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인공지능(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애피어가 AI 스타트업 보이저엑스의 모바일 스캐너 애플리케이션(앱) '브이플랫'과 협업한 사례를 19일 공개했다. 브이플랫에 애피어의 AI 솔루션 '아이비드'를 도입해 이용자 및 수익률 확보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2019년 출시 후 누적 다운로드 건수 1000만을 돌파한 브이플랫은 AI 기반 모바일 스캐너 앱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문서나 책의 곡면을 분석해 문서 내용을 평평하게 스캔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브이플랫은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이용자 기반을 높이기 위해 애피어의 아이비드를 도입했다. 아이비드는 AI 모델을 기반으로 고가치 이용자를 식별하고 타겟팅하는 AI 솔루션이다. 브이플랫은 애피어와 함께 브이플랫 앱을 설치하지 않은 신규 이욪아를 모객하기 위한 이용자획득(UA)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이비드를 통해 서리 후 서비스를 구독할 확률이 높은 이용자도 선별했다. 앱을 다운로드했지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구독 기간이 만료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도 타겟팅 캠페인을 전개했다. 그 결과, 브이플랫은 정해진 예산에서 목표 전환당비용(CPA)과 광고수익률(ROAS)을 100% 이상 초과 달성하고, 총거래액(GMV)을 높였다. 애피어는 설치당비용(CPI) 과금을 통한 예산 관리와 캠페인 최적화로 브이플랫이 지속적으로 핵심성과지표(KPI)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양진혁 보이저엑스 퍼포먼스 마케팅 담당은 "구독 서비스 특성상 첫 달 결제, 평균 갱신율 등 다양한 성과요소를 고려해야 하기에 ROAS를 달성하는 게 쉽지 않은데, 애피어의 적극적이고 긴밀한 지원과 최적화 노력으로 기대했던 KPI를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며 "보이저엑스는 브이플랫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하고 있는 기업인 만큼 향후 운영될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애피어와 협업하며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19 17:40:15[FN스타 이승훈 기자] 가수 지플랫이 19일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되는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 일정에 참석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2-05-19 17:03:38엔터테크 스타트업 메이크스타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보이저엑스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3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메이크스트가 300억원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신규 투자사로 미국계 투자사인 HRZ와 RPS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와 KDB산업은행,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도 연속 참여했다. 누적 투자 금액은 556억원이다. 2015년 설립된 메이크스타는 현재 전세계 230여개국 사용자가 방문하고 180여개 국가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글로벌 K-팝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매출은 956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다. 메이크스타는 K-팝에 더해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과 플랫폼 앨범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이와 연계된 인공지능(AI) 및 ICT 기술 집중 투자를 통해 K컬처 비즈니스를 이끌어나가는 리더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보이저엑스는 165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인터베스트와 뮤렉스파트너스가 새롭게 참여했다. 보이저엑스는 지난 2021년 알토스벤처스,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옐로우독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로써 누적 투자금은 465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설립된 보이저 엑스는 그간 영상 편집기 '브루(Vrew)', 모바일 스캐너 '브이플랫(vFlat)', 고객 상담 데이터 분석 솔루션 'VOC 스튜디오(VOC Studio)' 등을 선보여왔다. 보이저엑스 서비스의 이용자는 최근 눈에 띄게 늘었다. 브루의 유료 구독자 수는 지난 8월 전년 대비 약 3.5배, 브이플랫 유료 구독자 수도 같은 기간 약 6배 증가했다. 브루와 브이플랫 두 서비스 모두 글로벌 사용자 비중이 30% 이상 늘었다. 서지윤 기자
2024-10-13 18:30:43[파이낸셜뉴스] 엔터테크 스타트업 메이크스타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보이저엑스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3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메이크스트가 300억원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신규 투자사로 미국계 투자사인 HRZ와 RPS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와 KDB산업은행,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도 연속 참여했다. 누적 투자 금액은 556억원이다. 2015년 설립된 메이크스타는 현재 전세계 230여개국 사용자가 방문하고 180여개 국가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글로벌 K-팝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매출은 956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다. 메이크스타는 K-팝에 더해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과 플랫폼 앨범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이와 연계된 인공지능(AI) 및 ICT 기술 집중 투자를 통해 K컬처 비즈니스를 이끌어나가는 리더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보이저엑스는 165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인터베스트와 뮤렉스파트너스가 새롭게 참여했다. 보이저엑스는 지난 2021년 알토스벤처스,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옐로우독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로써 누적 투자금은 465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설립된 보이저 엑스는 그간 영상 편집기 '브루(Vrew)', 모바일 스캐너 '브이플랫(vFlat)', 고객 상담 데이터 분석 솔루션 'VOC 스튜디오(VOC Studio)' 등을 선보여왔다. 보이저엑스 서비스의 이용자는 최근 눈에 띄게 늘었다. 브루의 유료 구독자 수는 지난 8월 전년 대비 약 3.5배, 브이플랫 유료 구독자 수도 같은 기간 약 6배 증가했다. 브루와 브이플랫 두 서비스 모두 글로벌 사용자 비중이 30% 이상 늘었다. 보이저엑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인재 채용과 신규 AI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일본 시장 확장과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13 14:14:27[파이낸셜뉴스] 요진건설산업은 요진건설과 오티디코퍼레이션 등이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프로젝트금융회사(PFV)인 '성수초이앤손제1호피에프브이'가 성수동 2가 277-47 복합시설 매각에 대한 거래를 종결했다고 3일 밝혔다.요진건설 등이 주주인 성수초이앤손제1호피에프브이는 지난해 6월 마스턴투자운용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매가는 1300억원 가량이다. 이로써 성수초이앤손제1호피에프브이는 지난 2019년 6월 해당 부지를 420억원에 매입한지 3년여 만에 투자금 및 이익금을 모두 회수하게 됐다.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2가 성수역 역세권에 위치한 이 건물은 지하 4층~지하 10층, 연면적 약 5700평 규모로 2020년 3월 착공해 2022년 5월 초 준공을 완료했으며, 향후 무신사가 임차인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요진건설은 이번 사업 종결과 함께 인근에 추가로 매입한 2개 부지의 인허가 또한 추진하며 디벨로퍼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투자형 개발사업뿐 아니라 자체개발 사업도 진행중이다. 요진건설은 지난 5월 '다산 와이시티 어반플랫'의 분양을 시작하기도 했다. 요진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개발과 준공을 통해 요진건설의 디벨로퍼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해 요진건설의 중장기적 성장 모델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2-06-03 15:35:26인공지능(AI)이 동영상 편집과 문서 스캔을 비롯해 손글씨 폰트까지 만들어주는 시대가 다가왔다. 차세대 딥마인드(구글 AI '알파고' 개발사)로 꼽히는 보이저엑스가 'AI 대중화'에 속도를 내면서다. 이와 관련 유력 벤처캐피털(VC)인 소프트뱅크벤처스, 알토스벤처스, 옐로우독은 각각 100억원씩, 총 300억원을 보이저엑스에 투자했다. 보이저엑스는 현재 △AI 기반 영상 편집기 '브루(Vrew)' △모바일 스캐너 '브이플랫(vFlat)' △손글씨 폰트제작 '온글잎' 등을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다. 브루 장재화 리더, 브이플랫 김무궁 리더, 온글잎 석영수 리더는 4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국내외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집중하면서 비즈니스모델을 글로벌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브루 장재화 리더, 브이플랫 김무궁 리더, 온글잎 석영수 리더와의 일문일답. ―보이저엑스 인재경영 현황은. ▲장재화·김무궁·석영수=보이저엑스는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람과 팀을 육성하는 회사를 목표로 설립됐다. 우선 인재채용을 적극 진행 중이다. 현재 40명 정도 일하고 있으며 연내 100명, 내년 상반기에 15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보이저엑스가 개발한 AI 서비스는. ▲장재화=브루는 긴 영상도 짧은 시간에 분석하는 기술이 적용돼 있다. 1시간짜리 영상의 경우, 약 3분 정도면 AI가 영상 클립들을 생성해서 순서대로 나열하고 클립마다 자막도 생성해준다. ▲김무궁=브이플랫은 하얀 책상 위에 놓인 하얀색 종이 문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책처럼 곡면인 문서도 AI를 이용해 평면 문서로 만들어준다. 문서 촬영 중 생긴 그림자도 제거해 깨끗한 문서로 만들어 준다. ▲석영수=온글잎은 사람이 몇 개 글자를 손으로 써서 넣어주면 AI가 나머지 한글 1만1172자 전체를 만들어준다. 기존에 한글 폰트를 만드는 일은 5000만원이 넘는 비용과 3개월 이상 시간이 소요됐다. 향후 AI로 폰트 제작비용과 시간을 100분의 1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AI 서비스에 대한 개인·기업 수요. ▲장재화=브루는 월간활성사용자(MAU)가 1년 전에 비해 약 30% 늘었다.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데, 애플 운영체제(OS)인 iOS 사용자 중 80%는 일본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능은 자동 자막 생성이다. 최근에는 자막을 자동으로 번역해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김무궁=브이플랫은 MAU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1년 전에 비해서 사용자 5배, 스캔량은 6배, 광학문자인식(OCR) 사용은 95배나 증가했다. 또 최근 금융, 보험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석영수=온글잎은 꾸준히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K-팝스타는 물론 유튜브 크리에이터, 기업, 개인까지 이용자 범위가 넓다. ―인간과 협업하는 AI에 대한 견해. ▲장재화=기계가 인간보다 잘 할 수 있는 부분은 통상 '비인간적'이라 부르는 작업이다. 딥러닝도 마찬가지다. '모호하지 않고', '정답이 있는 작업'을 잘 처리하기 때문에 인류와 협업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가 되리라 생각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8-04 18:50:20[파이낸셜뉴스] 딥러닝(인간두뇌와 닮은 인공신경망) 등 인공지능(AI)이 동영상 편집과 문서 스캔을 비롯해 손글씨 폰트까지 만들어주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차세대 딥마인드(구글 AI '알파고' 개발사)로 꼽히는 보이저엑스가 ‘AI 대중화’에 속도를 내면서다. 이와 관련 유력 벤처캐피털(VC)인 소프트뱅크벤처스, 알토스벤처스, 옐로우독은 각각 100억원씩, 총 300억원을 보이저엑스에 투자했다. 보이저엑스가 지닌 AI 기술 혁신성은 물론 서비스 시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한 결과다. 보이저엑스는 현재 △AI 기반 영상 편집기 ‘브루(Vrew)’ △모바일 스캐너 ‘브이플랫(vFlat)’ △손글씨 폰트제작 ‘온글잎’ 등을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다. 브루 장재화 리더, 브이플랫 김무궁 리더, 온글잎 석영수 리더는 4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사용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브루와 브이플랫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용자 목소리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실제 AI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들의 근원적 수요(니즈)를 화두로 비즈니스모델(BM)을 글로벌로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브루 장재화 리더, 브이플랫 김무궁 리더, 온글잎 석영수 리더와의 일문일답. ―대규모 투자 유치 후 제시한 인재경영이 인상적이다. ▲브루 장재화 리더, 브이플랫 김무궁 리더, 온글잎 석영수 리더=보이저엑스는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람과 팀을 육성하는 회사를 목표로 설립됐다. 좋은 서비스를 만들면 돈을 잘 버는 것이 조금 쉬워질 것이고, 좋은 서비스를 만들려면 좋은 사람을 모아 좋은 팀을 키워야한다. 투자를 받은 만큼 우선 인재채용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금 40명 정도 일하고 있으며 연내 100명, 내년 상반기에 150명까지 늘리는 것을 단기 목표로 세웠다. 또 서비스를 개발할 때부터 글로벌 사용자를 목표로 하고 있어서 이미 브루와 브이플랫은 글로벌 사용자 비율이 높다. 사용자 목소리에 집중하는 보이저엑스 문화가 모든 사용자에게 유용한 편의를 제공하는데 유효했던 것 같다. 글로벌 성장 속도를 더 높이기 위해 글로벌 사용자 목소리에도 더욱 귀를 기울이고 있다. ―보이저엑스가 개발한 AI 서비스 현황은. ▲장재화 브루 리더=브루는 AI 도움으로 쉽게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브루에 입력한 영상을 분석한 뒤, 음성기반으로 맥락이 있는 클립 단위를 자동으로 생성해준다. 기존에 파워포인트에서 문서를 작성하는 것 같은 방법으로 영상을 편집할 수 있다. 또 브루는 긴 영상도 짧은 시간에 분석하는 기술이 적용돼 있다. 1시간짜리 영상의 경우, 약 3분 정도면 AI가 영상 클립들을 생성해서 순서대로 나열하고 클립마다 자막도 생성해준다. 이 과정에서 박수소리, 웃음소리, 뜸들이는 소리 등 불필요한 부분을 찾아내서 제거하는 기술도 적용돼 있다. ▲김무궁 브이플랫 리더=브이플랫은 스마트폰으로 문서를 스캔할 수 있는 모바일 스캐너 앱이다. 모바일 기기에서 딥러닝 모델을 실시간 실행한다. 이를 통해 브이플랫은 하얀 책상 위에 놓인 하얀색 종이 문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책처럼 곡면인 문서도 AI를 이용해서 평면 문서로 만들어준다. 문서 촬영 중 생긴 그림자와 노이즈를 제거하고 깨끗한 문서로 만들어 준다. 문서 촬영 중 함께 찍힌 손가락은 AI가 자동으로 지워준다. ▲석영수 온글잎 리더=온글잎은 AI로 손글씨 폰트를 제작해주는 폰트제작 플랫폼이다. 사람이 몇 개 글자를 손으로 써서 넣어주면 AI가 나머지 한글 1만1172자 전체를 만들어준다. 기존에 한글 폰트를 만드는 일은 5000만원이 넘는 비용과 3개월 이상 시간이 소요됐다. 향후 AI로 폰트 제작비용과 시간을 100분의 1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AI 서비스에 대한 개인과 기업 수요는. ▲장재화 브루 리더=브루는 월간활성사용자(MAU)가 1년 전에 비해 약 30% 늘었다. 그 중에서도 전체 사용자의 약 70%는 한번 이상 브루를 써 본 사람들이다. 그만큼 서비스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다.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데, 애플 운영체제(OS)인 iOS 사용자의 80%는 일본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능은 자동 자막 생성이다. 최근에는 자막을 자동으로 번역해주는 기능이 추가돼서 유튜브나 학습용 영상에 번역 자막을 만드는 것이 쉬워졌다. ▲김무궁 브이플랫 리더=브이플랫은 MAU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1년 전에 비해서 사용자는 5배, 스캔량은 6배, 광학문자인식(OCR) 사용은 95배나 증가했다. 지난해까지는 인도 사용자 비율이 높았지만, 올해 들어 한국 사용자도 늘고 있다. 브이플랫 전체 이용자 중 한국 사용자 비율은 30% 정도이며, 나머지는 해외 사용자이다. 특히 브이플랫은 금융, 보험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금융 소비자들이 문서를 스캔해 제출하는 일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석영수 온글잎 리더=온글잎은 꾸준히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K-팝스타는 물론 유튜브 크리에이터, 기업, 개인까지 이용자 범위가 넓다. 광범위하게 손글씨 수요가 있다는 것을 확인해서 조금 더 본격적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랑하는 가족, 자녀의 손글씨를 폰트로 제작해 선물하거나 기념할 수 있는 상품 등이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고딕체와 같은 정교한 폰트를 만드는 것도 계속 시도하고 있다. ―인간과 협업할 수 있는 AI에 대한 견해. ▲장재화 브루 리더=기계가 인간보다 잘 할 수 있는 부분은 통상 ‘비인간적’이라 부르는 작업이다. 비교적 제한된 지적 역량으로 반복이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딥러닝은 단순한 수식으로 환원하기 힘든 작업들도 굉장히 잘 처리하기 때문에 이전보다 훨씬 더 넓은 영역에서 작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모호하지 않고’, ‘정답이 있는 작업’을 잘 처리하기 때문에 기존처럼 비인간적 작업을 대신 처리해 주는 것에 더 효용이 있다. 이런 관점에서 딥러닝은 인류가 약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인류와 협업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가 되리라 생각한다.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에 대한 우려가 높다. ▲장재화 브루 리더=딥페이크로 영상을 조작해 악용하는 사례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 포토샵으로 이미지를 편집하는 것처럼 어떤 매체가 디지털로 표현되면 수정이 용이하고 위·변조가 쉽기 때문이다. 영상은 지금까지 기술 미비로 수정이 매우 비싼 매체였다. 하지만 딥러닝 기술 등장으로 이미지 등 다른 매체와 비슷하게 수정이 점점 용이해지고 있다. 딥페이크도 그 부작용 중 하나다. 지금까지는 영상 수정이 너무 비싸서 무비판적으로 영상은 ‘진실’이라고 생각했지만, 앞으로는 영상 자체도 무조건 진짜라고 생각하지 않고 비판적으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8-03 18:21:01창업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창업 열기가 확산되면서 독창적인 기술력과 아이디어, 성장 잠재력 등을 인정받아 대규모 투자를 받는 스타트업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실제 올해 1·4분기 초·중기 기업 투자금액이 80%가까이 늘어난데다가 100억원이상의 대규모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에도 비대면 등 미래 첨단기술 중심의 창업초기 스타트업들이 주목받으면서 선제적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창업초기 스타트업 투자 76% 급증 20일 투자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레시피가 발간한 월간 투자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타트업 전체 투자액은 5조1253억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조7893억원과 비교하면 186% 증가한 규모로 이미 지난해 전체 투자액인 4조1186억원을 넘어섰다. 그만큼 스타트업 창업열기 뿐아니라 투자도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초·중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확대가 두드러진다. 초기의 경우 업력 3년 미만, 중기의 경우 3년 이상 7년 미만의 기업을 의미한다. 시리즈A 투자를 받는 기업 대부분은 초·중기 기업에 해당한다.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집계한 올해 1·4분기 초·중기 스타트업 투자는 9518억원으로 전년동기 5381억원에 비해 76.9%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상반기 집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스타트업 투자 열풍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최근 초기 투자인 시리즈A 단계에서 100억원 내외의 투자를 유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초·중기 투자의 성장세는 강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곧 통계로도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창업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채운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는 "정부가 초기 창업을 지원하고 모태펀드를 조성하는 등 마중물 역할을 했고, 비대면·기술 중심의 스타트업들이 코로나19로 반사이익을 얻으면서 투자와 회수의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졌다"면서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스타트업 초기 투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100억원이상 대규모 투자유치 잇따라창업 스타트업중에서도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교육 및 명품구매 플랫폼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에 100억원이상의 대규모 투자가 몰리고 있다. 투자 금액도 시리즈A 수준을 고려하면 거액이다.실제 지난달 23일 AI 기반 영상 편집기 '브루', 모바일 스캐너 '브이플랫' 등을 출시한 AI 전문기업 보이저엑스가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브루는 문서를 편집하는 것처럼 영상을 쉽게 편집할 수 있게 지원하고, 브이플랫은 AI기술로 문서나 책의 곡면을 평평하게 스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캐너이다. 화상 영어교육 플랫폼인 링글을 운영하는 링글잉글리시에듀케이션서비스도 지난달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링글은 아이비리그 등 영미권 명문대 출신 튜터와 영어 토론을 하며 실시간 교정을 받는 일대일 화상영어 서비스이다. 영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교육 시장의 대안으로 부각되면서 사용자들이 늘어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고령사회의 요양 및 돌봄 서비스를 겨냥한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닥도 최근 총 106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아 사세확장에 나섰다. 케어닥은 국가기관 평가와 실사용자 후기 등 검증된 정보를 기반으로 전국 요양 시설과 노인 돌봄 서비스 전문가를 중개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요양보호사·간병인의 경력, 돌봄 이력 등에 대한 종합적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7-20 18:22:15KT는 관악S밸리 조성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으로 디지코 KT 오픈랩을 출범시키고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8일 밝혔다. KT와 KB금융그룹은 관악S밸리를 스타트업 육성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디지코 KT 오픈랩과 KB이노베이션허브를 한데 모아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를 공동 개소했다. 관악S밸리는 지난해부터 KT가 관악구, 서울대학교, KB금융그룹 등과 함께 관악구 대학동 및 낙성대동을 중심으로 조성하고 있는 벤처창업 클러스터다. KT, 관악구, 서울대학교는 서울대의 우수 인재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육성 클러스터 구축과 스타트업 성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자생적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는 총 7개층 500평 규모로 총 3개 기업이 시설을 공동 운영한다. 지상 2~4층은 디지코 KT 오픈랩, 지상5~6층은 관악 KB이노베이션 허브, 지하1층~지상1층은 공유 오피스 스타트업 마이워크스페이스가 자리잡고 있다. 이들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입주 기업간 네트워킹, 공동행사 및 홍보 등을 추진한다. 디지코 KT 오픈랩에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미래 성장기업 발굴 디지코 공모전에 선발된 기업을 포함해 총 7개 기업이 1기로 입주한다. 미래 성장성과 KT와 협업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했으며 브이픽스메디칼, 프롭웨이브, 액션파워, 알고케어, 파프리카데이터랩, 파이미디어랩, 플랫가든이 최종 입주에 선발됐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1-07-08 17:48:14[파이낸셜뉴스] KT는 관악S밸리 조성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으로 디지코 KT 오픈랩을 출범시키고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8일 밝혔다. KT와 KB금융그룹은 관악S밸리를 스타트업 육성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디지코 KT 오픈랩과 KB이노베이션허브를 한데 모아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를 공동 개소했다. 관악S밸리는 지난해부터 KT가 관악구, 서울대학교, KB금융그룹 등과 함께 관악구 대학동 및 낙성대동을 중심으로 조성하고 있는 벤처창업 클러스터다. KT, 관악구, 서울대학교는 서울대의 우수 인재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육성 클러스터 구축과 스타트업 성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자생적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는 총 7개층 500평 규모로 총 3개 기업이 시설을 공동 운영한다. 지상 2~4층은 디지코 KT 오픈랩, 지상5~6층은 관악 KB이노베이션 허브, 지하1층~지상1층은 공유 오피스 스타트업 마이워크스페이스가 자리잡고 있다. 이들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입주 기업간 네트워킹, 공동행사 및 홍보 등을 추진한다. 디지코 KT 오픈랩에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미래 성장기업 발굴 디지코 공모전에 선발된 기업을 포함해 총 7개 기업이 1기로 입주한다. 미래 성장성과 KT와 협업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했으며 브이픽스메디칼, 프롭웨이브, 액션파워, 알고케어, 파프리카데이터랩, 파이미디어랩, 플랫가든이 최종 입주에 선발됐다. KT는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디지코 KT 오픈랩 창업 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5G 테스트베드 및 클라우드 오픈랩 연계 등 KT가 보유한 창업 인프라를 제공해 다양한 투자유치 및 네트워킹 기회, KT 사업연계 통한 서비스 출시 등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디지코 KT 오픈랩은 지역-대학-기업이 협력해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국가 산업 생태계를 견인하는 롤모델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1-07-08 09:5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