후원하며 단순 ‘스폰서십’보다 마음과 정성을 앞세운 ‘패밀리십’을 강조한다. 석교상사의 선수 지원은 타 브랜드와 같이 단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해외 전지훈련지를 찾아가 서포터를 해주거나, 간식 차 배달, 임직원 갤러리 응원은 물론, 개인적인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주기도 한다. 또한, 생일 선물과 정성이 담긴 편지, 제철 과일을 제공하는 등 팀 브리지스톤 프로들의 건강과 안위까지 신경 쓴다. 한 번 인연을 맺은 선수는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하며 선수 이후의 삶도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한다. 올해 초에는 새로운 투어 밴을 출범하며, 대회 현장에서도 선수들의 휴식과 물품까지 빠짐없이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수한 제품력과 남다른 선수 케어는 박현경, 이예원, 고진영, 안선주, 서희경, 공태현 등 정상급 선수들이 팀 브리지스톤과 맺은 계약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24 18:40:25브리지스톤골프가 지난달 선보인 신형 TOUR BX, XS 볼의 코퍼레이트 에디션(Corporate Edition)을 출시했다. V300 9에 이어 빨간색 삼각형이 삽입된 'B로고'를 볼에도 적용했다. 기존 투어 라인 클럽에만 적용되던 로고를 V300과 볼에도 삽입해 클럽과 볼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브리지스톤의 삼각형 로고는 1980년 처음 도입됐다. 회사의 발전과 역동성을 상징하는 상승의 의미가 삼각형이 담겨 있다. 1984년 브리지스톤 타이어에서 처음 빨간색 삼각형이 들어간 로고를 사용하다가 2011년 현재의 로고가 완성됐다. 브리지스톤골프는 주로 단색 B로고만 사용하다가 올해 제품 로고로 전격 채용했다. 이는 세계 1위 브리지스톤 타이어의 기술력이 브리지스톤골프 용품에 깊게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과 더불어, 골프산업의 중요성과 그에 맞는 새로운 도약을 암시하기도 한다. 실제로 TOUR B 시리즈는 타이거 우즈가 개발팀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슬립리스 바이트 코팅, 엑스-클라렌트(X-CLRNT), 리액티브 아이큐(REATiV iQ) 등이 있다. 슬립리스 바이트 코팅은 브리지스톤 타이어의 노면 접지 기술력을 응용한 기술로, 페이스와 볼의 밀착력을 높여 고스핀, 저스핀 등 클럽에 따라 적절한 스핀량을 구사하게 한다. 또한 플레이 중 생기는 작은 흠집을 곧바로 복원시키는 등 내구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브리지스톤골프 한국 총판인 석교상사는 신규 로고의 레드 포인트에 또 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국내 골프 시장에서 석교상사가 보여온 '따뜻함'과 '사랑'이다. 대회 운영비를 포함해 모인 기부금을 전액 기부하는 사랑나눔 골프대회를 비롯해 중등부와 고등부 등 다양한 주니어 지원, 아마추어 대회 지원 등 골프업계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곳을 지원하고자 노력하는 석교상사의 철학이 브랜드 로고에 담겨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4-07 19:37:24[파이낸셜뉴스] 브리지스톤골프가 타이거 우즈 볼로 유명한 TOUR B X, XS의 신형 시리즈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 TOUR B 볼은 골퍼들의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기존의 검정색 로고와 기존 로고에서 빨간색 포인트를 추가한 새로운 브랜드 로고가 들어간 두 가지 버전의 볼이 출시된다. 신형 TOUR B X와 XS는 미드 레이어의 변화를 통해 향상된 반발력과 저스핀으로 비거리가 상승한 것이 가장 큰 변화이다. 기존 고반발 이너 커버 대비 좀 더 묵직한 XCLRNT(엑스-클라렌트) 미드 레이어를 적용했기 때문인데, 이는 퍼팅에서의 관성 모멘트를 높여 잔디의 영향을 덜 받아 부드러운 퍼팅이 가능하고 아이언샷에서는 불필요한 스핀을 줄여서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의도한 만큼의 비거리를 실현할 수 있게 한다. 볼의 커버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머무르는 감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타이거 우즈의 의견을 받아들여, 기존 REACTiViQ (리액티브 아이큐) 우레탄 커버에 신소재를 배합하였다. 이로 인해 숏게임 시 더욱 정확한 거리에 떨어져 멈추게 한다. 타이거 우즈는 신제품 볼 테스트 이후 개발팀에 “천재들”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타이거 우즈는 컨디션과 상황에 맞게 X와 XS를 선택하여 사용한다. 이 두개의 볼은 프로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골퍼에게도 상황과 컨디션에 적합한 볼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2-22 22:17:07[파이낸셜뉴스] SK네트웍스 자회사 카티니가 운영하는 타이어픽이 온라인에서는 브리지스톤 순정(OE) 타이어를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브리지스톤 코리아를 통해 정식 수입된 순정타이어가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이번에 타이어픽에서 판매하는 브리지스톤 순정타이어는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등 유명 수입차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에 적용된 것으로 총 18개 패턴, 32종이다. 타이어픽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객 대상 경품·할인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오는 27일까지 브리지스톤 순정타이어 4개 장착 시 1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9월 한달 간 하나카드 1Q Pay로 20만원 결제시 1만원, 40만원 결제 시 3만원 즉시 할인한다. 금호타이어 인기 타이어 7종 구매 시 최대 1만2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타이어픽은 타이어, 배터리 구매와 엔진오일 교환, 세차 서비스 등이 가능한 온라인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09-11 14:57:35【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브리지스톤은 무선통신이 가능한 반도체 칩을 내장한 타이어를 2024년부터 생산한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브리지스톤은 무선통신이 가능한 타이어를 통해 개별 타이어 생산·보수 이력 등을 일원 관리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칩 타이어는 적기의 보수로 타이어 수명을 늘리고, 원료로 사용하는 석유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등 업체간 탈탄소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타이어에 매립하는 것은 'RFID'라고 불리는 칩이다. 미국 테네시주의 워렌 공장에서 내년 말부터 생산설비를 도입하고, 2024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과 아시아 공장에서도 2024년 생산을 위해 단계적으로 설비를 준비한다. 2030년에는 미·일·유럽에서 전개하는 모든 트럭·버스를 칩 타이어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후 승용차용 칩 타이어도 개발을 검토 중이다. 칩 타이어는 타이어 하나하나를 개별적으로 식별하기 위한 ID가 등록된다. 매장에서 무선통신으로 ID를 자동으로 읽어 클라우드에 기록된 생산·보수 이력을 빠르게 불러올 수 있다. 이같은 정보를 활용해 타이어마다 적절한 공기압으로 조정해 연비를 향상시키거나 마모 정도를 관리해 적절한 시기에 타이어를 교체해준다. 일본자동차타이어협회(JATMA)에 따르면 자동차가 주행할 때 배출하는 CO2 가운데 타이어 성능과 보수가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트럭·버스에서 26%, 승용차에서 18% 가량이다. 브리지스톤은 네덜란드와 미국의 차량운행관리 지원 서비스 기업을 잇따라 인수했다. 이 회사는 차량 관리 서비스와 팁 타이어를 결합해 더 많은 부가가치 서비스를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차량관리 서비스 등을 포함한 솔루션 사업의 매출액은 연 1조엔 규모로, 2030년 약 2조엔까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칩 타이어 분야는 프랑스 미쉐린이 선도하고 있다. 무라타 제작소와 공동 개발한 칩을 내년 말까지 모든 트럭과 버스용으로, 2024년까지는 승용차용 전 타이어에 내장할 예정이다. 칩 타이어와 관련한 공통 인프라 및 제도를 담당하는 국제단체인 'GDSO'도 지난 3월에 발족했다. 니케이는 "향후 각사의 칩 타이어 투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타이어에서 얻은 데이터를 자체 분석해 얼마나 부가가치 높은 서비스를 펼칠 수 있느냐가 향후 업체 간 경쟁을 좌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2-10-06 14:23:45신지애(34·사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입상했다. 신지애는 22일 일본 지바현 소데가우라CC(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브리지스톤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주 호켄노마도구치 레이디스에 이어 2주 연속 '톱10'이다. 우승은 JLPGA투어 간판인 사이고 마오(일본)가 차지했다. 2타차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신지애는 전반에 1타를 줄여 사이고 이나미 모네(일본)와 공동 선두가 됐다. 하지만 후반 들어 사이고와 이나미는 타수를 줄인 반면 신지애는 후반 9홀에서 모두 파를 적어내며 5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JLPGA투어 통산 5승을 거두고 있는 황아름(35)은 이날 2타를 줄여 공동 8위(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또 전미정(40)이 1오버파로 공동 33위, 이민영(30)은 2오버파로 공동 39위를 기록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5-22 18:42:55신지애(34)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입상했다. 신지애는 22일 일본 지바현 소데가우라CC(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브리지스톤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주 호켄노마도구치 레이디스에 이어 2주 연속 '톱10'이다. 우승은 JLPGA투어 간판인 사이고 마오(일본)가 차지했다. 2타차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신지애는 전반에 1타를 줄여 사이고 이나미 모네(일본)와 공동 선두가 됐다. 하지만 후반 들어 사이고와 이나미는 타수를 줄인 반면 신지애는 후반 9홀에서 모두 파를 적어내며 5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JLPGA투어 통산 5승을 거두고 있는 황아름(35)은 이날 2타를 줄여 공동 8위(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또 전미정(40)이 1오버파로 공동 33위, 이민영(30)은 2오버파로 공동 39위를 기록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5-22 16:39:23[파이낸셜뉴스]브리지스톤골프가 여성 골퍼를 겨냥한 신제품 B-LD(B LADY)를 13일 출시했다. 불규칙한 타점, 낮은 탄도, 슬라이스와 더프 샷(뒤땅) 등 여성 골퍼들의 고민을 수렴한 신기술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B-LD 드라이버의 NEW SP-COR(서스펜션 코어) 기술은 고초속 반발 영역을 넓혀주기 때문에 타점이 빗맞아도 비거리 손실을 최소화한다. 서스펜션 코어는 고반발 페이스를 내부에서 지지해주는 구조물로 앞뒤로 작용하는 반발 에너지를 좌우로 치환하여 지나친 반발력은 억제하고 반발 영역을 넓힌다. 또한, 오프 센터의 두께를 얇게 한 여성 전용 페이스를 탑재하여 미스 샷에서도 강력한 비거리와 높은 관용성을 제공한다. 또 가파르게 깎아 치는 스윙으로 인해 페이스가 열려 맞으면서 슬라이스로 고생하는 여성 골퍼를 위해 드로우 바이어스 디자인(D.B.D)와 부스트 파워 테크놀로지를 탑재했다. 그 결과 쉽게 볼을 컨택하고, 쉽게 띄울 수 있다. 드로우 바이어스 디자인은 여성을 위한 중심 거리와 중심 앵글 최적화를 통해 헤드가 자연스럽게 돌아들어오면서 포착력을 높이고 슬라이스를 방지하는 기술이다. 부스트 파워 테크놀로지는 단단한 솔이 흔들림 없이 바닥을 지탱해주고 부드러운 크라운의 반발력으로 공이 높고 빠르게 날아갈 수 있도록 한다. 전작 대비 낮고 깊은 중심 설계로 탄도를 더욱 높였다. 아이언의 뒷땅은 드라이버와 같은 역할을 하는 NEW SP-COR와 360도 포켓 캐비티 형상이 주는 높은 관용성으로 보완할 수 있다. 롱 아이언은 토우 쪽에 무게 중심을 두고, 짧은 클럽으로 갈수록 무게 중심을 힐 쪽으로 옮기는 ‘웨이트 플로우 설계’는 번호별 난이도의 차이를 줄이고, 안정된 스윙으로 번호에 맞는 비거리를 낼 수 있도록 한다. 솔은 여성의 스윙에 맞춘 와이드 솔 설계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5-12 13:5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