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시내 한 카페에서 위조된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을 팔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19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17일 오후 9시 20분경 동작구 소재 카페에서 위조 티켓을 판매하려다 적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티켓에서 발견된 오탈자 등을 근거로 위조 사실을 확인한 뒤 현장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 500여 장을 위조해 상당수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수천만원을 챙긴 정황을 포착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외에도 추가 거래 정황이 있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5-06-19 05:56:05[파이낸셜뉴스] 내년에 홍콩에서 열리는 블랙핑크의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려다 사기를 당하는 사건이 급증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주 온라인 쇼핑 사기와 관련된 신고 200건을 접수했다. 경찰청의 사기방지 페이스북 페이지 ‘사이버디펜더’를 보면 해당 사건으로 피해자들은 총 550만홍콩달러(9억5500만원)를 사기 당했다. 이에 해당 페이지는 온라인 구매시 각별히 주의하라는 경고글을 올렸다. 아울러 내년 카이탁 경기장에서 열리는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려던 25세 남성의 사기 피해를 사례로 들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쓰레드’에서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 두장을 판매하는 것을 보고 관련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판매자와 연락을 했다. 피해자는 콘서트 e티켓의 QR코드를 받는 대가로 상대방 계좌에 4900홍콩달러(한화 약 85만원)를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온라인 쇼핑객에게 판매자의 계정 정보를 확인하고 되도록 직접 만나서 거래를 진행하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내년 1월 홍콩에서 두 차례 공연을 할 예정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16 15:41:24[파이낸셜뉴스] 걸그룹 '블랙핑크' 지수(김지수)의 친오빠 김모 씨가 불법 촬영 의혹에 휘말렸다. 29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블랙핑크 지수 오빠에게 몰카를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자신의 경험담이라며 지수의 친오빠가 자신과 성관계를 맺는 모습을 동의없이 촬영해 지인들에게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그런가 하면 자신 외에 다른 여성의 불법 촬영물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씨는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이날 연예매체 일간스포츠를 통해 "사실무근이다. (글 작성자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 예정이며 현재 법무법인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수의 소속사 블리수도 "현재 사안을 확인 중"이라고 알렸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한편 지수는 2023년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소속사 블리수를 설립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30 08:40:19[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8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및 앨범 관련 매니지먼트 매출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25% 상향한 1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증권 이기훈 연구원은 "올해 초 400억원 내외로 전망했던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약 30% 상향한 715억원으로 제시한다"며 "하반기 MD 매출 전망치를 보수적으로 추정하고 있어도 구조적인 실적 서프라이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7월부터 재개되는 블랙핑크의 올해 투어는 직전 투어보다 회당 규모가 약 2배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 발표 일정 외 13회가 추가되면서 월드투어 규모는 2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MD 매출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한다. 이 연구원은 "과거 투어에서 인당 4만원대였던 MD 매출은 최근 베이비몬스터 사례를 참고할 때 약 7.5만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개선된 MD전략을 감안하면 하반기 최소 관객 150만명과 인당 5만원만 가정해도 MD 매출은 750억원에 달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23년 상반기 평균 분기 MD 매출이 160억원 내외였던 점을 감안하면, 1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한 셈”이라며 “이는 YG 내부 IP 운영 전략의 근본적인 변화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YG는 하반기 및 내년을 포함해 다수의 앨범 발매 계획과 신인 보이·걸그룹의 데뷔 프로모션 계획을 공개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YG는 음원과 콘서트를 통해 빅뱅/블랙핑크 등 아티스트를 월드클래스로 만드는 것에’만 집중하다 보니 컴백 주기가 너무 길었는데 개선이 기대된다"며 "중장기적으로 앨범 발매 속도를 앞당기기 위해 내부 시스템을 교체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5-28 09:02:36[파이낸셜뉴스] 블랙핑크가 신곡 발표 소식을 전했다. 또 YG 소속 새로운 걸그룹과 보이그룹이 한창 데뷔 준비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가 2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YG엔터의 새 청사진을 공개했다. 7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양현석 총괄은 가장 먼저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 소식을 곧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발표했다. 블랙핑크의 마지막 신곡은 지난 2022년 9월 16일 발매한 '본 핑크' 정규 앨범으로, 약 2년8개월 만에 신곡 발표 소식을 공식화한 것이다. 여기에 베이비몬스터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오는 7월 1일 선공개 싱글 발표를 시작으로 9월 두 번째 싱글, 10월 1일 미니 앨범 발매까지 쉼 없는 행보가 예고됐다. 선공개 싱글 제목은 '핫 소스'로, 지난 2024년 11월 1일 공개된 정규 1집 'DIRP'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양 총괄은 "'핫 소스'는 1980년대 중후반의 힙합곡이다. 중독성이 매우 강하고 올 여름을 즐겁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선물처럼 발표하는 곡이다. '평균 연령 10대인 베이비몬스터가 40년 전의 힙합 초기 음악 장르를 불러보면 어떤 느낌일까' 하는 생각에서 시도해봤는데,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귀띔했다. 트레저 역시 오는 9월 1일 새로운 미니 앨범을 발표한다. 양 총괄은 "앞으로 트레저가 매년 2개 이상의 앨범을 발표하고 팬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트레저는 컴백에 이어 10월부터 새 월드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YG 연습생들의 구성과 신인 발표 계획도 최초로 전했다. 양 총괄은 "현재 YG는 남자 그룹 2팀과 여자 그룹 2팀이 데뷔를 준비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보이 그룹 한 팀을 꼭 론칭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신인 걸그룹은 하루빨리 론칭하고 싶은 팀이 존재하는데 4인조로 멤버 수까지 확정했다고 밝혔다. YG는 오는 28일부터 네 멤버들의 연습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양 총괄은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전에도 그러했듯 차기 신인들의 연습 영상을 사전에 선보이겠다며 "여러분들이 있는 그대로, 보이는 그대로, 들리는 그대로 이들의 실력을 보고 평가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만 양 총괄이 내년 말까지는 베이비몬스터의 성장에 더욱 집중하고 싶다고 밝힌 만큼, YG 신인 걸그룹의 공식 데뷔 시기는 그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뷰 말미에 양 총괄은 지난 1년간 YG 내부 시스템을 크게 변화하고 발전 시켰다고 강조했다. "신인들의 데뷔를 가속화해 IP를 늘려가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업그레이드된 YG의 시스템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인터뷰가 끝난 후에는 "'YG의 차기 걸그룹의 첫번째 멤버를 오는 28일 공개할 테니 계속 주목해달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26 08:58:48[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결국 미 경제를 침체로 몰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상호관세 90일 유예는 외려 침체 배경인 불확실성을 더 높게, 더 오래 지속시킬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핑크는 11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미 경제가 취약해지고 있다면서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되는 지점까지 접근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핑크는 “우리가 그 지점에 매우 가까워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어쩌면 지금 이미 침체에 들어섰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해방의 날’로 선언한 2일 상호관세 발표 이후 뉴욕 증시가 폭락하고, 9일 90일 유예 발표에 폭등했다가 10일 다시 폭락하는 등 시장이 갈피를 잡지 못하는 가운데 핑크의 경고가 나왔다. 핑크는 트럼프의 관세유예가 시장의 걱정을 일부 낮출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경제에 대한 신뢰 회복이 가능할 정도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정책이) 좀 더 명확해질 때까지는 전 부문에서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상호관세 90일 유예는 외려 불확실성이 더 오래, 더 높게 이어진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핑크는 최근 수개월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과 재계의 경기 전망이 취약해지는 와중에도 소매판매, 고용 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관세 인상에 앞서 재화를 쌓아두면서 소비지표가 개선됐을 수 있다면서 이는 미래 소비 위축을 불러 미 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비관했다. 다만 핑크는 미 경제가 침체에 접어든다고 해도 금융위기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같은 경제의 ‘메가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낙관했다. 한편 핑크는 최근 미 경기침체 전망을 강조하고 있다. 앞서 그는 7일 뉴욕 경제클럽에서도 자신을 비롯해 여로 CEO들이 미국이 “아마도 경기침체에 들어서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4-12 02:42:04[파이낸셜뉴스]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일정과 티켓 예매 일이 공개됐다. 8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7월 5~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 일본까지 총 10개 도시·18회차 공연을 진행한다. 이날 공개한 포스터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공연 선예매는 오는 5월8일 오후 8시부터 11일 오후 11시59분까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된다. 팬 플랫폼 위버스 내 블링크(팬덤명) 멤버쉽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구매 가능한 일반 예매는 오는 5월15일 오후 8시부터 열린다. 한편 흥국증권은 이날 YG엔터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4000원부터 8만원으로 높였다. 이 증권사 김지현 연구원은 "블랙핑크 글로벌 콘서트가 다가오며 주당순이익(EPS)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번 월드투어는 두 번째 투어 규모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08 16:46:43[파이낸셜뉴스] 전년 대비 영업이익 흑자 전환 전망에 흥국증권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의 목표가를 8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1·4분기 매출액은 1064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이라며 "블랙핑크 비활동기에도 동사의 아티스트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며 수익성이 방어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블랙핑크 멤버들의 개별 활동이 모두 성공적인 가운데 블랙핑크 그룹의 체급이 지속 증가 중"이라며 "세 번째 월드투어가 7월 5일부터 시작"이라고 했다. 올해 매출은 6120억원으로 작년 대비 67.7% 성장할 것이라고 봤으며, 영업이익은 580억원으로 흑자전환을 할 것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대표 아티스트 3팀의 완전한 활동을 관찰할 수 있는 하반기가 예정돼 있다"며 "7월부터 집행되는 블랙핑크의 월드투어로 인해 K-POP 팬에 대한 베이비몬스터의 노출도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4-08 08:58:16[파이낸셜뉴스] 미얀마와 태국이 강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태국 출신 팝스타들이 이를 위로하자 일부 네티즌은 “한국 산불은 왜 이야기가 없냐”며 항의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아이돌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토리에 “지진으로 피해를 본 모두를 위해 기도한다. 안전하길 바랍니다”란 글을 영문으로 게재했다. 또 리사 외에도 아이돌그룹 2PM 닉쿤, 갓세븐 뱀뱀, (여자)아이들 민니, 베이비몬스터 치키타 등 태국 출신 아이돌 멤버들이 안전을 당부하며 위로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국내에서도 열흘간 이어진 산불을 언급하며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국내 재난을 외면한다”고 비난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연예인 기부 목록을 SNS에 공유하며 유명인들의 기부금액을 나열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세븐틴이 각각 10억원을 기부한 가운데 JYP엔터테인먼트 5억원, 지드래곤·SM엔터테인먼트 각 3억원, 아이유·아이브 각 2억원 등 고액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는 "기부에 대해 강요할 수 없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 28일 미얀마를 덮친 규모 7.7 강진이 이웃나라 태국의 방콕까지 흔들면서 현재까지 미얀마에서 1600명 넘게 숨지고 태국에서도 17명이 사망, 83명이 실종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30 22:17:47[파이낸셜뉴스]걸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 일제히 진입했다. 28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히트곡 '아파트'(APT.)는 전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15위로 23주 연속 진입했다. 제니의 솔로 1집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는 전주보다 6위 상승한 49위로 3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팝스타 두아 리파가 피처링한 '핸들바스'(Handlebars)는 98위에 위치했다. 리사와 도자 캣, 레이가 협업한 '본 어게인'(Born Again)은 83위로 7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신곡 '모나리자'(MONA LISA)는 56위로 처음 진입했다. '모나리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동명 명작에서 이름을 딴 곡으로 매력적인 상대를 향한 찬가다. 그루비한 리듬과 청량한 음향이 조화를 이룬 힙합 알앤비(Hiphop R&B) 장르 곡이다.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는 제니의 솔로 1집 '루비'(Ruby)가 50위에 자리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5-03-29 11:0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