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가 유럽으로 확장된 후 두 번째 행사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를 비롯해 78개 한국 배터리 기업들이 출전한다. 에코프로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처음 참가한다. 19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오는 21일까지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는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 78개가 참석한다. 배터리 셀 생산, 모듈 및 팩 조립, 장비 공급업체 등 배터리 밸류체인 전 분야를 망라한다. 인터배터리는 2013년부터 시작된 한국 배터리업계 최대 전시회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인터배터리가 지난해 유럽으로 전장을 넓힌 행사로 올해가 2회째다.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더 스마터 E 유럽' 연계 행사로 개최된다. 유럽은 세계 2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이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도 2015~2023년 연평균 72.9% 성장 중이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NEF(BNEF)에 따르면 유럽 ESS 시장 규모는 지난해 13.7기가와트시(GWh)에서 2030년까지 76.6GWh로 약 6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K배터리 대장 격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각각 신제품을 공개하며 유럽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모듈형 ESS 제품인 엔블럭 E(enblock E)를 공개했고, 삼성SDI는 공간 절약형 고효율 ESS 솔루션인 삼성배터리박스(SBB)를 선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 제품은 주택용·상업용·전력용 등 크게 세 분야다. 엔블럭 E는 모듈식으로 팩을 간편하게 끼워 넣어 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 최대 5개의 팩을 장착할 수 있고, 사전 조립된 상태로 운송돼 15분 이내에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주택용·상업용·전력용 모두 호환이 가능한 JF1 팩 샘플도 전시된다. 발전소, 송배전망 등에 설치되는 전력망용 중대형 ESS, 고용량 리튬·인산·철(LFP) 롱셀 'JF2 셀'을 활용한 신제품도 처음 공개된다. 데이터 센터, IT 부서, 통신 시설 등 중요 시설에서 비상 전력을 제공하는 시스템인 UPS 배터리 솔루션도 볼 수 있다. 기존 UPS 배터리는 납축 배터리 위주였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뮌헨에서 공개한 SBB의 업그레이드 버젼인 'SBB 1.5'를 공개했다. SBB는 5.26메가와트시(MWh) 용량을 구현하고, 에너지 밀도를 37% 향상하며, 모듈 내장형 직분사(EDI) 기술로 설치 공간을 줄일 수 있는 고성능 배터리 솔루션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는 "초격차 기술경쟁력으로 구현한 SBB 신제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 출시와 AI 시대 가속화에 따른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6-19 18:31:36[파이낸셜뉴스] 한국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가 유럽으로 확장된 후 두 번째 행사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를 비롯해 78개 한국 배터리 기업들이 출전한다. 에코프로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처음 참가한다. 19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오는 21일까지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는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 78개가 참석한다. 배터리 셀 생산, 모듈 및 팩 조립, 장비 공급업체 등 배터리 밸류체인 전 분야를 망라한다. 인터배터리는 2013년부터 시작된 한국 배터리업계 최대 전시회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인터배터리가 지난해 유럽으로 전장을 넓힌 행사로 올해가 2회째다.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더 스마터 E 유럽' 연계 행사로 개최된다. 유럽은 세계 2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이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도 2015~2023년 연평균 72.9% 성장 중이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NEF(BNEF)에 따르면 유럽 ESS 시장 규모는 지난해 13.7기가와트시(GWh)에서 2030년까지 76.6GWh로 약 6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K배터리 대장 격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각각 신제품을 공개하며 유럽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모듈형 ESS 제품인 엔블럭 E(enblock E)를 공개했고, 삼성SDI는 공간 절약형 고효율 ESS 솔루션인 삼성배터리박스(SBB)를 선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 제품은 주택용·상업용·전력용 등 크게 세 분야다. 엔블럭 E는 모듈식으로 팩을 간편하게 끼워 넣어 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 최대 5개의 팩을 장착할 수 있고, 사전 조립된 상태로 운송돼 15분 이내에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주택용·상업용·전력용 모두 호환이 가능한 JF1 팩 샘플도 전시된다. 발전소, 송배전망 등에 설치되는 전력망용 중대형 ESS, 고용량 리튬·인산·철(LFP) 롱셀 'JF2 셀'을 활용한 신제품도 처음 공개된다. 데이터 센터, IT 부서, 통신 시설 등 중요 시설에서 비상 전력을 제공하는 시스템인 UPS 배터리 솔루션도 볼 수 있다. 기존 UPS 배터리는 납축 배터리 위주였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뮌헨에서 공개한 SBB의 업그레이드 버젼인 'SBB 1.5'를 공개했다. SBB는 5.26메가와트시(MWh) 용량을 구현하고, 에너지 밀도를 37% 향상하며, 모듈 내장형 직분사(EDI) 기술로 설치 공간을 줄일 수 있는 고성능 배터리 솔루션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는 "초격차 기술경쟁력으로 구현한 SBB 신제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 출시와 AI 시대 가속화에 따른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6-19 15:13:38전통 완구업체 손오공이 잇단 악재로 휘청이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매출처인 '마텔'과의 유통 계약도 종료됐기 때문이다. 다만 손오공은 새 완구 유통으로 마텔과 계약 종료로 예상되는 매출 감소를 만회하겠단 계획이다. 5일 손오공에 따르면 오는 10월 1일부터 마텔과의 유통 및 거래 관계가 종료된다. 마텔은 지난 194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설립돼 '바비', '쥬라기월드', '토마스와 친구들' 등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완구업체다. 손오공은 지난 2016년 말 마텔과 국내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하고 바비, 쥬라기월드, 핫휠, 메가블럭, 미니언즈 등 마텔의 주요 완구를 국내에서 독점 판매했다. 이후 2018년 마텔과 계약을 2년 연장한 데 이어 2020년 계약을 또 한 차례 연장했다. 그 이듬해에는 자동 연장 조건까지 합쳐 총 4년의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당초 마텔과의 계약은 올해 12월 31일까지지만, 마텔은 지난 4월 16일 손오공에 유통 및 거래 관계 종료를 통지했다. 거래 종료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손오공 측은 "마텔사로부터 유통 및 거래 관계 종료에 관한 통지를 받았다"며 "통지 내용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 종료가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6년 독점 유통계약 당시 마텔은 손오공 창업주인 최신규 전 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을 인수하며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2022년 마텔은 보유한 주식 전량을 김종완 손오공 전 대표와 우호 주주들에게 처분하며 6년 만에 최대주주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 때문에 향후 손오공과 마텔의 추가 계약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마텔은 손오공과 계약 종료 이후 또 다른 전통 완구업체인 영실업과 유통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마텔과 계약 체결에 성공한 데는 국내에서 완구 및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배급, 영업, 마케팅 등 밸류체인을 확보한 게 주효했다는 게 영실업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마텔 완구 유통은 영실업이 맡는다. 손오공의 속내는 복잡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완구 사업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주요 매출처 중 하나인 마텔마저 경쟁사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마텔 완구 매출은 127억원으로 손오공 전체 매출 504억원의 약 25%를 차지한다. 손오공의 PC방 영업 사업을 제외한 별도기준으로는 약 27%에 달하는 수준이다. 손오공 매출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감소했다. 다만 손오공은 새로운 브랜드 유통으로 예상되는 매출 감소를 만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 회사는 지난해부터 BBC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블루이' 완구를 국내 유통하기 시작했고, 올해 초부터는 글로벌 완구업체 재즈웨어와 계약하고 '스퀴시멜로우' 국내 유통을 시작했다. 이어 오는 7월부터는 '개비의 매직하우스', '미니벌스' 등 글로벌 완구들의 국내 유통을 시작한다. 손오공 관계자는 "이전까지 마텔하고 주력으로 파트너십을 맺었지만 최근엔 재즈웨어, 무스토이즈 등 다른 글로벌 완구업체들과도 활발하게 사업하고 있다"며 "새로 유통을 시작한 완구들도 세계적으로 검증이 다 된 브랜드기 때문에 새 완구로 충분히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05 18:15:33#OBJECT0# [파이낸셜뉴스] 전통 완구업체 손오공이 잇단 악재로 휘청이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매출처인 '마텔'과의 유통 계약도 종료됐기 때문이다. 다만 손오공은 새 완구 유통으로 마텔과 계약 종료로 예상되는 매출 감소를 만회하겠단 계획이다. 5일 손오공에 따르면 오는 10월 1일부터 마텔과의 유통 및 거래 관계가 종료된다. 마텔은 지난 194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설립돼 '바비', '쥬라기월드', '토마스와 친구들' 등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완구업체다. 손오공은 지난 2016년 말 마텔과 국내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하고 바비, 쥬라기월드, 핫휠, 메가블럭, 미니언즈 등 마텔의 주요 완구를 국내에서 독점 판매했다. 이후 2018년 마텔과 계약을 2년 연장한 데 이어 2020년 계약을 또 한 차례 연장했다. 그 이듬해에는 자동 연장 조건까지 합쳐 총 4년의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당초 마텔과의 계약은 올해 12월 31일까지지만, 마텔은 지난 4월 16일 손오공에 유통 및 거래 관계 종료를 통지했다. 거래 종료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손오공 측은 "마텔사로부터 유통 및 거래 관계 종료에 관한 통지를 받았다"며 "통지 내용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 종료가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6년 독점 유통계약 당시 마텔은 손오공 창업주인 최신규 전 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을 인수하며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2022년 마텔은 보유한 주식 전량을 김종완 손오공 전 대표와 우호 주주들에게 처분하며 6년 만에 최대주주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 때문에 향후 손오공과 마텔의 추가 계약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마텔은 손오공과 계약 종료 이후 또 다른 전통 완구업체인 영실업과 유통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마텔과 계약 체결에 성공한 데는 국내에서 완구 및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배급, 영업, 마케팅 등 밸류체인을 확보한 게 주효했다는 게 영실업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마텔 완구 유통은 영실업이 맡는다. 손오공의 속내는 복잡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완구 사업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주요 매출처 중 하나인 마텔마저 경쟁사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마텔 완구 매출은 127억원으로 손오공 전체 매출 504억원의 약 25%를 차지한다. 손오공의 PC방 영업 사업을 제외한 별도기준으로는 약 27%에 달하는 수준이다. 손오공 매출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감소했다. 다만 손오공은 새로운 브랜드 유통으로 예상되는 매출 감소를 만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 회사는 지난해부터 BBC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블루이' 완구를 국내 유통하기 시작했고, 올해 초부터는 글로벌 완구업체 재즈웨어와 계약하고 '스퀴시멜로우' 국내 유통을 시작했다. 이어 오는 7월부터는 '개비의 매직하우스', '미니벌스' 등 글로벌 완구들의 국내 유통을 시작한다. 손오공 관계자는 "이전까지 마텔하고 주력으로 파트너십을 맺었지만 최근엔 재즈웨어, 무스토이즈 등 다른 글로벌 완구업체들과도 활발하게 사업하고 있다"며 "새로 유통을 시작한 완구들도 세계적으로 검증이 다 된 브랜드기 때문에 새 완구로 충분히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05 10:16:33[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은 대학생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공개강좌인 2024년 'FSS 금융아카데미'를 오는 22일부터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연다. 7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FSS아카데미 일반과정은 국내외 금융 상황을 사회초년생인 MZ세대가 올바르게 이해하고, 금융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맞춤형 강좌들로 구성됐다. 오는 22일 첫 강좌에서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 출연한 '부의 대이동' 저자 오건영 신한은행 WM센터 팀장이 글로벌 마켓 이슈 분석을 주제로 환율, 금리, 인플레이션 등을 전망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3일까지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6월에는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의 이해, 7월에는 바람직한 주식투자, 9월에는 바람직한 채권투자와 다트(DART) 활용법·공시 위반 조치사례, 10월에는 금융 범죄 피해사례와 예방법, 11월에는 서민금융지원제도의 이해를 주제로 금융당국과 학계·업계 등 금융전문가들이 무료 강의에 나선다. 강좌 주제는 한 달 전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강의일 전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신청을 받아 선착순 마감된다. 일반과정 강좌를 5회 이상 들으면 수료증을 주며, 8월 중 이틀간 핀테크, 투자금융, 부동산금융, 데이터분석, 보험산업 등, 자산관리 등에 관한 보다 전문성 있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심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5-07 07:43:52【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은 민선8기 출범 100일을 맞아 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위대한 시민과 함께한 103건의 공약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취임 100일을 맞이하는 지금, 위대한 시민들 지혜와 공동체 힘으로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선8기 안산시는 이번에 확정한 공약 103건을 통해 초지역세권, 89블록 등 대규모 개발사업 방향을 조속히 결정짓고, 장상·신길2, 안산·군포·의왕 공공주택지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사업을 추진, 도시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며 “윤석열 정부가 화두로 제시하고 있는 신도시 재정비에 맞춰 도시재생 뉴딜과 혁신지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원도심 노후주택 지원에 역점을 두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일원을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이끄는 클러스터로 조성해 안산을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민근 시장은 “윤석열 정부 공약인 산업 밸류체인 디지털전환 지원 사업 등 미래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한양대 혁신파크, 로봇산업 육성, 의료 인프라 확충 등 산·학·연 정책 협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역설했다. 안산시는 이런 계획을 통해 서해안 경제벨트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하는 한편, 국가산단 유휴부지·시화호 간석지 등에 첨단 R&D 산업단지를 새롭게 확충해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민근 시장은 또한 이민근 시장은 “5천억원 규모의 청년벤처기금을 임기 내 조성해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복합청년지원센터 건립, 창업자금 지원 등을 통해 청년의 꿈을 지원해 나가겠다”며 “청년정책관을 시장 직속으로 편제하고 소상공인 전담부서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민선8기 안산시는 이밖에도 산적한 미래 현안에 대한 청사진도 공약에 담아냈다. 복지정책과 관련해서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를 추진, 복지수요를 합리적으로 검토해 지원이 더 필요한 곳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방안도 밝혔다. 특히 취임 직후 지난달 말까지 실시한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제시된 건의사항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내년도 예산안에 우선 반영하겠다며 시정구호인 ‘시민과 함께’를 행동으로 입증해나간다. 이민근 시장은 특히 “초심을 잃지 않고 정당, 지역, 이념을 넘어 오직 시민을 최우선으로 시정을 펼치겠다”며 “시민 여러분만 보고 담대한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민근 안산시장이 6일 발표한 취임 100일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자리를 함께해주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꿈꾸는 시장 이민근입니다. 제가 시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시장으로 취임한 지 벌써 100일이 다가옵니다. 우선, 100일간의 행복한 동행에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저는, 지난 100일 동안 ‘시민에게 힘이되는 시정’ 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대부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해제, 신안산선 한양대역 출입구 신설 협약 등 시민 숙원 해결을 위해 노력하였고, 경기도 제1호 청년푸드창업허브 개장, 한양대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허브 착공 등 청년벤처도시를 향한 힘찬 항해를 시작하였습니다.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심야버스 운행, 화요 야간 여권민원실 신설 등 시민 체감형 행정서비스를 확대하였고, 국토부 주관, 지능형 교통체계 국비 60억원 확보, 산자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국비 23억 확보, 환경부 주관, 첫 환경교육도시 지정 등 정부 공모사업을 통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시민과 함께’ 라는 시정 철학을 실천하고 예산 편성에 시민 목소리를 최우선 반영하기 위해 ‘주민과의 대화’를 2차례 실시하였고, 3년 만에 ‘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등 시민 화합을 위한 행사와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공직사회에도 ‘경영’ 이란 아젠다를 제시하였습니다. 현재 건립이 예정된 공공건축물이 36건으로, 미래 지향적 도시 경영을 위해 공공건축은 융·복합 건립으로 방향을 전환하였습니다. 타 기관·단체와 협력 경영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교육지원청과 함께 공간과 시설의 공유-개방,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고, 농민소득 증대를 위한 안산 쌀 소비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판로 개척에 힘쓰고 있습니다. 시민 안전을 위한 재난 대응태세 강화, 1사 1경로당 결연 확대 등 정책 내실화와 함께 민생과 재해 현장을 불철주야 다니며 현장 중심 행정을 펼쳐 나갔습니다. 시민 여러분, 안타깝게도, 대내외로 위기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제정세 위기,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코로나19 장기화로 민생이 지쳐갑니다. 인구감소, 산단 노후화 등 도시의 어려움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과 함께한 100일간의 여정은 미래 안산 정책 결정에 분명한 길잡이가 되었고, 이제 저는, 시민들의 지혜와 공동체의 힘을 바탕으로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기 위한 혁신에 몰두하려 합니다. 위대한 시민과 함께한 103건의 공약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먼저, 시민과 도시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시장 직속으로 시민동행위원회, 청년정책위원회를 운영하여 시민 주권시대를 열겠습니다. 주민자치회를 더 활성화하고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주민자치대학을 신설하는 등 풀뿌리 민주주의를 완성하겠습니다. 산업단지를 근간으로 성장한 도시답게, 노동자 지원시설을 확충하고 기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안산을 더 튼튼히 만들겠습니다. 지역 농·축·수산물 생산과 소비를 확대하고 어업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농어민을 더 풍요롭게 하겠습니다. 초지역세권, 89블럭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방향성을 조속히 정립하여 사업을 가시화하고, 장상, 신길2, 안산·군포·의왕 공공주택지구 사업도 시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여 도시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현 정부는 신도시 재정비를 화두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도 도시재생 뉴딜과 혁신지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원도심 노후 주택지역 지원에 역점을 두며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대부도를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 도시로 견인하고자, 대부도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에 역점을 두며 대송단지의 합리적 이용방안을 도출 하겠습니다. 안산을 미래산업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을 대한민국 혁신 성장을 이끄는 클러스터로 조성하겠습니다. 정부, 경기도와 합심하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기업과 연구소 유치에 진력을 다하겠습니다. 스마트제조혁신센터 개소와 함께 대통령 지역공약인 산업 밸류체인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 등 미래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한양대 혁신파크, 로봇 산업 육성, 의료 인프라 확충 등 산-학-연 정책 협력에 더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서해안 경제 벨트의 거점도시로 나아 가겠습니다. 산단 대개조, 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구조 첨단화를 지속하여 재도약에 발판을 만들며, 국가산단에 인접한 유휴부지, 간석지 등에 첨단 R&D 산업단지를 새로이 조성하여 시너지를 키우며 미래 산업을 이끌겠습니다. 청년을 키우고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도시 운영의 다양한 정책 중에, 민선8기 시정 핵심은 ‘청년’과 ‘경제’입니다. 5천억원 규모의 청년벤처기금을 임기 내 조성하여 벤처기업,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복합청년지원센터 건립, 창업자금 지원 등을 통해 청년의 꿈을 키우겠습니다. 상권활성화재단을 발족하여 소상공인의 체계적 지원과 상권 육성을 견인하고, 시민시장, 농수산물도매시장 기능 현대화를 추진하여 도시경제와 민생을 챙기겠습니다. 이를 위해, 청년정책관을 시장 직속으로 편제하고 소상공인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여 정책 실행력을 담보하겠습니다. 미래를 체계적으로 설계하겠습니다. 안산의 싱크탱크로 거듭날 미래연구원을 설립하여지속 발전 가능한 토대를 마련하고, 현 시청사 부지에 통합 신청사 건립 절차를 단계별로 추진하여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재정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조직의 효율적 진단과 엄격한 재정분석을 통해 재정자립도를 회복해 나가겠습니다. 교육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습니다. 통합 국제학교,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특목고 설립 등 창의인재 육성 인프라를 조성하고 청소년 문화시설 및 창의혁신체험파크 설립, E-스포츠 활성화로 미래 인재를 양성하며, 상호문화교육센터,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강화로 다양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키우겠습니다. 행복한 복지문화도시로 나아 가겠습니다. 민선8기 복지정책 기조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입니다. 복지 수요를 합리적으로 검토하여 지원이 더 필요한 곳에 집중 투자 하겠습니다. 생애 전 주기별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교육-일자리-복지 인프라도 더 촘촘히 구축하며, 시립요양원 건립과 요양병원 기능 확대 등 의료복지 서비스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천년 안산의 문화 역량도 강화하겠습니다. 안산문화광장, 서울예대와 성포예술광장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거점을 조성하고, 대부광산 퇴적암층, 안산향교 복원 등 소중한 문화유산을 시민들에게 돌려 드리겠습니다. 김홍도 콘텐츠, 화랑유원지 등 도심 관광자원과 바다향기테마파크, 습지보호지역센터 등 대부도 생태자원을 특화하여 안산의 자부심으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쾌적한 교통환경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시급한 주차난을 개선하겠습니다. 주거지와 상업지에 지하주차장을 복합 조성하고 도심 공영주차장의 고도화를 통해 주차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에 속도를 내어 시민 숙원을 해소하겠습니다. 신안산선 연장 및 출입구 추가 설치, GTX-C노선 조기 착공을 통해 광역철도망을 완성하고, 국가산단, 대부도 등에 수요 응답형 버스 도입, 대중교통 노선의 효율적인 조정으로 시민 교통편의를 증진하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숲속 놀이터, 산림욕장 등 여가 공간을 확충하고, 갈대습지 콘텐츠 확대와 세계정원경기가든 조성으로 수도권 최고의 생태 클러스터를 완성하겠습니다. 자원 재생과 순환을 위한 시책 발굴을 강화하고 수소도시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오늘 기자회견 장소인 시청 대회의실은 1988년 12월부터 33년이 넘게 안산 성장을 함께 한 소중한 공간이지만, 내년이면 시민 안전과 편의 증진이란 목적성을 가지고 안산의 역사로 사라지게 됩니다. 저 역시 과거의 관행을 혁신하고 새로운 안산의 청사진을 실현하고자 동분서주 달리려 합니다. 시민과의 정책 소통을 확대하고, 도시를 보다 체계적으로 경영 하겠습니다. 공모사업과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세일즈 행정을 강화하고, 정부, 국회, 공공기관과의 정책 공조, 인근 지자체와의 정책 교류에 박차를 가해 안산을 더 키우겠습니다. 그, 첫 단추를 끼우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선, 동(洞) 단위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주민자치회, 주민참여예산에서 도출된 사업의 집행을 위해 약 63억원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며, 9월 말까지 실시한 주민 대화에 나온 건의사항도 신속히 대책을 수립하여 내년도 예산안에 우선 반영할 계획입니다.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의 철저한 이행을 위해 약 65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려 합니다. 이를 통해, 민선8기 시정 비전을 구체화하는 일, 재난안전 시스템을 보강하는 일,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일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한 예산안을 마련 하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정당, 지역, 이념을 넘어 오로지 시민을 최우선하는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 적극적인 시정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저 역시 3천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 여러분만 보고 담대한 발걸음을 내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10. 6. 안산시장 이민근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07 07:00:31추운 날씨에도 눈꽃의 절경을 감상하고자 겨울 산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등산의 백미’로 불리는 겨울 산행은 추위와 눈길로 인해 조심해야 할 것이 많은 만큼 단단한 준비가 필요하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겨울 산행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게 도와줄 ‘겨울 산행 필수품’을 4일 제안했다. ■발목까지 잡아주는 우수한 착화감의 등산화 미끄러운 노면이 많은 겨울 산행 시에는 발에 오는 무게 분산해 주고, 피로 감소를 위해 바닥창이 딱딱한 미드컷 이상의 등산화가 편리하다. K2의 ‘크루져’는 발목까지 올라오는 미드컷 디자인의 등산화로 발목을 안정적으로 잡아줘 발목 부상을 예방해준다. 또한 한국 산악 환경에 특화된 ‘엑스그립’ 아웃솔을 적용해 거친 산길에서도 미끄러지지 않고 안전하게 착용 가능하다. 이중창 형태로 미드솔(중창)이 적용돼 있어 뛰어난 쿠셔닝과 충격 흡수를 도와 장기간 산행에도 발이 편안하며, 방수, 방풍, 투습 기능이 뛰어난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해 다양한 날씨와 환경에도 최상의 착화감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눈길과 빙판에서 미끄러짐을 방지해 주는 체인젠과 스틱 햇빛이 적고 기온이 낮은 겨울 산길은 얼기 쉬운데,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미끄러지기 쉬운 겨울산행에서 넘어지지 않으려면 접지력을 강화시켜주는 체인젠과 균형을 잡아줄 등산스틱을 필수로 구비해야 한다. 등산화 밑에 착용하는 체인젠은 가볍고 지면 환경에 따라 자연스럽게 모양이 조절되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K2의 ‘스파이크PRO 체인젠’은 신규로 개발한 프론트 피크를 사용해 경사로 등반이나 눈길에서 안정감 있는 제동각을 지원해 미끄러운 설산 산행에 최적화됐다. ‘카본 3단 스틱’은 1단에서 3단까지 올 카본 소재를 적용한 제품으로 가볍고 튼튼하다. 스틱 사용 시 손목에 전해지는 충격 흡수 효과를 위한 안티쇼크 기능을 적용했다. ■귀와 얼굴에 스며드는 바람을 막아주는 방한용품 살을 에이는 듯한 차가운 바람에 노출되기 쉬운 얼굴 부분을 위한 용품들도 잊지 말고 챙겨야 하는 아이템 중 하나이다. K2의 ‘씬에어 스톰블럭 고소모’는 씬에어 다운에 들어간 혁신적인 다운 패브릭 ‘씬다운’ 소재를 적용한 제품이다. 방풍 차단력이 매우 우수하며, 고소모 상단 부분에 씬다운 소재를 적용해 한겨울에도 가볍고 따뜻하게 착용 가능하다. 모자 안감에는 축열 원귀달이 안쪽과 모자챙 부분에는 퍼(Fur) 안감을 적용해 귀와 볼 등의 체온 손실을 막아줘 강력한 한파에도 끄떡 없이 착용할 수 있다. ‘폴라텍-파워스트레치 바라크라바’는 폴라텍 파워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이 우수하고 흡습속건의 기능이 뛰어나다. 또한 뛰어난 신축성으로 오랜시간 착용해도 편안한 착감을 제공하며, 얼굴 전체와 목 아래까지 내려오는 기장으로 겨울철 야외 활동 시 착용하기 좋다. K2 용품기획팀 이제길 부장은 “안전한 겨울 산행을 위해서는 우수한 보온성과 기능성을 가진 등산 용품을 철저하게 구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겨울철 매서운 추위에 대응하는 K2 산행 용품으로 올 겨울 안전한 겨울 산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1-04 09:27:41[파이낸셜뉴스] 피코그램이 지난 1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피코그램의 공모 주식수는 총 100만주로 이중 신주 비중은 90만주, 구주 매출은 10만주다. 한 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1000~1만2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10억~125억원이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내달 19~20일, 일반 공모청약은 25~26일 진행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한편 2002년 설립된 피코그램은 정수 처리 소재와 필터, 정수기 등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2005년 원터치 자가 교체형 PnP 필터시스템 개발해 미국 와츠, 독일 스티벨엘트론에 공급한 바있다. 현재는 총 40여개 국가에 필터와 정수기를 수출하고 있다. 자체 기술력을 적용시킨 직수형 정수기 '퓨리얼'을 출시해 B2C 시장에도 진출했다. 최근에는 정수기의 핵심 소재인 카본블럭 제조기술에 대한 국제 PCT 특허를 출원하고 미국 NSF 인증을 완료하는 등 소재부터 필터, 완제품까지 이르는 정수기의 토탈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피코그램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5% 증가한 243억원, 영업이익은 281.2% 성장한 30억원을 기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9-18 22:31:44[파이낸셜뉴스] 정수기 및 필터 전문 기업 피코그램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피코그램은 환경 및 수(水)처리 분야 소재 및 필터, 정수기 등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5년엔 원터치 자가 교체형(PnP) 필터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미국 와츠(Watts) 및 독일 스티벨 엘트론과 PnP 필터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 총 40여개 국가에 필터와 정수기를 수출 중이다. 아울러 회사는 자체 기술력을 적용한 직수형 정수기 '퓨리얼'을 출시해 B2C(기업-고객간 거래)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PnP 필터시스템을 적용한 퓨리얼은 기존 렌탈 방식이 아닌 일시불 방식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피코그램 측은 "정수기 핵심 소재인 카본 블럭 제조기술에 대한 국제 특허협력조합(PCT) 특허도 출원했다"며 "미국위생협회(NSF) 인증도 완료해 '소재-필터-완제품'까지의 '정수기 토탈 밸류 체인(가치사슬)'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본블럭 생산에 자동화 공정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시간과 원가를 절감하면서도 우수한 품질 제품생산이 가능토록 차별화했다"고 덧붙였다. 회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 281% 증가한 243억원, 30억원이었다. 순이익은 전년보다 2197%나 급증한 2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역시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8%, 26% 증가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시현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피코그램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공모주식 수는 총 100만주(신주 90만주, 구주 1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범위)는 1만1000원~1만25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25억원을 조달한단 계획이다. 최종 공모가는 오는 10월 19~20일 양일간 진행될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확정된다. 이때 회사는 밴드 하단 기준 조달 자금의 약 39%인 39억원을 채무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시설투자 및 운영자금에는 각각 전체 공모금액의 19%, 7%씩이 배정됐으며 기타 자금 비중은 35%였다. 일반 공모주 청약은 10월 25~26일로 예정돼 있다.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09-17 16:18:48케이스타라이브가 피카프로젝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케이스타라이브는 SBS미디어넷, 무비블럭과 NFT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한류스타 NFT, 콘서트 이커머스, 스타굿즈 등을 주력으로 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이다. NFT란 대체불가능토큰 (Non - fungible token)의 약어로 대체를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이다. 즉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토큰으로 최근 이세돌9단의 AI와 대결이 높은 가격에 팔리기도 했다. 피카프로젝트는 연예인 박규리, 임하룡 등이 참여한 미술품 위 변조 증빙 NFT플랫폼 등을 하는 블록체인기반 예술 기업이다. 케이스타라이브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피카프로젝트와 NFT기술 지원을 하고 한류관련 NFT 분야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케이스타라이브의 NFT작품은 세계 최대 NFT마켓인 https://opensea.io/assets/kstarlive 오픈시 마켓에서 컬렉션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케이스타라이브 측은 여러 대형 NFT마켓과 거래소에 추가 입점을 시도하여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1-06-02 15:4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