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올 하반기에 활동할 ‘피드메이커’ 1기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피드메이커’는 블로그 창작자들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피드형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 교육과 리워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는 네이버앱의 홈피드를 통해 다양한 블로거들의 콘텐츠가 발견되고 있는 만큼, 피드형 콘텐츠 제작을 적극 지원해 블로거와 사용자들의 연결을 더욱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블로그 창작자는 피드메이커 모집 페이지에서 △맛집·카페 △푸드 △패션 △뷰티 △리빙 △여행 △아웃도어 중 자신이 활동할 카테고리 1개를 선택하고, 해당 카테고리에 어울리는 자신의 블로그 콘텐츠 URL을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창작자들은 오는 11월 18일부터 2025년 3월 9일까지 약 4개월 동안 피드메이커로 활동한다. 이번 피드메이커 모집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네이버는 총 700명의 블로그 창작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피드메이커에게는 다양한 리워드가 제공된다. 매월 블로그 콘텐츠 10개 이상 발행 등의 활동 조건을 충족하면 매월 10만 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활동비로 지급된다. 네이버는 매월 각 카테고리에서 우수 창작자를 선정해 최대 50만 원의 인센티브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앱 홈피드는 블로그, 카페, 클립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 간 시너지를 확대하며 네이버 콘텐츠 생태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창작자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무대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대비 3분기에 홈피드 사용자 수는 22%, 콘텐츠 클릭 수는 86%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홈피드는 사용자의 구독, 검색, 쇼핑 등 활동을 기반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 사용자와 창작자 간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관심사와 최신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를 쉽게 탐색하고, 창작자는 더 많은 조회수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 네이버앱 이재후 부문장은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작자와 사용자 간 연결을 강화하고, 네이버앱이 다양한 콘텐츠와 트렌드를 탐색하고 발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15 09:14:22[파이낸셜뉴스] 최근 20년 전 발생한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사건 가해자의 신상 정보가 온라인상에 공개돼 파문이 인 가운데 이들의 개인정보를 올린 유튜버 A씨 등 8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22일 경남경찰청은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 당사자 동의 없이 실명과 사진 등 개인정보를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유튜버 A씨 등 8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은 지난 2004년 12월 밀양지역 고교생 44명이 울산 여중생 1명을 밀양으로 꾀어내 1년간 지속해 성폭행한 사건으로 지난달 초부터 한 유튜브 채널이 해당 사건의 가해자들 신상을 공개하면서 재조명됐다. 이에 다른 유튜버들도 가세하면서 '사적제재'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영상 속 관련자들은 잇따라 고소장을 제출했다. 유튜버와 블로거 등이 당사자 동의 없이 무단으로 개인 신상을 공개해 명예가 훼손됐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19일 기준 경남경찰청에 접수된 해당 사건 관련 진정과 고소 고발사건은 총 469건이며, 이 중 수사 대상자는 192명이다. 경찰은 나머지 수사 대상자들에 대해서도 원칙에 따라 계속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22 13:42:36[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14일 인기 유튜버, 파워블로거, 사진작가 등 인플루언서와 직원 크리에이터 등으로 구성된 '제15기 코레일 명예기자' 30명을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선발된 명예기자는 1년간 코레일의 정책과 서비스, 기차여행 등 철도에 대한 △영상 △사진 △블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영상 분야는 기존의 '역쟁이TV', '레일리즘', '경산역'을 포함해 철도 전문 '도왕', 교통수단 애니메이션 '주니앤도리' 등 인기 유튜버가 새롭게 참여한다. 지난 2008년 활동을 시작한 코레일 명예기자단은 기차여행 상품과 서비스, 열차 이용 꿀팁, 철도 전문지식을 소개하는 등 총 8000여건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최근 명예기자가 KTX-청룡 안에서 자유롭게 춤추며 새로운 열차를 소개한 '쇼츠' 영상은 조회수 172만회를 돌파하며 공공기관 홍보의 틀을 깬 핫한 콘텐츠로 화제가 되고 있다. 한문희 사장은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전할 수 있는 코레일만의 콘텐츠로 철도의 숨은 매력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5-15 10:07:13[파이낸셜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찬양하는 러시아 유명 블로거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그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 능력에 대해 비판했다가 체포됐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옛 소련 비밀경찰인 국가보안위원회(KGB) 출신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찬성하는 블로거인 이고르 기르킨이 21일(이하 현지시간) 체포됐다.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이 지난달 24일 사실상의 쿠데타를 일으킨 뒤 체면을 구긴 푸틴이 본보기로 그를 체포했다는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르킨은 푸틴 대통령처럼 KGB 첩보원 출신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름반도를 병합하는데 일조한 인물이다. 또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러시아군이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를 격추할 당시 상당한 역할을 해 서방으로부터 대량학살 혐의로 유죄를 받은 상태다. 러시아 국영언론과 기르킨의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기르킨은 '극단주의자 활동' 혐의로 이날 자택에서 체포됐다. 그의 소셜미디어 포스트는 부인이 올렸다. '이고르 스트렐코프'라는 가명으로도 활동하는 기르킨은 러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이른바 '밀덕블로거' 가운데 한 명이다. 군사 관련 포스팅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찬성하고 전투 현장에 직접 나가 소식을 전하는 블로거였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졸전을 거듭하면서 그는 비판으로 돌아서기 시작했고, 수위도 점점 높아졌다. 최근 수개월 동안에는 군부 비판에 그치지 않고 러시아 정부와 푸틴을 비판하기에 이르렀다. 기르킨은 올 봄 극단적인 국수주의자 정치그룹인 이른바 '화난 애국자 클럽' 설립에도 공동으로 참여했다. 서방 언론과 인터뷰에서는 러시아가 매우 암울한 내부 정치적 변화에 직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용병그룹 바그너의 무장봉기가 순식간에 끝이 난 지난달 25일 그는 푸틴을 비난했다. 푸틴이 러시아의 "전시체제 구축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서 "이같이 어려운 임무를 해 낼 수 있는 누군가에게 법적으로 권력을 넘길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CNN은 그러나 푸틴의 심기를 자극하던 기르킨이 넘지 말아야 할 마지막 선을 넘은 것은 18일이었다고 전했다. 기르킨은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푸틴을 '비열한 범죄자(lowlife)'이자 '겁 많은 놈팡이(cowardly bum)'라고 비난하면서 임계점을 넘어섰다. 그는 "지난 23년 동안 이 나라는 이 나라 사람들 상당수의 '눈에 먼지를 뿌린' 비열한 범죄자가 이끌었다"면서 "이제 그는 나라의 합법성과 안정성 최후의 섬과 같은 인물이 됐다"고 비판했다. 기르킨은 이어 "그러나 이 나라는 이 겁쟁이 놈팡이가 권력을 쥐는 또 다른 6년을 더 이상 참아내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푸틴은 대통령, 총리, 다시 대통령 등으로 23년 동안 러시아를 이끌었다. 기르킨이 마침내 선을 넘자 당국은 행동에 나섰다. 기르킨의 부인 미로슬라바 레진스카야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수사위원회(RIC)가 이날 오전 11시 30분 아파트에 도착해 남편을 알 수 없는 곳으로 데려갔다고 밝혔다. 그 뒤 국영 통신사 리아노보스티도 이를 확인했다. 리아노보스티는 모스크바 메슈찬스키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에 따라 기르킨이 극단주의 활동으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KGB 출신인 기르킨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대령을 지냈다.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독립주의자들이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국방장관도 역임했다. 그는 도네츠크 국방장관 시절이던 2014년 도네츠크 상공을 지나가던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17편 여객기를 격추하는데 일정한 역할을 했다며 네덜란드 법원으로부터 지난해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당시 승무원과 탑승객 298명 전원이 사망했다. 네덜란드 법원은 당시 궐석재판에서 기르킨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7-22 02:35:03[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사업을 표방하며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회사 대표이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이민지 판사) 도박공간 개설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회사 대표이사 B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4838만6258원을 명령했다. 도박사이트 운영과 홍보 등에 가담하여 함께 기소된 회사 직원과 유튜버, 블로거 등 9명에 대해서는 벌금 300만원부터 징역 1년의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가상자산 투자 전문회사인 A사의 구성원인 일당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이트는 회원이 자금을 가상자산 지갑으로 송금한 이후 도박에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사이트의 회원수는 956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 4만여명의 총 방문자수를 가진 블로거 C씨와 7000여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 D씨는 일당이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사실을 알면서도 관련 홍보 영상을 게재해 도박 행위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 과정에서 B씨를 제외한 직원들은 "회사의 업무를 수행했을 뿐 위법성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자신들의 행위가 도박을 하는 공간을 개설하는 행위라는 사실을 적어도 미필적으로나마 인식할 수 있었다고 보이는 점 등을 종합하면 유죄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B씨에 대해 "회사의 대표이사로서 이 사건 범행을 주도하고 총괄한 점,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점, 다만 도박사이트 운영기간, 수익금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06-29 15:33:45[파이낸셜뉴스] 러시아의 한 카페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친전쟁 블로거 블라들랜 타타르스키가 사망하고 최소 24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사법당국은 이번 폭발을 ‘테러’로 간주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수사당국 관계자는 강력폭약인 TNT가 200그램 이상 터지면서 이 같은 사고가 빚어졌다고 전했다. 당국은 이 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러시아 군사 블로거로 알려진 블라드랜 타타르스키라고 확인했다. 타타르스키는 본명이 막심 포민이며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출신으로 알려졌다. 그는 50만명 이상의 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명 블로거로,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입장을 취해왔으며 최근에도 러시아군의 인사나 작전 등에 대한 논평을 써왔다. 타타르스키는 이날 오후 5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카페에서 ‘사이버 전선 Z’라는 이름으로 팬들과 애국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우크라이나 침공 지지자 수십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은 행사 시작 1시간여가 지난 오후 6시15분쯤 발생했다. 매체는 한 여성이 행사장에서 타타르스키에게 조각상을 선물했는데 폭발물이 조각상에 들어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한 행사 참가자는 “타타르스키는 자신에게 선물을 건넨 사람을 알아봤다. 그리곤 5~10분이 지나 폭발이 발생했다"라며 "갑자기 큰 소리가 났다. 처음에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이해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러시아 국가수사위원회는 이번 폭발을 살인 사건으로 규정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4-03 07:26:28[파이낸셜뉴스] 성폭행을 당했다며 전 연인을 허위 고소한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41)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양환승 부장판사는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씨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김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이례적으로 벌금형보다 높은 징역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만 김씨가 피해자 A씨로부터 맥주병으로 맞아 다친 것은 사실인 점, 무고 내용인 강제추행 혐의는 무혐의 처분된 점, 앞선 확정판결과 동시에 재판받았을 때의 형평 등을 유리한 양형요소로 반영했다. 김씨는 강간상해를 당했다며 지난 2015년 11월 과거 교제하던 남성 A씨에 대한 허위 고소장을 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강용석 변호사가 폭행만으로 합의금을 많이 받기 어렵다며 강간상해로 고소장을 꾸미도록 김씨를 조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21년 6월 강 변호사를 무고교사 혐의로 김씨보다 먼저 기소했다. 강 변호사는 같은 해 11월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하면서 "정범이 없으면 교사범이 있을 수 없다"라며 당시 입건되지 않았던 김씨를 자신이 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약식 기소된 뒤 정식재판에 회부된 김씨는 지난달 12일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김씨의 변호인도 "상대방과 원만히 합의하고 (허위 고소를) 취소했다"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강 변호사의 무고교사 혐의는 같은 법원 형사18단독에서 심리 중이다. 해당 재판부는 지난 2021년 12월을 끝으로 공판을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이날 김씨에 대한 판결이 나오면서 강 변호사에 대한 재판도 재개될 전망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2-14 22:04:40【베이징=정지우 특파원】한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와 0-0 무승부를 기록하자, 중국 인터넷엔 ‘한국의 꼼수’라는 단어가 실시간 인기 검색어로 떠올랐다. 한국 대표팀의 경기 방식을 비난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중국 네티즌 상당수는 경기는 정당했으며 오히려 자국 선수들을 조롱했다. 25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를 보면 한국팀의 샤오동주오(小动作)가 화제를 끌고 있다는 주제가 인기 검색어 11위에 올라와 있다. 이는 작은 동작이라는 뜻이지만 배후에서 몰래 하는 방해 언동이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꼼수·잔꾀로도 해석 가능하다. 경기에선 반칙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중국이 트집을 잡는 것은 전날 치러진 경기 도중 양팀의 몸싸움 장면이다. 그러면서 한국이 선전했지만 이는 꼼수의 ‘공’이 컸다고 주장했다. 또 2002년 한일 월드컵이나 쇼트트랙 경기를 거론하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꼼수나 반칙이 많았다는 취지다. 일부 중국 매체와 블로거는 자국 소셜미디어 사이트에 이런 주제가 차트 1위까지 치고 올라왔으며 월드컵 관람객은 불만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에도 같은 글이 인기 검색어 9위에 걸렸다.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이 글에 동조하는 네티즌들도 상당수 있었지만 한국팀의 경기력을 인정하는 댓글도 많았다. ‘어쨌든 한국이 잘 뛴 것 같다’, ‘이번 한국팀 축구는 큰 문제가 없고 한국 대표팀은 배울 만한 가치가 있다’, ‘한국이 훨씬 깨끗했다’ 등으로 한국팀을 응원했다. 일부 네티즌은 오히려 중국의 현실을 비판했다. 중국이 14억명 이상의 인구를 가지고 있지만 겨우 5000만명의 한국팀에 대적할 수 없다고 한탄했다. 14억명 인구에 아시아 경기에도 못 나가면서 다른 사람을 비판한다는 네티즌도 있었다. 다른 네티즌은 ‘경기는 봤느냐’ 혹은 ‘상대방을 다치게 하지 않는 한 몸싸움은 축구에서 흔하다’, ‘중국인은 그런 움직임만 보느냐’며 기사나 블로거, 웨이보 계정을 겨냥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2-11-25 09:50:37[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6일부터 블로거들을 위해 ‘#주간일기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네이버 블로그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챌린지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자신의 블로그에 ‘[블챌] 주간일기 챌린지’ 카테고리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이 카테고리에 전체 공개로 주간일기를 작성하면 된다. 매주 1회 이상만 작성하면 되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챌린지는 오는 12월 4일까지 6개월 간 이어진다. 참여자들은 매주 꾸준히 글쓰기를 이어갈수록 연말에 더 큰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매월 1회 이상 주간일기를 작성한 모든 참여자에게 이달의 주간일기 스티커를 제공하며, 주 1회씩 4주 모두 참여하면 매월 10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3개월 성공 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를 지급하며, 6개월 완주 시 추첨을 통해 맥북 프로와 3000만 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을 지급한다. 김보연 네이버 블로그 리더는 “블로그는 MZ 사용자들이 일상을 기록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온라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주간일기 챌린지로 더 많은 사용자가 소중한 일상과 추억을 오래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이버 #주간일기 챌린지 #해외여행상품권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6-03 10:39:00금융당국이 블로거와 유튜버 뒷광고도 엄중히 들여다보고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위반 여부를 살필 예정이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금융업권 협회는 8일 '금소법 시행 상황반 3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광고규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금소법상 광고는 '금융상품에 관한 광고'와 '금융상품판매업자·금융상품자문업자의 업무에 관한 광고'로 구분된다. 금소법상 광고는 금융상품이나 업무에 관한 사항을 소비자에 널리 알리거나 제시하는 행위를 뜻한다. 예컨대 금융상품·업무에 관한 광고성 보도자료가 홈페이지 등 대중에 공개된 공간에 게시된다면 광고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회사 등 사업자의 이미지 광고는 규제대상이 아니다. 특정 금융상품판매업자·금융상품자문업자의 서비스를 소개해 금융거래를 유인하는 방송은 '업무광고'에 해당한다. 대출모집인 또는 보험설계사가 금융정보를 제공하면서 '필요시 상담을 제공하겠다'는 의미의 메시지와 함께 연락처를 제공하는 경우 등이다. 금융상품판매업자가 겸영하거나 부수적으로 영위하는 업무라도 해당 업무가 금융상품 또는 금융서비스에 관한 사항이 아닌 경우, 금소법상 광고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신용카드 회사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광고, 보험사의 헬스케어 광고 등이 대표적인 예다. 아울러 금소법에서는 금융상품판매업자 등이 아닌 자의 광고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2021-06-08 18: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