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트 기반 핀테크 기업 웨이브릿지(Wavebridge)가 미국 자산운용사인 슬레이트힐(Slate Hill)과 손을 잡고 미국에서 차세대 자산운용사인 네오스 인베스트먼트(NEOS Investments LLC; 이하 네오스)를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네오스는 웨이브릿지가 현지 업체와 함께 구축한 합작법인(JV)으로 국내 업체가 기업 인수 방식이 아닌, 직접 미국 자산운용업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오스는 양사의 전통자산 및 디지털자산 역량을 접목하여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ETF/ETP,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헤지펀드 등 다양한 투자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과 유럽은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가 다양한 투자 상품의 구조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들의 투자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웨이브릿지와 손잡은 슬레이트힐 운용사는 미국 코넷티컷주 스탬퍼드에 본사를 둔 ETF 전문 자산운용사다. 옵션인컴(Option Income) ETF 전략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검증된 역량을 통해 QYLD(약 6조 원), NUSI(약 1조 원) 등의 ETF 상품들을 개발 및 운용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웨이브릿지는 가상자산 퀀트 역량 및 핀테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합자운용 회사 네오스의 다양한 투자전략, 상품개발 및 운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웨이브릿지는 2개의 크립토(Crypto) 전략 지수를 개발해 우리나라 최초로 블룸버그 터미널에 공표하고 있다. 웨이브릿지에 따르면 합작 파트너와 네오스 운용사 설립을 완료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운용비즈니스사업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웨이브릿지의 핀테크 역량을 네오스 자산운용 비즈니스에 접목해 지수전략을 추종하는 미국 내 사모펀드 상품 등 본격적인 투자상품 출시를 위한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미국과 글로벌 시장 비즈니스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웨이브릿지 이태용 글로벌 전략 총괄(CGSO, Chief Global Strategy Officer)은 "이번 미국 합자운용회사 설립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차세대 자산운용업 모델 구축과 차별화된 전통 및 디지털자산 상품들을 출시해 글로벌 성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웨이브릿지 오종욱 대표는 "미국에서 차세대 자산운용사를 성공적으로 발전시켜 웨이브릿지의 투자, 핀테크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적극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15 11:14:58제로웹이 최근 스톤브릿지캐피탈과 BK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지난해말 부산시 및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결성한 부산 창조경제 혁신펀드에서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제로웹은 지난 3월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의 투자 유치 이후 3개월 만에 또다시 추가 자금을 확보했다. 제로웹은 금번 투자금을 SMB(Small Medium Business)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빠른 시간 내에 100만 사업자를 확보하고, 이들을 묶어 B2B 초연결 비즈니스를 진행하겠다는 목표다. 흩어져 있는 점들을 모아 선으로 연결하는 제로웹만의역전략과 특유의 밀착형 영업력, 강한 실행력을 통해 빠르게 토대를 다져왔으며 이제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필요할 경우 협업 가능한 기업에 과감한 지분 투자 또는 인수합병에도 투자금 사용을 염두하고 있다. 또한 금번 투자 유치를 연계하여 제로웹은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추진한 산업자원통상부 공고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추가적인 사업 지원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자체적으로 이미 손익분기점에 가까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어, 올해 네 곳에서 유치한 투자금을 사업 강화에 온전히 집중 투자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재현 제로웹 대표는 "그동안 탄탄하게 초석을 다져왔다면 이제는 우리가 진짜 하고 싶은 비즈니스의 불씨를 당기는 시점"이라며 "SMB 시장은 모바일 광고, 커머스 등 확장 가능한 사업들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로웹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가능성도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진출의 시작점으로 설립한 일본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일본법인 관계자는 "일본시장은 2년 전 한국과 비슷한 모습이며 현재 급성장하는 단계에 있어, 비즈니스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 70년 전통 기업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며, 해당 투자가 마무리되면 올해 일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6-07-08 10:18:23▲홍원기씨 별세·승완씨(세븐브릿지인베스트먼트 대표) 부친상=23일 충남대학교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42)257-6943
2015-03-23 13:45:39[파이낸셜뉴스]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매각이 결렬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도체 업황 악화에 인수자가 인수가격 조정을 시도했지만 효성측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효성측과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간 특수가스 사업부 딜(거래)이 무산됐다. 당초 1조3000억원을 제시, IMM PE-스틱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컨소시엄은 반도체 업황 악화를 이유로 1조원 미만으로 효성측에 인수가격을 다시 제시했다. 앞서 효성화학은 경영권 행사가 불가능한 지분 49%를 매물로 내놨다가 전체 지분 매각으로 방향을 선회한 바 있다. 효성화학이 특수가스 사업부 49% 매각을 할 때 IMM PE, 글랜우드크레딧, 스틱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KB자산운용, 어펄마캐피탈, 스톤브릿지캐피탈-bnw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 바 있다. 효성화학은 2018년 효성그룹 화학 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했다. 화학제품인 폴리프로필렌(PP)을 주력으로, 나일론 필름과 NF3 가스 등의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다만 PP 수요 부진으로 재무구조가 악화가 이번 매각의 배경이다. 효성화학 특수가스 부문은 반도체 제조공정 등에서 이물질을 세척하는 데 쓰이는 삼불화질소(NF3)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글로벌 3위권 업체다. NF3을 기반으로 하는 특수가스 시장은 반도체 제조공정 고도화 및 전기차 시장 성숙 등에 따라 성장을 기대해왔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자본적지출 투자 축소, 반도체 실적 부진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 매출의 2023년 기준 75.9%가 삼성전자에서 나와서다. 이번 딜 무산으로 효성화학의 재무건전성도 우려된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효성화학의 유동부채는 2조9118억 원으로 2023년 말(2조1475억 원) 대비 35.6% 증가했다. 효성화학은 11개 분기 연속 적자세다. 올해 4분기도 적자가 예상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20 17:25:44[파이낸셜뉴스] 항체 신약개발 전문기업 노벨티노빌리티와 스타트업 바이버, 스플랩 등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텍 회사 노벨티노빌리티는 233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신한벤처투자,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등 4개사와 신규 투자자인 브레이브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주식회사 등 6개사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 금액은 754억이다. 2017년 설립된 노벨티노빌리티는 완전인간항체 발굴과 단백질 엔지니어링에 특화된 항체 전문 회사다. 자체 발굴한 항체를 기반으로 단클론항체, 항체-약물접합체, 이중항체 등 다양한 모덜리티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노벨티노빌리티는 암 유발 인자인 c-키트(c-Kit)를 타깃으로 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인 'NN3201'의 임상 운영 등에 이번 투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ADC는 항체와 약물이 링커라는 연결물질을 통해 화학적으로 결합한 형태의 항암제로, 목표로 삼은 암세포만 공격하는 특성을 지닌다. 박상규 노벨티노빌리티 대표이사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유의미한 임상 결과 확보 및 추가 기술 수출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는 모회사 두나무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바이버는 총 1125만 2814주를 새로 발행할 예정이다. 2021년 설립된 바이버는 안전하게 시계를 거래할 수 있는 C2C(소비자 간 직접거래) 기반 플랫폼이다. 지난해 정식 론칭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해 올해 작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누적 거래액은 시계 단일 카테고리로만 100억원을 돌파했다. 등록된 판매 신청 물량은 1만6000건을 돌파했다. 바이버에 따르면 상품 등록 및 검수 이후 80% 이상이 빠르게 판매된다. 바이버는 앞으로도 인공지능(AI), 대체불가능토큰(NFT) 등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다. 문제연 바이버 대표는 "글로벌 판매(Cross Border Trading) 진출과 오프라인 확대로 인한 고객 접점 극대화, 적극적인 동업계·이종업계와의 파트너십 및 네트워크 구축,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 등 실물자산 거래의 생태계 구축에 많은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네트워킹 스타트업 스플랩은 포스텍홀딩스로부터 시드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스플랩은 행사·커뮤니티 참가자들이 교류하는 온라인 네트워킹 서비스 우모를 운영한다. 오프라인에서 명함을 교환해야만 가능했던 기존 네트워킹 방식을 넘어 손쉽게 비즈니스 네트워킹 창구를 확대할 수 있게 한다. 행사 주최자를 위한 페이지도 별도로 제공해 행사 성과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게 한다. 스플랩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행사 주최자에게 초점을 맞춘 기능 업데이트와 앱 개발 및 고도화도 진행한다. 선민승 스플랩 대표는 "다양한 사람들이 우모가 없었다면 만나지 못했을 투자자나 인재를 만나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커져가는 행사 규모에 따라 서비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해 선도적인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17 14:23:10[파이낸셜뉴스] '트럼프 2.0' 시대가 시작하면서 뉴욕증시도 '트럼프 트레이드'에 주목하고 있다. 월가에선 소금가(소형주·금융주·가치주)를 추천한다. 보호무역 수혜 '소형주' 7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뉴욕증시 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지수는 6일(현지시간) 전장 대비 5.84% 상승한 2392.92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다우존스(3.57%), 나스닥지수(2.95%),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2.53%)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수형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와 관세 정책의 혜택을 받을 거라는 분석이다. 미국의 투자자문서 패싯의 최고투자책임자(CIO) 톰 그래프는 "소형주 랠리는 이들이 국내 지향적이며 보호무역주의에서 더 순수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라며 "여기에 법인세 인하는 소형주에 더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대형주보다 덜 오른 게 가격 경쟁력으로 나타날 거라는 의견도 있다. 대형주 지수인 S&P500이 올해 24.30% 오른 데 반해, 러셀2000지수의 상승률은 18.05%에 그쳤다. 미국의 투자은행(IB) 트루이스트(Truist)의 수석전략가인 키스 러너는 "소형 주식은 올해 실적이 부진했으며, 연말로 접어들면서 따라잡을 기회가 있다"라며 "장기적으로 자산 클래스는 회복성 있는 경제와 높은 금리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금융주 랠리 계속 다음으로 주목을 받는 종목은 금융주다. 이날 골드만삭스그룹은 전일 대비 13.10% 급등한 595.98달러로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웰스파고(13.11%), 모건스탠리(11.61%), JP모건체이스(11.54%) 등도 급등세를 보였다. 트럼프 정부가 금융사에 대한 규제를 줄이면서, 금융사도 더 많은 수수료 수익을 얻을 거라고 시장이 예상한 것이다. 여기에 장기 채권 수익률이 급등하는 상황에서도 단기 금리를 낮추려는 움직임에서 금융사들이 혜택을 볼 거라는 의견이다. 대출 수요를 증가시키고 은행의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소규모 지방은행이 더 큰 수혜를 입을 거라고 말한다. 실제로 지역은행을 추종하는 SPDR S&P Regional Banking ETF는 13.41% 급등하기도 했다. "가치주의 시간 온다" 그동안 기술주에 가려서 빛을 보지 못한 '가치주'도 기회를 잡을 거라는 의견도 많다. 투자전문지 마켓위치의 윌리엄 왓츠는 "에너지, 소비재-재량재, 산업 및 기술 주식가 이날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다"라며 "미 재무부 수익률이 잠재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재정 정책에 대한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예상보다 적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따라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정부가 건강우대보험(Medicare Advantage) 플랜에 집중하고 오바마케어(Affordable Care Act)를 축소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나이티드헬스케어 보험사 등의 보험사도 거론됐다. 건설사 캐터필러(Caterpillar Inc), 철강주 뉴코어(Nucor) 등도 이날 강세를 보였다. 투자운용사 클리어브릿지 인베스트먼트 제프 슐체(Jeff Schulze)는 "시장이 현재 가격보다 이 집단에서 더 강력한 경제 성장과 더 나은 수익 제공을 예상함에 따라 향후 몇 달 동안은 금융, 소비재 재량, 산업 등 순환적 리더십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1-07 15:43:02[파이낸셜뉴스] MZ 패션 아울렛 플랫폼 ‘드립(drrip)’ 론칭을 준비하는 와이콤마는 DSC인베스트먼트 자회사 슈미트로부터 시드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8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시드투자 이후 3개월 만의 투자 유치다. 와이콤마는 브랜디의 사내 신사업이었던 남성 패션 플랫폼 하이버를 탄생시키고 성장시킨 주역인 선종석 대표, 김현중 대표, 김민근 이사가 올해 1월 공동으로 창업했다. ‘드립(drrip)’은 MZ 세대에 특화된 패션 브랜드의 이월·재고 상품을 모은 아울렛 플랫폼이다. 큐레이션을 통해 감도있는 패션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유저 스타일 콘텐츠를 통해 재고상품의 재발견을 창출한다. 김민근 와이콤마 이사는 “현재 정식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수의 인플루언서, MCN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패션 커뮤니티 커머스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 드립은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소비자-인플루언서 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패션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중 와이콤마 대표는 “드립(drrip)은 계속해서 다양한 파트너와 전략적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대부분의 패션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이월·재고에 대한 고민을 전략적 협업과 큐레이션 된 드립(drrip) 서비스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중윤 슈미트 심사역은 "드립(drrip)은 패션 브랜드의 이월재고 부담을 해결하고, 인플루언서 및 콘텐츠 기반 소비 트렌드를 제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며 “최근 키르시와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와이콤마가 앞으로 새롭게 제시할 소비 트렌드에 공감하고, 지속 가능한 패션 생태계 조성에 함께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종석 와이콤마 대표는 “든든한 파트너로 합류해준 슈미트에 감사하다.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정식서비스 출시 후 더 빠른 성장속도를 가져갈 수 있게 됐다”며 “드립(drrip)은 내년 1월 국내 서비스를 출시하고, 하반기에 일본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서비스의 성공적 출시와 글로벌 진출을 통한 빠른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05 09:05:34[파이낸셜뉴스] 한독은 지난 23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한독퓨처콤플렉스에서 ‘한독 오픈이노베이션의 진화와 도약’을 주제로 한독 창립 70주년 기념 연구개발(R&D)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R&D 심포지엄에서는 혁신과 협업을 선도하며 다수의 신약개발에 기여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 발표와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200여명의 제약, 바이오, 학계, 투자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한독과 협력하고 있는 글로벌 파트너사가 참석해 한독과의 글로벌 R&D 오픈이노베이션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컴퍼스 테라퓨틱스 대표 토마스 슈츠는 한국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으로 찾은 글로벌 항암 신약의 기회에 대해 발표하며 한독과 협력하고 있는 담도암 치료제 HDB001A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심포지엄은 3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신약개발 신규 모달리티’와 ‘신약개발에서의 인공지능(AI)’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신약개발 신규 모달리티’를 주제로 한 첫번째 세션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박영민 단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에이비엘바이오 유원규 연구소장, 제넥신 최재현 부사장, 리가캠바이오사이언스 김용주 대표, 파이메드바이오 노성구 대표, 오름테라퓨틱스 김민수 디렉터가 연자로 참여했다. 디지털과 AI를 주제로 한 두번째 세션에서는 삼성융합의과학원 정규환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BNJ바이오파마 동재준 대표, 파로스아이바이오 남기엽 사장, 지니어스 박종면 연구소장, 메디데이터코리아 김나현 박사가 연자로 참여했다.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 한원산 대외사업부 부사장이 좌장으로 참여한 마지막 세션에서는 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 스파크 바이오파마 박승범 대표, 한독·이노큐브 권소현 대표, IMM인베스트먼트 문여정 전무가 토론자로 참여해 신약개발에서의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심포지엄에 이어서 진행된 네트워킹 세션에서도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제약산업 최초로 1957년 기술제휴를 하며 국내에서 선진국 수준의 의약품 생산을 시작한 한독은 창업때부터 국내 제약산업 선진화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한 사명이었다”며 “70년간 이어온 협력과 혁신의 DNA는 한독이 현재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 신약개발을 넘어 건강한 제약바이오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0-24 09:29:11프리미엄 반찬 편집샵 운영 스타트업 '도시곳간'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스타트업 '폴리페놀 팩토리'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도시곳간은 최근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CJ인베스트먼트와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60억원이 됐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도시곳간은 오프라인 기반의 프리미엄 반찬 편집샵을 운영하는 농식품 스타트업이다. 약 250가지의 반찬, 로컬 전통주, 농·축·수산 신선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편집샵을 운영한다. 타깃은 3040 주부들로 연간 170만명 회원이 매장을 방문한다. 도시곳간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라스트마일 스마트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 구매 데이터를 고도화해 직영점 확보와 함께 해외 진출에 나선다. 폴리페놀 팩토리도 최근 효성화학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를 주도한 효성화학은 오는 9월 말까지 상호 협의된 경영실적을 달성할 경우 투자금액을 10억원 추가해 총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폴리페놀 팩토리는 지난해 8월 카이스트 화학과 이해신 석좌교수와 젊은 과학자들, 기술 상용화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창업한 교원 창업 스타트업이다. 폴리페놀 팩토리의 주력 브랜드는 탈모케어 제품인 '그래비티'다. 폴리페놀 팩토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유통채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해신 폴리페놀 팩토리 대표는 "앞으로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탈모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진보된 기술과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궁극적인 목표인 모낭 없는 모발이식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9-08 18:02:45[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반찬 편집샵 운영 스타트업 '도시곳간'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스타트업 '폴리페놀 팩토리'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도시곳간은 최근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CJ인베스트먼트와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60억원이 됐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도시곳간은 오프라인 기반의 프리미엄 반찬 편집샵을 운영하는 농식품 스타트업이다. 약 250가지의 반찬, 로컬 전통주, 농·축·수산 신선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편집샵을 운영한다. 타깃은 3040 주부들로 연간 170만명 회원이 매장을 방문한다. 도시곳간의 오프라인 매장은 서울과 경기, 인천, 전라, 경상, 강원, 제주까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로드샵 외에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등 복합몰 내 출점으로 직영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시곳간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라스트마일 스마트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 구매 데이터를 고도화해 직영점 확보와 함께 해외 진출에 나선다. 폴리페놀 팩토리도 최근 효성화학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를 주도한 효성화학은 오는 9월 말까지 상호 협의된 경영실적을 달성할 경우 투자금액을 10억원 추가해 총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폴리페놀 팩토리는 지난해 8월 카이스트 화학과 이해신 석좌교수와 젊은 과학자들, 기술 상용화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창업한 교원 창업 스타트업이다. 폴리페놀 팩토리의 주력 브랜드는 탈모케어 제품인 '그래비티'다. 그래비티 샴푸는 강력한 탈모케어 효과와 함께 모발의 볼륨을 가시적으로 향상시키는 고기능성 제품이다. 카이스트 특허성분인 '리프트맥스'가 모발에 즉각적인 폴리페놀 보호막을 형성, 큐티클층 손상을 막는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 1122%의 펀딩을 달성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지난 4월 국내 출시 109시간 만에 모든 상품이 품절됐다. 폴리페놀 팩토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유통채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해신 폴리페놀 팩토리 대표는 "앞으로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탈모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진보된 기술과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궁극적인 목표인 모낭 없는 모발이식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9-07 21:2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