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는 지난달 26일 중소∙벤처기업 인수합병(M&A) 전문 자문사 브릿지코드와 중소형 M&A보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중소형 M&A에 특화된 국문W&I(진술 및 보장)보험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브릿지코드는 해당 상품이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거래 실사, 구조 설계, 리스크 분석 등 전반에 걸친 자문 체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W&I보험은 M&A 매매계약서상 매도인이 기업의 사업∙재무상황 관련 진술·보증한 내용의 위반으로 발생하는 금전적 손해를 보상하는 상품으로 대형 거래 위주로 활용되어 중소형 M&A 시장에서는 적용 사례가 극히 제한적이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험 적용이 어려웠던 중소·벤처기업 M&A에서도 실질적인 보장 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한편 이번 MOU체결은 지난 26일 삼성화재 본사에서 진행됐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05 14:26:35[파이낸셜뉴스] AI(인공지능) 기반 기업 재무운영 및 인수합병(M&A) 자문을 제공하는 M&A 금융자문사 '브릿지코드'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전문 서비스 기업 킬사(Kilsa)와 크로스보더 M&A를 위한 중요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한국과 동남아시아(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크로스보더 M&A에 대한 잠재 수요 공동 발굴 및 거래에 활발하게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브릿지코드는 국내 중소기업 M&A 시장에서 150개 이상의 기업 자문을 수행하며 1000억원 이하의 중소기업 M&A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총 3000억원 이상의 자문 총액을 달성했다. 브릿지코드는 최근 홍콩 AFF(Asia Financial Forum)에 참여하여 다양한 금융자문기관과 M&A 제휴를 맺은 바 있다. 박상민 브릿지코드 대표는 "브릿지코드는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 M&A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킬사(Kilsa)의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전문성이 결합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며 "M&A 파트너스는 향후 글로벌 M&A 시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30 08:15:07'교대역 외국인' 안코드(Aancod)가 누플레이(NUPLAY)와 손을 잡고 새로운 음악적 세계를 예고했다. 5일 누플레이(NUPLAY)에 따르면 최근 '교대역 외국인'이라 불리는 안코드가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에코브릿지가 수장으로 있는 누플레이(NUPLAY)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안코드는 교대역 환승로 벤치에서 지오디의 '촛불 하나'를 부르는 유튜브 영상이 40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한 화제 인물. 특히 안코드는 2017년 첫 번째 싱글 'Hey 자유야'를 발매하며 뮤지션의 면모를 보여줬으며, 2016년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시작해 지금까지 총 4번의 단독 콘서트를 모두 매진시키는 등 퍼포머로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안코드는 뛰어난 한국어를 구사하며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JTBC '비정상회담', 유튜브 채널 '와썹맨'에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JTBC '77억의 사랑', MBC DRAMA '어서와 여기는 처음이지' 출연을 비롯해 TBS eFM 라디오 'UNCODED' DJ로 활동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누플레이(NUPLAY) 측은 "안코드와 함께 새롭게 밝은 2021년, 좋은 음악과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갈 예정"이라며 "안코드는 물론 누플레이(NUPLAY)의 음악적 행보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안코드가 합류한 누플레이(NUPLAY)는 가요계 히트 작곡가 에코브릿지가 설립한 음악 레이블이다. 현재 에코브릿지, 주형진, 디미너, 이바다, CHIMMI(취미), 용주, Swavey Child(스웨비차일드)가 소속돼 있다. /slee_star@fnnews.com fn스타 이설 사진=누플레이(NUPLAY) 제공
2021-01-05 11:30:46프리미엄 독서실·스터디카페 브랜드 ‘작심’이 운영하는 브랜드 미디어 플랫폼 ‘작심애드’가 청춘 성장 로맨스 영화 '우리들의 교복시절'과 함께 키오스크 및 사이니지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특별 기대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7월 11일 개봉 예정인 '우리들의 교복시절' 홍보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전국 주요 ‘작심’ 매장 내 키오스크 인터페이스와 사이니지 디지털 화면을 통해 영화 포스터, 개봉일, 이벤트 정보를 집중 노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MZ세대 고객층이 학습 공간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영화 콘텐츠에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작심스터디카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영화에 대한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60매(1인 2매)의 영화 예매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는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방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영화에 대한 설렘과 기대를 자유롭게 작성하면 자동 응모된다. 작심애드 관계자는 “작심애드는 학습 공간 기반 미디어 플랫폼으로, 타겟 맞춤형 콘텐츠 전달에 최적화된 광고 솔루션”이라며 “이번 영화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와 문화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심은 브랜드와 문화 콘텐츠 간 협업이 점차 다양해지는 가운데, 이번 영화 마케팅 사례를 기점으로 MZ세대 공감대를 자극하는 미디어 브릿지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07-02 09:22:39[파이낸셜뉴스] 새 정부 출범직후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적 정책기조를 수행할 각료들의 첫 인선 기준은 '실무능력', '전문성', '소통'으로 요약됐다. 국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선 좌우를 가리지 않고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아우르겠다는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적 기조가 반영된 것이다. 전문성은 해당 분야에 대한 광범위하고도 디테일한 지식이 있어 야하고, 이를 일선 현장에 효율적으로 적용하려는 실무 능력을 갖춘 인사들을 중용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인선 스타일이 부각된 것이다. 다만 톱 다운식의 '일방통행식' 행정이 아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일선 공무원들의 실무 판단을 존중해 정책 완성도를 높이고 기대효과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한 보완재로 '소통'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임을 엿볼 수있다. 이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직접 이재명정부 1기 각료의 주요 인선을 발표했다. 대상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다. 이 대통령은 "즉시 업무를 시작할 수 있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들로 첫 출발을 꾸렸다"고 강조했다. 눈에 띄는 점은 이 대통령과 가까운 친명계 의원들이 주류를 이뤘고, 선대위에서 전문성 인사로 영입된 케이스가 많다는 점이다. ■"실력과 책임 우선"..첫 인선 기준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들 모두 각 분야에서 실무 경험과 전략 조율능력을 검증받은 인물이다. 이 대통령은 "국민에 대한 충직함과 책임, 실력을 갖춘 분들이며, 지금 가장 절실한 것은 일을 당장 시작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정부"라고 밝혔다. 현재의 복합적인 경제위기 상황을 비롯해 국제 관세 전쟁 등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능력이 검증된 인사들이 절실하다는 게 이 대통령의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용산 사무실에 와보니 꼭 무덤 같았다. 컴퓨터도, 프린터도, 필기도구도 없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바로 업무를 시작하려면 준비된 인재가 절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현실이고 민생은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4선 중진으로, 정책위의장과 보건복지위원장, 수석최고위원 등을 지낸 전략통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경력과 뛰어난 국제 감각, 갈등을 조율하는 거중조정력 등이 고려됐다는 후문이다. 이 대통령은 "내각과 국회, 국민을 잇는 조정자로서, 새 정부의 통합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국정원장 후보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을 지낼 만큼 대북관련 정보 수집은 물론 체계적인 분석력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특히 대북 문제에 대한 정책적 전문성을 갖춘 외교·안보통일 전문가로, 최근 북러간 밀월모드로 북핵 고도화 위기가 갈수록 고조되는 가운데 남북관계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전력과 실무를 겸비한 '전략통' 인사로 평가된다. 비서실장에 지명된 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1973년생으로 대통령실 비서실장 중 최연소급이다. 이번 대선캠프에서 총괄본부장을 지냈으며 ‘실무형 참모이자 전략가’라는 이미지 구축에 성공했다. 이 대통령은 “빠른 이해력으로 국민과 대화할 수 있는 브릿지형 인물이며, 젊고 역동적인 대통령실을 만들어갈 적임자”라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안보실장에는 주미·주러 대사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지낸 위성락 의원이 임명됐다. 그는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의 외교안보 공약 설계를 총괄했던 인물로, 이 대통령은 “실용 외교와 첨단 국방,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라는 국정 목표를 실현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경호처장에는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이 발탁됐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출근한다고 길이 막히는 일은 줄어들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열린 경호, 낮은 경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처장은 제2작전사령부 사령관을 지낸 정통 야전지휘관 출신으로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고 포용적 리더십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대변인에는 민주당 강유정 의원이 임명됐다. 문학평론가이자 교수 출신인 그는 캠프 초기부터 메시지를 조율한 실무자다. 이 대통령은 “정책과 정치철학에 대한 이해, 정제된 언어감각, 문화적 감수성까지 갖춘 인재”라며 “언론과 국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라인 제외?.."회생이 먼저"경제 부처 인선이 빠졌다는 지적에 대해 이 대통령은 “중장기 전략보다 지금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회생정책이 중요하다”며, 추경 편성을 포함한 긴급 조치부터 논의할 계획임을 밝혔다. 경제 관련 인사는 당과 국민, 언론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뒤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기획재정부의 경우 예산처와 재정경제부 분리 가능성이 있는 등 1기 경제팀의 역할과 부처 기능 재편과 함께 적임자 물색을 병행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어 대통령실 직제 개편과 AI정책수석 신설에 대해서도 “행정 연속성과 실효성을 따져 신중히 추진하겠다”며, “지금은 마치 전시 상황 같고 시스템도 불안정하다. 당장은 현 체계를 활용해 현안부터 해결하고, 구조적 개편은 후속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첫 인선이 일방적 코드 인사라는 지적을 의식한 듯, 이 대통령은 “내 사람 위주로 뽑았다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며 “충직성과 실력 사이 균형을 잡는 일이 가장 어려웠다. 결국 국정철학과 현장 대응력이 우선이었다”며 충직함과 능력을 인선 기준으로 삼았음을 내비쳤다. 한편, 이전 윤석열 정부의 장·차관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이 대통령은 이중 일부만 선별 수리할 방침이다. 국무회의 정족수 확보를 위해 당분간 윤 정부 각료들과의 ‘동거'가 불가피하며, 인사청문회가 필요 없는 차관급 인사부터 우선 임명해 실용주의에 입각한 국정 개혁에 강공 드라이브를 걸 가능성도 제기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6-04 15:16:58비트코인 가상머신을 구현하는 프로젝트인 비트레이어는 글로벌 비트코인 채굴업체 앤트풀, 에프투풀, 스파이더풀 등 3곳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량의 40%를 담당하고 있다. 비트레이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BitVM 브릿지'의 핵심인 비표준거래(NST)를 앤트풀 등 채굴업체 3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NST는 BTC 블록체인 자체에서는 허용되나, 일반 채굴업체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코어 클라이언트)에서는 대부분 막혀있는 거래 방식이다. BitVM 브릿지는 비트코인을 다른 블록체인으로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탈중앙화 도구로, 코드를 통해 자동으로 모든 절차가 검증되고 승인된다. 비트레이어는 이번 채굴업체들과의 협력이 BitVM 브릿지 기술의 가능성을 현실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비트코인 롤업 개발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앤디 앤트풀 CEO는 "비트레이어의 BitVM 브릿지 기술은 BTC가 디파이 및 레이어2 생태계로 안전하게 유입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앤트풀은 비트레이어 브릿지의 운영자가 되어 BTC 혁신을 지원하고 채굴자의 이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5-27 18:35:46[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가상머신을 구현하는 프로젝트인 비트레이어는 글로벌 비트코인 채굴업체 앤트풀, 에프투풀, 스파이더풀 등 3곳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량의 40%를 담당하고 있다. 비트레이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BitVM 브릿지’의 핵심인 비표준거래(NST)를 앤트풀 등 채굴업체 3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NST는 BTC 블록체인 자체에서는 허용되나, 일반 채굴업체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코어 클라이언트)에서는 대부분 막혀있는 거래 방식이다. BitVM 브릿지는 비트코인을 다른 블록체인으로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탈중앙화 도구로, 코드를 통해 자동으로 모든 절차가 검증되고 승인된다. 비트레이어는 이번 채굴업체들과의 협력이 BitVM 브릿지 기술의 가능성을 현실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비트코인 롤업 개발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앤트풀 등 3곳의 채굴업체는 전체 비트코인 채굴의 약 36.2%를 담당하고 있다. 앤디 앤트풀 CEO는 “비트레이어의 BitVM 브릿지 기술은 BTC가 디파이 및 레이어2 생태계로 안전하게 유입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앤트풀은 비트레이어 브릿지의 운영자가 되어 BTC 혁신을 지원하고 채굴자의 이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5-27 11:27:00[파이낸셜뉴스] 북한이 혈맹국가인 중국의 군사기술을 탈취하려다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일명 '키보드 전사'로 불리는 해킹부대를 대거 양성해 전세계의 군사, 금융시스템에 침투해왔다. 하지만 동맹국인 중국까지 해킹을 시도하면서 북중관계에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29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군수공업부 산하 조직이 중국 선양으로 파견한 IT 기술자 A가 지난달 노트북 PC를 소지한 채 현지 숙소를 이탈해 잠적했다가 중국 공안에 체포·구금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중국 공안의 수사 과정에서 A의 노트북에서 중국 무기 등 군수 기술을 해킹한 정보가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공안의 추궁에 A는 중국 군사기술 정보 탈취행위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A가 검거된 사실을 인지한 북한은 같은 장소에서 활동한 IT 인력 전원을 긴급하게 북한으로 복귀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A를 중국에 파견한 군수공업부는 노동당의 군수공업 정책을 집행하는 기관으로,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 등 주요 국방사업 전반을 담당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대상이다. 북한 정찰총국 및 국방성과 마찬가지로 온라인에서 외화벌이나 방산 기술을 탈취하는 IT 인력 조직을 운영하는 것으로 한미 당국의 수사에서 여러 차례 확인됐다. 한국 외교부가 작년 말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313총국'도 군수공업부 산하 기관이다. 북한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경험을 활용해 소형 무인기 개발과 무인기 운영체계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북한 연계 해킹 조직이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군수 기관·기업을 상대로 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것은 여러 차례 확인됐다. 러시아도 북한의 단골 타깃이었지만 혈맹인 중국을 상대로 정보를 취득하려다 적발된 것은 이례적이다. 최근 주요 북한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주요국에 대한 해킹을 일삼고 있다. 지난 2024년 말~2025년 초, '방첩사 비상계엄 문건' 등 제목으로 악성코드가 담긴 해킹 메일이 대량 배포된 바 있다. 언론사·공공기관을 사칭해 30여 종의 피싱 메일을 만들어 개인정보를 탈취하려 했으며, 발신지 IP 추적 결과 중국 요녕성과 북한 접경 지역에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올해 2월,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비트에서 약 15억 달러(약 2조 원) 상당의 이더리움 토큰이 탈취됐다. 북한의 해킹조직 '라자루스 그룹'이 공급망 공격 등으로 콜드월렛을 손상시켜 자산을 빼돌린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다. 도난 자금은 탈중앙화 금융(디파이)과 크로스체인 브릿지, THOR체인 등으로 신속하게 세탁된 것으로 전해졌다. FBI 등 국제 수사기관은 북한 해커들이 가상자산 해킹을 통해 연간 수조 원을 탈취했고 이 자금이 미사일 등 군사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된다고 보고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29 09:20:22애피어가 글로벌 성장 전략을 고민하는 게임 마케터들을 위한 세미나를 오는 24일 포스코 타워 역삼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에어브릿지, 앱트위크, 플레이오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The Future of Game UA: 글로벌 트렌드와 데이터 기반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UA(User Acquisition, 유저 획득) 및 마케팅 전략 수립에 관심 있는 게임 업계 관계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총 5개의 발표 세션과 1개의 전문가 패널 토크, 네트워킹 및 럭키드로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애피어는 ‘코드를 해석하라: 생성형 AI 및 예측적 인사이트와 함께하는 새로운 시대의 UA’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AI 기반의 스마트 타겟팅과 크리에이티브 자동 생성 기술이 UA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핵심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ENP 게임즈의 ‘중국 게임의 한국 진출 전략 & 한국 게임의 중국 진출 현실’ △에어브릿지의 ‘AI를 활용한 인앱 구매&수익 최적화: 2025년 모바일 게임 성공의 열쇠’ △앱트위크의 ‘앱 스토어 마케팅 주요 KPI 및 성과 측정 방법 이해하기’ △플레이오의 ‘글로벌 트렌드, 로열티(리워드) 프로그램의 급부상’ 발표 세션이 이어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는 넥슨, 카카오게임즈, 그램퍼스, Team42의 게임 UA 실무자들이 공유하는 UA 성장 전략 패널 세션도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게임 업계에 종사하는 마케터 및 관계자들이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UA 전략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글로벌 성장을 위한 실무적 방향성과 통찰을 얻을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보혁 애피어 코리아 애드 클라우드 솔루션 세일즈 총괄은 “성과 중심의 마케팅 전략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나누고 한 걸음 앞선 마케팅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17 09:09:44[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이 급격한 기술 변화에 따른 첨단기술 이전 수요에 대응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 노하우관'을 구축,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기술 노하우관은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 분야 최신 노하우 이전 수요 증가에 맞춰 마련된 플랫폼으로, 특허와 같이 정형화된 지식재산권 외에도 기술문서·소스코드·기술지도 등 비정형 기술자료의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보는 국내 최대의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 테크브릿지’ 내에 기술 노하우관을 신설해 공급기술을 다양화하고, 수요기업의 플랫폼 활용성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기보는 수요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등록) 노하우 기술 설명자료(SMK) 양식 표준화 및 다건 등록 △(기술검색) 노하우에 특화된 다양한 조건 검색 △(추천매칭) 키워드 기반 수요기술 추천·매칭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술 노하우관이 원활한 노하우 기술이전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기보는 플랫폼의 주요 사용자이자 핵심 파트너인 대학·공공연구기관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기술 노하우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노하우 기술 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 탈취 및 유출 방지를 위해 기보의 기술보호 플랫폼 ‘Tech-Safe’의 활용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기보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안전한 기술거래 환경 구축과 기술이전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기술 노하우관은 국내 기술거래 플랫폼 중 유일하게 노하우 기술 정보를 제공해 다양한 기술이전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기보는 최근 ‘스마트 테크브릿지’ 내 인수합병(M&A) 플랫폼에 이어 기술 노하우관을 구축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04 10: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