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대표 위재민)가 블록체인 플랫폼 메티스(Metis)와 2025시즌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프로스포츠팀과 블록체인 기술 기업 간의 첫 공식 마케팅 협업 사례로 주목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키움히어로즈는 2025시즌 동안 선수단 헬멧 좌측에 메티스의 브랜드 로고를 부착하고, 홈플레이트 후면 LED 광고판에도 메티스를 노출할 계획이다. 메티스는 이더리움 확장성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레이어2’ 기반 블록체인으로, 옵티미스틱 롤업 기술을 활용해 거래 속도 향상과 수수료 절감을 구현한 플랫폼이다. 메티스의 한국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에스앤파트너스 김산 대표는 “이번 키움히어로즈와의 협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스포츠 팬들에게 일상적으로 경험하게 하기 위한 중요한 시도”라며 “Web3 기술이 일상 속에 녹아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접점에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키움히어로즈 관계자 역시 “혁신 기술 기반 기업인 메티스와 협력해 팬들에게 새로운 관전 경험과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과 스포츠의 융합을 통해 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블록체인 산업과 프로스포츠가 만난 첫 사례로, 향후 국내외 스포츠 마케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팬 경험 혁신은 물론, Web3 생태계 확장에 있어 스포츠 콘텐츠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25-05-29 12:56:40[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반의 기부 플랫폼 스타트업 체리가 누적 기부금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2019년 12월 론칭 이후 약 5년 5개월 만이다. 그동안 체리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기부를 경험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 중 하나로 GPS처럼 위치를 추적하는 마이크로트래킹을 적용해 자신의 기부금이 어디로 흘러가고, 어떻게 사용되는지 투명하게 보여줬다. ‘걸으면 기부가 되는’ 체리워크의 경우 이용자가 체리 애플리케이션을 깔고 걷기만 해도 자동으로 기부가 된다. 일상 속 건강한 습관이 기부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기업이나 기부단체를 겨냥한 걷기 전용 기부 캠페인 ‘체리 스니커즈데이’도 있다. 기업이나 단체에 소속된 구성원이 같이 걸으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실현하고 팀워크를 증진하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눈길을 끄는 건 MZ세대의 기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MZ세대에게 친숙한 네컷 사진 기기나 키오스크 등을 활용했다. ‘체리포토’는 사진만 찍어도 자동으로 기부가 되도록 했고 '체리 키오스크'는 참여자가 간단히 화면만 터치해도 소액을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교 캠퍼스는 물론 호텔, 공원, 리조트와 기부 캠페인을 운영하는 기업, 행사장 등에 설치됐다. 덕분에 체리를 통한 전체 기부자 중 절반이 넘는 56%가 MZ세대였다. 체리 이수정 대표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달성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다수의 소액 기부자들이 참여해 일궈낸 값진 결과"라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27 16:33:22국내 게임업계의 '큰 형님'격인 넥슨이 P2E(Play To Earn) 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대형 게임사 중에선 위메이드에 이은 두번째 사례다. 국내에선 여전히 규제로 가로막힌 상황에서 넥슨이 글로벌 무대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게임을 성장시킬 수 있을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메이플스토리N'에 NXPC 연동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넥슨은 블록체인 자회사 넥스페이스가 발행한 가상자산 넥스페이스(NXPC)를 국내외 주요 거래소에 상장시켰다. 업비트, 빗썸 등 국내 거래소를 포함해 글로벌 대형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도 거래할 수 있다. 넥슨이 현재 연동시킨 게임은 지난 15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메이플스토리N'이다. NXPC는 이 게임의 기축통화로 쓰인다. 게이머가 메이플스토리N을 플레이해 네소(NESO)를 얻으면 이를 NXPC로 교환할 수 있다. 게임 내에서 아이템을 사고 팔때 NXPC를 쓸 수 있고, 대체불가토큰(NTF)을 만들어 사고 팔 수도 있다. 이날 기준 NXPC의 시가총액은 약 3억2000만 달러(약 45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상장으로 이용자들은 게임 안에서만 사용하던 자산을 실제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현행법상 국내에서는 블록체인 게임 영업이 불가능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해외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 게임 시장 시험대 '메이플스토리N'은 한국은 물론 글로벌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메이플스토리' IP에 기반한 만큼 블록체인 게임에 새 지평을 열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그간 국내 게임사들이 해외에서 P2E 게임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아직 이렇다 할 대형 흥행작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새로운 미래 먹거리 가능성에 주목해 많은 게임사가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섰던 위메이드 출신 장현국 넥써스 대표도 블록체인 게임 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넥써쓰는 기존 게임을 블록체인과 접목하는 방식이 아닌, 게임 중심의 블록체인 경제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킹으로 2차 상장폐지 논란이 인 위메이드의 위믹스(WEMIX)도 국내 거래 중단 여부와 무관하게 해외에서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계속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새 정부 출범에 앞서 일부 게임업계는 블록체인 게임의 국내 합법화를 기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은 업계 활성화를 위해 규제 완화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현재 게임물관리위원회는 게임산업법에 근거해 가상자산을 활용하거나 이를 현금으로 전환하는 기능이 포함된 게임에 대한 국내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5-21 18:20:01[파이낸셜뉴스] 칠리즈(CHILIZ)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투어에서 네이버페이 월렛과 손잡고 칠리즈 체인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 웹3 모델을 구현했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는 지난해 네이버페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실제 스포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웹3 모델을 구체화해왔다. 이번에는 칠리즈 체인 상에서 발행된 대체불가능토큰(NFT)이 국내 정규 스포츠 경기의 티켓으로 활용된 사례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 수원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5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네이버페이(Npay) 월렛’을 통해 NFT 티켓 예매와 간편 입장이 이뤄졌다. 관람객들은 라운드별로 발행되는 디지털 아트 형태의 NFT 티켓을 수집하고, 칠리즈 체인에서 민팅된 해당 NFT는 네이버페이 월렛에도 자동으로 저장돼 경기 종료 이후까지 특별한 디지털 기념품이 되기도 했다. VIP 라운지 예매자에게는 일반 관람권과 차별화된 한정판 NFT 아트가 지급되기도 했다. 아울러 경기 외에도 네이버페이 이벤트 부스에서 진행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 및 골프장 내 다섯 곳에 설치된 NFT를 찾는 ‘그린볼 챌린지’ 등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칠리즈는 Npay 월렛 이용자 대상의 추첨 이벤트를 통해 왕복 항공권, 5성급 호텔 숙박권, VIP 입장 티켓 등이 포함된 유럽 FC 직관 여행권을 제공했다. 칠리즈 관계자는 "스포츠 팬토큰, NFT 등이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실질적인 팬 참여 경험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스포츠 현장에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5-15 10:36:07[파이낸셜뉴스] 넥써쓰 장현국 대표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DMCC(복합상품센터)를 방문해 게임 및 블록체인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4일 넥써쓰에 따르면 DMCC는 두바이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지대로, 블록체인과 IT 산업에 특화된 글로벌 진출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투명한 규제 체계로 전 세계 2만5000개 이상의 기업이 DMCC에 입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크로쓰(CROSS) 프로토콜 생태계에 참여 중인 파트너사들의 두바이 진출, 넥써쓰와 DMCC 간의 공동 생태계 조성 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양측은 향후 △파트너사의 두바이 진출 지원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 △현지 인재 육성과 채용 연계를 포함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단계별 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장현국 대표는 “DMCC는 블록체인 및 게임 산업의 글로벌 확장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갖춘 곳”이라며 “크로쓰 생태계 참여 기업들이 두바이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DMCC와 적극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써쓰는 지난 4월 두바이 현지 자회사인 ‘NEXUS HUB FZCO’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중동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14 08:45:50블록체인 게임 코인으로 쓰이는 위믹스(WEMIX) 상장폐지를 둘러싼 갈등이 법적 공방으로 번지는 가운데, 위믹스 투자자들이 총 2000명의 실명 탄원서를 공개하며 닥사(DAXA) 결정을 전면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탄원서를 사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위믹스 투자자들은 최근 네이버 카페 '위홀더'에 공개한 '위믹스 상폐' 관련 탄원서를 통해 "닥사는 공공기관도, 법적 강제력도 없는 민간 협의체에 불과함에도 국내 주요 거래소의 상장·폐지 권한을 좌지우지하는 절대 권력처럼 군림하고 있다"라며 "이 권력은 이번 위믹스 상장폐지 사태에서 명백히 남용됐다"고 비판했다. 투자자들은 위믹스가 해킹 사고 직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 보안업체와 함께 신속하게 대응했고, 피해 물량의 3배 규모인 약 3000만개 규모의 위믹스를 자체 시장 매입(바이백)하겠다고 공식 선언하며 책임을 넘어선 조치를 취했음에도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들은 "위메이드가 단 한 번의 대면 소명할 기회조차 없이 이메일과 온라인 회의로만 상폐 결정이 내려졌다"며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유의 종목 연장을 두 차례나 반복하다 명확한 해명도 없이 결국 상폐라는 최악의 결정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라며 "이 모든 과정은 투자자 입장에서 납득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는 절차적 폭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들이 문제 삼는 부분은 닥사와 국내 거래소들은 해외 프로젝트에 비해 위믹스 같은 국내 프로젝트에 훨씬 더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유사한 해킹 피해가 발생한 글로벌 코인인 로닌(Ronin), 갈라(GALA), 알렉스(ALEX) 등을 비교 사례로 제시했다. 투자자들은 "수백억에서 수천억원 규모의 해킹 피해를 입은 이 해외 프로젝트들은 바이백 조치를 이후 정상적으로 거래가 재개된 반면, 위믹스는 신속한 대응 처리에도 국내 거래 지원이 종료되는 이례적이고도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을 통보받았다"라고 했다. 이는 단순한 형평성의 문제가 아니라, 국내 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더 엄격하고 일방적인 기준을 적용받고 있다는 뚜렷한 '역차별'의 증거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투자자들은 △닥사의 위믹스 상장폐지 과정과 의사결정 구조의 투명한 공개 △상장폐지 결정의 재검토 △국내 가상자산 프로젝트에 대한 제도적 보호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08 19:03:57[파이낸셜뉴스] 내달 3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토큰증권(STO) 법제화’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부동산, 미술품, 지적재산권 등 실물자산을 블록체인으로 디지털화한 STO는 기존 조각투자와 달리 법적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 장치를 갖춰 금융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7일 국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일제히 STO를 디지털 금융의 핵심축으로 꼽고 있다. 토큰화된 자산을 자본시장법상 ‘증권’으로 인정해 합법적으로 거래할 수 있게 하는 혁신적 금융상품으로 보고 있어서다. 정치권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 직후인 7~8월 중 STO 관련 법안 처리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금융위원회 등 당국도 STO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각투자 플랫폼 등 증권의 발행 및 유통체계 다양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연내 중점추진 과제로 정한 게 핵심이다. 금융위 산하 가상자산위원회 참석자들은 “토큰증권이 분산원장 기반 계좌관리는 물론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해 자본시장 혁신을 촉진하고 다양한 비정형적 투자 상품을 등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법률 개정안이 신속히 통과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한국예탁결제원도 다음달 STO 테스트베드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투자계약증권 신고서를 접수하는 등 제도권 편입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STO가 여야는 물론 금융당국의 정책 지지를 얻는 이유로 ‘안전한 혁신’이란 특성을 꼽았다. STO는 24시간 거래, 자산 분할, 자동 정산 등 블록체인의 혁신성과 제도권 금융의 안정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금융법 전문가는 “STO는 가상자산의 위험 요소는 줄이고 블록체인의 혁신적인 가치는 살린 혁신의 모범 사례”라며 “자본시장법 체계 내에서 투명성과 안정성을 갖추면서도 기술 혁신의 장점을 최대화하는 균형점을 찾았다는 점에서 정치적 성향을 초월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상자산이 규제 불확실성으로 정책 수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과 달리, STO는 기존 법체계와의 연속성을 확보해 정책 결정자들의 우려를 크게 줄였다”고 말했다. STO가 글로벌 디지털 금융 패권 경쟁의 핵심 무기라는 점도 정치권이 STO 법제화에 속도를 내는 이유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국내 STO 시장은 2026년 119조원, 2028년 233조원, 2030년 367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투기 우려도 상대적으로 낮다.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한 명확한 가치와 수익 구조를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실물자산 기반 토큰증권에 기존 증권 규제를 적용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도 이런 접근법을 참고하고 있다. 자산운용 전문가는 “STO 핵심 경쟁력은 실물자산이라는 확실한 가치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라며 “투자자들은 유형의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어 투기성 논란에서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물 기반의 가치 창출 모델은 보수적인 정책 결정자들도 수용할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금융의 형태”라고 덧붙였다. STO 법제화가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는 국가전략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STO는 한국이 디지털 금융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라며 “정치권 역시 STO를 통한 국가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글로벌 금융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5-07 15:33:59위메이드가 블록체인 대중화 전략으로 스포츠를 적극 활용해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자체 개발해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를 이용해 골프 대회를 열고 모금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는 등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었다. 지난 2023년 처음 시작돼 올해도 개최 예정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왕중왕전 '위믹스 챔피언십', 지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위믹스 오픈 2024'가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위믹스 챔피언십'은 세계 최초의 웹3 기반 스포츠 대회로 KLPGA 투어 포인트 시스템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 순위 상위 24명이 출전한다. 상금을 현금이 아닌 가상자산 '위믹스'로 지급해 블록체인 기반 웹3 기술이 스포츠 대회 전반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가장 잘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는다. 지난 2023년 11월 개최된 '위믹스 챔피언십 2023'의 상금은 현금이 아닌 가상자산 '위믹스'로 지급됐다. 입장권도 위변조가 불가능한 대체 불가능 토큰(NFT)으로 제작됐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4'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투명 사회 플랫폼 '위퍼블릭'을 통해 골프 팬들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됐다. 24명 선수들의 마지막 퍼팅 순간을 담은 '더 라스트 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려, 실물 상품과 NFT 인증서가 함께 제공됐다. 사전 발행된 '위믹스 챔피언십 2024'의 NFT 입장권 약 4000장은 모두 매진됐다. 지난 2023년 대비 265% 증가한 수치다. 이틀 동안 약 2만 명이 현장을 방문했다. 팬 이벤트에는 총 6256명이 참여했으며, 위믹스로만 참여할 수 있는 펀딩 이벤트에도 3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약 3만 위믹스가 모금됐다. 지난해 개최된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위믹스 오픈 2024'는 위메이드가 생활 체육 분야로도 블록체인 접점을 확장한 결과다. 전국에서 총 1374팀, 2500여 명이 참가해 국내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중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랠리의 시작'이라는 대회 슬로건에 맞게 사회 환원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위퍼블릭'에서 후원을 시작한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현장 이벤트를 마련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메이드는 앞으로도 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 블록체인 기술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윤주 기자
2025-04-29 18:31:53[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대중화 전략으로 스포츠를 적극 활용해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자체 개발해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를 이용해 골프 대회를 열고 모금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는 등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었다. 지난 2023년 처음 시작돼 올해도 개최 예정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왕중왕전 ‘위믹스 챔피언십', 지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위믹스 오픈 2024’가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위믹스 챔피언십’은 세계 최초의 웹3 기반 스포츠 대회로 KLPGA 투어 포인트 시스템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 순위 상위 24명이 출전한다. 상금을 현금이 아닌 가상자산 '위믹스'로 지급해 블록체인 기반 웹3 기술이 스포츠 대회 전반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가장 잘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는다. 지난 2023년 11월 개최된 ‘위믹스 챔피언십 2023’의 상금은 현금이 아닌 가상자산 ‘위믹스’로 지급됐다. 입장권도 위변조가 불가능한 대체 불가능 토큰(NFT)으로 제작됐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4’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투명 사회 플랫폼 ‘위퍼블릭’을 통해 골프 팬들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됐다. 24명 선수들의 마지막 퍼팅 순간을 담은 ‘더 라스트 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려, 실물 상품과 NFT 인증서가 함께 제공됐다. 사전 발행된 ‘위믹스 챔피언십 2024’의 NFT 입장권 약 4000장은 모두 매진됐다. 지난 2023년 대비 265% 증가한 수치다. 이틀 동안 약 2만 명이 현장을 방문했다. 팬 이벤트에는 총 6256명이 참여했으며, 위믹스로만 참여할 수 있는 펀딩 이벤트에도 3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약 3만 위믹스가 모금됐다. 지난해 개최된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위믹스 오픈 2024’는 위메이드가 생활 체육 분야로도 블록체인 접점을 확장한 결과다. 전국에서 총 1374팀, 2500여 명이 참가해 국내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중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랠리의 시작’이라는 대회 슬로건에 맞게 사회 환원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위퍼블릭’에서 후원을 시작한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현장 이벤트를 마련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메이드는 앞으로도 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 블록체인 기술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4-29 09:20:23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가 지난 23일 안랩 판교 사옥에서 차세대 디지털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NextGen 융합 펠로우십’ 참여기관과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Next Gen 융합 펠로우십’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청년일경험 ESG 지원형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들에게 디지털 신산업 분야 직무 교육과 실무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ABC는 주관 기관으로서 맘이랜서, 아키아카, 하이서울기업협회, 국립공주대학교 등 참여기관 4곳과 해당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직무 교육, 실습 프로젝트 운영, 취업 연계, 자원 공유 및 연구 협력 등 프로그램 전 과정에 걸쳐 긴밀히 협업하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5월 7일부터 참여자 300여명에게 블록체인·보안, 에듀테크, 디지털 헤리티지 등 3개 트랙에서 실무형 일경험을 제공한다. ABC는 블록체인·보안 트랙을 담당해 약 10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 기획·마케팅·운영 등 다양한 일경험 커리큘럼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해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임주영 ABC 사업총괄리더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청년들이 실제 디지털 산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직무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참여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청년 일경험 생태계를 구축하고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24 10:32:00