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 블록버스터 신약” 기술이전 논의하는 한국 바이오 기업은? (클릭) 세계 최고 과학연구소 중 하나인 와이즈만 연구소의 부총장 모데카이 쉐베스는 “대한민국 기초과학 연구역량은 바이오 시장을 기점으로 해외시장을 바라보는 좋은 안목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리나라의 바이오 시장이 세계적으로 저명한 바이오 연구소의 관심을 받는 큰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와이즈만 연구소는 ‘코팍손’을 비롯한 세계적 바이오 블록버스터 기술 등을 개발한 세계적 명성을 가지고 있고 기술이전으로 2017년에만 42조원 원 가량의 규모를 일으켰다. 모데카이 부총장의 한국 바이오시장에 대한 관심은 실질적인 기술이전을 위한 활동으로 이어져 한국 기술이전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고 있는 요즈마 그룹 코리아와 함께 투자와 기술이전 규모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5조원 줄기세포치료제 선두” FDA 임상3상 추진하는 “이 기업” (단독) 42조원 가량의 신약 기술이전을 이끌어 낸 모데카이 부총장의 “최애기업”은 “이 기업”으로 줄기세포치료제로 저명한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글로벌 통계에 따르면 현재 세계 줄기세포치료제 시장 규모는 5조원을 육박하고 있고 연평균 25%의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블루오션이다. 쉐베스 부총장이 투자하는 “이 기업”은 현존하지 않는 줄기세포치료제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유력하다고 한다. “이 기업”은 현재 줄기세포치료제와 관련해 美 FDA 임상 2a상을 마치고 임상 3상에 돌입한다고 전해진다. 대부분 기술이전은 임상 3상에 돌입하는 시점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향후 “이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규모는 세계적인 제약, 바이오 업계의 큰 화젯거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단독 기술 보유로 독점권 확보” 최대 기술보유 바이오株 확인 (클릭) ##관심종목: 네이처셀, 신라젠, 현대바이오, 아이큐어, 누리플랜
2018-09-18 15:29:08▶▶ “세계적 블록버스터 신약” 기술이전 논의하는 한국 바이오 기업은? (클릭) 세계 최고 과학연구소 중 하나인 와이즈만 연구소의 부총장 모데카이 쉐베스는 “대한민국 기초과학 연구역량은 바이오 시장을 기점으로 해외시장을 바라보는 좋은 안목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리나라의 바이오 시장이 세계적으로 저명한 바이오 연구소의 관심을 받는 큰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와이즈만 연구소는 ‘코팍손’을 비롯한 세계적 바이오 블록버스터 기술 등을 개발한 세계적 명성을 가지고 있고 기술이전으로 2017년에만 42조원 원 가량의 규모를 일으켰다. 모데카이 부총장의 한국 바이오시장에 대한 관심은 실질적인 기술이전을 위한 활동으로 이어져 한국 기술이전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고 있는 요즈마 그룹 코리아와 함께 투자와 기술이전 규모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5조원 줄기세포치료제 선두” FDA 임상3상 추진하는 “이 기업” (단독) 42조원 가량의 신약 기술이전을 이끌어 낸 모데카이 부총장의 “최애기업”은 “이 기업”으로 줄기세포치료제로 저명한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글로벌 통계에 따르면 현재 세계 줄기세포치료제 시장 규모는 5조원을 육박하고 있고 연평균 25%의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블루오션이다. 쉐베스 부총장이 투자하는 “이 기업”은 현존하지 않는 줄기세포치료제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유력하다고 한다. “이 기업”은 현재 줄기세포치료제와 관련해 美 FDA 임상 2a상을 마치고 임상 3상에 돌입한다고 전해진다. 대부분 기술이전은 임상 3상에 돌입하는 시점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향후 “이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규모는 세계적인 제약, 바이오 업계의 큰 화젯거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단독 기술 보유로 독점권 확보” 최대 기술보유 바이오株 확인 (클릭) ##관심종목: CMG제약, 캔서롭, 동성제약, 영진약품, 녹십자랩셀
2018-09-14 16:03:22[파이낸셜뉴스] 온코닉테라퓨틱스와 셀트리온이 새로운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해 힘을 모은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차세대 이중기전 합성치사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과 셀트리온의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개발은 난소암 재유지요법 분야의 높은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 양사는 이번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글로벌 항암 블록버스터 치료옵션 개발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연구개발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상호 비밀유지조항(NDA)에 따라 비공개다. 국내 바이오 산업에서 확고한 매출 기반과 허가 역량을 가진 양 대표 기업이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협력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37호 국산 신약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의 개발을 통해 신약 개발 역량을 입증했고 셀트리온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항체 바이오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의 네수파립은 암세포의 DNA 손상복구에 관여하는 효소인 파프(PARP)와 암의 성장 및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탄키라제(Tankyrase)를 동시에 저해하는 차별화된 차세대 이중기전 합성치사 항암신약 후보물질이다. 네수파립은 췌장암, 자궁내막암, 위암 등 다양한 적응증에서 단독 및 병용 임상을 통해 유의미한 항암 효과를 입증해 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두 차례 희귀의약품 지정도 획득했다. 특히 고형암 말기 암환자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임상 1상 대상자중 5명의 고악성 난소암 환자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80%, 질병조정률(DCR) 100%의 뛰어난 효능을 보였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한국 바이오의 대표기업인 셀트리온과의 파트너십 체결은 글로벌 혁신신약 네수파립 개발에 있어 매우 고무적일 뿐만 아니라, 국산 블록버스터 항암신약 창출의 모범 사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베그젤마®와 네수파립의 공동 연구를 통해 난소암 재유지요법이라는 미충족 영역에서의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제약 산업 앵커 기업인 셀트리온이 온코닉테라퓨틱스와 신약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면서 시너지 창출은 물론 바이오생태계 구축에도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6-11 14:18:45[파이낸셜뉴스] 지난 19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이뮨온시아가 처방되는 면역항암제 가능성에 연일 투자자 관심을 받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뮨온시아는 'IMC-001(PD-L1 단클론항체)', 'IMC-002(2세대 CD47 단클론항체)'를 바탕으로 단일항체 가치를 입증한 후 'IMC-201', 'IMC-202' 등 이중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사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항PD-L1, 항CD47, 항-LAG-3 단클론항체를 핵심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 항체들을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해 초기 임상 단계에서 기술이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도 주요한 사업 모델 중 하나다. 결국 이뮨온시아는 국내 최초로 면역항암제 'Anti-PD-L1'을 상용화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나아가 '제2의 렉라자'와 같은 글로벌 블록버스터를 신약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의 자회사로 상장 전부터 발빠른 사업 확장세를 보였다. PD-L1 단클론항체 IMC-001은 단독요법 2상에서 NK·T세포 림프종을 상대로 객관적 반응률(ORR) 79%, 완전 반응률(CR) 58% 등 효능을 보였다. 이뮨온시아 김흥태 대표는 "2상 임상결과보고서(CSR)를 올해 6월에 완료할 것"이라며 "올해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5)'를 통해 2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뮨온시아 측은 "진정한 신약 개발은 출시한 의약품이 진료 현장에서 쓰이고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있어야 한다"라면서 "이런 의미에서 이뮨온시아는 '국내 최초 면역항암제 출시로 암 치료 표준을 바꾼다'를 비전으로 정했다"고 천명했다. 시장에서는 김 대표가 '실제 환자들에게 처방돼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에 주목하고 있다며 처방되는 면역항암제의 상용화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뮨온시아는 이미 IMC-002에 대한 기술이전(LO)에 성공했다. 지난 2021년 중국 기업 3D메디슨은 4억7050만달러(약 65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홍콩을 비롯해 마카오, 대만 등 중국 지역 전용실시권을 확보했다. 이뮨온시아는 해당 계약을 통해 계약금 800만달러를 받았고 중국 지역 내 임상 개발, 허가, 상업화, 판매 등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4억6250만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김 대표는 "단클론항체 IMC-001과 IMC-002에 이어 이중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플랫폼 개발이 차별화 전략"이라며 "2015년 최초로 이중항체 기반 면역항암제가 승인받은 후 매년 1개 이상 허가가 이뤄지고 있고 관련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매년 30%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21 13:30:32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이 올해 출범 4주년을 맞아 신약개발 생태계의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글로벌 성과 창출에 본격 나선다. 박영민 KDDF 단장(사진)은 1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글로벌 빅파마가 한국에서도 나와야 하고 KDDF가 그 중심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관리 기관이 아닌, 성과를 내는 미션 중심 기관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최적의 과제를 선택하고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10년 동안 진행되는 대형 국가사업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 시점"이라면서 "도전적인 목표로 신약개발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1년 출범한 KDDF는 지난해까지 총 423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발굴·지원해왔다. 이 중 유효물질, 선도물질, 후보물질 도출 등 초기 단계 과제 비중이 전체의 61%를 차지한다. 전임상은 29%, 임상 1상은 7%, 2상은 3%였다. 김순남 KDDF 연구개발(R&D) 본부장은 "발굴 단계는 재단의 정량적 성과 평가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기 때문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KDDF가 지원한 신약개발을 치료의 영역별로 보면 항암제가 52%로 가장 높고 면역질환(11%), 대사질환(9%), 중추신경계(8%) 등이 뒤를 이었다. 박 단장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신규 타깃과 모달리티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며 "항암제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많은 것도 이와 관련된 전략적 결과"라고 전했다. KDDF는 올해 총 128건의 신약개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유효·선도물질 18건, 선도물질 23건, 후보물질 37건, 비임상 34건, 임상 1상 10건, 2상 6건을 목표로 한다. 특히 임상 단계의 자금 지원은 올해부터 대폭 확대된다. 기존 최대 35억원이었던 임상 1상은 45억5000만원으로, 2상은 70억원에서 91억원 수준으로 30%가량 증액됐다. 박 단장은 "임상 구간은 기업 입장에서 가장 비용 부담이 큰 병목지점"이라며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신약개발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DDF는 오는 2030년까지 총 1200개 이상의 신약 후보 과제를 발굴하고 2조1758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과 함께 희귀질환 치료제를 포함한 신약개발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목표다. 박 단장은 "향후 KDDF는 R&D 체계의 선순환을 구축해 한국이 신약개발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며 "지원만 하는 재단이 아니라 방향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4-17 18:28:09[파이낸셜뉴스]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이 올해 출범 4주년을 맞아 신약개발 생태계의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글로벌 성과 창출에 본격 나선다. 박영민 KDDF 단장( 사진)은 1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글로벌 빅파마가 한국에서도 나와야 하고 KDDF가 그 중심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관리 기관이 아닌, 성과를 내는 미션 중심 기관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최적의 과제를 선택하고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10년 동안 진행되는 대형 국가사업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 시점"이라면서 "도전적인 목표로 신약개발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1년 출범한 KDDF는 지난해까지 총 423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발굴·지원해왔다. 이 중 유효물질, 선도물질, 후보물질 도출 등 초기 단계 과제 비중이 전체의 61%를 차지한다. 전임상은 29%, 임상 1상은 7%, 2상은 3%였다. 김순남 KDDF 연구개발(R&D) 본부장은 “발굴 단계는 재단의 정량적 성과 평가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기 때문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KDDF가 지원한 신약개발을 치료의 영역별로 보면 항암제가 52%로 가장 높고 면역질환(11%), 대사질환(9%), 중추신경계(8%) 등이 뒤를 이었다. 박 단장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신규 타깃과 모달리티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며 “항암제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많은 것도 이와 관련된 전략적 결과”라고 전했다. KDDF는 올해 총 128건의 신약개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유효·선도물질 18건, 선도물질 23건, 후보물질 37건, 비임상 34건, 임상 1상 10건, 2상 6건을 목표로 한다. 특히 임상 단계의 자금 지원은 올해부터 대폭 확대된다. 기존 최대 35억원이었던 임상 1상은 45억5000만원으로, 2상은 70억원에서 91억원 수준으로 30%가량 증액됐다. 박 단장은 “임상 구간은 기업 입장에서 가장 비용 부담이 큰 병목지점”이라며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신약개발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DDF는 오는 2030년까지 총 1200개 이상의 신약 후보 과제를 발굴하고 2조1758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과 함께 희귀질환 치료제를 포함한 신약개발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목표다. 박 단장은 “향후 KDDF는 R&D 체계의 선순환을 구축해 한국이 신약개발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며 “지원만 하는 재단이 아니라 방향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4-17 14:24:17[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이 26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경영성과와 2025년 전략 방향을 발표했다.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신규 사외이사 선임(서울성모병원 권순용 교수) △이사·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3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매출 1조 4227억원, 영업이익 1479억원을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동반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발표된 대웅제약의 핵심 성장 전략은 글로벌 시장 공략이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국내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반열에 올라섰으며,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는 국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 중이며, 주요 해외 시장 진입을 위한 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인 ‘나보타’는 미국 미용 톡신 시장 2위 자리를 굳히며, 유럽·중남미·아시아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대웅제약은 맞춤형 마케팅과 현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이들 3대 신약을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대웅제약은 AI·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 연속혈당측정기, 웨어러블 심전도기 등 진단부터 관리·예방을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하며, 미래 시장 선점에 나섰다. 항암 신약과 경구용 간섬유증 치료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도 확대 중이며,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차세대 제제 기술 개발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창재 대표는 "대웅제약은 단일 품목 연매출 1조 원을 목표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을 육성하겠다"며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는 글로벌 경쟁력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투명한 지배구조, ESG 경영 강화, 재무 건전성 확보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주주와 함께하는 장기적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3-26 14:46:02[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이 2년 연속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이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24년 개별 기준 매출액 1조 2654억 원, 영업이익 1638억 원, 영업이익률 13%로 1년만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 성장하며 영업이익률도 18% 상승했다.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주요 품목들의 뚜렷한 성과와 글로벌 시장에서 큰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나보타’의 지속적인 성장이 2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이끌었다. 각각 2022년, 2023년 출시한 국산 신약 ‘펙수클루’ 및 ‘엔블로’와 국민 간장약 ‘우루사’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으며 나보타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하며 ‘메이저 톡신’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전문의약품 라인업은 860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재확인했다.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를 필두로 크레젯, 다이아벡스 및 릭시아나, 세비카 등 코프로모션 품목까지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는 지난해 국내와 글로벌 합산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며 출시 3년 차에 연간 매출 1000억 블록버스터 품목에 등극하는 기념비적 성과를 거뒀다.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 역시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100억 원을 넘어서며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바탕으로 SGLT-2 억제제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우루사는 96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올해 1000억 원 달성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엔 간 기능 개선 뿐아니라 코로나19 예방 및 중증 진행 억제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위절제 위암환자의 담석 예방과 효과로 한국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에 등재되며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대웅제약의 고순도·고품질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지난해에도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대폭 성장하며 명실상부한 ‘메이저 톡신’으로 자리매김했다. 나보타는 지난해 연간 매출 18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7% 성장했다. 나보타 매출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4%에 달한다. 특히,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서는 미용 톡신 시장 점유율 13%를 기록하며 2위에 안착했다. 대웅제약은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고령화 등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는 국내 웨어러블 심전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전국 840여개 병의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신약 개발도 집중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혁신 신약(First in Class)을 목표로 개발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DWN12088)은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및 신속심사제도 개발 품목으로 지정 받고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첫 자체개발 항암제 후보물질 DWP216과 세계 최초 중증 간 섬유증 경구용 신약으로 개발중인 후보물질 DWP220의 경우 지난해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으며 경구형 GLP-1·GIP 수용체 이중작용제와 장기지속형 주사제, 마이크로 니들 패치 등 대사 비만 포트폴리오 구축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업계 경쟁 심화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례없는 2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지속적인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해 한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2-10 16:09:41[파이낸셜뉴스] HLB가 향후 2년 동안의 신약 개발 로드맵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간암 신약으로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리보세라닙' 이후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3월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간암 신약을 승인 받게 되면, 세계 최초로 상업 임상 2상을 마친 선낭암을 상반기에 처방약으로 가이드라인에 등재하여 상업화하고, 올해 말 담관암까지 NDA를 신청 함으로써 간암, 선낭암, 담관암 3개의 처방약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향후 신약개발 청사진도 제시했다. 두가지 방향으로 신약개발을 추진한다는 것으로, 첫째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이 임상을 종료하여 탁월한 데이터를 보여준 암종을 우선으로 글로벌 임상을 확장하는 것과, 둘째 제 2의 키트루다를 목표로 암종불문 항암제를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목표는 암종불문 항암제 개발이다. 최근 미국 바이오기업으로부터 권리와 기술이전을 받은 경구용 표적항암제 ‘리라푸그라티닙(파이프라인명 RLY-4008)’을 통해, FGFR2 변이성 암에 대해서는 암의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는 ‘암종 불문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암종 불문 치료제는 종양의 발생 부위와 관계없이 특정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처방이 가능한 항암제의 새로운 영역이다. 지난 2017년에 글로벌 블록버스터 ‘키트루다’가 최초로 암종 불문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리라푸그라티닙은 세포의 성장과 재생 등에 관여하는 수용체인 FGFR2(섬유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를 타깃하는 표적항암제다. 즉, FGFR2를 바이오마커로 활용할 수 있는 신약물질인 것이다. 앞서 리라푸그라티닙의 원 개발사인 릴레이 테라퓨틱스는 지난 2020년 임상 1/2상을 시작할 당시 ‘암종 불문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예측하고, 담관암 환자는 물론 FGFR2 이상 증상이 빈번하게 관찰되는 위암, 자궁내막암, 유방암, 췌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 환자에 대해서도 모집을 진행해왔다. 현재 해당 임상의 7개 환자 그룹 가운데 담관암 환자 그룹에 대한 모집은 완료된 상태다. 담관암에 대해서는 이미 FDA로부터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지정 받아 허가 후 3상을 진행하는 ‘조건부 허가’ 가능성이 높다. 엘레바는 담관암 외 다른 고형암에 대해서도 꾸준히 환자 규모를 늘려, 암종 불문 치료제로서의 효능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리서치 차료에 따르면 FGFR2 이상으로 인한 암의 발병은 전체 암 중 약 1.5%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 세계 암 시장규모는 2024년 기준 약 1,947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9.2% 성장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2-06 15:46:34[파이낸셜뉴스] 한미약품은 지난해 경영권 분쟁 속에서도 1조5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독자 개발한 개량·복합신약 기반의 안정적 성장과 선진적 경영 시스템을 통해 이룬 성과로, 글로벌 불확실성과 경영권 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지난 2022년, 2023년에 이어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2024년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조4955억원, 영업이익 2162억원, 순이익 1435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6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5억원, 219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14.5%에 이르며, 연구개발(R&D)에는 매출의 14.0%에 해당하는 2098억원을 투입했다. 지난해 4·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516억원,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8억원, 396억원 감소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지난해 4·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MSD로부터 유입된 마일스톤에 따른 기저 효과’와 독감 유행 지연, 의정 갈등 장기화 등 통제 불가능한 요인들에 영향을 받았지만, 회사는 견고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작년 ‘7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UBIST 기준)’ 기록을 세우는 등 원외처방 부문에서만 전년 대비 7.1%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 한 제품으로만 전년 동기 대비 17.6% 성장한 2103억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했고, 고혈압 치료 복합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도 작년 14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작년 한해 동안 매출 100억원 이상인 ‘블록버스터’ 제품 20종을 배출하며 국내 제약사 ‘최다’ 기록을 유지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작년 한해 누적 매출 3856억원과 영업이익 822억원, 순이익 742억원을 달성했다. 북경한미는 2022년 처음으로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3년 연속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작년 4분기에는 중국 내 호흡기 질환 유행 지연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기저 효과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판매가 주춤했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해 얻은 수익을 신약개발 R&D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경쟁력 높은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발매할 계획이다. ‘포스트 로수젯’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개량·복합신약의 릴레이 출시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R&D 부문에서는 ‘신약개발 전문 제약기업’으로서 신규 모달리티를 접목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작년 한해 동안 다수의 글로벌 학회에서 항암과 비만대사, 희귀질환 분야 혁신신약들의 연구 결과 39건을 발표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끊임없이 R&D 성과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내년 하반기 출시 목표인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롯한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 내 과제들의 임상 및 비임상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부터 한미약품 신약들의 유의미한 진전이 기대된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올해는 조속한 경영 안정화를 추진해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혁신과 도약을 실현하겠다”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R&D 중심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힘차게 전진하고 기업 가치를 한층 더 높여 주주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2-04 16:3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